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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부24 주요 공공문서 발급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 전자증명서' 오픈

이제 공공문서를 발급 받기 위해 주민센터에서 기다리거나, 서류를 출력해 제출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하나로 발급부터 열람, 제출까지 한번에 가능해진다.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톡에 정부24의 주요 공공문서를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지갑 내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하면, 정부24의 회원가입 정보와 연동돼 주요 공문서를 쉽게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문서는 총 7종으로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초중고 졸업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운전경력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이며 카카오는 추후 전자증명서를 늘려갈 계획이다. 발급받은 문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원본을 공유할 수 있으며, 공유한 원본 문서는 1회 열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자신의 스마트폰 기기에 열람용 사본을 암호화해 저장할 수도 있다. 발급 문서를 공공기관이나 금융사에 제출할 때는 종이로 출력하거나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제출이 가능하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연계된 기관 리스트 중 제출할 곳을 선택하면 해당 기관으로 문서가 전달된다.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신청 및 제출한 증명서 관리가 가능하며, 카카오톡에서 발급·제출 결과를 메시지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카카오톡 지갑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의 카카오톡 9.7.5 버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으로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공공문서를 손쉽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게됨에 따라, 전자증명서 이용의 대중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 인증서를 기반으로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해온 만큼, 이용자 편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5 09:41: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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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DX 통해 일하는 방식 변화 중소기업, 소상공인까지 가능한 시대"

KT가 '기업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디지털기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1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Digital-X Summit 2022'를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의 다양한 사업 발전 방향과 사례 등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Digital-X Summit'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전환(DX)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로봇, 통신DX, 안전DX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디지털기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KT의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이를 적용한 고객 사례가 공개됐다. KT 구현모 대표는 환영사에서 "DX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이제 대기업, 정부, 지자체 뿐 아니라 중소기업, 소상공인까지 가능한 시대"이며, "KT가 고객의 변화의 과정에서 함께할 준비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AI를 더하다'를 주제로 AI/BigData본부장 최준기 상무가 'AICC의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을, 기업고객본부장 박정준 상무가 AICC 기술을 도입한 홈쇼핑과 외식업계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로봇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구성된 두 번째 파트에서는 이상호 AI로봇사업단장이 '로봇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 기업고객담당 이길욱 상무가 KT로봇을 도입한 호텔과 레스토랑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세 번째 파트는 통신 사업 관련한 사업 내용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통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 본부장이 '통신DX 적용을 통한 기업가치의 혁신'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 사례로는 양방향 예약알림, 위협알림 차단, 5G MEC 등의 KT 통신DX 기술을 적용한 대학병원, 금융사, 카페, 비행장, 사관학교를 소개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안전을 더하다'는 주제로 진행된 네 번째 파트는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가 'AI를 활용한 안전한 사업환경 조성'을, 노형래 기업고객담당이 KT 산업안전DX 기술을 도입한 건설사, 자동차 회사의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지난해에 이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Digital-X Summit'은 다양한 기업의 참석자들이 참가하는 등 대한민국 DX 분야를 리딩하는 KT의 기술과 주요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KT의 DIGICO 사업분야와 기업 적용 사례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고, KT의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일부 기업의 관계자들은 KT의 DIGICO DX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컨설팅과 체험을 요청하기도 했다. KT 신수정 Enterprise부문장은 "KT가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업, 지자체, 중소상인 등 여러 분야의 DX 추진에 더욱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5 09:41: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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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고객만족 4.95 ‘타다 넥스트’ 출시...이용자 만족 가능 서비스 차별화 둘 것

이정행 타다 대표 [사진=타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7~9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2년 만에 재개한다. '타다'는 14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형 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다 넥스트'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타다는 간담회에서 '타다 넥스트'는 최소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의 고급택시 면허를 보유한 기사가 운행하는 고품질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타다 넥스트'는 7~9인승 승합차를 기반으로 최소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의 고급택시 면허 보유 드라이버가 운행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높은 서비스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운행 차량을 연내 1500대, 2023년까지 3000대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타다'의 서비스가 모든 모빌리티 경험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와 드라이버 모두가 만족하는 'Quality Ride for All'을 강조했다. 이 정행 대표는 "타다 넥스트의 이용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95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편리하고 친절하며 트렌디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평가했다. 심리스한 고객 경험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타다는 '타다 넥스트'의 공식 출시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베타서비스를 진행했다. '타다 넥스트'는 호출부터 탑승, 이동, 하차로 이어지는 이동 서비스가 막힘 없이 이뤄지고, 고객의 평가를 드라이버와 공유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다는 이를 위해 차량 내부에 각종 편의기기를 배치하고, 드라이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타다는 이용자뿐 아니라 서비스 공급자인 드라이버들의 만족도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현철 경영총괄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드라이버와의 파트너십"이라며 "내부적으로도 드라이버가 아닌 '파트너'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드라이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편안한 이동'과 '타다 파트너 케어 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타다 파트너 케어 센터'는 운행 매뉴얼 제공부터 차량 상품화까지 드라이버가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 중앙 관리 거점이다. '타다 넥스트'는 이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가 안착되면 점차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은 대중화됐기에 이제부터는 서비스 경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서비스가 택시 비즈니스의 새로운 이동 기준이 되도록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4 15:18: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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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로봇 100대가 직원들과 생활할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가보니

직원이 로봇 '루키'가 배달할 택배를 루키에 실고 있다. /네이버 "택배 왔습니다." 새로 오픈한 네이버의 제2사옥 '1784'에서는 택배를 픽업해 직원 자리까지 전달을 하는 로봇 '루키'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었다. ◆택배로봇 '루키', 세계 최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인 '로봇포트' 활용해 층 간 이동 건물 6층에 위치한 업무지원센터인 '로봇딜리버리'에서는 직원이 택배를 찾아 루키에 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 루키는 태깅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된 아크(ARC)와 연결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택배를 시킨 직원이 근무하는 층으로 이동한다. 아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컴퓨팅 파워를 클라우드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상용화한 시스템이다. 로봇을 실고 이동하는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 /네이버 루키는 층간 이동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활용하는데, 이 때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인 로봇포트를 활용하고 있었다. 관람차 구조로 상행식과 하행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루키가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면적상의 부피를 줄일 수 있어 관람차 형식으로 설계했다"며 "로봇이 아크 시스템에 본인이 이동해야 할 층수를 요청하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스스로 열리고 닫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루키가 이동하는 것을 보면 살짝 느려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테스트를 통해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속도를 피하고 최적의 속도로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루키는 현재 40여대 정도로 운행 중으로 연내에 전체 로봇수를 100여대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림을 그리는 로봇 '아르토원'이 쉬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네이버 1784에서 운행되는 로봇은 2종이 더 있다. 바로 양팔로봇인 '엠비덱스'와 그림을 그리는 '아르토원'이다. 엠비덱스는 배달로봇인 루키를 소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는데, 네이버가 보유한 엠비덱스는 2대이다. 또 한쪽에는 로봇이 열심히 그리고 있었는데, 아르토원은 사람의 붓터치를 학습해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 로봇으로 총 1대를 보유하고 있다. 루키는 택배 배달 업무를 시작으로 카페에서 커피를 배달하거나 도시락을 배달하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784, 그린팩토리의 약 1.6배 규모, 직원 위한 '네이버 부속의원'도 입점 네이버 제2사옥인 1784의 외관. /네이버 네이버가 13일 공개한 1784는 연 면적 16만 5000m2(5만평) 규모로 지하 8층에서 지상 28층을 보유해 그린팩토리의 약 1.6배 규모에 달한다. 엘리베이터 만도 25대이며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사옥 건축 초기 정자동 178-4라는 주소에서 착안한 프로젝트명을 그대로 건물명으로 삼았는데, 1784년은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시기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건물에는 마스크를 끼고 스피드게이트를 지나가면 얼굴이 바로 확인돼 문이 열리는 얼굴인식 솔루션 '클로바 페이스사인'이 적용됐다. 클로바 페이스사인 기술은 스피드게이트는 물론 업무지원센터, 네이버 부속의원, 식당, 편의점, 플랜트샵 등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임직원들은 사원증을 태크하는 대신 워크쓰루(얼굴 만으로 멈추지 않고 통과)가 가능해졌다. 특히 클로바의 경량화 인식 모델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2~3m 전부터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서버에서 인식 과정을 처리하는 특성상 식별 규모가 증가해도 처리속도가 매우 빠르게 작동된다. 네이버가 보유한 양팔로봇 '엠비덱스'가 '루키'의 소독을 맡고 있었다. /네이버 건물 4층으로 이동하니 네이버 직원들을 위한 병원인 '네이버 부속의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주사실, 이비인후과에서 사용하게 될 호흡기 치료실, 엑스레이 장비, 물리치료실과 재활치료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운동치료실인 카디오짐과 근력측정, 유산소운동도 가능하며 체력측정 장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는데 병력 청취를 온라인에서 수행하면 AI로 진찰사항이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되며 전자의무기록(EMR)에 기록한다. 또 클로바 OCR(광학문자인식)과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형태의 과거 검진 결과를 한눈에 보기 쉽게 항목들을 분류, 분석해 이력관리 및 적합한 검진을 추천해준다. 또 임직원들은 네이버웍스를 통해 1784의 다양한 건물 인프라를 제어하거나 빌딩 내 다양한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임직원들이 1784내 회의실을 예약하면 '스마트제어' 기능을 통해 해당 회의실의 온도, 조명, 루버, 환기 등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또 네이버웍스에 새롭게 구현된 AI 챗봇 'WORKS 비서봇'을 통하면 사내 카페 및 식당에 실시간 메뉴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으며, 우편물을 로봇 딜리버리로 요청할 수 있다. 1784에 도입될 예정인 'AI 회의실'은 회의실 내에 AI 스피커인 '클로바 클락'을 비치하고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화해주는 클로바의 서비스 '클로바노트'와 연동된다. 회의가 끝나면 '클로바노트'로 정리된 회의록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또 1784의 친환경 인프라는 크게 자연에너지 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다회용/재활용 인프라를 통한 친환경 오피스 라이프 구축으로 요약된다. 1784는 그린팩토리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 도입에 집중했다. 태양광 발전 패널, 빗물/생활용수 재활용, 수축열,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고, 고단열 외장 유리, LED 고효율 조명, 복사냉방 등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인프라를 도입해 단위면적 당 에너지 연간 사용량을 타 업무시설 대비 약 34%를 절감했다. 또 최대한 쓰레기 매출을 줄이고 정확한 재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활용 환경과 다회용 인프라 구축에도 섬세한 주의를 기울였다. 사내 카페에서 제공하는 PLA 생분해 일회용컵 대신 친환경 스타트업인 '트래쉬버스터즈'와 협력해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층마다 컵 회수 공간을 비치, 회수-세척-재사용 체계를 도입해, 1회용 쓰레기 절감에 적극 나선다. 또한, 캔, 페트병, 우유팩 등을 더 정확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스타트업 '수퍼빈'과 협력해 AI 리사이클링 기기를 도입했다. 직원들이 재활용품을 버릴 때 별도 분리수거 없이 기기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재질을 분류해 재활용을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1784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설계 단계부터 방역을 고려했다"며 "감염내과 전문의와 산업공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역자문단'이 1784의 시스템에 대해 병원 수준의 방역 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2022-04-14 15:15: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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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출근시간이 확 줄었다'...신도림역 거점오피스 '스피어' 방문해보니 개인공간 같은 편안함 느껴져

주예슬 거점오피스일문화팀 매니저가 신도림역에 위치한 거점오피스 '스피어'에서 멈출 필요가 없이 '워크쓰루'가 가능한 얼굴인식 기능을 이용해 입장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SK텔레콤에서 근무하는 A씨는 오랜기간의 재택 근무에 지쳐 새로 생겼다는 15분 거리 신도림역에 위치한 거점오피스 '스피어'를 찾았다. 을지로입구역에 있는 회사에 비해 출근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날씨가 화창한 날은 자전거를 타고도 한 번에 갈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편리했다. 얼굴인식 기술이 적용되니 스피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별도로 카드가 필요 없었다. 사전에 등록만 해놓으면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다른 손에는 가방을 들고 지나가도 0.2 초 이내에 얼굴을 인식해준다. 화면 앞에 서서 멈출 필요가 없이 워크쓰루로 쓱 지나가기만 하면 됐다. 특히 코로나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마스크를 낀 얼굴을 인식하니 편리했다. 얼굴인식 솔루션 '누구 페이스캔'은 68개의 얼굴의 특징점을 검출해 얼굴을 구별하며, 얼굴 위변조 공격 방지 기능을 적용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막아준다. 또 신도림역의 스피어는 360도 고층 통유리로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공간으로,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뷰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니 기분까지 좋아졌다. 스피어앱으로 미리 예약해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창가 자리는 풍경이 예뻐서 예약할 때 가장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빨리 예약을 하는 게 좋다. 별도로 PC를 가져올 필요가 없다는 점도 편리했다. 책상에 놓인 PC를 켜고 아이데스크에 접속했더니 클라우드 PC 환경에 접속돼 내가 일하던 환경이 그대로 구현됐다. 마이데스크는 온라인 환경에서 생체 인식 기반 본인 확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보안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주예슬 거점오피스일문화팀 매니저가 신도림역에 위치한 거점오피스 '스피어'에서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12일 오후 기자는 직접 최근 문을 연 SKT의 거점 오피스 스피어 신도림점을 방문했다. SKT는 서울 신도림과 일산, 분당에 3곳의 거점형 오피스를 최근 오픈했다. 21층에서 22층에 자리잡고 있는 스피어는 넓고 쾌적해 사무실이라는 느낌이 별로 나지 않았고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개인공간들이 모여있는 곳 같았다. 게이트 앞 '스피어홀'이 바로 보이는 데, 벽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다른 거점 오피스인 분당, 일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화면을 이용해 지점별로 떨어진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도 나눌 수 있다. SKT가 구성원이 거점오피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스피어앱'을 활용하면 얼굴인식 기능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스피어앱을 이용해 원하는 좌석을 누르니 얼굴을 알아봐 좌석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또 반납을 누르면 바로 반납도 가능하다. 동료간 협업을 위해 스피어앱으로 부서 멤버들이 분당에 있는 지, 어느 점에서 근무하는 지 확인할 수도 있다. 스피어에 마련된 가상회의를 할 수 있는 '버추얼 워크 스페이스' 공간. /채윤정기자 스피어 안으로 들어가면 안쪽에 가상회의를 할 수 있는 '버추얼 워크 스페이스' 공간이 나온다. SKT는 스피어에 HMD 오큘러스 퀘스트를 비치해 부서원들끼리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HMD 오큘러스 퀘스트를 끼면 소리가 광각 스피커를 통해 옆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들리는 효과가 있다. 화면에 같이 가상회의를 하는 구성원의 아바타가 등장하며 이 아바타는 손 제스처를 인식해 동작을 따라 한다. 이 가상공간에서 회의 자료까지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게 회의를 할 수 있다. 스피어 투어 진행을 맡은 주예슬 거점오피스일문화팀 매니저는 "올해 하반기에 이프랜드 HMD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소프트웨어도 이프랜드를 사용하게 되며 어떠한 기기에서 출시가 될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SKT 직원이 1인 회의실 '스피어팟'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옆으로 옮기니 '스피어팟'이라는 1인 회의실이 나왔다. 1명이 안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창이 깨끗하게 보여 뭘 하는 지 다 들여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밖에서 보이는 게 부담스럽다면 터치버튼을 터치만 하면 창문이 뿌옇게 바뀌어 안이 전혀 들여다 보이지 않았다. 모든 좌석에는 USB-C타입의 케이블을 제공하니 PC와 연결하면 비대면회의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 다인실 회의실인 '스피어룸'을 방문해보니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유해물질, 조도, 소음 등 7가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구성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절해준다. 주 매니저는 "스피어팟은 신도림에 9개, 스피어룸은 6개가 있다"며 "전체 거점오피스를 합하면 스피어팟은 28개, 스피어룸은 12개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인실인 '아일랜드석'. 높낮이가 조절되고 100~200만원 대의 '허먼밀러' 의자가 갖춰져 있다. /채윤정 기자 스피어 내 좌석은 1인실인 '아일랜드석'과 '빅테이블'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일랜드석은 책상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직원 복지로 입소문이 난 '허먼밀러' 의자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의자는 가격이 100~200만원 선으로 앉아보니 정말 편안함이 느껴졌다. 빅테이블 등 옆에는 이동형 스툴이 놓여 있는데 회의를 할 때 의자를 들고 이동할 필요가 없이 스툴만 꺼내쓰면 돼 편리하다. 자리에 앉아 아이데스크로 접속을 하면 업무를 하면 되는데 본인이 즐겨찾는 곳을 추가해둘 수 있다. '식사하시죠'와 '커피한잔'을 추가해 놓았는데 커피한잔은 향후에는 자리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로봇이 자리까지 커피를 배달해주는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인 사물함인 '라커존'. 사물함 가방도 제공돼 편리하다. /채윤정 기자 스피어에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와 카페가 자리잡고 있는 데 1회용품은 없는 곳으로 머그컵, 스테인레스컵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구석에는 개인 사물함인 라커존이 제공되는데, 앱에서 예약한 후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물함 가방도 제공해 편리하다. 스피어 기획을 총괄한 윤태하 SK텔레콤 거점오피스 기획운영팀장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6개 권역을 선택했다"며 "이 중 3개 오피스를 먼저 오픈했으며 나머지는 언제 오픈할 지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선진적인 오피스 형태여서 해외에서 따왔고 유명 건축가인 김찬중 교수의 자문을 받아 설계했다"며 "오픈한 지 2주가 지났는데 350 좌석 중에 60% 정도의 이용률이 나온다"고 밝혔다.

2022-04-14 14:00: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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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IPTV 업계 최초 코딩로봇 교육상품 출시

SK브로드밴드가 코딩교육의 대중화를 위해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알버트AI x B tv ZEM키즈 홈스쿨링팩'(알버트AI 홈)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IPTV 업계 최초의 코딩로봇 교육 상품이다. '알버트AI(albert AI)'는 SK텔레콤이 개발한 교육용 코딩로봇인 '알버트'에 대폭 향상된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의 기능을 포함한 신형 3세대 AI 코딩로봇이다. 'B tv ZEM키즈 홈스쿨링팩'은 아이들이 혼자서도 알버트AI에 ZEM키즈 카드를 입력해 B tv에서 좋아하는 키즈 채널이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TV를 이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상품은 2018년부터 초·중·고교 선택과목으로 코딩이 의무화되고, 인공지능 시대에 국영수 만큼이나 코딩 조기교육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린 자녀들이 학원에 가서 코딩을 배우기가 꺼려지는 만큼 집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알버트AI 홈'으로 놀다보면 코딩과정에서 습득하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책자 대신 B tv에 '알버트AI 홈' 전용 메뉴를 만들어 코딩교육을 위한 VOD와 TV 앱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알버트AI 홈' TV 앱은 수의 개념, 구구단, 영어 단어, 코딩 미션까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코딩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B tv 연결 없이 '코딩카드'와 '코딩 맵'만으로 여러 가지 경로 탐색 코딩놀이를 즐길 수 있는 '셀프코딩모드'도 있다. 또 누구(NUGU) 탑재로 아이들 공부에 꼭 필요한 백과사전, 한영사전, 끝말잇기 등을 포함해 기존에 누구(NUGU)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중가 20만원이 넘는 코딩로봇 '알버트AI'를 이번 '알버트AI 홈' 구매 고객에 한해 17만 9300원(부가세포함)에 제공한다. '알버트AI'는 각종 오픈마켓에서 수차례 매진되며 이미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구매는 B tv ZEM키즈 내 '알버트AI 홈'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5일까지 '알버트AI 홈'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아이스크림 케이크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전체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고객관리 담당은 "'알버트AI 홈'은 그동안 어른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딱딱한 코딩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글자를 모르는 미취학 아동도 TV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키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4 12:13: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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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세종테크노파크와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하며 최대 9PB(페타바이트)에 달하는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생성·분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의 산업고도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차량 GPS·대중교통카드 등 모빌리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교통 싱크탱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은 사람과 재화의 이동에 의해 발생되는 여러 데이터를 통칭하는 '모빌리티 데이터(Mobility Data)'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유동인구와 교통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버스, 공유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 응답형(Mobility on Demand)'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로 도시 내 실제 통행패턴을 알아내고 대중교통 환승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서비스로 확보한 세종시 내 유동인구 데이터를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세종시 소재 중앙 정부부처·이전 공공기관이 정책 의사결정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상무)은 "세종테크노파크,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데이터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부흥과 신사업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2:13: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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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 산학연 공동연구 통해 4종의 AI 기술 개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이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이는 KT의 AI 서비스 등 산업 현장의 풍부한 데이터를 바로 연구기관에 제공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개한 4종의 AI 기술은 KT AI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KT가 AI 원팀(AI One Team)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4종의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4종의 기술은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 ▲로봇 소셜 인터랙션(Social Interaction) 기술 ▲보이스 클로닝(Voice Cloning) 기술 ▲한국어 E2E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Transfer learning) 기술로 KT AI 사업 및 서비스에 활용한다. AI 원팀은 지난 2020년 2월 출범 이후 40여명의 국내 AI 전문가 그룹인 'AI 구루(Guru) 그룹'을 구성해 현안 해결 프로세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업의 난제 해결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가 결정돼 지난해 무빙 픽처, 딥러닝 음성합성 등 4개 기술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엔 4개 AI 기술을 추가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은 KT와 KAIST 명현 교수가 함께 개발했으며, 로봇이 실내 공간의 사물을 식별하고 사물의 위치를 기억하는 기술이다. 로봇이 공간 내에서 특정 사람이나 사물 등 객체의 종류와 위치를 인식해 3D 지도를 생성하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만든다. AI원팀은 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실내 자율주행에 접목하는 2차년도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며, KT의 로봇 실내 자율 주행 정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은 KT와 KAIST 윤성의 교수 연구진이 함께 개발했다. 사용자의 얼굴 및 행동을 인식한 후, 로봇이 수행할 행동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KT 로봇은 향후 이 같은 개별 알고리즘을 연결해 로봇의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구현할 계획이다. '보이스 클로닝' 기술은 KT와 KAIST 김회린 교수가 공동 연구했다. 개인화 음성합성을 위한 목소리 복원 알고리즘으로, 개인의 오디오 샘플을 딥러닝으로 학습해 커스텀 보이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TTS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비용은 1/4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 가량 향상 시키는 CPU 기반 음성합성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스텀 보이스 학습에 필요한 녹음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3분으로 단축한 것이다. KT는 이 기술을 기가지니, AI통화비서, AI 로봇, AI 교육 등에 도입해 '커스텀 개인화 TTS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국어 End-to-End 음성인식 트랜스퍼 러닝' 기술은 KT와 한양대 장준혁 교수가 개발했다.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을 높이면서도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줄였다. 기존 최고 성능을 내는 딥러닝 음성인식 모델 대비 에러율이 13.7% 감소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성능을 검증한 것이다. 또한 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학습하는 것이 아닌 기존 모델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량의 도메인 데이터를 활용한 음성인식 개선이 가능해졌다. 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KT의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2월에 출범한 AI 원팀은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까지 총 10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AI원팀에선 KT, KAIST, 한양대, ETRI가 협업해 '초거대 AI'를 개발 중이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연구 전문성을 갖고 있는 대학과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의 산학 연구는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올해도 AI원팀에서 연구기관, 기업,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4 12:13: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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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급여 전액 '위믹스'구매하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신의 급여 전액을 이달부터 암호화폐 위믹스로 받기로 했다. 14일 위메이드는 위믹스네트워크 공지를 통해 장현국 대표가 이달부터 자신의 급여 전액을 자사 암호화폐인 '위믹스'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지급받은 배당금도 위믹스를 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장 대표는 위메이드의 성장을 위해 자신의 보상을 아무런 조건 없이 위믹스 생태계와 연계하기로 했다"라며 "이 같은 결정은 돈버는게임(P2E),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넘어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의 결정은 암호화폐를 접목한 게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게임 '미르4'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지만 위믹스 현금화 사태로 논란을 빚으면서 위믹스 가격이 절반 이상 하락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 대표가 위믹스에 대한 자신의 확신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결단을 내렸다"면서 "비트코인 등 주류 가상화폐가 아닌 자체 발행 가상화폐로 급여를 받는 사례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장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급여 3억8000만원 ▲상여 31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69억1600만원이다.

2022-04-14 09:01: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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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5년 내 글로벌 10억 사용자 확보, 15조원 매출 돌파 선언...제2 사옥 1784 첫 공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중인 네이버 최수연 대표(사진 오른쪽)과 네이버 김남선 CFO. /네이버 네이버가 5년 내 글로벌 10억 사용자를 확보하고 15조원 매출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또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의 제2 사옥인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 건물 1784를 처음 공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3일 1784에서 개최된 '네이버 밋업(MeetUp) 행사에서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구글, 아마존, 바이브, MS, 텐센트 등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리로 올라서는 것이 네이버의 목표이자 미래"라고 밝혔다. 김남선 네이버 CFO는 "네이버는 5년 단위로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해왔는데 전 세계에서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인 회사는 2~3곳 밖에 없다"며 "구글 역시 한 때 고전했던 역사를 가지는 데, 네이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매출을 6조8000억원 기록했는데 올해는 7~8조원을 달성하고, 그렇게 보면 15조원을 달성하는 것은 희망의 숫자가 아니고 우리의 임무"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국내에서 그럴 듯한 수익모델이 없었던 시절에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일본과 동남아에서 라인을 성공시켰다"며 "라인을 발판으로 웹툰·스노우·제페토 등 버티컬 단위를 글로벌로 성장시키며 새로운 도전의 기반을 만드는 글로벌 2.0 단계를 거쳤다"고 평가했다. 또 일본에서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의 경영 통합, 북미에서 왓패드 인수, 유럽에서의 인공지능(AI) 연구소 인수, 현지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여러 파트너십과 기술 리더십,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멀티플 성장을 해야 하는 '글로벌 3.0' 단계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팀네이버'는 웹툰·스노우·제페토 등 글로벌로 진출시키고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 등에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3.0 단계에서는 팀네이버의 멀티플 시너지의 장이 글로벌 각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팀네이버가 구축해온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일본·북미·유럽에 최적화된 형태로 접목하고, 네이버 만의 고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 속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팀네이버의 모든 분야가 일본에 진출한다. Z홀딩스의 일본 내 SME(중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에 국내에서 프로젝트 꽃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생태계 모델을 접목한다. 라인웍스, 클라우드, 클로바 등 B2B 비즈니스와 기반기술들의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팀네이버가 글로벌에서 가장 강력한 창작자 보상 모델을 가진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왓패드와 함께 글로벌 IP 벨류체인을 확대하고, 최 대표와 김 CFO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M&A도 적극 지원한다. 또한 하이브와 함께 협업하고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네이버만의 유럽 시장에서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기술력은 유럽 현지의 뛰어난 인터넷 기업들과 협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바탕이 되고 있다. 최 대표는 "M&A 투자도 필요하지만 북미 시장을 두드릴 수 있는 무기는 당분간 웹툰과 웹소설이 될 것"이라며 "제페토를 중심으로 한 게임, 메타버스, VR(가상현실) 분야에도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신사업 관련 TF 중 메타버스 TF와 커뮤니티 TF는 제 밑에 두고 챙기려고 한다"며 "인사, 법무, 경영지원을 글로벌 수준으로 갖췄냐 하면 이것이 부끄러운 부분인데 센터라는 이름으로 놓고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이날 행사에서 버티컬 영역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예고했다. 그는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스포츠 서비스에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웹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버티컬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는 1784를 처음 공개했는데, 이 건물에는 일부 부서와 네이버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들이 일부 입주한 상태다.1784라는 이름은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를 따 대규모 테크 컨버전스를 위한 사옥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1784 빌딩에는 40여대의 서비스 로봇인 '루키'와 로봇팔 '엠비덱스' 2대, 그림을 그리는 로봇 '아르토1'이 운행되고 있다. 루키는 직원들의 택배를 싣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건물로 이동해 택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1784는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고 융합하는 팀네이버의 시너지를 높이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2022-04-13 14:39:2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