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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유저 스미싱 주의보, 클릭하면 털린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당신의 아이클라우드(iCloud) ID가 오늘 만료 예정입니다." 이 같은 문자를 받은 아이폰 사용자들은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SK텔레콤 측은 해외에서 지난달 초부터 보고되기 시작한 아이클라우드 스미싱 피해가 국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에 첨부된 인터넷 주소(url)를 사용자가 클릭하면 설치해 둔 악성코드로 개인·금융정보를 빼가는 범죄 수법이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저장공간)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만료된다는 문자를 보내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식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까지 10건 가량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5건은 지난 일주일동안 집중적으로 신고됐다. 스미싱 문자메시지는 "당신의 아이클라우드 ID가 오늘 만료 예정입니다. 삭제를 방지하려면 ○○○ Site에서 계정을 확인하세요(Your iCloud ID is due to expire today. Confirm your account at http://○○○○○○ to prevent deletion, Apple Inc.)"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사이트 주소(URL)에 접속하면 애플 사이트와 비슷한 피싱 사이트가 열린다. 이곳에 입력한 ID와 패스워드는 고스란히 스미싱 조직에 유출된다. 이를 통해 해커가 아이클라우드를 해킹하면 이용자의 사진, 연락처, 메모 등을 볼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신용카드 정보 등 금융 관련 정보가 있다면 이를 이용해 앱스토어에서 결제를 하거나 악용하는 등 금전적 피해로까지 번질 수 있다. 또한 아이폰 찾기 기능을 이용해 사운드 재생, 공장초기화 등 원격 조작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SK텔레콤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날부터 아이폰 이용자에게 주의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스미싱 확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보낸 것은 피싱과 스미싱은 예방하는 게 가장 최선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피해 사례를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며 "자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아이클라우드 스미싱으로 추정되는 사이트를 추적해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측에서는 "아직까지 고객센터에 접수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아이폰 이용자들 또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우선 출처가 불명확한 문자메시지의 링크 주소를 클릭할 때 주의해야 한다. 지인에게 온 문자라도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경우 한번 더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나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을 저장해두는 것도 금물이다. 주의를 했을시에도 피싱·스미싱, 불법스팸 등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118)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2016-05-25 18:21: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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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해외 경영 시동 걸었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해외 현장경영 활동의 첫 시동으로 중국을 찾았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SK네트웍스 심양 지주회사와 상해 법인(상사, 패션) 등을 잇달아 방문해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중국 현지 구성원들에게 "오늘의 성공이 내일로 이어 진다는 보장이 없는 것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외 일류 기업들의 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여러분들도 실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항상 시작이라는 각오로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발굴, 성공적으로 추진해 혁신하는 SK네트웍스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상해 패션법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패스트 패션과 럭셔리 브랜드, 중저가 브랜드 등 브랜드의 다양성을 밸런싱하여 품질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중국에서 패션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브랜드 '오즈세컨'은 2009년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오브제', '루즈앤라운지' 등 신규 브랜드를 론칭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최 회장은 십 수 년 전부터 해외 현지 방문을 통해 스킨십 경영을 해왔다"며 "최 회장은 '상사의 자산은 사람밖에 없다'는 인식을 갖고 해외에서 고생하는 주재원과 주재원 가족들의 복리 후생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은 이달 초 SKC 멕시코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고, 중국 방문 중 SK하이닉스 등도 방문, 임직원을 격려했다.

2016-05-25 17:51: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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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캠퍼스’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갑니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캠퍼스서울이 운영하는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 프로그램이 알찬 운영을 뒤로 하고 종료됐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인 캠퍼스서울은 지난 3월 30일 시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 2016년 프로그램'을 25일 마쳤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로 창업의 꿈을 미룬 엄마·아빠들을 돕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18개월 미만 아기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아기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해 육아 부담을 덜어준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7월 처음 시작돼 22명이 1기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 중 약 70%가 계속해서 창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에는 30여명이 참가했다. 매주 수요일 창업 아이디어 선정과 제품 개발, 마켓 리서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브랜딩·마케팅 워크숍, 자금 조달 방법 등 다양한 강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자가 창안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멘토들에게 최종 점검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베이비시터 매칭 애플리케이션과 착한 숙박,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꽃 판매, 친환경 화장품 제조업 등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2기 참가자 양효진 씨는 육아용품 정보와 리뷰를 모아보고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육아 아이템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양 씨는 "육아용품은 해외구매가 전체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반면, 국내에서 제품 정보를 찾기 어렵다"며 "출산용품을 모으고 데이터를 구축해 아이 월령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양 씨의 발표에 박성연 크리베이트 대표는 "월간지 등에서 관련 정보를 이미 제공하고 있는데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운영할 것이냐"며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지 말고 상품 판매가 연계되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보라"고 조언했다.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도 "모든 제품 리뷰를 가져온 후 이용자 상황에 맞도록 추천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양 씨에게 직접 관련 전문가를 소개시켜줬다. 또 다른 참가자 최경선 씨는 아이와 주말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 판매 플랫폼을 소개했다. 주말에 자녀와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에게 파워블로거가 만든 놀이 키트를 소개하고 재료를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박성연 대표는 "많은 부모들이 공감할 주제여서 수요는 있을 것"이라며 "다만 파워블로거보다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판매하는 체험 키트를 활용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참가자들은 엄마를 위한 캠퍼스 활동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공감했다. 한민정 씨는 "전업주부로 생활하며 내가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은지 고민하고 우울증을 겪었다"며 "캠퍼스서울에서 교육을 받으며 내가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살아있음을 느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미애 씨도 "엄마로 살며 세상과 동떨어져 배척받는 느낌을 가졌다"며 "바쁠 때에는 내 아이 두고 뭐 하는 일인가 고민도 했지만 한 공간에서 사람들과 토의하고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멘토로 참여한 박성연 대표는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를 마치며 "창업이 쉬운 일은 아닌데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것을 느꼈다"며 "사업 아이템을 준비할 때 지나친 확신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 현실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원 구성 등 남은 과정을 잘 보내 모두가 사장님이라 불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기홍 대표도 "좋은 아이디어는 누구에게나 있다"며 "현실적인 문제를 겪어가며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05-25 16:08: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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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M 기반 IoT 자전거 시장 활성화 MOU 체결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알톤스포츠 본사에서 알톤스포츠, BC카드, KT 텔레캅, 동부화재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IoT 자전거'는 KT가 전국에 구축한 소물인터넷(LTE-M) 네트워크와 IoT 플랫폼을 활용해 자전거 도난방지를 위한 진동 및 알람, 정교화된 위치 추적, 배터리 완전 방전 예고 기능 등을 담은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KT는 소물인터넷 통신모듈 제공과 정교화된 IoT 플랫폼 지원, 알톤스포츠는 전국 111개의 알톤바이크클리닉을 활용한 IoT 자전거 보급을 하기로 했다. 또한 BC카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타깃 마케팅, KT텔레캅은 도난분실 최소화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동부화재는 자전거 도난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KT가 전국망으로 구축한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 기술인 LTE-M은 면허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간섭으로 인한 통신품질의 저하 없이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통신, 제조, 금융, 방범, 보험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물류배송, 명품가방, 고급악기처럼 도난의 위험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물품에서부터 일반 사물 영역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5-25 14:43: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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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톤에이지 사전테스트 성료… “기대작 입증”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제작한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 사전테스트에 20만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 사전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게임은 2억 명이 즐긴 원작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들었다. 넷마블은 사전테스트에서 모바일에 최적화한 펫 포획, 펫 탑승, 성장률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선보였다. 실시간 4인 토벌대 모드, 실시간 투기장, 거대 기계 공룡 레이드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공개했다. 테스트에는 약 20만 명이 참여했고 재접속률은 83%를 기록했다. 테스트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설문 참여자 95%가 출시 후 게임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용자들은 "토벌대, 투기장 등 실시간 콘텐츠에서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공룡 펫의 외형과 연출이 귀엽고 유쾌하다",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 넷마블 박영재 사업본부장은 "최종 점검인 이번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스톤에이지가 상반기 최고 기대작임을 증명했다"며 "이용자들이 남긴 의견을 적극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연다. 스톤에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사전 등록한 이용자 전원에게 정식 오픈 후 사용할 수 있는 크리스탈(게임재화) 300개를 제공한다. 1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스톤에이지는 6월 국내 정식 출시되고 하반기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2016-05-24 18:25:29 오세성 기자
스마트폰 분실에 대처하는 이통사의 자세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고가 스마트폰 구입 시 지원금이 줄어들면서 분실이나 도난 위험에 대비한 방지책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 분실에 이동통신사는 어떻게 대응할까. 2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분실에 대비한 보험이나 서비스를 강화하며 소비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먼저 스마트폰 분실시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통해 사라진 단말의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이동통신 3사는 각각 분실 도난을 대비한 위치추적 서비스를 마련해놓고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스마트폰 분실 안심 서비스 'T가드' 내에 'T파인더'라는 분실폰찾기 서비스를 통해 분실한 단말의 위치조회를 할 수 있다. 분실잠금 설정시에는 별도의 위치조회를 요청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에 자동으로 위치조회정보를 서버로 전송한다. 실제로 T가드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4분기 SK텔레콤 고객센터를 통한 스마트폰 분실 상담 건수는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5% 감소하고, 분실 스마트폰 회사율은 약 25%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분실 후에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사전에 등록해두면 더 빨리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T가드를 통해 분실폰의 위치를 직접 추적하거나 비상연락처를 남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객센터를 통한 분실 상담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KT 이용자는 '분실핸드폰 위치찾기'서비스를 이용하면 분실된 휴대폰을 기지국 기반으로 위치를 조회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휴대폰 위치를 텍스트 또는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가까운 매장에 가면 분실한 휴대폰의 가장 가까운 기지국 위치가 확인 가능하다. LG 유플러스도 위치추적을 통한 '분실폰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실폰위치문자안내' 서비스로 분실 휴대폰의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알 수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분실시 각 이통사에 분실 신고와 발신 중지를 빨리 요청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게 중요하다"며 "스마트폰 위치추적 서비스를 이용해도 전원이 꺼지면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분실 전부터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 두는 편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동통신사는 스마트폰 분실로 결국 단말을 찾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보험상품을 마련해두고 있다. 보험료는 월 2400~5900원 사이로 이통3사가 비슷하다. 최대 분실 보상은 SK텔레콤과 KT가 LG유플러스보다 많다. 각 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매달 3900~5900원을 부담하면 최대 85만원까지 보상 가능한 '폰세이프III'를 내놨다. KT도 '안심플랜 시즌3'를 통해 매달 4620~5720원을 내면 최대 8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5720원을 내고 등록하는 스페셜 서비스는 스마트폰 출고가가 55만원 이상인 이용자만 등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KB손해보험과 손잡고 매달 2400~4800원을 납부하면 최대 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폰케어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동통신3사의 보험상품에는 고객이 손해액의 일부를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이 포함돼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손해액의 20%, SK텔레콤은 25%를 피해 고객이 부담하게 돼 있기 때문에 최대 보상금을 온전히 받는 사람은 드물다. 또한 현재는 제조사와 관계없이 똑같이 보험료를 내고 있지만 금융감독원의 휴대전화 보험 개선방안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각 회사의 수리(AS) 정책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애플 아이폰 구매자가 내야 하는 보험료는 50% 정도 오르지만, 대신 삼성 LG 등 국내 제조사의 스마트폰 보험료는 10∼20%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2016-05-24 17:33: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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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프론티어] "식당 카운터, 없어질 수도 있어요"…안병익 씨온 대표 인터뷰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미래엔 식당 카운터도 없어질 수 있어요." 맛집 추천 애플리케이션(앱)인 '식신'을 운영하는 안병익(47) 씨온 대표는 24일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주문이나 계산을 앱으로 하니까 없어지는 일자리가 있을 수 있고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가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0년 탄생,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씨온은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食神)'이 대표적이다. 2013년 12월 출시된 식신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씨온의 1억5000만 체크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식(Food·푸드)과 기술(Tech·테크)을 결합한 '푸드테크'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국내 2만5000여곳, 해외 67개 도시 3000여곳의 음식점 정보를 알려준다. 일반적인 O2O 서비스가 빅데이터 수집에서 끝난다면 식신의 경우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한다는 점이 다르다. 홍보성이 아닌 사용자 기반 정보로 믿을 만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식신은 300만 다운로드를 이끌어 냈고, 월간활성이용자(MAU)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명으로 시작한 직원은 어느새 30명이 됐다. 안 대표는 직접 서울 시내 유명 기사식당을 찾아서 포털 다음에 후기를 연재하기도 할 정도로 맛집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여행을 가거나 해외로 나갈 때도 꼭 유명 맛집을 방문한다. 그는 "어떻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외식업을 택한 그의 선택은 적절했다. O2O 푸드테크 영역이 생각보다 컸기 때문. 씨온은 전자식권, 예약 서비스, 배달 대행까지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당장 다음달 8일에는 맛집 배달 대행 서비스인 '식신 히어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6월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그는 "원래 우리나라 배달은 치킨이나 피자, 중국집 등 음식의 수준보다 한끼를 해결하는 측면이 강했다. 하지만 미식 수준이 높아지며 맛있는 음식을 배달해서 먹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을 했다"며 "식신이라는 B2C 서비스를 가지고 있으니 맛집에서 배달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를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역경매 서비스인 '찾아줘'를 내놓았다. 기존 예약서비스와 달리 고급 레스토랑이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서울의 고급 레스토랑 60개 업체와 가맹 계약 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3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안 대표는 "소상공인들을 도와주고 배달이나 식권, 식자재, 예약 등을 엮어서 B2B(기업간 거래) 쪽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타 업체와 다르다"고 씨온의 차별성에 대해 강조했다. B2B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는 사용자 참여형에 집중해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에서 B2B로 사업을 확장한 계기는 '소상공인'이다. 그는 "음식점 같은 경우 창업하면 30%가 망하고, 2년이 지나면 50%가 문을 닫는다"며 "실패 확률이 높은데, 이를 하시는 분들은 거의 중산층 분들"이라고 그간 O2O 서비스를 하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안 대표는 "이들이 폐업을 한다는 것은 사회에서도 굉장히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플랫폼 산업을 키우면서도 소상공인들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B2B를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씨온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및 특산품을 가격을 낮춰 온라인 플랫폼으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자재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기업 임직원용 모바일 전자식권인 '식신 e식권' 앱은 가맹 식당에서 회원들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결제해 전자식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제휴 기업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현대리바트, 웹케시 등 40여개이며, 1만5000여명 회원이 가입돼 있다. 가맹점은 소정의 수수료만 내면 손님을 늘리면서 정산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연내 약 300개 기업, 약 11만명의 임직원이 식신 e식권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 대표는 "대부분 소상공인들은 어떤 이유로 손님들이 오는지, 오다가 왜 안 오는지 정확히 모르신다"며 "이런 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상권분석 리포트도 제공해 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핵심 가치를 '관리'라고 본다. 그만큼 씨온도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그는 "식신은 서비스 업데이트를 30번 이상 했다. 사용자의 선호도나 습관, 행동 등을 조사해 거기에 맞게끔 서비스를 바꿔가고 있다"며 "영화와 책은 추천이 쉽지만 맛집은 기분과 상황, 모임 성격에 따라 때마다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식신에서는 이를 중점으로 취향이 유사한 사람들끼리도 연결하는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를 대상으로 한 중국 서비스와 주차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씨온의 캐치프레이즈는 '내가 있는 곳에 모든 정보를'이다. 그런 만큼 도전에는 끝이 없다. 안 대표는 현재 O2O 서비스에 대해 "지금 시작한 것은 일부"라고 보고 있다. 시기가 더 지나면 모든 산업, 생활 분야에서 O2O 서비스가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O2O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안 대표는 "중국에 '디안핑'이라는 회사는 최근 소셜커머스와 합쳐 미용실, 병원, 노래방, 유치원 등 전반적인 생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식신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병원이나 학원 등 생활 분야에서도 사용자 참여 리뷰 공유를 확장해 커머스와 함께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5-24 17:09:2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