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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美 게임쇼서 마블과 신작 발표…두 번째 공동작업

마블 신규 프로젝트 티저 이미지. / 넷마블 넷마블은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마지막날인 내달 1일 '마블 미스터리 패널'라는 이름의 세션이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마블과 함께 하는 새로운 게임을 공개한다. '마블 미스터리 패널'에는 넷마블 북미법인장 '심철민', 마블 게임즈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빌 로즈만', 마블 게임즈 프로덕션 디렉터 '대니 쿠', 마블코믹스 작가인 '마크 슈머라크'가 패널로 참가하고, 마블 뉴 미디어의 CE이자 부사장인 '라이언 페나고스'가 사회자로 나선다. 지난 2015년 넷마블은 마블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GP) '마블 퓨처파이트'를 출시해 전세계 1억2000건 다운로드를 달성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는 넷마블과 마블이 공동 작업한 두 번째 게임이 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보스턴 매년 열리는 팍스 이스트는 메이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다. 신작 전시, 게임 대회, 코스튬플레이 등 이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해 '게이머들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2-26 14:22: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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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트 갤러리 아이아, 28일 온라인 옥션 파티 개최

AI아트 갤러리 아이아가 지난 12월 개최한 오프라인 옥션 파티 모습. /아이아 AI아트 갤러리 아이아는 오는 28일 저녁 8시 '그림으로 복 받으세요'를 주제로 온라인 옥션 파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술품 경매는 미니 지식콘서트로 구성해 '알면 복이 들어오는 미술', '복을 부르는 그림'에 관한 해설이 진행돼 출품작의 이해를 더한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신진작가 공모전의 상금으로 지원돼 오는 3월 AI 아트와 협업할 신진 작가들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옥션파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고 기존에 낯설게만 여겨지던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홈쇼핑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진행된다. 출품작품들은 예로부터 복을 가져다 준다는 꽃, 잉어, 공작새 등의 그림 5점이며, 경매가는 1만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주부 인플루언서 스칼렛이 온라인 경매에 함께 참여해 '고객 맞춤형'으로 직접 소통하고 미술시장에 관한 지식을 쉽게 배우고 바로 실전을 통해 터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AI아트 갤러리 아이아는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쉽게 즐기는 옥션파티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 옥션파티에 진행한 그림들은 20번 이상의 경합이 이루어지며 모두 낙찰됐다. 경매 출품작을 볼 수 있는 프리뷰는 26일부터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AI아트 갤러리 아이아와 AI아트 갤러리 아이아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으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2-26 14:22: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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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인스펙션, 국제 보건기구인 CHAI에 폐질환 AI 분석 솔루션 제공 계약 체결

제이엘케이인스펙션 'JLD-02K'의 분석 이미지.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인공지능(AI)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지난 12일 미국 기반의 비정부 기구인 클린턴 건강접근권재단(Clinton Health Access Initiative·CHAI)이 진행한 라오스 폐결핵 진단 사업 참여 기업 공개 입찰 결과 1위로 선정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라오스 국가 폐결핵 센터의 흉부 엑스레이 (CXR) 판독을 통한 결핵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성 증대를 위해 진행됐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JLD-02K'제품으로 지난해 12월 공식적으로 CHAI와 라오스 국가 폐결핵 센터의 파트너로서 선정됐으며, 현지 의료진들의 효율적인 진단을 돕는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JLD-02K'는 폐질환 AI 분석 솔루션으로, 의료진들의 진단을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솔루션의 도입을 통해 라오스 현지의 의료진 부족 문제와 진단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급 워크스테이션 없이도 미니PC나 노트북에서 구동될 수 있는 상업적 호환성을 갖추고 있으며, 핵심 부품 모듈화 기술을 활용해 가벼운 신경망과 장비 연동 기술 통합을 구현한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김동민 대표는 "전 세계 쟁쟁한 AI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CHAI와 라오스 국가 폐결핵 센터 사업의 참여업체로 선정돼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고 해외 진출 판로를 추가적으로 개척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CHAI가 추구하는 가치인 생명을 더 살리는 일의 교두보로 우리의 솔루션이 사용돼 영광이며, 우리가 세계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CHAI는 빌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창립한 클린턴재단의 산하조직으로 설립된 국제 보건 기구로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서 생명을 구하고 질병의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2-26 14:21: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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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서 수상

2020 글로모어워드 위너로고./ KT KT는 지난 25일(현지시간) 2020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로 'UN SDGs 모바일 기여'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GSM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ICT 분야 시상식이다. 기술·단말·콘텐츠 등 모바일 산업 전반에 걸쳐 주요 혁신과 성과를 달성한 기업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UN SDGs 모바일 기여' 부문에서 수상한 KT의 GEPP는 모바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공중 보건을 위해 잘 디자인 된 필수 도구이며 이러한 접근법과 생태계 협력을 통해 탁월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총평했다. KT의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 이동 경로와 감염병 정보를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제공한다. KT는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해외국가에는 2019년 케냐, 가나, 라오스에 도입된 바 있다. KT는 "향후 GEPP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따뜻한 기술의 확산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글로벌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2-26 14:20: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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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을지로 SKT도 뚫렸다…ICT업계는 재택근무 중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재택근무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대기업 본사에서 건물을 폐쇄한 조치는 서울 용산구 LS타워와 아모레퍼시픽 이후 세 번째다. 이에 ICT 업계는 외부활동 자제를 통해 코로나의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게임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보다 한 단계 발전한 전사 유급 특별휴무에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던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날부터 T타워 본사를 긴급 폐쇄하고, 28일까지 방역을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본사 건물이 폐쇄조치 된 것은 창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나마 SK텔레콤은 다행히도 지난 25부터 내달 1일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평소보다 감염 확산 우려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미 전날부터 재택근무 중이라 추가 조치할 것은 없고 방역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2차 검진 결과에 따른 확진 여부를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KT도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전사 임직원의 50%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재택 가능 인원의 100% 재택을 시행하고 임산부나 건강취약자, 육아직원 등은 필수 재택하도록 조치했다. LG유플러스는 전사적인 재택근무 보다는 임산부 대상 필수 재택근무, 맞벌이 부부 등을 위주로 필요 시 재택근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사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만큼 추가적인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네이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체제로 전환했고,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24일 구성하고 임산부 직원과 기저질환자(만성질환), 영아 및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해왔다. 또 본사의 외부인 출입 공간을 임시 폐쇄하고 직원 업무 공간을 소독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도 26일부터 당분간 원격 근무를 시행한다. 앞서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카카오톡으로 집에서 근무할 것을 권장해 왔다. 판교 사무실로 출근하려면 해당 조직장이 회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 우선 카카오 본사만 시행하고, 다른 계열사는 원격근무 여부를 자체 판단하도록 할 방침이다. 게임 업계에도 재택근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먼저 재택근무에 나선 회사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외국계 기업들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약 2주 간 재택근무 시행에 나섰다. 전 직원 대상으로 시행하고, 이메일과 화상 컨퍼런스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25일부터 차주 월요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국내 게임기업들도 과감하게 재택근무를 결정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날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대비를 위해 27일부터 3월 2일 3일 간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부여한다"고 공지했다. 임신한 직원은 특별 보호를 위해 전사 휴무와 별개로 20일 동안의 유급 특별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이는 일부 정보기술(IT) 기업의 재택근무 보다 한층 더 적극적인 조치다. 넥슨과 넷마블, NHN또한 이날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연일 확산되고 있는 국내 코로나 19 감염으로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조이맥스 등 자회사 포함, 약 700명의 전직원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게임 개발에 필수 인력들은 불가피하게 출근할 시 필수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네오위즈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날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 원격근무를 시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코로나19 발생 시부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비상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시간 대응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원격근무 기간에 대해서는 비상대책TF에서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주요 기업들은 또 맞벌이 부부, 임산부 등 한시적인 인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 전직원 재택근무가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23일 사옥 전층 특별 방역을 실시했고, 최근 2주 내 대구·경북 지역 방문한 임직원, 임산부 전원은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IT업계의 경우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기반 업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갖춰져 비교적 재택근무를 시행하기 용이하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지대라고 할 만한 곳이 점점 사라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ICT 업계 전반으로 재택근무가 시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는 26일 오전 기준, 1146명으로 1000명을 넘겨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2020-02-26 14:17:35 김나인 기자 2020-02-26 14:17: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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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게티미이지코리아와 업무협약으로 데이터 확보 박차

에이모는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게티이미지코리아 본사에서 게티이미지코리아와 AI 학습 데이터 구축 및 판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이모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기업인 에이모(AIMMO)가 학습 데이터 가공을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모는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게티이미지코리아 본사에서 게티이미지코리아와 AI 학습 데이터 구축 및 판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모와 게티이미지코리아는 AI 학습 데이터 시장 활성화, 공동 서비스 및 상품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는 국내 최대 스톡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25만명 이상의 사진작가와 영상 전문가를 통해 매월 30만개 이상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에이모는 게티이미지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1억장 이상의 사진과 영상 클립, 전문 촬영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AI 학습 데이터를 개발해 수요 기업에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판매할 계획이다. 에이모는 그동안 콘텐츠의 저작권과 품질의 문제로 기초 데이터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게티이미지코리아가 다수 보유한 4K 이상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고품질의 기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데이터의 품질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모 관계자는 "증가하는 AI 학습 데이터의 수요를 해결하고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를 통해 국내 AI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2-26 14:06: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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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강수경 아이앤나 대표 "AI로 아기 울음소리 분석… 초보엄마 고민 덜어줄 것"

아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 엄마들은 아기가 울면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아기가 배가 고픈지, 졸린지, 기저귀가 젖었는지 이유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몸이 불편해서 울던 아기에게 배가 고픈 것 같아 분유를 먹였는데 토를 하면 초보엄마는 놀라서 병원에 달려가기도 한다. AI 기반 육아플랫폼 기업인 아이앤나는 인공지능(AI)으로 아기 울음소리를 5가지로 분류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초보엄마들의 고민을 덜어줄 전망이다. 강수경 아이앤나 대표는 “최근 연구 결과에 다르면 갓 태어난 아기들의 울음소리 주파수는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만국 공통어로, 특정한 상태에서 우는 소리가 공통된 주파수를 가진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AI 딥러닝으로 학습시킨 'AI 보모(보이스 모니터)' 서비스를 상반기 안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법대와 사범대를 졸업한 강 대표는 IT 컨설팅회사인 액센츄어(구 앤더슨컨설팅)에 입사해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디아지오코리아에서는 조직관리 전문가로 일했다. 그는 아이 양육에 집중하기 위해 수년간 일을 쉴 때도 틈틈이 회사 컨설팅 업무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으며, 올해 카이스트의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대학원에서 'AI가 육아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해 논문을 썼을 정도로 AI 등 IT가 육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많았다. 강 대표는 지난해 말 아이앤나에 공동대표로 입사해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등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대표로 합류했다. 이경재 대표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건물자동제어시스템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유능한 개발자인 만큼 아이앤나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광운대와 공동으로 AI 소리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아이앤나의 AI 보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구매해야 한다. "기기의 카메라를 통해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아이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기기를 아기 요람에 붙이거나 세워두면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해 아이의 상태를 구분해줘요." 아이앤나는 이미 기기에 대한 KC인증도 획득했다. 기기에서 수집된 소리 중 아기 음성만을 감지해 서버에 보내 그 분석 결과를 앱이나 기기에 내장된 스피커로 알려준다. 아이의 울음소리는 졸리다, 배가 아프다, 기저귀가 젖었다, 몸이 불편하다, 배가 고프다 등으로 구분된다. 또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아이를 지켜보던 할머니가 '엄마 곧 돌아와. 조금만 기다려'와 같은 말을 스피커로 전할 수도 있다. 그는 "AI 학습을 위해서는 아이 울음소리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산후조리원에서 설치된 CCTV를 통해 아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수년간 운영해 왔기 때문에 신생아들의 수많은 울음소리 데이터를 확보해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앤나는 2017년 6월 설립 후 SK브로드밴드와 기술 제휴를 맺고 저장장치가 별도로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CCTV를 산후조리원에 설치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베캠이 설치된 조리원은 전국적으로 180여개에 달한다. 신생아 침대별로 천장에 CCTV가 1대씩 설치돼 있는데, 지금까지 설치한 카메라만 3700여대예요. 산후조리원에서 요청해 설치하고 입실하는 엄마들은 '아이보리 앱'만 설치하면 아이를 볼 수 있어요." 아기의 데이터는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엄마가 최대 5명에게만 아이를 볼 수 있는 권한을 줄 수 있다. 아이 영상은 무료로 볼 수 있지만, 영상을 저장하고 싶을 때는 '베베짤' 서비스를 구매해 15초 단위로 동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다. 횟수 제한 없이 저장이 가능해 아기 표정이 언제 바뀔지 몰라 계속 다운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산후조리원은 감염 위험을 방지하고자 부모 외에는 산후조리원을 방문할 수가 없어요.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아빠도 제한적으로 출입이 되요. 그래서 아이를 보고 싶어하는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이보리 베베캠을 좋아하세요." 그는 아이의 배냇짓을 보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AI가 아이의 배냇짓을 인식하면 부모에게 알림을 줘 바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이앤나는 또 임신육아교실과 산후조리원 정보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앱과 연계해 '베베몰'도 운영하고 있다. "저희 회원들에게 시중보다 5~10% 이상 싼 가격에 육아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산모라는 점을 입증하고 회원으로 가입해야 해요. 이번에 코로나19로 베이비 페어가 취소되면서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개최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큰 호응을 얻었어요." 좋은 아이템이 뜨면 카페에 서로 공유하다보니 쇼핑몰 판매량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분유 등 아기용품 광고도 늘어, 베베몰이 상반기에 손익분기점(BEP)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 대표는 아이앤나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6기로 선발된 만큼, 올해 말경에 신한과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벤처캐피탈(VC) 등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데, 투자를 받으면 기술 개발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기업들 중에 아직 수익을 내는 곳이 드문 데 저희는 AI 육아 서비스로 바로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국내에서 AI 보모 등 기술을 검증받으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에도 진출할 생각이에요."

2020-02-26 14:05: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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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한·미·일 동시 방영…세계에서 IP 가치 인정받아

웹툰 '신의 탑'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웹툰이 2차 영상 콘텐츠 사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대표적인 판타지 작품 '신의 탑'을 비롯해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 지적재산권(IP)이 순차적으로 애니메이션화돼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동시 방영된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웹툰 IP가 해외에서 애니메이션화되는 첫 번째 사례다. 해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인지도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화에는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기업 크런치롤이 주요 투자·유통사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크런치롤은 미국의 종합미디어그룹 워너미디어의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6000만명의 활성 사용자 및 20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다. 크런치롤은 미국을 중심으로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 등에서도 서비스하고 있어, 네이버웹툰 IP의 글로벌 발판을 넓힐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들도 프로덕션을 맡았다.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신의 탑 제작을 책임지며, 마파는 갓 오브 하이스쿨, 프로덕션I.G가 노블레스의 제작을 담당한다. 네이버웹툰 IP의 애니메이션화는 세계 최대 시장을 가진 미국과 일본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에게 발굴되고 원천 콘텐츠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미국과 일본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전 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만큼 시장 규모가 크고 활성화되어 있다. 네이버웹툰은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 애니메이션화를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웹툰 IP의 영상화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는 "북미 MAU 1000만 돌파 등 가파르게 성장을 거듭해온 네이버웹툰이 원천 콘텐츠로서도 세계적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작품들을 포함하여 한국의 웹툰이 해외에서도 더 많은 주목을 받고 글로벌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0-02-26 11:21:4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