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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지역채널, 특화프로그램 제작으로 콘텐츠 강화

SK브로드밴드 CI.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채널 특화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티브로드와 합병을 완료한 SK브로드밴드의 지역채널 특화프로그램 제작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작사 참여 독려를 위해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사회적가치와 자유기획 2개 부문으로 치러진 이번 특화프로그램 공모는 내부 심사를 거쳐 '가치(價値) 삽시다' '버킷리스트 여행 폼생폼사'(이상 가칭)가 각각 선정됐다. '가치 삽시다'는 지역 노포(대를 이어 운영하는 오래된 가게)와 소상공인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같이 고민하겠다는 의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버킷리스트 여행 폼생폼사'는 중년 절친들의 로드 버라이어티로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각각 13편으로 예정된 두 선정작 제작비 전액을 지원한다. 시청자들은 오는 7월부터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과 B tv VOD, SNS를 통해 이들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전국 23개권역 지역채널의 공익성·지역성·독립성 등 경쟁력 강화와 중소제작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고영호 CATV사업본부장은 "지역성을 풍성하게 담으면서도 사회적가치와 재미까지 더한 양질의 특화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한 콘텐츠발굴을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21 09:33: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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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높이고 비용 줄이고…LGU+, '5G 기업전용망'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충남 당진에 위치한 GS EPS 공장에서 5G 기업전용망 서비스를 통한 레벨센서 함체를 점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스마트폰 5G망과 분리된 기업형 5G 통신이 나온다. 이로 인해 산업 현장 스마트화에 가속화가 붙어 5G 산업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5G 기업전용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장·병원·항만·물류창고 등 산업 현장 스마트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5G 기업전용망은 점포·사무실·공장·금융영업점·제조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기기(센서, 로봇, PDA, 지능형CCTV 등)나 업무용 단말(휴대폰, 태블릿 등)의 통신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전용 네트워크 서비스다. 특징으로는 ▲통신 속도 및 안정성 ▲서비스 커버리지(지역) 유연성 ▲트래픽 암호화 기반의 보안성 ▲데이터 비용 절감 등이 꼽힌다. 가장 큰 특징은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다. 일반 5G 상용망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공률이 높아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항만 크레인 조종이나 지뢰제거용 굴착기 운용과 같이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산업에 적합하다. 또 현장 및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센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실시간으로 수집해 불량품 자동 검수 등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장 환경에 따라 지정된 건물이나 일정한 지역 내에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특정 단말을 장소 구분 없이 전국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가령 전국에 걸친 체인점포에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물류·영업·상담 현장과 같이 위치를 옮겨가며 태블릿PC 등의 단말을 활용할 수 있다. 보안성도 높다. 일반적인 5G 상용망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서버와 교환기를 사용하고, 모든 트래픽을 암호화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폐쇄적 5G망에서는 사전 승인 받은 단말기만 접속을 허가 받을 수 있다. 유선망 대비 50%의 데이터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5G 기업전용망은 와이파이망이나 인터넷망 이용 시 들어가는 구축·유지·보수 비용을 덜 수 있다. 전국 서비스가 가능해 신규 사업장이나 점포가 생기더라도 추가적 통신망 구축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기업 고객이 계약한 데이터 총량 내에서 각 사업장 및 단말기 데이터를 공유해서 쓸 수 있어 '가족결합'과 같은 가격 인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GS EPS부터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 부산항만공사, LG 계열사 협업까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5G 기업전용망을 검증하고 실증해왔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업형 U+5G 확산의 발판으로 삼고, 스마트 팩토리·학교·병원·항만·물류가 대중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발전회사 GS EPS와 5G 기반의 스마트발전소 솔루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하반기부터 IoT 활용 설비 진단 솔루션, 창고와 발전소간 부품을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 등을 통해 스마트발전소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21 09:33: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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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구매하면 기부…LG헬로비전, 농아인의 날 맞아 캠페인 진행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tv '농아인의 날 VOD 특별관' 화면 옆에서 '나눔 VOD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나눔 VO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헬로tv '농아인의 날 VOD 특별관'을 통해 VOD를 구매하면, 수익금 전액이 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농아인(聾啞人)은 청각 장애로 인해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말한다. 농아인의 날은 농아인의 자립을 도모하고 이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날로, 한국농아인협회가 설립된 6월과 귀 모양인 숫자 3을 결합해 6월 3일로 제정됐다. 농아인의 날을 맞아, LG헬로비전은 이날부터 31일까지 헬로tv에 2개의 VOD 특별관을 운영한다. 농아인의 날 특집관은 '나의 특별한 형제', '증인', '그것만이 내 세상', '미 비포 유' 등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국내외 영화 20편을 엄선해 제공한다. 배리어 프리관(가치봄관)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및 음성 해설이 포함된 배리어 프리 영화 115편을 한데 모았다. 특별관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헬로tv 고객은 VOD를 구매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특히 LG헬로비전은 캠페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특별관 VOD 구매 금액의 50%를 헬로tv 코인으로 되돌려준다. 기부금은 한국농아인협회 산하 지부에 전달돼 '스마트 수어방송' 보급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사용자가 직접 TV 속 수어방송의 위치와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청각장애인의 방송 시청 환경을 개선한 시스템이다. LG헬로비전 이수진 CSR팀장은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방송통신사업자로서 방송통신 소외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21 09:31: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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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방지법·넷플릭스법 등 본회의 통과…방통위 "사생활 우려 최소화"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인터넷 사업자에 디지털 성범죄물을 삭제할 의무를 지우는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이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0일 본회의에서 n번방 사태 재발을 위해 인터넷 사업자에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의무를 지우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법이 시행되면 네이버나 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는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등 유통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아울러 성범죄물 유통방지 책임자도 둬야 한다. 유통 방지 조치를 위반하면 사업자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는 이동통신사업자가 새로운 요금 상품을 낼 때 정부 인가를 받도록 한 것을 폐지하고 신고제로 바꾸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인터넷 기업들은 이 개정안에 대해 '사적 검열'을 일으키고, 또 다른 국내외 기업 역차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반대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입안 과정에서 기존의 법령 입안례를 참고하고 업계 및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조치의 실효성은 담보하면서도 사생활 침해 우려는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자료를 냈다. 법사위 심사과정에서 수범자의 예측가능성 확보를 위해 조치의무사업자의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할 시 전기통신역무의 종류, 사업자의 규모 등을 고려하도록 법안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방통위는 불법촬영물등이 주로 유통되는 서비스의 유형과 규모를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불법촬영물등을 발견한 이용자가 사업자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불법촬영물등의 재유통 방지 기능, 경고문구 발송 기능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과기부, 방심위 등과 조치의무사업자가 불법촬영물등의 재유통 방지에 활용할 '표준 DNA DB(가칭)'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에는 부가통신사업자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단을 확보해야 하고 해외 사업자는 국내 이용자 보호를 위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가 국내 인터넷 제공업체(ISP)들에게 망 이용료를 낼 가능성도 커졌다. 이 조항은 해외 콘텐츠 사업자가 국내 인터넷 인프라에 '무임승차'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로 신설됐다. 넷플릭스와 망 사용료 소송전을 벌이는 SK브로드밴드 측은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P에 대해서도 이용자 보호 의무가 있다는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법안 개정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법안 통과가 국내 ISP와 글로벌 CP 간에 새로운 상생 관계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20 17:49: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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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글로벌 여행 업계에 '포스트 코로나' 가이드라인 제시

제인 순 트립닷컴 회장이 WTCC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트립닷컴 트립닷컴그룹이 전세계 여행 업계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안전한 여행 기준을 제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지난 13일 WTCC에 참가해 여행 재계를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 대책은 추후 여행 규제가 풀리고 난 후 여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과 위생 관련 지침과 함께 여행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포함했다. WTCC는 항공과 호텔 등 여행과 관광 관련한 세계 상위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로 구성된 단체다. 우선 트립닷컴은 '안전취소보증정책'을 마련했다. 트립닷컴이 80개 이상 항공사 파트너와 수십개 호텔 파트너와 소통해 전세계 고객 4억여명과 파트너사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우려에도 안전한 여행 시스템을 구현하고 여행업계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앞서 트립닷컴그룹은 지난 3월 10억위안(약 1700억원) 규모 '여행 부흥' 펀드를 조성해 전세계 여행지와 비즈니스 파트너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호텔과 여행, 항공편 등을 플랫폼 하나로 모아 지원과 서비스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인 순 트립닷컴 CEO는 "여행 업계 리더와 파트너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안전한 여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우리와 업계 파트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자의 안전이다. 여행업이 위기이 봉착한 지금, WTTC의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여행자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0 16:06: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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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폐지되는 공인인증서…전자서명 시장 '후끈'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 화면. /구서윤 기자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폐지되면서 향후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전자서명 기술 간 경쟁이 치열해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에 효력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1999년 도입된 공인인증서는 21년 만에 독점적인 지위를 잃게 됐다. 그간 공인인증서는 주민등록등본, 연말 정산 관련 서류 등을 조회할 때나 금융거래와 전자상거래 등에 사용됐다. 하지만 공인인증서는 발급 과정이 총 10단계로 복잡하고 PC와 모바일 등 호환이 불편한 데다 휴대용저장장치(USB)를 들고다녀야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생체인증으로 많은 일처리가 가능한 시대에서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복잡한 과정과 달리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지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폐지 요구가 거세지자 금융위원회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을 폐지했지만 이후에도 정부·공공·금융기관 등에서는 여전히 공인인증서가 주로 쓰였다.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공인인증서 폐지를 공약으로 내놓은데 이어 2018년 정부가 직접 법안을 발의하면서 공인인증서 독점 폐지를 추진해왔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돼도 기존에 쓰던 공인인증서는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공인'이라는 지위를 버리고 공인인증이라는 표현이 전자서명으로 바뀌면서 '사설' 인증서와 같은 취급을 받게 되는 셈이다. 다만 업계는 공인인증서가 향후 기술력과 편의성을 무기로 내건 사설 전자서명에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2018년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자인증서 시장 규모는 660억원에 달해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주목받는 전자인증은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인증', 이동통신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 은행권에서 쓰이는 '뱅크사인'이다. 이들 전자서명은 5년 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되면서 등장했다. 2017년 6월 처음 나온 카카오페이는 만 3년이 안 된 이달 초에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도입 기관 수는 100곳을 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이 높고 인증 절차가 카카오톡에서 이뤄져 편리성이 높다. 이동통신 3사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만든 패스는 2019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2월 기준 약 2800만명이 사용 중이다. 패스는 앱 실행 후 6자리 핀 번호 또는 생체인증으로 1분 내 바로 전자서명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은행연합회와 회원사들이 2018년 8월 출시한 뱅크사인은 한 번 발급하면 여러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사용자를 늘려 가고 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공인인증서가 불편했어도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다는 익숙함 때문에 당장의 변화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다양한 업체들이 공인인증서의 불편함을 강조하고 편리성과 보안성을 높인 전자서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20 15:45: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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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방지법'·'요금인가제 폐지' 법사위 통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등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인터넷 사업자에 디지털 성범죄물을 삭제할 의무를 지우는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통신요금인가제를 '신고제'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을 통과했다. 법사위가 이날 처리한 n번방 방지법은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다. 이들 법안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인터넷 사업자에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등 유통방지 조치나 기술·관리적 조치를 할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에 불법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자를 두도록 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매년 투명성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내용을 담는다. 인터넷 기업들은 이 개정안에 대해 '사적 검열'을 일으키고, 또 다른 국내외 기업 역차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반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는 이동통신사업자가 새로운 요금 상품을 낼 때 정부 인가를 받도록 한 것을 폐지하고 신고제로 바꾸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일부 위원들의 신고제 전환에 따른 요금 인상 가능성 우려에 대해 "15일간 심사를 통해 요금 인상 우려가 있으면 반려하는 '유보신고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사위는 민간 데이터센터(IDC)를 국가재난관리시설로 지정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은 중복규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보류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20 15:17: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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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도전 프로젝트'로 '팬데믹' 대응 로봇 개발 추진

혁신도전프로젝트 시범사업 분야별 연구내용(예시). /과기정통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사람 개입 없이 로봇의 자율판단을 통해 생활방역을 실현하는 등 목표로 경쟁형 R&D(연구·개발), 개방형 R&D 등 혁신적 연구개발을 통해 완수하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전염병 대유행(펜더믹) 대응 로봇·ICT 융합 생활방역 솔루션 개발'을 전담해 기획·관리할 사업단장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혁신도전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이 높으나 성공하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도전적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본부 소관 추진단장(총괄PM)은 혁신도전 프로젝트의 총괄 관리자로서 매년 5개의 R&D사업을 기획하고, 개별 부처 소관 사업단장이 사업의 총괄 관리자로서 과제 구성·진도 관리·평가 등 기술개발의 전 주기를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 사업단장 선발에 대해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약 4주간 선발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혁신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에는 '전염병 대유행 대응 로봇·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생활방역 솔루션 개발'을 위해 3년 반 동안 1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감염병 대유행시 발생할 상황을 시나리오화하고 이를 해결할 기술 개발을 목표로 과제를 기획하고 최적의 연구집단을 선정하는 한편, 기술개발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0 15:00: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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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치매 예방할 수 있을까…복지 용품으로 떠오른 SKT '인공지능 돌봄'

성동구 70대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돌봄'을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1년에 17조원 나가는 치매 예방 비용, 인공지능(AI)이 줄일 수 있을까. AI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의 AI 돌봄 서비스를 통해서다. 지난해 10월 인공지능 돌봄에서 제공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두뇌톡톡'은 SK텔레콤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이 협력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AI 스피커 '누구'와 대화하며 퀴즈를 푸는 식으로 장기 기억력과 주의력·집중력을 향상시킨다. 20일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고령화가 심화되고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면 우리 미래 세대의 부담금액이 커진다"며 "사전 예방을 통해 치매 없는 세상을 살 수 있도록 치매를 늦추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제도적으로 AI를 통한 서비스가 보편적으로 전달되도록 복지 용품으로 고려하는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시작해 서비스제공 1주년을 맞았다. 현재 서울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강남구, 경기 화성시, 대전 서구 등 협의회 소속 7곳을 포함한 전국 14개 지자체의 약 3100가구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총 6500가구 이상의 어르신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돌봄' 이용 현황 분석. / SK텔레콤 바른ICT연구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독거 어르신 670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 패턴과 효과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 평균 연령은 75세였고, 여성과 남성간 비율은 7 대 3이었다. 조사 결과, '매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 73.6%를 포함해 어르신들의 95% 이상이 일주일에 3회 이상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이용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디지털 서비스에 소외된 어르신에게 정서적인 케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궁금해하던 세상 밖 소식도 '소식톡톡'으로 들을 수 있고, 코로나19 예방 정보, 감염자 경로, 마스크 구입처도 쉽게 알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AI 돌봄 서비스 이용 전후를 비교해 행복감과 긍정 정서가 높아지고 고독감과 부정 정서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AI 돌봄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통해 긴급 SOS를 호출한 사례는 328건이었고, 이들 중 23건이 실제 긴급구조로 이어졌다. AI 스피커는 독거 어르신들이 "아리아! 살려줘" "아리아! 긴급 SOS" 등을 외칠 경우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지하고, ICT케어센터와 담당 케어 매니저, ADT캡스(야간)에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후 ICT케어센터에서 일차적으로 상황 확인 및 초도 대응을 하고, 출동이 필요한 위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119에 연계하는 프로세스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데 사회적 부담으로 떠오른 치매 예방의 도구로 쓰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실제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두뇌톡톡'을 8주간 매주 5일씩 꾸준히 이용한 어르신들의 경우 장기 기억력과 주의력·집중력이 향상되고 언어 유창성이 증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2년 정도의 치매 발현 지연 효과가 예견된다고 분석했다. 이달부터는 이준영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개발한 '기억검사'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기억검사는 현재 주요 대학병원과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인지 검사 프로그램을 어르신들이 집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예를 들어 짧게 각색된 '흥부전'을 듣고, 관련 퀴즈를 풀면 정답 개수에 따라 기억 건강의 단계를 알려주는 식이다. '두뇌톡톡'을 꾸준히 실시한 후 기억검사를 하는 선순환 방식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권고했다. 김범수 바른ICT 연구소장은 "AI 돌봄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IT 기술을 적극적 사용해 자아효능감을 느끼고, 행복은 늘고 고독을 줄이는 것은 다른 서비스에도 활용될 수 있는 사회적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단순 IT 장비가 아니라 독거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고 필수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5-20 14:56:1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