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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퍼니' 전환 본격화하는 SKT…'사람' 중심 AI 가치 정립

지난 2월 'AI 윤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구성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SKT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에 나선 SK텔레콤이 AI 추구 가치를 제정하며 혁신에 나선다. 핵심 이념은 '사람 중심의 AI'다. 사회적 가치와 무해성, 기술 안정성 등을 7대 추구 가치로 구성해 경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SK텔레콤의 향후 행보에 밑거름이 되는 작업일 것으로 해석된다. ◆ '사람이 중심', SKT의 7대 AI 추구 가치 13일 SK텔레콤은 AI 추구 가치 제정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사람 중심의 AI-함께 공존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라는 슬로건에서 7대 AI 추구 가치를 구성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사규 반영 및 AI 서비스 체크리스트 개발 등 경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MNO가 아닌 AI컴퍼니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7대 추구 가치는 사회적 가치, 무해성, 기술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 사생활 보호, 지속혁신 등이다. 우선 '사회적 가치'는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AI의 잠재적 유용성을 활용하자는 것이며, '무해성'은 AI가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AI 서비스의 설계에서 운영에 이르기 까지 예상 위험을 점검, 대처하기 위한 가치다. SKT가 제정한 AI 추구 가치의 특징은 '기술 안정성'과 '사생활 보호'를 강조한 것이다. '기술 안정성'은 국내 최고 통신사로서 30여년의 통신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초연결 사회에서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책임감을 반영했다. '사생활 보호'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위한 조치를 충실히 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지속혁신'이란 가치를 포함해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하여 AI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AI 추구 가치 정립 인포그래픽. / SKT ◆전사 프로세스 반영, 자문단도 구성 이 같은 SK텔레콤의 행보는 'AI 컴퍼니' 전환을 선언한 회사 기조와도 맞닿아있다. SK텔레콤은 구성원 워크숍과 임원 인터뷰를 통해 전사 차원의 AI 원칙 정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사람' 중심의 이념은 SK텔레콤이 AI를 개발한 초기부터 중요하게 반영된 가치다. 회사는 이달 중 AI 추구 가치를 사규에 반영한다.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의 PLM 프로세스에도 적용하고, 서비스 검토부터 고객 피드백까지 AI가 적용되는 모든 단계의 윤리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에는 연세대 법대 오병철 교수(윤리 법학)와 서울대 법대 박상철 교수(인공지능법), 서울과학기술대 김현경 교수(지적재산권, 정보기술), AI 사회적 기업인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 카이스트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소셜 컴퓨팅), 김윤 CTO가 참가한다.자문단은 정기 회의를 통해 AI 윤리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AI 적용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SKT 김윤 CTO는 "AI 추구 가치 정립은 SKT가 AI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AI 서비스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초연결 서비스로 불완전성을 숙명으로 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내부 교육, PLM 정립, 체크리스트 수립 등 내실을 다지는 노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AI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11:19: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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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글로벌 기업 코어에이아이 한국지사 설립, 이영수 지사장 선임

대화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UX(사용자경험) 기술의 글로벌 기업인 코어에이아이는 13일 서울시 삼성동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으로 이영수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영수 지사장은 코어에이아이 합류 이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초대 지사장을 맡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또 IBM, EMC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에서 25년 이상 활동하며 국내 사업을 이끌어 왔다. 이영수 지사장은 금융과 대기업, 제조, 공공을 비롯한 주요 산업 부문에 대한 통찰력과 역량을 십분 활용해 국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화형 AI는 가장 먼저 고객과 만나는 '프론트 오피스'의 인터랙션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경험과 운영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코어에이아이의 대화형 AI 플랫폼은 글로벌 금융 및 의료 기업을 중심으로 적용됐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제조, 유통,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코어에이아이는 대화형 AI 플랫폼에 구축된 디지털 가상 비서를 통해 고객과 직원간 인터랙션을 자동화함으로써 비즈니스 속도를 높여준다. 코어에이아이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현재 글로벌 상위 4개 은행과 상위 3개 헬스케어 기업, 포춘 500대 기업 중에 100개 이상 기업들이 10억개의 인터랙션을 자동화했다. 코어에이아이는 미국 올랜도 본사와 한국, 인도, 영국, 일본, 유럽에 지사를 두고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가상 비서는 머신러닝(ML)과 펀더멘탈 미닝, 날리지 그래프 등 3개 자연어 처리(NLP) 엔진을 결합시켜, 고객 요구사항 이행의 전 단계에서 적절한 대화를 설계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대화형 AI 플랫폼은 기능 개선을 위해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이 아닌, 웹 UI 화면상에서 드래그인드롭 방식으로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작업이 가능해 IT 관리자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코어에이아이의 대화형 AI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 고객들은 '프론트 오피스'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기존 대비 5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 지표인 NPS(순추천지수)를 25% 향상시켰다. 코어에이아이는 가상 비서 솔루션을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이나 구독형 서비스 모델로 제공한다. 코어에이아이 APJ(아시아티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인 스리니 언나마라는 "글로벌 리더 기업들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다수의 업무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이미 대화형 AI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가상 비서 솔루션을 활용해 하위 80%의 대응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며 "대화형 AI는 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3 09:23: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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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 상용화

서울 영등포구 kt미디어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미디어 플랫폼을 관제하고 있다./KT KT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결집한 미디어 플랫폼 품질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는 고객들이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중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 플랫폼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상용화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올레tv', '기가지니', 시즌 등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에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 KT가 이번에 도입한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은 네트워크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 상태 ▲서버 성능 ▲애플리케이션 정보 ▲고객 단말 서비스 품질 ▲기후 환경 등 다양한 평가 지표들을 통합 분석하는 장애 예방 시스템이다. 특히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에는 딥러닝에 기반을 둔 AI 엔진이 탑재돼 서비스 품질 변화, 미디어 트래픽 변화, 이상 징후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장애 발생을 예측한 경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딥러닝 결과를 토대로 상황별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적용한다. 이를 활용하면 장애 발생 시점을 20분 앞서 예측해 사전 예방 조치를 적용할 수 있다. 담당 엔지니어가 장애 발생 후 원인을 분석하고 사후에 조치하는 기존 시스템보다 장애 분석과 복구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 시스템'을 네트워크 인프라, 플랫폼, 클라우드 서버를 종합적으로 관제 가능한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며 AI 엔진과 고객 DB를 강화하고 적용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KT 이종식 인프라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 관리에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의 품질 관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09:05: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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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경영인증원과 중소제조기업 스마트팩토리 지원 맞손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 CO장(왼쪽)과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SKT SK텔레콤은 한국경영인증원과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관련한 교육훈련사업(K-디지털 훈련)을 공동 수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T와 한국경영인증원은 향후 300인 이하 중소 제조기업 중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의 훈련교육모델을 함께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ISO인증 및 경영평가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증기관이자 정부에서 인정받은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 확인기관이다.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특화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중소형 공장에 그랜드뷰 솔루션을 체험용으로 무상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활용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은 실제 현장의 주요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설비를 예지정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컨설턴트를 투입해 공장의 주요 공정별 데이터 수집·전처리·분석·활용의 전과정을 맞춤 훈련으로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훈련 사업은 최대 8일의 훈련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된다. 세부 과정은 ▲SKT 그랜드뷰 프로그램 설치 및 한국경영인증원 훈련 프로그램 개발(2일) ▲공정 데이터 수집 및 그랜드뷰 활용 설비예지보전 훈련(2일~4일) ▲현장 디지털화를 위한 컨설팅(2일)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이번 훈련이 기업 내부 근로자에 대한 데이터 활용역량 함양과 함께 생산효율성 제고 및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설비의 운전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공정활동이 가능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설비 부속품의 이상 유무를 미리 정비할 수 있어 설비 노후화 및 열화에 따른 수리비용과 생산차질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원격 관제를 통한 설비 운영 편의성이 높아져 설비 관리업무의 자동화가 가능해진다. 한편, 양사는 '메타트론 그랜드뷰'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교육사업 및 현장 사업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SKT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분석해 설비 기반의 AI모델을 고도화해 중소 제조기업의 설비에 사전 탑재하는 방식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팩토리CO장은 "앞으로도 SKT는 AI, 클라우드, 5G 등의 첨단 ICT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에 접목 가능한 기술을 실험하고 공정에 적용해 중소 제조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3 08:52: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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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협회,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 8개작 선정

월성원전 삼정수소 누출 의혹 LG헬로번 신라방송 이미지. / 한국케이블TV협회 케이블TV가 음식물쓰레기 처리, 스쿨존 사고, 방사능 누출 의혹 등 우리동네 크고 작은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021년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총 133편의 접수 작 중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8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선 보도 분야에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의혹(LG헬로비전 신라방송)', '아찔한등굣길(SK브로드밴드 남동방송)', '심층기획 서울음식쓰레기 27%만 서울서 처리 이젠 내쓰내처(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도시재생 7년 1호 사업지, 창신동은 왜?(딜라이브 중앙디지털OTT방송)' 가 선정됐다. LG헬로비전 신라방송은 방사능 누출 의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상규명 과정을 면밀히 취재해 월성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일반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브로드밴드 남동방송은 인천 스쿨존 초등생 참변과 관련해 해당 학교를 포함한 인천지역 스쿨존 관리의 문제와 대책을 4회에 걸쳐 진단했다. 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은 서울시의 쓰레기 처리 방식으로 야기된 지역 갈등 사례를 취재하고 학계 전문가와의 대담 인터뷰를 통해 해결책을 짚었다. 딜라이브 중앙디지털OTT방송은도시재생 1호 사업지인 종로구 창신동에 다시금 일고 있는 재개발 목소리의 사연을 알아봤다. 정규 분야는 '동네해결사 '서구,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당 면제 논란' (CMB 광주동부방송)', '명물인생 (LG헬로비전중앙방송)' 이 선정됐다. 특집 분야에는 '학교야 놀자-맘껏 실컷 학교놀이터(현대HCN 충북방송)', 4.3 73주년 특집 '섬의 기억' (KCTV 제주방송)' 이 선정됐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크고 작게 벌어지는 지역 현안에 귀 기울이며 지역채널로서의 책임을 다한 것에 주목했다"며 "지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정부방역수칙을 준수해 별도의 시상식을 열지 않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2 16:32: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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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AI 수면무호흡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 식약처 11호 혁신의료기기 지정

라온피플의 'AI 기반 수면무호흡증 영상 검출 및 진단 소프트웨어'인 라온슬립(Laon Sleep)이 식품의약품안전처 11호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됐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개발해 혁신의료기기에 선정된 이번 소프트웨어는 라온피플의 AI 기술과 공학기술 및 의료기술을 보유한 연세대학교의 융합 프로젝트 성과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서 기도의 모양을 자동 추출하고 생체정보를 AI로 분석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보조하는 AI 기술이다. 혁신적인 기술로 수면무호흡증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임상 가능성을 인정받아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됐다. 라온피플은 이에 앞서 연세대학교 공과대, 의대 및 치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융복합 연구단이 국내와 미국에 출원한 '기계학습을 이용한 수면무호흡증 진단방법' 등 2건의 특허에 대해 전용실시권을 허여받아 수면무호흡증 AI진단 기기인 '라온슬립'을 공동 개발하고, 연세의료원의 협조 및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처 승인을 받아 상용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현재 AI를 통한 수면무호흡증 진단 기술과 기도 형상 분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기모델은 개발 완료돼 서비스가 가능한 상태이며, 식약처의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에 따라 AI 융합 의료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상용화 및 해외인증 및 수출화가 빠르게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식약처는 IMARC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세계 수면무호흡증 치료 및 진단기기 시장규모를 2025년까지 8조 6000억원으로 전망하고 혁신의료기기에 선정된 '수면무호흡증 진단 AI 소프트웨어'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첨단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개발 및 제품화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 관계자는 "국내 수면무호흡증 관련 환자는 지난해 64만명, 수면 시장은 3조원(슬립테크 자료, 2020)을 넘어설 정도로 수면의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며 "한국은 물론 미국과 글로벌 특허 출원이 완료된 만큼 식약처의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솔루션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의 혁신의료기기 선정은 정보통신기술,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특례 사항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라온슬립 등 11개 제품만이 혁신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2021-05-12 15:54: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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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성장 지속…넥슨, 1분기 영업익 전년비 4% 증가

넥슨은 올 1·4분기 매출 9277억원(엔화 883억 엔, 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50.4원), 영업이익 4551억원(엔화 433억 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 늘었다. 넥슨은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게임의 호실적, 일본과 북미·유럽, 기타 지역 등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신작들이 흥행을 지속하며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온라인 1인칭 슈팅(FPS)게임 '서든어택' 등 스테디셀러 PC 온라인 게임 매출 역시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서든어택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지난 3월 PC방 점유율 9%대를 돌파하며 FPS 게임 장르 1위에 다시 올라섰다. 한국 지역 모바일 게임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 대비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중 PC 온라인이 21%, 모바일이 42% 성장하며 양대 플랫폼 모두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다.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안정적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56% 성장했다. 아울러 일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와 유럽 지역 그리고 동남아 및 기타지역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은 연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커츠펠',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 등의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넥슨은 신규개발본부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DR', 'P2', 'P3' 등의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운 타이틀과 기존 게임의 틀을 벗어난 멀티플랫폼 'MOD',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한 'FACEPLAY' 등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자사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전역의 고른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멀티플랫폼 확장과 IP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12 15:52: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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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신작 흥행에…실적 희비 갈린 중견게임사

위메이드 '미르4' 정식 출시 이미지. / 위메이드 중견 게임사들의 올 1·4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펄어비스는 인건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위메이드는 창사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날 올 1·4분기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755% 증가했다. 위메이드의 실적은 '미르4'가 견인했다. 위메이드 측은 1분기 실적은 모바일게임 '미르4' 매출 및 라이선스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출시한 미르4는 1분기에 총 매출 456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르4는 대만,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웹젠 또한 지난해 출시된 '뮤 아크엔젤'과 'R2M'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올 1분기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290% 늘어난 수치다. 웹젠은 올 하반기 내 '뮤(MU)' IP를 활용하는 신작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반면 펄어비스는 올 1·4분기 매출 100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71.7% 줄었다. 펄어비스의 대표작인 '검은사막'이 회계상 매출 이연으로 실제 판매액의 46% 수준만 반영됐고,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영향이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 3월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 인상하고, 200만원씩 추가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IP와 이브(EVE)의 안정적인 라이브서비스를 선보이며,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 공개와 도깨비 등 신작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조석우 CFO는 "꾸준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도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컴투스는 2021년 1·4분기 매출 1167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3% 줄었다. 컴투스는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로 이어지는 서머너즈 워 IP 게임을 주축으로, MMO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면, 컴투스의 모회사 게임빌은 1분기에 매출 321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1% 늘었다. 네오위즈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네오위즈는 올 1분기 매출 714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1월 출시한 '스컬'이 흥행에 성공하며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12 15:36: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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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들,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경쟁력 높여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잇따라 나서면서 수익모델을 다각화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NHN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표방한 광주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을 사업자로 선정돼, 최근 광주시와 공동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씨이랩은 지난 2019년 지난 5월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데이터센터를 선보인 데 이어 센터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며,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도 세종시에 걸립 중인 제2사옥에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들은 AI 개발에 있어 데이터가 '원유'에 비교될 정도로 핵심가치로 여겨지고 있으며, AI 전문기업 만 해도 하루 수만장 등의 데이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어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 대상 데이터 서비스에 나서고, 기존 AI 및 빅데이터 사업도 강화해 양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려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전산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네트워크 중심에서 서버 등을 운영하는 센터이다. 데이터센터는 향후 AI·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광주시에서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는 초대 규모로, NHN는 2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센터 구축 및 R&D센터, 인력 채용, 아카데미 운영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NHN는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2월 현재 광주시와 첨단 3지구에 88.5페타플롭스의 연산성능의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3년 센터를 개통할 계획이다. 광주 데이터센터는 HPC(고성능컴퓨팅)로 구축돼 짧은 시간 내 방대한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 가능하다. NHN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AI 서비스와 제품개발에 필요한 모든 개발도구 뿐 아니라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레이크와 빅데이터 기능 등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센터 오픈 전에도 관련 기업들의 연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업들에게 데이터 서비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NHN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대학들의 AI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유망 IT 기업들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AI는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핵심분야로 AI, 빅데이터 뿐 아니라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들이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지역 IT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최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양질의 얼굴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개발한 AI 얼굴인식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음성 인식·합성, OCR(문자인식), 패션 검색 등 AI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얼굴인식 등의 AI 서비스들을 광주 AI 데이터센터 수요기관 및 관련 기업에 무상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대용량 데이터 AI 분석 사업을 주로 진행해온 씨이랩도 빅데이터 인프라 임대 사업까지 분야를 확대해 AI 빅데이터센터를 선보였다. AI빅데이터 센터는 엔비디아 GPU 서버로 이뤄져 있으며 클라우드로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한다. 이를 통해 독자적으로 GPU 서버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넥스에 상장돼 있었던 씨이랩은 지난 2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는데, IPO를 통해 228억원을 조달했으며 이 중 38억원을 오는 2023년까지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씨이랩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 사이에서 솔루션 학습을 위해 데이터 서버 확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확장에 투자하고, AI 개발 플랫폼 확장에도 21억원을 투자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브컴퍼니는 세종시에 현재 제2사옥을 건설 중으로 이 사옥에 'AI&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데이터댐' 사업 등으로 주목받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사업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또 최근 재단법인 세종테크노파크와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위한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바이브컴퍼니는 2000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인큐베이팅을 통해 출범한 기업으로, 20년간 278억건의 누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 공공기관, 개인 등 사회 전반에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05-12 15:26:1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