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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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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잡아라…모바일 앱, 무료 서비스 늘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집에서 머무르는 '집콕족'이 늘면서 모바일 사용시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던 앱들이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앱을 몰랐던 이용자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자연스레 알리는 효과도 있다. 5일 글로벌 앱 조사 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모바일 앱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3.9시간으로, 지난해 2월보다 7% 증가하며 조사국 중 2위를 기록했다. 1위 중국은 작년보다 30% 급증한 5시간을 기록했고, 일본은 3.5시간으로 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른 이탈리아도 11% 늘어난 2.7시간을 나타냈다. 앱 종류 별로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앱도 늘고 있다. 틴더가 전 세계 사용자들과 매칭해 대화할 수 있는 '패스포트' 기능을 4월 한달 간 무료로 제공한다. /틴더 우선, 소셜 데이팅 앱 틴더는 전 세계 틴더 사용자들과 매칭해 대화할 수 있는 '패스포트' 기능을 4월 한달 간 무료로 제공한다. 패스포트는 틴더 프리미엄 버전인 '틴더 플러스' 또는 '틴더 골드'를 구매하면 사용이 가능한 유료 서비스다.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됨에 따라 재택근무, 외부 활동 자제 등으로 심리적 불안과 외로움 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결정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틴더를 이용하는 사람도 증가했다. 글로벌로 보면, 틴더의 평균 일일 대화 비율이 약 20% 증가했고, 평균 일일 대화 지속률이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평균 일일 대화 비율이 약 10% 증가했다. 모바일 노래방 앱 싱잇도 4월 내내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싱잇 모바일 노래방 앱 싱잇도 4월 내내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싱잇은 최첨단 음향 기술을 통해 실제 노래방과 같은 노래 부르기를 구현한 앱으로, 이어폰이나 휴대폰용 마이크를 사용해 노래방에 온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은 4월 한 달간 4만7000여 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무료로 제공한다. 1인당 두권까지 대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사람들을 위한 움직임도 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달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관련 서비스를 두달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월 9900원으로 5만권이 넘는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밀리의 서재 신규 이용자라면 한달 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영화와 드라마 등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왓챠플레이도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된 사람들에게 무료 이용권을 지원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3일 무료이용권도 배포했다. 15일까지 왓챠 앱에서 '왓챠와함께이겨내요' 문구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5 15:23: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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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2월까지 스마트주문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중소상공인 돕는다

네이버 스마트주문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가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주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선보인 '비대면 원스톱 주문·결제' 서비스로, ▲포장주문 ▲미리주문 ▲테이블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이버예약서비스에 가입해 간단한 정보들을 등록하면 네이버 지도와 플레이스에 매장 정보와 함께 다양한 주문 기능이 노출돼 중소상공인들이 광고비 없이도 매장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다. 또한 비용적, 기술적 부담 없이 온라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네이버에서 매장명을 검색해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바로 픽업할 수 있는 포장주문 기능은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1월 대비 3월 주문수가 14배 급증할 정도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네이버는 식당이나 카페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 속에서도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이 부담 없이 스마트주문을 활용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먼저,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모든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4월 6일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한시적으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제 수수료조차 사업 운영 부담으로 느낄 수 있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마트주문의 월 주문 건수가 특정 수치에 도달한 매장을 우수매장으로 선정해 다양한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며, 네이버 검색결과 내에서 매장 인기 매뉴를 노출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이용하는 외식업계 중소상공인들이 단골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4월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스마트주문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제공하며, 이후 주문건부터는 1000원을 추가로 적립해줘 중소상공인들의 고객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주문을 신청한 사업자에게는 고객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매뉴판 제작을 지원하고 QR스티커, 프로모션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네이버 예약 파트너센터'에서 '신청하기'를 누른 후 간단한 정보만 기입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2020-04-05 14:50: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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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GM 선정 '2019 품질우수상' 수상…3년 연속

LG이노텍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19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2019 품질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GM 품질우수상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완벽한 품질로 공급해야만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장부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확고히 입증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전장부품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GM에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직류-직류(DC-DC)컨버터,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LG이노텍 전장부품의 품질은 GM 등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여러 전장부품 업체들도 인정해왔다. 독일의 콘티넨탈과 셰플러 등 세계적인 전장부품 기업들은 LG이노텍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LG이노텍이 지난 13여 년간 전장부품 품질 이슈 제로화를 목표로 혹독한 품질혁신을 거듭한 결과다. 현재 LG이노텍은 CEO 직속으로품질경영센터를 두고 글로벌 통합 품질 체계에 기반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의 품질을 철저히 선행관리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전장부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장부품사업에서만 1조13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4년 5325억원에서 5년 만에 두 배 넘는 규모로 증가했다. LG이노텍의 급격한 성장은 탄탄한 고객군에 기반한다. 현재 LG이노텍은 글로벌 10대 티어1(완성차 업체의 1차 협력사) 중 8곳에 전장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거래 부품도 모터, 센서, 통신모듈, 카메라모듈 등 다양하다. LG이노텍은 고효율, 고신뢰성, 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5G 이동통신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서비스와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감동의품질 제공을 목표로 근본적인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등품질의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5 14:45: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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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노버, 김윤호 신임 대표 선임

한국레노버 김윤호 신임 대표. /레노버 한국레노버가 신임 대표로 김윤호 씨를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김윤호 신임 대표는 25년간 IT 산업에서 근무하며 쌓은 역량을 토대로 한국레노버의 성장을 전략적으로 지휘할 예정이다. 1996년 한국테라데이타에서 경력을 시작한 김윤호 대표는 제품 마케팅과 솔루션 영업을 비롯한 어카운트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와 한국HP에서 대기업 어카운트 부문을 이끌었으며, 특히 2010년부터 한국오라클에서 근무하며 엔지니어드 시스템 및 전략 솔루션의 지역 영업 총괄을 역임, 큰 성과를 이뤄내어 자신의 비즈니스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단국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레노버는 PC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갖춘 세계 1위 PC 기업으로서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기술'이라는 비전 아래 전세계 PC 산업과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레노버는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와 기업용 제품을 서비스하며 세계적인 기술 혁신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레노버 김윤호 신임 대표는 "세계 PC 1위 기업 레노버의 혁신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차별화된 전략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레노버의 스마트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2 14:58: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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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집에서 취미생활 즐기세요"…유튜버 3인이 전하는 일상 팁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집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실내 운동을 배우는 등 마음과 몸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는 집 안에서도 즐겁고 다채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새롭게 개설한 유튜브 한국 채널을 통해 '#집에서함께해요'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튜브는 2일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방구석 유튜브 클래스룸'을 화상연결로 진행했다.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유튜버 3인의 말을 들어봤다. ◆마스크 제작영상 폭발적 반응…쏘잉티비 "저희는 신생채널이라 그동안 구독자가 조금씩 증가했는데 마스크 제작하는 영상을 올린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과거 구독자가 증가하는 수준에서 현재 100배 넘게 늘었다. 자연스레 시청시간도 증가했다. 영어, 브라질, 아랍어 등 전 세계 시청자가 저희 영상을 보고 마스크를 쉽게 만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쏘잉티비는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선, 리폼, 옷 만들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채널이다. 최근에는 필터를 넣을 수 있는 면 마스크와 입체 면 마스크를 만드는 법을 공유했다. 오프라인에 미싱 수업과 병행하는 윤정린씨가 만드는 작업을 진호영씨가 영상 편집을 담당한다. 30~50대 여성이 주요 시청자다. 윤 씨는 "오프라인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미싱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 가운데 직장이나 육아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밖에 나와 교육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걸 보고 유튜브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오프라인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영상에서 설명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진 씨는 "유튜브를 생업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영상을 올릴 욕심은 없고, 지금처럼 꾸준히 우리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코로나 블루' 요가로 극복해요…요가소년 "요가를 하기 전에는 뭐랄까 막 살았던 느낌이랄까요?(웃음)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몸과 마음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하나둘씩 망가지기 시작했어요. 신체적으로 특정 부위가 불편해지거나 크게 우울감을 느꼈죠. 그러던 중 요가를 접하게 됐는데 요가원 나가는 게 즐거워졌어요. 제가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들을 더 많은 분들이랑 공유하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요가소년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지훈씨가 운영하는 요가 채널이다. 수련자의 몸 상태나 특정 상황에 도움이 되는 시퀀스, 빈야사와 인요가까지 다양한 요가 콘텐츠를 제작한다. 최근 '#요가소년30일챌린지' 프로젝트와 '요가 스트리밍'을 통해 구독자들이 꾸준히 함께 요가 수련에 동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실시간 스트리밍에 대해 "코로나19로 사람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실시간 방송을 하면 각자 다른 곳에 있지만 같은 시간에 함께 수련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심각성도 언급했다. 한 씨는 "요즘 댓글 반응을 보면 '코로나 때문에 체육관 문이 닫아서 오게 됐다'는 내용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요가, 아침·저녁 요가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을 정리해뒀다며 집에만 있으면 몸이 풀어지기 쉬운데 자세를 잡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림그리기 배우고 싶다면…이연 "미술을 전공했다. 미술 전공자가 아닌 친구들을 만나면 하는 말이 '나도 취미로 그림 그리고 싶다'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림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이런 걸 비싼 돈 주고 배운 건데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했고, 사람들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연은 드로잉 크리에이터 이연수씨의 채널이다. 그림 그리기에 입문한 초심자들을 위한 팁부터 수채화, 크로키, 아이패드 등 다양한 재료와 주제를 넘나들며 그림 그리기에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 그릴 때 흔히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조언과 동기부여가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 씨가 영상을 만들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그는 "회사를 다닐 때 사수한테 들었던 말 중 인상 깊었던 것은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때 지나가는 초등학생이 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라는 것이었다"며 "그림을 전문적으로 하다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해 넘어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3개의 채널 외에도 유튜브는 다양한 채널을 이용자에게 추천한다. 취미 분야에 ▲골드손 ▲소소당 ▲Ajoy를, 요리 분야에 ▲하루 한끼 ▲이제이 레시피 ▲뚤기 ▲yedy101을, 소소한 정보 분야에 ▲꽁주부TV ▲화초나라를, 홈트레이닝 분야에 ▲땅끄부부 ▲조싀앤바믜 ▲강하나 스트레칭을 제안한다.

2020-04-02 14:57: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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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 이용자 10만 돌파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이 자사가 내놓은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의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사가 내놓은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의 이용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배민장부는 간편하게 매출 현황과 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월 개발을 마친 뒤 누구나 쓸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했다.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가 아니어도 소상공인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쓸 수 있다. 배민장부는 이용자 수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6월 4만6000명, 12월엔 약 8만5000명 등으로 매월 약 20%씩 늘어났다. 출시 1년 3개월 만인 지난달 말엔 1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 만족도도 높다. 카드, 배달앱, 현금영수증 등 다양한 형태의 거래 정보를 한 화면에 보여주고, 카드사별 매출액과 카드사 미매입 건, 계좌 미입금 내역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신규주문과 재주문 비율까지도 매일 알림문자로 안내해줘 자칫 놓치기 쉬운 경영 리스크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배민장부는 매출 정보 외에도 특별한 기능을 제공한다. 매장 인기메뉴·배달 인기지역·매출 인기시간대 정보 분석이 대표적이다. 급하게 단기 알바가 필요한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 구인공고 등록 서비스,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식자재, 소모품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배민장부에 매출 정보뿐 아니라 온라인 리뷰 관리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온라인 리뷰 관리 기능이 적용되면 배달의민족 앱에 올라온 고객 리뷰를 비롯해 온라인 상에 흩어져 있는 소비자 리뷰를 배민장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전체 리뷰수 조회와 긍정·부정적 리뷰 분석도 가능해진다. 배민장부는 외식업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PC방, 의류 매장 등 다른 업종의 자영업자도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자영업자들의 장부 관리 고민을 덜어 드리고 가게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배민장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4-02 13:56: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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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선거기간 급상승 검색어 제공 안한다

네이버가 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총선 투표 종료 시각인 15일 오후 6시에 재개한다. 2일 네이버는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급상승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었던 네이버 PC 메인 화면과 데이터랩 영역, 모바일 그린닷, 검색차트판에는 '선거 기간 동안 급상승검색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후보자 이름 검색 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도 중단된다. 네이버는 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지난달 28일 15시부터, 네이버 검색창에 국회의원 후보자명을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오타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올바른 단어를 추천해 주는 '검색어 제안' 기능 역시 중단됐다. 이 기능들도 15일 오후 6시부터 다시 제공된다. 또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네이버 이용자에 한해 기사에 댓글 다는 것이 가능하다. 본인확인은 '네이버 본인확인' 페이지(모바일, PC)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선거가 훌쩍 다가왔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도 선거와 관련한 보다 공신력있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네이버가 함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0-04-02 13:50: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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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한 QR 스마트 오더 플랫폼 '이거먹을까' 출시

이거먹을까 서비스 가맹점에서 핸드폰으로 주문하는 모습. /이거먹을까 글로센트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비대면 주문 결제 서비스 '이거먹을까'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거먹을까는 QR 스마트 오더 서비스로 카페나 식당에서 주문을 위해 매장 카운터에 갈 필요 없이 테이블에 앉아서 편하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장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된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만 읽으면 된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를 중심으로 최근 도입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를 시작으로 이디야 커피, 투썸 플레이스, 할리스 커피와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스마트 오더를 개발 후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 오더 서비스는 개발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를 위한 인력들이 필요해 일반 소상공인들은 자체적으로 도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같은 고민이 이거먹을까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거먹을까는 주문 시 정확한 주문을 확인할 수 있게 이용자와 점주에게 알림톡이 전달되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진동벨 대신 알림톡으로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한번만 QR코드를 읽어 이거먹을까 주문을 하면 즐겨찾기 기능으로 단골집에 자동 등록되어 다음 주문 시에는 QR 코드를 읽을 필요 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손님들은 매장 방문 전에 미리 포장 주문을 할 수 있으며, 사무실이나 집에서 배달 주문도 가능한데 이러한 포장 배달 주문은 매장 점주에게 알림톡으로 전달이 된다. 김태근 글로센트 대표는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에서 스마트 오더 플랫폼 이거먹을까 서비스의 시작이 소상공인 점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손님에게는 주문과 결제에서 기다림 없이 시간을 줄이는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1 16:38: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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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NIPA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2년 연속 수주

고성능 서버실. /NIPA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돼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한 전반적인 지원 사항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고성능컴퓨팅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개발에 특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연산자원을 AI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해 국내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 촉진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NBP는 지난해 200개 기업과 기관을 지원한 바 있다. 2년차인 올해는 2월까지 1차 모집된 870개 기업을 대해 자원을 할당했으며, 이후에도 유휴자원을 활용해 수시 신청접수를 통한 자원 제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의 일환으로 관련 기술개발 기업과 기관이 자원 신청 시, 100TF 급의 고성능 서버를 기간 제한없이 특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들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경쟁력의 기반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AI 활용에 필요한 제반 기술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 AI, 사물인터넷(IoT), 분석 등 총 16개의 카테고리에 걸쳐 156개의 클라우드 상품을 보유(올해 3월 기준)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파파고 등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 가장 많은 보안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NBP 클라우드 사업 본부 김태창 전무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이라는 중요한 국가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노력의 결실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라우드 품질과 AI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NBP는 해당 사업 외에도 AI 기반 국책의료사업(P-HIS, 닥터앤서, AI 응급의료시스템 등),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세기구, 한국은행, 재정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2020-04-01 15:40: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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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낮아지는 5G 스마트폰…상반기 '매스 프리미엄' 대전

국내에서 5G 상용화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초기 고가의 5G 스마트폰이 많이 나왔던 것과 달리 이제는 무게중심이 중저가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5G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스 프리미엄'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매스 프리미엄이란 대중화가 가능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가리키며, 프리미엄에 준하는 스펙을 갖추고도 가격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모두 고가에 속했다. 국내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출고가 139만7000원)를 시작으로 갤럭시노트10(124만8500원)·10 플러스(139만7000원),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 갤럭시S20(124만8500원)·S20 플러스(135만3000원)·S20 울트라(159만5000원), LG전자의 V50씽큐(119만9000원), V50S 씽큐(119 9000원) 등이 모두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보급형 라인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5G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를 출시했지만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가격이 높은 편에 속했다. 갤럭시S10 5G 3종. /삼성전자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51과 갤럭시A71 5G 버전을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당초 7월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갤럭시S20의 부진으로 인해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갤럭시A51과 갤럭시A71은 이미 지난해 12월 LTE 전용 단말로 공개돼 글로벌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5G를 지원하는 모델로 출시되는 건 처음이다. 두 모델은 기존 나왔던 제품에서 외관상의 변화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51 5G는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전면 32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는 500만화소 접사 렌즈와 4800만화소 메인, 12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심도 센서 등 쿼드카메라로 구성됐다. 배터리 용량은 4000㎃h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견줄만한 스펙이다. 갤럭시A51 5G 출고가는 40만원대 후반에서 50만원대로 추정된다. 갤럭시A71은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전면 3200만화소 카메라, 후면 최대 6400만화소 쿼드카메라를 장착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5G 모뎀이 통합된 엑시노스980 칩셋을 탑재한다. LG전자도 5월 중저가 5G 스마트폰 을 출시할 예정이다. G9 씽큐라는 가칭으로 추정됐지만 최근 LG전자가 G시리즈 명칭을 버리고 브랜드, 가격, 콘셉트 등 스마트폰에 대한 제품 전략을 새롭게 짜겠다고 밝혀 새로운 이름이 적용될 방침이다. 중국 업체들도 중저가 5G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샤오미가 40만원대 5G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유럽과 일본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이후 상반기 국내 시장에도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5G 통신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앞으로의 해결 과제이지만, 제조사는 40만~50만원대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5G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1 15:30: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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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리즈, 누적 매출 40억원 돌파한 웹소설 '재혼황후' 완결

웹소설 재혼황후 표지. /네이버 네이버 시리즈 대표 웹소설 '재혼 황후'가 지난 3월 31일 외전까지의 연재를 마무리했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지난 2018년 11월 첫 연재 시작 후 약 1년 4개월간 총 325화를 연재해 온 인기 웹소설 재혼 황후가 연재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재혼 황후는 네이버 시리즈 누적 매출 약 40억원 돌파와 누적 조회수 수 약 7000만 등 놀라운 기록을 다수 남긴 인기작이다. 궁중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재혼 황후는 나비에 황후가 변심한 황제의 곁을 떠나 옆 나라 황제와 재혼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시작되는 내용을 담았다. 담대하고 주체적인 여주인공 캐릭터와 신분 상승을 주로 내세우는 로맨스 판타지의 전통적인 클리셰를 깬 파격적인 전개로 연재 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재혼황후는 웹소설 연재 중에도 웹툰으로 제작되어 연재 초반부터 네이버웹툰 요일 웹툰 상위권에 랭크되며 원작 독자들과 웹툰 독자들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프랑스에도 선보였으며 각 국가별로 요일별 웹툰 랭킹 5위 안에 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다. 웹소설 재혼 황후와 웹툰은 네이버 시리즈와 네이버 웹툰 앱, 모바일웹, PC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20-04-01 09:17: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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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수수료 1% 내린 새로운 요금체계 시작…효과는?

(주)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오늘부터 수수료 중심의 새 요금체계 '오픈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민이 밝힌 새 요금체계의 장점 5가지.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오늘부터 수수료 중심의 새 요금체계 '오픈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서비스는 배달의민족에서 주문이 성사되는 건에 대해 5.8%의 수수료를 받는 요금 체계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오랜 고민과 준비 끝에 배민을 이용하는 외식업 자영업자와 고객 모두에게 가장 합리적인 요금체계인 오픈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업주님들은 낮은 수수료율을 고르게 부담하고, 이용자 분들은 식당과 메뉴의 선택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새 요금체계의 장점을 5가지로 설명했다. 먼저 그간 문제가 됐던 '깃발꽂기' 논란이 사라진다. 깃발꽂기는 월 정액(8만8000원) 광고료 방식의 '울트라콜'을 중심으로 요금체계가 운영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져왔다. 자금력이 있는 음식점주들이 여러 개의 울트라콜을 등록하면서 배민 앱 화면 중복 노출을 차지하고 인근 지역의 주문까지도 독차지해왔다. 일부 지역에선 월 1000만원 이상 광고비를 내고 깃발을 200개 이상 꽂는 업체가 등장할 정도였다. 이로 인해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은 배민 앱 화면에서 노출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주문 증가 효과도 누릴 수 없었다. 이번 개편으로 오픈서비스 영역이 확대 노출되고, 울트라콜은 3개 이내로 제한되면서 하단에 배치돼 깃발꽂기 문제가 사라질 전망이다. 둘째, 소규모 자영업자일수록 요금제 개편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의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입점 업주의 52.8%가 배민에 내야 하는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셋째, 앱 상에서 가게 이름이 노출되는 영역이 다양해진다고 한다. 오픈서비스에 등록한 가게는 메뉴별 카테고리 외에 최근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1인분 카테고리 등에 자동 노출된다. 한식, 일식 등의 기존 카테고리 외에도 '제철음식 기획전', '전복요리 특별전'처럼 수시 기획 코너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울트라콜 이용 업소가 1인분 카테고리 같은 별도 코너에 입점하려면 광고 상품을 따로 구입해야만 했다. 넷째, 이용자 선택권이 강화된다고도 강조했다. 동일한 가게명이 많게는 수십개씩 노출되던 울트라콜 중심제에서는 고객의 가게 선택권이 제한됐다. 새 요금체계에서 고객들은 나와 가까워 빨리 배달 받을 수 있는 가게, 다른 고객들이 재주문을 많이 하는 가게 등을 먼저 볼 수 있게 돼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검색과 필터 기능도 강화돼 원하는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이용자 개인이 선호 가게와 메뉴의 노출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최저 수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은 지금까지 울트라콜 상단에 3개의 가게가 노출되던 '오픈리스트'에 6.8%의 수수료를 적용했으나 이를 1%포인트 낮췄다. 5.8%는 수수료 기반으로 운영되는 국내와 해외의 푸드 딜리버리·이커머스 업계 통상 수수료율의 절반도 안되는 수치다. 오픈서비스를 앞두고 수수료 인상이라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현재 입점업주 14만여곳 중 10만여곳이 오픈서비스에 가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초부터 입점업소를 대상으로 새 요금제 안내와 함께 오픈서비스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전 세계 주요 플랫폼 업체들이 수수료를 요금체계의 근간으로 삼고 있는 것은 주문이 성사돼 업주들에게 이익이 생길 때 플랫폼에도 매출이 일어나는 게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라며 "새 과금체계에서 보다 많은 가게들이 더 적은 부담으로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1 09:16: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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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 D-1, 말 많은 출발…"일장일단 있다"

요금체계 변경 후 오픈서비스 신청 가게가 모두 노출되는 모습. /배달의민족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4월 1일부터 개편된 수수료를 적용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업체들이 내는 수수료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1일부터 중개수수료를 기존 6.8%에서 5.8%로 1% 낮춘다. 숫자만 놓고 보면 수수료가 1% 낮아져 업체에게 무조건 좋은 방향인 것처럼 보이지만 광고 서비스 구조가 새롭게 바뀌면서 업체의 매출 상황에 따라 수수료를 기존보다 더 많이 낼 수도, 더 적게 낼 수도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 앱에서는 '오픈리스트'와 '울트라콜' 서비스에 등록한 업체의 정보가 나타난다. 최상단에 오픈리스트를 신청한 업체들 중 무작위로 3개 업체가 나타나고 그 아래로 울트라콜 업체가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랜덤으로 나열되는 방식이다. 현재 오픈리스트 수수료는 매출의 6.8%이고 울트라콜은 한달 정액제로 운영해 1건에 8만8000원이다. 오픈리스트에는 3개 업체만 나오고 수수료 부담이 크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은 오픈리스트를 이용할 필요성을 못 느껴 울트라콜을 이용해왔다. 원하는 만큼 신청 가능한 울트라콜의 특성을 이용해 규모가 큰 업체의 경우 중복 노출을 통한 매출 향상을 꾀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편에 따라 오픈리스트는 '오픈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기존 3개 업체만 노출하던 것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업체가 노출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이렇게 되면 울트라콜만 이용하는 업체는 수많은 오픈서비스 업체의 아래에 나열돼 주목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점주들은 오픈서비스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 이번 개편으로 울트라콜은 기존 무제한 노출에서 3건으로 제한된다. 예컨대 기존 방식에서 매출 1000만원인 업체가 울트라콜을 2건에서 4건 정도 이용했다면 17만6000~35만2000원을 수수료로 내던 것에서 개편 이후에는 매출의 5.8%인 58만원을 내야 하는 구조로 바뀌는 것이다. 반면 매출이 낮아 2건 이상의 울트라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업체는 수수료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물론 업체들이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 오픈서비스를 반드시 이용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용자에게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 주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은 오픈서비스로 전환할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 배달의민족 측도 수수료가 올라가는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수수료 개편이 영세 상인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울트라콜을 3건으로 제한하면서 상단에 같은 업체가 여러 차례 등장하는 부작용도 막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정액 광고료가 수수료로 바뀌었을 때 돈을 더 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비용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며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절반이 넘는 52%가 광고비를 덜 내게 되고, 주로 영세업주가 이 혜택을 더 누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한편 배달앱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문제 제기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배달의민족 사용하는 소상공인 여러분들 꼭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31일 오후 3시 기준 1만1884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현재는 거의 모든 업장들이 울트라콜이라는 월 정액제 광고상품을 이용하고 있다"며 "광고비 지불 여력이 큰 업장들이 이용하는 오픈리스트라는 상위노출 광고상품이 있으나 노출 개수가 3개로 제한되어 있어 기존 울트라콜의 노출을 침해하지 않았지만 새롭게 시행하는 오픈서비스는 노출 개수에 제한이 없어 결론적으로 울트라콜 서비스를 오픈서비스로 대체하려는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트라콜 1개를 사용하면서 주문금액이 150만원이 넘는 업장들의 광고비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기존에 울트라콜로 손님을 많이 끌어왔던 업체가 새로운 오픈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 부담이 높아질 수 있지만 영세한 업체의 경우 오히려 수수료 부담이 덜어지는 등 일장일단이 있다"며 "이번 개편은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과물이며, 배달의민족을 장기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 비전"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요금체계 개편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음식점주들과 긴밀하게 논의하면서 완성됐고 양측은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골고루 노출효과가 돌아가는 최적의 해법 찾기'를 목표로 과금체계 개편을 추진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31 16:09: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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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사랑의열매와 '블록체인 기부문화' 확산 나선다

31일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랑의열매 김연순 사무총장(가운데 오른쪽)과 SK(주) C&C 김영대 디지털테크 센터장(가운데 왼쪽)이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공동협력 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SK㈜ C&C SK㈜ C&C는 3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공동협력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생활 속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 제고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체인제트' 기반의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 체인지'(이하 체인지)를 제공한다. 체인지에 ▲통합 기부 플랫폼 ▲사회적 가치 기부(SVD)코인 기반 기부금 추적 모델 ▲블록체인 기록 자료 증빙 모델 등을 구현한다. 체인지의 가장 큰 장점은 기부 코인을 통한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부자가 체인지의 웹·앱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면 본인만의 기부 지갑을 만들 수 있다. 통장 이체 혹은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등 간편 결제를 이용, 1원부터 구매 가능한 SVD를 구입하면 된다. 1원은 1SVD다. 기부자 의사에 따라 기부금 사용처가 결정된다는 점도 강점이다. 사랑의열매가 시행하는 여러 공익 사업이나 기부 캠페인들 중 본인이 원하는 기부처를 골라 기부금을 입력하고 이체를 누르면 기부가 완료된다. 기부자 본인의 상세 후원 내역을 클릭하면 기부금이 전달된 사업이나 캠페인의 진행 경과와 지원대상자에 대한 배분 결과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기부 플랫폼 참여자가 직접 기부 캠페인을 기획할 수도 있다. 기부 등록 화면에 몇 번의 클릭으로 본인이 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만들어 올리면 다른 참여자들이 캠페인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수가 목표에 도달하면 캠페인이 실행된다. 시간이 생명인 긴급구호 모금이 필요한 단체에 유용하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사랑의열매 김연순 사무총장, 박흥철 나눔사업본부장, SK(주)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 김영대 디지털테크 센터장, 최철 플랫폼2그룹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SK(주) C&C와 사랑의열매는 향후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는 후원·기부·투자 등다양한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31 16:06: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