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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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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 신설…파트너와 소통 강화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제휴협력실을 신설하며 제휴·협력 파트너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제휴·협력 파트너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협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1일자로 김범준 대표이사 직속의 '제휴협력실'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제휴협력실은 우아한형제들의 대외소통채널로써 파트너들의 의견 수렴과 협력 프로그램 발굴·기획, 회사와 파트너 간 네트워크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실 산하에는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사회공헌팀', 가치 중심적인 서비스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서비스제휴팀',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로컬협력TF'를 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과 사회적 가치 창출인 CSV를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제휴협력 조직의 수장으로는 CJ E&M, LG유플러스, 네이버 등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제휴를 맡아온 권용규 상무를 영입했다. 권 상무는 네이버에서 13년간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협회 등과 지식인, 스노우, 네이버밴드 등 주요 서비스 제휴를 기획 추진해왔으며, 사회적 이슈 개선과 기업 가치 재고를 위한 캠페인, 상생협력 활동 등도 펼쳐왔다. 제휴협력실은 주요 공공기관, 지자체, 협단체 등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나가는 한편, 배달의민족과 B마트, 배민상회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또한 배민아카데미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디지털활용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김범준 대표는 "배달의민족, 배민상회 등 우아한형제들의 다양한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더욱 친화적인 비즈니스가 될 수 있도록 외부와의 소통을 늘리겠다"며 "이용자의 만족을 넘어 파트너 만족 부문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8-03 11:17: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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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택시로 부활하는 타다…모빌리티 업계 들썩

타다 프리미엄 차량 모습. /타다 타다가 연내에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맹택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친절한 서비스와 쾌적한 차량 환경으로 명성이 높았던 타다가 가맹택시 사업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제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를 신청하기 전에 기본적인 자격을 확인받는 절차다. 가맹택시란 가맹사업자가 개인·법인 택시를 모아 브랜드 택시로 운영하는 형태다. 일정한 가맹비와 교육비, 콜당 수수료를 받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와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가 가맹택시로 운영되고 있다. 타다는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지난 4월 렌터카 기반의 11인승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 사업을 종료하고 카니발 1500대의 매각 절차를 밟았다. 국회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이 통과된 상황에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그 후 타다는 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과 공항 호출 서비스 '타다 에어'를 운영해왔다. 기존 택시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가맹사업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던 타다가 가맹택시 사업으로 부활을 예고한 데에는 택시업계의 러브콜을 받은 것과 함께 중형택시 시장에서의 사업성이 있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타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택시 수요가 줄었지만 위생 등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다 프리미엄 호출 건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었다"며 "여러 법인택시로부터 요청을 받아 가맹택시 진출을 결정한 만큼 택시 업계와 협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타다의 행보는 과거 카카오모빌리티와 유사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의 갈등 끝에 지난해 1월 카풀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법인택시회사를 인수하고 면허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타다가 가맹택시 사업에 진출하면서 국내 가맹택시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가 9800대의 카카오T블루를, KST모빌리티가 9980대의 마카롱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4월 기준 172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타다가 가맹택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경우 단숨에 경쟁 상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국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택시는 24만1780대 중 중형택시가 23만8410대로 98.6%를 차지한다. 가맹택시 시장이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영역임을 보여준다. 과거 플랫폼 업체가 독자적으로 진행했던 승객 운송 서비스가 택시 업계의 거센 반발로 사업을 지속할 수 없었던 것과 달리 가맹택시는 택시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015년 불법으로 몰려 한국에서 철수했던 우버 또한 국내에서 가맹택시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가맹택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8-02 13:09: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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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최대 실적 기록한 네이버…하반기 두 자릿수 성장 자신

네이버가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쇼핑·광고·금융·콘텐츠 등의 성장이 영향을 준 결과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 79.7%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네이버의 사업과 서비스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줬지만 변화된 상황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하반기에는 연초 수립했던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 라이브 커머스, 비즈어드바이저 등 기술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로는 3.7% 성장한 7772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수요가 온라인 쇼핑에 영향을 주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2분기 총 35만개로 늘어났고, 연 1억원 이상 판매자가 2만6000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3월 선보인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의 6월 판매자 및 방송 수는 3월과 비교해 각각 7배, 8배 증가했다. 6월 도입한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도 가입 고객이 늘고 쇼핑 구매액이 증가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플랫폼 부문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 클라우드, 웍스모바일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0.2%, 전 분기 대비로는 21.6% 성장한 1802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5월말부터 스마트스토어와 외부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라인웍스를 무료 제공하면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확장도 지속할 예정이다. 광고는 성과형 광고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전 분기 대비로는 21.3% 성장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성과형 광고를 밴드 앱을 비롯해 다른 네이버 플랫폼에 적용하는 한편 자동입찰 고도화와 타깃팅 강화로 광고 효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400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과 V 라이브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전 분기 대비로는 43.8% 성장한 796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전 분기 대비로는 8.8% 증가한 6908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 수요 회복과 더불어 신규 광고의 확장,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 창업을 하고 사업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를 지원하는 등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중소상공인,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30 14:45:18 구서윤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日 IT 서비스 업체 수호와 손잡고 클라우드 시장 진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일본 IT서비스 회사인 수호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현지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NBP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수호의 여러 IT 솔루션과 함께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 등 글로벌 리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면서 서버를 비롯한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뿐만 아니라,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미디어, 게임 등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상품까지 원활히 공급하고 있다. 특히, NBP는 게임산업 강국인 일본 게임사의 게임 개발 및 운영을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도와주는 '게임팟' 툴을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제공하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게임팟은 게임 개발과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과 툴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사는 게임에 꼭 필요한 인증, 결제 기능은 물론 외부 솔루션 및 SNS 연동, 광고, 채팅 등을 손쉽게 적용해 개발 시간 및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 캡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수호는 IT 컨설팅, 아웃소싱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2010년부터 다양한 IT 기업들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수의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NBP에서는 게임팟을 필두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제공·관리를 도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NBP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김태창 전무는 "일본 IT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라인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또한 이용자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7-30 14:22:58 구서윤 기자
네이버, 2분기 매출 1조9025억원·영업이익2306억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쇼핑·광고·금융·콘텐츠 등 성과로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2분기에 매출 1조9025억 원, 영업이익 2306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확대 및 파이낸셜, 웹툰,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진행된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 소멸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9.7% 증가한 2306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사업부문과 LINE 및 기타 사업부문이 각각 1조2116억원과 69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플랫폼 7772억원 ▲IT플랫폼 1802억원 ▲광고 1747억원 ▲콘텐츠서비스 796억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 수요 회복과 더불어 신규 광고의 확장,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 창업을 하고 사업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를 지원하는 등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SME, 그리고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30 09:13: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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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시작…창업 준비, 운영 노하우 공개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가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가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식당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간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지방에서 식당을 운영하거나 가게를 비울 수 없는 점주에게 교육 기회를 넓히고, 더욱 많은 소상공인이 평소 궁금해하던 장사 노하우를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영상으로 제작됐다.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해온 400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육 중 핵심 강의를 중심으로 준비됐으며, 누구나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제의 영상을 클릭하면 바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강의 교재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본인 계정의 '마이 페이지'에서는 수강한 영상 내역과 진도율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는 '똘똘한 매장을 만드는 손익관리법', '외식업 노무관리의 모든 것', '사장님을 위한 브랜드 abc', '우리 가게 서비스 경영의 정석'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강의를 만날 수 있다. 식당 운영에 꼭 필요한 고객서비스부터 상권분석, 노무, 세무, 법무, 마케팅 등 전문분야까지 국내 최고 전문가의 강의 40편이 마련됐으며, 연내 총 100편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전국의 소상공인이 수준 높고 체계적인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 2년 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온라인 교육에서는 이론과 사례 중심의 강의를 제공하고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에서는 소통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9 15:48: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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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확장 나서는 IBM…투명성, 신뢰 강조

힐러리 헌터 IBM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가 2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그룹 인터뷰 모습. IBM이 금융 서비스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나선다. IBM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표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금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동 구축한다는 발표 이후 최근 유럽 최대 은행 중 하나인 BNP 파리바를 포함한 많은 글로벌 은행과 30개 이상의 기술 기업들이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시장을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힐러리 헌터 IBM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는 2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금융 서비스 전용 클라우드에 있어서 투명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IBM은 개발자들이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필수적인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에 대해선 어떤 것도 절충하지 않는 데이터 보호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과 여러 기술업체와 함께 보안,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관련 요건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반영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 입장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동시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다. IBM은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를 통해 IBM 금융 서비스 에코시스템에 참여한 기업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공통의 운영 기준을 가진 기업을 위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금융 서비스 산업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BM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의 발전 방안을 위해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자문 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위원회는 강도 높은 규제를 받는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클라우드 보안이 전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요 금융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BNP 파리바도 개인정보보호법(GDPR) 준수를 위한 유럽에서의 첫 자사 전용 클라우드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에 동참하며, 일본 미쓰비시UFG(MUFG) 은행도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IBM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의 일본 내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IBM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어도비를 비롯한 3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기업(ISV) 에코시스템도 확장했다. 이 기술업체들은 금융 서비스 기관의 데이터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020-07-29 15:39: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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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AI가 찾아주는 일자리 플랫폼 '내:일' 오픈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블록체인 기반 AI 일자리 플랫폼 '내:일'을 오픈했다. /KPC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블록체인 기반 AI 일자리 플랫폼 '내:일'을 오픈했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채용플랫폼은 직무 스킬, 구인 요건 등이 데이터화되어 있지 않아 특정 직무에 적합한 추천이 불가능하고 관리 및 활용에 따른 한계 등으로 구인과 구직자 간 매칭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시장 수요에 기반한 경력개발 가이드 제공이 미흡해 경력개발 단절 우려와 함께 각종 증명서에 대한 신뢰성 확보의 한계로 신뢰성이 저하되는 이슈가 있었다. 한국생산성본부의 일자리 플랫폼 내:일은 AI 매칭과 블록체인 이력등록기술로 일자리를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플랫폼이다. 내:일 플랫폼은 자동매칭 시스템을 통해 일자리와 인재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 기업이 채용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 이 정보를 바탕으로 회원구직자들의 역량과 스킬셋을 기반으로 맞춤 AI 매칭을 통해 추천 인재를 제공한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자동 추출돼 취업준비생은 스펙 관리에 용이하고 기업도 필요한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내:일은 맞춤형 직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무 스킬 DB, 구인 요건 데이터화 등을 기반으로 직무 적합률을 분석, 맞춤형 직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력자의 경우, 개인이 수시로 업데이트한 이력내용과 기업의 채용기준을 매칭해 적합률에 기반한 추천기업 6개를 제시한다. 또한, 내:일은 경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의 보유스킬 빈도수와 추천 직무스킬 빈도수를 통합한 기회계수 통계를 통해서 개인에 가장 필요한 경력 개발 스킬을 추천해 준다. 스킬 개발을 위한 교육 및 자격과정을 연계해 탐색해 볼 수 도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증명서는 블록체인 기반 증명서 올리기 기능으로 기록, 관리함으로써 신뢰성을 크게 강화했다. 이외에도 내:일은 4차 산업혁명 기술관, 중소기업관, 신중년 재취업관 등 전용관을 운영한다. 한국생산성본부 일자리혁신센터 김동산 센터장은 "현재 한국생산성본부 회원사, 협력사 등을 기반으로 1차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플랫폼 고도화 및 정부 정책에 따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확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7-29 15:38: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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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

개편된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모습. /네이버 네이버㈜가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 강화를 위한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 2013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내역 ▲본인이 동의한 '제3자 제공'의 현황 ▲수집 목적 ▲정보 제공 업체 등 다양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이번 개편을 통해서는 기존 제공하던 정보에 더해, 이용자가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해 동의한 날짜를 추가로 공개하고, 나아가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 내에서 이용자가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철회'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기존에 동의한 내역을 '철회'하는 단계까지, 일련의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의 실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내 IT업계 중 최초의 시도다. 네이버의 이진규 CPO/DPO는 "총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이번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에게 세계 최상위 수준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철회의 경우, 서비스 해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동의 철회권 보장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네이버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정보주체의 권리 신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네이버는 이용자가 개인정보 관련 내역을 선택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하여 '개인정보 이동권' 관련 부분까지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0-07-29 11:18: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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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빅데이터 서비스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오픈

카카오가 다양한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 카카오가 다양한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의 빅데이터를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포털 다음의 통합 검색어 정보를 시작으로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의 빅데이터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포털 다음의 통합 검색어 정보를 ▲기간 ▲기기 ▲성별 ▲연령 ▲지역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다. 최대 5개의 검색어를 동시에 입력해 각 검색어의 데이터를 서로 비교해볼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는 차트 형태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조회한 내용을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직접 데이터를 가공해 연구나 리서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라이언', '어피치', '죠르디', '스카피', '앙몬드' 등 카카오의 5개 캐릭터명을 동시에 입력해 비교해보면, 남성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는 '라이언',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는 '스카피'였다. 아울러 죠르디, 스카피, 앙몬드 등 니니즈 캐릭터는 2030 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검색했고, 죠르디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죠르디24시' 이모티콘 이벤트가 시작된 4월 20일부터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카카오데이터트렌드로 팬덤이 어느 지역에 분포해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게임판타지 장르 대표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과 '달빛조각사'의 최근 3개월 검색량을 비교하면, 나 혼자만 레벨업은 수도권과 충청, 경남 등에서 달빛조각사는 경북과 전남, 제주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검색어 데이터만 제공하지만 카카오는 향후 콘텐츠와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추가로 업데이트해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조회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거시적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손쉽게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돕고자 하는 서비스"라며 "포털 통합 검색어뿐 아니라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의 빅데이터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9 10:10:38 구서윤 기자
티맥스, 국방 IT 사업에 적극 나선다

티맥스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뉴딜을 이끌 혁신 소프트웨어(SW)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국방 IT 시스템의 국산화·첨단화에 함께 한다. 티맥스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의 시스템 SW와 클라우드·AI와 같은 신기술을 융합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전투체계 시스템 구축 등 국방 IT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티맥스는 먼저 해군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전투체계 개발 사업'에 뛰어든다. KDDX는 첨단 무기체계, 레이더, 소나 등을 갖춘 해군의 대표적인 전투함이다. KDDX는 최근 해군이 제시한 '스마트 네이비' 미래 비전의 대표 사례다. 스마트 네이비란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무기체계 첨단화·지휘통제체제 지능화·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다. 티맥스는 SW를 통해 전투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의 코어 엔진을 만들어 스마트 전투함정·스마트 작전운용·스마트 협력을 지원하고자 한다. 공격 탐지·분석·대처 등의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합 제어, 관리하기 위해서다. 티맥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신 전투체계 시스템을 제시한다.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DBMS '티베로' ▲자연어 처리, 음성 지능 및 데이터 분석을 책임지는 AI 기술 등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대량의 물리 서버를 하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작전 수립 및 수행을 지원한다. 티맥스가 KDDX 전투체계의 SW를 책임지게 된다면 구축함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국산화가 가능하다. 하드웨어 및 장비 뿐 아니라 이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까지 국산 제품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티맥스의 대표 DBMS 티베로는 그동안 국방부 산하 국방전산정보원의 '국방군수소요획득정보체계(DRIS)'에 적용되어 군수품 보급, 근무, 훈련체계 등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 관리한 바 있다. 또한 국방 TAAC 구축 사업을 통해 각 군의 지휘통제체계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등 다양한 국방 관련 레퍼런스를 쌓아왔다는 강점을 지녔다. 티맥스는 추후에도 시스템 SW 기업으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SW 전문 기술력과 방위 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방 IT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허희도 티맥스A&C 부사장은 "기존 국방 시스템 구축이 방위 산업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다가올 디지털 뉴딜 시대에는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의 역할이 국방 시스템의 첨단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티맥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첨단 SW 기술을 국방 IT 시스템에 적용시키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9 09:35: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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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한국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아태지역서 6위"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했다. /시스코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현황에 대해 조사한 '2020년 시스코 아태지역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조사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시스코가 시장조사기관 IDC와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는 아태지역 14개국 내 중소기업 주요 IT 구매 결정권자 14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전략과 조직, 프로세스와 관리, 기술, 인재와 역량이라는 4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이번 보고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가 중소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2024년까지 아태 지역 GDP 성장에 2조6000억달러에서 최대 3조1000억달러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2024년까지 아태 지역 GDP 성장이 10조6000억달러에서 14조60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가 아태 지역 GDP 성장에 최대 25%까지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이후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94%는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위해 기술에 더 의존하게 됐다고 답했으며 69%가 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84%는 디지털화를 위한 비즈니스 목표를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소기업 31%는 여전히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지 못하고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화에 있어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중소기업들은 클라우드 기술 투자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기술 투자 계획을 밝힌 국내 중소기업 비율은 16%로 아태 평균인 15%를 웃돌았다. 이 밖에도 국내 기업들은 IT 하드웨어 업그레이드(12%), IT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11%) 순으로 투자 계획을 밝혔다. 반면 아태 지역 기업들은 보안(12%)과 IT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12%) 순으로 투자 계획을 밝혀 보안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 당면 과제로는 인재 부족이 한국 18%, 아태 지역 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큰 당면 과제로 꼽히며 아태 지역 대다수 기업들이 여전히 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 보안 등의 전문 기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외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로는 실현 기술 부족(11%)과 이행력 부족(11%)이 뒤를 이어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당면 과제 순위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디지털화 우선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 중소기업들은 고객 경험 향상 및 개선 (17%), 새로운 제품/서비스 론칭 또는 기존 제품/서비스 개선(17%), 재정적 생존력 및 예측성 개선(17%)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반면 아태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우 시장 성장과 확장(18%)을 우선순위로 꼽으며 시장 전체 성장에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단 로이 아시아 태평양, 중국 및 일본 지역 커머셜 및 소규모 비즈니스 총괄은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을 비롯한 정부와 교육 기관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스코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한 인재 교육뿐만 아니라 최근 중소기업 맞춤형 IT 솔루션 패키지인 '시스코 디자인드' 포트폴리오를 출시하는 등 중소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50명에서 499명 사이의 직원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중국, 홍콩,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태지역 14개국의 중소기업 주요 결정권자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해당 보고서는 북남미와 유럽 지역의 8개 국가로 조사 범위를 넓혀 오는 9월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시스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28 15:49: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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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융 이력·담보 없이도 대출 가능한 서비스 연내 출시"…중소사업자 공략

최근 금융권에 공격적으로 진출 중인 네이버가 중소사업자를 위해 문턱을 낮춘 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선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28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를 열고 중소사업자를 위한 'SME 대출(가칭)'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SME는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의 약자로 중소사업자를 뜻한다. SME 대출은 ▲금융 이력과 담보가 없어도 은행권 수준의 대출 금리 적용 ▲높은 한도와 승인율 ▲무점포, 무소득 사업자도 가능 ▲1분 만에 끝나는 금리와 한도 확인 절차 등을 특징으로 한다. 대출 금액은 사업자의 성장 속도와 매출 규모에 따라 상이하다. 네이버쇼핑에서 발생하는 사업자의 평균 한 달 매출 규모를 고려해 대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출 상품 제공을 위해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잡았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사용하는 국내사업자 25만명 중 2030 연령대 사업자가 43%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금융 이력이 부족해 사업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하반기 내놓을 SME 대출을 통해 기존 공급망에서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중소사업자를 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금융권도 사업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정 금액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 여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일정 기간 이상 경과한 사업자, 점포가 있는 사업자 등의 조건이 있어 무점포 소매업자나 창업 초기 사업자는 금융권의 사업자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곤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를 뛰어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소외계층을 적극 돕겠다는 목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중소사업자를 돕겠다는 방향성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과 일치한다. 한 대표는 IT 업계 대표자로 나서 “네이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SME를 위한 대출을 위해 자사만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ACSS)를 구축하고 있다. 매출, 세금, 매장 크기 등을 기준으로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 기존 금융권과 달리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매출 흐름과 판매자 신뢰도 등을 실시간으로 ACSS에 적용한다. ACSS 구축을 총괄하는 데이터랩 김유원 박사는 "금융 정보가 거의 없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신용 등급을 평가할 수 있는 대안 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신용평가회사(CB)가 가진 금융 데이터에 판매자들의 실시간 매출 흐름을 더하고 여기에 네이버의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 AI,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네이버파이낸셜만의 ACSS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이버파이낸셜의 ACSS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기존 CB의 최고 등급인 1등급 대상자가 ACSS에서는 1.8배 증가했다. 예컨대 CB에서 1등급인 사업자가 10만명이라고 하면 네이버파이낸셜 ACSS에서는 18만명이 최고 등급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는 기존 금융권의 사업자 대출보다 네이버파이낸셜을 이용한 대출 서비스를 받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월 이미 ACSS의 1차 모형 개발이 완료됐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늘어난 상황을 고려해 이를 반영한 2차 모형을 준비 중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 정산'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자의 빠른 사업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서다. 빠른 정산이 도입되면 정산 기일이 기존 9.4일에서 5.4일로 대폭 단축된다. 정산까지 평균 10일에서 11일에 소요되는 11번가나 지마켓 등 타사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빠른 정산을 위해 네이버파이낸셜은 이상거래방지시스템(FDS)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 거래 안전성도 강조했다. 그는 "2015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의 스마트스토어 누적 거래액 52조원 가운데 사고 발생 금액은 930만원으로, 사고 발생률이 0.000018%에 불과하다"며 "금융 거래 사고 관련 신고가 들어와도 선보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7-28 15:17: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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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연내 코스닥 상장 준비…기술평가 통과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시큐센이 기술평가를 통과해 연내 코스닥상장을 준비 중이다. /아이티센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시큐센이 기술평가를 통과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아이티센은 2015년 12월 시큐센을 인수해 핀테크 시장에 진출했다. 시큐센은 모바일 앱 인증 보안과 바이오 전자서명(생체인식), 보안 인프라 사업을 진행한다. IPO를 위해 기술평가를 진행해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심사가 통과됐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시큐센이 인증·보안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평가에 통과됐다"며 "시큐센의 코스닥 상장은 아이티센의 공공부문 보안 플랫폼 구축 경험 등 IT서비스와 시너지를 이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핀테크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큐센은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금융거래 이용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제정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에 따라 금융결제원에서 설립한 분산관리센터를 통해 기존 공인인증서에 준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서비스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 전자서명의 글로벌 진출 및 플랫폼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시점확인 서비스(TSA)를 서비스플랫폼에 적용해 무결성을 100% 보장하고 있다. 관련 특허도 올해 내에 획득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에서 보험소비자가 공인인증서와 기타 수단 없이 안면정보만으로 원스톱 보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면정보 기반의 전자서명 인증 프로세스를 마련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0-07-28 14:21:0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