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금융 서비스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나선다.
IBM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표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금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동 구축한다는 발표 이후 최근 유럽 최대 은행 중 하나인 BNP 파리바를 포함한 많은 글로벌 은행과 30개 이상의 기술 기업들이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시장을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힐러리 헌터 IBM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는 2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금융 서비스 전용 클라우드에 있어서 투명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IBM은 개발자들이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필수적인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에 대해선 어떤 것도 절충하지 않는 데이터 보호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과 여러 기술업체와 함께 보안,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관련 요건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반영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 입장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동시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다.
IBM은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를 통해 IBM 금융 서비스 에코시스템에 참여한 기업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공통의 운영 기준을 가진 기업을 위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금융 서비스 산업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BM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의 발전 방안을 위해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자문 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위원회는 강도 높은 규제를 받는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클라우드 보안이 전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요 금융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BNP 파리바도 개인정보보호법(GDPR) 준수를 위한 유럽에서의 첫 자사 전용 클라우드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에 동참하며, 일본 미쓰비시UFG(MUFG) 은행도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IBM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의 일본 내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IBM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어도비를 비롯한 3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기업(ISV) 에코시스템도 확장했다. 이 기술업체들은 금융 서비스 기관의 데이터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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