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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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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D 설계 데이터 공유로 비대면 제조 지능화 선도

현장엔지니어가 태블릿PC를 통해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 솔루션으로 제작한 3D 디지털 매뉴얼을 보면서 작업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S가 최근 3차원(3D) 설계 데이터의 현장 공유 및 비대면 협업을 지원하는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 솔루션으로 제조 지능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통상 3차원 설계도는 CAD 제품별로 데이터 형식이 달라 호환이 어렵고, 도면을 보기 위해 고가의 전문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PC가 필요했다. 또, 도면 유출의 위험이 있어 설계 단계의 파트너간 협업과 생산 및 시공 현장과 정보 공유도 쉽지 않았다. 이에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는 ▲30여 종의 다양한 3D 설계 데이터를 호환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경량화하여 웹·모바일에서 빠르게 시각화하며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해 산업 현장의 고민을 해결했다. 실제로 이 솔루션을 도입한 A 건설사는 3D 설계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유하면서 발주처-시공 현장-파트너사 간 협업이 가능해졌다. 특히 네트워크 인프라가 열악한 해외 공사 현장에서 경량화된 설계도면을 모바일로 빠르게 조회하며 업무 능률을 올릴 수 있었고, 고가의 CAD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도 대폭 절감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한 곳에 모이기 어려운 설계-생산-파트너사 담당자들이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의 디자인 미팅 기능을 활용해 원격으로 설계 데이터를 실시간 검증하고 설계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고객 지원 분야에서는 현장 엔지니어가 모바일 기기로 3D 매뉴얼을 확인해 제품 설치와 애프터서비스를 진행하고, 사무실에 있는 전문가에게 영상을 공유하며 실시간 원격 지원을 받게 된다. 실물 샘플 없이 쉽고 빠른 3D 디지털 매뉴얼 제작이 가능해 교육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S는 현재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 솔루션으로 가전, 반도체, 건설/엔지니어링 업종에 적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선박, 하이테크 설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 이재철 인텔리전트팩토리사업부장(부사장)은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가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SDS는 AI, 3D 등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지능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9월 9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리얼 2020' 행사에서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를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2020-09-03 09:51: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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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2분기 매출 10억6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

기업용 재무, 인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업체 워크데이는 7월 31일자로 마감된 2021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3일 발표했다. 워크데이의 2분기 매출은 1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19.6%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9억31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1680만달러로 매출의 1.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영업 손실은 1억2250만 달러로 매출의 13.8%였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2분기 영업 이익은 2억5770만 달러로 매출의 24.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경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은 1억1750만 달러로 매출의 13.2%였다. 아닐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겸 공동 CE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높은 실적을 거뒀다"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직원과 사업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 시스코 워크데이 회장 겸 CFO는 "우리는 탁월한 실행력으로 2분기를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구독 매출 23.1%,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 이익 24.3%라는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며 "성공적인 2분기 성과를 기반으로 2021 회계년도 구독 매출 전망을 37억3000만달러에서 37억4000만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2020-09-03 09:03: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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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에세이 구독 서비스 '책장 위 고양이' 구독권 증정 이벤트

밀리의 서재가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와 함께 에세이 구독 서비스 '책장 위 고양이' 구독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밀리의 서재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와 함께 에세이 구독 서비스 '책장 위 고양이' 구독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0일까지로, 총 300명에게 책장 위 고양이 시즌2의 9월 구독권을 증정한다. 책장 위 고양이는 북크루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하는 에세이 샛별 배송 프로젝트다. 밀리의서재가 이번에 북크루와 함께 구독권 증정 이벤트를 벌이는 책장 위 고양이 시즌2에는 유튜버이자 작가,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김겨울, 뮤지션 핫펠트와 박종현, 작가 이묵돌이 참여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히든 작가'의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책장 위 고양이를 통해 이들의 에세이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한편씩 받을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신인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나가는 새로운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실제로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온라인문학 플랫폼 '던전' 30일 구독권을 3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유니콘팀장은 "작가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재능 있는 작가들과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문학 플랫폼들이 널리 알려지는 데 밀리의서재도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북크루에 가입하고, 밀리의 서재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11일에 개별 발표될 예정으로, 당첨자 300명은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책장 위 고양이 시즌2의 에세이를 '샛별 배송' 받을 수 있다.

2020-09-03 09:01: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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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배달앱 결제액은 '훨훨'이지만…라이더 부족해 난감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근무 분위기가 확산하는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배달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할 인력이 부족해 배달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앱의 월 결제금액이 9437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결제자 수는 1504만명으로 추정된다.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의 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했으며, 10대의 결제금액과 간편결제,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까지 포함하면 실제 배달앱 결제금액 시장은 더 커진다. 배달 시장은 지난 3월 결제금액이 1조8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감소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 결제금액이 다시 증가했다. 2018년 4조1000억원, 2019년 7조1000억원이었던 배달 시장 규모는 올해 7월까지 이미 6조4000억원으로 조사되며 매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배달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배달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라이더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달해야 할 음식은 많은데 라이더 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과 제과점을 대상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면서 당분간 배달 건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도 불편을 겪고 있다. 음식을 시킨 후 받기까지의 과정이 오래 걸리고 음식이 식어서 왔다는 불만도 허다하다. 식당에서 미리 음식을 만들어뒀지만 라이더 수급에 시간이 걸려 늦게 배달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이에 배달대행사는 라이더를 확보하고 이탈을 막기 위해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인상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결국 소비자에게 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배달대행업체 생각대로와 바로고가 일부 지사에서 배달 수수료를 인상했다. 라이더의 업무 과중을 막고 원활한 배달 업무 처리를 위해 라이더 모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7월 초 2000명 수준이었던 라이더 수를 최근 3000명까지 늘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더 부족 현상이 이어지자 배달의민족은 '2060 정책'을 한시적으로 푸는 방향을 고민 중이다. 2060 정책은 라이더의 과로 방지를 위해 주간 배달 노동 시간을 전업 배달원은 60시간, 아르바이트생은 20시간으로 제한해둔 배달의민족 자체 정책으로 지난 3월 도입됐다. 바로고는 현재 라이더를 모집 중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약 5000명에 대한 모집을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모집 인원의 10분의 1 정도만 지원했을 뿐이다. 바로고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일요일이었던 지난 23일 바로고 배달 수행 건수는 55만200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시기였던 8월 25일 수행 건수(21만4000건)보다 158% 증가한 수치다. 장마 이후 계속된 폭염과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더의 업무량도 자연스레 늘었다. 올해 8월 23일 기준 1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바로고 라이더 숫자는 1만3200명으로, 작년 8월 25일(6100명) 대비 약 두배로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 주문은 폭증하고 있는데 라이더 수는 부족해 난감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배달대행업체는 라이더 임금을 올려서라도 라이더를 잡아두려고 할 텐데 배달 수수료 인상이 소비자에게 부담되는 구조로 바뀔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2020-09-02 16:09: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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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복지 사각지대 아동 위한 도시락 지원 캠페인 시작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끼니를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인 '행복두끼 챌린지'를 시작한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따뜻한 끼니를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인 '행복두끼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두끼 챌린지는 2017년부터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행복도시락을 전달한 '맛있는 행복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요기요와 고객이 다 함께 참여해 기부를 진행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요기요 앱 내에서 아이들의 따뜻한 한끼를 위해 고객이 기부금을 결제하면 동일한 금액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행복얼라이언스가 매칭 기부하는 형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요기요 앱 내 메인 배너 또는 회원 주문 내역 내 캠페인 배너를 선택해 해당 페이지에서 기부지역과 금액을 선택한 후 기부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기부금 전액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도시락 지원에 쓰이며, 캠페인 종료 후에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복두끼 챌린지를 독려하는 SNS 인증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의 SNS에 기부 완료 캡처 이미지 또는 식사 인증 사진을 '#요기요#행복얼라이언스#행복두끼챌린지'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작성 하고, 다음 참여자를 태그로 지목해 업로드하면 된다. 기부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요기요 할인쿠폰이 선물로 증정된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박지혜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진행되어왔던 봉사현장 방문 등의 직접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요기요 앱을 통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따뜻한 한끼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시락 기부와 자원 봉사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취약계층을 위한 '면마스크 만들기', 폐지 줍는 어르신을 돕는 '페이퍼캔버스 제작' 등의 비대면 봉사 활동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20-09-02 09:14: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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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 어린이용 버전 공개

LG CNS가 인공지능(AI)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의 어린이용 버전을 선보였다. 아이들이 AI튜터로 회화를 하는 모습. /LG CNS LG CNS가 인공지능(AI)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의 어린이용 버전을 선보였다. AI튜터는 AI가 수십 만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해 스마트폰으로 영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비대면 외국어 학습 서비스다. 어린이용 AI튜터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어린이들을 위해 개발한 360가지 상황별 말하기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영어 실력에 따라 어린이부터 중학생까지도 AI튜터를 활용한 영어 회화 학습이 가능하다. 월 1만9800원만 내면 나만의 AI 과외 선생님을 스마트폰에서 만날 수 있다. AI튜터는 윤선생이 어린이 교육용으로 개발한 2000여 개의 문장을 AI가 딥러닝 기술로 학습해 문맥 인지가 가능하다. 어린이가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재미있게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 지능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만 이어가면, AI가 아이들 영어 수준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말문이 막히는 상황에서는 적절한 힌트를 제공해 대화가 이어지도록 한다. 예를 들어, AI가 "I get up at seven(나는 7시에 일어나)"라고 말한 후 학습자에게 "잠을 더 자도록 해"라는 문장을 말해 보라고 한다. 학습자가 답변을 못하면 "should" "sleep more"과 같은 단어 힌트를 제공하며, 문장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학습이 끝나고 나면 동일한 뜻으로 쓰이는 다른 표현들을 알려줘 문장력과 어휘력을 늘려 나갈 수 있다. 또 '빈칸 채우기 퀴즈', 'AI와 역할극 하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스스로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는 아이의 학습결과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학교나 학원을 갈 수 없는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도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김창은 상무는 "LG CNS가 보유한 AI 음성인식, 딥러닝·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 신기술을 활용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영어 회화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며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아이들이 원어민 친구와 놀며 대화하듯 영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해 기업용 AI튜터를 출시한 후, LG 계열사를 포함한 20개 대기업 임직원에게 AI튜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전화영어나 온라인 강의 등 기존 비대면 영어 학습과 비교하는 질문에 94%가 'AI 영어교육의 학습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답했다. AI튜터는 윤선생을 비롯한 파고다, 당근영어, YBM 등 전문 어학 교육 기관과 협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LG CNS는 토익스피킹, 오픽,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비대면 AI 어학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2020-09-02 09:10: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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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빙고 챌린지' 실시…치킨 1800마리 쏜다

네이트온이 빙고 챌린지를 실시한다. /SK컴즈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이벤트 '네이트온 빙고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트온 빙고 챌린지는 반복되는 업무에 지치고 지루함을 느끼는 직장인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에너지를 전해주고자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은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로 주말을 제외한 평일 낮 12시 45분에 단판으로 진행되며, 경품으로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3차에 걸쳐 운영되며, 이벤트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특별 경품이 추가된 스페셜데이로 진행된다. 각 차수당 당첨 인원은 상이하며, 1주차는 매일 50명, 2주차는 매일 100명, 3주차는 매일 150명의 당첨자를 선발해 차수를 더할수록 더 많은 네이트온 사용자에게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1부터 75까지 숫자가 임의로 생성되는 총 25개 칸의 빙고판에서 3줄을 완성시키고 사용자가 직접 빙고버튼을 눌러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재미를 더하기 위해 빙고판 한가운데 칸을 채워주는 '프리존' 혜택을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1회 기본 제공한다. 프리존 혜택은 새로운 네이트온 친구를 등록할 경우 추가 획득할 수 있으며, 참여 회당 한 번씩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스페셜데이인 22일에는 완성된 빙고판을 가장 먼저 제출한 선착순 1등에게 맥북 프로 13인치를 증정하고, 나머지 선착순 150명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스페셜데이 전날인 21일까지 신규 친구 5명을 추가한 참가자에게는 스페셜데이 보너스 혜택으로 당첨된 경우 치킨 기프티콘을 추가 증정한다. 만 14세 이상의 네이트온 사용자라면 누구나 네이트온 PC버전과 모바일 버전 모두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동시 접속은 불가능하다. SK컴즈 네이트온 김경옥 담당은 "이번 이벤트는 업무용 메신저 네이트온을 활용하는 직장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이들의 단조로운 직장 생활을 응원하고자 대표적인 휴식 시간인 점심시간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즐거움을선사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이번 이벤트에 많은 분들께서 참가하셔서 잠시나마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한층 더 행복한 점심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0-09-01 15:57: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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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 "55%의 병원이 수술실 CCTV 보유 중"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에 따르면 수술실 운영 병원의 55%가 수술실 CCTV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강남언니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수술실 CCTV 정보 강화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수술실 운영 병원의 55%가 수술실 CCTV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본 캠페인은 강남언니에 입점한 미용의료 병원과 사용자 간 정보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했다. 지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남언니는 491곳의 성형외과, 의원, 치과 등 수술실을 운영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CCTV 보유에 대한 표기 희망을 전화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 병원의 55%(269곳)가 앱에 CCTV 보유 정보를 등록했다. 이는 기존 20%(100곳)에 불과하던 병원 숫자에서 2.7배 상승한 결과며, 이중 성형외과가 75%, 의원이 24%, 치과가 1%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강남언니 사용자는 성형 수술을 고려할 때 더욱 많은 수술실 CCTV 보유 병원을 검색할 수 있다. 황조은 힐링페이퍼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강남언니 사용자가 5년 동안 'CCTV' 단어를 언급한 횟수보다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언급한 횟수가 2배를 넘어선다"며 "갈수록 자발적으로 믿을 수 있는 병원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박기범 힐링페이퍼 공동창업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강남언니는 사용자가 투명한 병원 정보에 기반한 최적의 병원을 선택하고, 병원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의료 사고를 해결하는 신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1월 출시한 강남언니는 글로벌 230만 사용자에게 전국 1800여 개 미용의료 병원의 시술 정보, 후기, 상담신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0-09-01 15:56: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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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카카오TV 등장…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

카카오가 1일 새로워진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TV'에서 오리지널 작품들을 첫 공개하며 영상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선보여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TV는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앱을 열고 닫을 필요 없이 카카오톡을 하면서 '카카오TV채널' 혹은 '#카카오TV탭'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을 메신저창에 그대로 띄운 채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하면서 콘텐츠를 볼 수 있어 더욱 손쉽게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M 신종수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 /카카오M 카카오M 신종수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차별적 특징으로 ▲속도감 있는 호흡을 가진 새로운 문법 제시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콘텐츠 소비문화 강화 ▲스크린 프레임의 다양화 등을 꼽았다. 신 본부장은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짧은 '숏폼'이 아닌,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이라며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각 회별로 기승전결의 완결성을 갖추고, 그러면서도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압축된 플롯으로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 제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TV나 스크린에 맞춰진 가로형 포맷을 넘어 세로형, 정방형, 가변형 등 다양한 스크린 프레임을 활용해 이른바 모바일 프레임 포맷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드라마 6개, 예능 19개 타이틀로 총 25개 타이틀, 350여 편의 에피소드가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 카카오M은 카카오TV 론칭 라인업으로 공개했던 '아만자', '연애혁명', '카카오TV 모닝', '찐경규', '내 꿈은 라이언', '페이스아이디' 등 7개 콘텐츠 외에도 추후 선보일 콘텐츠들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중국 텐센트TV 인기드라마의 한국 리메이크 버전으로 김요한, 소주연이 주연을 맡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30세 남녀의 리얼 연애사를 담은 인기 웹툰 '85년생' 원작의 정인선, 강민혁 주연의 '아직 낫 서른', 화제의 인스타툰 '며느라기' 원작의 박하선, 권율의 공감 드라마 '며느라기', '연애의 발견' 정현정 작가와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박신우 감독이 만난 첫 디지털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이 연내 공개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인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원작. /카카오M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4개 원작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선보인다. 누적 열람자 수 217만명에 달하는 이네 작가의 판타지 추리 로맨스 '남자친구를 조심해', 누적조회수 1억8000뷰에 달하는 맥퀸 스튜디오의 모태솔로 탈출기 '아쿠아맨', 누적조회수 130만명을 기록한 손길 작가의 '재밌니, 짝사랑', 아흠 작가의 '그림자 미녀' 등이다.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지난 6월 체결한 MBC와의 MOU를 바탕으로 톱크리에이터와 핵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는 물론, SBS의 스브스뉴스와 제휴를 통해 '문명특급'의 카카오TV 오리지널 버전을 기획, 제작하는 등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M의 신종수 본부장은 "카카오M이 기획하고 제작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핵심 키워드는 모바일 오리엔티드"라며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닌,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0-09-01 14:48: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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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세계 표준 수립 주도한다

DID 개념도 예시. /LG CNS LG CNS가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개발에 한발 더 앞장서게 됐다. LG CNS는 분산신원확인(DID) 글로벌 기구인 '트러스트 오버 아이피 재단'(ToIP재단)의 운영위원회 멤버로 8월부터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ToIP재단은 올해 5월 글로벌 신원인증 체계의 국제 기술 표준과 정책 수립을 위해 설립됐으며, 국제 웹 표준화 컨소시엄(W3C)의 표준과 상호 호환이 가능한 DID 표준모델을 개발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10여 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DID 기술 표준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협의체다. ToIP재단의 운영위원회에는 IBM, 마스터카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액센추어, 에버님 등 DID 표준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19개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ToIP재단의 운영위원회 멤버로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LG CNS가 유일하다. 운영위원회는 매월 1회 전체회의를 통해 DID 표준 및 프로토콜, 거버넌스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심의 및 의사결정을 진행한다. LG CNS는 ToIP재단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함으로써 DID 국제 표준 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LG CNS는 자체 블록체인기술과 DID 표준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 기반으로 DID플랫폼을 구축하는데 ToIP재단의 표준기술과 프로토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DID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한 번의 신원인증으로 다양한 기관의 서비스를 추가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3법 시행령에 따른 마이데이터를 구현하고,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신분증 개발을 가능케 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 5월 DID의 글로벌 표준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DID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 에버님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W3C의 DID 표준 수립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국제운전면허, 여권 등을 대체할 새로운 인증 체계를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있다. LG CNS 이준원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ToIP재단 운영위원회 참여는 LG CNS가 블록체인 분야에 있어서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ToIP재단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DID 솔루션과 서비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9-01 10:00: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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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드론 점검 서비스로 디지털 안전·보건·환경 사업 본격화

에이든(AIDEN) 드론 기반 순회 점검 서비스가 굴착공사 현장을 찾아낸 모습. /SK㈜ C&C SK㈜ C&C가 비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디지털 안전·보건·환경 사업을 본격화한다. SK㈜ C&C는 SK E&S와 함께 개발한 '에이든 드론 기반 순회 점검 서비스'를 충청에너지서비스㈜가 관할하는 청주 지역에 이어 영남에너지서비스㈜, 강원도시가스㈜가 관할하는 구미·포항·춘천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드론 점검 서비스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과 주변 CCTV·모바일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 위험 상황을 파악하고 경고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안전 관리 서비스다. SK㈜ C&C의 비전 AI 솔루션 '에이든'과 연계한 드론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주택가 밀집지역이나 택지개발지구 등 안전관리 취약 지역에 위치한 시설물·가스관 등을 감시한다. 비전 AI는 인간의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한 인공지능을 말한다. 비전 AI를 활용한 드론 점검 서비스는 미신고 굴착 공사로 인한 사고를 방지한다. 객체 인식 기술을 이용,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굴삭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지리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땅 밑에 묻혀 있는 가스 배관 위치를 증강현실로 보여준다. 증강현실(AR)과 AI 기술이 적용된 드론을 굴착공사 관리 등 안전관리 분야에 활용한 사례는 국내 최초다. 과거에는 드론 및 이동식 CCTV 등을 이용해 촬영된 영상을 사람이 눈으로 일일이 살펴봐야 했다. 위험 상황을 감지해도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별도로 영상 속 풍경 정보와 지도를 대조하며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야 했다. 올해는 증강현실에 원근감도 적용해 위치 식별률을 높였다. 주변 CCTV 정보나 모바일 영상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앴다. 작년 서비스를 시작했을 당시 90%였던 인식률이 현재는 93%까지 높아졌다. 에이든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별도의 시스템 투자 부담이 없기 때문에 확대 적용에 용이하다. 고객이 보유한 드론과 연계만 하면 언제든 드론 점검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SK㈜ C&C 이원일 플랫폼3그룹장은 "에이든은 드론뿐 아니라 CCTV, 모바일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의 실시간 분석에 강점이 있다"며 "지자체 등과도 협력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은 물론 광범위한 지역 안전 관리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2020-09-01 09:18: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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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악성앱 탐지하는 '페이크파인더' 도입

에버스핀의 악성앱 탐지기술 페이크파인더 서비스가 다음 달 우리카드에 도입된다.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 모든 스토어의 앱들을 수집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전 세계 주요 앱 마켓에서 인증된 앱과 고객이 설치한 앱이 일치하는지를 검증해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 앱이나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철저히 걸러내는 탐지 솔루션이다. 예를 들면 고객이 우리카드 앱에 로그인하거나 앱에서 주요 거래를 이용할 때 자동으로 해당 솔루션이 작동되며, 고객 스마트폰 내에서 악성 앱을 발견하면 해당 거래를 중지하고 실시간 팝업창을 통해 대상 앱을 안내하고 삭제하도록 유도한다. 지금까지 금융권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설치된 악성 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해당 악성 앱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는 형태로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둬 사고 이전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반면 우리카드가 이번에 도입하는 기술은 기존 한계를 벗어나 사고의 사전 예방과 차단이 가능한 솔루션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지난 6월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차단을 위한 금융사의 전사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당국의 정책에 적극적인 호응과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방 기술을 발빠르게 도입하는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많은 금융사들이 적극적인 도입 검토를 하고 있다. 황규하 에버스핀 전무는 "3년 넘게 기술 개발에 매진했으며, 정상 스토어에서 배포된 약 1056만개(7월 기준)의 앱을 수집, 분석한 기술력을 통해 금융권의 당면 과제인 악성앱 문제를 근절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현재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심 중인 농협, 삼성카드, SBI저축은행, 국민은행, 삼성증권 등 다양한 금융권에 설명회와 기술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0-08-31 18:22: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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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인수전 난항…미중 힘겨루기 양상으로

틱톡으로 자신의 영상을 찍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 /틱톡 틱톡 인수전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과 중국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화웨이를 필두로 하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싸움이 틱톡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8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30일 성명을 통해 "28일 (중국) 상무부가 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수정해 발표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기술 수출입 관리 조례'와 '중국 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엄격하게 준수해 기술 수출에 관한 업무를 처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미국 기업에 강제 매각될 위기에 처한 바이트댄스가 협상을 위한 카드를 확보한 것이다. 최근까지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대응에 나서면서 틱톡 인수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8일 수출을 할 경우 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수정해 발표했다. 수정 목록에는 음성·문자 인식 처리, 사용자에 맞춘 콘텐츠 추천, 빅데이터 수집 등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2008년 이후 12년 만에 기술 수출 규제 개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정을 두고 틱톡의 매각을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사용자의 보안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틱톡에 대한 제재 움직임을 보이다가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를 승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 15일까지 틱톡이 미국 기업에 미국 사업권을 팔지 않을 경우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오라클, 트위터, 넷플릭스 등이 틱톡 인수 대상으로 꼽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마트 연합, 오라클과 세콰이어캐피털·제너럴애틀랜틱 등 사모펀드 연합으로 후보군이 압축되는 상황이다. 틱톡은 15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중국 바이트댄스가 2016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작과 편집이 간편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처럼 다른 이용자와 소통이 쉬워 10대~20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틱톡은 이미 2년 전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제치고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틱톡의 인기가 높다. 미국에서만 한 달 기준 8000만명이 틱톡에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틱톡이 미국 내 사업을 접을 경우 이용자 반발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한편, 미국의 틱톡 인수 압박에 중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나서면서 틱톡 인수전에 대한 예측은 더욱 어려워졌다. 바이트댄스가 자국 정부에 틱톡에 대한 수출 허가를 요청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기한 안에 허가 결정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9월 15일 이후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가 예고했던 대로 미국 내 틱톡 운영이 전면 금지될지,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 기한을 미룰지를 두고 관심이 주목된다.

2020-08-31 14:46: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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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홀트아동복지회 MOU, 위기가정 아동에게 놀이체육 지원

여기어때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MOU를 체결하고,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을 위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위기 아동의 복지 제고를 위해 힘쓴다. 여기어때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MOU를 체결하고,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을 위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아동복지시설을 선정한 후 매주 전문강사가 운영하는 실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수혜 아동의 요청을 반영해 요리 경연부터 놀이 체육까지 다양하게 구성한다. 여기어때는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약 600명의 아동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아동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장기간 실외 활동이 제한돼 스트레스가 극심한 가운데, 다수의 아동이 거주 공간을 공유하며 발생하는 갈등이 심각하다. 여기어때는 이들을 위해 실내에서 즐기는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기업 미션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동에게 즐거운 체험 활동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의 기회를 선물한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아동복지시설 외부 체험활동이 제한되자, 아이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크게 호소하고 있어 이번 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앞으로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금을 모집하고,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 시설을 방문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더불어 고객이 직접 CSR 프로그램에 참여해 '착한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도 꾸준히 고민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좋은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제공한다'는 미션의 대상을 사회 전체로 확장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한다"며 "나아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31 09:49: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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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2.5단계 거리두기' 대응책 마련

배민이 '배민오더' 서비스명을 '포장주문'으로 변경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식당 영업제한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포장주문 기능 강화 ▲대면 접촉 최소화 ▲2060 정책의 탄력적 적용 검토 등을 골자로 하는 '2.5단계 거리두기' 대응책을 31일 발표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정부 시책에 맞춰 감염병 확산은 방지하면서도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덜고, 식당 영업 활동도 유지되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플랫폼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배민은 앱 내 '배민오더'의 서비스명을 '포장주문'으로 변경했다. 2.5단계 거리두기 상황에서 타격이 클 수 있는 카페·디저트 업소들을 위해 포장주문을 선택하면 인근 카페·디저트 업소 정보가 한눈에 보이도록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포장주문에서는 주문이 이뤄져도 중개 수수료가 없어 식당들의 이윤이 최대한 보장된다. 특히 배민은 포장주문으로 결제 시 식당이 카드사·PG사에 내야 하는 결제 수수료(약 3%)도 연말까지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추가 대책도 내놨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수도권에서는 '배민라이더스'의 만나서 결제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정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배민라이더스는 배민이 음식을 배달까지 함께 해주는 서비스로 주문자가 앱 내에서 결제하지 않을 경우 현금이나 카드를 주고받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배민은 이 과정이 최소화되도록 앱 상단에 '만나지 않고 안전하게, 바로 결제를 권장합니다'라는 문구를 넣고 앱 내 결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 배민라이더스 주문 중 만나서 결제 비율은 약 13%다. 신속하게 배달을 처리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지난 3월 도입한 2060 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2060은 주당 배달 일을 하는 시간을 전업 라이더는 60시간, 아르바이트생인 커넥터는 20시간으로 제한하는 정책이다. 그간 노동계에서는 라이더 수익 증대를 위해 이 정책을 없애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우아한형제들 측은 라이더 과로 예방을 위해 유지하자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라는 상황 변화에 따라 한시적, 탄력적으로 2060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 등을 모두 열어놓고 노조와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식업 사장님과 라이더에게 총 15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2020-08-31 09:35:1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