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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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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500㎐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00헤르츠(Hz) 고주사율을 구현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2일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니터 주사율은 화면이 1초 동안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일반적인 주사율은 60~240Hz다. '오디세이 OLED G6'는 27형 크기에 퀀텀닷(QD)-OLED 패널을 적용했다. QHD(2560x1440) 해상도와 HDR10+ 게이밍, 최대 밝기 1000니트 등을 지원한다. 화면 응답 속도는 GTG 기준 최대 0.03ms(밀리초·1000분의 1초)다. GTG는 회색에서 다시 회색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외부 빛 반사를 줄이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과 화면 번인을 방지하는 'OLED 세이프가드+'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도 탑재해 고사양 게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면 끊김을 줄였다. 색상 정확도도 높였다. 오디세이 OLED G6는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 좌우 회전, 가로세로 전환이 가능한 스탠드와 함께 HDMI 2.1 포트 2개, 디스플레이포트 1.4, USB 허브, VESA 월마운트 등을 지원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첫 OLED 모니터를 출시한 이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2019년 첫 글로벌 1위를 달성한 이후 6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05-11 16:46:0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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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빙자한 '후보 교체 소동'… 국민의힘, 김문수 중심 '원팀' 가능할까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홍을 거치며 김문수 대선 후보 체제를 갖췄지만,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김 후보와 당 지도부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고,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지도부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어 본선 내내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11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반드시 당선돼서 대한민국을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달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약속한 바 있다. 탄핵 반대를 주장하고 단일화를 약속한만큼,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아 3차 경선(사실상 결승투표)에서 후보로 선출됐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지난 3일 김 후보는 후보로 선출됐지만, 그 이후 일주일동안 단일화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결국 전날(10일) 새벽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한 전 총리로의 후보 교체 안건을 전(全) 당원 ARS 조사를 실시했다. 단일화라는 명목으로 새벽에 급작스럽게 후보를 교체한 데 대해 의원들뿐 아니라 당원들도 거세게 비난했다. 이때문에 '단일화를 빙자한' 후보 교체는 하루 만에 끝났고,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이양수 사무총장은 단일화 불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과거를 따지지 않고 '원팀'을 만들겠다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에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서 국민을 통합하는 의사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했다. 또 한덕수 전 총리를 만나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당 장악에도 나섰다. 김 후보는 4선 중진 박대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전격 내정했다. 대선 후보 선출 직후인 김 후보는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지만, 당 지도부와의 갈등 끝에 장 의원이 사무총장직을 고사한 바 있다. 사무총장은 선거전을 통할하고 당 재정을 쥐고 있는만큼, 당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열쇠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는 남아 있다. '강제 단일화'를 주도한 권영세 비대위원장·이양수 사무총장이 사퇴했음에도, 당내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압박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한덕수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투쟁도 불사한 바 있다. 특히 친한계인 조경태·정연욱·정성국 의원 등은 "월권적 행위로 당원의 피선거권을 침탈했다"며 원내지도부 전체 사퇴를 요구했다. 한덕수 전 총리 역시 선대위원장직을 제안받았지만, 합류 여부는 미정이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김 후보에게 이같은 제안을 받자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면서도 "실무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선대위 합류를 사실상 고사한 상태다. 또 김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되기까지 동정여론이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도 있다. 경선 기간 동안 '한 전 총리와 즉각 단일화를 하겠다'고 했지만, 단일화를 거부했기에 불신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에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국민 사과 및 수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의원들 앞에서 큰 절을 하며 "경선 과정에서 상처를 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큰절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과거의 상처를 서로 보듬고 화합해야 할 때"라며 "오늘부터 우리는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1 16:45: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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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열 정비"…LG '마곡 AI 허브' 구축 vs 삼성·네이버 '글로벌' 확대

최근 인공지능(AI)관련 규제 강화 추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AI기업들이 관련 역량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규제인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의 핵심 조항 적용이 하반기로 미뤄지고, 국내 정치권에서도 '과잉 규제 경계'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기업들에겐 'AI 전략을 재점검할 골든타임'이 주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의 AI Act의 핵심 규제 조항인 'GPAI 행동강령'이 해관계자 의견 수렴 지연과 EU 집행위의 추가 조정 작업으로 당초 5월 발표 예정에서 하반기로 발표가 연기됐다. 현재 AI Act는 지난해 8월 공식 발효돼 수용 불가(AI 금지) 시스템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국내 정치권에서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4월 "한국 AI는 미국·중국에 비해 뒤처진 상황에서 규제보다 기술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규제 유예 및 최소화를 공식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LG AI연구원, 삼성전자,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은 AI 기술 내재화와 조직 재편, 글로벌 전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 AI연구원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마곡 디앤오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여의도와 마곡에 분산돼 있던 연구원 300여 명을 한곳에 집결시켜 협업 중심의 R&D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연구원이 사용하는 5개 층 전체에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유와 창의적인 실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기술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2020년 출범한 LG AI연구원은 국내 최대 AI 모델 '엑사원' 시리즈를 개발하며, LG 계열사의 AI 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AI 인덱스 2025' 보고서에서 세계 주목 AI 모델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분산형 AI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거점에 AI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에는 애플 시리(Siri) 개발을 총괄했던 무라트 악바작을 북미 AI센터장으로 영입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에 분산돼 있던 AI 연구조직을 통합했다. 이 외에도 자체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 등을 스마트폰, 가전, 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군에 연계하는 작업을 가속하고 있다. 네이버는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검색, 쇼핑, 클라우드 등 자사 주요 플랫폼에 통합 적용 중이며, SaaS·API 형태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도 시사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AI 윤리 검토단과 외부 감사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신뢰성 기준을 맞추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2025-05-11 16:39: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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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부탄 정부 산하기관과 현지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LS가 부탄 정부의 산하기관인 GIDC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부탄 현지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LS는 지난 9일 LS용산타워에서 GIDC와 협력 강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부탄 GIDC 관계자들은 7일부터 2박 3일간 LS전선, LS일렉트릭의 주요 실무진과 만나 다양한 협력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GIDC는 부탄의 공공 개발기관으로 인도 접경의 겔레푸 지역에 약 2500㎢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신도시는 오는 2029년까지 겔레푸 국제공항을 준공해 항공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GIDC와의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LS와 부탄이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력망과 도시기능이 만들어지는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향후 LS는 부탄 현지에서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는 GIDC와의 합작법인 'LS GIDC Pte. Ltd.' 설립을 통해 현지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신도시의 초기 개발에 필요한 변압기, ESS, 전력 및 통신케이블 등을 공급해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LS는 겔레푸 신도시를 테스트배드로 활용해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글로벌 IT 기업들이 전력 요금이 저렴한 겔레푸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의 핵심 사업자 역할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1 16:39: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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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신약, 美 시장 공략 강화...엑스코프리 '질주', 짐펜트라 '반등' 모색

미국 시장에서 'K신약'들의 선전이 눈부시다. 기존 대표 제품부터 최근 신약 제품까지, 치열한 해외 경쟁에서 분투하며 한국 의약을 대표하는 'K블록버스터'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9%, 102% 증가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선전에 힘입은 성과다. 엑스코프리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커진 13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엑스코프리 매출은 매분기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지난해 2분기에는 처음으로 1000억원대(1052억원) 매출을 돌파했고, 같은 해 3분기 1133억원, 4분기 1293억원 등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신규 처방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월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가 처음으로 1600건을 넘어섰고, 현재 누적 처방 수는 3만7000여 건에 달한다. SK바이오팜은 후속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국 중추신경계(CNS) 질환 시장에서 엑스코프리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분 발작에서 전신 발작으로 적응증을 추가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에 역량을 쏟고 있다. 처방 연령을 확대하기 위해 소아 환자의 복용을 쉽게 하는 현탁액 제형도 개발하고 있어 올해 안에 신약승인신청서(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강자에서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우선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핵심 제품군 전반에서 견조한 성과를 지속했다. 바이오 의약품 전체 매출은 7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유플라이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총 34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짐펜트라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 규모는 130억원이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2024년 3월부터 미국에서 염증성장질환 신약으로 발매됐다. 이후 짐펜트라는 2024년 2분기와 3분기, 4분기 각각 20억원, 60억원, 280억원 등의 매출을 내며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 제품 출시 초기 단계에서부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직접 판매 활동을 펼치고,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 3곳에서 운영하는 6개의 공·사보험 전체 영역에 등재되는 등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판로를 구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입 과정은 여러 단계로 구성돼 입고와 출고를 정확한 숫자로 집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처방량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도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 등을 성장기반으로 반등을 노린다. GC녹십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을 3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 22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인 알리글로를 포함한 혈액제제 매출도 전년 동기 894억원에서 올해 1분기 1272억원으로 개선됐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의약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알리글로 물량 선적을 완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혈액원 운영 업체인 ABO 홀딩스를 인수해 알리글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GC만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GC녹십자는 향후 피하주사(SC) 제형과 부산물 신제품 개발로도 알리글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의약품 시장은 현실적으로 장벽은 높지만 기회는 크다고 전망된다"며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면서 현지 파트너십 확보가 활발해지고 있고 마케팅 전략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1 16:38: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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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domestic IT service companies accelerate their efforts to target the B2G market.

B2G (Business-to-Government) Market Gaining Momentum in Korea's IT Service Industry The once-overlooked B2G (Business-to-Government) market, due to low profitability and complicated procedures, is now gaining traction in South Korea's IT service industry. This shift is attributed to the accelerated digital transformation, the effectiveness of service validation based on improved technology reliability, and the need for public sector references for global expansion. According to a report by Metro Economic News on the 11th, major IT service companies such as Samsung SDS, LG CNS, SK C&C, and CJ OliveNetworks are ramping up their efforts to target the B2G market. Samsung SDS is increasing its involvement in B2G projects in line with the government's "Digital Platform Government" policy. The digital platform government aims to address social issues and create new value by connecting all data in a digital platform, where citizens, businesses, and the government collaborate.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and the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are pushing forward the adoption of generative AI and the transition to cloud-native systems as part of the digital platform government initiative. As cloud and AI technologies become crucial for nationwide services, Samsung SDS, the leading IT service company in Korea, is expanding its influence in the public sector market. Samsung SDS, a private cloud service provider at the National Information Resources Management Agency’s Daegu center, has secured a foundation for hosting key public institution information systems securely. Additionally, by preparing for business in areas requiring new technologies like generative AI, co-pilot systems, and data platforms, Samsung SDS successfully won contracts in the first quarter for the National Assembly's AI big data platform construction and the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s next-generation local administrative common system (ISMP). Lee Se-geon, Samsung SDS's Executive, stated, "Through participation in public sector projects, we aim to secure successful examples of generative AI and position ourselves as a key player in the government's push for intelligent digital platforms." He added, "The government has created a framework for large corporations to participate in public projects, and the environment is shifting to favor businesses with technological capabilities. Samsung SDS will expand its business with differentiated competitiveness." LG CNS is accelerating its entry into overseas B2G markets, leveraging its experience in domestic public sector projects. Recently, LG CNS signed a contract with the New York Ci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for a pilot project involving the installation of electric vehicle (EV) charging stations and a control system. As part of the project, LG CNS will set up EV chargers, related facilities, a maintenance control system, and an app for charging station usage at the Brooklyn Army Terminal, an industrial complex in New York. Additionally, LG CNS has partnered with the city government of Hogansville, Georgia, to implement a smart streetlight and control system. The project aims to install smart streetlights, integrated with smart city and IoT technologies, in the downtown and park areas of Hogansville. Kim Min-seop, Team Leader at LG CNS, stated, "Building on our business references with the Korean government and public institutions, we are now working on various projects with the U.S. government and public institutions. These projects will help us strengthen our position in the U.S. public sector market." CJ OliveNetworks is expanding its B2G operations as part of its business diversification strategy. The company is pursuing smart city projects (Sejong National Pilot City, Cheonan-based smart city) and smart education projects (EdTech), while also expanding its portfolio into smart finance and smart transportation. SK C&C is also showing interest in government contracts. An SK C&C representative commented, "For public sector projects, we first check if large corporations are eligible to participate, and if the project meets our criteria, we actively engage."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11 16:13: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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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청투어' 전남서 마무리…51개 시군 돌며 취약지 시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가 11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51개 시군을 방문하며 취약지 시민들과 만난 현장 행보를 마쳤다. 이 후보는 12일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판교·동탄·대전을 차례로 방문하며 반도체·과학기술 중점 행보를 예고했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경기 북부와 강원의 접경 지역에서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시작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의 '동해안 벨트', 충청·전북, 영남 등 공식 선거운동 기간 찾기 어려운 소도시를 찾아 시민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부당함과 자신의 비전을 설득해 왔다. 이 후보는 경청투어 마지막날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의 강진, 해남, 영암을 찾았다. 이 후보는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전남 강진으로 유배를 왔을 때 처음 머물렀다는 사의재를 찾아 이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실용'을 우선해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약용 선생이) 천연두 약을 개발할 때도 상대 당파하고 합동 연구를 했다고 한다"며 "실용적 입장에서 보면 당파나, 우리 현대식 표현으로 좌우, 색깔, 지역 이런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과 나라를 위한 실용적 학문 연구엔 벽이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정책을 하거나 국정을 할 때도 편가르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남 해남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언급하며 '공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 전 대통령께서 평생을 탄압 속에서도 공부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심초사했다"며 "그리고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훌륭한 지도자로 자리 잡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 분의 말씀을 자주 인용하는데, '상인의 현실 감각을 가지되, 선비의 정신을 잊지 마라. 서생의 문제의식을 잃지 않되, 상인의 현실 감각을 실현하는 것이 정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한다. 국가가 왜 존재하는가. 더 나은 국민의 삶을 개척하고, 이 나라의 미래가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 바로 정치인, 그중에서도 대통령의 책임 아닌가"라며 "김 전 대통령이 겪은 고난에 비하면 제가 겪은 어려움이 얼마나 대수겠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공인의 자세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이 나라가 가장 먼저고 국민의 삶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경청투어 마무리 소감으로 "어달가나 먹고 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좀 살게 해달라'라는 말이 있었는데, 우시는 분들이 많아서 (얼마나 힘들면) 저에게 눈물을 보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최근에 보니 며칠 사이 지역 주택 조합 피해가 큰 것 같다.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서일수도 있는데, 목돈을 넣어놓고 무산될지도 모른다하니 참 갑갑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도시, 소멸 위기 지역들을 많이 다닌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절망적인 상황이다.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소명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광화문에서 첫 유세를 진행한 후 경기 성남시 판교동, 화성시 동탄, 대전을 차례로 방문해 '경제·과학'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판교, 동탄, 대전을 자신의 국가 비전인 'K-이니셔티브' 벨트로 묶고 선도 경제와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판교에서는 혁신과 관련한 브라운백 미팅을, 동탄에서는 'K-반도체' 관련 유세를 할 예정"이라며 "대전에서는 K-과학기술을 주제로 유세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1 16:11: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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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11년 만에 개최… "새로운 일자리 미래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장관회의가 11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는 11~13일까지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4년 베트남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11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한국에서 회의가 열린 건 1997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28년 만이다. 회의에는 칠레 조지오 보카르도 노동사회보장부장관, 말레이시아 스티븐 심 키웅 인적자원부 장관 등 21개 회원국 수석대표가 참석한다. 회의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자리 격차가 나타나지않도록 하는 정책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회원국들은 회의를 통해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노동시장 구축 △새로운 형태의 근로자에 대한 일자리 안전망 확대 △인공지능(AI) 등 산업수요와 연계된 직업훈련 정책 고도화 △저출생·고령화의 인구학적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도 발표한다. 특히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가속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은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의제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회의 성과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의 이후에는 정례적인 포럼인 'APEC 지속가능한 일자리 포럼'(가칭)을 신설한다. 회의 기간 중 장관 직무대행 김민석 차관은 일본, 태국 등 4개국 수석대표와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자회담도 실시해 고용노동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석 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책역량과 경험을 APEC 회원 경제체들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PEC고용노동장관회의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 구축이라는 APEC 역내 공통의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플랫폼이자 협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1 16:1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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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IT 서비스 기업, B2G 시장 공략 박차

과거 낮은 수익성과 복잡한 절차로 외면받던 B2G(정부와 기업 간 거래) 사업이 최근 국내 IT 서비스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시장 확대와 기술 신뢰도 향상에 기반한 서비스 검증 효과, 해외 진출을 위한 공공사업 레퍼런스 확보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1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SDS·LG CNS·SK C&C·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ITS(정보통신 서비스) 기업들이 B2G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관련 사업을 늘려나가는 중이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등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범정부 서비스에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국내 1위 IT 서비스 기업인 삼성SDS의 공공사업 시장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삼성SDS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입주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 공공기관의 주요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치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 생성형 AI, 코파일럿, 데이터 플랫폼 등 신기술이 필요한 영역의 사업 준비로 올 1분기 국회 AI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과 행안부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ISMP)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는 공공사업에 참여해 생성형 AI의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면서 "공공사업은 역량을 갖춘 대기업의 참여를 위한 제도가 마련됐고 기술 역량을 보유한 사업자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다. 삼성SDS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국내 공공사업 수행 경험을 교두보 삼아 해외 B2G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LG CNS는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전기차 충전소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뉴욕의 산업단지인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기와 설비, 유지·보수용 관제 시스템, 충전소 사용을 위한 앱 등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또 LG CNS는 조지아주 호건스빌 시정부와 스마트가로등 및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맺고 설비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 호건스빌 중심가와 공원에 스마트시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는 국내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 정부, 공공기관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 사업들을 기반으로 미국 내 공공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B2G 영역을 확장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사업(세종국가시범도시, 천안 거점형 스마트시티)과 스마트교육 사업(에듀테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금융, 스마트교통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C&C 역시 정부 수주 사업에 관심을 갖고 뛰어들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공공사업의 경우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한 뒤 내용을 검토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적극 참여한다"고 말했다.

2025-05-11 16:09: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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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박성현 숭실대, 과기부‘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선정 外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박성현 기계공학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는 '2025년도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창의인프라 부문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은 연구 초기 단계에 있는 젊은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조성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비 구축을 통한 연구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박 교수는 '극초단레이저 시스템 구축: 텅스텐합금 적층제조, 후처리, 비파괴검사 원천기술 개발'을 주제로 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극초단레이저 기반의 새로운 금속 적층제조 시스템 및 초음파 비파괴검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극초단레이저 기반 초음파 비파괴검사 기술은 나노미터(nm)급의 초고분해 성능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느린 계측속도로 인해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박 교수가 추진하는 이번 과제에서는 비동기성광샘플링(ASOPS) 방식을 적용한 극초단레이저시스템을 통해 기존 기술 대비 수백 배 빠른 검사 속도를 구현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 시스템은 비약적으로 향상된 검사 속도를 바탕으로 원천기술 수준에 머물던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항공 등 다양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단장 백재승)은 최근 중동과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열린 대형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업단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피부미용 전시회인 '두바이 더마 2025(Dubai Derma 2025)'에 협력업체 ㈜아윤메디와 함께 참가했다. 김민준(국제금융학 21), 손승민(태국어통번역학 20) 학생은 현장에서 유통업자 및 바이어 대상 제품 전시·상담, 판매 지원과 통역 업무를 맡아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에 앞서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이재헌(독일어 19) 학생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식품·음료 전시회(FHA-Food & Beverage)'에 협력업체 ㈜갓바위김과 함께 참가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는 김송은(일본어통번역 20) 학생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뷰티월드 재팬 2025'에 협력업체 ㈜이코스맥과 함께 참가해 제품 홍보 및 일본어 통역을 담당했다. 사업단은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커피엑스포'를 비롯해 코엑스 마곡의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수원메쎄의 '2025 코리아 커피&디저트 페어'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해 국내 무역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편,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5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미용 박람회'에도 학생들을 파견해 현장 중심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민주광장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학생·교원 축제(ISFF, International Students Faculty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2주년을 맞이한 외국인 학생 축제(ISF)가 확대된 형태로, 고려대 교환학생교류회(KUBA)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총 20개의 부스로 운영되며, 16개의 지역별 부스는 ▲아시아(한국,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베트남, 몽골) ▲미주(미국, 멕시코, 캐나다, 브라질, 콜롬비아) ▲오세아니아(호주) ▲유럽(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으로 구성된다. 각 부스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이 자국의 문화, 음식, 의상등을 소개하며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이해와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제하계대학(ISC) ▲교환학생교류회(KUBA) ▲포토부스 ▲외국인 교원 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정보제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외국인 교수진이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행사 명칭도 기존 'ISF(International Students Festival)'에서 'ISFF(International Students Faculty Festival)'로 확대됐다 외국인 교원 부스는 IFA(International Faculty Affairs)가 주관하며, 교수진과 학생들이 강의실 밖에서 자유롭게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외국인 학생들의 패션쇼가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 의상 착용 체험, 전통 무용 관람, 고유 게임 참여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려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 학생 및 교원들과 한국 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한국스카우트 서울북부연맹(연맹장 김경호)과 지난 7일 본부관 203호에서 창의적 인재 양성 및 청소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지원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다방면에서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정승렬 총장은 "본교의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협력과 단결을 중시하는 스카우트 정신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이 차세대 리더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호 한국스카우트 서울북부연맹 연맹장은 "청소년 교육 노하우를 갖춘 한국스카우트 연맹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국민대와의 협업을 통하여 미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국민대 정승렬 총장, 김현진 학생처장을 비롯해 한국스카우트 서울북부연맹 김경호 연맹장, 허준호 치프커미셔너와 실무자들이 참석해 향후 본격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단계별 전략과 구체적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육대학교는 지난달 28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5-1학기 외국인 유학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기에는 경영학과, 물리치료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 간호학과 등 15개 학과에 총 135명의 외국인 학부생이 입학했다. 이들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14개 국가 출신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함께 성장해나갈 글로벌 공동체의 일원이 됐다. 행사는 교내 밴드 동아리 클래시아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제해종 총장의 환영사와 신지연 대외국제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네팔 유학생들이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선보인 민속춤 공연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념품 추첨과 웰컴키트 증정 순서에 이어, 환영 만찬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제해종 총장은 환영사에서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학업 여정을 시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국경과 문화를 넘어 도전을 선택한 여러분의 용기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육대는 여러분의 새로운 집이며, 교수진과 직원, 그리고 동료 학생들이 함께 걸어갈 것"이라며 "이 여정이 배움과 우정, 그리고 축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에서 온 물리치료학과 1학년 왕쯔루이 학생은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지만, 환영식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며 "앞으로 삼육대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육대에는 현재 학부생 187명, 대학원생 181명, 한국어학당 수강생 159명 등 33개국 출신 52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2025-05-11 16:0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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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직속 '국민화합위원회' 공식 출범…"비명·친명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기구인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박용진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화합위는 앞으로 이 후보의 사회 통합·노동 정책을 발굴·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민주당 화합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여준·정은경·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민석 상임선대위원장, 정성호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영상 축사에서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함성과 열정으로 광장과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이 민주당의 주인이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주권자들"이라며 "이제 함께 새로운 봄을 맞이해보자"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랑스러운 우리 민주당은 언제나 앞장서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어왔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IMF를 극복했고 IT 강국과 문화강국의 토대를 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의 새 길을 열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을 열었고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국난도 잘 이겨냈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민주당의 위대한 역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승리,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위해 지역에서부터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라고 했다. 재선 의원 출신인 박용진 국민화합위원장은 "제 이름은 박용진"이라며 "그런데 언론에서 혹은 사람들은 박용진이라고 쓰고 비명(비이재명)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얘기는 이 후보와 결이 좀 다른 정치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그러나 이 시대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중차대한 과제, 내란 종식과 정권 교체, 진짜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비명·친명(친이재명)이 어디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후보를 두고 비판하고 우려하고 걱정하지만 저는 (이 후보가) 대한민국의 오늘 꼭 필요한 일들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그 일을 해낼 쓸모 있는 대통령이 될 자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다르게 말씀드린다"라며 "(국민의힘은) 낮이면 싸우고 밤은 분열하지만 우리 민주당은 밤낮으로 연대하고 단결하고 확장하고 있다. 우리가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김경수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참석한 규모로 보면 중앙선대위 출범식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와서 박 위원장의 차기 대선 출정식 같은 분위기가 있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88년 처음 총선에 출마했을 때 슬로건이 '사람사는 세상'이었다. 우리 모두가 사람 답게 살려면 민주주의 파괴자를 결연히 심판하고 물리쳐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파괴자를 그대로 두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세력들을 반드시 물리치고 정권 교체를 통해서 우리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사람사는 세상으로 가는 그런 첫 단추를 꿰는 선거로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부연했다. 이후 국민화합위는 ▲내란종식과 국민 화합을 위해 진짜 대한민국 건설에 열과 성을 다할 것 ▲모든 일하는 사람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할 것 ▲극단적인 정치 언어를 배격하고 통합의 언어로 다양한 사회계층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으로도 국민화합위원회는 플랫폼 노동자 등 비정형 노동자가 국민 연금에서 소외되지 않는 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등을 의제로 한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5-05-11 15:55: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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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첫날 10시간 마라톤 협상…제네바서 협상 재개

미국과 중국이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고위급 무역 협상을 벌였다. 첫날 협상에서 뚜렷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가운데, 양국은 11일 제네바에서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중국 언론 CGTN은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 협상이 재개되리라고 보도했다. AP도 소식통을 인용, 11일 고위급 무역 협상이 계속되리라고 전했다고 뉴시스가 인용했다.대중국 145% 관세와 125%의 보복 관세 국면에서 이뤄진 이번 협상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했다. 민감한 국면에서 이뤄진 협상인 만큼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는 양국은 물론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첫날 협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와 합의가 오갔는지는 불분명하다.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날 협상 종료 이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며 "많은 것이 논의됐고, 많은 동의가 이뤄졌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극했다. 협상 담당자들은 아직 직접적으로 입을 열지 않고 있다. 회담에 앞서 양측 대표단은 모두발언 등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AP는 첫날 회담 종료 이후에도 양측 대표단이 비밀을 엄수했고, 협상장 인근 기자들에게 어떤 발언도 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다만 신화통신은 이날 "자국의 발전 이익을 수호한다는 중국의 결심에는 흔들림이 없고, 세계 경제·무역 질서를 유지한다는 중국의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협상으로 양국이 서로 매긴 관세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본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 전 대중국 관세를 80%로 낮추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아울러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중국에 관세율을 145%에서 최저 50%까지 낮추는 방안을 제시하리라고 보도하기도 했다.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소속 윤 선 중국프로그램 국장은 AP에 "최선의 시나리오는 양측이 동시에 관세 긴장을 낮추는 것"이라며 작은 조치도 긍정적인 신호가 되리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회담은 18세기 호화 저택 '빌라 살라딘'에서 열렸다. 이전에 사유지였던 이 지역은 1973년 스위스 국가에 귀속됐다고 한다. 제네바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갖춘 곳이다.

2025-05-11 15:55: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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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에 직접 대화 제안…"15일 이스탄불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종전을 위한 직접 협상을 제안했다. AP와 타스통신, BBC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심야 방송 연설에서 "오는 15일 이스탄불에서 지체 없이, 전제조건 없이 (직접 협상을) 시작하기를 제안한다"라고 뉴시스가 인용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22년 개전 이후 벨라루스와 이스탄불에서 휴전을 위한 직접 협상을 실시했다. 그러나 양국 이해가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서 협상은 곧 중단됐다.푸틴 대통령은 이스탄불이 개전 직후 직접 협상이 시작되고 중단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제의는 테이블에 있고, 결정은 우크라이나 당국의 몫"이라고 말했다.그는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개인적인 야망에 이끌리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민족주의자를 통해 러시아와 전쟁을 계속하기를 원한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우크라이나와의 진지한 협상에 전념한다"라며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역사적 관점에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직접 협상 재개를 통해 신규 휴전을 실시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게 푸틴 대통령의 설명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진정한 휴전은 무장 분쟁의 추가 지속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평화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런 평화를 원하는 이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또 "우리는 반복해서 휴전을 위한 조치를 제안했고, 우크라이나 측의 대화 요청도 거부한 적이 없다"라며 우크라이나가 오로지 정치적인 이유로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막중한 손실을 입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중재를 위해 노력 중인 외국에 감사를 표한다며 미국과 중국 등을 거론했다.이날 제안은 영국·프랑스·독일·폴란드 등 유럽 4개국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 러시아를 향해 무조건적인 30일 휴전을 촉구한 뒤 나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022년 개전 이후 얼마간 직접 협상에 나섰으나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휴전을 중재해 왔지만 전개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025-05-11 15:55:1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