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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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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비무장지대 생태계 조명 '우연적 자연' 전시

경기문화재단 '지역 문화공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과 예술은 오는 6월 30일까지 파주 DMZ 문화예술공간 통에서 한국전쟁이 '우연히' 만들어낸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를 조명하는 'Accidental Nature|우연적 자연'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정전협정으로 한국전쟁이 멈춘 한반도 비무장 지대 DMZ(Demilitarized Zone)에서 인간의 간섭 없이 자연의 자율 속에서 다양한 생명들이 번성한 과정을 주목한 캐나다 이민 1세대 작가인 폴린 선희 최(Pauline Sunhee Choi)의 개인전이다. 전쟁 이후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연한 자연 보호구역이 한국에서 의도치 않게 탄생하게 된 과정을 드러낸다. 국제전쟁이 남긴 상흔이 희귀 동식물의 삶터로 변모하는 과정을 드로잉으로 기록하고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하여 율동감을 더했다. 7분가량의 애니메이션과 함께 영상 제작에 사용된 원화와 DMZ의 동식물 이미지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폴린 선희 최(Pauline Sunhee Choi)는 한국에서 태어나 1960년대 캐나다로 이주한 이후 북미, 유럽 등지에서 다국적 활동을 펼치며 한편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의식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한국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전쟁(1950-1953)의 참상에 대한 가족들의 기억과 연구자료들을 수집했다. 그 과정에서 전쟁이 남긴 DMZ에 인간의 발길이 끊기자 희귀 동식물이 자유로이 서식하며 자연 본래의 생물다양성이 꽃을 피웠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전시 공간인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하므로 사전 문의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를 기획한 자연과 예술 박준식 대표는 "이번 전시는 DMZ의 양면적 의미를 살펴보는 동시에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함께하는 국제 교류의 일환"이며, "다층적 시선으로 바라본 DMZ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은 지역 기반의 거점형 문화공간 재생과 운영을 지원하는 '지역 문화거점 재생' 기획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 일환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DMZ 문화예술공간 통' 파주 비무장지대 내부 마을인 통일촌에 거점을 두고, 주민-생태학자-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자원을 조사·연구하면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공유하며 파주 DMZ의 문화정체성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2025-05-19 09:26: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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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생활 스포츠 공간 '파크골프장' 6월 개장

광명시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기형도문화공원 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는 6월 중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형도문화공원 파크골프장은 관내 처음 조성된 파크골프장으로,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기형도문화공원 내 4천290㎡ 부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도비 1억 2천만원, 시비 4억 1천500만원 등 총 5억 3천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1월 착공 후 4월에 공사를 마쳤다. 현재 시범 운영을 앞두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천연 잔디 코스로 구성된 9홀과 관리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있다. 홀 전체 길이는 총 374m, 파(par) 33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홀마다 난이도와 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재미와 도전 요소를 함께 갖췄다. 골프장 인근을 지나는 고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음 효과가 있는 수목을 추가로 심는 등 소음 저감에도 힘썼다. 또한 골프장 주위를 둘러싼 펜스가 외부에서 공원 환경과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펜스 주의에 나무를 식재해 자연스럽게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가까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9 09:25: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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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직원·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 이하 공사)는 지난 16일 은계1·2 어울림센터 직원과 이용고객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익수자 응급 처치방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물놀이 안전 수칙 및 간이구조법으로 구성됐다. 수영장에서 위급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사실적 안전교육 및 실습을 병행 실시했다. 특히 이론과 사례 영상을 통해 상황별 처치 요령을 배우고,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해 심정지 환자인지 및 신고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응급상황 대처 시나리오 실습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 실습하여 대처 능력을 향상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용 고객 A 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오늘 배운 심폐소생술을 활용할 것"이라며, "응급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교육이라면 언제라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유병욱 사장은 "현장 직원들의 응급처치 능력은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다."라며,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시설 근무자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09:25: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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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계부품 중동 통상촉진단 파견 1,336만 달러 계약 추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현지에 '기계부품 중동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172건의 상담과 1,336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활발한 중동 지역에서 기계부품 분야의 수출 판로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15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로 파견된 기계부품 중동 통상촉진단에는 경기도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리야드에서는 50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두바이에서는 27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그 결과 리야드에서는 109건의 상담을 통해 2,67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계약추진 90건과 839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두바이에서는 63건의 상담을 통해 92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계약추진 57건과 49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한국의 기계부품 제품의 높은 관심을 보여 현장에서 업무협약 3건이 체결됐다. 업무협약 체결 기업 가운데 하나인 평택시 소재 하나기건 관계자는 "중동지역 기계·부품 수요를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고 중동에서 우리 제품이 통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또, 두바이 바이어(F.Z.E XSENSEM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돼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진공펌프를 생산하는 고양시 소재 두백진공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통상촉진단을 통해 새로운 시장조사를 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자사 제품의 수요처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 지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영원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지난해부터 거래가 중단됐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업과 재계약을 추진하게 됐으며 두바이 기업과 100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기계부품 중동 통상촉진단 파견으로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했다"며 "중동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도내 중소기업 기계부품 제품이 많이 수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멕시코와 미국에도 통상촉진단을 파견했으며, 향후에도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국, 동남아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통상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2025-05-19 09:25: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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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회복세…펀드 자금 '뭉칫돈' 유입

최근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펀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북미 펀드의 최근 일주일 수익률은 5.77%로, 중국(3.65%), 일본(3.50%), 유럽(2.72%), 인도(0.66%) 등 주요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크게 앞섰다. 같은 기간 북미 펀드의 설정액은 1924억원 증가했다. 한 달로 기간을 넓히면 미국 펀드에 9549억원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중국(2715억원), 유럽(145억원), 인도(-389억원), 일본(-17억원) 등과 비교하면 가장 큰 순유입 규모다. 펀드 수익률이 상승한 데는 미국 증시의 반등 영향이 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로 인해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 3.41%, S&P500지수는 5.27%, 나스닥 지수는 7.15%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주간 기준으로 16% 상승했고, 메타 플랫폼스와 애플은 각각 8%, 6%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기술주가 주도하며 전체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무역 갈등 완화와 증시 반등이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신중론도 여전하다. 골드만삭스는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5900에서 6100으로 상향 조정하며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증시가 본격적인 V자형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테슬라 등 일부 대형주를 매수할 적기"라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16일(현지시간)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정부 부채 비율과 이자 지급 비율이 지난 10여 년간 유사한 등급의 국가들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재정 적자와 부채 증가, 금리 상승이 맞물려 정부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도 크게 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국채 금리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주식에만 집중하거나 성장주에만 투자하는 것은 현재 시장 환경에서 위험할 수 있다"며 "중국 등 신흥 시장과 방어적인 배당주 자산을 일정 비율 편입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반등할 때일수록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5-19 09:25: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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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025 대한민국 혁신 기관 대상 수상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2025 대한민국 혁신인물(기업/기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단체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025 대한민국 혁신인물(기업/기관)·브랜드 대상'은 특색있는 기업문화의 경쟁력을 평가 점검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혁신인물(기업/기관)과 브랜드를 발굴하여 국내외 널리 알리기 위해 헤럴드경제와 종합영자신문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대표 박종원)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구리시는 민선 8기 시정 철학인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중심으로 ▲살기좋은 경제도시 ▲함께하는 행복도시 ▲스마트 미래도시 ▲문화중심 젊은 도시라는 4대 시정방침을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한 혁신 정책을 실현해 왔다. 이 중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공감과 소통 중심의 탄력적이고 유연한 서비스, 그리고 생태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 혁신 등의 내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 대표적인 예로 인공지능(AI) 기반 CCTV 관제 시스템 도입을 통한 발달장애인이나 치매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 체계 마련과 갈매수질복원센터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제어 수질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구조 전환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녹색 기반 시설로 탈바꿈하는 인창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스마트 그린시티로 조성 중인 구리토평2공공주택지구, 구리 북부권역(사노동 일원) 테크노밸리 단지 개발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은'새로운 성장, 도전과 변화로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 중심 소통과 공감 행정 추진의 노력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행정 혁신을 통해 구리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9 09:23:4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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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역 고속열차 KTX·SRT 증편 필요성 강력 제기...정차 횟수는 여전히 ‘제자리’

하루 평균 8,700명 넘게 이용하는 경주역. 경주시는 수요에 비해 정차 횟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KTX·SRT 증편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경주역을 이용하는 고속열차 승객이 3년 새 두 배 넘게 늘어난 가운데, 경주시는 KTX·SRT 정차 횟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경주역의 일평균 KTX 이용객 수는 2021년 2,901명에서 2023년 5,900명으로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SRT 이용객 수도 1,798명에서 2,823명으로 57% 늘었으며, 운행횟수가 비슷한 역들과 비교할 때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정차 횟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현재 경주역은 KTX 기준으로 주중 상행 20회·하행 23회, 주말 상행 23회·하행 27회가 운행된다. SRT는 주중 상·하행 각 15~16회, 주말에는 18회 운행되고 있다. 같은 기간 울산역은 KTX와 SRT를 합쳐 하루 70회 이상, 광명역은 90회 가까이 운행되는 것과 비교하면, 경주역의 정차 횟수는 제한적이다. 특히 관광 성수기와 공휴일에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수요에 걸맞은 공급 확대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지역 관광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의 연간 관광객 수는 2021년 3,951만 명, 2022년 4,508만 명, 2023년 4,754만 명, 2024년 4,709만 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4천만 명 이상이 경주를 찾고 있으며, 이들 상당수는 고속열차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X 경주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 늘어나는 수요에 맞춘 정차 횟수 확대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품격 있는 도시이자,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국제적인 관문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고속열차 정차 확대는 관광과 경제, 시민의 삶이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국가와 지역이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 및 철도운영사에 KTX·SRT 정차 확대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철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2025-05-19 09:21:4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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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도동 진입관문 옹벽 경관개선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가 신라 설화를 입체조형물로 구현하는 '선도동 진입관문 옹벽 경관개선사업(2차)'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효교차로에서 이안아파트까지 약 1㎞ 구간 도로 옹벽에 입체조형물 4점과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2억 5,000만 원이며, 시는 다음 달까지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7월 착공, 10월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1차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다. 시는 1차 사업으로 경주 문화재를 상징하는 입체조형물 7점을 설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조형물은 문무왕의 해중릉 설화와 김유신 장군의 결단을 상징하는 장면 등을 담는다. 설화에 따르면, 젊은 시절 김유신은 기생 천관녀와 사랑에 빠졌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이별을 결심한다. 어느 날 술에 취해 잠든 김유신을 그의 말이 천관녀의 집 앞까지 데려가자, 그는 자신의 결심을 어긴 말에 분노해 말의 목을 베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선도동 일대를 배경으로 하며, 해당 지역은 김유신의 고택 터로 전해지고 그의 묘소와도 가까운 곳이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 설화를 옹벽 디자인에 반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의 진입 관문은 경주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신라 설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심 주요 진입로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경관 개선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5-19 09:20:3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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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중호우 및 무단방류로 인한 임진강 홍수대비 주민대피 훈련 실시

경기도와 연천군은 20일 홍수특보지점으로 지정된 연천군 임진교에서 임진강 범람 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주민대피 모의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황강댐(임진강 상류 황해도 소재) 무단방류에 따른 임진강 수위 상승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 점검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6개 기관·단체 약 130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한다. 이 훈련은 지난 ′24년 10월 '임진강 물재해 대책 실무협의 회의'에서 경기도가 연천군에 주민대피 훈련의 필요성을 처음 언급했고, ′24년 11월 '연천군 방문협의'를 통해 계획이 구체화됐다. 경기도에서는 하천과와 31개 시군 하천재해대책 관련공무원들이 대피훈련을 직접 참관해 훈련을 통한 미비사항을 공유하고 매뉴얼 등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진강은 집중호우 뿐만 아니라 북한에 위치한 황강댐 무단 방류 시 범람 위험에 노출된 지역으로, 북한에서는 2001년 이후로 거의 매해해당 댐을 무단 방류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1년 4월 임진강 범람에 대처하고자 연천군으로 하여금 비상대처계획(EAP)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2024년 12월에 '홍수특보 위험단계별 주요임무'를 13개 시군에 통보해 시군별로 홍수특보시 행동매뉴얼(주민대피 포함)을 수립하도록 조치했다. 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및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한 임진강 수위 상승을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비상대응단계 설정 및 상황 대응 ▲연천소방서의 수위상승으로 고립된 다슬기 채취 주민 구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의사소통 및 상황전파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 사전대피 ▲임진강 범람전 주민대피 ▲연천경찰서 하천변, 저지대 침수지역 예찰 및 도로통제 등 단계별, 기관별 대응상황을 시연한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극한호우가 발생하고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임진강 수위 상승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을 수 있다"라며 "훈련을 계기로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9 09:19:5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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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이재명 50.2%·김문수35.6%·이준석 8.7%

6·3 조기 대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 구도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50.2%를 기록하면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은 8.4%,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 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50.2%로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5.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7%를 기록했다. 그외 후보 1.1%, 없음 3.1%·잘 모름 1.3%로 각각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타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54.3%, 김문수 후보 40.4%를 각각 기록했고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1.4%, 이준석 후보 30.0%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차기 대선 주자 중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이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5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외에 김문수 후보 33.6%, 이준석 후보 3.4%로 각각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을 묻는 조사에선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2%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개혁신당 5.9%,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9%, 기타 정당 2.2%로 각각 조사됐다. 무당층은 7.6%로 집계됐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9 09:19: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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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장기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본격 착수

경주시는 지역 에너지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2026년부터 2045년까지 20년간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에너지 산업 육성과 보급 안정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경주시가 지난해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확보한 상사업비를 재원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연차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국내외 에너지 정책 동향 분석과 함께 경주시 전역의 에너지 수급 현황 및 수요 전망을 반영한 ▲에너지 수급 안정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 에너지 확대 ▲도시가스 및 LPG 보급 확대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 사업 등이 포함된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 에너지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적인 에너지 수급 불안정 속에서 경주는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에너지 정책을 발굴하고, 경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5-19 09:18:4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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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의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개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전환을 위한 전 세계 청년들의 창의적인 해법이 포항에 모였다.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의 연계 행사로 마련된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포항 라한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해커톤에는 13개국에서 76개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국내외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탄소감축 데이터 수집 체계성 ▲참여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기업 아모지(AMOGY)의 우성훈 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에런 드레이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부국장(심사위원장) ▲석다현 오션캠퍼스 이사장 ▲신동훈 국민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실질적인 조언을 더했다. 에런 드레이어 부국장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기술 적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대상은 대한민국 청년들로 구성된 'POGREE'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게임 요소로 구성해 사용자 행동에 따라 동물의 생존율이 달라지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안하며, 게임화 전략과 참여 유도성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3 Peas in a Pod(싱가포르)팀의 모바일 게임 앱 'Eco-Quest'를 통해 지속가능한 행동 유도 ▲CPR(대한민국)팀의 저메탄 식단 실천 시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플랫폼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GreenBite(필리핀)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AI로 음식 이미지를 분석해 개인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하는 앱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해커톤은 미래세대가 기후 문제 해결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로 의미가 깊다. 포항시는 세계녹색성장포럼에서 논의된 정책·기술적 해법과 청년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녹색 전환 실천의 마중물이자 국제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회에 적용될 수 있도록 포항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09:18:36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