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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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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대박집과 쪽박집의 차이는 고객을 맞이하는 인사에서부터

"맛은 괜찮다고 하는데 손님이 없어요." "위치도 좋은데 매출이 신통치 않아요." 매장 운영에 힘들어하는 외식업 소상공인들을 만나면 듣는 공통된 푸념들이다. 대부분 자영업자의 창업 목적은 수익성 극대화다. 창업자들은 자신들의 노력에 따른 정당한 수익을 얻고 싶어 하고, 내심으로는 기대수익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기대하며 창업한다. 그에 반해 소비자는 냉정하다. 그 냉정함이 오히려 득이 되는 점포가 소위 대박집들이다. 필자는 한 때 대박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대박집의 공통사항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소비자가 불만을 품지 않게 서비스하고, 컴플레인 고객이 발생할 경우 응대하는 매뉴얼에 경쟁력이 있으며 현실적이었다. 많은 매장들에서 필자와 같은 창업 컨설턴트에게 요청하는 컨설팅 내용은 현실수익이 기대수익에 비하여 부족하다는 것이며, 이를 타파하고자 한다. 컨설팅을 의뢰한 매장을 분석해보면 개선할 컨설팅 항목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 해답은 매출과 수익성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은 보통 기본에 충실하지 않다는 점이다. 보통 매장의 구성요소는 크게 점포, 시설물, 제화, 운영자로 구분된다. 그중 점포의 위치와 시설은 운영자의 자금 규모에 따라 경쟁력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실질적 경쟁력인 운영에 관한 내제적 가치는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몫이라 할 수 있다. 판매업이나 서비스업, 외식업 등 소상공인들에 해당하는 모든 업종은 제품 종류나 품질, 가격이 거의 대동소이하다. 팔려는 재화의 중요성보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있다는 의미다. 운영자나 종업원의 접객 프로세스가 대박집을 만드는 원칙이다. 대박집과 쪽박집의 차이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할 때 듣는 인사에서부터 느껴진다. 그 차이는 인사 목소리의 톤과 억양이 8음계 중 '미'와 '솔'로 나뉜다는 점이며, 동일한 억양을 구사하는지 차별적 억양인지도 다르다. 단순한 접객 인사의 차이가 매장에 대해 고객이 느끼는 생동감과 친근감의 정도를 다르게 한다. 또한, 상품 특징에 대한 설명과 소비자와 상품의 적합성 등을 어떻게 표현하고 권유하느냐가 판매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이에 따라 고객이 해당 제품에 대해 끌리는 호감도와 구매력에 상당한 차이가 난다. 구매가 목적성이든 아니든, 최초의 관심을 판매 수익으로 연계하는 프로세스는 소비자와 판매자와의 신뢰성이 우선되기 때문이다. 계절 인사법, 날씨 정보, 의상 색상, 머리 스타일, 동행자에 대한 관심 등이 제품에 관한 공격적이고, 적극적 설명보다 소비자의 관심도에 우선한다. 제품의 가치보다도 우위에 있다. 때에 따라 어눌한 판매자가 실적이 좋은 경우는 바로 고객이 느끼는 호감도 차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남과 다른 색다른 인사법과 억양이 친근감과 열정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고객이 소상공인과 처음 만나는 0.6초, 그 찰나의 시간이 충성고객지수를 결정하는 요소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5-30 14:11:3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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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 선보인다

동아제약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필리더스는 남성의 피부 상태와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에 맞춰 개발된 남성 전용 바디케어 브랜드다. 브랜드명 '필리더스(FILLIDUS)'는 채우다를 의미하는 'FILL'에, 영광과 성공의 개념을 뜻하는 라틴어 'SIDUS'의 합성어로 '관리하는 남자의 아름다움을 채우고 영광과 성공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의 표피가 30% 두껍고 피지분비가 많아 상대적으로 트러블이 자주 올라온다. 이런 남성의 피부 상황을 고려해 필리더스는 기능별로 세분화된 5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필리더스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 필리더스 퍼펙트 클린 맨즈 워시, 필리더스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 필리더스 마일드 바디로션, 필리더스 울트라 프레시 풋워시다. 필리더스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는 무스폼 타입으로 운동 후 샤워볼 없이 간편하게 맨손 샤워가 가능하다. 1회 사용만으로 쿨링(열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필리더스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는 임상시험에서 유분 89.4%, 피지 32.3%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통과해 데일리로 각질 관리가 가능하다. 필리더스는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남자들의 피부 상태와 TPO에 맞춰 남성을 위한 바디케어 제품을 제작했다"며 "필리더스는 운동 후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스폼, 건 형식으로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고, 충전을 의미하는 배터리 디자인을 모티브 삼아 남성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의미를 가졌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30 11:12: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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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피플 장사라고? 뷰티셀렉션, 뷰티MCN 회사들보다 잘 나가는 이유

인플루언서 커머스라는 특화된 사업 콘텐츠를 밀고 나가는 뷰티셀렉션이 뷰티 업계의 숨은 강자로 유의미한 실적과 사업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뷰티셀렉션은 고객이 지향하는 경험을 중심으로 기성 제품을 재정의 및 재개발하고, SNS를 통한 직접적인 고객 피드백 과정으로 핵심 성분을 추출, 최고 품질을 확보해 인플루언서인 셀러가 고객에게 '내가 필요했던 그 제품'을 포지셔닝함으로써 뷰티 제품을 개발 및 유통해 빠른 시간 내 성장한 회사다. 화장품을 중심으로 이너뷰티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라이프 스타일 제품 등을 판매한다. 뷰티셀렉션은 2017년 뷰티 제품 판매 관련한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매출 약 570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2018년도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영업이익율 25%, 매출 230%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2019년 49억원, 2020년 78억원, 2021년 29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현재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뷰티셀렉션의 기업가치는 약 2800억원을 웃도는 금액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약 40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인플루언서를 광고 매개체 중 하나로 사용하는 형태의 운영을 하는 MCN사, 미디어 커머스사와는 달리 차별화를 꾀한 것이 주효했다는 회사 측의 분석이다. 영입한 소속 인플루언서를 관리하며 화장품 업체들에서 오는 광고비 나눠가지기, 수익률 재배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브랜딩한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을 가지고 셀러마다 독립되고 특화된 쇼핑몰을 만들어주며, 셀러 고객들의 요청을 즉각적으로 받아 제품에 반영, 제품 화보 촬영 및 라이브방송을 돕는 등 판매부터 유통까지 긴밀히 협조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제품력이 우선이라 화장품 단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재구매율 등이 타 경쟁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보다 높다. 뷰티셀렉션에 따르면, 회사 제품의 평균 객단가는 10만2000원이고, 평균 1년새 재구매율은 80%에 달한다. 이에 반해 평균 반품률은 0.2%밖에 되지 않는다. 기타 인플루언서 커머스를 진행하는 경쟁사의 경우 8~9만원의 단가와 30~50%의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미디어 커머스 사들의 경우 평균 객단가 6~8만원, 재구매율은 20~30%로 분석했다. 즉, 단가가 높아질 정도로 제조사와 화장품 고품질에 신경을 쓰면서도 셀러와 함께하는 특화된 상품 영업 및 마케팅, 홍보 전략 등으로 반복 구매 횟수는 높이고 반품은 줄였다는 것이다. 이외의 뷰티MCN 회사들이 영업 적자 또는 한자리 수의 미미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실적에 비해서는 의미있는 성과다. 뷰티셀렉션은 영업이익 등 실적이 뛰어나 차세대(4세대) 화장품 유통 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타 커머스 채널로 연결시켜 사업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다른 브랜드 등을 인수할 예정인데, 인수부터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선협업을 진행한 후 성과를 바탕으로 협의, 사업 보완 등을 거쳐 Aggregation(기존 브랜드사를 인수하여 키워내는 전략적 형태)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뷰티셀렉션 측은 인플루언서 커머스가 소위 '팔이피플'이라는 비하 단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제품의 구매 및 반품 절차, 품질에 관해서 신뢰도를 얻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가 극복해나가야 할 방향이자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이라며 "개인화 접점 소구 마케팅으로 뷰티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고객 주문 및 유관 데이터 취합·정리, CS 유형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29 15:24: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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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창간 20주년] 코로나19가 키운 제약·바이오 산업,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충북 청주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뱅크(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의 바이오 뱅크 현황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제약·바이오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새 정부 들어 바이오 산업이 국책 사업에 선정될 정도에 맞먹는 위상을 갖추게 됐다. 코로나19 시대의 막바지였던 작년 한해 주요 제약·바이오 사들의 실적은 잇달아 호실적,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탁생산(CMO) 사업 등에 뛰어들며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수혜를 입으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9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8% 올랐고, 영업이익은 4742억원으로 같은 기간 1158% 상승했다. 특히 4분기에만 매출액 4509억원, 영업이익 2539억원이었는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에 따른 원액·완제 생산과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매출액은 1조5680억원으로 전년보다 3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73억원으로 83.5%가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년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수요 증가로 수주 확대와 3공장 가동률이 상승한 결과이며,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모더나와 mRNA 백신 완제품의약품 계약에 성공하며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 역량과 굳건한 파이프라인 등이 맞물려 탁월한 신약 개발 성과를 낸 회사들도 많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지난 11월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이 호실적을 이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0% 상승했다. SK바이오팜 역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4186억원으로 전년비 15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대웅제약은 같은 기간 매출액 1조1530억원, 영업이익 889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각각 전년대비 9.2%, 423% 상승한 것이다. 신약 허가를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기술 수출 성과, 전문의약품(ETC) 품목의 안정적 성장 등이 긍정적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오히려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도를 높이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사업 확장 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어 산업 성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소강 상태이지만, 계속되는 다양한 백신에 대한 필요성과 K-방역 시스템과 더불어 부각된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 K-바이오의 우수 기반 및 잠재력 등으로 제약바이오 분야는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디지털과 나란히 차세대 국가 미래 동력으로 떠올랐다. 바이오 분야의 경우 국내 10개 대기업이 16조2000억원 규모로 투자하기로 최근 밝혔으며 친환경, 반도체 등 다른 분야보다 규모는 다소 작지만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등 총 4개 기업이 적게는 1조원, 많게는 12조7000억원씩 투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CMO 시설과 신약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바이오 분야에서 제2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겠다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대한 투자를 예고했다. 국내 대표 대기업인 SK그룹 역시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247조원을 투자하는데, 이중 바이오 분야에는 13조원 정도를 투자한다. 뇌전증 신약과 코로나19 관련 후속 연구개발비, CMO 증설 등이 투자 분야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최근 들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바이오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26일 바이오기업 투자 애로 간담회에서 바이오에 대한 새 정부의 이같은 정책의지를 기업인들에게 전달하고, 바이오 기업의 투자계획과 애로를 점검했다. 장 차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원부자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바이오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입지 애로 해소 및 세제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여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슈퍼컴퓨터로 방역 관련 빅데이터 분석·연구를 강화하고,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바이오 헬스산업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청 등에선 2024년부터 중증난치질환, 암, 만성질환 등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위해 1조원 규모 예비타당성조사를 계획 중이다. 지금까지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보유한 고품질의 인체자원을 활용해 발전해왔다면 여기에 임상정보, 전장유전체 분석정보 등 바이오 빅데이터를 결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형 질병 예방·진단·치료 기술 개발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9 15:23: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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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 세포실험서 델타·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확인"

태반주사 '라이넥'. /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은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 중인 태반주사 '라이넥'의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넥의 변이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는 충북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시험관 내 세포 수준에서 이루어졌다. 회사측은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신장 세포인 베로(Vero) 세포에 코로나19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라이넥을 투여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세포병변효과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을 관찰했다고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임상은 중등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넥의 점적정맥 투여 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내용이다. 경북대학교병원과 인하대병원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 기관을 추가하고 환자를 모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능이 코로나19 초기 유행 바이러스와 동일하게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작용함을 확인했다"며 "진행 중인 임상 2a상 완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9 12:21: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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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 '오일구상 코어 쉘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제조 방법' 특허 등록

'오일구상 코어 쉘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실시례. /엘앤피코스메틱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등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오일구상 코어 쉘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전했다. 엘앤피코스메틱 R&D 랩은 위아래로 반이 나뉘어진 구슬 모양의 오일구상 코어 쉘을 형성할 수 있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표면 장력 차이와 당류의 쉘 형성능을 제어하여 구현한 오일구상은 기존의 여타 제형들과는 다르게 시각적으로 차별성을 지닌다. 피부에 도포 시 화장수를 흔들면 용기 하단 타원형의 오일구상이 잘게 분리되며 일정 시간 방치 시 자가 조립 성질에 의해 다시 원래의 구상을 형성할 수 있다. 조성물의 외상은 투명한 액상임에도 피부 유연성을 부여하는 오일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할 수 있으며 건조한 피부에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오일 보습막을 제공한다. 엘앤피코스메틱 R&D 랩의 이청희 전무는 "자가 조립이 가능한 오일구상 코어 쉘의 구현 기술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과 비교해 완전히 새로운 심미적 차별점을 지닌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답답함과 마찰로 인한 건조감을 해소할 수 있는 산뜻한 보습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만큼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신선하면서도 오일의 보습감과 영양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9 12:20:3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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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만, 세계 월경의 날 맞이 '제4회 월경박람회' 마켓부스 참여

콜만 생리대와 뷰티패드, 여성청결제. /콜만 75년 전통의 이탈리아 유기농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콜만이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제4회 월경박람회'에 참여해 특별 이벤트 및 고객 소통을 위한 위한 자리를 가진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월경박람회는 여성의 월경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월경권에 대한 이야기부터 여성들의 월경 및 생애 주기, 호르몬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전시와 전문의가 함께하는 강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 등이 마련되었다. 콜만은 이번 월경박람회의 마켓부스를 통해 여성과 여성의 민감한 피부, 지구를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월경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몸에 해로운 화학성분들을 배제하고, 100% 유기농 순면으로 제조돼 월경 기간 여성들의 피부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순면 생리대를 선보이며 의미를 더했다. 월경박람회 마켓부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는 신규 구매 회원을 대상으로 배송비만 지불하면 생리대 1팩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단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세계 월경의 날을 기념해 회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2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질유래 유산균을, 콜만 생리대 6팩 세트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뷰티패드 1팩을 추가 증정한다. 한편, 제4회 월경박람회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월경박람회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9 11:52: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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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코스메틱 "전체 임직원 중 MZ세대 93%···젊은 복지 강화"

고운세상코스메틱 사내 사무실 모습. /고운세상코스메틱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전체 임직원 중 MZ세대 비중이 93%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사내문화 조성과 젊은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설립 이후 M세대(80~94년생)와 Z세대(95~99년생) 직원 비중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임직원 중 93%를 차지할 만큼 젊은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재미와 성장하는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회사'라는 철학 아래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 가정 모두를 조화롭게 병행하게 하는 기업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 직장 내 행복지수를 결정하는 주요 항목인 직무, 관계, 문화 부분에서도 MZ세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주요 사내문화 및 프로그램은 ▲업무의 의미를 높이는 성장 주도 형식의 커리어 라이프 지원 ▲상사와 동료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는 사내문화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제도와 복지 프로그램 크게 세 가지 부문이 강점이다. 먼저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직원들이 일을 통한 배움으로 각 직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성원 스스로가 설정한 역량과 목표를 달성해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 제도'를 시행하며, 대학원 학비 지원 및 어학 학습비 등을 지원해 개인의 지적 성장을 돕는다. 또한 사내에서 동료는 물론, 상사와의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 직책과 직급을 없앤 영문 호칭 제도와 멘토-멘티 제도 등 신입이나 신규직원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Z세대 직원들이 유통업계 핵심 소비층으로 대두되는 만큼 실제 신입 직원들이 각 직무 매니저로 활동하며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조직문화 역시 장점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통한 동기부여, 일상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워라하(work-life harmony,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연말 시즌 통근 성과급 외에도 전 직원 대상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의류관리기, TV 등 연말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주도적으로 일하며 삶의 조화를 추구하도록 주2회 재택근무, 선택적 근로 시간제, 무이자 주택 자금 대출 제도, 2년의 육아 휴직 지원, 직원들의 심리상담을 위한 '고운상담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최근 MZ세대 대상 일을 대하는 관점과 직장에 대한 가치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고운세상코스메틱 역시 MZ세대 임직원들과 공존하며, 직원들 스스로가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에서 일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복지 프로그램들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친화강소기업', 2년 연속 GPTW주관의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CRM마케팅, 패키지 디자인, R&D, 해외영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입/경력 직원을 채용 중에 있으며, 입사지원은 닥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9 11:23: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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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탄산수 '아이스웨일', 출시 100일 만에 500만병 판매

광동제약 탄산수 '아이스웨일'.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제로 칼로리 탄산수 '아이스웨일'이 출시 100일 만에 500만병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음료 비수기로 꼽히는 2월에 출시한 음료가 단기간에 50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플레인·레몬라임향·샤인머스켓향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아이스웨일은 광동제약이 선보인 첫 PET 탄산수 제품이다. 탄산가스 볼륨을 4단계 볼륨으로 제조해 청량감이 뛰어나며 제로 칼로리로 부담을 덜었다. 특히 기름진 음식 등과 함께 단독으로 즐길 수 있고, 취향에 따라 과일청 등 다른 재료와 섞어 나만의 에이드 음료를 만들어 음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광동제약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의 관능평가를 실시했다. 시장에 출시된 일부 제품이 탄산감이 부족하고 자연스러운 풍미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가성비·가심비 좋은 제품을 출시하는 데 주력했다. 아이스웨일은 온라인 채널 단독으로 판매해 유통비를 절감, 가격을 낮췄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여름철 청량감 있는 음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음료 전문점의 탄산수 니즈에도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온라인 판매 탄산수 시장은 한국리서치가 네이버쇼핑·쿠팡·위메프·티몬·11번가·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국내 8개 e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조5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9 10:40:3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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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메트로신문, 20대에 묻다] 김민서씨 "갈라치기, 엄빠찬스 가장 큰 병폐"

김민서씨. ①26세 김민서. 온라인 MD를 하고 있다. ②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10년 후에도 즐겁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업으로 삼은 이 일을 통해 내가 계속 성장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남은 20대 기간 동안 다른 일에도 더 도전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③정치권의 갈라치기, 엄빠찬스 특혜. 한국사회의 젠더갈등이 최근에서야 부각된 문제는 아니지만 요즘처럼 공공연하게 이대남, 이대녀로 명명해서 특정 사안, 사건에 대해 마치 그게 특정 세대, 특정 성별 전체를 대변하는 것처럼 비쳐진 적은 없는 것 같다. 이같은 사회 저변에는 정치권의 갈라치기가 한 몫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엄빠찬스, 특혜의혹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들이다. 당장 6월 지방선거도 있으니 우리 사회의 새단장을 기대해본다. ④창조의 욕망이 있다. 안타깝게도 가진 재능 중에는 특출난 것을 발견하지 못해 여전히 꿈만 꾸고 있다. 뭐든지 아웃풋이 있으려면 많은 인풋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 책이든 노래든 가리지 않고 다양한 주제, 장르를 찾아서 보고 듣고 있다. ⑤꽤나 원리원칙을 따지는 사람이다. 원칙대로 살면 손해 안 본다는 말은 못하지만 마음은 편하다.

2022-05-29 10:27: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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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2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지역을 위한 일꾼 4132명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을 위한 정책 공약과 비전을 갖고 출마한 후보들이 받게 될 성적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재차 언급하며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없이 우리 국민 모두는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마지막 퍼즐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모두 여성을 지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7~28일 이틀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50년 부산과 대구, 울산의 인구가 2020년 대비 25%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도권 인구도 30년 뒤 94만명 가량 줄어들고, 특히 서울 인구는 25% 가량 감소한 792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경기와 세종, 제주, 충남 등 4개 시도의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넥센타이어, 고려제강 등 33개 사업장은 여성 근로자 비율이 낮고, 일자리 양성 평등 노력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지방공기업인 청도공영사업공사도 포함됐다. ▲경상북도는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에서 인구 감소 지역이 가장 많은 곳이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총 89곳의 전국 인구 감소 지역 가운데 경북은 16개 기초자치단체가 포함됐다. 대구는 청년 유출 문제가 심각하다.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 선정 과정에서 '정주 여건' 조성을 중요한 과제로 봤다. ▲올해 육군학생군학교의 ROTC(학군장교) 사관후보생 모집 마감이 지원자가 적어 연기됐다. 2018년 1만2600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해 약 39%가 줄었다고 한다. 그러나 학군장교 지원자가 줄어든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육군학사장교는 아예 존립 자체가 불투명할 정도로 지원자뿐 아니라 임관자(소위)가 66%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대학 축제가 돌아왔다. 대학교들은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찜닭 전문점 '두찜'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예상매출액을 부풀려 제시하고, 인근 가맹점 정보는 제대로 알려주지 않다가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바이오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하도록 세제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26일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달 27일 종로구 혜화동에 '서울형 키즈카페' 1호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 ▲SK그룹과 LG그룹도 새로운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하며 '골든타임' 확보에 힘을 보탠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현장경영을 본격화하며 '양손잡이 경영'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가에 인간중심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우디가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성능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국내 고객에게 선택의 폭 확대와 다채로운 아우디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금융·마켓·부동산> ▲기준금리가 두 차례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속적인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 예고,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압력 등 증시 악재성 재료가 잇따르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증권업계의 하반기 증시 전망도 엇갈렸다. 코스피 지수가 하반기에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3000선 재탈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는 모양새다. ▲한화건설은 26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을 이용한 '가스화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통·라이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e커머스 업계의 분위기가 어둡다. 오프라인 채널로 향하는 고객들은 막을 길이 없는데 여기에 입점업체들까지 e커머스가 아닌 다른 채널에 집중하고 야심차게 준비한 신사업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하면서 매장에 사람이 없는 무인점포가 급격히 늘어났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원을 거치지 않고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결제하는 방식은 도입된 지는 오래됐는데, 이 같은 추세가 코로나19 이후 빨라진 것이다. ▲GC녹십자웰빙이 개인 맞춤형 유산균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염증성 장질환의 예방 및 개선 효과에 대한 유산균주 특허를 국내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패션 기업들이 2022년 여름 패션 트렌드 리포트를 내놓았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냉감이나 짧은 기장 의류, 롱 원피스와 같은 휴양지 룩, 그물망 패션인 크로셰 패션 등이 꼽힌다

2022-05-27 08:18: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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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45개 저소득 국가 12억명 건강 형평성 향상을 위한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협정' 출범

지난 25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회의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는 25일(현지) 세계경제포럼(WEF) 연자총회(다보스 포럼)에서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협정(An Accord for a Healthier World)'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목적으로 출범한 이 획기적인 이니셔티브는 45개 저소득 국가의 12억 인구에게 미국 또는 유럽 연합에서 사용가능한 화이자의 모든 특허 보호, 고품질 의약품 및 백신의 제공을 목표로 한다. 본 협정을 통해 많은 저소득 국가와 의료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건강 불평등을 줄이고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이 협정에 따라 전염병, 특정 암, 희귀질환 및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23개의 의약품과 백신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들 국가에서 매년 거의 100만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비전염성 질환 및 감염병과 적어도 50만명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화이자가 출시하는 신약과 백신 제품들 역시 비영리 기반의 해당 협정에 포함될 예정이다. 화이자 회장이자 CEO인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의 경험에서 배웠듯이 공급은 환자를 돕는 첫 번째 단계일 뿐이다. 우리는 진단, 교육, 인프라, 보관 등 다양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보건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모든 장애물을 극복해야 의료 불평등이 종식되고 모든 환자에게 의약품 및 백신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정 국가에는 지난 10년 동안 저소득 국가에서 중하위 소득 분류군으로 전환된 18개 중하위 소득 국가뿐 아니라 27개 저소득 국가도 포함된다. 먼저 협정에 참여하는 국가는 르완다, 가나, 말라위, 세네갈, 우간다 등 5개국이다. 화이자는 해당 국가의 의료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약품과 백신이 확실히 제공될 수 있도록 통찰력과 기회를 조기에 확인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공급망 관리 및 기타 인프라 개선과 함께 진단, 전문 의료인 교육 및 훈련을 지원하는 전문 지식도 포함된다. 또한 화이자는 이 협정 참여국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규제 경로 및 조달 프로세스를 확인하여 이들 국가에서 신약과 백신을 제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5개국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파악된 개선점을 적극 반영해 나머지 40개국에서의 출범 지원에 적용하며 이번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비영리 기반의 본 협정은 특히 세계 보건에 불균형하게 영향을 미치는 45개 국가에 화이자의 향후 파이프라인 의약품 및 백신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도 이번 협정에 동참하고 나섰다. 화이자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자금 지원을 받아 저소득 국가에서 사산 및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인 B군 연쇄상구균(GBS)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은 또 다른 모성 백신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개발을 지원할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의장은 "생명을 구하는 혁신 의약품과 백신에 접근성이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져야 함을 강조하였고 이번 협정이 수백만명의 저소득 국가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화이자의 공로를 인정하고 협정을 지지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6 15:56: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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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72시간 연속 모니터링 임상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대웅제약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의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대웅제약은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를 활용한 72시간 심전도 검사의 심방세동 검출률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JMIR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최의근 교수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정기 진료 중인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첫 24시간 동안 모비케어와 기존 홀터 심전도기를 동시 부착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심방세동 검출률을 관찰했다. 24시간 이후부터는 기존 홀터 심전도기를 제외하고 모비케어에 의한 심방세동 검출률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24시간 동안의 관찰에서는 기존 홀터 심전도기와 모비케어 모두 지속성 및 발작성 심방세동에 대해 20%의 검출률을 나타냈다. 이후 모비케어를 활용해 24시간 이상 연속 검사를 수행한 결과 48시간 측정에서는 9%p 추가된 29%, 72시간 측정에서는 다시 3%p 추가된 32%에서 발작성 심방세동을 검출할 수 있었다. 72시간 장기 연속측정을 수행한 모비케어는 기존 24시간 홀터 심전도기 대비 심방세동 검출률을 1.6배 증가시켰다. 특히 조기발견이 중요한 발작성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경우에는 검출률이 2.2배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센서기술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 및 분석의 신속성을 갖춘 웨어러블 부정맥 검출용 패치형 심전도기다. 19g의 작고 가벼운 가슴 부착형 패치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의료 디바이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했고, 대웅제약이 2020년 출시해 현재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서울대병원의 최의근 교수는 "부정맥을 진단받기 위해 불편한 24시간 홀터 검사를 많은 환자분들이 감수하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패치형 심전도기가 24시간 홀터 검사 이상의 부정맥 진단을 할 수 있는 성능과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 결과로 생각된다. 향후 심방세동 외의 다양한 부정맥에 대한 성능 검증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판독 시간 단축, 진단 성능 개선 등의 숙제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모비케어 서비스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72시간 모니터링 진단효과의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웅제약은 심전도 측정 패치 모비케어, 연속혈당측정기 리브레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함께 만성질환 모니터링 앱인 웰체크를 성장시켜 '데이터 중심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2월 보건복지부는 48시간 초과의 장기 심전도검사 수가 항목 2가지를 신설하여 시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신규 수가에 관련한 장기 심전도검사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임상근거가 해외 학술지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6 15:45: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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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기업, 2022 여름 패션 트렌드 분석…"휴양지룩·그물망 패션 등 유행"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이번 여름 패션 트렌드로 꼽은 그물망 패션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기업들이 2022년 여름 패션 트렌드 리포트를 내놓았다. 올 여름 패션의 핵심 키워드가 무엇인지 살펴봤다. 먼저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26일 스토어 내 순위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름 패션 트렌드와 키워드를 공개했다. 이중 무신사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입기 좋은 냉감 패션 아이템을 우선으로 꼽았다. 관련 패션 아이템의 거래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5월 1∼2주를 기준으로 숏 팬츠, 반소매·민소매 티셔츠가 모두 전월 동기 대비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숏 팬츠 거래액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민소매 티셔츠 거래액은 동기간 57% 증가했다. 이와 함께 무신사는 이번 여름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서머프리뷰' 기획전을 통해 이번 시즌 트렌드 키워드로 나일론 숏 팬츠, 트레이닝 숏 팬츠 등도 꼽았다. 실제 무신사 스토어에서 스트릿 웨어 브랜드 '코드그라피'의 크리스피 나일론 쇼츠가 숏 팬츠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휴가지 리조트룩을 대세로 전망하고 있다.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에 여행 심리가 폭발하며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휴가지에서나 입을 법한 리조트룩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원피스로, 간편하면서도 통일감 있게 차려 입은 느낌을 주는 화려한 소재 및 패턴의 롱드레스들을 주목했다. 발랄한 느낌의 미니 원피스와는 달리 옷감이 발목까지 흘러내리는 긴 기장의 원피스는 휴양지에서 그 자체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봤다. 도심에서도 휴양지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수영복과 평상복을 섞어 입은 듯한 의상도 주목했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절개의 상의에 허리선이 낮은 캐주얼한 바지, 디스퀘어드2의 속옷을 그대로 드러내는 시스루 원피스,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오묘한 하늘색 색상의 크롭톱과 하늘하늘한 팬츠를 휴양지 대표 패션으로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물망 형태를 활용한 크로셰(코바늘로 뜨개질한 듯한 디자인) 패션의 다채로운 아이템들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느슨한 짜임의 니트 원피스부터 옷 위에 겹쳐 입는 액세서리까지 그물 디테일의 제품들이 여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휴가에 대한 기대감에 리조트룩이 인기"라면서 "화려한 색감과 이국적인 패턴, 과감한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들의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물산 패션에서도 그물망 디자인의 통기성을 주는 크로셰 패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캐주얼한 일상복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시선을 끄는 색감과 패턴, 통기성이 좋아 청량한 느낌을 주는 여름 패션 아이템들이며, 소비자들에게 휴양지 스타일링으로도 선택받고 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코텔로는 여름의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만든 크로셰 시리즈를 선보인다. 꽃무늬가 들어간 크로셰 니트 원피스와 스커트, 뷔스티에, 베스트를 다양한 색감으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에잇세컨즈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시원한 크로셰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6 15:29:1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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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염증성 장질환 예방 및 치료용 유산균주 특허 출원

GC녹십자웰빙이 개인 맞춤형 유산균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염증성 장질환의 예방 및 개선 효과에 대한 유산균주 특허를 국내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은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대장에 염증이 발생해 복통, 설사, 혈변 등을 야기하는 만성질환이다. 최근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 기간이 8년 이상 경과하면 대장암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에 특허 출원된 유산균주 7종은 GC녹십자웰빙 종합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건강한 한국인의 모유 ▲김치 ▲치즈 ▲유아 변에서 분리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특허를 위해 을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장세은 교수와 협업해 자체 개발 유산균주 7종의 효능을 검증했다. 대장염 동물모델(쥐)에 유산균주 7종을 투여한 결과, 장 융모와 길이가 회복돼 장 조직이 건강해지고 영양분의 활발한 흡수로 체중 감소가 개선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 GC녹십자웰빙 종합연구소의 김재원 연구소장은 "염증성 장질환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반복적인 복통과 설사를 일으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체 개발 유산균주의 항대장염 효능을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군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개인 맞춤형 유산균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균주 라이브러리를 확대하고 기능성 유산균 소재를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26 14:18:58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