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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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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병원 최초 비뇨기 전문 병원 '이대비뇨기병원' 개원기념식 성료

지난 15일 열린 이대비뇨기병원 개원기념식에서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권성원 전 이대동대문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두 번째 줄 오른쪽 두 번째부터 고창석 이대비뇨기병원 홍보대사,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두 번째 줄 왼쪽 다섯번째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화의료원 이대비뇨기병원이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MCC C관 '김옥길 홀'에서 개원기념식을 열고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기 전문 병원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배우 고창석이 이대비뇨기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씨는 "이대비뇨기병원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이대비뇨기병원 홍보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비뇨기질환을 전문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비뇨기병원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비뇨기적 어려움을 견디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 신속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최고난도 환자를 전원 받는 최후의 보루이자 비뇨기 4차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비뇨기병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과거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이화의료원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전문화, 극대화하여 이대비뇨기병원이 최초이자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14일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은 약 4개월간 50여 건의 인공방광수술, 80여 건의 로봇 비뇨기수술, 1100여 건의 방광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하며 비뇨기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6 14:39: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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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봉착한 발란…윤경훈 홍보 전문가 영입 및 ESG 전담조직 신설

(왼쪽부터)발란의 윤경훈 홍보실 상임고문, 박요한 ESG경영실장 부사장. /발란 명품 플랫폼 발란이 언론 대응 및 고객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홍보 조직을 새로이 하고, ESG 전담조직을 만들어 경영혁신에 돌입한다. 발란은 기존에 있던 홍보팀 직원들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한 뒤, 현 피알인 대표인 윤경훈(전 LG CNS 및 이랜드그룹 홍보총괄 임원)씨를 홍보총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내부 인사였던 고객경험 총괄 박요한씨를 대표이사 직속 신규 ESG 전담조직에 경영실장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발란 측은 "발란이 최근 급속히 성장하며 외형적으로는 업계 선두에 걸맞는 기업이 되었지만, 시스템적으로 미비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인사 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발란이 이번 상반기 동안 고객 개인정보 유출부터 과도한 반품 비용, 가품 판매까지 논란이 연이어 발생하며 위기를 맞은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윤 고문은 LG유플러스와 LG CNS 등 LG그룹에서 홍보팀장, 홍보·대외업무 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이랜드그룹의 커뮤니케이션 총괄 임원을 지냈다. 윤 고문은 오랜 ICT, 유통 및 패션업계 홍보 경력에 커뮤니케이션학 석박사를 마쳤으며 업계와 사내 관계가 원만한 홍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윤 고문은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홍보 시스템 구축, 인재 육성 등 회사 성장에 걸맞은 홍보실 토대를 만들고, ESG 경영실장과 함께 대내외 소통을 다지는 데 힘쓸 예정이다. 또한, 발란은 대표이사 직속에 ESG 전담조직을 신설했는데, 환경·사회·지배구조의 ESG 세 가지 요소 중 회사가 가능한 사회와 지배구조 측면에서 경영을 혁신해나갈 계획이다. 정보보호와 관련한 고객 권리 부분, 여성 임원 발탁 등의 다양성 인사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을 향한 이미지 제고와 유통업계를 비롯한 사회에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임 박 실장을 필두로 고객과 이해관계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한편,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6 14:17:0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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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이번엔 강남 간다…새 플래그십 스토어 7월 1일 오픈

서울 강남구에 7월 오픈 예정인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다음달 서울 강남에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7월 1일 공식 오픈 예정인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중간 지점에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영업 면적은 약 976㎡(약 287평)로 첫 번째 매장인 홍대 스토어(약 850㎡)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은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를 지향하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2번째 플래그십 매장으로 오프라인 확대 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가 브랜드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면, 강남 스토어는 한층 발전된 고객 경험과 함께 더 많은 고객이 무신사 스탠다드를 직접 만나고 입어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전략에 주안점을 뒀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시간의 영원성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닌 브랜드 세계관의 끝없는 확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과 넓은 포용성을 담은 공간으로 표현됐다. 특히 지하 1층에는 총 24m 길이에 달하는 가로로 펼쳐진 미디어월을 설치해 초현실적 미디어 아트를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압축한 내용으로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확장성을 간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스토어는 ▲지상 1층 남성 의류를 비롯해 ▲지하 1층 남성, 언더웨어, 액세서리, 코스메틱 ▲지하 2층 여성 의류 등으로 구성되어 시즌별 주요 상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유아동 베이식 웨어 제품인 '키즈 라인'과 친환경 제품인 '그린 라인', 뷰티 및 액세서리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의 전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컬러' 제품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기존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아끼고 사랑하는 주요 고객층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타깃 확장성 측면에서 서울 강남 지역을 주목하게 됐다"며 "무신사 스탠다드의 아이덴티티와 서비스를 담은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6 13:57:2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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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 송중기 효과로 올영세일 기간 '레드 블레미쉬' 판매 2배↑

닥터지 브랜드 모델 송중기와 레드 블레미쉬 제품. /닥터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의 대표 수분·진정 솔루션 '레드 블레미쉬' 라인 판매량이 여름을 앞두고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배우 송중기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닥터지는 최근 올리브영이 진행한 올영세일 행사에서 판매한 레드 블레미쉬 제품 물량이 전년 같은 행사 기간과 비교해 2배가량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러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하루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 5722개에서 올해 1만3400개로 134% 증가했다. 닥터지 측은 "레드 블레미쉬 라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면서 지난해까지 2년 동안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며 "올해 정부 방역 정책이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면서 실외 마스크 해제 등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제품군은 여드름, 민감성 피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수분·진정 솔루션이다. 올리브영과 뷰티 전문 플랫폼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최근 누적 판매량 1100만개를 달성하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부문 1위에 올랐다. 닥터지는 최근 송중기와 함께 레드 블레미쉬 라인을 비롯해 민감 피부를 위한 선케어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남성용 '레드 블레미쉬 포 맨' 라인 등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바르고 건강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활용한 광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이전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우 송중기와 함께 '피부과학으로 세상을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자'는 기업 이념을 국내외 소비자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6 13:57:2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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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글로벌몰 고객 장바구니 달라져…"마스크팩보단 기초 및 색조화장품"

올리브영 글로벌몰 메인 페이지.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글로벌몰 고객의 장바구니가 달라지고 있다. 부동의 1위 품목이었던 마스크팩을 넘어 선크림, 쿠션, 에센스 등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몰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간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인 올영세일을 진행했다. 행사 관련 글로벌몰의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를 16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서는 마스크팩에 집중됐던 구매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전반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진입장벽이 낮은 마스크팩으로 한국 화장품을 경험한 고객이 K-뷰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구매가 확장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인기 상품 순위도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양상을 보였다. 세일 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라운드랩 자작나무 선크림'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라네즈 네오 쿠션'과 '아이소이 블레미쉬 세럼'이 차지했다. 기초화장품의 매출 비중이 높지만 색조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세일 기간 카테고리별 매출을 살펴보면, ▲베이스 메이크업(+184%) ▲아이 메이크업(+153%) ▲립 메이크업(+141%) 등 모두 지난해 6월 세일과 비교해 매출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기대감에 전 세계적으로 색조 중심의 화장품 소비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글로벌몰 매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세일 기간 글로벌몰 주문액은 지난해 6월 세일 대비 125% 가량 증가했다. 특히 현지 외국인 고객의 구매가 늘면서 교민 고객의 구매액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중 9개가 라운드랩, 클리오, 메디힐, 닥터지, 코스알엑스, 롬앤 등의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K-뷰티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이 회복세에 접어든 동시에 마스크팩으로 대표되던 K-뷰티 라인업과 인기 브랜드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앞으로도 K-뷰티 성장 기회 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6 11:12:1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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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미래 유망 제제기술 분야 집중·오픈 컬래버레이션 확대"

대웅제약이 글로벌 제제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2030 글로벌 제제 No. 1' 비전을 발표하고, 미래 유망 제제기술 분야에 대한 집중 및 최고 전문가들과의 오픈 컬래버레이션 확대를 통해 제제기술 분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중장기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변화된 의료 현장과 제약산업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군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2030년까지 글로벌 제제 성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미래 유망 제제기술 분야로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 기술 ▲신규 투여 경로 기술(비강분무제형 및 마이크로니들 기술) 등 2가지 분야를 선택하여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는 대웅제약 자체 기술이나 설비 및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선행 연구를 통해 기술성이 입증되었거나 새로운 적응증 및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도 적극적으로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단기적으로는 대웅제약이 현재 보유한 복합·서방·가용화 기술 및 새로운 투여경로 기술에 집중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 글로벌 개량신약 개발 등을 통해 한국형 제품에서 글로벌 의약품으로 기술이전 및 제품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구축된 중국, 인도에 이어서 인도네시아에도 신규 제제기술 연구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대웅제약 제제 연구의 산실인 용인연구소에 우수한 해외 인재들이 와서 선진 제제기술을 연마하고 얻은 학습과 경험(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전 세계 각지에서 그 나라에 맞는 최적의 의약품 개발에 참여하고 산업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복합, 서방, 가용화 및 투여경로 기술 분야에서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2030 글로벌 제제 No. 1 비전 목표를 향해 나가가는 과정에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제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6-16 10:44: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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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안 되니까…다른 나라 문 두드리는 국내 화장품 기업

2021년 BTS 미국 콘서트장에서의 아모레퍼시픽 부스. /아모레퍼시픽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현지에서 실적 부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국가로의 진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중국은 현재 주요 경제권에 해당하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상업도시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내부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풀어놓았던 상하이 봉쇄를 지난 11일 하루 재봉쇄했고, 앞서 4월에는 상하이와 일부 지역을 준봉쇄 혹은 전면 봉쇄하면서 정책에 따라 경제 상황이 유동적인 상태다. 제로코로나 정책을 도시 상업 활동 마비에 가까운 수준으로 펼쳐 불안해진 중국인들이 예방성 저축을 늘리며 지갑을 닫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과 사드사태 이전부터 중국 수출로 인한 해외 매출에 상당 부분 이익을 내고 있었던 국내 뷰티 기업들이 최근 다른 나라로 해외 사업 전략을 세우고 진출해나가고 있다. 15일 국내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공략 본격화 계획을 드러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여파 등의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쌓기 위해 북미 등 해외 시장에 투자를 지속해왔다"면서 "북미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매출은 모든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함께 비중이 높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고성장하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는 세포라와 같은 멀티 브랜드숍 채널과 이커머스 중심의 영업 기반을 확장 중이다. 라네즈는 아마존 등 입점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주력 상품의 립 카테고리 신규 성장 기회를 발굴하며 매출 볼륨을 확대했다. 포브스, 하퍼스 바자, 인스타일 등의 뷰티 주요 매체들과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함께하는 대외 미디어 홍보와 콘텐츠 태그 등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북미 채널 다각화와 더불어 영업 기반 확장 및 매출 볼륨 확대를 노린다. 이밖에 동남아시아 지역인 아세안에서도 채널 및 브랜드 믹스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국가의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출을 확대해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해외는 국내 소비자와 화장법 등이 다른 경우도 많으며, 현지 매장이나 멀티 브랜드숍 입점보다는 온라인 플랫폼에 애경산업 대표 브랜드관이 입점하는 형태로 진출의 첫걸음을 떼고 있다. 이후 반응을 봐서 오프라인 채널의 확장도 이어나간다. 애경산업은 일본의 큐텐재팬, 동남아의 쇼피 등으로 입점을 꾀하며 주요 제품을 카테고리 상위권에 올려놓는 등 성과를 낸 뒤 로프트 등의 오프라인 채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스킨케어 및 더마 브랜드 전문 화장품 회사 네오팜도 일본에 진출한 뒤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큐텐재팬에서 열린 연중 가장 큰 행사 메가 세일에서 자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 제품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리얼베리어는 메가 세일 기간 전년 동기 대비 6.5배 이상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집계되며 진출 이후 빠른 속도로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리얼베리어, 제로이드는 계절풍이 부는 열대 기후 속 피부 케어에 맞아 태국 시장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 현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자 네오팜의 아토팜, 더마비, 더마트로지 등도 그 지역 유통 채널 MD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정식으로 진출 중이다. 네오팜은 "네오팜을 비롯해 화장품 업계 대표주자들은 올해 해외 유통 플랫폼 입점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등 세계 시장 공략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5 15:40: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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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패션, '글로벌 세일 챌린지' 프로모션 흥행…올해 일일 판매액 최고치 기록

캐치패션 5월 판매액 신장률과 회원가입 수 월평균 신장률. /캐치패션 캐치패션이 지난 5월 28~29일 양일간 일일 최고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5월 4주차(5월 23~5월 29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1%, 전주 대비 58% 신장했다. 캐치패션이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 세일 챌린지' 프로모션에 대한 고객 호응이 컸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정품만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 일찍 찾아온 여름 시즌을 대비한 개성 있는 글로벌 패션 아이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캐치패션의 공식 파트너사이자 세계 명품 공식 판매처 마이테레사, 파페치, 24S, 센스 등과 협업하고 있다. 또, 올해 명품 이커머스 업계의 정가품 논란 속에서도 캐치패션 방문자가 크게 늘면서 회원가입 수가 월평균 신장률 40%를 기록하고 있다. 캐치패션 측은 오픈마켓 방식의 판매자 입점을 배제하고 브랜드 공식 판매처만 제휴를 맺으면서 정품 공급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5월 이후(5월 1~6월 10일) 캐치패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많이 팔렸다. 베스트셀러 톱5로 ▲마르니 트렁크 코튼 숄더백 ▲제이린드버그 폴로 셔츠 ▲이자벨마랑 캔버스 토트백 ▲톰포드 카드 홀더 ▲셀프 포트레이트 레이스 쉬폰 드레스가 꼽혔다. 봄부터 인기가 상승한 제이린드버그는 골프 인구가 늘면서 골프웨어 직구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국내에 공식 판매 채널이 없어 해외 직구를 해야하는 희소성 있는 상품들이 캐치패션 판매 상위권에 랭크됐다. 대표적으로 ▲르메르와 캐나다 명품 플랫폼 센스의 익스클루시브 라인 '르메르 익스클루시브 슬립온'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와 미국 스트릿 웨어 이지 갭의 2022년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이지 갭 엔지니어드 바이 발렌시아가 도브 7부 소매 티셔츠' 등이 있다. 이 상품들은 브랜드 공식몰 외 캐치패션의 파트너사에서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상품들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5 14:11: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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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영문판 발간

보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표지. /보령 보령(구 보령제약)이 ESG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ESG경영이란 매출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가치와는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경영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지속가능보고서는 보령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됐으며,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와 관련 성과를 수록했다. 특히 국내 이해관계자뿐 아니라 해외 이해관계자와도 보령의 지속 가능성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국·영문판을 함께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스탠더드와 미국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약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을 반영했다. 또 중대성 평가, UN의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결과 등을 수록해 보령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구체화했다. 그동안 보령은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ESG경영 비전 및 8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경영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을 취득했으며, 가스 및 전기를 절감하고 대기오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왔다. 친환경 경영을 위해 복막투석액 '페리퓨어'의 고무 재질 부자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부자재로 변경하기도 했다. 안산공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을 갱신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취득했다. 작년 12월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37001) 인증을 갱신하기도 했다. 보령의 장두현 대표는 "이번 지속가능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ESG경영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들을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기업 및 사회 모두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와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5 13:57:1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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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셀러 상생 창업 프로그램 '뉴셀러'…이커머스 창업 첫걸음부터 돕는다

에이블리가 셀러 상생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강화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셀러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강화하고 신규 셀러 육성 프로젝트 '뉴셀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업 지원 솔루션 '에이블리 파트너스'는 재능을 가진 누구나 마켓을 열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에이블리가 사입, 배송, 고객 서비스,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풀필먼트 솔루션이다. 셀러는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 상품 사진만 찍어 올리면 된다. 셀러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올해 1분기 '에이블리 파트너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누적 창업 인원은 6000명을 넘어섰다. '뉴셀러'는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의 일환으로, 창업 시작 단계부터 전문적인 밀착지원을 통해 셀러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는 신규 컨설팅 프로젝트. 초기 자본과 운영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스토어를 오픈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뉴셀러 프로젝트는 처음 창업을 시작하는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은 물론, 매출 극대화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 셀러 대상으로 판매 상품 선정, 상품 이미지 촬영 방법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마켓 브랜딩 방법까지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매주 제공된다. 성장 단계별 매출 증대 및 스토어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컨설팅도 진행, 첫걸음부터 안착하는 과정까지 서포트할 계획이다. 셀러가 도매처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코디 촬영에 필요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스타일룸'도 운영한다.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셀러가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학생이나 직장인도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촬영 상품 수급이 가능하다. 저단가 위주의 상품 소싱, 제한된 상품 등록 개수 등 창업 초기, 샘플 사입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해 셀러들이 양질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신규 셀러들을 위한 단독 기획전, 할인 판매 배너 개설 등 마켓 인지도 및 매출 상승에 직결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무료로 지원한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뉴셀러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한 신규 마켓의 81%가 영업 시작 평균 1주 만에 매출이 발생했으며 쥬로젯, 진심아카이브, 헤이미니, 엔피쓰 등 다수의 마켓들이 매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오직 셀러들의 성장 관점에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결과, 마켓과 상품이 다양해지며 더 많은 유저가 유입되고 이는 곧 마켓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창업을 꿈꾸는 모든 셀러분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동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5 11:17: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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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 '핫 썸머 페스티벌' 몰려…패션·뷰티 리오프닝 활발

아모레퍼시픽이 온·오프 통합 쇼핑 페스티벌 '아모레가 옴니다'를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유통업계 패션 및 뷰티 분야가 역대급 행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요몰이에 나섰다. 리오프닝 활기가 이어지면서 여름철을 맞아 소비가 내수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경제활동 재개 특수가 이어져 유동인구가 증가, 야외활동 관련 제품 수요도 늘었다. 더군다나 해외여행의 불확실성이 걷히기 전이라 소비는 내수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는 이 시기 패션·뷰티 제품 큐레이션 역량을 높이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브랜드 할인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쇼핑 페스티벌을 2주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채널 '아모레몰'과 오프라인 채널 '아모레성수', '아모레스토어 광교'가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온·오프 통합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총 2억원 상당의 뷰티포인트와 최대 99%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고, 대표 브랜드 견본품으로 구성한 키트를 증정하고 있다. 세 가지 구성으로 마련된 키트는 브랜드별 베스트 상품 구매 시에 한정 수량 선착순 지급하며, 추후 경품 이벤트 응모권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구매 금액에 따라 영화관 할인권과 아모레퍼시픽 대표 캐릭터 굿즈도 증정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3일간 아모레성수에서는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상반기 히트 상품을 각기 다른 콘텐츠와 혜택으로 제공한다. 맞춤형 제조 서비스인 '베이스 피커'도 만나볼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1년에 한 번만 진행하는 여름 초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오프닝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큰 할인 폭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기초부터 색조, 더마, 한방 화장품까지 에이블씨엔씨 패밀리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또는 1+1 혜택을 제공해 판매한다. 에이블씨엔씨의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초공진의 전 제품은 30% 할인하며, 카카오톡 플러스에서 초공진 공식 계정을 친구 추가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10%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여름철 색조 화장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색조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에이블씨엔씨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스틸라는 전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미샤는 전 제품을 최대 1+1으로 판매하고, 어퓨는 베스트셀러인 '마데카소사이드' 라인을 1+1으로 선보인다. 이번 에이블씨엔씨 여름 초특가 할인 및 1+1 프로모션은 전국 미샤, 눙크 매장과 온라인몰 마이눙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커머스 업체 G마켓과 옥션은 22일까지 '썸머 패션페스타'를 열고 여름 패션 아이템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갠소, 미아마스빈, 저스트원, 핫핑, 고스트리퍼블릭, 세인트스코트, 사뿐 등 40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정 금액 할인되는 할인쿠폰과 중복쿠폰을 지급한다.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쿠폰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2% 중복쿠폰을 준다. 오는 16일 라이브 방송 중에는 15% 할인쿠폰, 15% 중복 할인쿠폰, 10% 카드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 활동이 재개된 이후 바캉스와 여름 휴가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대규모 뷰티 브랜드 할인, 패션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5 11:07: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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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첫 ESG 보고서 발간…8대 전략 목표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 ESG 경영 8대 전략 목표 추진 계획.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후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향후 ESG 경영 고도화와 정기적인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경영 활동과 ESG 성과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으며, SK바이오사이어언스는 ESG 활동 및 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해 국·영문 보고서를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회사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이하 SV) 실적도 공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창출한 SV는 3399억원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통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1923억원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창출을 포괄한 '사회성과'가 1478억원 등이었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지난해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과 연계된 경제적 기여와 R&D 고도화를 통한 신규 인력 확보 등의 항목을 적용해 측정됐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코로나19 백신 C(D)MO 등을 통해 사회 및 보건 안전망을 보강하고,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의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부분이 사회성과 영역에 포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스카이코비원'의 개발과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재 육성 등을 통해 SV 창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mRNA,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새로운 플랫폼의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 ▲업(業) 연계 사회적 가치 창출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을 제시했다. 또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별로 8대 전략 목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기후변화재무공시 보고서 발간, 안동L하우스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14001 획득 등을 하반기에 진행할 것이다.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행복 추구를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 제정 및 인권영향평가 실시,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 공급망 ESG 관리 전략 및 체계 수립 등도 진행한다. 박종현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보고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약속을 담은 첫 번째 ESG보고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보고서에 담아낸 약속들을 전략적으로 이행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4 13:42:1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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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 귀 켈로이드 새 피판술로 재발 0%

박태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 /한림대의료원 #피어싱을 즐겨하던 지수연(30세, 가명)씨는 10년 전 오른쪽 귓불과 왼쪽 귀 뒤쪽으로 켈로이드가 나타났다. 켈로이드는 점점 커졌고, 특히 왼쪽 귀 뒤쪽 켈로이드는 나선형으로 3㎝ 이상 커지며 심한 가려움증과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나 스트레스를 받았다. 여러 병원에서 절제술과 주사치료를 받았지만 켈로이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또다시 자라났다. 귀는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 중 하나로, 귀걸이 및 피어싱 착용을 위해 낸 상처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마스크 착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마스크끈이 접촉하는 귀 뒤쪽에 압력이 가해지고 피부이상 반응을 겪는 경우 켈로이드가 악화되거나 재발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켈로이드 제거 후 결손부위를 무리하게 1차 봉합하거나 피부이식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재발할 수 있다. 켈로이드를 확실히 제거하는 방법은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인데, 결손부위가 큰 경우 봉합이 어려워 피부조직을 이식하는 피판술이 이뤄진다. 이때 주변 피부를 이용하는 식의 기존에 알려진 대부분 피판술은 이식을 위한 추가절개 부위가 결손부위에 비해 현저히 크고, 추가 절개부위에서 켈로이드가 재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절개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피부를 이식하는 경우에는 피부의 색상 및 질감 차이가 커 심미적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떨어졌고 이식수술로 인해 새로운 켈로이드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의 박태환 교수는 결손부위 주변 피부를 일부만 절개한 뒤 결손부위 쪽으로 회전시켜 피부를 장력 없이 봉합시킬 수 있도록 하는 '회전 헤미 키스톤 피판술'을 고안했다. 이 치료법은 기존 피판술과 비교해 절개 영역은 대략 절반에 불과하며 낮은 장력으로 결손부위를 봉합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새로운 피판술을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33명의 환자에게 발생한 45개의 귀 켈로이드 재건에 적용했고, 12개월간의 추적관찰 결과 모든 환자가 재발 없이 완치됐다. 환자들은 켈로이드 제거술 후 하루에 8시간 동안 실리콘 겔시트-자석치료를 받았고, 이를 받기 어려운 위치에 켈로이드가 있는 경우 방사선요법을 받았다. 이 결과는 '새로운 헤미 키스톤 피판술을 이용한 귀 켈로이드 재건술'이라는 제목으로 SCI급 저널인 미국 성형외과 저널 'Aesthetic Plastic Surgery(IF: 2.3)' 5월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저널 리뷰어로부터 "새로운 신기술 도입하고 개념을 정립했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이례적으로 논문 투고 2주 만에 수정 없이 논문 게재 허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켈로이드 절제 후 결손부위를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피판술은 절제부위가 작고 이식하는 피부조직의 혈관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낮은 장력으로 피부를 봉합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실리콘 겔시트-자석요법과 방사선요법 병행치료 등 난치성질환으로 알려진 켈로이드를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 고안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14 13:40:43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