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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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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뱅커다] <2> 김정도 KB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장

"디지털 시대에 부동산 투자자문 중심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현해내겠다." 17일 만난 KB국민은행 김정도 WM투자자문부 부장은 이같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포부와 자신감은 그와 함께하고 있는 국민은행의 믿음직한 스타군단에서 우러난다고 했다. 바로 KB금융그룹의 자산관리(WM) 분야에서 의미있는 공적을 쌓고 있는 'WM스타자문단'이다. 'WM스타자문단'은 은행·증권·자산운용의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은퇴설계·부동산 전문가, 세무사·회계사·변호사·스타PB 등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고객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고객 맞춤형 팀을 구성해 KB금융그룹의 31개 WM복합점포, PB센터는 물론 전국 영업점으로 출동해 각 분야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의 WM투자자문부는 하루 25건에서 35건, 연간 2790건 정도의 고객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최근 금융권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 강화 등 디지털 전환의 거센 바람을 맞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와 직접 대면하는 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 수요는 여전하다. 김 부장은 "은행 부자보고서를 보면 여전히 고액자산가는 대면채널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고액자산가는 법률자문, 세무, 가업승계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의 를 자문받기 위해 전문가와 직접 대면한다. 특히 고객은 부동산 매입을 위해 전문가와 마주앉아 원하는 물건을 찾고, 심층 분석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이 꿈꾸는 WM투자자문의 영역은 개인고객뿐만 아니라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넓게 제공하는 것이다. 김 부장은 "WM의 프라이빗뱅커(PB)가 고액자산가의 개인자금 관리를 하고 있는데 특히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많다. 만약 PB가 투자자문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 고객의 기업을 법인영업(RM)팀에 소개해 협업을 하면 투자자문 영역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는 부동산 투자자문 영역에서 작년 실적의 2배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8월 말 기준 목표의 87.5%를 달성했다. 김 부장은 올해 말까지 150%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자신이 영업지점장 시절 지점의 은행원들과 의기투합해 900등대에 머물던 KB국민은행 부천위브더스테이트지점을 200등대까지 끌어올렸던 성과을 회고하며, 조직 리더의 덕목으로 팀원간의 소통과 협동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고객을 위한 고품격 투자자문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러기 위해선 스타자문단의 구성원 간 원활한 정보공유가 필수적이다. 이들은 본인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자부하는 팀원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강한 팀워크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2018-09-17 15:14:3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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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2018년 하반기 신입행원 80명 내외 공개 채용

BNK경남은행은 '2018년 하반기 신입행원(5ㆍ6ㆍ7급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모두 80명 내외로 5ㆍ6급 신입행원 35명 내외 7급 신입행원은 45명 내외이다. 먼저 시작되는 5ㆍ6급 신입행원 채용은 '일반직군'과 '디지털/IT직군' 등 부문별로 분리 진행된다. 일반직군은 개인과 기업 고객에게 금융서비스 제공 업무 수행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최종 학력지(졸업 예정자)가 경남ㆍ울산지역인 자(者)로서(석사 이상은 대학교 소재지 기준) '지역 인재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뉜다. 디지털/IT직군도 지역 인재 부문과 일반으로 나뉘나 디지털/IT 관련 학과, 통계ㆍ수학 관련 학과, 디지털/IT 관련 분야 경험자(복수전공, 부전공, 동아리활동, 자격증 취득, 수상경력, 기업체근무경력 등), 시스템 운영 및 개발ㆍ정보 보호ㆍ데이터 분석ㆍ최신 IT기술(IoT, AI, 블록 체인 등)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 디지털 마케팅 추진, 비대면채널ㆍ핀테크ㆍICT 등 전략 수립 및 기획 등 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특히 2018년 5ㆍ6급 신입행원 채용은 학력ㆍ연령ㆍ성별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방식으로 2019년 2월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변호사ㆍ공인회계사ㆍAICPA(미국 공인회계사)ㆍ공인노무사ㆍ세무사ㆍ변리사ㆍ감정평가사ㆍ보험계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디지털/IT 관련 학과 석ㆍ박사 학위 취득자, 국내ㆍ외 MBA 취득자, 금융관련 자격증, 디지털/IT관련 자격증 소지자, 기타 외국어 성적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지원서는 BNK경남은행 채용사이트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27일 17시까지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오는 10월 4일 발표 예정인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면접, 필기시험 및 인ㆍ적성 검사, 종합면접(약술시험ㆍPT면접), 최종면접(대면면접ㆍ신체검사)을 거친 후 오는 11월 초순경 최종합격자가 발표(예정)된다. 인사부 안태홍 부장은 "지역 내 우수한 인력 채용을 강화하고 디지털시대에 순행하는 디지털이 강한 은행으로 도약하고자 지역 인재에 대한 별도 채용 전형을 마련하고 디지털/IT 인력에 대한 채용을 확대했다. 현재 BNK경남은행은 우수 직원들에게 해외 주요대학 MBA 과정 참여 등 인재 역량 강화를 최우선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BNK경남은행에서 꿈과 열정을 펼칠 인재들의 용기 있는 도전을 기대한다" 말했다.

2018-09-17 14:17:1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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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신한 홈플러스 카드제휴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17일 마이홈플러스 신한카드 보유 시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홈플러스 카드제휴 적금'을 출시했다. '신한 홈플러스 카드제휴 적금'은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매월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이자율은 연 1.0%이고 ▲신한카드(체크포함) 매월 20만원 결제실적 6개월 이상(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 보유 시 1.0% ▲마이홈플러스 신한카드(체크포함) 보유하고 신한은행으로 결제계좌를 지정한 경우 연 0.5%를 더해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 출시 기념 대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연말까지 '신한 홈플러스 카드제휴 적금' 가입 고객에게는 홈플러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하며 또한 신한금융그룹의 원스톱 금융플랫폼 '신한 플러스'를 통해 본 적금을 가입할 경우 마이신한포인트 5000원, '신한 플러스'에서 '마이홈플러스 신한카드'의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 시 마이신한포인트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홈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적금 가입으로 저축의 기쁨과 함께 다양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17 14:17:00 유재희 기자
'지정대리인'제도 도입…금융사, 핀테크기업에 핵심업무 맡긴다

금융회사가 핵심업무를 핀테크 기업에 위탁하는 '지정대리인 제도'가 도입된다. 이로 인해 핀테크 기업은 금융사와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회사가 핵심업무를 핀테크기업 등에 위탁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 할 수 있는 '지정대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은행, 보험회사, 여전사 등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에 대해 외부 위탁 행위를 금지했다. 지정대리인 제도는 혁신적 금융서비스의 검증을 위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테스트에 동의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은 지정신청서 및 위·수탁계약 내용에 따라 위탁기간(최대2년) 동안 혁신 금융서비스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정인 제도가 활성화 되면 핀테크 기업은 금융서비스를 실제로 테스트할 수 있게 되고, 금융회사는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금융서비스를 핀테크 기업을 통해 시현해 서비스 품질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정대리인 핀테크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금융위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간 제1차 지정대리인 지정을 희망하는 신청 대리인을 모집 공고하고, 접수된 심사대상 총 11건 중 9건은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9건은 대출·보험·카드 등 여러 금융분야에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사례다. 일례로 우리은행은 핀테크기업 '에이젠글로벌'과 업무 위·수탁 계약을 진행해 핀테크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AI 예측모형을 기반으로 개인신용대출 신청 건에 대해 평가점수와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기술을 기반으로한 서비스'를 활용하게 된다. 향후 충분한 효과를 검증받은 핀테크기업은 해당 서비스를 금융회사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지정대리인 제도는 현행 법령에서 허용된 범위에서만 금융회사 업무의 일부를 위탁받아 시행하는 제도여서 핀테크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포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기업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해 인허가 및 각종 규제가 면제·완화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도입을 위해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시 금융회사의 위탁 없이 직접 수행이 가능하다. 향후 금융당국은 올해 4분기 중으로 제2차 지정대리인 지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핀테크기업의 테스트 참여 촉진과 효과적 운영을 위해 핀테크기업에 대해 1억원 한도로 총 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2018-09-16 12:00:0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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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아프리카 수출입은행(Afrexim Bank)에 신디케이션론 주선

신한은행은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에 대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해 한국계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 외국계 은행에 대한 신디케이션론 주선이며 기간은 3년, 금리는 리보(LIBOR)+1.35% 이다.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대륙 무역금융 활성화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UN) 산하 다국적 금융기관으로 아프리카 54개국 중 4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국 중앙은행 및 국영상업은행이 주 거래처로 무역진흥 프로그램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다. 신한은행은 FI(Financial Institution)과 IB(Investment Banking) 사업 강화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 조달 다변화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영국해상풍력 PF, 영국 상업용부동산 금융, 영국 현지기업 인수금융 등 다양한 GIB딜에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 주선 건은 런던에 소재한 대사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정부기관과 한국계 은행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 창출 등 신시장 개척과 수익원 다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6 11:27:4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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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뱅커다] <1>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변상모 법인장

오늘도 뱅커들은 은행의 신(新)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자신의 알람을 앞당긴다. 디지털 전환으로 은행 점포의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영업채널 확보 없인 은행도 쇠락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뱅커들은 글로벌 영업 확대, 핀테크 개발, 비대면 채널 강화, 마케팅 다양화 등 새로운 물결에 대비하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뱅커들을 만나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한다. "국내 은행업은 저성장 기조와 수익성 둔화로 글로벌에서 새로운 대안 시장을 찾을 필요가 있다. 신한 인도네시아은행은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신한은행을 자바섬에 이룩해 보겠다." 최근 메트로신문과 만난 신한은행 변상모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은행의 글로벌 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이 진출해 있는 인도시네아는 국민 60%가 은행 거래가 없을 정도로 금융 사각지대가 많다. 신용 데이터도 미비해 은행업 진출에는 제한이 많다. 하지만 변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은 인구 보너스 효과(Demographic Bonus Effect)에 힘입어 2030년까지 3000만명의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개척지로 풍부한 자원부국임을 감안했을 때 당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은 신한은행 내에서도 로컬시장을 타깃으로 한 사실상 첫번째 법인이다. 신한은행은 2015년 11월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 2016년 12월 센트럴내셔널은행(CNB)을 연달아 인수하며 현지서 출범했다. 또 신한은행 해외법인 중에서도 점포가 60개로서 가장 많고 여신심사, 채용, 예산 등 대부분의 전결권이 현지에 부여된 독립된 은행이다. 신한인도네시아 은행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잇고 있다. 2016년 말 115개 상업은행 중에서 최하위권에 위치했지만 현재는 60위권의 중견 은행으로 진입했다. 영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자산 10조5000억 루피아를 달성하고, 올해 8월 말 현재 누적 당기순이익 1153억 루피아로 전년 동기 대비 120%가 증가했다. 또 인도네시아 금융전문지 인 인베스터 매거진(Investor magazine), 인포뱅크(Infobank magazine)에서 '2018년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뤄냈다. 변 법인장은 "이같은 성장에는 현지시장에 맞는 영업방식, 발로 뛰는 한국의 마케팅 문화 등이 있다. 또 한국의 신뢰와 호감을 갖는 인도네시아 내의 '한류'도 일조했다"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 '다양성'에 초점 동질성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한국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시장이다. 또 인도네시아의 경제는 소수의 화교가 주도하지만 각 계층 별로 다양한 니즈가 존재하기 때문에 각각 다른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의 현지 직원 730명 가운데 국내서 파견된 직원은 14명뿐이다. 대부분 현지인이다. 대출자산의 96%도 현지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국영기업 등 현지 대출로 구성돼 있다. 변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국가 문장인 가루다에 있는 표어가 '다양성 속의 통일성(Bhinneka Tunggal Ika)'이다. 300여개의 민족이 1만7000여개 섬에 2억6500만명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은행의 NPL(금융회사의 부실채권) 비율은 8% 수준으로 알려졌다. 변 법인장은 "이슬람 문화에서는 부유한 사람이 사회적 약자를 당연히 도와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은행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약정한 기일에 꼭 상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약하다. 이는 현지서 신용사회 구축을 가로막고, 사금융이 활성화된 이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의 NPL 비율은 0.85%로 건전성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변 법인장은 "신한은행에서는 영업직원이 위험도 관리하는데 이를 현지에도 적용하고 있다"며 "은행은 대출 상품을 팔면 상환될 때까지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영업직원이 알아서 우량 대출고객을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선 개인금융 시장도 활성화돼 있지 않다. 또 국내총생산(GDP)이 1조 달러가 넘는 동남아 최대의 경제 대국이면서도 1인당 GDP는 4100달러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 자바섬에 신한을 정착시키다 변 법인장은 만년 꼴찌였던 신한 선릉금융센터를 3년 연속 1등 영업점으로 만들었던 지난 2011년을 회고하며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고객과 오랜 관계를 맺고 영업을 해온 성과였다"며 "작은 성공경험이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을 이끌어가는데 큰 에너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디지털 기술을 현지에 이전해 금융소외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와 포용적 금융을 제공해 보고 싶다"며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전환이 다른 국가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형은행은 원격지에 케이블로 통신 전용망을 구축하지 않고 보유한 인공위성으로 망을 구축하는 등 한국에 비교해서도 더 앞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 인도네시아은행은 설립 이후 1년 만에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 서비스를 런칭했고, 올해에는 현지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비대면 모바일 뱅킹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증권, 신한카드, 자산운용사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종합금융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서 공룡 은행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스마트한 인프라 구축과 영업 시스템 그리고 파워풀한 인력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영업점 네트워크 전면 재정비, 디지털라이제이션 및 IT 시스템 고도화, 내부 프로세스 정비, 핵심인재 영입, 여러 기관들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 제휴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변 법인장은 "단기 실적 보다는 기초 체력을 튼실하게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지에서 신한의 강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전체 성장 만큼이나 은행 포트폴리오의 균형 성장을 위해 이종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모색 등 비즈니스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18-09-16 10:23:2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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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한가위 맞이 정기예금 이벤트’

BNK경남은행은 민족 대(大) 명절 추석의 정겨움과 풍요로움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3000억원 판매한도로 '한가위 맞이 정기예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마니마니정기예금 만기지급식(기본금리 1.55%)과 이자지급식(기본금리 1.45%)에 12개월 이상 또는 18개월 이상 가입하면 ▲기본우대(한가위 맞이 정기예금 이벤트 금리 0.45%p) ▲고액우대(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 0.10%p) ▲장기우대(가입기간 18개월 이상 0.10%p) ▲신규우대(신규 고객 0.15%p) 등 우대금리 제공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0.80%p까지 우대금리를 준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만기지급식 기준 12개월 이상은 최고 연 2.25% 18개월 이상은 최고 연 2.35%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이자지급식은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은 최고 연 2.15% 18개월 이상은 최고 연 2..25%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한가위 맞이 정기예금 이벤트 대상 상품인 마니마니정기예금은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국가 및 지자체와 금융기관 제외)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저축금액은 최소 500만원 이상이다. 수신기획부 이의준 부장은 "한가위 맞이 정기예금 이벤트는 판매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높은 우대금리가 지급되는 만큼 서둘러야 참여 가능하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9-14 14:18:2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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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금융사가 부동산 투기 지원하면 안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주택은 국민들의 보금자리이며, 삶의 안식처다. 금융을 활용한 투기적 행위에 금융회사가 지원자가 되서는 안된다"며 "금융이 주택시장 안정 등 사회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적극적 협조와 준비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대책 관련 금융협회장, 시중은행장 등과 금융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6개 주요은행장과 상호금융대표에게 주택안정대책의 활성화를 위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내에서 다주택자의 투기수요를 근절하기 위해 이번 대책에선 기존 '지역' 뿐만 아니라 '보유 주택수'에 따라 금융규제를 차등화하고, 실거주 목적, 고가주택 여부 등에 따라 투기수요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주택 안정대책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최 위원장은 "그간 부동산의 금융규제는 주택시장을 뒤쫓아 왔다. 이로 인해 '집값 상승→주택구입부담 가중→가계부채 증가'로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금융권에서 대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금융권 행정지도를 시행해 주택안정대책을 즉각 시행할 예정이다. 대책 취지에 맞게 금융권이 행정지도를 철저히 준수하고,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를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책이 시장에서 혼선 없이 원활하게 시행되기 위해서는 차주의 주택보유수 변동, 대출자금 용도 점검 등 금융권의 주기적인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관리 업무를 소홀히 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 주시고,미진한 부분을 적극 시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이번 대책을 계기로 가계대출과 담보대출 위주로 쏠려있는 금융회사 영업관행을 개선해 부동산이 아닌 생산적인 분야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주기 바란다"며 "금융이 주택시장 안정, 생산적 금융 활성화 등 사회가 금융에 요구하는 사회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적극적 협조와 준비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2018-09-13 17:08:3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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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부동산대책] 서울서 두번째 집 구입시 주담대 불가

정부가 2주택 이상 보유한 세대의 경우 규제 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등 투기수요를 차단키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가 13일 합동으로 발표한 부동산대책에는 2주택 이상 보유세대는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청약조정대상지역)내에서 새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1주택 세대도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이사나 부모보양 등 실수요만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또 규제지역 내 9억원 이상 고가 주택을 구입할 때는 실거주 목적인 경우에만 주담대가 가능하다. 설거주 목적이 아니면 주담대대출이 금지된다. 주택임대사업자의 대출기준도 강화된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주택을 담보로 한 임대사업자 대출에 주택담보대출(LTV) 40%를 적용한다. 특히 해당지역내 고가주택을 신규 구입하기 위한 주담대는 원천적으로 금지한다. 또 주택담보대출을 이미 보유한 임대사업자에 대한 해당지역 내 주택취득 목적의 신규 주담대 역시 금지된다. 전세자금 보증요건도 강화한다. 2주택자 이상은 전세자금대출을 사실상 막는다. 1주택자는 부부합산소득 1억원까지 전세자금 보증을 지원하되 보금자리론 소득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보증요율을 상향한다. 무주택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공적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의료비, 교육비 등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의 경우 1주택 보유세대는 형행과 동일한 LTV·DTI(총부채상환비율)를 적용한다. 2주택 보유세대의 경우 1주택 보유세대보다 10%포인트 강화된 대출 기준이 적용된다. 정부는 또 생활안정자금을 주택구입목적 등으로 유용하지 못하도록 사후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생활안정자금을 받은 세대의 주택보유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적발시 대출을 즉각 회수하고, 주택관련 신규대출을 3년간 제한할 방침이다.

2018-09-13 15:33:54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