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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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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청문회 언제?…카드업계, '학수고대'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가 지연되고 있다. 새정부 출범 2달이 지났지만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국회가 여전히 답보 상태다. 여신금융협회장 최초로 금융당국의 수장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내달 진행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한 기간 내 진행이 이뤄질 지 불투명하다. 카드업계는 물론 금융당국 수장의 공백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아서다. 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미뤄진 배경은 여야 정치권의 갈등 때문이다. 국회 원구성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국회 원구성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내정자 자질을 검토할 상임위원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내정자의 면접관조차 자리를 비운 셈이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여신협회장 출신인 김 내정자를 내정했을 당시부터 카드업계는 고충 해결을 기대했다. 특히 최근 수수료 문제부터 핀테크 업계와의 대립각 세우기 등 악재가 겹치는 상황에서 카드업계는 실정에 해박한 김 내정자가 조정에 나설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진 것이다. 그러나 최소 관문인 인사청문회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시가 급한 카드업계 입장에선 발만 동동 구르는 셈이다. 최근 카드업계 최고의 숙원 사업은 카드수수료 재산정이다. 카드사의 주 수입이 돼야할 수수료 업무에서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3년마다 재산정하는 카드 수수료는 현재 연 30억원 미만 사업장의 경우 결제금액의 0.8%를 받고 있다. 전국 90%이상의 사업장에서 수수료 부담이 거의 사라진 만큼 재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카드업계와 가맹점의 상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또한 수수료 재산정을 놓고 핀테크 업계와 카드업계가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만큼 추후 행보에 있어 카드 업계에선 관련 업무에 해박한 금융당국 수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적격 비용 개선 TF 회의가 미뤄지고 있는 것도 카드 업계를 애타게 만들고 있다. 지난 2월 ▲카드업계 ▲소비자단체 ▲관련 전문가들을 포함해 적격비용 제도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그러나 5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회의를 진행한 것은 오직 2차례 뿐이다. 물론 업계에서는 김 내정자의 인선을 놓고 기대감을 가지는 반면 부정적일 것이라는 입장도 존재하고 있다. 김 내정자가 여신협회장 출신인 만큼 금융당국의 수장으로서 눈치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과거 식구 감싸기'의혹이 제기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카드사의 사정을 잘 알고 있지만 오히려 정책을 펼칠 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06-27 15:10: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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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적금 가입하면 해양쓰레기 줄인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Sh수협은행과 손잡고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Sh수협은행은 송 차관이 세종특별자치시 수협은행 세종금융센터를 방문해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송 차관이 가입한 예금 상품은 Sh해양플라스틱Zero다. 해양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전액을 수협이 부담한다. ESG 공익상품으로서 상품 판매를 통한 공익기금을 매년 해양환경공단과 해양경찰청에 전달해 친환경 녹색금융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입장이다. 본 적금 상품은 간단한 몇가지 우대조건만 충족하면 예금은 최고 연 2.5%, 정액적립식 적금은 최고 연 3.4%, 자유적립식 적금은 최고 연 3.2%의 금리를 제공한다. 송 차관은 상품 가입 후 "수협은행이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회적 가치제고 노력을 통해 해양환경보전과 친환경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사회적 공익가치 실천에 동참하고자 상품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40%가 육상에서 발생한다. 어업인 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인식전환을 통해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을 실천한다면 해양플라스틱 폐기물 제로화도 머지 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6-27 10:00: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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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BC카드와 함께 무료로 예방해요"

BC카드가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돕기에 나섰다. BC카드는 여름철 장마·태풍 피해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대상 '자연재해 피해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인슈어테크 기업인 인슈로보와 제휴해 출시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소상공인의 재산피해를 실손 보상하는 정부 지원 보험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자연재해 피해 규모는 4조4192억원이다. 피해 원인은 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며 발생 규모는 연평균 4400억원 정도다. 공공시설, 사유시설, 건물 등이 주로 피해를 입는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이러한 자연재해를 입은 가맹점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없기 때문이다. 가입 후 자연재해 피해 시 운영하는 상가, 공장, 시설 등에 대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추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기타 금융기관 대출 우대금리 적용,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 인하 혜택 등도 제공한다. 현재 BC카드 약 330만개 가맹점 중 90%인 소상공인 가맹점 300만 가맹점에게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은 BC카드 간편결제앱 '페이북'을 통해 신규 가맹점 대출을 받는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 가입이 가능하며 향후 대상 고객 범위를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성수 BC카드 마이데이터본부장은 "각종 재난재해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해당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상생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7 09:49: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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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미얀마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카드가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PT Batavia Prosperindi Finance) Tbk' 인수 승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SPA) 이후 3개월만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의 인수 승인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법인 중 최단기간 승인 기록이다. 신속할 진출 배경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의지가 뒷받침했다는 의견이다. 또한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산하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등의 협조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올해 3분기 안으로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 한다.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를 이은 두 번째 해외 자회사로 인도네시아 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영업망을 한층 더 넓히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해외 법인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는 소액대출업을 통해 설립 3년만인 2019년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코로나 팬데믹, 현지 쿠데타 등 악조건 속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개설 이후 2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Tbk'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9200만달러,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중견 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금리의 신차 등 신규 할부금융 상품기획 및 판매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6-26 13:19: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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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교육비 부담…카드사는 사교육 시장 공략

카드사가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학부모들의 마음을 저격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6월에만 전업카드사 7곳 중 3곳에서 교육 특화 카드를 선보이며 경쟁을 예고했다. 카드사가 잇따라 교육 특화 카드를 선보이는 배경은 사교육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26일 통계청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23조4000억원이다. 지난 2020년 대비 21% 상승했다. 사교육 참여 학생의 1인당 교육비는 48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가는 것은 주변 동료를 보더라도 너무 잘 보인다. 그리고 통계로도 나오고 있으니 카드사 입장에서도 관련 상품 개발은 필수적이다"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 또한 "사교육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가계 지출에서 찾이하는 비중이 커졌다"면서 "인터넷 강의 등 사교육 비중이 다각화 하는 만큼 고객 니즈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사교육비 지출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2016년부터 매년 증가한 사교육비가 주춤한 것. 그러나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등 악재가 겹쳐 사교육 업계에 일시적인 감소일 뿐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가 식은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달에만 전업카드사 7곳 중 3곳에서 교육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그리고 비씨카드다. 각각 '삼성 아이디에듀(Id edu)'와 '빨간펜 하나카드', 'BC리워드플러스'를 선보였다. 삼성 아이디에듀는 학원, 학습지, 인터넷 강의 등에서 이용 금액의 10%를 할인한다. 할인 한도는 최대 7만원이다. 지난해 사교육 1인당 교육비가 48만5000원으로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4만8500원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충분한 셈이다. 빨간펜 하나카드는 학습지인 빨간펜에서 자동이체 할 경우 월 2만원까지 5% 할인 적용한다. BC카드 리워드 플러스는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학원, 유치원, 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등에서 최대 4% 페이북머니를 쌓는다. 이외에도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는 카드들이 있다. 국민카드의 '지혜담은카드'는 할인한도가 20만원이다. 60만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롯데카드는 혜택을 세분화했다. 학원에 이어 서점과 문구용품 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로카 포 에듀(LOCA for Edu)다. 학원, 학습지, 유치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를 월 2만5000원까지 할인한다. 서점과 문구점에서도 10%를 월 5000원까지 부담을 덜어낸다. 우리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국민행복카드'와 '신한카드 에듀(Edu)'가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보육, 학습지, 학원, 서점 등에서 7% 할인하며 신한카드 에듀는 5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까지 캐시백을 적용한다. 최근 결혼과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정자연(32) 씨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자녀 교육은 알아보기만 해도 비싸고 부담스러웠는데 관련 카드가 더 많이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2022-06-26 09:35: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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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학생들 대상 금융교육 나서

전국 초·중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위해 수협은행이 직접 나섰다. Sh수협은행은 전남 영광과 경북 문경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금융감독원과 범금융권이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연말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47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남 영광백수중학교과 경북 호계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현명한 소비와 신용관리', '저축과 투자', '화폐발달', '용돈관리' 등을 주제로 청소년 눈높이 맞춤형 강의와 게임형식의 체험형 교재를 곁들여 재미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직업과 인생설계, 저축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청소년 금융뮤지컬 '유턴' 공연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결연학교에는 독도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독도교육 영상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찾아가는 금융교육이 어려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는 다시 전국의 청소년들과 만날 계획"이라며 "학교수업 외에 경제와 금융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서·어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수협은행은 다양하고 유익한 눈높이 맞춤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3 12:34: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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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어촌마을 어르신 연금 지급

김진균 Sh수협은행장(왼쪽 세번째)이 체결식에서 싸인을 하고 있다./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어촌계 노인들에게 연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Sh수협은행은 해양수산부와 국민연금공단,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4개 공공기관과 '어촌마을 자치연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한국어촌어항공단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진균 수협은행장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대행,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어촌 취약계층 어르신의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마을에 수익시설을 도입하고 발생한 수익금을 주민에게 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어촌수익시설 운영에 따른 수익금 및 연금지급 관리 등 마을자치연금 운영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책임진다. 어촌마을 자치연금 운영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검토결과, 마을자치연금 운영을 위해서는 현재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 중인 어촌계와 협업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며 "하반기 중 관련 어촌마을 4곳을 선정하고, 성과에 따라 대상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협은행 설립 본연의 목적인 어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4개 기관과 협력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어촌마을과 어가의 소득증대, 고령화된 어업인의 노후 보장 등에 필요한 실질적 종합금융서비스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6-22 14:38: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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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신금융협회장 4파전...경쟁 치열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윤석열정부의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다음 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차기 회장 물망에 오른 사람은 모두 4명이다. 민간 출신으로 정원재 전 우리카드 대표, 서준희 전 BC카드 대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등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른다. 관료 출신으로는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구성을 완료한 상태다. 정원재 전 우리카드 사장은 1959년생으로 천안상고를 졸업했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 입사 후 40년 이상 우리금융그룹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정 전 사장은 은행 재직시절부터 업계 '영업통'으로 유명했다. 우리카드 사장 시절에는 '카드의 정석' 시리즈를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 여신 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있는 사람으로 꼽힌다"라고 평가했다.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또한 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1957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을 세 차례나 연임했다. 'KB 차차차' 성공 등 실무와 플랫폼 개발에 익숙한 인물이란 평가다. 서준희 전 BC카드 대표도 차기 협회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1954년생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BC카드에서 결제시장이 모바일, 웨어러블 시장으로 이동할 것을 예상하고 BC페이(BC Pay)와 클립 등을 공격적으로 활용해 업계에서는 핀테크 분야의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한다. 특히 사장 시절 비씨카드 프로세스 기술에 대한 인도네이사 수출을 이끌어 낸 이력이 있다. 관료 출신인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963년생이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유일한 관료 출신이어서 금융당국과 협회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어 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여신협회장 선임은 회추위 구성 이후 '공고-최종후보자명단 작성-선임' 등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우선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공고를 올린 후 지원자를 받는다. 이후 회추위에서 1명으로 후보자를 추린 뒤 여신협회 정회원사에서 청문회를 거친 뒤 당선되는 절차다. 회추위는 전업카드사 7곳과 캐피탈사 7곳에 감사 1명으로 현재 감사는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다.

2022-06-22 14:05:4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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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어부바 차량으로 교통 약자의 다리 역할

신협중앙회가 교통약자들의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차량기부에 나섰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5년 연속 '어부바 차량'을 기부하며 나눔과 상생의 신협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상대적으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약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재단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전국 단위로 기부를 확대하고, 필요한 단체에 손을 내밀었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18대, 11억 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 기부처와 지원내용은 ▲대전시립체육재활원 저상버스 1대 ▲소록도 승합차 1대·1톤 트럭 1대 ▲대전서구청 45인승 휠체어 리프트 버스 1대 ▲세계로지역아동센터 승합차 1대 ▲성남시청 29인승 휠체어 리프트 버스 2대 ▲대전자혜원 승합차 1대 ▲정선시니어클럽 승합차 1대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소형차 1대 ▲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승합차 1대 ▲(사)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지원 승합차 1대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승합차 1대 ▲(사)전라남도지채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경차 1대 ▲속초시니어클럽 승합차 1대 ▲광주광역시광산구자원봉사센터 1톤 트럭 1대 ▲함께걸음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승합차 1대 ▲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 완주지회 승합차 1대이다. 어부바 차량 기부를 통해 휠체어 사용, 맹인안내견 동승 등의 문제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으로 거동이 힘든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교통약자들의 이동지원은 병원 방문 등 생활편의는 물론, 경제활동 참여 기회도 높인다는 것. 신협은 이러한 지역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및 생존권 향상에 크게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주거, 차량 등 생활 인프라에 투자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은 지난 코로나19 동안 이동 제한 문제를 더욱 심하게 겪었다"며 "신협은 현재까지 어부바 차량 기부 사업으로 11억 원 상당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사회적 약자의 자유로운 생활을 위한 기부를 확대하고 신협의 나눔의 철학을 널리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0 13:54: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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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어민들 위한 바다청소 나서

Sh수협은행과 코레일테크 직원들이 충남 태안 해안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바다청소에 나섰다. Sh수협은행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 해안가 일원에서 'Sh사랑해(海)봉사단×코레일테크 공동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에는 김진균 수협은행장과 임재익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소속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26일, '사회적 가치 제고 실천을 위한 ESG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및 지역사회 환경보호, 폐플라스틱 저감 등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 임직원들은 서산수협 산하 도황어촌계 관할 해안가 2곳에서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침적된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안가 쓰레기는 방치될 경우, 썰물을 타고 바다로 흘러간다.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해양환경오염의 원인이다. 어업인들에게는 조업량 감소 및 선박사고의 원인이다. 어업인들에게 경제적으로 피해를 끼친다.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이후에는 도황어촌계에 '사랑海 PC'와 관련기기 등 어촌마을 정보화에 도움이 될 각종 지원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 행장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면 오랜 기간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해양생물의 먹이가 되고, 결국은 인간에게도 전이되어 피해를 입히게 된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이러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하니 수협은행과 코레일테크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6-19 13:16: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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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금리인상 등 악재 늘었다

특화 카드 출시,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새로운 판로 개척에 바쁜 국내 카드사에 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기 때문이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로서는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것이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인상에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베이비스텝(0.25%p 인상)을 밟은 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은 단기자금 비중 상승, 대손충당금 적립 등 다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악재가 여전하다. 카드사들은 카드론 등의 여신 사업 자금의 70% 이상을 여신전문금융회사채로 조달한다. 카드사들 입장에서 여전채 금리가 상승하면 조달 비용이 덩달아 오른다. 여전채 금리가 4%대를 돌파한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금융비용 증가는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카드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판로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 같은 조달금리 상승은 카드사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19일 기준 4.487%다. 일각에서는 카드사의 수익 위축으로 서민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대출인 '카드론'의 경우 통상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불린다. 카드사가 본업인 카드론 금리를 인상하면 서민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높은 금리를 감당할 수밖에 없는 취약 차주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 일부에선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다. 카드사가 대책을 세우고 있는 이유다. 대표적인 것이 대손충당금 적립이다. 금융감독원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업 카드사 7곳의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총 6438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7개 전업 카드사의 대손충당금은 5444억원이었다. 대손충당금이란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에 대비해 적립해 두는 돈이다. 한 카드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 "카드사도 금리인상을 대비하고 있다"면서 "금리가 오르면 수익에는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부실채무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6-19 12:47: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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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금융 중심지' 위해선 규제 철폐해야"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선 불필요한 규제 철폐와 가상자산에 대한 제도마련 등이 우선과제라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2003년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을 시행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별다른 성과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일 펜데믹 이후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지형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금융원구원 박종규 원장은 16일 개최한 '글로벌 디지털금융 중심지 가능성 및 추진방안' 세미나에서 "우리나라가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추진한지 20년이 지났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20년이 지난 지금 금융의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방안이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구성했다. 주제발표는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이 담당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나라의 디지털금융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중심지 혹은 아시아의 금융허브라고 주장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 현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자산 글로벌 허브 구축 ▲규제자유특구 조성 ▲핀테크 혁신기술 허브센터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디지털자산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디지털 금융 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세계 디지털 금융의 대표격인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약 3조달러까지 치솟았다. 과거 2018년 시가총액 최고점이 1조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에 비하면 몸집이 3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그러나 가상자산 관련 투자자 보호, 불공정 행위 규제에 대한 제도 마련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규제자유특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규제를 낮추고 관련 사업자 및 거래자에 대한 혜택 부여의 중요성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혁신기술 허브센터를 위한 정책방향을 서술했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IT 기술력을 필두로 전면적인 규제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 위원은 "해외 사업자들을 국내로 유치하고 몸집을 키우면 그에 걸맞는 인프라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며 "몸집이 커지면 국내 사업자들도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 확산의 경제적 효과를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정중호 하나금융연구소장은 "앞서 발표한 이병윤 연구위원의 말에 대부분 동의 한다"며 "핀테크 쪽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금융환경에서 충돌하는 규제와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6-16 15:47:22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