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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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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삼성생명·신한라이프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상생금융 상품을 공개했다. ◆ 1호 상생금융 상품…저축·보험 모두 챙겨 한화생명은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내놓은 상생금융 상품이다. 2030세대 청년들을 위한 목돈 마련을 위해 설계했다. 가입 대상은 만 19~39세 청년으로 총 급여액 7000만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월 보험료는 10만~50만원까지 책정할 수 있다. 추가 납입을 통해 매월 최대 75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이어 결혼을 앞둔 청년이나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다문화가정인 경우 '상생할인'을 적용한다. 월 보험료의 1%를 할인한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2030세대들이 폭넓게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보험료 납입에 유연성을 더하는 등 청년들의 목돈 마련에 최적화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한다. ◆ 구슬아이스크림, 굿즈 등 선물 삼성생명은 서초구 반포동 예빛섬에서 '좋은 소식 아이스크림 트럭'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강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슬아이스크림 1000개를 준비하고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서울,인천 등에서 진행한다. 행사 참여자는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좋은 소식 전달 미션'을 수행하고 출력된 영수증을 트럭에 제출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포토존, 컵꾸미기, 퀴즈 등에 참여하면 굿즈를 제공한다. 공개 행사를 통해 보험과 직결되는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좋은 소식이 되듯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삼성생명의 상표 이미지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정기 봉사활동을 단행한다. ◆ 소외계층과 동행…"관심으로 사회문제 해결" 신한라이프는 이달부터 임직원 봉사의 날 '바빠도데이(DAY)' 캠페인을 매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빠도데이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매월 2~3주차 금요일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경기도 고양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쇼핑백 제작 등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재활 활동에 동참했다. 제작한 물품 판매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지원금으로 후원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사회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1 10:16: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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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대출증가…저축銀은 줄였다

시중은행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저축은행권은 대출을 줄이는 모양새다. 저축은행은 매달 여신 규모를 줄이면서 대출이 축소된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같은 기조가 예상된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KB국민·우리·하나·신한·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79조2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대비 9755억원 늘면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을 시작으로 은행권이 연달아 출시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여파로 시중은행의 대출 수요는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저축은행권 대출 실적은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월을 시작으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여신 잔액은 109조3970억원이다. 지난 1월(115조6000) 대비 6조2000억원 가량 줄었다. 매달 대출 규모가 1조원 이상 줄어든 셈이다. 연체율 관리를 위해 중저신용자보다 고신용차주 중심으로 대출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저축은행 신용대출의 주고객은 중저신용자다. 업계에서 대출상품에 '비상금' 등의 이름을 사용하며 급전 관련 마케팅을 지속하는 이유다. 올해 저축은행은 대손충담금을 줄이기 위해 건전성에 방점을 두고 대출문턱을 높이고 있다. 체질개선의 과도기인 만큼 대출량을 의도적으로 줄인 곳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대출량을 축소하는 안전한 운영이 적합할 수 있다"며 "당장 이익은 줄더라도 위험을 최소화하는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기조가 지배적이다"라고 했다. 주택담보대출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 주담대의 경우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을 단행한다. 그러나 저축은행 주담대는 중소사업자의 급전 창구로 통한다. 기존에 구매한 주택을 담보로 사업자금 및 생활비를 빌린다.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사업자에게는 연 10% 안팎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어 이용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지는 것 또한 대출이 줄어든 탓이다. 통상 저축은행이 수신금리를 높이는 요인에는 '유동성 확보'와 '대출자 증가' 등이 있다. 올해는 유동성 확보를 제외하면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떨어진다. 하반기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해 수준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업계의 중론이다. 하반기에도 저축은행권의 대출 수요는 회복하기 어려울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전까지는 관망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대비 높은 비용을 부담해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저신용차주에게 대출을 내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체질개선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인터넷은행과의 중신용자 확보 경쟁이 해결과제로 자리 잡은 만큼 한동안은 여신을 낮출 것이란 해석이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는 물론 지난 7월에도 대출잔액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업권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비슷할 것" 이라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은 만큼 지금보다 수요가 감소할 것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1 07:38: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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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진출 15년만에 누적 손익 흑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해외진출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누적 결손 전액 해소를 기념해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젬(Gem)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함께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 베트남 법인 우수 임직원과 설계사 등 총 43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베트남법인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개시 첫 해 수입보험료는 410억동(VND)이었다. 지난 2022년에는 4조3919억동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 안착 비결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손꼽았다. 지난해 말 기준, 법인장과 보조인력 등을 제외한 영업, 교육, 재무관리자 등 전 직원 551명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 오는 2030년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에서 5위권 내로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여승주 대표이사는 "순수 국내 자본 100%로 해외에 진출해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한 보험권 첫 사례"라며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이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금융이 이룬 쾌거이자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0 11:20: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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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Vs. 핀테크…BNPL 두고 '대립각', 해외서도 '골칫거리'

빅테크사가 서비스 중인 선구매 후결제(BNPL)의 연체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해외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사와 빅테크사가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BNPL 관련 규제가 등장할 조짐이다. 17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연체율이 평균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BNPL이란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의 줄임말로 국내에서는 월 30만원 한도로 저신용자와 신파일러(Thin Filer)에게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토스다. 지난 6월 말 기준 7.76%로 집계됐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는 각각 2.45%, 0.54%로 토스의 뒤를 잇는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사의 평균 연체율이 1.58%인 것을 감안하면 빅테크사의 BNPL 서비스에 부실 해소 방안 도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BNPL서비스는 저신용자 및 신파일러의 이용률이 높은 만큼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변화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국내 기업보다 앞서 BNPL서비스를 도입한 해외 기업들은 여전히 연체율에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애프터페이(Afer pay)와 스웨덴의 클라나(Klarna) 등이 대표적이다. 애프터페이의 경우 대손비용과 운영비 증가 등에 따라 고충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애프터페이의 60일 이상 연체 채권 비중은 5.9%다. 같은 해 애프터페이는 5억190만달러의 세전 손실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클라나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BNPL 사업을 확장했지만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에 지난해 전체 인력의 10%를 구조조정 하는 등의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빅테크업계가 할부 금융업을 영위하는 만큼 동일 규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연체정보 공유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금융사의 대출 정보와 내역은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해 각 사별 공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BNPL은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정보를 알 수 없어 신용점수 산정, 대출평가 등에 사용할 수 없다. 자칫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카드사, 저축은행, 캐피탈 등이 피해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취급액은 월 30만원으로 기존 2금융권 대비 낮을 뿐더러 BNPL이 혁신금융의 일환으로 저신용자와 신파일러를 위한 서비스인 만큼 이용 대상이 카드사, 저축은행 등과 겹칠 수 없다는 것이다. 대출 규모가 작은 만큼 부실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낮다는 것이다. 현재 BNPL을 운영하는 빅테크사의 합산 채권은 지난 상반기 말 기준 345억원이다. 같은 기간 7조3000원에 달하는 리볼빙 누적금액과 비교하면 0.47%에 불과하다. 한 빅테크업계 관계자는 "겸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니 금융사 대비 취급액이 한참 적어 위험성이 낮다"며 "도입 1년이 막 지난 서비이스인 만큼 규제보단 보완에 중점을 두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7 15:50: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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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DB손보·KB손보

삼성생명이 노후 준비를 위한 연금 보험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 규제 완화 후 첫 연금상품 삼성생명은 '(무)삼성 연금보험 플러스'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본형'과 '연금강화형'으로 나뉜다. 연금강화형의 경우 중도환급률을 낮추고 장기간 유지 보너스를 제공한다. 연금계약 계약자적립액에 일정 보너스율을 곱한 금액을 가산하는 방식이다. ▲종신연금플러스형 ▲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조기집중연금형 ▲상속연금형(사망보장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납입형태 또한 거치형(일시납)과 적립형(월납)으로 마련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연금보험 본연의 목적인 노후보장을 위해 장기간 연금보험을 유지해 보다 많은 연금 수령액을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요양실손보험 경쟁력을 입증했다. ◆ 노인학대범죄피해위로금 등 전용보장 탑재 D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출시한 '요양실손보장보험'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요양급여 실손보장'은 관련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걱정을 덜어준다. 요양원의 경우 월 70만원, 재가요양의 경우 월 3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요양비급여 실손보장'은 요양원 이용 시 상급침실이용 또는 식재료비 등의 비급여를 월 60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방문요양급여 이용지원 보장'은 추가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담보한다. 아울러 요양원 및 요양보호사 이용시 걱정되는 노인학대 피해에 대해서는 '노인학대범죄피해위로금'을 통해 대비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국가적 위기로 고조되는 고령 돌봄의 문제를 철저하게 고객 보장 측면에서 분석하여 1년 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보험료 감가 속도를 높인 신상품을 출시했다. ◆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등 담보 KB손해보험은 보험료를 추가 할인해 주는 콘셉트의 'KB다이렉트 플러스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매월 보험료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티맵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이면 초기 보험료의 11.5%를 추가 할인한다. 두 가지 할인을 동시 적용하면 보험료를 최대 16.5%까지 인하한다. 변호사선임비용을 탑재했다. 타인의 사망이나 중대법규위반 교통사고 발생 시 검찰 기소 이전 경찰조사 단계에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 가입 시 '가족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 '골절 진단비' 등의 일반 상해사고도 보상한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KB다이렉트 플러스 운전자보험은 최근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각종 사고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7 11:29: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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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우리카드가 물놀이장 및 테마파크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 오션어드벤처·오션플레이 50% 할인 우리카드는 여름나기를 위한 물놀이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 출시된 독자 카드 신상품 3종을 포함한 전체 고객(법인·기프트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서울)에서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을 최대 42% 할인받을 수 있다. 소노캄 오션어드벤처(거제)와 오션플레이는 본인한정 50% 할인을 적용한다.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우리비씨카드를 포함해 전 고객 참여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한화호텔 설악 워터피아 및 경주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입장료를 본인 40%, 동반 5인까지 20% 할인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카드가 준비한 물놀이장 이벤트와 함께 막바지 여름도 알차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트래블월렛'과 함께 기업 대상 지급결제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한다. ◆ '인비저블 금융' 실행 가속화 신한카드는 '파즈(PaaS) B2B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와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향후 결제 인프라 및 설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설루션 도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래블월렛은 충전식 선불카드 '트래블페이' 운영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영역을 B2C에서 B2B까지 확장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트래블월렛과 협력 사업을 확대해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지급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야구 애호가를 위한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 최강야구 직관 기회 KB국민카드는 KB페이 이용자에게 '최강야구' 직관 티켓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KB페이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강야구 관람 티켓 또는 굿즈를 85명에게 제공한다. 가입 후 이벤트·혜택 푸시(PUSH) 알림을 동의하고 행사에 응모해야한다. 당첨자 총 85명에게는 ▲몬스터즈석 또는 꿀이소리석 관람 티켓 ▲최강야구 굿즈 패키지 등 최강야구 관련 경품을 제공한다. 추가로 오는 20일까지 KB페이를 통해 1건 이상 결제하면 총 65명에게 최강야구 관람 티켓 또는 굿즈를 제공한다. 대상은 프라임 및 플래티넘 이상 개인 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직관 기회를 고객들께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7 10:10: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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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성장 현대카드, 하반기는 '글쎄'

비(非)은행권 카드사가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신용카드사 7곳의 상반기 성적표가 모두 나왔다. 자체사업을 통해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애플페이 특수가 하반기에도 지속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1조3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올해 롯데카드가 자회사 매각을 통해 거둬들인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감소폭은 21.8%로 확대된다.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중 가장 큰 흑자를 거둔 곳은 신한카드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316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2% 줄어든 수치다. 이어 KB국민카드는 21.5% 감소한 19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우리카드와 하나카드의 당기순익은 각각 819억원(39%↓), 726억원(38.8%↓)을 기록했다. 비은행권 카드사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양새다. 유일하게 순이익이 감소한 삼성카드가 29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것에 그쳤다. 롯데카드는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를 매각한 덕분에 30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다만 매각 효과를 뺀 순이익은 107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당기순익이 39.1% 감소했다. 현대카드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상승했다. 총 취급액은 76조89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6% 늘었다. 애플페이 우선 계약을 통해 신규 회원을 대거 유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기준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회원 수는 약 1157만7000명으로 애플페이를 론칭하기 전인 2월 이후 약 36만명 증가했다. 해지회원수를 감안하면 실사용자를 매달 9만명가량 확보한 셈이다. 일부에선 현대카드가 하반기에도 애플페이 특수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수는 매달 줄어들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부문 신규 회원은 ▲3월(20만3000명) ▲4월(16만6000명) ▲5월(14만5000명) ▲6월(12만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체율 관리 또한 관건이다. 아이폰 사용률이 높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유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MZ세대의 경우 중장년층 대비 소득수준 및 소비 여력이 모두 떨어지는 만큼 연체율이 쉽게 오를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하반기 현대카드는 연체율 관리의 방안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금융 상품 운영과 채권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기에 대비해 연체율 0%선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회원 감소세에 대해 여전히 애플페이 출시 전인 2월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소비 여력이 떨어지는 것이 연체율 증가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규회원 감소는 애플페이가 상륙한 3월, 신규회원이 급격하게 늘어난 기저효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17 08:00:05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