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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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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귀성길 차량 사전점검…"무상이니 꼭 받으세요"

한가위를 앞두고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안전을 위해 고향가는 길 출발 전에 반드시 점검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2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은 전국 애니카랜드 500여곳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과 각종 오일류 등 20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점검을 원하는 가입자는 전화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전국 각지에 마련했다. ▲현장 출동 ▲2차 사고 예방 ▲차량견인 접수대행 ▲현장사진 촬영 ▲사건경위 및 피해 확인 등을 지원한다. 삼성화재 대표번호 연결 후 '휴대전화 1번'을 누르면 즉시 연결된다. DB손해보험은 전국 275개 프로미카 월드점에 차량무상점검 및 현장출동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용 고객 중 현장에서 차량을 입고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에코백을 선물한다. 특별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입자는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어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브레이크 오일 등 25가지 항목을 점검한다. 특약 미가입 고객은 배터리 충전 등 기본 12가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명절 대비 차량 점검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약가입자에게 1년 내내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가 있다. 전국 600여곳 매직카 서비스점에서 특약에 따라 최대 12가지 사항을 점검 받을 수 있다. '휴게소 차량 점검·수리'를 운영하는 보험사는 단 한곳도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 중단 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게소 점검을 중단한 뒤 효율성 등의 문제로 재개하지 않고 있다"며 "사전 서비스를 통해 충분한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6 07:58: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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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한화생명·DB손보

NH농협생명이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 AAI헬스케어, ㈜인바디 등과 맞손 NH농협생명은 개인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세 곳은 이번 협약을 통해 ▲NH헬스케어 플랫폼 내 개인 맞춤 건강콘텐츠 제공 ▲인바디 제품을 활용한 헬스케어 체험존 설치 ▲신규 헬스케어 모델 연구 협력사업 모델 등을 구축키로 했다. 추후 NH헬스케어 이용자는 ㈜인바디의 개인별 운동·영양 추천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울러 AAI헬스케어와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는 "3사가 함께 열어갈 초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실직적인 건강증진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모바일 프린트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 ◆ 공간 제약 없이 원거리 출력 가능 한화생명은 보험 계약에서 시간·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 프린트 시스템이 특허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특허 결정을 받은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은 '출력 지원을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받았다. 설계사들은 자택, 고객 사무실, 카페 등 거점 지역 어디서나 영업 관련 서류의 출력이 가능하다. 이번 특허는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종이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프린트 출력의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통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개선 및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특허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 인적재원개발 우수 기관 DB손해보험은 '2023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으로 인증했다. 능력 중심의 인재를 채용·관리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임직원의 역량 강화와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회사 고유의 인재육성제도인 '드림빅 인재양성제도'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지식·기술 및 실전직무경험을 종합적으로 가진 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명이다. 정종표 DB손보 대표이사는 "직원은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직원들의 역량이 곧 핵심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의 자기 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5 10:24: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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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어린이와 '어른이'를 한 번에 포섭할 신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 피카츄, 잠만보, 팬텀 등 적용 신한카드는 포켓몬 디자인을 적용한 '신한 픽E·픽I 체크 포켓몬스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포켓몬 픽E 체크카드에는 피카츄와 개굴닌자 담았다. ▲사진관 ▲볼링장 ▲테니스장 ▲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10%를 적립한다. 포켓몬 픽I 체크카드는 잠만보와 팬텀을 선정했다. ▲음악,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도서 등에 업종에 10% 적립을 월 최대 3000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내달 31일까지 행사도 준비했다. 포켓몬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1만원 이상 이용하면 '포켓몬 디오라마 돔형 텀블러'를 추첨을 통해 4000명에게 증정한다. 카드를 발급받고 3회 이상, 총 10만원 이상 결제한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페셜 플레이트 발급 기회를 준다. 뮤를 적용한 스페셜 플레이트는 전면 홀로그램 등 특수 옵션을 적용했다. 5000매 한정으로 발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인기 있는 포켓몬의 매력을 카드에 담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기획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사회 문제 해결을 함께할 사회적 기업 발굴에 나섰다. ◆ '띵샵' 입점 지원, 전문가 멘토링 롯데카드는 지역·사회·환경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띵크어스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지구를 만드는 ESG 캠페인이다. 지난해 6월부터 환경을 살리는 가치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 신진작가 '히든 크리에이터' 등을 홍보하고 지원했다. 응모 대상은 ▲지역 자원 활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고용·제도개선·공공성 등 사회공헌 ▲친환경 기술 통한 환경 문제 해결 등이 가능한 기업이다. 최종 선발한 6개 기업에는 ▲1등 3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 등 총 1억원 규모의 사업 지원 자금을 수여한다. 이어 '띵샵' 입점 지원과 함께, 롯데카드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ESG 가치를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 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협업을 기대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에 관한 프로세싱 업무를 수행한다. ◆ 가맹점·네이버페이 '연결고리' 비씨카드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현장 결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비씨카드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머니·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탭 선택 후 가맹점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8월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활성화를 위해 QR결제 인프라를 제휴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내 유니온페이(UnionPay) 큐알결제 가맹점 현장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호정 비씨카드 상무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고객은 더 편리하게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5 10:21: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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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백내장 지급건 소비자 승소…손보업계 '비상등'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 소송에서 소비자가 승소하면서 손보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올해 손보업계는 실손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백내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논의도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경계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가입자 A씨가 B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 2020년 B보험사는 현미경 검사에서 수정체 혼탁을 확인할 수 없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법원은 담당 의사의 소견을 받아들여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가입자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결과를 두고 손보업계가 예고한 '백내장과의 전쟁'에 제동이 걸렸다. 지급 건을 놓고 소비자와 한 차례 마찰을 빚은 만큼 한동안 백내장 지급 문턱을 높이기 어려운 것이다. 아울러 의사의 소견서가 재판의 방향을 가른 만큼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의 주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손보험간소화에 속도가 붙은 만큼 지급 관련 문제를 최소화하자는 기조도 확산하고 있다. 실손보험간소화의 핵심이 지급 편의성을 높여 1만원 미만의 소액도 간편하게 수령하자는 취지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보험금 지급을 이유로 의료데이터 활용을 요구해 온 바 있다. 보험업법 개정안이 14년 만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만큼 한동안 지급 관련 민원을 최소화해야 하는 시기다. 연초 손보업계는 백내장뿐 아니라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도수치료, 하이푸 시술 등의 과잉진료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그간 브로커와 손잡고 보험사기를 단행한 일당이 잇따라 덜미를 잡혔으며 일부 가입자는 연간 300회 이상의 도수치료를 받았다. 보험사는 치료 목적에서 벗어난 의료 서비스 이용을 적발한 것이다. 손해율이 높아지면 선량한 가입자의 보험료도 함께 오른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재판 결과를 통해 보험사가 위축될 여지도 있지만 보험사 입장에서 보험금 누수를 방치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손보업계는 올 초 내세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보험금을 두고 소비자와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손해사정사 소속 변호사 및 전문가들과의 자문을 통해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설명이다. 과잉·허위진료가 아니라면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지급 기준이 까다로워지면 선량한 소비자가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 소비자의 승소 사례가 등장했지만, 재판의 기간이 짧게는 수 년, 길게는 10여 년이 걸리는 만큼 개인이 기업과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달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보험금 미지급건으로 신고된 접수된 민원은 손보사 기준 총 2274건이다. 손보사들은 이 중 512건(22.7%)을 수용했다. 4~5건 중 1건꼴로 수용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지급 관련 기준을 세밀하게 구축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브로커를 통한 보험금 편법 수령 등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함께 발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선량한 소비자들에게는 간편한 약관 설명 등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보험금 누수 방지와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함께 강화하는 것이 보험사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5 07:57: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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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협업을 통해 농어촌 여행을 홍보한다. ◆ '여행에미치다'와 협업 NH농협카드는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마음의 고향 키우기 프로젝트 지금(zgm).고향으로'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전국 각지의 고향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통영, 남원 등 전국 7곳 지역을 '마음의 고향'으로 선정했다. 각 고향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여행객의 사연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구성했다. 이번 영상은 오는 11월까지 일주일에 1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SNS채널과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에 품은 고향을 떠올리며 고향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과 도시를 연결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스포티비 나우와 맞손을 잡고 신상품을 출시했다. ◆ 디지털 구독료 월 2만원 할인 신한카드는 '스포티비 나우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 카드는 스포티비를 포함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음원, 전자책 등 총 16곳 구독 업체의 이용금액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할인한도는 최대 2만원까지다.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 정기성 결제에 대해서도 월 최대 2000원까지 할인한다. 아울러 편의점에서는 월 최대 4000원 할인을 탑재했다. 출시기념 행사도 준비했다. 스포티비 카드로 24만원 이상 이용하면 프리미엄 이용권(1년)을 제공한다. 내달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 한해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스포티비 나우 제휴카드'는 스포츠 관람을 비롯한 구독형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명절을 앞두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전국 28곳 센터 소속 독거노인 후원 KB국민카드는 독거노인지원센터 소속 어르신들 400여명에게 반려나무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영업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한 달간 직접 양육한 반려나무와 '감사 메시지 카드'를 식료품 키트와 함께 지역별 독거노인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앞으로도 취약 어르신 대상 후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해 전국 지역사회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후원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취약노인 마음잇기'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4 11:51: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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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수 노리는 2금융…쇼핑할인·금리상향 '속속'

한가위 '특수'를 노리는 2금융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올 연휴는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6일간 이어지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기존 고객의 충성도 제고는 물론 신규고객 유치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와 저축은행이 명절을 앞두고 고객 확보에 나섰다. 신용카드사는 가맹점과 제휴를 통해 쇼핑, 여행 부문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저축은행은 예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자금 조달에 힘쓰고 있다. ◆ 신용카드사 쇼핑·해외여행 공략 신용카드사는 선물세트 할인 및 해외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기존 고객의 충성도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명절은 소비자들의 공통 관심사인 만큼 경쟁사 대비 행사의 질이 떨어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등 생활영역 내 폭넓은 제휴가 돋보인다. 신한카드는 해외여행객을 정조준했다. '더라운지' 앱을 통해 이용권을 구매 하면, 전 세계 1200여개의 라운지를 30% 할인한다. 이어 해외이용수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한다. 최소결제금액 또한 5000원으로 실적 문턱을 낮췄다. 캐시백은 다음해 1월 일괄 지급한다. 삼성카드는 선물세트 할인을 선보인다. 최대 50%까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각각 최대 40%, 50%를 할인한다. 결제금액에 따라서는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포섭했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AK백화점 ▲GS수퍼마켓 ▲GS더프레시 ▲농협하나로마트 ▲메가마드 등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지원한다. 최대 3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며 금액별로 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자사 앱에 구축한 '띵샵'에 추석 기획전을 열었다. 식품·생활&주방·뷰티·가전 행사상품의 10%를 즉시 할인한다. 이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최대 40% 즉시 할인 및 상품권을 최대 150만원까지 준다. 해당 카드사의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각 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저축은행 파킹통장 금리 인상 저축은행은 한가위에 발맞춰 예금·파킹통장 금리를 인상했다. 연 4%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면서 명절 간 오가는 '뭉칫돈'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명절 예치는 '일거양득'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세대에게 용돈을 받는 중장년층 및 대학생들의 예치 비중이 높아져서다. 투자목적으로 자금을 예치하는 차주 대비 적은 비용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자사 예금상품의 금리를 0.4%포인트(p) 일괄 인상했다.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4.2% 적용한다.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정기예금'이다. 연 4.0%로 책정했다. 같은 날 DB저축은행은 모바일전용 상품인 'M-드림 빅(Dream Big) 파킹통장' 금리를 연 4.0%로 조정했다. 별도의 우대조건은 없지만 예치 금액별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5000만원까지는 연 4%를 유지하며 5001만원~10억원까지는 연 1.5%로 낮아진다. 10억원 이상은 연 0.5%의 금리를 준다. JT저축은행의 '회전식정기예금' 또한 눈여겨 볼 만 하다. 지난달 0.2%p를 올리면서 연 4.5% 금리를 적용했다. 회전식정기예금은 만기가 6개월이다. '예테크족(예금 재테크족)' 사이에서는 '짧고 굵게' 자금을 운용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2금융권은 은행권 대비 소규모로 마케팅 하는 만큼 자사의 혜택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4 08:51: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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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지난 3월 요르단전 골 푸스카스상 후보 올라

강성진 선수(FC서울)가 아시아 축구 연맹 U-20 아시안 컵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넣은 '원더골'이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강 선수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뒤를 이어 이 수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을지에 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푸스카스상 후보 11명을 공식 발표했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세계 축구 경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푸스카스 페렌츠를 기리기 위해 이름 지어진 상으로 축구계에서 권위를 자랑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모든 요소를 갖춘 후보"라며 "강성진의 골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강성진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 터치라인부터 시작했다.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스텝오버 드리블로 속인 뒤 골문 구석으로 정확한 슈팅을 날렸다"고 공개했다. 이어 "골문 뒤에서 공이 발견돼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2-0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골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요르단전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때 펼쳐졌다. 강 선수는 경기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역습 상황에서 앞에 공간이 보였기 때문에 계속 전진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왼쪽에서 배준호를 눈여겨봤지만 상대 수비수들이 나를 바짝 뒤쫓는 것이 관찰돼 전진을 계속했다. 한 명씩 피하다 보니 공간이 눈앞에 열렸다. 슈팅 각도가 좋아 슈팅을 했고, 다행히 공이 목표물을 찾았다"고 말했다 강성진 선수가 입상하면 푸스카스상을 받는 두 번째 한국인 축구선수가 된다. 한국의 최초이자 가장 최근 수상자는 지난 2020년 12월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국가대표 축구팀의 주장인 손흥민이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3 13:57: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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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안전사고…출입문 끼임, 사당역(2호선) 최다

지난 5년간 서울의 지하철 안전사고 중 "출입문 끼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지하철 1~9호선 안전사고로 총 2485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루 평균 약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내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에는 67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다음해인 2020년은 457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21년 48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인 2022년에는 584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29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지하철 이용객이 감소한 2020~2021년 동안에는 부상자 발생 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였다. 전년도 초부터 상승 궤도에 올랐다. 사고 유형 중 부상자가 가장 많은 것은 '출입문 끼임' 사건이다. 747명이 피해를 입어 전체의 30.1%를 차지했다. 이어 역 구내 사고 부상자가 604명(24.3%), 열차 내 사고 인한 부상자가 564명(22.7%), 승강장 발 빠짐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320명(12.9%), 승강설비사고 인한 부상자가 213명(8.6%)으로 뒤를 이었다. 지하철 노선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하철 2호선이 603건(24.3%)으로 부상률 1위로 나타났다. ▲4호선 382건(15.4%) ▲7호선 335건(13.5%) ▲9호선 278건(11.2%) 순으로 부상률이 높았다. 이번 자료를 통해 부상자 발생률이 가장 높은 역도 드러났다. 부상자 신고가 가장 많은 역은 사당역(2호선)이다. 부상자 64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49명) ▲신도림역과 당산역이 각각 39명 ▲구로디지털단지역(33명), 충무로역과 사당역이 각각 31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을 치료하는 사용한 비용은 20억419만원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사고 사건당 약 87만5000원이다. 주목할 점은 구내, 승강장, 출입문, 열차 등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한 의료비만 포함한 수치라는 점이다. 전문적으로 치료받지 못한 경미한 부상과 개인 과실, 제3자 과실, 경미한 사고로 인한 부상까지 포함하면 실제 부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황 의원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하루 1만2000명을 포함해 하루 645만명, 연간 24억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9-23 13:35: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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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한도, 5000만원 '동결' 무게..."시장 부담 고려할 듯"

예금자보호한도가 현행 수준인 5000만원으로 유지될 것에 무게가 실린다. 시장불안 등을 고려한 금융당국이 조정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서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금융당국이 예금자보호한도 조정 논의를 매듭짓는다. 업계에서는 예금자보호한도가 5000만원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상승하면 금융사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부담이 전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금융당국은 예금보험제도 손질을 위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설립했다.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만큼 관련 TF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취지다. 현재 예보는 최종 결정 사항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에서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은 여전히 이른 단계라는 입장이 팽배하다. 예금자보호료율(예보료율) 인상을 우려해서다. 예보료율이란 금융사가 파산 등의 부실을 대비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에 지불하는 일종의 보험료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오르면 지불해야 하는 요율 또한 함께 상승한다. 예보료율 상승이 부담스럽기는 2금융권도 마찬가지다. 현재 2금융권에서는 보험사, 저축은행 등이 예보료를 지급하고 있다. 보험회사는 예치 잔액의 0.15%를 지불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0.4%로 예보료를 지급하는 금융권 중 가장 높다. 예뵤료율이 높아지면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소비자 부담 확대 또한 문제로 작용한다. 예보료율 상승에 금융사의 부담이 확대되면 자금 조달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어서다. 과거 저축은행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고금리 예금의 상한액이 줄어들 수 있다. 아울러 대출 상품 금리 또한 함께 오른다. 2금융권에 집중된 중저신용자 및 자영업자의 부담이 확대되는 것이다. 반면 장점도 있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오르면 판관비 및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테면 과거 1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예금자보호한도 기준 20명을 모집해야했다는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오르면 10명만 모집하면 된다. 많게는 마케팅 비용을 절반으로 확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이 금융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조달 비용 대비 낮은 만큼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예금자보호 한다로 시장에 확산할 부작용을 고려해 결론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3 13:11: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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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 본격 시작...경쟁률 65.9대1 "전년 比 상승"

전문가들 사이에서 올해 대학입시 논술 시험 난이도가 지난해 대비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등장한다. 교육부가 수시 논술·구술 면접 등에도 '킬러문항'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학입시 논술 시험이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올해는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N수생'의 비중이 확대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역보다 N수생 합격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지난 6월 '사교육 경감 대책'의 일화이다. 논술 전형 시험 문제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교육부가 엄포를 내놓은 만큼 실효성이 높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에는 연세대가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어 성신여대 인문계열 고사는 총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3시다. 이어 내달 7일 서울시립대와 홍익대 자연계열이 입시를 치르며 8일 홍익대 인문계열이 논술고사를 준비한다. 올해 논술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수시 논술전형을 진행하는 서울 시내 주요 13곳 대학교의 모집인원은 지난해(3873명) 대비 13명 증가에 그치지만 지원인원은 1만9629명 상승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경쟁률은 61.1에서 65.9로 올랐다. 입시 전문가들은 N수생들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현역 대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과성적, 수능최저 등 문턱을 확 낮추고 논술 성적 비중을 높이는 추세기 때문이다 논술 외 수시전형에서 교과전형, 학생부 등의 비중을 높이는 수시전형과는 대조적이다. 일각에서는 논술전형의 허수를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부터 논술 답안지의 비중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최저등급, 내신성적 등을 검토하는 대학이 다수 포진했기 때문이다. 논술 전형이 모두 끝난 뒤 본 게임 격인 대학수학능력평가가 남아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한 교육권 관계자는 "올해 논술전형의 모집원은 소폭 늘어나는 것에 그쳤지만 응시자의 수는 상대적으로 더 상승했다. 논술전형은 사고력 등에 초점을 맞추는 전형이라는 것을 반드시 인지 해야한다"고 말했다.

2023-09-23 12:07: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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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숨은보험금 찾아가세요"

보험개발원이 소비자들에게 숨은 자동차보험금을 조회하라고 권고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보험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의 규모가 약 98억원이라고 21일 밝혔다. 보험개발원 홈페이지 및 금융감독원 정보포탈 사이트인 '파인(FINE)' 내 '잠자는 내 돈 찾기' 창구를 통해 보험료·보험금의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군(軍) 운전경력 증빙을 제출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 사기피해를 입어 보험료가 과다 납입된 경우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과납 보험료의 주요 유형으로는 ▲보험가입경력 추가인정 ▲외국체류로 인한 할인할증 등급 정정 ▲해외운전경력 인정 ▲직장 운전직 근무 등이 있다. 휴면보험금도 찾아볼 수 있다. 상당수의 가입자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보험금을 미수령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개인별 자동차보험 미지급 휴면보험금 잔액현황을 살펴보면 미수령 건수는 총 8만6618건이다. 이어 미수령 액수는 총 45억8472만원으로 집계됐다. 인당 5만3000원의 숨은 보험금이 있는 셈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향후 정기적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보험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더 낸 보험료의 신속한 환급과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의 정보제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1 14:40:1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