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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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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의왕 야구장' 개장식 개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25일 왕곡동 소재 의왕 야구장에서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지역 내 체육계 관계자, 야구 동호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 야구장'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의왕 야구장 조성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체육계의 숙원이었으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선 8기 의왕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의왕시 왕곡동 523-4번지 일원에 자리한 의왕 야구장은 총면적 15,440㎡ 규모의 시민 체육시설로서 조성됐으며, 인조잔디 구장 1면, LED 스포츠 조명, 대형 전광판, 덕아웃, 기록실, 화장실, 주차장(64면) 등의 최신 시설을 갖췄다. 특히, 조명 시설의 완비로 야간 경기까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관내 야구 동호인과 학교 운동부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야구장의 관리와 운영은 의왕시체육회가 위탁받아 수행하며, 체육회는 산하단체인 의왕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연계해 협회장배 야구리그 개최, 유소년 야구단 육성 등 전문 및 생활체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야구장의 무료 시범 운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시설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해 향후 야구장의 정식 운영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은 "야구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전문 야구장 조성이 오늘 결실을 맺었다"며, "의왕 야구장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체육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의왕 야구장 개장은 시민의 오랜 바람을 실현한 뜻깊은 성과"라며,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 속에 자리 잡은 야구장이 시민과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야구장의 개장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의왕 야구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유소년 및 생활체육 기반 확대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7-27 14:40: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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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희귀질환 가족을 위한 힐링콘서트 성료

경기도의료원(원장 이필수)은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희귀질환자 가족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빛나는 당신을 위한 하루의 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과 위로,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용성·윤태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문경식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대표,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장 등 주요인사와 함께, 수원시 보건소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희귀질환 가족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힐링 공연과 함께 김미경 강사의 강연 및 '공감 토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일상 속 고민과 질환으로 인한 고충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나눴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찾아가는경기도돌봄의료센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정책홍보관이 운영되어, 희귀질환 가족들에게 유용한 건강 정보와 정책 자료를 제공했다.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으며, 일부 참가자는 "그동안 외부활동에 소외됐던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정서적 지지의 기회가 된 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김용성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자리로, 김 의원은 축사에서 "희귀질환은 더 이상 소수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하며, "오늘 행사가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속 가능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희귀질환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희귀질환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7 14:39: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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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심 속 무료 피서지 황성공원 물놀이장 인기

경주시는 지난 1일 개장한 황성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황성공원 내에 위치한 이 물놀이장은 도심 속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철 피서 공간으로, 바닥분수, 미끄럼틀, 워터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장 이후 연일 많은 시민들이 몰리며 도심 속 피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요원과 간호 인력을 상시 배치해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음식물 반입 자제 및 위생 수칙 준수 등을 안내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부제로 나누어 운영된다. 각 운영 시간 종료 후에는 수질 점검과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한 시설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정경자 경주시 도시공원과장은 "황성공원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운영 종료 시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7 14:23: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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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에 ‘빛의 시계탑’ 준공…해양관광 랜드마크 기대

포항시는 지난 26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빛의 시계탑'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퍼포먼스,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빛의 시계탑'은 노후된 기존 시계탑을 철거하고,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상징물로 새롭게 조성됐다. 디자인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 빛과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준공식이 열린 밤에는 LED 패널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시계탑은 단순한 시간 표시를 넘어 실시간 지역 날씨와 관광 정보 제공, 이벤트·축제 안내, LED 미디어 영상 송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형 디지털 조형물로 조성돼 포항의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조형물 준공을 계기로 영일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해안 경관 개선과 야간 관광 콘텐츠 강화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빛의 시계탑이 포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의 랜드마크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만의 고유한 매력을 살린 디자인과 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7 14:23:0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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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텍사스법인 설립..."미국 진출 본격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 22일 미국 법인 '오가노이드 바이 사우스웨스트'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휴스턴을 거점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텍사스의 IT 및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독자 개발한 오가노이드 기술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상용화하는 데 집중한다. 실제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의 혁신창업센터와 협력 관계를 체결해 오가노이드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오가노이드 생산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 칩 및 이미징 기술 등을 구축하기 위해 기계공학과 등과 다양한 협업도 논의한다. 휴스턴에 위치한 세계 최대 의료단지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에서는 재생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전략에 속도를 낸다. 또 바이오의약품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을 통해 미국 내 생산기지 확보 가능성도 탐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존 보스턴 지점을 중심으로 미국 동부 지역에서도 현지 제약사 및 병원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아톰-C(ATORM-C)의 경우,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적응증 확장을 위한 미국 내 임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을 총괄한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텍사스를 비롯해 미국 최고의 IT 및 의료 인프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7 14:16: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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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고위공직자 청렴 워크숍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고위 공직자 대상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직 사회의 투명성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구원 제1부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고위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성과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고위 공직자 여러분이 솔선수범하는 청렴 리더십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렴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실제 업무에서 마주하는 딜레마 사례를 공유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토론도 활발히 진행됐다. 앞서 시는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신규 공직자 대상 참여형 교육과 실무자 대상 '청렴 콘서트' 개최하는 등 직급별 필요한 청렴 소양과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전 직원이 청렴 의식을 내재화해 청렴 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 중심의 청렴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청렴의 가치를 스스로 실천하고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시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7-27 14:16: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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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소비쿠폰' 5일 만에 약 38만 명 수령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소비쿠폰 지급 닷새째인 7월 25일까지 총 38만 명에게 소비쿠폰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 기준인원 약 52만 3천 명의 약 73% 수준이다. 총 5일 동안 지급된 소비쿠폰 금액은 총 약 6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신청자에게만 지급되므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기한 내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5일로 요일별 신청 5부제가 종료되면서, 26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소득 기준에 따라 지급 수준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형평성과 타당성을 높였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현장에서 실행ㆍ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지난 24일 소비쿠폰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자 신천동 삼미시장과 배곧동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현장 의견을 나눴다. 배곧 상인회장은 "아직 퇴근 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소비쿠폰 지급 이후 유입 인원이 확연히 늘었다"라며 "상인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삼미시장 아케이드에서 만난 상인회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물건을 사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 및 현금화 차단을 위해 부정사용 방지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ㆍ번개장터ㆍ중고나라 등) 점검을 강화하고, 불법 양도 및 판매가 적발되면 지급 중단과 선불카드 환수 조치를 한다. 이와 함께 시민 제보 채널을 운영해 자발적인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경기도 및 타 시군과의 공조 체계도 구축 중이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정책 시행 초기부터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남은 기간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쿠폰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팀으로 하면 된다.

2025-07-27 14:16: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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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시운전도 AI가 똑똑하게”…조선업 디지털 전환에 속도

KIAT, 중소조선연구원 찾아 AI 기반 관제시스템 실증 점검…삼성重과 협업 국내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도입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중소조선연구원 사무소를 방문해 조선 분야 인공지능 실증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형 조선소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전문생산연구소로, 현재 '대·중견·중소 디지털협업 공장구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중공업과 공동으로 AI 기반 선박 시험 운전(시운전) 관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해당 사업은 기업 간 데이터를 공유해 실제 공정과 동일한 가상공간, 즉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협업 제조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 중인 시운전 관제 플랫폼은 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제조의 마지막 단계인 시운전 공정을 육상 야드에서 해상 항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IAT는 이 플랫폼이 상용화될 경우 향후 5년간 약 50억 원 규모의 신규 서비스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선 산업처럼 국가적 중요성이 큰 주력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지속적인 기반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조선 산업은 북극항로 개척 및 글로벌 제조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 제조업의 핵심 분야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주력 산업 내 AI 플랫폼 사용을 확신시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산업 공통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 따른 산업 AI 활용 촉진 전문기관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추경을 통해 산업현장에 AI 솔루션을 보급해 실증·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7 14:01: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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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산단 대표모델' 만든다… 국비 등 1300억원 투자

산업부,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공모 개시… 9월 선정 정부가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표 모델 구축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부터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새롭게 추진되며, 선정된 1개 산단에 국비 500억원을 포함해 총 1300억원이 투입된다. 공모 대상은 전국 1330개 산단 중 전력 사용량 상위 30개 산단이며, 이들 산단은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68%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지역이다. 선정된 산단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ESS 발전소 △재자원화 생태계 구축 △탄소감축기업 컨설팅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친환경 설비 보급 등을 지원해 탄소중립 산단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9월 4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지원 내용 및 신청 방법, 지원 조건 등 상세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8월 5일에는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 기관 대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중 최종 산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2025년 1차 추경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산단을 탄소중립 산단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산업전환 등 정부 정책과 산업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산단의 탄소중립 전환과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7 13:49: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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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AI·소프트웨어 기업 해외진출 기반 구축

하나금융그룹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은 KOSA가 선정한 유망 기업과 우수 ESG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금융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IPO,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첨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만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금융과 KOSA는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전환(AI Transformation, AX) 전략 가속화에도 협력한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과 KOSA는 국내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AI 모델 개발 등에도 협력하고, AI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투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은 전 세계 26개 지역에 분포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첨단기업의 세계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함영주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과 1만5000여 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가 협력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7 13:44: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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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전국 20개 지역 어르신 380명에게 시원한 여름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 취약가구 어르신 여름나기 지원 KB국민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소속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가구 어르신들에게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물품은 소외된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도움이 되는 선풍기, 여름 이불, 방충 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7일 "지난 5월 가정의 달 후원에 이어 여름나기 지원물품을 통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국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스타필드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복합 쇼핑몰 특화 '스타필드 신한카드' '스타필드 신한카드'는 스타필드 멤버쉽과 결합해 스타필드 및 신세계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쇼핑 및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 및 스타필드 시티(위례·부천·명지) 이용 시 10%의 할인을 제공하며,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2~4만원까지 적용된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할인점, 편의점, 온라인쇼핑, 스타벅스, 까사미아 등 신세계 브랜드와 동물병원, 영화관, 배달앱 등 각종 라이프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1~3만원 이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타필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출시한 이번 PLCC는 스타필드 이용 고객의 소비 및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고려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7 13:41: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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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법인세 인상 등 '부자 증세' 군불…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당 내 이견

윤석열 정부의 '초부자감세'와 이에 따른 역대급 세수결손을 지적해 온 더불어민주당이 재정 확충을 위한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등 '부자 증세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들의 주주 배당을 이끌어내기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당 내에서 이견이 표출됐다. 정부·여당이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등 세제개편안을 마련하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 때부터 이어진 약 97조5000억원에 이르는 역대급 세수 결손에 약해진 과세 기반을 확충하고, 이를 통해 적극 재정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증세안은 윤석열 정부가 인하한 법인세 최고세율을 다시 1%포인트 올려 25%로 복구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국가 재정이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 윤석열정부가 초래한 세수 파탄 때문인데, 근본적인 해법은 비뚤어진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당내 전담 기구로 조세제도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조세특위) 활동 목표는 세수 파탄 문제를 해결하는 조세 정상화다.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조세 정의 실현 구체방안을 마련해 혁신성장·투자지원·내수확대·경제성장 등 선순환 효과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증세안이 담긴 세제개편안 마련을 예고했다. 정치권에선 올해 세제개편안의 또 다른 핵심이 기업의 배당을 이끌어내기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란 주식 배당으로 번 돈을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고 따로 떼어낸 뒤 세금을 매기는 방식을 의미한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배당소득이 2000만원이 넘으면 종합과세를 해 49.5%의 종합소득세를 매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는 입법안을 발의한 이소영 민주당 의원안에 따르면, 배당소득 2000만원 이하엔 15.4%로,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에는 22%, 3억원 초과에 27.5%의 별도 세율을 적용한다. 기업의 배당이 늘어나면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고, 이는 정부의 목표인 코스피 50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따른 최고세율 인하로 인한 '초부자감세' 효과를 우려하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당소득세제 개편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섬세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극소수의 주식재벌들만 혜택을 받고 대다수의 개미투자자들은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세제 개편으로 기업의 배당이 반드시 늘어난다고 볼 수 없지만, 배당이 늘어난다고 해도 개미투자자들은 겨우 몇천원의 이익을 보는 데 반해 극소수의 재벌들은 수십억원의 이익을 보게 된다면 과연 공평하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법안을 발의한 이소영 의원은 일각의 부자감세 지적에 "국내 자본시장 도약을 위해 약간의 특례를 부여하자는 것을 두고, 덮어놓고 '부자감세'라고 하는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도 않으며, 일부 감세가 있다하더라도 그 폭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반박했다.

2025-07-27 13:40: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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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매출 부풀리고, 재고 떠넘기고"… 공정위, '이차돌' 가맹본부에 시정명령

다름플러스, 가맹점주에 신메뉴 재료 강매·허위 매출 제시 등 가맹사업법 4건 위반 차돌박이 전문 프랜차이즈 '이차돌' 가맹본부가 신메뉴 재료를 가맹점주 동의 없이 일괄 입고시키고, 전국 평균 매출을 예상 매출로 제시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이차돌 운영사 다름플러스의 △신메뉴 재료 강제 구매 △허위·과장된 예상매출액 정보 제공 △필수품목 거래상대방 강제 △과도한 손해배상의무 부과 등 총 4건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름플러스는 2020년~2022년까지 신메뉴 11종을 출시하면서 가맹점주의 사전 동의나 자율 발주 없이, 조리에 사용되는 17개 품목을 일괄 입고시켰다. 이 과정에서 반품은 허용되지 않았고, 판매되지 않은 재고는 모두 가맹점주가 떠안아야 했다. 공정위는 "신메뉴 특성상 소비자 선호도를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맹본부가 가맹점별 경영상황에 따른 필요 수량에 대한 고려 없이 일정 물량을 강제로 구매하도록 하면서 반품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신메뉴 출시의 경영상 위험을 전가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부터 약 4년간 251명의 가맹 희망자에게 제공된 예상매출액은 점포 예정지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전국 평균 매출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었다. 서울 강남 소재 가맹점이나 강원 춘천 소재 가맹점 점이든 예상매출액 범위가 똑같이 전용면적 1㎡ 당 연간 '508만6000원~847만7000원'으로 제시된 식이다. 공정위는 "가맹희망자가 점포 입지를 기반으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수치를 그대로 적용한 것은 허위·과장된 정보 제공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다름플러스는 수저세트, 은박보냉백, 떡볶이 용기 세트 등 일반 공산품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자사에서만 구매하도록 강제했고, 가맹계약서상 손해배상 조항을 통해 위반 시 자의적으로 손해액을 추정해 3배를 배상하도록 하거나, 직원 귀책에도 점주가 책임지도록 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공정한 거래질서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사안이라며 과징금 부과도 검토했지만, 다름플러스가 현재 회상절차 중인 점을 고려해 과징금은 면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가맹점주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불공정 위험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7 13:33:4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