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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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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영업이익 '14억'…LG엔솔, 수익성 과제 여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정부 보조금 없이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실질 영업이익이 14억원에 불과해 구조적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회사는 하반기 유럽 전기차용 중저가 배터리 양산과 북미향 에너지저장장치(ESS) 본격 생산을 통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깜짝 실적'이지만, 이 중 4908억원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익이었다. 실제 영업이익은 14억원에 그쳐, 수치상 흑자일뿐 수익 구조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AMPC는 미국 내에서 배터리, 태양광, 풍력, 핵심 광물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대해 IRA에 따라 제공되는 세액공제 제도다. 배터리 셀 1㎾h당 35달러, 모듈 10달러 등 최대 45달러의 공제를 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 오하이오·미시간·테네시에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애리조나에는 원통형 배터리 단독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같은 현지 생산 체제 덕분에 매 분기 수천억원 규모의 공제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번 분기 흑자 역시 이 덕분이었다.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실질적인 이익 확대보다 세액공제에 의존하는 실적 구조에 머물고 있다며,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미국 의회는 IRA 기반의 전기차 세액공제를 일부 축소하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AMPC 세액공제 종료 시점은 기존 2032년 말에서 2031년 말로 1년 앞당겨졌다. 규모 축소는 제한적이지만, 전략 조정이 없다면 장기적으로 제품 믹스 다변화와 공급망 자립없이 수익성 유지가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내에서 대규모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양산 중이며, 최근 미시간 홀랜드 공장의 일부 EV용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지난달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ESS는 북미에서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확산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IRA의 ITC(투자세액공제) 조항에 따라 북미 내 ESS 설치 프로젝트에 대한 세제 혜택은 2035년까지 유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ESS 생산능력을 17GWh까지 확대하고, 2026년 말까지는 30GWh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도 중장기 전략은 유지된다. GM과의 각형 배터리 공동개발을 비롯해, LFP·LMR(리튬망간리치) 등 중저가 전기차에 적합한 제품 개발이 병행되고 있다. 하반기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 일정에 맞춰, 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EV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과 수익성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7 14:57: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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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 대상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 제공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기업별 상황에 따라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 '현장진단'에서는 전문 컨설팅기관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전력 사용 패턴과 설비를 분석한 뒤, 재생에너지 설치 가능성과 조달 방식별 경제성을 평가해 최적의 조달방안을 제시한다. 이후 2단계 '이행전략'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용이 시급하거나 지원 필요성이 큰 기업을 선별해 맞춤형 실행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 로드맵에는 연도별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조달 방식, 경제성 분석 등이 포함된다. 컨설팅 신청은 오는 8월 22일까지 대한상의 홈페이지 또는 기업재생에너지지원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2023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의 위탁을 받아 기업재생에너지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9개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했다. 그 결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11건과 전력구매계약(PPA) 2건 등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구매 의향이 있는 기업에는 실제 구매와 거래 계약을 돕는 매칭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해 대한상의가 실시한 수요조사에 따르면, 컨설팅을 신청한 기업들은 '전기요금 부담 완화'(37%)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이어 '고객사 요청'(26%), 'ESG 경영'(13%), '규제 대응'(10.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용 부담과 글로벌 공급망 내 탄소 감축 요구 증가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도입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새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탄소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재생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관련 시장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기업재생에너지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의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7 14:5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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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의원 "10년 새 억대 연봉자 2.6배 증가…수도권에 몰려있어"

연소득 1억원이 넘는 고소득자가 139만3000여명으로 10년 사이 2.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최근 10년 간 근로소득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억 원 초과 고소득 근로자의 증가율이 전체 근로소득자 및 평균 급여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근로소득자는 1668만7000여명에서 2085만2000여명으로 416만5000명 늘어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소득 1억원 초과 고소득자는 52만6000여명에서 139만3000여명으로 86만7000명이 늘며, 증가율이 무려 164.8%(2.6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3168만원에서 4332만원으로 36.7% 오르는 데 그쳐, 고소득층의 증가 속도가 전체 소득자 수나 평균 임금 상승폭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23년 기준으로 근로소득자의 평균 총급여는 4332만원이며 139만3000여명이 연 1억원 초과의 급여를 받는 고소득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근로소득자(2085만2000명)의 6.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2만7000여명(30.7%), 서울 41만6000여 명(29.9%) 등 수도권 두 지역에만 전체 억대 연봉자(139만3000여 명)의 60.6%, 약 84만3000여명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대 소득자의 절반가량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셈이다. 성별 격차도 여전히 뚜렷했다. 2023년 기준, 연소득 1억원 초과 근로소득자는 남성이 약 115만7000명, 여성은 23만6000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4.9배 많았다. 다만, 2014년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10배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10년간 여성 고소득자의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최은석 의원은 "고소득 근로자의 증가 자체는 우리 경제의 외형적 성장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들이 특정 지역과 일자리, 성별에 쏠리고 있다는 점에서 소득 양극화 심화와 계층 간 이동성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근로소득의 격차는 기업 간 생산성과 수익성, 조직 규모의 차이에서 비롯되며, 이는 곧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임금·처우의 격차로 이어진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과 임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지방 중소기업에 인재가 유입되고, 근로의 질과 보상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세제 인센티브, 기술혁신 지원,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성장 사다리'를 보다 촘촘히 설계해야 한다"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정책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7 14:44: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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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프리즘 매거진' 프로젝트 추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청년들의 생생한 일상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프리즘 매거진(Prism Magazine)'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청년센터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프리즘이 빛을 여러 색으로 나누듯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다채로운 청년 정책의 실마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출된 대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 반영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은 설문조사, 개별 인터뷰, 그룹 소모임의 3단계로 진행한다. 먼저 설문조사로 청년들의 생활 유형과 공통 이슈를 파악하고, 인터뷰로 일상 속 어려움과 욕구를 심층적으로 살핀다. 마지막으로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청년들이 그룹 소모임으로 주요 이슈를 논의하며 현실감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올해 5월에는 첫 번째 주제로 '대학생 청년'을 다뤘으며, 259명의 청년이 참여해 교통비 부담, 정책 정보 접근성 부족, 분산된 생활권역으로 인한 고립감 등을 주요 이슈로 제기했다. 지난 26일에는 '취업준비생 청년'을 주제로 소모임을 진행했으며, 이후 '직장인 청년', '육아 청년', '예술가 청년', '북한이탈주민 청년', '다문화 청년' 등 다양한 주제가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프리즘 매거진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주제별 소모임을 운영하며,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재원 광명시 청년동 센터장은 "프리즘 매거진은 청년의 일상을 정책과 연결하는 실험"이라며 "광명 청년들의 현실을 투명하게 비추고, 필요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춘곳간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7-27 14:42: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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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어르신 위한 디지털 환경 구축 추진

경주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디지털서비스시스템 100개소, 공공와이파이 310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고령층의 스마트기기 활용률 증가에 대응해 통신비 절감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로당에 무료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고,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해 다양한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 범죄예방 교육, 건강관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부 소속 행복도우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디지털서비스시스템 15개소, 공공와이파이 50개소를 추가 설치해, 스마트경로당 인프라를 총 47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디지털 환경에 대한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없는 살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7 14:42:2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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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5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불평등분야 '우수상' 수상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4일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성특례시는 불평등 분야(전국 최초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와 안전 및 재난관리분야(화성 산업안전지킴이) 2개 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중 전국 최초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23년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 사업'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 외국인 자녀 559명에 보육료를 지원했으며, 사업 만족도 99%를 기록하는 등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수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성특례시에서 평등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선도적으로 사업을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2023년 화성형 어린이 보행안전 서비스 구축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7-27 14:42: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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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웰니스 시대 매력 브랜딩' 강연 개최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가 지난 26일 '2025년 릴레이 명사특강' 첫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7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송은영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가 '웰니스 시대, 당신의 매력을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 교수는 국내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통해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 방법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브랜딩의 중요성을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남은 특강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이미지 브랜딩은 나를 존중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열쇠"라며 "누구나 배움으로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릴레이 명사특강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며, 여행·철학·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중장년층이 인생 2막을 풍요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특강은 오는 8월 23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진행한다. 'EBS 세계테마기행'으로 잘 알려진 태 작가는 삶의 쉼표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용기와 힐링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광명시에 주소를 둔 40~64세 시민이라면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인생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7-27 14:41: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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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서부우회도로 보강토 옹벽 정밀진단 진행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 신속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을 지휘함과 동시에 추가 붕괴 방지,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어 지난 21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이권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사고 직후부터 재난안전전광판을 통해 서부우회도로 교통 통제구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통제됐던 가장교차로 하부 가장로 오산↔화성 정남 구간 양방향 통행도 지난 22일부터 재개했으며, 해당 내용을 시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IPTV 등을 통해 신속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초평동 서부우회도로 진·출입부,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진·출입부, 금암교차로 평택방향 진입부에 대해서도 물통 울타리 및 차단펜스를 설치하고, 사고 현장에 시 공직자들을 상주시키는 등 시민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에서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총 36개소(총 4.3km) 옹벽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기로 하고 다음주 초 발주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간부회의 및 사고수습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희생자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해 지속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접수된 민원에 대해선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현장 중심 대응력을 향상시키며,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시설물 전수조사는 물론, 공무원들이 복무규정과 행동강령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2025-07-27 14:41: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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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감사위 후폭풍, 野 인적쇄신 두고 일대 혼란

국민의힘의 대통령선거 후보 교체 과정을 들여다 본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시 비상대책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장이었던 권영세·이양수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이란 중징계를 청구하면서, 8·22 전당대회 내내 당 내 인적쇄신 범위를 두고 혼란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단절하고 보수를 혁신하고 재건해야 한다는 이른파 '찬탄(탄핵찬성)파'는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김문수 대선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의 대선 후보 교체 과정, 대선 패배 등을 들여다 보고 책임을 질 정치인을 쇄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들은 쌍권(권영세·권성동 의원)부터 경찰의 윤 전 대통령 체포 당시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몰려간 45명의 당 의원까지 쇄신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반면, 반탄(탄핵반대)파들은 당이 과거를 문제 삼아 분열하기보다 어느 때보다 결집해 이재명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과정에서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시로 당무감사위에서 대선 후보 교체 과정을 두고 특정 정치인을 겨냥해 정치적 책임의 필요성을 짚은 것이다. 징계 청구 당사자인 두 의원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당 윤리위원회의 최종 판단만이 남게 됐다. 당 내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 정치인을 겨냥한 징계안인 만큼, 당에 불어오는 인적쇄신론과 어우러지면서 전당대회 준비 기간 내내 찬탄파와 반탄파 당 대표 선거의 화두가 될 모양새다. 유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임명했고, 여상원 윤리위원장은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했다. 다만, 인적쇄신론이 힘을 받을 수 있으려면 찬탄파 주자의 단일화로 혁신의 명분과 동력을 한 후보에게 몰아주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탄파에서 김문수 전 대선후보,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등이 출마하고 부정선거론을 주장한 전한길씨가 당에 입당하는 등 당의 우경화가 급속해지는 가운데, 찬탄파 입장에선 조경태, 안철수 당 대표 후보 중 반탄파와 겨뤄 이길 수 있는 강한 당 대표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 이에 찬탄파 후보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후보 단일화 재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에서 혁신후보가 승리하는 것만이 당이 살아날 수 있는 최후의 날이고, 최후의 기회이며, 최후의 순간이 될 것"이라며 "당의 혁신에 뜻을 같이하는 혁신후보끼리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45명 이상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는 조 의원은 "제가 주장했던 인적 쇄신안만을 주장하지 않겠다"며 "인적쇄신의 원칙과 방향, 내용과 범위, 추진방식 등 인적쇄신의 모든 것을 원탁회의에서 논의하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7 14:41: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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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중소기업 애로 해결사 '기업옴부즈만'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와 규제 문제를 직접 해결할 '기업옴부즈만' 2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이 겪는 인허가 지연, 과도한 규제, 제도 미비 등 다양한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규제혁신 전문가로 활동한다. 경과원은 기업 현장을 잘 아는 민간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해 비상민생경제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했다. '옴부즈만'은 스웨덴어로 '대리인'을 뜻하며 기업과 공공기관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의미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일반, 자금/금융, R&D/디자인/인증, 무역/관세,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회계, 국내외 마케팅, 정보화/생산관리 등 10개 분야다. 각 분야별로 2명씩 총 20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옴부즈만은 올해 12월까지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다. 주요 업무는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발굴 ▲단순 애로 즉시 해결 및 복잡한 문제 원스톱 처리 ▲경기도 기업SOS넷 플랫폼 연계 실시간 지원 ▲해결 과정 사후관리 및 실효성 검증 등이다. 경기도는 정형화된 공공 컨설팅의 한계를 넘어 민간 전문가의 현장 노하우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업옴부즈만 인원을 확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기업 지원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민간 전문가의 노하우와 공공의 정책 지원을 결합해 기업이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기업 지원 방식"이라며 "도내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옴부즈만 활동을 희망하는 전문가는 경기기업비서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기업SOS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27 14:40:4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