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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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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및 직장인, 공부·근무 줄었지만 시간부족 여전

학생의 학습 시간 및 직장인의 일하는 시간이 5년 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 다수는 시간 부족과 피로함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평일 학생의 학습 시간은 중학생(7시간 20분→7시간 15분), 고등학생(7시간 57분→7시간 55분), 대학생 이상(4시간 8분→3시간 45분) 등으로 5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초등학생(6시간 9분→6시간 36분)만 학습 시간이 증가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면시간은 5년 전보다 줄었다. 초등학생(9시간 25분→9시간 20분), 중학생(8시간 45분→8시간 444분), 고등학생(8시간 7분→8시간 1분), 대학생 이상(8시간 22분→8시간 17분) 등에서 수면 시간이 모두 감소했다. 우리나라 학생의 61.4%는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시간 압박으로 인해 줄이고 싶은 일로는 '자기 학습(57.0%)'을 꼽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동시간(19.7%), 교제·사회 활동(10.0%), 직장 일(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학생의 73.2%는 평소 하루 일과가 끝난 뒤 피곤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가장 주된 이유는 자기 학습(72.9%)이었다. 취업자 피로도 역사 큰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의 '일'하는 시간은 2019년 5시간 19분에서 2024년 5시간 5분으로 14분 감소했다. 일하는 시간이 줄었지만 수면 시간도 7시간 58분에서 7시간 52분으로 6분 감소했다. 미디어 이용 등 여가시간이 3시간 54분에서 4시간 12분으로 18분 늘었다. 취업자의 65.5%가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줄이고 싶은 일로는 직장 일(69.6%), 이동(10.3%), 자녀양육 및 가사(8.6%) 등을 들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28 16:44: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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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삼환기업, 전국 현장에 '온열질환 예방 키트' 지원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안전 확보 노력을 전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온열질환 예방 키트에는 개인별로 지급되는 쿨토시, 쿨스카프, 보냉텀블러가 포함돼 있다. 보냉텀블러 지급은 개인 위생을 위한 음용수 전용으로 제공돼 더운 날씨에도 수분 섭취를 돕는 동시에 감염 예방까지 고려한 조치다. 삼환기업은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을 현장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근로자들이 언제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식수대를 확대했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환기시설을 갖춘 휴게공간을 마련해 바람이 통하는 쉼터 환경을 조성했다. 작업 중간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작업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쿨조끼와 쿨스카프 등 보냉장구를 지급하고, 작업장에 이동식 냉풍기 및 아이스박스를 비치하는 등 실질적인 더위 대응 장비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관리감독자를 중심으로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근로자가 작업 중 위험을 감지했을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대피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현장 내 자율적인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이사는 "안전은 양보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SM그룹과 삼환기업의 안전보건경영방침 아래 건설현장의 무더위 재해 예방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28 16:43: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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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부문 23조 원대 수주…추가 수주 긍정적 신호탄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가 23조원대 대규모 계약을 수주하며 이 부문 적자 탈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액(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033년 12월31일까지다. 총 8년5개월 간의 장기 계약이다. 이번 계약의 공시 유보 기한일은 2033년 12월31일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상대방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공시직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삼성의 새로운 대규모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칩 생산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사가 테슬라임을 알렸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23조원 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적자 늪에 빠졌던 파운드리 사업이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4나노(㎚·1㎚=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 수율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온 가운데 추후 또 다른 빅테크의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 업계 1위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후발 업체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존재감을 드러낼지도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 67.6%, 삼성전자 7.7%였다. 중국 SMIC는 6%로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만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의 실적 하락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우려가 많았는데 그 부분이 해소된 것 같다"며 "엔비디아 AI 반도체 고객 뿐 아니라 다른 고객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고 테슬라를 비롯해 AMD 등 대형 고객사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이 대규모 공급 계약에서 삼성을 선택한 건 파운드리 경쟁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370억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내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5-07-28 16:41: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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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사내 GenAI 플랫폼으로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 ◆ 생성형 AI 기반 사내 플랫폼 'AINa(아이나)' 구축 신한카드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사내 플랫폼 'AINa(아이나, AI Navigator)'를 구축하고 임직원 업무 전반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나'는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내 GenAI 플랫폼이다. 업무 자동화부터 맞춤형 업무 봇 제작까지 차세대 업무 환경 구축에 일조한다. 아이나는 카드 서비스 등을 포함한 방대한 매뉴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정리된 답변을 즉시 제공한다. 또한 SQL 쿼리 특화 봇을 활용해 마케팅 타겟 고객을 보다 정교하게 추출해 마케팅 효율을 개선한다. 신한카드는 "향후 개인별 전용 비서 기능 등을 통해 '아이나'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반복 업무가 아닌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조직 문화를 강화해 업무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농산어촌 청소년에게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 미래 세대 대상 포용금융 실천 KB국민카드는 올해도 농산어촌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인 'KB국민카드 조이풀 디지털 교실'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6~7월까지 교육 운영 계획수립과 참여학교 모집을 마무리한다. 오는 8월부터 강사 양성 교육과 참여학교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디지털교육을 진행한다. 전국 농산어촌 23개교 46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은 코딩(엔트리, 코스페이시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AI비서 및 스마트홈 만들기,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해 나만의 테마파크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형 교육도 포함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25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으로 인한 초기 코딩교육 필요성이 증대하는 시점에 이번 후원이 농산어촌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초 지식 함양과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에도 디딤돌 역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8 16:40: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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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美조선업에 수십조 투자 제시...트럼프, 일본·EU의 10% 수준 받을까

한국이 미국에 수십조 원 규모의 조선업 투자를 제안했다. 양자 간 관세협상에서 우리 측이 내건 반대급부의 주요 내용이다. 미국이 이를 받아들여 당초 한국산 상품에 대해 25%로 설정한 상호관세를 낮춰 줄지 주목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의 뉴욕 소재 자택을 찾아 진행한 협상에서 이 같은 대미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우리 측은 투자 계획에 이름까지 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선전 문구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금 위대하게)를 본뜬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금 위대하게) 프로젝트다. 김 장관이 러트릭 장관에게 직접 투자사업의 세부 구상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 투자금은 미화로 수백억 달러, 우리 돈 수십조 원에 달한다. 러트닉 장관 역시 우리 측이 제시한 투자 방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화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스가 지원에 나서게 될 정책금융기관으로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 거론된다. 단, 구체적인 액수는 추후 협상에서 조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 후반 워싱턴 D.C.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간 회동이 예정돼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6일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 간 협상 관련한 참고자료를 내고, "미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의 조선 산업은 중국과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다. 한국의 이 부문 위상은 조선업 부흥을 꾀해 온 미국 측의 향후 산업 전략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조 원 규모에 만족할지는 의문이다. 앞서 일본이 우리 돈 기준 750조 원 규모의 투자를 미국에 약속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도 27일 830조 원을 미국에 투자한다는 데 합의했다. 둘 다 한국의 미 조선업 투자 계획의 10배 규모다. 일본·EU는 이러한 대가성 투자 계획을 제시하고서야 각각의 양자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모두 관세 15%를 적용받는다. 이처럼 대미 투자 규모가 한미 간 협상의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는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대기업이 미국 현지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식의 방안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유도해 자국민을 위한 일자리를 크게 늘리고 국부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도인 것. 미국은 조선업에 더해 비관세장벽 완화도 우리 측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일·쌀·소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 없이 관세율 인하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트럼프가 각국에 제시한 관세 부과의 유예는 이달 31일(미동부시간)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2025-07-28 16:30: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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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7만전자'에 힘입어 3200선 회복...3209.52 마감

코스피가 한미협상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으나 미국과 유럽연합(EU) 무역협상 타결, 삼성전자 급등 등에 힘입어 3200선을 되찾았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에 마쳤다. 기관은 4520억원, 외국인은 48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99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6.99%)과 SK하이닉스(-1.50%)만 떨어지고 대부분 나머지는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6.83%), 삼성전자우(4.60%)가 크게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4.68%)과 HD현대중공업(4.50%)도 강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180개, 하락종목은 725개, 보합종목은 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포인트(0.32%) 하락한 804.40에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0억원, 154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76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2.17%)와 레인보우로보틱스(0.19%)만 오르고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삼천당제약(-4.13%), 알테오젠(-1.08%), 파마리서치(-1.97%), 에이비엘바이오(-2.98%), 리가켐바이오(-1.13%) 등 바이오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491개, 하락종목은 1138개, 보합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22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6% 급등했고, 11개월 만에 주가 7만원을 돌파했다"며 "외국인은 7월 중순 이후 재차 매수 강도 높여온 가운데 이날 약 4800억원 포함해 한 달간 코스피를 4조70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382.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28 16:13: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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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내달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임명식' 진행… "국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임명식'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4일 국회에서 간단하게 취임 선서만으로 임기를 시작해, 추후 별도로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임명식'을 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임명식의 제목은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운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부대 행사 없이 바로 대통령실로 향했다. 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주권자인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국민임명식'을 열겠다고 밝혔다. 당초 '헌법수호'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7월17일 제헌절을 고려했지만, 한미 관세 협상 등 산적한 현안이 많아 8월15일 광복절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준비는 우상호 수석을 팀장으로 한 대통령실 국민임명식TF에서 했다고 한다. 국민임명식은 오는 8월15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광복 80주년 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우 수석은 "이번 행사는 국가의 주인은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1만여명이 초청된다. 초청은 8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진다. 자세히는 ▲1945년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 ▲애국지사·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참정권을 적극 행사해 국민주권을 지켜낸 이들 ▲파독 및 중동 건설 노동자·수출역군과 신성장 부문 기업인 ▲고성군민과 마라도 주민 및 사회적·청년일자리창출 기업 ▲K컬처 주역과 스포츠종목별 입상자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시민과 참전용사, 사회적 참사 유가족 ▲경제·문화·과학·예술 스포츠 유망주 ▲모든 대한민국 국민 등이다. 우 수석은 "국민이면 누구든지 광화문 광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며 "아마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 중 가장 많은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고 강조했다. 경호 구역 안으로 초청받은 국민이 1만명이고, 구역 바깥에서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한다. 행사는 오후 7시40분~8시30분까지는 식전 문화예술 공연, 8시30분~9시 국민임명식, 9시~9시30분에는 축하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임명식에선 '대통령을 국민이 임명하는' 임명장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임명장의 제목은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로 알려졌다. 낭독자들은 특이한 경력이나 이력, 사연이 있는 이들로 선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들도 초대된다. 우 수석은 "전직 대통령은 다 초대 대상"이라며 "초청장을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이라 초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해외 정상들도 초청하지 않는다. 우 수석은 "정식 취임식이 아니라 정상급 인물,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하지 않았다"며 "행사 전에 국내 외교 사절과 만찬 행사가 있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7-28 16:13: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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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X 가속화해 업무 혁신 드라이브

LG전자가 제품 개발과 판매, 마케팅 등 업무 전반의 혁신을 위해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시스템 AX에 적극 활용한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최근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AI 전환(A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X의 속도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직접 AI 확산을 주도하는 '최고확산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CEO는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며, 업무 방식뿐 아니라 업무의 본질을 바꿀 것"이라며 "조직 전체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를 맡겠다는 의미이다. 과거의 디지털 전환(DX)이 개별 업무의 최적화와 이상 감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AX는 업무 전반의 프로세스를 혁신해 자율화된 공정을 가능케 한다.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를 목표로 향후 2~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이 고부가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추진 중인 AX 사례가 소개됐다.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는 데이터 탐색 시간을 기존 3~5일에서 30분으로 단축했다. 직원들은 찾다와의 대화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맞는 제품 전략을 수립한다. LG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으로 삼는다. '찾다' 시스템은 정형 데이터 외에도 개발·특허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 범위를 확대 중이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개발자의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판매 현장에도 AI 기술을 적용 중이다. 고객 맞춤형 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엘지니'도 소개됐다. 2018년 처음 도입된 엘지니는 AI 기술을 접목해 단순 업무 지원에서 더 나아가 고도화된 업무 기능을 제공한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며, 71개 언어의 통역 및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LG전자는 엘지니를 단순 업무 지원에서 고도의 전문 역량을 요구하는 영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28 16:12:1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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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부터 건조까지 원스톱형 '인피니트 AI 콤보' 출시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편리함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한 인피니트 라인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인피니트(Infinite) 라인은 고급 소재와 혁신 기술을 적용해 변치 않는 가치를 제공한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외관에 섬세한 '롱 아트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한 '스테인리스 아트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이로 인해 풍부한 메탈 질감이 돋보인다. 터치스크린의 문열림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히든 도어'를 적용해 돌출된 부분이 없는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제품 깊이는 기존 '비스포크 AI 콤보' 대비 10mm 줄어들어 다양한 공간에 설치하기 쉽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신 AI 기술도 모두 탑재했다. 7형 'AI 홈'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기능과 코스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별도의 허브 없이도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양한 기기와 소물까지 제어할 수 있으며,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세탁물의 무게,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맞춤형 세탁을 제공하는 'AI 맞춤+', 에너지 소비를 절약하는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세탁물 오염도에 맞춰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을 탑재했으며, 세제함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400ml 이상 확대해 한 번의 세제 투입으로 최대 17주간 사용 가능하다. 제품 색상은 스테인리스 아트 스틸이며, 출고가는 수납함 패키지 포함 699만원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대상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해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이는 초프리미엄 디자인의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폼팩터와 독보적인 AI 기능,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양성운기자

2025-07-28 16:11:39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