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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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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7년까지 생활인구 600만명 시대 추진

해남군이 새로운 인구기준이 되고 있는'생활인구'늘리기에 본격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생활인구 증대 관련 10개부서가 모여 최초(킥오프)회의를 열고 분야별 중점 추진시책을 보고했다. 생활인구는 통근·통학·관광·업무 등으로 일정 시간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단순한 등록 인구를 넘어, 실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사람을 인구로 본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국가 총인구는 감소하는데 반해 지역간 인구유치 경쟁은 심화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생활인구 개념을 공식화했으며, 2026년부터는 지방교부세 산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해남군은"마음의 고향, 머무름이 행복한 해남"을 비전으로 2027년까지 월 50만명, 연 600만명 생활 인구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 4월 전 부서에서 75개 생활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을 개발하여 추진 중이며, 7월에는 해남군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고령화 등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시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손명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2024년 해남군의 생활인구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월별 변동추이를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광시설 확충과 해남여행 통큰 이벤트 등 생활인구 유치 관광프로그램 추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스포츠대회 30개, 전지훈련팀 5만명 유치 등의 목표가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생활인구 113(매월 1일 3시간 머물기) 캠페인 전개와 함께 부서별 발굴 시책 적극 추진 및 각종 행사·대회 유치, 기관및 단체 주관 행사 관내 유치 등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1월부터 12월까지 생활인구수 증감요인을 하나하나 짚으며 원인과 대책을 참석자가 서로 주고받아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견이 다양하게 제출되었다. 해남군의 2024년 해남군 생활인구는 335만명으로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16개 지자체중 3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8월과 9월 휴가철과 추석연휴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월 공룡대축제, 11월 미남축제와 단풍철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은 상대적으로 생활인구가 낮은 3~4월에 서울·경기권과 대구·부산 등 경상권을 타깃으로 하는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인구 유치 전략을 집중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전국적인 인구감소의 추세속에서 생활인구의 증대가 지역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는 인구정책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해남과 관계하는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7-30 10:18: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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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어업인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목포시는 지난 25일, 전라남도수산업경영인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해양 사고 원인 분석과 어선 안전 재해사고 예방 대책'을 주제로 어업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복, 화재, 충돌 등 해양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기후환경 변화로 항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해양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목포 관내 어촌계 및 어업인 단체 소속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소속 전문 강사가 ▲해양사고 발생 현황 ▲해양환경 변화 및 사고 원인 분석 ▲사고 유형별 대응요령 ▲작업 중 안전수칙 등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양사고 사망·실종자 213명 중 81%인 187명이 구명조끼 미착용자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교육에서는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됐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 추진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어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0:18:1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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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영양사 초빙 '국산밀 활용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 밀 소비 관련 설명회를 열고, 학교 및 단체급식에 밀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aT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국산 밀 데이' 사업 홍보 설명회가 개최됐다. 전국 영양사 및 급식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밀 생산 확대와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국산 밀 데이' 사업의 취지와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학교와 단체급식 현장에서 우수한 국산 밀의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식품부와 aT는 2025년 '국산 밀 데이' 중점 추진 방안을 비롯해 소비촉진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또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 등을 청취했다. 밀 소비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소개했다. ▲급식소 여건에 맞는 국산 밀 중심 식단 구성 ▲교육 자료· 홍보 콘텐츠 제공 ▲참여형 이벤트 추진 등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급식 현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산 밀 소비 확산에 대한 현장의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급식과 대량 소비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국산 밀의 활용도 제고와 안정적인 소비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30 10:06: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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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 세제개편 두고 김병기 "비난할 자격 있나" VS 송언석 "기업 때려잡기"

법인세 인상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을 두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실책을 되돌리는 작업이라고 설명한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업 때려잡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세수 파탄의 주범인 국민의힘은 자숙하라"며 "국민의힘은 조세 정상화를 반기업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그렇게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위기, 세수 파탄의 주범이다. 윤석열 정부의 천문학적인 빚과 이자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며 "그 빚과 이자를 국민과 기업이 낸 소중한 세금으로 겨우 감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세수 파탄은 민생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이다. 2024년 정부가 한국은행에 지급한 이자가 2000억원이 넘는다. 2025년 저신용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 예산이 2000억원"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에 쓰일 재정이 은행 이자로 나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이재명 정부 탓만 한다. 해결책을 제시 못하면서 무조건 반대만 외친다"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망쳐놓은 조세의 기틀을 다시 바로세우겠다"고 부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법인세 인상 등이 세제개편안에 담기는 것에 대해 "조세 정상화란 말을 쓰는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며 "2년 전에 여야가 합의 하에 법인세 세율을 1%포인트 내렸다. 그때 보도자료에 보면 여야 공히 조세정상화라고 사용했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와서 다시 세율을 인상하는 것을 정상화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법인세 인상에 대해 "기업을 지원하기보다는 오히려 기업들을 때려잡기 위한 증세로 보여진다"라며 "기업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다. 세율을 내리는 것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고 경쟁력을 올려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계속 세율을 내려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때(2022년에) 최고세율을 3%포인트를 내리려고 했으나 여의치 못해서 합의로 1%포인트만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 부분을 생각하면 전세계적으로 법인세 세율을 내리고 있는 방향에 역행해서 지금 다시 올린다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관세라든지 여러 국내외 환경이 기업의 규제를 굉장히 강화시키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세율까지 올린다면 정부에는 세수가 좀 더 들어온다는 이점이 있지만, 실제로 경제를 운영하는 기본 주체인 기업에는 굉장히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세수 결손에 따른 세수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법인세를 주로 이야기 하는데, 법인세가 1년에 100조원 정도 들어오다가 60조원 정도로 줄었다. 이것이 세율 인하 때문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라며 "알다시피 AI반도체가 되면서 삼성전자도 실적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전체적으로 코로나 이후에 굉장히 경영환경이 안 좋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전쟁이 두 군데 있지 않나. 그래서 전 세계 공급망 체계 자체가 조금 위축이 되는 상황"이라며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무역 여건이다 보니 사실 경기가 안 좋아서 세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30 10:06: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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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자산관리계좌' ISA 40조원…상반기에만 7.5조원↑

국민 재산 형성을 위한 절세 계좌 상품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2016년 3월 출시 이후 9년 3개월 만의 성과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말 기준 ISA의 전체 가입금액이 40조3847억원, 가입자 수는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32조8770억원)과 비교해 올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이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입자 수도 598만5000명에서 약 33만명 증가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계좌형 상품으로, 세제 혜택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손익을 통산해 순이익 기준으로 일반형은 최대 200만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초과한 이익에 대해서도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 모두 2021년 투자자가 직접 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유형별 가입금액을 보면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의 60.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이었다. 가입자 수 기준으로도 투자중개형이 529만명(83.8%)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다. 유형별 투자상품을 보면 투자중개형은 ETF(40.8%)와 주식(34.3%) 비중이 높았고, 신탁형은 예·적금(94.7%), 일임형은 펀드(97.6%)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업권별로는 투자중개형 ISA 확산에 따라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으로 전체의 61.0%에 달했고, 은행은 15조7320억원(39.0%)으로 나타났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ISA의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0 10:00: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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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UAE원자력공사와 업무협약…글로벌 원자력 사업 개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UAE 바라카원전 건설을 함께한 UAE원자력공사와 협력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UAE원자력공사(ENEC)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관련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UAE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 하마디 최고경영자(CEO)와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UAE원자력공사의 세계적인 원전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신규 원전 건설, 재가동, 기존 부지 M&A 등 원전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 시장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투자와 개발 협력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협력 ▲원자력 서비스, 장비 업체 투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개발할 방침이다. UAE원자력공사는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는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대규모 전기를 공급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원전의 배치·투자·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 노력을 확대하고 장기적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국가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원전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양사의 대형 원전·SMR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4월 루마니아 원전 1호기 설비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를 미국의 뉴스케일·플루어·사전트앤룬디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UAE원자력공사는 약 40조원을 투자해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에 한국형 원전 4기를 건설, 운영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0 09:27: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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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30일 한줄뉴스

2025-07-30 07:00: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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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점 1년새 178곳 사라졌다…강원도 14% '뚝'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4대 은행 지점(출장소 포함)이 1년 새 108곳이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장소는 70곳 늘었지만, 지점이 178개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지점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어 대면서비스를 선호하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내 은행의 지점수는 총 2705개로 1년전 같은 기간(2815개)보다 108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주요 은행의 지점수가 1년 새 평균 27개 사라진 수준이다. 각 은행별로 한 달에 2개 이상 지점을 줄인 셈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의 지점수는 같은 기간 2449곳에서 2271개로 7% 감소한 반면 은행의 출장소 수는 19% 증가했다. 출장소가 지점을 대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점은 개인을 대상으로 예·적금과 같은 수신 업무와 대출 등 여신업무, 기업업무와 외환업무 등을 포함한다. 반면 출장소는 개인을 대상으로 예·적금과 대출업무 여수신업무를 담당한다. 지점보다 출장소 업무폭이 작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업금융이나 외환 등의 업무는 공단, 공항 등 특수성을 띈 지역에 별도 특화 지점을 설치해 처리하고 일반 업무는 출장소 위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지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에 위치한 은행의 점포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강원도 지점은 2024년 1분기 42곳에서 올해 1분기 36곳으로 14% 줄었다.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는 같은 기간 9.76%, 8.57% 줄었다. 문제는 은행 지점이 크게 감소한 곳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5월 기준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라남도(27.7%), 경상북도(26.6%) 강원도(26%) 순이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은행 지점도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령층이 대체로 디지털화에 대한 적응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디지털 취약계층에 속한다며, 이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을 악화시킬 수 있고, 이들이 이용가능한 금융서비스의 양과 질도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고령층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은행점포가 적게 분포되어 있다"며 "점포 이용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도 매우 멀게 나타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업무를 타 기관에 위탁하는 것은 접근 가능한 서비스의 동질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며 "점포 폐쇄 시 대면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이용 금융기관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금융서비스의 범위와 질, 비용 등의 측면에서 어떻게 대체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통합적 시각에서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30 07:00: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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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서학개미, 이더리움 보유 기업에 자금 집중…암호화폐 ETF도 동반 매수

서학개미들이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통과되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이더움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를 9738만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 스포츠 베팅 플랫폼 기업 샤프링크 게이밍도 1913만달러 어치 매입했다. 최근 비트마인 이머전은 56만6776개의 이더리움을, 샤프링크 게이밍은 36만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법안이 정식 발효된 점이 이더리움 수요 확대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법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허용하고, 발행 요건과 감독 체계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들 종목의 주가는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마인 이머전은 6월 말 4.26달러였던 주가가 단 일주일 만에 135달러까지 폭등했지만, 현재는 4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샤프링크 게이밍 역시 3.76달러에서 79.21달러까지 상승한 뒤 현재는 2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통과가 중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박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제도 정립은 정책 불확실성을 감소시킨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향후 시장의 자본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학개미들은 암호화폐 관련 ETF 투자에도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타이달 트러스트 II 일드맥스 MSTR 옵션 인컴 전략 ETF'에 3343만달러, '2배 솔라나 ETF'에 3147만달러를 각각 순매수했다. 2배 솔라나 ETF는 암호화폐 솔라나의 선물지수 수익률을 하루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타이달 트러스트 II 일드맥스 ETF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수익률을 따르면서 콜옵션 매도를 통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2025-07-30 06:59: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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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공식행사등에 지역 소상공인 참여 기회 제공등 협력키로 소상공인연합회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협력해 소상공인 추가 지원에 나선다. 소공연은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노우피크코리아 캠핑장 기반 소상공인 행사 연계, 유통 및 상품화 협조, 홍보 및 인큐베이팅 등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스노우피크의 브랜드 공식행사 등에 지역 소상공인 참여 기회 제공 ▲캠프필드 및 신규 캠핑장에 팝업존, 정기마켓 등 공동 기획 ▲공동기획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스노우피크 온오프라인 매장에 소상공인 우수제품 입점 ▲소상공인 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제작 배포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등 협업 프로그램 운영 ▲로컬 마켓, 체험행사 등을 위한 공간 제공 및 운영 지원 등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지역 소상공인이 힘든 와중에 스노우피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새로운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타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캠프필드를 비롯한 다양한 캠핑장의 체험 및 팝업존과 정기 마켓 등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0 06:01:4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