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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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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임대시장 ‘양극화’…오피스 상승·상가 하락

2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에서는 오피스 임대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상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와 상가 전 유형에서 모두 하락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전분기 대비 0.69% 상승했으나 상가(통합)는 0.13%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중대형 상가 -0.10%, 소규모 상가 -0.21%, 집합상가 -0.15%로 모두 하락했다.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기준)가 제곱미터당 1만8600원, 상가는 집합 2만7000원, 중대형 2만6500원, 소규모 2만600원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36%로 가장 높았고 집합상가 1.07%, 중대형 상가 0.83%, 소규모 상가 0.69% 순이었다.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 모두에서 오피스가 가장 높았으나 전반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오피스 자본수익률은 0.43%, 중대형 상가는 0.03%, 소규모 상가는 -0.03%, 집합상가는 0.10%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8.6%, 중대형 상가 13.4%, 소규모 상가 7.5%, 집합 상가 10.5%로 집계됐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5.0%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충북(31.1%), 강원(24.1%), 경북(23.8%) 등은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1.06% 상승했다. 강남대로(2.29%), 용산역(2.06%), 여의도(1.72%), 광화문(1.56%) 등 주요 업무지구 중심으로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 지역은 판교·분당 등의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영향으로 0.45% 상승했다. 상가는 서울 주요 상권에서 임대료가 소폭 상승했지만 지방권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뚝섬(3.29%), 용산역(1.35%), 압구정(1.03%) 중심으로 임대가격지수가 올랐고 인천(-0.31%), 세종(-0.45%) 등은 주요 원도심 상권 침체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 임대시장은 서울의 주요 오피스권역 내 임차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상가 임대시장은 경제 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1 15:24:3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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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분기 영업익 1조1389억원…전년비 29.4% 상승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111억원, 영업이익 1조13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4% 증가했다. 조선 부문의 수익성이 확대되고 전력기기, 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데 따른 결과다. HD현대는 상반기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34조2980억원, 영업이익 2조425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생산성 개선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증가한 7조42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3.3% 증가한 9536억원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조 시장 호황세,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솔루션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467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830억원을 올렸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신흥시장의 인프라 투자 및 자원개발 수요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중국 생산법인 통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151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시장 맞춤형 제품 공급과 채널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점유율과 수익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에너지·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조5417억원, 영업손실 241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정유 시황 개선 흐름에 맞춰 안정적인 공장 운영과 공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바이오연료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하반기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매출 9062억원, 영업이익 20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일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 속에 영업이익률은 23.1%를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해양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전력기기 및 건설기계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에너지·정유 부문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1 15:23: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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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영업익 4000억원...'2023년 4분기 이후 최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했다. 재고 관련 비용 증가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대중국 수출 제한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다.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줄어든 데다 TV시장 내 가격 경쟁도 매출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이 7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5.23% 감소했다. 반도체부문(DS)은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제품과 파운드리 주요 거래선에 대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도 메모리 사업의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과 비메모리 사업의 대중 제재 영향에 따른 재고 충당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디바이스부문(DX)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와 TV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DS부문 매출은 27조9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는 고대역폭메모리 HBM3E와 고용량 DDR5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했으며, 데이터센터용 SSD 판매도 증가했다. DX 부문 매출은 43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부문(MX)은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또한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 하만은 오디오 판매 호조와 전장 사업의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돼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부문(SDC) 매출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와 IT·자동차에 공급되는 중소형 패널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됐다. 대형은 게이밍 시장 중심으로 고성능 QD-OLED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판매 확대와 전장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메모리는 D램의 경우 HBM, 고용량 DDR5, LPDDR5x, 24Gb GDDR7 등으로 AI 서버용 제품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낸드는 8세대 V낸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서버 수요에 대응해 고용량, 고성능 D램·서버용저장장치(SSD) 판매를 확대할 전략이다. 파운드리는 GAA 2나노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주요 거래선 판매 확대를 통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중소형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대형은 안정적인 TV 패널 공급과 모니터 라인업을 보강해 QD-OLED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산되며 IT 시황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1 15:22: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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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페르미 아메리카와 에너지 인프라 협력

현대건설은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에서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첨단 에너지 및 인텔리전스 캠퍼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전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Rick Perry)가 공동 설립한 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수적인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는 미국의 에너지 디벨로퍼다. 현재 세계 최대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335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HyperGrid™) 캠퍼스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AP1000 대형원전 4기(4GW) ▲SMR(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1GW)을 결합한 총 11GW 규모의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와 이 전력을 연계할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원자력 기반 하이브리드 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기획 ▲프로젝트 단계별 세부 업무 패키지 개발 ▲기본설계(Front-End Engineering Design, FEED) ▲연내 EPC 계약 추진 등 본 프로젝트의 원자력 발전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한편 정기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전략 과제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가 통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 캠퍼스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중요한 출발점 삼아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에너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31 15:22:2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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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위축에 상반기 ABS 발행 '뚝'...전년比 24% 감소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축소로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2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은 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5000억원(23.6%) 감소했다.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도 지난달 말 기준 24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조1000억원(5.5%) 줄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전년 동기보다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초 ABS가 모두 감소했고, 중소기업 회사채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만 소폭 증가했다. 대출채권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반 ABS는 전년 대비 390% 급증했으나, 정책모기지론 축소에 따른 MBS 발행 위축으로 전체 발행규모는 21.5% 감소했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도 카드채권·할부금융·기업매출채권 모두 줄어들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40.2% 감소했다. 특히 카드사 등 여전사의 ABS 발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 이는 여전채 금리 하락 등 채권시장 여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평가됐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회사의 ABS 발행 규모가 각각 52.9%, 24.5%씩 감소했다. 반면, 일반기업은 부동산 PF 기반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67.5% 불어났다. 종합적으로 전체 ABS 발행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4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말 257조2000억원 대비 14조1000억원(5.5%) 줄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31 15:22: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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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익 446억…전년비 30% 하락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96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순이익은 183억원으로 60.7% 줄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이 둔화하고, 국내 전방 산업인 건설·기계·석유화학 업황난이 장기화되면서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주요 자회사 판매량 회복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46.5%, 영업이익은 7.2%, 당기순이익은 205.1% 증가했다. 특히 세아항공방산소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82.1%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영업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내수 판매 및 수출 증가 지속으로 특수강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324.4% 급증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페셜티 소재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롤마진 개선 등의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6.3%, 54.6% 늘었다. 회사는 향후 항공·우주, 원자력, 방산 등 경쟁우위 시장의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자회사 간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협업 강화와 선제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1 15:05: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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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립현대미술관과 OLED TV 활용 첫 전시..."퍼펙트 화질"

LG전자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창의적인 현대미술과 LG OLED의 독보적 화질이 조합된 대규모 작품을 전시하고,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예술 경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8월 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울박스'에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MMCA X LG OLED 시리즈' 첫 전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명과 욕망, 끊임없는 순환'이라는 주제를 다룬 대형 설치 미술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 작가와 국립현대미술관, LG전자의 첨단 OLED 기술이 함께 빚어낸 결과물이다. 특히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만든 두 개의 초대형 스크린 월은 추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몰입감 있게 구현한다. 작품에 활용된 OLED 스크린은 정교한 색 표현력을 바탕으로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매개체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작품 창작 과정 전반에서 독보적인 OLED 기술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를 지원했다. LG전자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8월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년동안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미감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서 특별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으로 압도적인 깊이와 디테일을 완성하고, 밝은 환경에서도 실물 그대로의 색감을 표현한다. 2025년형 올레드 TV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도 획득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업계 최초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 오혜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LG 올레드 TV는 퍼펙트 컬러와 퍼펙트 블랙의 압도적 화질을 통해 '예술에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캔버스'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1 15:03: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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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8월에도 오색전 10% 인센티브 지급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8월에도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10% 지급을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시행된 인센티브 혜택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현장 반응을 반영해 결정됐다. 8월 한 달간 오색전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10%가 추가로 적립된다. 월 최대 100만 원 충전 시 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오색전은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전용 화폐로, 시민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는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고물가로 인해 체감 소비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오색전 인센티브가 실질적인 소비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면서 중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연매출 30억 원 미만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소비지원 정책으로, 오색전과 함께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시는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 중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물가 상승으로 느끼는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통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계속 확대하겠다"며 "오산의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함께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5:02: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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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연 소비자들, 다시 거리로… 민생 소비쿠폰에 외식·유통 활기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도입 일주일 만에 가시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프랜차이즈 치킨과 피자 등 외식 브랜드의 매출이 반등했고, 편의점에서는 김치, 도시락, 음료 등 생필품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총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들어갔다. 지역화폐 형태로 1인당 15만~50만원이 차등 지급되며,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 쿠폰 지급 첫 주부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매출 상승 효과를 확인했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평소보다 약 10%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주문 건수는 12% 늘었다. 맘스터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이 전주 대비 51% 급증했다. 이밖에 맥도날드·롯데리아·노브랜드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역시 매출이 5~20% 늘었다.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 대형마트·백화점 대신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는 이들이 늘면서 고기, 간편식, 생필품, 쌀 등 장보기 품목의 매출이 늘었다. 객단가도 상승했다. GS25는 22일부터 24일까지 김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93.7% 폭증했고, 과일(62%), 간편식(20.6%), 가공식품(24.0%) 등 전반적인 생활밀착형 품목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CU도 김치(26%), 간편식(23.8%), 음료(44.6%) 등 대부분 주요 품목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편의점들은 소비쿠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할인 행사 상품을 늘리거나 신선식품 비중을 늘리고, 사용처 안내 문구를 부착해 고객 유입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소비 진작 흐름은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활용 의향이 높은 항목은 외식 및 음료(70.0%), 식료품(63.7%), 생활용품(50.0%)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이었다. 응답자의 과반(51.0%)은 소비쿠폰을 '생활비 절약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생필품과 특별소비를 병행'하겠다는 의견은 25.8%, '고급 외식 등 특별 소비'에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정책 체감 효과는 중장년층에서 두드러졌다. 50대 응답자의 64.5%는 "세금을 돌려받는 느낌이 든다"고 응답했고, 53.5%는 "이런 정책이 있는 나라에 살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 역시 4050 세대를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당분간 내수 진작에 긍정적 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시적인 소비 확대에 그치지 않도록 재정 지속성과 정책 설계의 정교함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여름철 외식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가맹점 운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 만족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31 15:0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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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제조업 고용 감소 원인 분석과 정책 필요성 제안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4분기 연속 이어진 경기도 제조업 고용 감소 원인을 분석한 '최근 경기도의 제조업 일자리 감소와 대 중국 수입 증가'를 담은 'GJF 고용이슈리포트 2025-05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 취업자 수는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도에 감소세가 집중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은 전년 대비 13만 명, 경기도는 3만 3천 명이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경기도의 제조업 고용감소가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3년째 지속되는 구조적 변화라는 것이다. 경기도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22년 3분기 약 150만 명에서 올해 2분기 135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부천시(-17.8천 명), 시흥시(-12.8천 명), 안산시(-11.1천 명) 등 전통적인 공업단지 지역에서 고용감소가 집중됐다. 반면 평택시(13.3천 명), 용인시(12.8천 명), 김포시(7.7천 명) 등에서는 제조업 고용이 크게 증가해 지역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속가공제품, 고무·플라스틱,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 제품 제조업 등에서 고용감소가 두드러졌다. 이들 산업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기술집약도별 제조업 분류에 따르면 중기술 또는 저기술 산업에 해당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수출입 구조의 변화다. 고용이 감소하는 제조업 분야에서 2020년대 이후 대 중국 수입이 급격히 증가했다. 금속가공제품의 경우 대 중국 수입이 2020년 이후 1.5배 증가했으며, 플라스틱 제품과 기타 기계 및 장비 분야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최경수 경기도일자리재단 수석연구위원은 "중국산 제품의 수입 증가가 제조업 고용감소를 앞당긴 요인은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이들 산업은 기술집약도가 높지 않은 중기술 혹은 저기술 제조업으로서 중국으로부터의 경쟁이 없었더라도 비교우위를 지속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의 고용감소는 한국 제조업이 세계경제의 분업구조에서 비용 상승 등 요인으로 산업구조 변화를 요구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성장 자체는 지리적 근접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해당 산업들에 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원을 통한 효율 개선을 모색할 것인지, 혹은 다른 대안을 모색할 것인지는 산업 현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에 따라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리포트 전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정책연구' 메뉴의 '이슈페이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31 15:02:0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