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프로야구팬 모여라'…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2018 한국프로야구의 흥행과 각 구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일인 13일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판매한다.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하는 1년제 상품이다. 구단별 상품 가입자 수, 가을야구 진출 성적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특히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정규시즌 최종 승률이 그대로 우대금리에 반영된다. '신한은행 KBO리그 적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이자율 연 1.5%와 출시기념 특판금리 연 0.1%포인트(출시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대상)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승률에 따른 우대금리(2017년 기아타이거즈 정규시즌 승률 6할8리의 경우 소수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연 0.61%포인트 우대)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 0.3%포인트 ▲같은 구단 선택 가입 좌수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 0.5%포인트를 얹어준다. '신한은행 KBO리그 정기예금'은 300만원(비대면 가입 시 5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이자율 2.0%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3%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신한은행이 한국프로야구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프로야구 시즌마다 출시될 예정"이라며 "신한은행은 한국프로야구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서 앞으로도 야구와 금융을 접목한 참신한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프로야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8 신한은행 MY CAR(마이 카) 프로야구'의 개막과 본 상품 출시를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신한은행이 쏜다. 야구장으로 가즈아~!' 이벤트 진행한다.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 신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골드바 10돈(1명) ▲골드바 3돈(10명) ▲프로야구 예매권(구단별 20명, 매월 200명씩 총 600명)을 제공하며 신한은행의 대표 자동차 금융상품인 '신한 MY CAR 대출' 신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모바일 주유 상품권 10만원(50명) ▲모바일 치킨 상품권(월별 200명 총 600명)을 제공한다.

2018-03-13 13:38:3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금리 언제 오를지 몰라"…여윳돈 짧게 맡긴다

미국 금리인상 앞두고 단기예금·투자상품에 돈몰려 미국발(發) 금리 인상을 앞두고 예금 시장에서도 '단타족'이 늘었다. 이들은 금리가 높은 자유입출금통장이나 만기 3~6개월의 단기 상품을 이용해 짧은 기간 금리를 얻는 식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다. 이에 은행들도 '파킹통장'이나 단기 예·적금 상품 출시에 나섰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은 617조4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30조4933억원) 증가했다. 이 중 만기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206조4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26조343억원) 늘어 전체 정기예금 증가액을 견인했다. 반면 3년 이상 장기 예금 잔액은 1년 전보다 5.6%(9981억원) 줄어든 16조812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금리가 오르는 것을 대비해 소비자들이 단기 상품에 자금을 묶어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조만간 정책금리를 현 1.25~1.50%에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일단 만기가 짧은 통장에 돈을 '파킹(Parking)' 해놓는 추세다. 이에 은행들은 짧은 시간 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SC제일은행의 'SC제일마이줌 통장'이다. 이 상품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유지되는 예치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설정 금액을 유지하면 연 1.5%의 금리를 제공한다. SC제일마이줌 통장은 출시 4개월 만에 수신 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 Sh수협은행의 'Sh내가만든통장'은 매일 최종 잔액이 고객이 지정한 금액 이상이면 연 최대 1.7%의 금리를 준다. 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지정금액은 매월 1회에 한해 변경할 수 있다. 이 통장도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 잔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듀얼K 입출금 통장'도 파킹 통장 기능을 한다. 이 상품은 한 달간 잔액 유지 목표를 달성하면 최고 연 1.3%의 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도 입출금통장의 '세이프박스'를 이용해 일정 금액을 묶어 두면 최대 500만원까지 연 1.2%의 금리를 준다. 저축은행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 통장을 판매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은 급여이체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의 'SBI 사이다 보통예금'은 체크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연 최고 1.9%, OK저축은행의 'OK 대박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연 1.7% 금리를 제공한다. 입출금식 예금뿐만 아니라 1~6개월 만기의 단기 예·적금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은 선물할 사람이 신규금액을 넣은 적금을 선물하면 받은 사람은 6개월간 자유롭게 추가 입금할 수 있다. 금리는 연 3.0%다. 또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하는 만기 100일의 '마이 프로야구 S드림 정기예금'도 판매한다. KB국민은행은 월 30만원 이내에서 매일 자유롭게 저금하는 6개월제 단기적금 '매일매일적금'을 출시했다. 우대이율을 포함하면 연 최고 2.0%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은 만기 1개월짜리부터 있다. 3~6개월의 경우 1.5%를 제공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단기 상품에 잠깐 돈을 묶어두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후에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자금을 '파킹'해놓고 짧은 시간 금리를 얻어가는 식으로 재테크를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18-03-13 13:37:3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군산 한국GM 등 협력업체에 1300억원 특별보증

정부가 한국GM, 성동조선 등 구조조정으로 고통받는 지역의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금융지원대책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우선 관련 지역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이 사용 중인 기존 보증과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2016년 조선업 밀집지역 지원과 작년 군산지역 지원 당시 기존 자금지원 연장에 대한 경험이 있는 만큼 가급적 이번주 내 대출 만기 연장을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군산·통영지역 한국지엠(GM), 경남지역 성동조선해양 협력업체 등의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1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도 만들기로 했다. 자금은 금융위가 1000억원을 부담하고 중소기업벤처부가 300억원을 부담한다. 특별보증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보증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은 적시에 신규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 보증조건 등 조만간 세부 운영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은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이 활용하던 기존 자금 만기를 연장조치하고 원금상환을 유예한다. 참여하는 정책금융기관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새마을금고 등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역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활력을 회복하는 데 정책금융기관 등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금융지원과제 이행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협력업체 등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3-13 09:37:2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은행권 채용비리 일파만파…상반기 채용 '공정성' 주목

금감원장까지 의혹 제기…기업·농협·수협 등 외부기관에 채용 위탁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최근엔 금융사 임직원들의 구속에 이어 금융감독원의 수장까지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되면서 불씨가 더 크게 번지는 모양새다. 이에 상반기 채용에 나선 은행들은 외부 기관에 의뢰해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 ◆ 금감원 '독립 특별검사단'이 나오기까지…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독립된 특별검사단을 구성해 최흥식 금감원장을 비롯해 하나은행의 채용비리 의혹 전반을 조사하기로 했다. 최 원장은 지난 2013년 하나금융 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대학 동기 아들을 하나은행 채용담당자에게 추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측은 "최 원장이 단순히 이름만 전달했을뿐 채용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나은행에서도 "최 원장이 지인 아들을 추천한 것은 맞지만 필기시험이나 면접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흔적이나 점수조작 등 비리 사실은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최 원장이 하나금융 사장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은행 인사담당자에게 추천한 행태 자체가 채용 청탁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은행권의 긴장감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강동주 BNK저축은행 대표를 비롯해 금감원이 적발한 2건의 부산은행 채용비리에 대한 책임자 모두 구속됐다. BNK금융지주 박재경 사장도 검찰의 두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된 상태다. ◆ 그래도 채용은 진행…'외부기관' 의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은행은 상반기 채용에 나섰다. 다만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기관'과 손을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올 상반기에 신입 행원을 170명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역량 및 임원 면접을 거쳐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IBK기업은행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전 과정을 외부기관에 의뢰했다. 임원면접 시 면접위원 절반을 외부위원으로 채우고, 서류·필기 전형은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해 주관적 평가요인을 배제했다.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앤 '탈(脫)스펙 채용'과 나이, 사진, 학교명 등의 인적사항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도 지속 시행한다. NH농협은행도 6급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농협은행은 점수화가 가능한 영역만 외부 업체에 맡기고 있다. 자기소개서를 제외한 서류 평가와 필기전형에서 서술형 문제를 제외한 부분이 해당된다. 면접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인사를 1명씩 뒀다. 일반직(3급) 및 텔러직 신입행원을 모집 중인 Sh수협은행도 인쿠르팅 전문 업체에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 전반을 맡겼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주요 시중은행들은 채용 규모나 시기, 구체적인 절차 등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채용비리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은 만큼 외부 기관에 위탁하는 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12 15:11:0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청년 40% 비정규직 입사…여성은 절반이 '경력 단절' 경험

-신한은행,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발표 청년 10명 중 4명이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힘들게 취업을 하더라도 여성은 30~40대가 되면 절반이 경력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양극화 현상도 심화됐다. 신한은행이 12일 발표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직장에 다닌 지 3년 이하인 사회초년생은 취업까지 평균 1.1년이 걸렸고, 주거비와 생활비를 제외한 취업비용은 평균 384만원이었다. 반면 아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은 현재 1.4년 동안 준비하면서 468만원을 썼다. 사회초년생이 현재 직업을 갖기까지 소요된 총 취업 비용은 공무원이 63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문직(480만원), 교육직(4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돈은 가족이나 친지에게 받아 마련(66.3%·복수응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어 60.2%는 아르바이트 등 근로활동으로 취업 비용을 마련했으며, 2.7%는 대출에 기대기도 했다. 첫 취업 연령은 2006년 이전에는 24.3세였으나 2015년 이후에는 26.2세로 올라갔다. 또 2006년 이전에는 첫 취업 시 83.4%가 정규직이었지만 2015년 이후에는 정규직 비중이 60.5%로 떨어졌다. 첫 취업 시 고용 형태의 질이 점차 악화되는 셈이다. 취업난을 뚫고 입사에 성공해도 여성은 30~40대가 되면 경력단절에 부딪혔다. 3040 여성 51.7%는 정기적인 소득 활동을 하다가 임신(20.3%), 육아(16.4%), 결혼(11.8%), 자녀 교육(3.2%)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을 경험했다. 30대와 40대 남성 근로 활동 참여율은 98%가 넘었으나 여성은 80.6%, 76.5%에 그쳤다. '경단녀' 66.6%는 생계 책임(59.5%), 자녀 교육비 마련(38.8%), 자기 계발(23.6%) 등의 이유로 재취업을 했다. 재취업한 3040 여성의 평균 월급은 170만원으로 같은 연령대 비경력단절 여성(274만원) 보다 38.0%(104만원) 적었다. 경력단절 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63만원 적었고, 7년 이상 길어지면 127만원 적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 형태·직종 등에 따른 소득 양극화도 심해졌다. 정규직의 월 소득은 304만원에서 319만원으로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은 210만원에서 174만원으로 100만원대로 떨어졌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소득 격차는 1.5배에서 1.8배로 커졌다. 전문직(322만원→341만원)과 사무직·공무원(302만원→311만원), 자영업자(275만원→309만원) 등 고소득 직업군의 월평균 소득은 늘었다. 그러나 판매 서비스·기능·생산직(248만원→239만원)과 프리랜서(185만원→148만원)는 감소했다. 월평균 가구소득도 양극화가 심화했다. 월 700만원 이상을 버는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3만원으로 전년 대비 35만원이 늘었지만, 300만원 미만 버는 가구는 186만원으로 7만원 줄었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가구 소득 격차는 5배에서 5.4배로 커졌다. 월평균 300만원 미만 소득 가구의 부채는 3183만원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700만원 이상 가구는 8947만원으로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8-03-12 14:51:1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보통사람은 어떻게 사나'…캥거루족 늘고 출산의지 낮아

-신한은행,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30대 미혼 절반이 부모와 동거 30대 미혼 중 절반이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으로 나타났다. 출산 의지도 점차 낮아졌다. 3040세대 미혼 3명 중 1명이 결혼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은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작년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전국의 만 20~64세 금융 소비자 2만명에게 설문을 실시, 그들의 금융생활 현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미혼 중 45.6%가 부모 소유의 집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이다. 이중 절반인 24.9%는 본인의 경제적 사정으로 독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제 활동을 하는 2030 세대 중 혼자 거주하는 1인 미혼 가구는 29.5%였다. 초기 독립자금은 평균 2917만원으로, 이중 90.4%가 주택 마련에 들어갔다. 2030 미혼 1인 가구의 50.7%는 독립 시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가족의 지원을 받았으며, 12.6%는 금융기관의 대출을 활용했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220만원이며, 이 중 절반인 109만원을 생활비와 주거비 등에 사용했다. 또 저축에 32.7%, 부채상환에 10.9%를 썼다. 2030 미혼 1인 가구의 32.1%는 소득보다 지출이 많았고, 평균 초과 지출액은 84만원이었다. 이 때문에 2030 미혼 1인 가구의 43.0%는 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물질적 지원이나 현금 등 경제적 지원(월평균 39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내 취업한 2030 사회초년생의 월급은 평균 196만원이었다. 하지만 생활비 등 소비에 106만원, 부채상환에 22만원, 저축·투자에 71만원 등 월평균 총 199만원을 지출하고 있어 월급보다 3만원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부모 등 가족의 지원을 받는다는 응답이 33.1%였다. 이런 경제적 이유 등으로 출산을 꺼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은 양육비 부담, 고소득층은 개인의 삶 중시 때문에 출산 의지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2040 무자녀 그룹에서 자녀 출산 계획이 미정(26.8%)이거나 출산 의향이 전혀 없는(11.5%) 비율은 38.3%이며, 소득수준이 낮거나 높은 양극단의 계층에서 자녀출산 계획이 낮게 나타난다. 저소득층(소득 1~2구간)의 31%는 자녀 양육비 부담 등 경제적인 이유로, 고소득층(소득 4~5구간)의 55%는 본인 또는 부부의 삶을 위한 이유로 자녀 출산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3044 미혼 3명 중 1명은 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결혼 의향이 있는 46.0%는 월평균 소득이 334만원에 달했다. 반면 결혼의향이 없는 29.7%는 월평균 288만원을 벌고 있다. 결혼의향이 없는 경우 여가/취미, 모임회비 등을 고정적으로 소비하는 비율은 낮고, 식비나 공과금 등의 생활비 소비는 더 많다. 2040대 기혼 무자녀의 월평균 총소득은 2016년 대비 19만원 감소한 482만원이다. 2016년 대비 소비를 15만원 줄이고 부채상환액도 14만원 줄였으나 저축을 크게 늘리지 않았다. 주거비, 의료비 등 불가피한 소비를 제외하고 교통비, 공과금, 부모 용돈은 5만원씩 크게 줄였다.

2018-03-12 14:50:53 채신화 기자
[금감원Q&A] 퇴직 후 보험료 부담, 알뜰 관리 비법은?

Q:최근 정년퇴직을 했더니 보험료를 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그렇다고 가입해 놓은 다양한 보험 계약을 무작정 해지하기엔 더 이상 보장을 못 받는다는 게 걱정됩니다. 보험계약을 관리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A:경제 사정으로 인해 보험료를 내는 게 부담스러워졌다면 계약은 유지하면서 보험금(보장내용)과 함께 보험료를 줄이는 '감액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액제도를 신청하면 보험료가 줄어드는 만큼 보장내용도 줄어들기 때문에 변경되는 보장내용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또 계약자가 건강하다면 '건강체 할인 특약'을 이용하는 것도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부 보험회사는 금연, 식단관리, 운동 등을 통해 피보험자의 건강상태가 가입했을 때보다 보험사고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정한 건강상태 요건을 충족하는 가입자는 건강체 할인특약을 통해 최대 2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과 관련해 중요한 사항을 제때 통지받고 싶다면 주소지도 정확히 기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회사는 계약자가 마지막으로 알린 주소로 등기우편 등을 보내 보험금 지급사실, 보험료 연체사실 등 소비자가 알아야 할 사항을 전달합니다. 만약 이사 등으로 주소가 바뀌었다면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통해 주소변경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보험회사에 기록된 주소도 함께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는 주소변경 처리를 완료한 후 이 사실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통지합니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FINE)'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8-03-11 13:30:5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여성 인재풀 확대"…'신한 쉬어로즈' 출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첫발을 뗐다.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를 출범해 여성인재를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시행한다는 방침이다. ◆ '여성 롤모델 필요'…신한 쉬어로즈 신한금융지주는 11일 서울 중구 소재 한 호텔에서 그룹 내 여성 본부장과 최상위직급 여성 부서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출범식을 가졌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신설되는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는 여성을 뜻하는 'She(쉬)'와 영웅을 뜻하는 '히어로(Hero)'의 합성어로 신한의 우수 여성인재를 그룹 내 여성인력의 롤모델이자 여성영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신한금융의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첫 번째 추진 과제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대표적인 여성 코칭 전문가인 국민대 경영학과 고현숙 교수를 비롯해 외부 여성리더 4명의 멘토로 꾸려진다. 이 멘토들은 그룹의 여성 리더들에게 리더십, 조직 운영, 네트워크 확장과 관련된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하게 된다. 지주회사에선 여성 부서장 2명이 이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로 참여한다. '신한 쉬어로즈' 대상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의 여성 본부장 및 최상위직급의 여성 부서장들이다. 이들은 과정이 종료되면 그룹의 여성인력의 롤모델로서 후배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사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그룹 내 여성 상·하위 직급간 코칭과 멘토링 등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 그룹의 여성인재 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한금융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의 경력 계발을 지원하고, 주요 직무에 여성 인재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과제를 추진해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정교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그룹 내 여성 인재들이 동경심을 가지고 따를 수 있는 롤모델이 돼달라"고 주문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조용병 "여성인재 육성 위한 로드맵 수립" 조용병 회장은 신한 쉬어로즈 뿐만 아니라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조 회장은 "VUCA(뷰카·변동성 크고 불확실한)시대에 발맞춰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창의력과 유연성, 감성과 소통 능력이 풍부한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연초 진행된 신한경영포럼에서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 선포와 함께 '여성 인재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진 조직개편에서 '신한문화리더십센터'를 확대하고 '여성인재 육성'을 센터의 주요 역할로 명시해 우수한 여성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 내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들었으며,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는 지주회사 창립 이래 최초로 2명의 여성 부서장이 임명됐다. 이후 2개월여간 지주회사 주관으로 여성인재 육성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그룹 TFT(태스크포스팀)이 운영돼 여성이 조직에서 성장하는데 겪게되는 장애요소 등을 분석했다. 여성 인재 육성에 있어서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조직 내 여성 롤모델의 부재 ▲여성 리더의 네트워킹 및 리더십 발휘 기회 부족 ▲여직원의 특정업무 배치 어려움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지적됐다. 이에 TFT는 직원 인터뷰와 설문조사 및 국내외 벤치마킹 사례 등을 참고해 ▲다양성에 기반한 조직풍토 조성 ▲단계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우수한 여성인재를 적극 활용하는 유연한 인사제도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 장·장기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이 과제들은 단기 및 중장기 관점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 육성은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해결되는 게 아닌 만큼 금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할 것"이라며 "여성인력의 경력개발 지원과 함께 지난해 금융그룹 최초로 시행한 그룹 공동 유연근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3-11 10:37:3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BNK경남은행, '투유공동정기예·적금' 2차 판매

BNK경남은행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투유공동정기예금ㆍ투유공동정기적금(2차)'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투유공동정기예금과 투유공동정기적금은 개인 고객이면 모바일플랫폼 투유뱅크앱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판매한도가 500억원인 투유공동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1년과 2년 각각 2.0%와 2.1%로 모집금액이 100억원 이상이면 0.1%포인트, 300억원 이상이면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또 가입일 기준 최근 1년간 BNK경남은행 정기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에게는 0.1%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적용 받으면 1년은 최고 연 2.3% 2년은 최고 연 2.4%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투유공동정기적금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1년 2.1% 2년 2.2% 3년 2.3%로 모집계좌수가 1000좌 이상이면 0.1%포인트, 2000좌 이상이면 0.2%포인트, 3000좌 이상이면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또 가입일 기준 최근 1년간 BNK경남은행 정기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에게는 0.2%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1년은 최고 연 2.6% 2년은 최고 연 2.7% 3년은 최고 2.8%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투유공동정기예금ㆍ투유공동정기적금(2차) 판매에 맞춰 '뭉치면 금리 오른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투유공동정기예금 가입자 300명과 투유공동정기적금 가입자 300명 등 총 600명에게 경품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보내준다. 디지털금융부 박세연 부장은 "기대 이상으로 모집금액과 모집계좌수가 모인 투유공동정기예금ㆍ투유공동정기적금(1차)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2차 판매를 계획했다"며 "1차 판매와 마찬가지로 2차 판매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투유공동정기예금과 투유공동정기적금에 가입해 우대금리와 경품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판매한 투유공동정기예금ㆍ투유공동정기적금(1차)는 각각 모집금액 300억원과 모집계좌수 2000좌를 돌파해 0.2%포인트 우대금리가 각각 확정됐다.

2018-03-09 16:51:5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은행체험관' 초청행사

신한은행은 9일부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서 동시 진행되며 200명(지점별 100명)의 어린이들에게 은행원, 승무원, 의사, 소방관등 90여가지의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4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어린이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키자니아 은행체험관' 운영을 시작한 201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키자니아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소중한 꿈을 이뤄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공동 사회공헌활동으로 '신한 아이행복바우처 사업'과 '신한 청소년행복바우처'사업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소외계층 청소년 교복지원, 문화공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 아이·청소년 행복 바우처'는 신한은행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어린이·청소년 1인당 1개씩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은행 홈페이지나 SOL(쏠) 앱 또는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09 11:11:0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