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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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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부산은행장 "고객중심경영·디지털화…" 변신 강조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이 '고객중심경영'과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은행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BNK부산은행은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빈대인 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중심경영 실천 다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빈 행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고객을 보다 잘 알고,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할 때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우리 스스로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응해 은행 역시 새롭게 바뀌고 변화해야 한다"며 미래의 영업점과 옴니채널에 대해 소개했다. 부산은행의 고객중심경영 추진방향은 ▲고객을 잘 아는 은행 ▲고객이 즐거운 은행 ▲빠르고 편리한 은행 ▲디지털이 강한 은행 ▲직원이 행복한 은행이다. 세부실천을 위한 과제는 CEO 거래처 릴레이 방문, 빅데이터 시스템 체계완성, 고객 특화상품 개발, 디지털브랜치 구축, 직원 출퇴근 문화 개선 등 등이다. 앞서 부산은행 노사는 지난 19일 고객중심경영의 체계적 추진과 실천을 위해 노사공동TFT(태스크포스팀)를 설립하고 고객편의 증대를 위한 업무 및 제도개선, 직원들의 워라밸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2018-03-21 17:00: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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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청소년 금융교육 '씽크머니'에 4억 후원…13년째 지원

한국씨티은행은 21일 한국YWCA연합회와 '배우고 체험하는 씽크머니 금융교실'의 협약식을 개최하고, 씨티재단 후원금 4억여원(미화 37만5천 달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씽크머니는 청소년이 돈과 관련된 올바른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고 건전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한 금융교육은 전문적인 강사교육을 이수한 YWCA 자원봉사자 및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을 통해 진행되며, 단순한 금융지식의 전달보다 장기적으로 태도와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의 협력은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했으며, 지난 12년 약 50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상설교육장인 금융생활체험공간 '펍핀'(Public Financial education station)을 서울시 중구 명동 한국YWCA연합회 회관에 개소,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문제해결을 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금융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후원금으로는 금융생활체험공간 '펍핀' 2호를 개설하고,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로 실시됐던 금융교육을 지역아동센터 교사와 사회복지사에게 확대할 예정이다.

2018-03-21 15:58: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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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론센터 3주년 기념 '대고객 이벤트'

DGB대구은행은 론센터 오픈 3주년을 기념해 DGB대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어서와~! 모바일 대출은 처음이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까지 DGB대구은행 인터넷뱅킹, DGB개인뱅킹, 아이M뱅크에서 금융상품몰에 마련된 비대면 전용 대출 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형 스마트폰, 다이슨 청소기, 호텔식사권을 증정한다. DGB대구은행 론센터는 지난 2015년 직장인을 위한 인터넷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직장인 e-로운대출'을 출시하며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365일 24시간 대출신청, 론센터 전용전화 이용, 대출전문 상담원 상담, 재직·소득 자동화 서류제출, 무거래 고객 대출신청, 전자약정서 제공 등의 서비스로 현재 신용대출 6종·담보대출 2종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대출은 동일기업체 1년 이상 재직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e-로운 대출', 3개월 이상 새내기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e-Start(이-스타트)론', 아파트 소유자 신용대출 '우리집 e-로운 통장대출', 고금리에 지친 고객을 위한 'DGB똑똑딴딴중금리대출', 대구·경북 거주 저신용자를 위한 'DGB새희망홀씨대출', 공무원을 위한 '공무원가계자금대출' 등이 있다. 담보대출은 '무방문 예금담보대출'과 아파트 담보대출 고객을 위한 'DGB무방문주택담보대출'을 판매 중이다. 이 중 DGB무방문주택담보대출은 아파트 소유자에 대해 금융권 최초 100% 무방문으로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에서도 영업점과 동일한 한도로 금리우대를 제공하며 영업점 연계(O2O)를 통해 소유권 이전 및 타행대환 대출까지도 가능하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비대면에서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영업점과 연계하여 고객의 불편함이 없는 대출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론센터, 예금·펀드센터, 비대면 실명확인센터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의 비대면 영업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비대면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3-21 15:58: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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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고삐 더 죈다'…가계부채 관리 점검체계 신설

금융위, 금리인상 등 리스크 요인 대응…가계부채 전문가 협의체도 운영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의 고삐를 더 죈다. 가계부채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협의체를 운영해 금리인상 등 각종 리스크 요인에 미리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가계부채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동향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 대책 시행 효과, 금융권의 관리 노력 등으로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많이 안정화됐다"며 "올해도 안정적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가계부채 관리 기반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가계 빚은 정부의 관리 대책으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2017년 가계신용 증가율(8.1%)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수립 당시 정부가 제시했던 장기 추세치 목표(8.2%)를 0.1%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연중 증가규모도 2016년 대비 31조원 감소한 108조4000억원으로,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도 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규모와 증가율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금융위는 올해도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올해는 신용대출·개인사업자대출 증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상환부담 가중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가계부채 관리의 리스크 요인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다음달까지 가계부채 관리 점검 체계를 구축·운영키로 했다. 금감원과 한국은행, 업권별 협회 등과 가계부채관리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한다. 또 금감원, 금융연구원, NICE 신용정보 등을 중심으로 '가계부채전문가 협의체'를 신설해 가계부채의 미시적 위험요인에 대한 분석과 대응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대책의 후속조치에도 힘쓴다. 올해 중 모든 업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범 운영을 하고, 은행권은 하반기부터 DSR을 관리지표로 도입한다. 26일부터는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시행해 개인사업자대출 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중 전 금융권의 연체금리를 '약정금리 + 최대 3%포인트' 수준으로 인하해 취약차주의 연체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금융당국은 주담대 규제 회피 목적의 신용대출 취급,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위반 사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적발 시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2017년도 가계부채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해서 경각심을 잃어선 안된다"며 "앞으로도 가계부채 리스크를 해소해 나가는데 범정부적 정책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3-21 14:00: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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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건의료 상생협의회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사회적 합의 필요"

서울보건의료 상생협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2018년 제1차 회의를 열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른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남규 박사(건보공단 의료비분석실장)는 발제를 통해 "건강보험 보장률 정체의 주원인은 비급여 진료비의 증가"라며 "보장성 강화를 위해 급여의 우선순위에 대한 원칙과 결정을 할 사회적 합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의료계를 대표하는 공급자단체 측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기존 수가를 보전하면서 비급여를 급여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소비자단체 대표들도 정부 주도의 일방적 정책 결정이 아닌 국민들이 건강보험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 구조 확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진종오 서울보건의료 상생협의회장(건보공단 서울본부장)은 "문재인 케어는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국민의료비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의료기관 운영을 목표로 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자간의 갈등이 표출되는 것은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 보건의료 상생협의회 같은 이해관계자간 소통기구야말로 합리적이고 적절한 사회적 공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국민건강 수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기구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8-03-21 14:00: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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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목소리 기부…'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7'

SC제일은행은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7'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의 이번 주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아시아 여행안내서'다. 지난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점자여권이 발급되는 등 시각장애인의 해외여행 여건은 개선되고 있지만 특화된 여행 콘텐츠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에 착안해 기획됐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아시아 여행안내서'는 SC제일은행의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의 동아시아 네트워크 5개국(한국·대만·일본·중국·홍콩)에 위치한 주요 여행지 100곳에 대한 정보·묘사 콘텐츠로 채워진다. 세계문화유산·교과서 등재 장소, 시각장애인들이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 사전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 및 SC제일은행 아시아 네트워크 임직원들이 추천한 장소 등이다. 여행전문작가·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화면해설 작가진이 협업을 통해 이들 장소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 및 감수할 예정이다. 녹음 참여를 위한 목소리 기부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15일까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 신청자들은 다음 달 20~22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개최되는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서 시각장애인 심사위원단이 평가하는 목소리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되는 100명의 기부자는 오는 5월 중에 콘텐츠 녹음에 참여한다. 완성된 콘텐츠는 오는 6월 중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모든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 관련 기관 등 모두 42곳에 기부된다. 또 이들 콘텐츠는 시각장애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무료 스마트폰 앱으로도 배포되고 맹학교 수업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오디오 콘텐츠는 대만, 일본, 중국, 홍콩의 SC 임직원들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현지 언어로도 녹음돼 기부될 예정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여행 중에 가장 필요한 것은 '현지 곳곳을 잘 알려줄 착한 목소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시각장애인들에게 아시아 곳곳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어하는 목소리 기부 희망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2011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30만여명이 참여해 총 3400여 종의 오디오 콘텐츠와 2만2400부의 오디오북, 점자책, 무료 스마트폰 앱을 제작·기부했다.

2018-03-21 13:39: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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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조원↑ 상장사,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 의무 공시

내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들은 기업지배구조를 공시해야 한다. 기존 자율공시 방식에서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는 전체 상장사로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규정을 변경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는 지난해 3월 기업경영 투명성 및 시장의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해 주요국이 채택한 기업지배구조 원칙을 기업이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자율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자율공시 만으론 회사의 의사결정 체계나 내부통제장치 등 지배구조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게 금융 당국의 판단이다. 실제로 지난해 지배구조를 공시한 기업은 전체 상장사(756곳) 중 9.3%인 70개사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자사에 유리한 내용만 뽑아 공시한 경우가 다수였다. 예컨대 지배구조 보고서 작성 예시로 '전자투표제 도입 여부'가 제시돼 있으나, 지배구조를 공시한 비금융사 31곳 중 8곳은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에 당국은 내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 기업 185곳부터 기업지배구조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한다. 제도 운영 성과 등을 봐가며 2021년부터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에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시 보고서의 충실성을 높이기 위해 10개 핵심 원칙도 구체화·세분화했다. 여기엔 주주의 권리, 이사회 기능, 사외이사 평가 및 보상 등이 담겼다. 이 기준에 따라 기업은 주주총회 분산 노력, 전자투표제 도입 여부, 주식발행 현황, 이사의 전문성, 사외이사와 경영진 간 이해관계 여부 등을 지배구조 보고서에 담아야 한다. 관련 보고서는 매년 5월 공시된다. 미공시와 허위공시에 대해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는 등 강력하게 제재하기로 했다. 제재 수준은 현재 꾸려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추가 검토한다. 당국은 오는 5월 중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 개선방안 관련 설명회를 연 뒤, 7월 핵심원칙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9월엔 거래소의 공시규정을 개정하고, 연말까지 실무사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8-03-21 13:39: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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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김치 프리미엄 빠졌지만…규제 더 조인다

코인 시세 안정에도 당·정 부정적 시각 여전…G20 재무장관회의서 규제방향 나올 듯 가상화폐(가상통화·암호화폐) 가격이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금융당국과 국회가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주요 20개국(G20)에서 오는 7월까지 마련하는 국제 규제안에 따라 한국의 규제 방향성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 코인 안정화에도…"부정적 입장 그대로"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인 종목들은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대비 1.64% 상승한 979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71% 내린 61만2000원, 리플은 6.11% 떨어진 768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캐시도 3.93% 상승한 116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전체적으로 시세가 뛰긴 했지만 등락률이 두드러지는 종목은 많지 않다. 리플이 6%대로 하락률이 가장 컸고, 모네로는 0.24% 상승에 그쳤다. 이처럼 최근 가상화폐 종목의 시세는 안정되는 추세다. '김치 프리미엄(한국과 외국 가상통화 가격 차이)'이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과열됐던 비트코인도 안정세다. 1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말 470만원 선이었다가 두 달 만에 1300만원대까지 급등했고, 올 1월 초엔 2500만원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정부의 잇따른 규제 대책으로 가격이 빠지기 시작해 3월부터는 등락률이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유지하며 규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ICO(가상화폐공개)는 사기, 유사수신 등 투자자보호 관점에서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당국의 부정적 입장은 그대로"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6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가상화폐 쪽은 지나친 과열과 불법은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국회에선 규제 강도를 높이는 취지의 법안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최근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가상화폐 취급업소에 상호 및 대표자의 성명, 거래내역 정보 등을 FIU(금융정보분석원)에 의무 신고하도록 했다. 또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에 대한 의심거래보고(SRT), 고액현금거래보고(CTR), 고객확인(CDD) 등 은행권에 준하는 수준의 자금세탁 방지 의무도 담겼다. ◆ G20서 국제규제 논의…한국은? 이같은 분위기에 지난 19~2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국제규제 등이 논의되면 한국의 규제 방향성도 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프레데리코 스투제네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회원국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규제안을 내놓기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명확한 권고안 제시 시점을 오는 7월로 미뤘다. 이에 한국의 규제 수준은 6월 가상화폐 등과 관련한 국제금융 컨퍼런스에서 가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어번 컨퍼런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국제금융체제 2차 실무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우리 정부의 규제 방향으로는 가상화폐 수익부분에 대한 과세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선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를 추진 중이다. 미국 연방국세청(IRS)은 내달부터 가상화폐 매매차익 및 가상화폐를 이용해 구매한 모든 것을 자본이득처럼 과세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태국도 가상화폐와 신규가상화폐공개에 따른 소득의 15%를 원천과세하고 부가가치세 7%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서도 지난 1월 31일 기재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하고,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소득세 과세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득세 과세를 위한 개별 거래 내역 확보 등에 한계가 있어 아직 뚜렷한 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G20 회의와 6월 컨퍼런스, 7월 국제 규제 방안에 따라 규제 수위와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에 대한 회원국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며 규제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전 한국의 입장도 정리해야 되기 때문에 이미 규제 방향은 어느정도 나왔을 것"이라면서도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가상화폐 규제의 수위가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3-21 11:23: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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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그룹장 제도 도입…"책임경영·업무효율성 강화"

BNK금융지주가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장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그룹감사총괄부문장'도 배치한다. BNK금융지주는 20일 지주 및 계열사의 조직 신설과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에 그룹장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 계열사 CEO(최고경영자)가 전체 사업본부를 직할로 관리하던 경영방식을 '융복합의 시대'에 발맞춰 업무성격이 유사한 사업본부를 그룹으로 묶어 본부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BNK금융지주 측은 "그룹장 제도를 통해 계열사 CEO의 업무 일부가 그룹장으로 하부 위임돼, 경영진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차기 경영진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3개 그룹(9개 본부)이 신설됐다. 부산은행은 경영관리그룹장에 성동화 부행장, 여신운영그룹장에 안감찬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이기봉 부행장보를 내정했다. 이들은 22일 이사회 일정에 맞춰 선임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이날 경영관리그룹장에 김형동 부행장, 여신운영그룹장에 서재석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이진관 부행장보를 선임했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도 각각 8본부, 10본부를 3그룹으로 묶어 관리하는 그룹장 제도를 도입했다. BNK금융 측은 "이번 조직 신설로 그룹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금융환경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NK금융은 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을 신설하고 '그룹감사총괄부문장'도 배치했다. 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 신설을 통해 그룹 감사업무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감사총괄부문장에는 감사원에서 공보관 대변인, 특별조사국장, 제정·경제감사국장 등을 역임한 김상윤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상윤 부사장은 회계·경제분야 감사, 직무감찰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감사부문 및 내부통제부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8-03-20 17:18: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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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철 BNK경남은행장 취임…공식 임기 시작

황윤철 제13대 BNK경남은행장이 2년 임기를 시작했다. BNK경남은행은 20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황윤철(56·사진) BNK금융지주 부사장을 제13대 경남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행장은 곧바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황 행장은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창원시청지점장,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엔 BNK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과 전략재무본부장을 겸임했으며 이후 그룹경영지원 총괄부문장을 맡는 등 요직을 거쳤다. 내부 출신 은행장은 손교덕 전임 행장 이후 두 번째다. 내부 출신 수장이 선임되면서 경남은행의 정체성이 강해지고 그룹 내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그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을 취임 초부터 보좌해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주와의 교류·협력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황 행장은 지난달 경남은행 이사회 심층 면접과 자유토론에서 업무경력ㆍ역량ㆍ소신ㆍ경영철학ㆍ전문성ㆍ도덕성을 입증받고,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한 외부기관 평판조회에서도 은행장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2018-03-20 17:10: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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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5000억 한도 정기예금 특판…최대 연 2.3%

Sh수협은행은 최대 연 2.3%의 고금리가 적용되는 '사랑해나누리예금(정기예금) 특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총 5000억원 한도로 진행되는 이번 특판은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연 평잔의 0.09%를 어촌복지기금으로 적립해 수협재단에 출연하는 공익상품이다. 특판 금리는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항목 충족 시 6개월 만기 최대 연 2.0%, 9개월 만기 최대 연 2.1%, 1년 만기 최대 연 2.3%까지 적용된다. 금리우대 대상은 ▲본인 명의의 기부금 납부영수증·헌혈증서·자원봉사증 등을 보유한 사회활동가 또는 어업인·어업종사자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 등 마케팅활용 동의 고객 등이며 관련 서류를 증빙한 경우 각각 0.1%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특판 기간 중 상품에 가입한 고객 25명을 추첨, Sh수협은행의 대표 여름휴가 이벤트인 '썸머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중앙회의「한국윤리경영대상」종합대상 수상은 그동안 수협중앙회가 펼쳐온 '투명·정도경영', '어업인 및 수산업 발전 지원'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협은행도 이번 특판을 통해 가입금액의 일부를 어촌복지기금으로 적립하고 고객의 사랑을 모든 어업·수산인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2018-03-20 17:07:3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