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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취임…공식 임기 시작



황윤철 제13대 BNK경남은행장이 2년 임기를 시작했다.

BNK경남은행은 20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황윤철(56·사진) BNK금융지주 부사장을 제13대 경남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행장은 곧바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황 행장은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창원시청지점장,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엔 BNK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과 전략재무본부장을 겸임했으며 이후 그룹경영지원 총괄부문장을 맡는 등 요직을 거쳤다.

내부 출신 은행장은 손교덕 전임 행장 이후 두 번째다. 내부 출신 수장이 선임되면서 경남은행의 정체성이 강해지고 그룹 내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그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을 취임 초부터 보좌해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주와의 교류·협력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황 행장은 지난달 경남은행 이사회 심층 면접과 자유토론에서 업무경력ㆍ역량ㆍ소신ㆍ경영철학ㆍ전문성ㆍ도덕성을 입증받고,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한 외부기관 평판조회에서도 은행장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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