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분양캘린더] 6월 셋째주 '분양 활기'…전국 14곳, 7422가구 청약

분양 시장이 '지방선거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6월 셋째 주에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확정 지으면서 활발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총 742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5곳에서 문을 연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오는 20일 강동구 상일동 12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고덕자이'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고덕 자이는 고덕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48~118㎡, 총 1824가구 규모다. 이 중 8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고 명문 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은 신정뉴타운 2-1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 1175-28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 동, 전용면적 59~115㎡ 규모다. 총 1497가구 중 6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있다. '고덕자이'와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향후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토 아파트'다. 협성건설은 오는 21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에 구로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 단지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동작구 내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74가구와 지상 3층~지상 5층에는 업무시설인 섹션오피스 198실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연면적 약 1만6000㎡ 규모의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도 조성한다. 견본 주택은 5개 단지에서 오픈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2일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일원에 장위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도 같은 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4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506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65실 등 총 671가구 규모다. 같은 날 SK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83-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래 3차 SK뷰'의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지하 5층~지상 39층, 8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전용면적 59~84㎡ 아파트 999가구와 전용면적 28~80㎡ 오피스텔 444실 등 총 1443가구 규모다. 이 중 5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018-06-17 09:42:4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 분양시장 최대어 '고덕 자이'…'로또 청약' 기대감↑

'로또 아파트' 전성시대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도 동가홍상(同價紅裳·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시세차익을 기대할 만한 단지로 눈을 돌렸다. 서울 강동구에 공급하는 '고덕 자이'가 적극적인 마케팅 없이도 하루 평균 200~300통의 문의 전화를 받는 배경이다. 고덕 자이는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불릴 정도로 물량이 많고 분양가가 낮아 주목받고 있다. ◆맹모(孟母)마저…"이왕이면 차익도 기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고덕 자이' 견본주택엔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렸다. 일반 분양 물량이 864가구로, 다른 단지의 2~3배가 넘는 규모인 만큼 청약 당첨 기대감이 높은 영향이다. 고덕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18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전용 면적별로 ▲48㎡ 15가구 ▲52㎡ 22가구 ▲59㎡ 348가구 ▲74㎡ 68가구 ▲84㎡ 408가구 ▲101㎡ 2가구 ▲118㎡ 1가구 등이다. 이 중 369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됐다. 고덕자이는 지난 4월부터 분양 일정이 연기됐던 만큼 애태웠던 수요자·투자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는 정부와의 분양가 협상으로 분양이 늦어졌다. 고덕자이의 엘리베이터 면적이 공급 면적에서 제외돼 인근 단지와 분양가 산정방식이 달라졌기 때문. 결국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엘리베이터 면적을 공급 면적에 포함시켜 분양가가 다시 산정됐다. 입지조건 중에선 학군이 눈길을 끈다. 인근에 한영고(일반고), 배제고(사립고), 학영외고(특목고) 등 명문고로 알려진 3개 학교가 있다. GS건설은 이 같은 교육환경을 고려해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 400평 규모의 도서관·독서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맹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30대 김 모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어 기반시설이 깔끔하고 학군이 좋은 단지를 찾게 됐다"며 "가격이 부담스러워 대출을 생각하고 있지만 시세차익을 생각하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0대 초중반의 신혼부부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고덕 자이의 특별공급 중에서도 신혼부부의 물량이 절반(172가구)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임종승 GS건설 고덕자이 분양소장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조건이 완화되고 공급비율도 확대되면서 분양 전부터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특히 그동안 청약이 미달하면 일반공급으로 전환됐는데, 이번엔 추첨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점수와 상관없이 당첨될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시세차익 1억~2억원…지하철 개통도 호재"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수요도 높았다. 고덕자이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3.3㎡ 당 244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7억92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평균 8억4000만원대)와 비교하면 2억원 가량 저렴하다. 가장 넓은 가구인 전용 118㎡의 분양가도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최근 은퇴한 60대 채 모씨는 "천호동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 생각보다 집값이 안 오른다"라며 "고덕 자이는 학군, 교통이 좋고 향후 개발 호재도 있어서 시세 차익을 생각하면 노후 대비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고덕 자이가 위치한 강동구의 최대 맹점은 지하철로 강남권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러나 올 가을 9호선이 개통되면 강동구에서 강남권 이동이 수월해진다. 이미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로 인근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향후 지하철역이 개통하면 시세가 더 오를 전망이다. 임 분양소장은 "지금 실거래가는 예비타당성 조사 이전인 4월 거래가이고, 9호선 4단계 부분이 전혀 반영 안 됐다"라며 "지하철은 개통 확정, 착공, 개통 등 3번 강하게 상승하는데 아직 확정되는 1단계도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 자이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당해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8일 발표하고 계약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다. 입주는 2021년 2월이다.

2018-06-17 09:38: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현장전망대 운영

현대건설은 이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의 사업부지가 위치한 입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현장전망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장전망대는 3층 높이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995번지(별내지구 상업용지 16블록)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방문객에게는 사업설명회, 전문 상담 등을 통해 단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66~134㎡ 총 578실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별 ▲66㎡A 205실 ▲66㎡B 82실 ▲74㎡A 123실 ▲84㎡A 164실 ▲134㎡A 1실 ▲134㎡B 1실 ▲134㎡C 2실 등으로 구성된 생활숙박시설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및 중도금 대출 규제도 없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별내신도시 내 최고층(46층) 단지이며, 힐스테이트 브랜드로는 첫 분양단지다.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조망권을 확보했고 지상의 주차공간을 최소화했다. 또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춘선과 함께 2023년 개통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완공되면 송파구 잠실까지 10 정거장,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별내북부역(가칭)도 2021년 개통된다. 이 밖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의 대형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별초, 한별중, 별내고 등의 학교와 병원, 별빛도서관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 상업시설'도 공급한다. 이는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역세권 상업시설로, 유동인구 흡수를 위해 외부고객 동선을 고려해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2097-33번지에 6월 중 개관한다.

2018-06-15 14:41:5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SK건설, 필리핀에 2.2조원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짓는다

SK건설은 필리핀 정부와 친환경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2조2000억원 규모다. SK건설은 지난 5일 열린 필리핀 대통령 초청 비즈니스 포럼에서 필리핀 북부 루손섬 케손주에 600MW급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자발전사업(IPP) 계획을 제안했다. 이 발전소는 초초임계압 방식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최종 발전효율을 기존 발전소 대비 약 15%를 올려 석탄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 배출도 환경영향평가 기준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발전소다. 필리핀에 외국 사업자 최초로 초초임계압 방식의 기술이 적용되면 필리핀 투자청으로부터 별도의 선도사업으로 인정, 최대 6년까지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전력요금이 높아 산업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건설 기간 내 3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산업은행, KDB인프라펀드 등 국내 기관에서 직접 참여를 검토 중인 대규모 민자사업이다. 필리핀 '두테르테노믹스'의 핵심인 인프라 확충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이 사업을 기반으로 플랜트뿐만 아니라 인프라 분야에서도 새로운 민자 사업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필리핀에서 국내 자금을 활용한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전력공급난을 해소하고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SK건설의 강점인 개발형 사업 역량을 살려 앞으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계속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2018-06-15 14:04:5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유휴사옥 새주인 찾아…국토부,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유휴사옥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연다. 국토부는 오는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2018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사옥 등이다. 현재 한국교육개발원(서초),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한국예탁결제원(고양) 등 공공기관 12개가 대상이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금융사·개인투자자 등 부동산 매입 잠재 수요자에게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투자 중점 등의 최신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매각 대상 부동산은 17개로 매입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보유 중인 5곳,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중앙119구조본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종전부동산 물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이 평소 관심 있었던 종전부동산에 대한 지리 정보, 매각가격, 거래 정보 등 최근 정보를 제공한다. 매각 대상 부동산의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통합 상담관에서 관심물건에 대한 일대일 전문 심층 개별 상담도 가능하다. 또 한국부동산리츠투자자문협회장인 모현숙 박사가 '부동산 투자 신탁(리츠, REITs)의 현황 및 종전부동산 연계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설명회 개최 이외에도 입지 규제 완화, 매각 방식 다양화 등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6-14 14:57:5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국토부, 주민체감형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구축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 김해시, 경기도 부천시, 충청북도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성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곳의 지자체는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을 위한 국비 2억2500만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마스터플랜 수립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해당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반영한다. 대전광역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오픈플랫폼 구축 등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Re-New(니류) 과학마을'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해 시민참여형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해시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AR/VR을 활용한 역사체험 콘텐츠 제공,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을 통한 관광객 편의제공 등으로 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한다. 충청북도는 혁신도시인 진천시에 제로에너지 도시 솔루션 적용,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정희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주민과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Bottom-Up(버텀 업)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에 가장 필요한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른 기성시가지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우수사례들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8-06-14 14:22:5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재건축시장 지각변동]<上> 규제와 아파트 재건축

재건축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자 다양한 대안이 나오는 추세다. 6·13 지방선거 아후 보유세 강화,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시장의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메트로신문이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재건축 시장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정부의 아파트 재건축 규제에 따라 재건축 양상이 바뀌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등 규제 부담을 덜기 위해 '1대 1 재건축'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달에도 보유세 강화 등 추가 규제가 예고돼 있어 재건축 시장 위축이 이어질 전망이다. ◆ 재초환 부담금 등…'규제 피하자'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지들이 재초환에 따른 부담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1대 1 재건축 방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1대 1 재건축은 현재의 세대수와 동일한 세대수로 재건축해 일반 분양을 없애는 방식이다. 일반분양에 따른 조합원 수익이 없는 만큼 재초환을 대폭 줄이는 대신 추가 건축비를 들여 단지를 프리미엄화(化)하는 전략이다. 최근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래미안 첼리투스'는 조합원들이 각각 5억여원씩 부담해 공사비를 충당했다. 그 결과 현재 시세가 30억원대로 뛰었다. 입주 전 렉스 맨션아파트 시세(10억원대 초반)에 비해 3배가량 오른 셈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도 1대 1 재건축 방식을 이용했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인 2016년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인 30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현재 시세는 10억원 후반~20억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서초구 반포동 강남원효성빌라, 광진구 워커힐 아파트 등도 1대 1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재초환 축소 방안으로 신탁 재건축도 뜬다. 신탁 재건축은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신탁사가 사업 주체가 되는 '시행자 방식'과 조합의 위탁을 받는 '대행자 방식'으로 크게 나뉜다. 시행자 방식의 경우 신탁사가 사업비 조달부터 분양까지 다한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조합이 신탁사에 일을 맡길 때 드는 수수료(2~3%)가 개발비용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재건축 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 최근 대전 용운주공아파트가 대표적인 신탁방식 재건축 성공 사례다.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란 이름으로 일반분양했고 지난 4월 중순 완판됐다.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 중에선 첫 성공사례로도 꼽힌다. 이 밖에도 여의도 한양아파트와 광장아파트, 영등포 신길우성2차아파트 등이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 규제 분위기 여전…"재건축시장 한파 지속" 이런 분위기 속에도 재건축 시장은 여전히 한파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8·2 부동산 대책 때 나온 금융규제나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등이 시행되고 있고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재초환 부담금 예정액 통지 등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자 재건축 시장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시장은 5월 넷째 주까지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5월 넷째주 송파는 재초환 통보 등의 여파로 잠실동 주공5단지가 1500만원 정도 내렸고, 잠실동 리센츠, 엘스 등 일반 아파트도 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6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0.01%로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서울 재건축 단지 주간 변동률은 -0.05%로 짙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시장은 한 동안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임 책임연구원은 "재건축 방식이 다양화되면 투자 수요 접근이 용이해졌다"라면서도 "그러나 투자목적이 강한 재건축은 추가적으로 가격이 상승한다는 기대감이 있어야 한다. 현재 시장 여건에서 (추가 가격 상승 기대가)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울러 6월엔 보유세 강화 방안이 나오고 기준금리도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재건축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 있다"라고 말했다.

2018-06-14 13:43:2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강동의 '로또 아파트'…GS건설, '고덕자이' 견본주택 15일 오픈

올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고덕자이가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규모가 크고 특별분양 물량도 많기 때문. 특히 평균 분양가가 인근 단지보다 저렴한 '로또 아파트'로 수요자·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은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고덕자이' 분양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덕 주공 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는 총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이는 웬만한 서울 시내 재건축 일반분양 2~3개 단지 규모다. 이 중 특별공급에 배정된 가구 수는 총 369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의 43%에 달한다.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24번지 일대에 위치한 고덕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48㎡ 15가구 ▲52㎡ 22가구 ▲59㎡A 193가구 ▲59㎡B 155가구 ▲74㎡A 33가구 ▲74㎡B 35가구 ▲84㎡A 27가구 ▲84㎡B 365가구 ▲84㎡C 16가구 ▲101㎡A 1가구 ▲101㎡B 1가구 ▲118㎡ 1가구 등이다.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85㎡ 이하 국민주택이 전체의 99%에 달한다. 고덕자이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2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로또 분양'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인근 '고덕 아르테온'의 84㎡ 분양가가 8억원대, '고덕 그라시움' 84㎡ 분양권 매물이 10억~11억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2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고 추산하고 있다. 고덕자이는 고일초를 비롯해 주변으로는 한영고와 특목고인 한영외고, 자사고인 배재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GS건설은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 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등을 약 400평 규모로 설계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했다. 독서실 내부에는 별도의 세미나실이 마련돼 스터디 그룹의 소모임 진행도 가능하다. 입주민 전용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3실) 등도 들어선다. 인근에 재건축 및 교통 개발 호재도 있다. 고덕자이 인근에는 강일IC 및 상일IC가 위치해 올림픽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완공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700m 거리이며 지하철 5호선, 9호선 연장선이 계획돼 있다. 사업지 인근엔 첨단업무단지가 조성돼 삼성엔지니어링 등 업체가 입주해 있다. 고덕자이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은 당해지역 1순위, 21일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2일에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28일에 발표하고 7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임종승 GS건설 고덕자이 분양소장은 "강동구 지역에 재건축을 비롯한 각종 개발 사업들이 활성화 되는 가운데, 우수한 학군이 자리한 단지여서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며 "정부 정책에 따라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이 완화되고 물량도 확대된 만큼 특별공급을 노리는 수요자들은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볼만하다"라고 밝혔다.

2018-06-14 11:08:1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서울까지 5분"…롯데·신동아,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개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김포 고촌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는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김포신곡6지구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940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김포신곡6지구는 전체 5113가구 규모다. 이 중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총 4665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 중이며, 지난해 12월 1차분 1872가구를 분양했다. 2차분은 지하 2층~지상 16층 36개 동, 74~125㎡(이하 전용면적) 총 2255가구 규모다. 세부 타입별로는 ▲74㎡ 157가구 ▲80㎡ 330가구 ▲84㎡ 1293가구 ▲99㎡ 439가구 ▲111㎡ 4가구 ▲125㎡ 32가구 등이다. 주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4㎡ 이하 중소형타입 비중이 약 80%에 달한다. 김포 고촌은 서울 접근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포 고촌에서 서울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진입 가능하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에 진입하기 쉽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고촌IC를 이용하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내년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개통돼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면 서울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와 서울역(급행기준)은 20분대로 갈 수 있다. 인근에 개발 호재도 있다. 단지 주변 신곡리에서는 주거·의료·한류 문화시설 등이 갖춰진 김포 고촌 복합개발사업지구가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된다. 이 부지엔 분양·기업형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교육·문화·관광시설, 정보 바이오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들어선다. 교육·문화여건도 눈길을 끈다. 인근 걸포지구에는 교육, 문화 복합단지인 한강M-CITY가 조성되고, 고촌읍 인근에 창조형 미래도시 한강시네폴리스가 개발된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약 112만㎡ 규모로 주거·산업·상업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인근에 신곡초교, 신곡중교 등이 있고 초등학교 부지, 유치원, 고등학교도 신설된다. 단지는 한강과 2km 정도 떨어져 있고, 사업지구 내 국제규격 축구장 약 7.5배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 조경면적이 약 33.75%에 달하는 공원형 단지다. 이 밖에 인도어 골프연습장, 체육관, 러닝트랙 등 스포츠시설도 들어선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포 고촌은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견본주택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27-675번지(마곡역 1번 출구 인근)이며, 입주는 2020년 11월이다.

2018-06-14 11:08:1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부천·시흥·안산 출근길 빨라진다…16일 소사~원시선 개통

부천 소사동과 안산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선이 개통한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걸렸던 이동거리가 33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6일부터 영업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를 지난다. 지난 2011년 4월 착공해 7년 2개월간 건설공사와 시설물 안전 검증 및 시운전 등을 완료했다. 이번 소사~원시선 개통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통근길이 빨라질 전망이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리던 곳을 전철로 33분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1호선), 안산선(서울4호선)과 환승돼 서울 도심 접근성도 개선된다. 향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환승을 통해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과도 연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홍성~원시)·장항선 등과 연결돼 우리 국토 서측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선축을 형성하게 된다"라며 "통근용 전동차뿐만 아니라 일반 고속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써 기능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2018-06-14 09:40:4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LH, 내포신도시 단독주택용지 공급…3.3㎡당 156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5필지(2만7000㎡)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00%로 2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며,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 일반 실수요자다. 지역 제한 없이 1인 1필지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공급예정금액은 3.3㎡당 156만원으로 2년 유이자 분할납부 가능하다. LH는 시중은행과 대출 협약을 맺어 공급금액의 20%를 낸 매수자에게 최대 공급금액의 80%까지 대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LH 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 중 미준공 상태인 80여 필지는 공사가 준공되는 오는 2020년 5월 31일까지 이자가 붙지 않아 사실상 무이자 조건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내포신도시는 충남 홍성군 일원 995만㎡ 부지에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수용 인원은 4만1854가구, 약 10만명이다.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및 충남경찰청 등 94개의 행정기관이 들어서며 7개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도 계획돼 있다. 이번 공급 단독주택용지 인근에는 보성초, 덕산중, 덕산고가 들어선다. 삽교방향 신도시~국도45호선 연계도로는 올해 개통하고, 대형 농수산물유통센터 착공 계획도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나들목)가 13㎞,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와 고덕IC가 약 11㎞ 거리에 있다. 서해선 고속전철은 현재 건설중이다. 인근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이 계획돼 있다. 오는 21~22일 양일간 신청을 받고 22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후 25~27일에 계약을 체결한다. 미공급된 토지는 28일 수의계약방식으로 공급한다. 전창환 LH 내포사업단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개발계획 변경 등으로 공급이 보류된 필지로, 매수자가 큰 부담 없이 양질의 단독택지를 구입할 좋은 기회"라며 "앞서 공급한 내포신도시 단독주택용지가 모두 매각된 만큼 이번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6-13 13:26:3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동원개발, 중소형 100% ‘동대신역 비스타동원’ 이달 분양

동원개발은 이달 부산 서구 동대신동 1가 24번지 일대에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03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전용면적 59㎡, 73㎡, 74㎡, 84㎡ 총 3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가구 수는 ▲59㎡ 116가구 ▲73㎡ 95가구 ▲74㎡ 44가구 ▲84㎡A 36가구 ▲84㎡B 52가구다.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은 부산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 근처이며, 중소형 100%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대신역까지 도보 6분 거리이고 부산터널, 구덕터널, 대티터널을 이용해 시내 진·출입이 쉽다. 단지 인근엔 화랑초, 대신여중, 부산서여고, 혜광고, 경남고, 동아대학교 등이 있다. 구덕로변으로 자리잡은 학원가도 가깝다. 또 대신동 상권 외에도 남포동 생활·문화상권 접근성이 높다. 롯데백화점(광복점), 롯데마트(광복점), 서대재래시장, 동아대 병원, 부산대 병원, 부산시립중앙도서관 및 구덕운동장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문화·편의시설도 갖췄다. 주변 지역의 개발 호재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대신동 일대에 재개발·재건축 등 약 6000여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인근 도심-항구-철도를 연결하는 북항 재개발도 추진 중이다.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북항재개발은 사업비 총 8조5190억원이 투입된다. 해양공원 등 친수시설, 항만시설, 상업ㆍ업무 등 복합기능이 들어서며 총 31조5000억원(고용창출 12만명)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단지가 동대신역 역세권에 있고 평지인데다 교육여건까지 우수해 벌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북항재개발, 구덕운동장 생활체육공원 등 지역 인근 개발호재까지 갖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12 16:57:5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상권 길목을 선점…신도시·택지지구 '관문형 상가' 눈길

상권 초입에 위치한 '관문형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상권 앞자리 입지는 유동인구가 많고 물량이 희소해 가치가 높기 때문.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관문형 상가는 상권의 시작점에 자리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연남동 상권 초입 관문형 상가(30㎡ 규모) 점포의 권리금은 약 1억5000만원이다. 중간과 끝자락에 자리한 비슷한 규모의 점포 권리금(7000만~8000만원)에 비하면 배 수준이다. 이런 추세에 올여름 관문형 및 코너형 상가 분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수구 송도동 169, 171 일대 SM1, SM3블록에 관문형·코너형 상가인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인근에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송도점, 트리플 스트리트 등 테크노파크역세권 상권이 있고 기업체, 대학생, 교직원 수요도 갖췄다. 1·2층은 전면 개방형이며 가시성이 높은 4면 대로변에 위치한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2개 동 총 161호실 규모다. 지상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59㎡ 710실이다. 세종시에서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세종 리더스포레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HO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는 광장, 아트센터와 맞닿고 국립수목원,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유일한 관문형 상가다. 현대BS&C는 김포 한강신도시 C3-5-1블록에서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를 분양한다. 상가는 도로, 공공공지, 지하철역 광장 등 3면이 개방된 코너상가로 상가 노출 및 가시성이 높다. 특히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출구 앞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4만2666㎡, 총 274실 규모다. 동탄2신도시에선 우성건영이 동탄순환대로변 코너상가인 '동탄 우성스타시티'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목동 245-1 일대에 위치하고 규모는 지하 3층~지상 7층, 153실이다. 상가는 사거리 코너에 있으며, 트램역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다. 맞닿은 아파트 단지의 수요만 3000가구를 넘는다. 풍산건설은 청라 커낼웨이에 스트리트몰 '청라 커낼에비뉴'를 분양한다. 4.5km 길이의 인공수로인 청라 커낼웨이 초입에 있고 최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확정돼 유동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2018-06-12 16:32:3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