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소설가를 위한' 은희경 작가 특강
상명대, '소설가를 위한' 은희경 작가 특강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가 지난달 30일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 소설창작학과 특임교수로 은희경 작가를 초빙하여 현역소설가와 예비 소설가를 위한 특강을 열었다. 은희경 작가는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부문에 '이중주'가 당선되면서 등단했고, 같은 해 첫 장편소설 '새의 선물'로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1997년에는 첫 소설집 '타인에게 말걸기'로 동서문학상을, 1998년에는 '아내의 상자'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이후 한국소설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산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특강은 소설창작학과 학생들, 현역 소설가, 평론가, 현재 소설 습작에 인생을 건 청춘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성 짙은 특강이었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라는 염려가 문학의 위기를 말하고 있지만 위기는 기회일 수 있다. 이 시기에 한국 소설을 이끌어 나갈 선두에 있는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 소설창작학과와 은희경 작가의 만남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다.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의 소설창작학과는 대한민국에 단 하나뿐인 소설창작학과로 2014년 9월에 개설되었다. 박범신 소설가, 황현산 평론가 등을 비롯한 교수진의 질 높은 강의로 짧은 역사 속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어 왔다. 학생이자 소설가인 김민주 소설가가 김만중 문학상 은상을 받았으며, 진연주 작가가 대산창작기금을, 강진 작가가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또한 작가이며 학생으로 생활해온 작가들의 소설책도 여러 권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