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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냉동 샌드위치 인기…맛·건강·가격 삼박자 만족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냉동 샌드위치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집에서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 조리로 즐길 수 있는 '베키아에누보' 냉동 샌드위치의 1~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냉동 샌드위치를 조리 후 취향에 맞춰 식재료를 넣어 식사대용으로 즐기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면서 '베키아에누보' 냉동 샌드위치는 2021년 출시 이후 연 평균 7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이같은 판매량 증가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 샌드위치가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인식이 확산된 것과 함께 코로나19로 시작된 홈베이킹 트렌드가 확고히 자리 잡으면서 온?온프라인 채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냉동 샌드위치를 구입해 식사대용으로 즐기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실제 '베키아에누보' 대표 제품인 '바질 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치아바타 번 사이에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 바질페스토가 들어있어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8~9분만 조리하면 고소하고 향긋한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며, 출시 이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꾸준히 냉동 샌드위치 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만원대 가격으로 카페 및 샌드위치 전문점과 유사한 고품질의 샌드위치의 3~4개를 구입할 수 있어 합리적이고, 냉동으로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이 호응을 얻으며 G마켓, SSG닷컴, 쿠팡, 컬리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줄곧 판매순위 최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이처럼 냉동 샌드위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베키아에누보 에그 베이컨 크루아상 샌드위치', '베키아에누보 클래식 햄 치즈 샌드위치'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키아에누보 에그 베이컨 크루아상 샌드위치'는 바삭한 크루아상 번 사이에 베이컨, 계란 패티와 함께 홀그레인 마요 소스를 적용한 제품이다. '베키아에누보 클래식 햄 치즈 샌드위치'는 돈육 함량이 높은 스모크햄, 아메리칸 치즈, 비법 소스가 어우러진 샌드위치다. 두 제품 모두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조리 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3 10:52: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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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 공개..."바이오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고부가가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피알은 '에이피알팩토리 평택 제3캠퍼스'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3캠퍼스는 에이피알의 세 번째 생산 거점으로,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기존 제1, 제2캠퍼스와는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제3캠퍼스는 지상 2층 규모로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됐는데, 본관은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과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전용 생산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완성된 PDRN 및 PN 소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조제, 충진, 기타 포장 등과 관련된 시설까지 갖췄다. 원료, 스킨부스터, 화장품 등을 각각 개별 생산하기도 하지만 동시 생산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특히 에이피알은 제3캠퍼스를 통해 연 최대 약 125㎏ 규모의 원료와 360톤 규모의 PDRN 화장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피알은 자체 개발 공법으로 순도 높은 PDRN을 직접 생산하고, 중간 유통 비용을 낮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은 향후 스킨부스터 사업을 확장해 '사전충전형 주사기'도 생산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제3캠퍼스가 뷰티 산업을 넘어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9-03 10:45: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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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조 인프라투자…인구감소 지방도시 1만명 직고용한다

쿠팡이 20대 청년을 포함해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에 물류 인프라 투자를 대거 늘린다.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는 지역을 포함, 전국 각지에서 20대 청년 등 최대 1만여명을 신규 직고용할 방침이다. 쿠팡은 2026년까지 전국 물류 인프라에 3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한 계획에 따라 내년 초까지 9개 지역에 풀필먼트센터(FC)를 비롯한 물류시설을 건립, 운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예상 직고용 인원만 1만명이 넘는다. 쿠팡은 지난 3월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물류 인프라와 설비에 투자하고, 5000만인구를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 대규모 고용인원이 창출될 전망이다. 먼저 다음달까지 대전 동구 남대전 지역과 광주광역시에 FC 2곳을 준공해 운영에 들어간다. 신규 준공 FC 2곳의 예상 직고용 인력은 3300여명 이상이다. 지난달 본격 가동한 충남 천안 FC는 500명 채용 예정이다. 각각 500명, 400명 채용 목표인 경북 김천 FC와 울산 서브허브(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물류시설)는 오는 10월 착공한다. 경북 칠곡(400명) 서브허브는 연내 운영을 시작하고, 충북 제천(500명) FC는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부산 강서구 FC(3000명)와 경기 이천 FC(1500명)는 올 2분기 착공했으며 순조롭게 건설중인 상태다. 쿠팡의 물류 투자 계획이 실현되면 비서울 지역의 배송·물류 관련 직고용 인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의 물류·배송 관련 직고용 인력의 96%(약 5만5600명)가 비서울 지역에서 일한다. 물류 인프라 투자로 창출되는 물류·배송 관련 직고용 인력은 쿠팡이 지역에서 만드는 일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앞으로 신규 물류 인프라 투자로 인한 지역 직고용 인력이 1만여명 늘어날 경우, 비서울 지역 고용인원은 6만5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개 추가 투자지역 가운데 대전 동구·광주 광산구, 경북 김천 어모면·칠곡군과 울산 울주군·충북 제천은 저출산 여파 등으로 최근 인구가 줄거나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에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는 청년층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3~2023년 10년간 서울로 순유입(전입-전출)한 20대 청년(20~29세)은 38만6731명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광주·대전·울산·경북·충북·충남 7개 지역의 20대 청년 순유출 인구는 27만2233명에 이른다. 쿠팡의 지역 물류망 투자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이 다시 지방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성 고용도 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해 상반기 쿠팡의 전체 직원 가운데 청년(19~34세) 고용 인원은 2만명 이상이다. 또 물류·배송직군 근로자의 약 48%가 여성이다. 쿠팡의 물류센터 현장·사무직, 배송직(쿠팡친구) 등 직고용 일자리는 주5일제(52시간제 준수)로 운영된다. 쿠팡의 물류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택배 불모지인 도서산간지역을 포함한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늘고 지방 도시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전망이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대학원장은 "청년들이 대기업 일자리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몰리는 반면, 지방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기업체가 적은 상황에서 쿠팡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지역에 집중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양극화와 지방소멸이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내수산업을 살리고 온라인 판로 확대가 절실한 제조 생태계도 지원하는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10:33: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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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KAIA, 스타트업 글로벌 지식재산 보호 위한 MOU 진행

이랜드그룹의 상하이딩즈상표대리유한공사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는 국내 스타트업의 안전한 글로벌 진출에 기반이 될 지식재산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프론트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사의 업무협약에는 KAIA 전화성 협회장, 박승곤 사무총장, 이랜드그룹 법무실 고헌주 상무(상하이딩즈상표대리유한공사 법정대표), 이랜드그룹 법무실 박소화 팀장, 이랜드차이나 대외협력실&자산개발 김남국 실장, 이랜드차이나 EIV 한국 마케팅팀 오윤경 팀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업 성장을 위해 기관간 상호교류하며 협력한다. 전화성 KAIA 협회장은 "회원사 투자 기업의 안정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권 컨설팅, 지식재산권 등록,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에 대한 법적 자문 제공함으로써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의 지식재산권 인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 법무실 고헌주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하이딩즈상표대리유한공사가 중국 이노베이션밸리(EIV)와 함께 향후 여러 스타트업 회원사에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랜드가 그동안 쌓아온 중국 비즈니스 및 법무지식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을 도모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3 10:27: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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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부산에 신개념 리테일 ‘커넥트현대’ 그랜드 오픈

현대백화점이 부산광역시에 새로운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선보인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며, 현대백화점이 새롭게 제시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부산광역시 동구에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공식 오픈에 앞서 4일과 5일 이틀간 사전 개막 행사를 진행한다. 류제철 커넥트현대 점장은 "커넥트현대는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연결하는 공간'을 뜻한다"며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글로컬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하는 '신개념 실속형 리테일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산에 없는 신개념 리테일 모델인 커넥트현대를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놀이터로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문화·체험형 테넌트 시설 ▲MZ타깃 인기 브랜드 ▲부산 로컬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 복합 매장 등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과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트현대는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매장 곳곳을 전시·체험형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예술 작품이 함께 어우러진 세련된 공간 디자인과 문화 콘텐츠로 커넥트현대 곳곳이 SNS에 업로드하고 싶은 인증샷 맛집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1층에 1층과 2층을 관통하는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The VISIONARY)를 배치했다. 더 비저너리는 '21세기의 가우디', '소재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디자인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 작품이다. 9층에는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인 '컬처커넥트'가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유아를 동반한 '영 패밀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문화 콘텐츠 전용관을 마련해 키즈카페 '상상샘 플레이 뮤지엄'이 운영하는 '키즈 쿠킹 스튜디오'를 여는가 하면, 유아발레전문 교육기관 '줄리스 발레'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발레스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커넥트현대는 MZ놀이터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20~30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매장을 채운 것도 눈에 띈다. 대표적인 곳이 지하 1층에 들어서는 MZ세대 타깃 공간 '뉴 웨이브'(New Wave)로,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 브랜드 20여 개가 입점한다. 아울러 부산 로컬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먼저, 부산을 대표하는 유명 맛집이 대거 들어선다. 부산대 크레페 맛집 '버터레코드', 부산 3대 떡볶이 중 하나인 '다리집', 부산 전포 카페거리 핫플 '카츠키친', 해운대 딤섬 전문점 '딤타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가 부산 지역의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커넥트현대는 주요 브랜드의 정상 상품과 이월 상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실속형 복합 매장을 선보인다. 1층과 2층의 패션 매장에는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더한섬하우스', '타미힐피거' 등 한섬의 주요 브랜드와 '빈폴', '잇미샤', '리바이스' 등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3층과 4층의 여성패션과 수입의류관, 5층 골프·아웃도어, 6층 남성·스포츠, 7층 아동 매장의 경우, 정상 상품과 이월 상품을 동시에 판매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할 계획이다.

2024-09-03 10:24: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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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지재단,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 1기 졸업·2기 입학식 진행

롯데복지재단은 지난달 31일 인천광역시 교육청 중앙도서관 문화누리터에서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 2024년 인천 외국인 엄마학교' 1기 졸업식과 2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입학식에는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인천 외국인 엄마학교 장인실 교장, 김현경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외국인 엄마 학생 20여명과 가족이 참석했다. 롯데복지재단은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의 교육을 지원고자 한마음교육봉사단과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인천·김해·김제·창원의 다문화엄마학교를 지원한다. '신격호 롯데! 다문화엄마학교'는 2020년 지원을 시작해 2023년까지 204명에게 약 2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2024년에는 총 80명에게 약 1억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다문화 가정 300만 시대에 다문화 가정 자녀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자녀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엄마에게 가정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자녀의 보충 교육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물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엄마를 양성하여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가정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과목은 초등학교 국어·수학·과학·사회·역사·도덕 등이다. 입학식서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다문화 엄마 학생 여러분과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의 노력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을 것"이라며 "롯데복지재단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님의 뜻과 유지를 받들어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의 한국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다문화엄마학교는 한국어가 가능한 학생들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학생을 선발하며 초등학교 7개 과목을 O2O/R(Online to Offline/Remote)방식으로 교육한다. 다문화 가정에서만 매년 대한민국 6%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으나, 2021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다문화중학생 중 절반이 실업고에 진학하고 있어 다문화 청소년이 교육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다문화 가정 자녀를 신성장동력 육성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한마음교육봉사단은 자녀교육을 위한 엄마를 양성하는 '다문화엄마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2015년 대전에 첫 설립 이래 전국적으로 보급을 확대하여 현재 전국 29곳에서 다문화엄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엄마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한국어 실력이 필수로 경쟁이 꽤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다문화엄마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2024-09-03 10:17: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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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고객 충성도 확보...젊은 층 사이 확산

알리익스프레스가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높은 충성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인지도 및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평균 이용 횟수는 주 1.55회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시장에 진입한 이후 UX, 가격, 서비스, 품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플랫폼 개선 시도를 한 결과 국내 소비자의 이용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 개설 및 국내 굵직한 제조기업들의 입점 등 국내 시장에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국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인지도는 젊은 층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20대 여성의 95%, 30대 여성의 89.7%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2월 진행된 엠브레인의 '중국산 제품 및 중국 쇼핑 앱(알리, 테무 등) 관련 U&A 조사'에서는 약 60.9%의 응답자가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저렴한 가격(79.0%)',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어서(19.0%)',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14.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새롭거나 유행하는 상품 보유', 'DYI 제품 통해 여가 즐기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 구매' 등 다양한 답변이 눈에 띄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주로 잡화, 사무·문구용품, 디지털기기, 운동·취미 용품, 캠핑용품과 자동차용품 등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제품 카테고리 중 잡화, 의류·패션 관련 상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엠브레인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 카테고리 폭을 한층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 장(Ray Zhang)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이에 대해 "국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제품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0:13: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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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메디푸드' 개발…'잇마플' 투자 및 신사업 협업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에 투자를 진행하고 신사업 협업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미래 식품산업 성장에 발맞춰 메디푸드 산업 지식과 경험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5월 '잇마플'에 지분투자를 하고 같은 해 8월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잇마플'은 2017년 설립된 메디푸드 전문기업으로, 신장질환에 특화된 메디푸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뇨, 암 등 타 질환으로 식사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고, '맛있저염', '맛있저당', '맛있저요' 등 염분, 당분, 요오드를 줄인 식단을 정기 배송하는 등 각자의 건강에 특화된 식단으로 호응이 높다. 또한, 식단형 도시락, 덮밥, 간편식, 죽 등을 냉동 제품 형태로 만들어 질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도 보다 간편하고 쉽게 관리식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최근 자사몰 '맛있저염'을 통한 B2C는 물론, B2B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이목을 끈다. 7월 '잇마플'은 새로운 거점 키친인 '맛있저염 키친'을 구축하며 B2B 시장 확대에 나섰다. 또한 기업 대상 복지 프로그램인 '잇웰케어'를 출시했으며, 직장인에게 맛과 영양을 갖춘 저당·저염 제품을 납품하고 임상 영양사와의 1:1 영양 상담을 함께 제공해 개인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식품업계 내 메디푸드가 주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잇마플'과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메디푸드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해나겠다"며, "최근 B2B 행보로 주목받는 '잇마플'과 상호 지식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시장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3 10:07: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