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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강모연이 사랑받는 이유

'태양의 후예' 송혜교의 강모연 캐릭터가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의사의 직업정신, 현실적인 디테일, 돌직구 멜로까지, 자아와 가치관이 뚜렷한 여자주인공으로 말이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우르크의 아이들을 돌보는 강모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보다는 강남 개업이 진리라 믿는 현실적인 가치관을 가졌지만, 아랍 연맹 의장의 수술을 감행했던 것처럼 생명을 구하고 봉사하는 '의사 정신'은 감출 수가 없는 모습이었다. 강모연 캐릭터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멜로만 찍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가치관을 똑소리 나게 밝히는 당당한 '모연 본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죽음과 가장 가까이 있는 수술실에서 뜨거운 열정과 최고의 실력을 드러내면서도, "국영수 중 수학을 제일 잘해서" 의사가 됐고, "돈 번 만큼 일하는 게 내 용기"라고 당당히 말하는 현실적인 디테일도 더한다. 유시진(송중기) 대위와의 연애에서도 늘 당찼다. 상대방에게 의지하거나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언제나 솔직했다. 섹시한 웨이트리스에게 눈길을 주는 유시진에게 "식당 고르는 취향이 남자답다"며 질투심을, 시진의 귀국 사실을 알고는 서운함을 나타냈다. '남자' 시진에게 끌리면서도, 위험과 죽음 속에서 일해야 하는 시진의 직업 때문에 갈등하고 있는 내면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흔히 봐왔던 신데렐라 캔디형 캐릭터와는 확실한 차별화로 여성 시청자들의 질투가 아닌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2016-03-11 13:20: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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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거리에서 공연할 아티스트, 오디션으로 뽑는다

11일 서울시설공단은 2016년 청계천 거리에서 공연할 아티스트들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을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계천에는 수변무대, 문화광장 등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약 10여 곳이 있다. 공단은 청계천에서 보다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자 청계천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이번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12일 오후 12시부터 열리는 공개오디션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총 63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거리아티스트 협동조합 관계자를 비롯한 심사위원이 아티스트 40개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디션에서 상위권에 선발된 아티스트들은 청계천의 다양한 공연장소에서 원하는 날짜에 공연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된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은 "청계천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연중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시민여러분들이 청계천에서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들에게 사랑받는 청계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6-03-11 13:20: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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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남궁민, 유재석·전현무 쥐락펴락

'해피투게더3'에 대한민국 대표 '악역 어벤저스'가 총출동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해피투게더'의 시청률은 전국 6.0%, 수도권 6.2%를 기록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는 지난 회보다 전국 0.5%P, 수도권 0.4%P상승으로 동시간 1위 프로그램과의 격차를 상당히 줄인 상태다. 지난 10일 방송은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역대급 악역 연기의 한 획을 그은 남궁민-박하나-조은숙-김민경이 출연해 화끈한 토크로 목요일 밤을 들썩이게 했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극악무도한 악역의 끝판왕을 선보인 남궁민은 시종일관 SBS드라마 '리멤버'에서 선보인 남규만식 토크로 유재석, 전현무를 바짝 긴장시켰다. 남궁민은 "안녕! 나왔어. 심기가 불편해. 잘하고 갈게"라는 인사말로 시작부터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또 신인 때 연기지적을 많이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MC 유재석이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쿨 하게 대답하는 뒤끝 없는 매력과 막내 매니저가 "평소에도 남규만 그대로의 모습이다"라고 증언하자, "누구니?"라며 오싹한 표정을 지어 보여 남규만을 스튜디오에 옮겨놓은 듯한 살벌 입담으로 긴장폭발의 꿀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6-03-11 13:19: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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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판타스포르투 영화제서 최우수작품상

'함정', 판타스포르투 영화제서 최우수작품상 포르투갈 최대 규모 국제영화제서 인정받아 지난해 하반기 화제의 스릴러 영화 '함정'이 포르투갈 최대 영화제이자 세계 3대 판타지영화제인 판타스포르투 영화제에거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함정'은 현지 시간으로 6일 폐막한 제36회 판타스포르투 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영화는 한 부부가 SNS로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함정'에는 소름 끼치는 연기 변신을 시도한 마동석과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조한선, 김민경, 지안이 출연해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선보여 개봉 당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한편 판타스포르투 영화제는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로 1979년 제1회를 개최한 후 30년이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프랑스의 제라르메 국제 판타지영화제와 함께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판타지 영화제로 손꼽힌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 임필성 감독의 '헨젤과 그레텔'이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03-11 09:20: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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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박찬홍 감독 "tvN의 자부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것"

'기억' 박찬홍 감독 "tvN의 자부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것" '기억' 박찬홍 감독이 복수극이 아닌 휴먼드라마를 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오후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찬홍 감독, 배우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했다. 복수극에 일가견있는 박찬홍 감독은 "항상 인간적인 드라마를 연출하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고, 김지우 작가 선생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남성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를 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40대 중년 남성인 드라마를 tvN이 황금 시간대에 편성한 것은 의외다. 이에 박 감독은 "국장과 미팅하는 자리에서 드라마 기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었다. 흔쾌히 '기억' 편성을 수락해 놀랐다. 공중파에 뒤지지 않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작진을 믿고 편성한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다. 현재까지 촬영한 결과물은 굉장히 만족스럽고 중년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연출을 배우고 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부활' '마왕' '상어' 등을 만들어낸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작품이다. 18일 8시 30분 '시그널' 후속작으로 첫방송한다.

2016-03-11 09:19: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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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성민 "'시그널' 후속이라 부담+기대 돼"

'기억' 이성민 "'시그널' 후속이라 부담+기대 돼" '기억' 이성민이 '시그널' 후속으로 편성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찬홍 감독, 배우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주인공 박태석을 연기하는 이성민은 '시그널' 후속에 대한 부담에 대해 "솔직히 '시그널'이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다"고 입을 뗐다. 이어 "속으로 김원석 감독님 연출력에 화낸 적도 있다. 개인적으로 부다스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시그널' 후속이기 때문에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감독, 작가를 비롯한 모든 제작진의 열정을 극찬하며 "연출력과 스토리가 대단하기 때문에 '시그널'을 뛰어넘을 거라 생각해본 적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부활' '마왕' '상어' 등을 만들어낸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작품이다. 시그널' 후속작으로 18일 8시 30분 첫방송한다.

2016-03-11 09:19:24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 최고의 경지가 바로 신(神)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다." 한 일 년 전쯤에 본 영화에 나오는 대사 중 한 마디다. 제목이 '킹스맨'이었던 것 같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나아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하루하루 퇴보하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 특히 마음 씀씀이에 있어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최고를 좋아한다. 그렇기에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이나 동메달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금메달 한 개에 대한 환호에는 못 미친다. 그래서인가 일본 같은 나라는 모든 분야에 있어 최고의 경지로 인정받는 사람들에게는 성(聖) 또는 신(神)이라는 칭호를 붙이는 것을 당연시 여긴다. 신격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최고의 칼을 만들어 내는 장인에게는 도신(刀神), 차의 대가에게는 다성(茶聖), 최고의 사무라이에게는 검성(劍聖)의 칭호를 붙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하기에 장인들은 대대손손 자손에게 가업을 물려주어 독보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합치하게 하여 기술과 일 자체를 수행처럼 대하니 어찌 최고가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도(茶道)나 도예(陶藝)가 그 좋은 예이다. 다도의 경우 잎차를 심고 키우고 수확하여 말려서 그 찻잎에 적당한 물을 취하여 정성스레 끓여서 최상의 맛을 내기까지 우려내는 그 전 과정에 온 마음과 혼까지 쏟아야 비로소 최상의 차가 준비될 수 있는 것이라 본다. 이는 보통의 훈련과 정성 마음가짐 아니면 안 되는 일임을 알기에 차의 도 즉 다도(茶道)라 명명한 것이며 이는 차의 신(茶神)만이 해 낼 수 있는 과정이라 보는 것이다. 도예 역시 일본이 임진왜란 때 당시 조선의 도공들을 포로로 잡아가서는 융숭하게 대접했다. 그 도공들이 훌륭한 최상품의 질좋은 도자기를 만들 수 있도록 배려했고 더 나아가 귀한 신분을 하사하며 존숭했다. 당시 최고의 도공으로 불리는 이는 도신(陶神)으로 비견되어 그의 사후 사당까지 지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얼마 전에 인용한 프랑스의 유명 셰프가 사찰음식에 대하여 말하면서 사찰음식은 스님이나 재가불자 모두에게 수행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데 재료를 준비하든 요리를 하던 현재에 집중하도록 한다고 했다. 현재에 집중한다는 말은 법구경에서 부처님의 말씀처럼 '직시현금 갱무시절'(直視現今 更無時節)이라는 가르침임을 알 수 있다. "과거에도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너무 생각하지도 말며 지금 이 순간에 마음을 집중하라"라는 뜻이다. 신의 경지에 오르려면 생각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 오롯이 마음을 다하여 그 하나에 집중할 때는 어떤 사사로운 것도 침범하지 못한다. 그러한 기운이 뭉쳐진 최고의 경지상태가 바로 '신'인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성공하려면 '직시현금 갱무시절'을 새겨 볼 일이다. /김상회의 사주 속으로 02) 533-8877

2016-03-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