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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김은숙 신작 '미스터 션샤인' 합류…이병헌·김태리와 호흡

배우 유연석이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 합류를 확정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10일 "유연석이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제작 화앤담픽처스)에 구동매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멜로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tvN 드라마 '도깨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앞서 이병헌, 김태리가 캐스팅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유연석이 맡은 구동매 역은 극중 애기씨(김태리 분)에게 사랑에 빠져 사랑에 전부를 건 역할이다. 유연석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와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넓고 깊은 연기 스펙트럼을 만든 그가 '미스터 션샤인'을 만나 어떤 매력을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 화앤담 픽처스 윤하림 대표는 "유연석은 어떤 색을 입히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는 비주얼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다. 장르,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흡수하고 변화하는 그의 연기 행보를 평소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으며, 이번 '미스터 션샤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또 다시 색다른 변신을 할 그의 연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을 확정지은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부터 1905년까지 시대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 의병(義兵) 이야기이며,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2017-07-10 13:11: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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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장애인 비하 발언 사과 "'차별어' 인지 못해, 깊이 반성"(공식)

개그맨 유세윤 측이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유세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0일 오전 "유세윤 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지난 8일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in 서울'에 참여해 '팔을 반만 올리면 XX같이 보인다' 등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당시 유세윤 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리브를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됐다"면서 "유세윤 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코엔스타즈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세윤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지난 8일(토)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in 서울'에 참석했던 유세윤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당시 유세윤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립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7-07-10 13:11:13 김민서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학원 사장의 고민

사업을 하는 사람은 고심을 하는 시기가 몇 번 있다. 대표적인 게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와 사업을 확장할 때이다.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장사가 잘 되고 성과가 좋아서 더 늘려가는 경우이지만 혹여나 잘못된 선택을 하면 그때까지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중고생 학원을 운영하는 여사장 R씨가 찾아온 것은 학원을 더 크게 늘려보려는 마음에서였다. "학원을 더 확장하려고 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조심스레 묻는 질문에 "권하고 싶지 않네요.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R씨로서는 사업 확장에 대해서 상당한 고민을 했을 것이고 상담을 오기 전까지도 꽤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부정적은 대답을 하자니 미안하기는 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한다. "운이 닿지 않아서 그래." 단순하고 뜻 없는 말 같지만 사실은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는 말이다. "지금까지의 운이 호랑이가 날개를 얻은 듯 솟구쳐 오르는 운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그런 운이 수그러든다고 보면 됩니다. 더구나 지금은 심한 불경기입니다. 아무리 학원비를 아끼지 않는 시대라고 해도 때가 좋지 않은 편이지요." 사업을 할 때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보다는 전체 시장 흐름과 사회적 조류를 보는 게 중요하다. 시장이 작아지는데 사업을 늘리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다. 20년전 교실 하나로 혼자 학원을 시작했던 R씨는 실력이 좋고 잘 가르쳤고 지금은 재산증식과 함께 교실이 몇 개로 늘었다. 학생들이 몰리면서 교실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게 지금의 상황이었다. "일간이 약한데 재성이 많으면 일간을 생조하는 운을 만나야 부를 이룬다. 사람의 일이라는 게 항상 그렇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 "2년간 그리 좋지 않을 겁니다. 투자를 해도 실소득은 없고 힘들 것이기 때문에 확장하지 말라는 겁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나아지는 게 없어서 그렇지 큰 타격도 없다. 현상 유지를 한다는 게 퇴보하는 것 같지만 소득도 없이 일을 벌리는 것보다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복지부동이라는 말을 부정적으로만 여기는데 당장 위험이 보일 때에는 조심하고 움직임을 멈춘 상태로 미래를 대비하는 게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때는 운이 봄볕처럼 퍼지는 시기이다. 1월에 방문했다가 몇 달지난 6월에 다시 방문한 그녀는 고맙다는 말을 먼저 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임시반으로 확장을 했는데 절반도 차지 않아서 바로 폐강을 했다고 한다. 당분간 조심스럽게 움직이기로 했다며 상담하고나서 큰 손실을 면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7-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7월 10일 월요일 (윤달 5월 17일)

[쥐띠] 48년생 소망이 이루어 지겠습니다. 60년생 짭짤한 수입 등으로 재수가 좋을 것입니다. 72년생 동료의 유혹에 동조되지 마세요. 84년생 새로운 사업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소띠] 49년생 아직 귀하의 때가 아닐 것입니다. 61년생 여태껏 노력을 한 보람이 있겠습니다. 73년생 만사가 평온합니다. 85년생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이로울 것입니다. [범띠] 50년생 많은 이득이 따르는 계약 건이 체결됩니다. 62년생 유명한 회사에 특채로 입사하게 되겠습니다. 74년생 일이 많아지나 마음은 편안합니다. 86년생 누구나 때가 있는 법입니다. [토끼띠] 51년생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 63년생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했습니다. 75년생 고집부리지 마세요. 87년생 부주의로 귀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용띠] 52년생 커다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64년생 윗사람의 충고를 절대 가벼이 여기지 마세요. 76년생 하늘에서도 복을 내리는 형상입니다. 88년생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뱀띠] 53년생 밖으로 나가면 좋지 않습니다. 65년생 자손들이 기쁨을 줍니다. 77년생 사업이 번창일로에 있습니다. 89년생 남성은 훌륭한 아내를 맞이하게 되며 여성은 출가를 합니다. [말띠] 54년생 분수껏 행동하는 것이 유익 하리라 봅니다. 66년생 본인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볼 때입니다. 78년생 권력 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90년생 애정운이 길합니다. [양띠] 55년생 귀하 혼자의 힘으론 버거운 사업입니다. 67년생 모든 것은 항상 시와 때가 있는 법입니다. 79년생 친구의 유혹 등을 조심하세요. 90년생 무사 튼튼하게 노력하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을 주의하도록 하세요. 68년생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세요. 80년생 겸손함을 잊지 마세요. 92년생 전업이나 취직 등은 어려운 운입니다. [닭띠] 57년생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유리합니다. 69년생 환경을 바꾸지 말고 자중함이 좋을 것입니다. 81년생 인내심과 끈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93년생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개띠] 58년생 기다리는 마음을 가졌으니 분명히 이루게 됩니다. 70년생 꾸준한 노력으로 이겨 내야 합니다. 82년생 이성과의 데이트가 있겠습니다. 94년생 성공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장거리 여행에도 장애가 없습니다. 71년생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83년생 늦은 귀가는 금물입니다. 95년생 직장내에서의 구설수를 조심하세요.

2017-07-10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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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반란' 박보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연장 접전 끝 '우승'

박보미(23·하이원리조트)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KLPGA 우승을 차지했다. 박보미는 9일 중국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 리조트(파 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박보미는 동타를 이룬 이지후(24·유진케미칼)와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보미는 2014년 1부 투어에 데뷔한 뒤 3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박보미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그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5회 컷 탈락했으며, 최고 성적은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거둔 22위다. 이날 박보미는 18번홀(파4)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았다. 약 4미터 거리의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그는 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KLPGA투어 첫 우승을 거머쥔 박보미는 우승 상금 1억원과 함께 올 시즌 남은 대회와 2019년까지의 시드권을 확보했다. 연장에서 패한 이지후는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안송이(27·KB금융그룹)가 단독 3위, 펑샨샨(중국)과 이솔라(27·유진케미칼)가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2017-07-09 16:59: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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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뉴욕 메츠전에서 팀에 4-1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8세이브째를 챙겼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연속 출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침묵을 깨고 멀티출루를 기록한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14(28타수 6안타)로 올랐다. ▲재미동포 김찬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세가 새미컵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3천만 엔(약 3억원)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243(222타수 54안타)에서 0.244(225타수 55안타)로 소폭 올랐다. ▲'암벽여제' 김자인이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차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한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이란전에서 81-77로 승리하며 5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2017-07-09 15:56: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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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2위 유소연·쭈타누깐, US오픈 1·2라운드서 만난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인 유소연(27)과 에리야 쭈타누깐(22·태국)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1, 2라운드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이번 대회 조 편성표에 따르면 유소연과 쭈타누깐은 아마추어 선수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유소연과 쭈타누깐은 1, 2라운드에서 함께 한 뒤, 3, 4라운드에서 새로운 플레이어와 플레이 한다. 새 동반 플레이어는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기반으로 결정된다. 유소연은 올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한 뒤, 지난달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쭈타누깐은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불과 2주 만에 유소연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갔다. 쭈타누깐은 세계 1위에 오른 뒤 처음 출전했던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22위에 머물렀으며, 이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이번 주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기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인비(29)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산산(중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며, 박성현(24)은 크리스티 커(미국), 허미정(28)과 1, 2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한다. 전인지(23)는 아마추어 유망주 성은정(18), 브리트니 랭(미국)과 1, 2라운드를 함께 한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대니얼 강(25)은 교포 선수들인 제인 박, 제니퍼 송(이상 미국)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2017-07-09 15:30: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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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미미시스터즈 "환갑이 돼도 저희는 '걸그룹'이죠"

첫 에세이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 출간 에세이 주제곡 '주름파티'서 늙어감의 미학 노래 까만 선글라스, 빨간 립스틱, 하이힐 여기에 무표정한 얼굴을 더하면 곧 미미시스터즈가 된다. 그 모습이 꼭 만화 캐릭터와 같아서 나이조차 가늠할 수 없다. 완벽한 착장으로 정체를 숨긴 채 무대 위 '미미'로 살아온 지도 어느덧 9년째. 영원히 알 수 없을 것만 같던 미미들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미미시스터즈(큰미미, 작은미미)는 지난 3일 신곡 '주름파티'를 발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두 퍼포머가 걸그룹으로 독립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이야기다. 2011년 정규 1집 앨범 '미안하지만…이건 전설이 될 거야'를 시작으로 3년 뒤인 2014년엔 2집 앨범 '어머, 사람 잘못 보셨어요'를 내놨다. 공교롭게도 이번 앨범 역시 3년 만의 신보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미미시스터즈는 "일부러 3년 마다 앨범을 내는 건 아니다. '주름파티'를 만든 건 5~6년 전인데 첫 에세이를 내면서 주제곡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번에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미미의 말처럼 9일 출간된 미미시스터즈의 첫 에세이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는 신곡 '주름파티'에서 느낄 수 있는 '늙어감의 미학'이란 주제를 담고 있다. "책이 출간되기까지 꼬박 3년 반이 걸렸어요. 오랜 시간 끝에 나온 데다, 마침 내년이 되면 데뷔 10주년이기도 해서 기념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책의 주제곡('주름파티')도 내고, 6가지 콘셉트의 사진도 준비해 활자를 시각화하는 작업도 거쳤죠. 읽는 것을 넘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랐어요." (큰미미) 에세이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에는 두 미미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미미에겐 나이가 없다"는 콘셉트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책 속에선 '미미'이자 '나'로 존재하는 두 사람을 만나볼 수 있다. 작은 미미는 "무대에선 손끝, 선글라스 너머의 눈빛으로 감정을 공유하지만 '사실 나도 너희와 같은 사람이다'라는 의미를 책 속에 담았다"고 말했다. "정체를 굳이 숨기려고 했던 적도 없지만 밝히려고 했던 적도 없어요. 그저 미미로서 활동할 땐 사적인 정보를 밝힐 생각이 없었던 것뿐이죠. 미미는 나이도 없고 성별도 없는 언니, 누나로서 존재하니까요.(웃음) 그렇지만 이젠 조금 드러내도 될 것 같았어요. 이 땅에 붙어있는 이야기, 세상에 발 붙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죠." (작은 미미) 장기하와 얼굴들에 합류하게 된 계기부터 '큰미미'와 '작은미미'라는 예명을 사용하게 된 이유 등의 이야기는 미미시스터즈에 대한 가장 평범한 궁금증을 해소하게 해준다. 그러나 내용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발칙하고 재기발랄한 미미시스터즈의 음악처럼, 글 역시 평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에 대한 관점은 그 중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두 미미는 "'나이 없는 미미'이기에 역설적으로 더 나이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사회적인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늙어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이 땅에 발 붙이고 있는, 모든 늙어가는 '시스터즈'들에게 책으로,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 "환갑이 돼도 지금과 같은 착장을 하고 '글랜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싶다"던 두 사람은 '나이'라는 숫자에 갇히지 않길 당부했다. "저희는 백발이 돼서도 하이힐 신고 노래할 수 있는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저희는 문제적 걸그룹이거든요.(웃음) 가요계의 수많은 '시스터즈' 선배님들이 계신데, 너무나 훌륭하지만 지금은 활동하지 않고 계세요. 저희는 그분들의 정신을 계승한 '시스터즈'이기 때문에 가늘고 길게 활동하면서 사라지지 않으려 해요. 그러다보면 할머니가 될 때까지 '미미시스터즈'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큰미미) '미미'가 아닌 '나'일 땐 자신들 역시 '2017년에 발 붙이고 살아가는 여성'이라던 두 사람은 수많은 시스터즈 선배들에게 받았던 위로와 조언을 공유하고자 했다. 큰 미미는 "우리 역시 미래가 불안할 때가 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부디 천천히 와주길 바라는 마음도 들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는 모두가 저희의 이야기를 보고, 자신의 힘듦에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상에 위로 받고 싶은 시스터즈들과 더 많이 만나고 싶어요. 내 마음을 찰떡 같이 알아주고 나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잖아요. 그런 존재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어느 정도는 위로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또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어요. 삶이 휘청거릴 때 언니가 손 잡아줄게. 우리는 시스터즈니까."

2017-07-09 15:08: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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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영웅의 계보 '더 가디언즈'가 잇는다

지난 2월 '로건'으로 마침표를 찍은 '엑스맨' 시리즈와 마블 역사상 가장 책임감 없고 매력은 넘치는 히어로 '데드풀' 갑작스러운 폭발 사고로 강력한 힘을 얻게 된 슈퍼 히어로 '판타스틱4'.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돌연변이 히어로를 소재로 했다는 것. 그리고 올 여름 러시아 히어로즈 '더 가디언즈'가 찾아온다. 어느새 돌연변이들은 극장가에서 빠질 수 없는 특별한 존재가 됐다. 앞서 언급한 작품들을 비롯해 지금까지 선보였던 수많은 돌연변이 히어로들의 활약에 이어 러시아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가디언즈'가 오는 20일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돌연변이 히어로들이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개성 넘치는 매력, 독특한 능력, 그리고 그 능력으로 인해 빚어진 드라마틱한 삶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가 바로 '울버린'(휴 잭맨)으로 올 초, 17년간 역사를 '로건'으로 막을 내렸다. 기존 시리즈에서 빠른 자가 치유 능력을 가지고 거침 없는 남성미를 지닌 '울버린'이 그저 늙고 지친 한 남자일 뿐임을 여과 없이 보여준 이번 작품은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울버린이 함께한 동료 '엑스맨' 또한 큰 사랑을 받은 돌연변이 히어로들이다. 엑스맨의 설립자이자 가장 강력한 뮤턴트 '프로페서 X'(제임스 맥어보이)부터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 '미스틱'(제니퍼 로렌스) 등 인기 있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 '엑스맨' 시리즈는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그리고 2015년 초보 돌연변이 영웅들의 탄생을 그린 '판타스틱4'도 관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해당 작품은 천재 과학자의 연구소에서 벌어진 폭발사고로 인해 신체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 초보 영웅들의 탄생과정과 지구를 구하는 활약상을 그렸다. 놀라운 재생 능력과 뛰어난 격투 실력을 지니고,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는 유쾌한 입담의 소유자 '데드풀'은 마블 역사상 최고 괴짜 영웅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관객을 극장으로 발걸음하게 했다. 오는 20일에는 앞선 돌연변이 히어로들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슈퍼 돌연변이 군단이 찾아온다. 세계대전 이후 슈퍼휴먼 4인의 가디언즈와 세계를 위협하는 닥터 쿠라토프의 대결을 그린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가디언즈'가 그 주인공으로, 러시아 히어로 군단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자유자재로 세상의 모든 돌을 컨트롤하는 '스톤 아머'(세바스티안 시삭)부터 곰으로 변신해 세상 누구든 제압할 강력한 힘을 가진 '비스트'(안톤 팜부쉬니), 빛보다 빠른 순간이동 능력을 지닌 '블랙 어쌔신'(산자르 마디에브), 체온 조절이 가능하고, 투명하게 변해 자신의 모습을 숨길 수 있는 '인비져블'(알리나 라니나)까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4명의 가디언들이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가운데, 어떻게 돌연변이가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시련을 겪게 되는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로건' '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4'에 이어 돌연변이 소재의 또 다른 흥행 작품이 될 '더 가디언즈'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2017-07-09 14:10: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