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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현 세계챔피언'인 레이철 호먼팀을 7-4로 꺾고 월드컬링투어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협의가 막판까지 난항을 겪었다. 그 결과 북한 선수 12명이 우리 대표팀에 가세하되 경기에는 3명만 출전하게 됐다. ▲'스켈레톤' 윤성빈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 불참하고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9시즌 동안 1위에 올라있던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4위에 그쳤다. 악셀 융크(독일)가 2위, 두쿠르스의 친형인 토마스 두쿠르스가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전문가들이 세계 랭킹 4위를 격파한 정현이 한때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노바크 조코비치를 상대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는 22일 열린다. ▲한국 모굴스키의 대들보 최재우가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87.67점으로 4위에 그치면서 자신의 월드컵 첫 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전지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빅토리아 필젠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3-0으로 앞선 후반 11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골 맛을 봤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신예 알리나 자기토바가 여자 싱글 최강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꺾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성은령과 독일에서 귀화한 아일렌 프리슈가 제8차 월드컵 예선인 네이션스컵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여자 루지 대표팀 선수들의 제8차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스웨덴, 독일, 멕시코의 전력분석을 전담할 코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한다.

2018-01-21 15:19: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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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방송하는 사업가 백종원, '골목식당'까지 승승장구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또 한 번 시청률 파워를 입증했다. 시청자들의 '니즈(Needs)'를 정확하게 파악한 '사업가' 백종원의 힘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5.8%,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이자, 2049 시청률 역시 지난주에 비해 2.7%나 높아진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대 꽃거리 삼길'을 살리기 위해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지난주에 이어 백반집의 사장과 함께 순두부찌개 대결을 펼쳤다. 대결은 의외의 결과를 불렀다. 이대생들은 지난번과 달리 사장님의 순두부찌개에 많은 표를 던졌다. 6대4로 간신히 승리한 백종원은 "내 레시피와 사장님의 레시피를 적절히 조화시키면 100점 순두부찌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백반집 '대변화'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백종원이 솔루션을 진행하는 동안 백반집의 충격적인 문제점들이 속속 노출된 것. 백종원은 사장의 항의에 "이 창피함을 넘어서지 못하면 못 일어난다"고 단호하게 조언하며 솔루션을 이어갔다. 이러한 백종원의 '단호함'은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한몫 한다. 여기에 프로그램의 본질을 관통하는 그의 '사업가적 기질'이 적재적소에 발휘되면서 보는 재미는 한층 배가된다. 백종원의 프로그램에선 성공한 이들의 자만심은 찾아볼 수 없다. 으레 TV 속 맛집 주인들이 맛의 비결을 두고 "며느리도 모른다"고 입을 다무는 것과는 다르다. 가게의 치부까지 들춰내 식당 주인과 마찰을 빚기도 하지만, 그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기에 결국은 '해피엔딩'이다. 이 과정에서 빚어지는 서로간의 마찰마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으니 목적성과 재미를 두루 잃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봐도 손색이 없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더본차이나', '더본아메리카'의 대표이사다.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그의 식당 하나쯤은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니, 성공한 사업가임은 분명하다. 그가 고생 끝에 이러한 성과를 이뤘다는 사실은 여러차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돈이 많을 수록 나누기 더 어려운 것처럼, 고생해 얻어낸 성과들을 생면부지 타인과 나누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이대삼거리 꽃길의 백반집과 또 다른 식당을 찾아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제안하고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비록 방송에 의한 행보라 할 지라도 백종원의 노하우 하나에 어떤 골목은 '꽃길'이 된다. 이는 '골목식당' 그리고 백종원이 가진 힘이다. 백종원의 사업가적 기질은 또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가 앞서 출연한 방송들은 모두 '요리'라는 공통 소재를 갖는다. 물론 포맷은 매번 달랐지만 같은 인물, 같은 소재가 갖는 위험성은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꾸준히 방송을 이어간다. 방송 전면에 나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있다.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도 뒤따랐으나 아직까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니 기우로 봐도 되겠다. '사업가' 백종원이 중식, 한식, 분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을 내놓는 것처럼, 방송 역시 '도전'이란 맥락 위에 함께 올려져 있다. 다만 '집밥 백선생'에선 간소화된 가정식을 내놓고, '골목식당'에선 골목 식당을 변화시킬 레시피를 내놓으며 주요 타깃층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했기에 성공이 가능했다. 브라운관 너머의 진심을 누가 알 수 있겠냐만은 백종원이 툭툭 던지는 레시피와 아이디어는 그가 가진 노하우가 아직도 무궁무진할 것만 같은 기대감을 안긴다. 최근에는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가맹점들의 연간 로열티를 인하한다는 발표를 내놓기도 했다. '빽다방',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역전우동0410' 등 더본코리아에서 가맹 사업을 진행하는 전 브랜드는 이달부터 연간 로열티를 10% 인하 받는다. 이렇듯 백종원은 방송 안팎에서 다르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며 방송과 사업 모두 '윈-윈(win-win)'으로 이끌고 있다. 사업도 방송도 '신뢰'가 없다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이다. 집, 푸드트럭, 전국 팔도에 이어 골목에 들어선 백종원이 또 어떤 곳을 변화시킬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2018-01-21 14:53: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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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돋보기]⑫'얼음 위의 슈퍼카' 봅슬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에 걸린 금메달은 3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봅슬레이 불모지에 해당했으나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얼음 위의 슈퍼카'로 불리는 봅슬레이는 썰매 안에 2명 또는 4명의 선수가 일렬로 앉아 보통 1200~1300m 길이의 트랙을 내려오는 종목이다. 엔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썰매에 각종 첨단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페라리, 맥라렌, BMW, 현대자동차 등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이 홍보 효과 등을 노리고 제작에 뛰어든다. 경기는 선수들이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와 썰매를 합친 무게가 무거울 수록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무게는 남녀 각각 제한된다. 남자 2인승 390kg, 남자 4인승 630kg, 여자 2인승 350kg 이하다. 썰매는 최대한 가벼워야 출발할 때 밀기가 수월하다. 따라서 좋은 소재를 이용해 썰매를 경량화하고 규정된 범위 내에서 선수들이 몸무게를 늘리는 게 일반적이다. 선수들은 무작정 살을 찌우지 않는다. 살만 찌우면 몸이 둔해지기 때문에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거치며 몸무게를 늘려간다. 썰매 탑승 인원에 따라 선수들이 하는 역할도 달라진다. 2인승의 경우 앞 선수는 파일럿, 뒷 선수는 브레이크맨 역할을 수행한다. 파일럿은 썰매 안쪽에 달린 로프(밧줄)을 이용해 썰매를 조종한다. 선수들은 출발할 때 수십m를 달리면서 썰매를 힘껏 민 뒤 올라타 레이스를 펼친다. 브레이크맨은 미는 역할과 함께 피니시 라인 통과 후 썰매가 멈추도록 제동을 거는 임무를 맡는다. 봅슬레이는 동계올림픽 초대 대회인 1924년 제1회 프랑스 샤모니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처음에는 4인승 경기만 열리다가, 1932년 제3회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2인승, 2002년 제19회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2인승이 추가됐다. 초기에는 눈으로 덮인 언덕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얼음을 인공적으로 얼린 트랙에서 시합하는 방식으로 변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인증을 받은 전 세계 트랙은 총 16군데이며, 트랙은 저마다 제각각이다. 평창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가장 최근인 2016년 10월 완공됐다. 트랙의 총 길이는 1659m이지만 시합은 1376m 구간 내에서 치른다. 시작 지점의 고도는 950m, 마무리 지점의 고도는 850m다. 올림픽에서는 이틀에 걸친 4차 시기 주행의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사실 봅슬레이는 오랜 기간 유럽, 북아메리카의 전유물과 같았다. 그러나 올해 평창올림픽에서는 홈 이점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메달 혹은 순위권에 도전해 볼만 하다. 한국에서는 남자 2인승 부문의 원윤종-서영우가 메달에 도전한다. 평창올림픽의 남자 2인승 메달의 주인공은 2월 19일, 여자 2인승은 2월 21일, 남자 4인승은 2월 25일 가려진다.

2018-01-21 14:53: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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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6개월간 피아노 앞 씨름…취미 늘어 좋아"

[스타인터뷰]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6개월간 피아노 앞에서 씨름…취미 늘어 좋아" 서번트증후군 섬세하게 연기 대역없이 완벽한 피아노 연주 다작? 촬영현장 즐거워 올해에만 5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촬영하고 있는 것만 2개인 배우 박정민은 충무로의 떠오르는 '다작 배우' '열일 배우'다. 2016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만장일치 몰표를 받아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그는 알고보면 8년차 배우다. 빛을 못보던 무명시절을 씻어내기라도 하듯 박정민은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정민의 새해 첫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가 갑자기 나타난 엄마 인숙(윤여정)과 서번트 증후군인 동생 진태(박정민)를 진정한 의미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은 피아노 연주에는 천재적 재능을 갖고 있는 서번트증후군의 오진태를 연기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실제 피아노 연주까지 CG없이 직접 소화했다. "제가 생각해도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수밖에 없었죠.(웃음) 영화에서 그럴듯하게 치는 것처럼 보이려면 시늉만으로는 안되거든요. 사실 저는 악보를 볼 줄도 모르고, 어떤 건반이 '도'이고 '레'인지도 몰랐어요. 촬영들어가기 전 3개월, 촬영하면서 3개월, 피아노 앞에서 씨름했죠. 신기한 건 피아니스트처럼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쳐지더라는 거예요.(웃음)"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집 한켠에는 피아노가 놓여졌다. 최 감독이 연습하라고 선물했던 피아노를 이제는 취미삼아 치고 있다고. 최근에는 정준일의 '안아줘'를 독학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박정민은 감독이 진짜로 CG와 대역을 쓰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감독님이 말씀하시길, 아무리 감쪽같이 CG와 대역으로 피아노 연주를 대신한다해도 배우가 직접 연주함으로써 던지는 에너지와는 확연히 차이가 날 거라는 거예요. 그리고 하필 그 시기에 영화 '라라랜드'가 개봉했어요. 라이언 고슬링의 피아노 연주를 보면서 '나도 해내야겠다' 싶었죠. 그런데 힘들었다는 거.(웃음)" 박정민은 '그것만이 내 세상'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하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일었다고 전했다. 보통 시나리오를 한번에 끝까지 못 읽는 편이지만, 이 작품만큼은 쭉쭉 읽혀나갔을 정도로 몰입도가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만으로도 영화가 갖고 있는 정서가 전달되더라고요. 그 점이 가장 좋았고, 또 하나를 꼽자면, 병헌 선배가 참여하신다는 것이었어요. '병헌 선배가 가족드라마를 하신다고?'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아!'하고 알겠더라고요. 그만큼 시나리오가 좋았던 거죠." 출연이 결정되고나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관한 도서를 섭렵했고, 사회복지관도 방문했다. 앞서 영화 '동주'의 송몽규 역도 그랬지만, 진태 캐릭터 역시 본질에 가까워져야하는 역할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대본만 봐서는 안되는 역할이었어요. 누군가는 제게 '동주'를 찍을 때 굳이 독립운동의 본거지였던 용정에 갔어야 했느냐고 물을 수도 있고, 이번 작품을 하면서도 굳이 보아활동을 해야 했느냐고 물으실 수도 있겠죠. 저는 '그게 제 마음'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연기에 앞서서 그분들을 대하는 마음을 그렇게라도 표현해야할 것 같았어요." 박정민은 영화 쇼케이스 때 사회복지사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입을 열었다. "'자페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을 잘 표현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라는 말이었다"며 "이 작품에서 내 임무는 진태와 같은 친구들을 사회적 약자로 표현하기 보다는 그들 자체를 관객에게 소개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걸 복지사 선생님이 인정해주신 것 같아 뿌듯했다"고 설명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이병헌과 박정민의 케미다. 두 배우의 흠 잡을 곳 없는 연기는 극의 몰입력을 높인다. "병헌 선배는 말로는 준비 안했다고 하시지만, 촬영할 때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쏟아내시더라고요. 영화와 캐릭터를 늘 붙잡고 다니시는 것 같았어요. 연기할 때에도 제가 순간순간 소심하게 던지는 것들을 선배님이 척척 받아주셔서 제가 할 수 있는 연기의 폭도 넓어질 수 있었어요. 원래도 좋아했지만, 작품을 통해서 더더욱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죠." 충무로의 유망주에서 이제는 충무로를 이끌 젊은 배우의 한 축이 됐다. 그럼에도 박정민은 여전히 겸손하다.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거 자체가 행복한 일이죠. 저는 제가 자리잡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자리를 잡기 위해서 열심히 성장해나가는 중이죠. 지난해 거의 쉬지않고 일만해서 살짝 무너질뻔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 고비를 넘어서니까 오히려 현장이 재미있더라고요. 즐기면서 일하는 걸 조금 알게 됐달까요?" 안심하면 안주하게 될까봐 안심하지 않으려 한다는 박정민. 그의 행보, 앞으로 만나게 될 그의 또 다른 작품들이 기대된다. [!{IMG::20180121000015.jpg::C::480::'그것만이 내 세상' 스틸컷/CJ엔터테인먼트}!]

2018-01-21 11:50: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