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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미오치치, 은가누 제압…UFC 역사상 사상 첫 3차 방어 성공



스티페 미오치치(미국)가 은가누를 꺾고 UFC 헤비급 사상 처음으로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미오치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TD가든에서 열린 UFC 220 메인이벤트 헤비급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미오치치는 이날 승리로 UFC 헤비급 선수로는 처음으로 3차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오치치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3, 4라운드에서는 노하우를 발휘해 일방적으로 은가누를 공격했으나, 은가누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미오치치에 계속 끌려다녔다.

5라운드 역시 미오치치의 우세 속에 끝났고, 3명의 심판은 모두 미오치치의 승리에 손을 들어줬다.

한편 미오치치는 소방관 출신으로 2016년 UFC 198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알리스타 오브레임(영국)과 주니어 도스 산토스(브라질)를 연이어 격파하며 타이틀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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