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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평창올림픽, 8일 컬링·스키점프로 신호탄

8일 컬링·스키점프 예선 시작 개막 전 사전경기로 평창 포문 컬링은 젊음·스키점프는 노련함으로 승부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사전경기로 힘찬 출발을 알린다. 컬링과 스키점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평창올림픽은 오는 9일 개막해 25일까지 총 16일간 펼쳐진다. 15개 종목, 102경기에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며,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에 열린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의 시작은 개막식이 아니다. 8일 첫 예선을 앞둔 컬링과 스키점프가 있기 때문이다. 컬링은 젊음, 스키점프는 노련함을 무기로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 계획이다. ◆"젊음·패기 앞세운다" 컬링 믹스더블 가장 먼저 치러지는 경기는 컬링이다. 8일 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4경기가 평창올림픽의 공식적인 첫 경기다. 컬링 믹스더블은 남녀 1명씩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이 종목은 평창올림픽을 통해 올림픽에 데뷔하는 신설 종목으로 한국과 중국, 캐나다,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핀란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까지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장혜지-이기정 조가 핀란드의 오나 카우스테-토미 란타메키 조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 오후 8시 5분에 중국의 왕루이-바더신 조와 예선 2차전을 벌인다. 중국 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강호로 접전이 예상된다. 예선은 참가팀 모두 한 번씩 겨뤄 누적된 승수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상위 4개 팀은 플레이 오프로 우승팀을 가린다. 장혜지와 이기정은 "젊음이 강점"이라며 "패기를 앞세워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하는 팀 중 가장 어린 두 사람은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지는 만큼 '편안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첫 상대인 핀란드는 반드시 잡겠다는 생각이다. 공교롭게도 핀란드의 토미 란타메키는 평창올림픽 전체 엔트리에서 후보 선수를 제외하면 최고령 타이틀을 가진 백전노장이다. 컬링은 8일부터 11일까지 하루에 2경기씩 매일 열리기 때문에 체력 및 시차 적응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여기에 핀란드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 받는 만큼 장혜지-이기정 조의 기분 좋은 출발이 예상된다. 두 사람은 "경기 일정이 빠듯해서 체력적으로 유리할 것 같다"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많지만 올림픽 믹스더블이 처음인 건 모두 같다. 패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6번째 올림픽, 베테랑의 힘…스키점프 이날 오후 8시 15분에는 스키점프 경기가 치러진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한국 스키점프의 개척자로 불리는 김현기와 최서우가 출전한다. 이들은 평창에서 6번째 올림픽을 치른다. 이 기록을 가진 한국 선수는 동·하계를 통틀어 단 3명뿐이다. 빙상 이규혁이 앞서 기록을 세웠고 김현기와 최서우가 이번 출전으로 타이를 달성한다. 두 사람의 목표는 결선 1라운드 진출 이상이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결선 1라운드에 올랐던 두 사람은 30명이 겨루는 최종라운드 진출엔 실패했다.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홈이점이 있기에 지난 대회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가 고향인 김현기는 "조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가기 쉽지 않은 일이다. 기회를 잡아 영광"이라며 "횡계는 제 고향이기도 하다. 더 뜻깊다"고 했다. 결선 출전 인원은 총 50명이다. 월드컵에서 상위 10명 안에 든 선수들은 오는 10일 오후 열리는 결선에 직행한다. 이 종목의 금메달 유력 후보는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랭킹 1, 2, 3위인 카밀 스토흐(폴란드)와 리하르트 프라이탁, 안드레아스 벨링어(이상 독일)다. 카밀 스토흐는 2연패를 노린다.

2018-02-07 14:47: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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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이슈]"벌써 재밌다"..'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역할부터 '찰떡케미'

[ME:이슈]'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벌써 재밌다…역할부터 '찰떡케미' 배우 도경수, 남지현이 '백일의 낭군님' 출연을 검토 중이다. 도경수와 남지현 측은 7일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검토 중인 '백일의 낭군님'은 전대미문의 세자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 극이다.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궁으로 살아 돌아오기까지 걸린 100일의 시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도경수는 원득이(이율) 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세자였으나 살수의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은 뒤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이후 자신도 모르게 원득이가 된 인물이다. 완벽한 세자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원득이로 1인 2역을 소화해야 한다. 남지현은 이율의 상대역인 홍심(윤이서) 역을 제안 받았다. 홍심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총명함을 지닌 인물로 조선 최고의 흥신소 해결완방을 운영 중이다. 도경수는 지난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조연에서 주연까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대표적인 '연기돌'로 꼽히던 그는 영화 '카트', '순정', '형', '7호실', '신과 함께'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만약 '백일의 낭군님' 출연을 확정할 경우 첫 사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장악한 만큼, 그의 연기 변신에 궁금증이 쏠린다. 남지현과의 호흡에도 기대가 쏠린다. 남지현은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해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쇼핑왕 루이' 등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지난해에는 SBS 연기대상 수목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거머쥐며 또 한 번 주목 받았다. '연기 구멍' 없는 두 사람의 호흡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을 집필한 노지설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2018-02-07 14:47: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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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선정 7대 장소 '곤지암 정신병원' 영화로 탄생

CNN 선정 7대 장소 '곤지암 정신병원' 영화로 탄생 공포영화 '곤지암'이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담'으로 한국 웰메이드 공포 영화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정범식 감독의 새로운 체험공포 '곤지암'이 드디어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섬뜩함이 감도는 곤지암 정신병원의 외관과 함께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공포감에 휩싸이게 만드는 곤지암 정신병원은 1996년 폐원한 이래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흉가로 손꼽히는 곳이다. 미스터리 호러 마니아들의 성지순례 장소로 유명세를 타던 이곳은 방송, 온라인 매체 방송은 물론, 각종 블로그, 유튜브에서 관련 포스팅이 쏟아지면서 결국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한 곳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실존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한 만큼 영화의 기획부터 로케이션, 촬영, 미술, 사운드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제처럼 생생한 공포를 전하려고 한 '곤지암' 제작진의 노력은 '체험 공포'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결실을 맺었다. '곤지암'의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 정신병원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현실과 영화는 분명 구분이 되는데, 실제 장소를 소재로 가상의 영화를 찍는다면 새로운 형식의 흥미로운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이제껏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컨셉의 공포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2018년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는 체험 공포 '곤지암'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2018-02-07 11:3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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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조선명탐정3' 김명민 "연기본좌의 비결? 대본에 충실"

[스타인터뷰] 김명민 "'조선명탐정', 관객과의 잔치…시리즈의 맥 잇고파" 오달수와 8년 호흡 소재·스토리·캐릭터 업그레이드 '연기본좌'의 비결은 대본 충실 "이제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생겼죠. 우리만의 잔치를 한다기보다 관객이 원해서 만든다는 기분이 들어요. 시리즈가 4, 5탄 뒤로 갈수록 책임감이 더 강해지겠죠. 이전 시리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하니까요. 설 연휴만 되면 그리워지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해요." 배우 김명민에게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특별하다. 언제까지 이 시리즈가 계속 될지는 모르지만, 가능한한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한국형 탐정 시리즈물의 포문을 연 '조선명탐정'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2011)에 이어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2015)까지 매년 설 연휴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전작들에서 다뤘던 소재와 다르게 과학수사로도 풀리지 않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다. 최근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명민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설렘에 가득찬 모습이었다. '시리즈의 집대성판'이라 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 있는 스토리와 신선한 소재에 대한 자신감때문이다. "'조선명탐정2'가 원작의 부재로 인해 드라마적인 부분이 미흡했다고 판단하셨는지 이번 시리즈는 감독님이 확실히 드라마적인 부분에 욕심을 내셨던 것 같아요. 플롯은 기존대로 가져왔지만,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흡혈귀라는 소재를 선택해 색깔을 조금씩 다르게 보여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1,2탄을 답습한 채로 똑같은 트릭으로 간다면 보시는 분들도 심심하게 느끼지 않을까요?(웃음)"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통해 대중에게 이지적이고 반듯한 이미지로 자리잡은 김명민이지만, '조선명탐정' 속 '김민'을 통해 종전까지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미 지난 시리즈를 통해 익살스러운 표정과 촌철살인의 대사로 본인만의 코믹 연기를 굳건히 다진 김명민은 이번 편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능청스러움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이런 이야기를 제 입으로 하긴 뭐하지만, 제가 봐도 스크린 속 김민이 귀엽더라고요. 하하. 농담이고, 김민은 대중에게 이미 그런(허세 가득하고, 능청스러우면서 밉지않은) 캐릭터로 각인된 것 같아요. 저도 '조선명탐정' 찍을 때만큼은 아무리 우스꽝스러운 장면이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1탄에서 기존에 제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김민의 간극을 줄였다면, 2탄에서는 조금 더 벌리고, 3탄까지 온 지금은 스크린 속 김민이 어떤 행동을 하든 왠만큼은 관객분들이 받아들일 것 같아요." 벌써 8년의 세월동안 호흡한 파트너 오달수와는 이제 눈빛만으로도 속마음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김명민은 "달수 형과는 실제로도 종종 드라이브를 같이 한다"며 "형과 나의 공통점은 이야기 경청하기를 좋아한다는 것. 때문에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 자세가 되어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통이 잘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차이점이라면 나는 (잘못된 행동을 봤을 때)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지만, 형은 가만히 지켜보면서 그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고칠 때까지 기다리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가 바로 그 사항에 대해 언급하니까 얼마나 속이 시웠하겠는가. 서로 상호보완적인 사이"라고 말했다. 이번 편에는 김민-서필 콤비 외에 또 한명의 주인공이 추가됐다. 함께 연기한 김지원에 대해서는 '촬영만 했다하면 다른 사람'이었다고 칭찬했다. "아무래도 사극이 처음이다보니 '떨린다. 긴장된다'라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많이 긴장하고 있구나 걱정했는데 감독님 '슛' 소리에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웃음) 현대극과 사극 톤을 자유자재로 오가면서 복합다중적인 모습을 잘 소화해줬죠." 매 작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연기본좌'라는 타이틀도 생긴 김명민. 명배우답게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다 보면, '한 사람이 연기한 거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변신은 대단하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망보다는 제 성격이 식상한 것을 즐기지 않아요.(웃음)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캐릭터를 내세워서 인기를 끄는 작품을 일부러 선택한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좋은 시나리오에 캐릭터가 잘 녹아있는 작품을 선택했죠. 우선순위는 늘 '대본'이 재미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캐릭터가 그 안에서 편안하게 놀 수 있는가'인 것 같아요. 탄탄한 완성도의 대본을 만난다는 건 정말 행운이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드라마 '하얀거탑'이 그런 작품이에요. 연출을 맡으신 감독님, 시나리오를 쓴 작가분들, 그리고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들. 이 삼박자가 완벽하게 잘들어맞았죠." 김명민은 그 어떤 배우보다 대본에 충실한 배우다. 입에 맞지 않는 대사라도 어미, 조사, 토시 하나도 바꾸지 않는다. 바꾸는 순간 캐릭터가 평면화되고 '김명민화' 되는 것을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명탐정' 시리즈도 그렇다. "주어진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기하면서 창조해갈 때 느껴지는 희열이 있어요. 때로는 제 입에 맞게 대사를 바꾸고 싶을 때도 있죠. 하지만, 저 편하자고 대사를 바꾸는 순간 그 캐릭터는 김명민이 되어버리지 않을까요?" 한편,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8일 개봉한다.

2018-02-07 11:39: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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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담' 이현주 감독 '동성 성폭행' 파장…블루레이 출시도 취소

'연애담' 이현주 감독 '동성 성폭행' 파장…블루레이 출시도 취소 이현주 감독의 영화 '연애담' 블루레이 출시가 취소됐다. 블루레이 전문 제작·프로모션 서비스 회사인 플레인 아카이브 측은 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블루레이 제작이 거의 마무리 돼 곧 일정 발표를 앞두고 있었으나, 익히 알려진 중대한 사건으로 인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기출시된 DVD의 판매 또한 스토어에서 상품 페이지를 모두 삭제했으며, 이후 추가 생산되지 않을 예정"이라며 "'연애담' 엽서가 포함된 여성 영화 엽서세트 Vol.2의 판매도 중단된다"고 전했다. 또 3종 영화 로고가 인쇄된 롤 박스 테이프 세트의 경우 '연애담' 롤테이프를 제외한 다른 두 작품 '폭스캐처' '빌리 엘리어트' 롤테이프만 개별 판매로 전환한다. 이 같은 조치는 이현주 감독의 동성 성폭행 논란 때문이다. 이 감독은 지난 2015년 4월 동성의 영화인 B 감독이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사이,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 됐다. 이에 법원은 지난해 12월 이 감독에게 준유사강간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성폭행 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번 사건은 지난 1일 B 감독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외부로 공개됐으며, 영화계에서 빠르게 공론화 됐다.

2018-02-07 11:11: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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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 "'괴물' 속 En?…성추행 한 두번 아냐"

최영미 시인이 문단 내 성추행 피해를 폭로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JTBC '뉴스룸'에는 최영미 시인이 출연해 문단 내 성추행을 고발하는 시 '괴물'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작년 문예지에서 시청탁을 오랜만에 받았다. 페미니즘 특집이니 페미니즘과 관련된 시를 써달라고 한정하더라. 고민하다가 '내가 이 문제를 건들지 않으면 내가 작가가 아니다'란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속 En에 대해 한 명만을 염두하고 쓴 시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문학작품은 누구를 특정지어 생각하고 쓰긴 하지만, 시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막 들어온다. 경험이나 사실에 기반해 쓰려고 해도 과장되기도 하고, 현실과 별개로 전개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최 시인은 '괴물'의 가해 당사자로 알려진 원로시인의 후속반응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해당 원로시인의 '30년전 술자리에서 후배 문인을 격려하고자 한 행동이 오늘날에 비추어 성희롱으로 규정된다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뉘우친다'라는 입장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영미 시인은 "당사자로 지목된 문인이 제가 시를 쓸때 처음 떠올린 시인이 맞다면, 구차한 변명이라 생각한다. 그는 한 두번이 아니라, 여러차례 너무나 많은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 제가 목격했고 제가 피해를 당했다. 셀 수 없이 피해자가 많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최 시인은 문단 내 성폭력이 만연하다며 그런 문화를 방조하고 묵인하는 분위기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2018-02-07 10:11:1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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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부산 배경 장면 벌써부터 기대감↑

'블랙 팬서' 부산 배경 장면 벌써부터 기대감↑ 2018년 마블의 첫 야심작 '블랙 팬서'의 초 중반을 압도하는 부산 배경 장면들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블 영화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 촬영으로 화제를 모았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2018년 마블 최고의 야심작 '블랙 팬서'가 부산 로케이션과 정교하게 부산을 재현한 세트 등으로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랙 팬서'의 초반과 중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액션 신의 배경으로 부산이 전격 등장,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생생하게 포착된 아름다운 야경과 부산 도심 한복판과 광안대교를 가로지르는 격렬한 카 체이싱 액션은 물론 미국 애틀란타에 정교하게 건조된 대규모 세트로 벌써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블랙 팬서'의 부산 로케이션 촬영은 2017년 3월과 4월에 걸쳐 약 15일간 진행되었으며, 당시 촬영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의 SNS 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부산 로케이션이 결정되기 전,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촬영이 가능한 전세계의 도시들 중에서 첨단 기술과 미래적인 도시 이미지를 가진 장소가 어디일까 오랫동안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깊은 논의 끝에 선정된 곳이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 부산. 부산은 수도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장 큰 무역항구도시로서 '아시아의 칸영화제'라고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매년 개최되는 영화의 도시로 유명했기에 영화 전체의 테마와 중반 액션 하이라이트가 펼쳐질 도시로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곳으로 선정됐다. '블랙 팬서' 제작팀은 부산의 매력을 영화 속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시장, 사직동 일대 등 부산시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15일에 걸쳐 대대적인 촬영을 진행했다. 국내 관할 부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촬영 작업은 원활하게 진행된 로케이션 촬영분은 마블 스튜디오 특수효과 팀의 기술력을 더해 완벽한 액션 씬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카 체이싱 액션 장면에는 모두가 높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영화가 공개되자 부산 로케이션 액션 장면에 더해 미국 애틀란타에도 부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한 세트가 대규모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지휘 아래, 영화의 시발점이 되는 지하 카지노 액션 장면이 세트 촬영을 통해 재현됐다. 부산 자갈치시장의 친근한 풍경 아래 숨겨진 호화스런 카지노가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은 '블랙 팬서'의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이다. 자갈치시장 세트는 '블랙 팬서'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한나 비츨러가 가장 아끼는 세트 중의 하나로, 시장 길목과 카지노로 진입하는 공간에는 서로 다른 조명, 소음과 질감의 변화를 주어 두 공간의 대비를 극대화했다. 이처럼 대대적인 부산 로케이션과 고도의 액션 스턴트, 해외 세트까지 동원해서 '블랙 팬서'의 시그니처 액션 씬으로 평가될 장면을 완성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부산은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고,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건축물과 전통적인 건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부산에서의 촬영을 통해 액션 장면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었다. 부산은 '블랙 팬서' 속 촬영지로서 완벽하다"고 극찬하며, 부산 로케이션 촬영에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영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14일 국내 개봉한다.

2018-02-07 09:57: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