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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반드시 잡는다" 평창올림픽, 8일 컬링·스키점프로 신호탄



8일 컬링·스키점프 예선 시작

개막 전 사전경기로 평창 포문

컬링은 젊음·스키점프는 노련함으로 승부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사전경기로 힘찬 출발을 알린다. 컬링과 스키점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평창올림픽은 오는 9일 개막해 25일까지 총 16일간 펼쳐진다. 15개 종목, 102경기에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며,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에 열린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의 시작은 개막식이 아니다. 8일 첫 예선을 앞둔 컬링과 스키점프가 있기 때문이다. 컬링은 젊음, 스키점프는 노련함을 무기로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 계획이다.





◆"젊음·패기 앞세운다" 컬링 믹스더블

가장 먼저 치러지는 경기는 컬링이다. 8일 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1차전 4경기가 평창올림픽의 공식적인 첫 경기다.

컬링 믹스더블은 남녀 1명씩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이 종목은 평창올림픽을 통해 올림픽에 데뷔하는 신설 종목으로 한국과 중국, 캐나다,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핀란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까지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장혜지-이기정 조가 핀란드의 오나 카우스테-토미 란타메키 조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 오후 8시 5분에 중국의 왕루이-바더신 조와 예선 2차전을 벌인다. 중국 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낸 강호로 접전이 예상된다.

예선은 참가팀 모두 한 번씩 겨뤄 누적된 승수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상위 4개 팀은 플레이 오프로 우승팀을 가린다.

장혜지와 이기정은 "젊음이 강점"이라며 "패기를 앞세워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하는 팀 중 가장 어린 두 사람은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지는 만큼 '편안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첫 상대인 핀란드는 반드시 잡겠다는 생각이다. 공교롭게도 핀란드의 토미 란타메키는 평창올림픽 전체 엔트리에서 후보 선수를 제외하면 최고령 타이틀을 가진 백전노장이다.

컬링은 8일부터 11일까지 하루에 2경기씩 매일 열리기 때문에 체력 및 시차 적응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여기에 핀란드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 받는 만큼 장혜지-이기정 조의 기분 좋은 출발이 예상된다.

두 사람은 "경기 일정이 빠듯해서 체력적으로 유리할 것 같다"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많지만 올림픽 믹스더블이 처음인 건 모두 같다. 패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6번째 올림픽, 베테랑의 힘…스키점프

이날 오후 8시 15분에는 스키점프 경기가 치러진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한국 스키점프의 개척자로 불리는 김현기와 최서우가 출전한다. 이들은 평창에서 6번째 올림픽을 치른다. 이 기록을 가진 한국 선수는 동·하계를 통틀어 단 3명뿐이다. 빙상 이규혁이 앞서 기록을 세웠고 김현기와 최서우가 이번 출전으로 타이를 달성한다.

두 사람의 목표는 결선 1라운드 진출 이상이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결선 1라운드에 올랐던 두 사람은 30명이 겨루는 최종라운드 진출엔 실패했다.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홈이점이 있기에 지난 대회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가 고향인 김현기는 "조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가기 쉽지 않은 일이다. 기회를 잡아 영광"이라며 "횡계는 제 고향이기도 하다. 더 뜻깊다"고 했다.

결선 출전 인원은 총 50명이다. 월드컵에서 상위 10명 안에 든 선수들은 오는 10일 오후 열리는 결선에 직행한다.

이 종목의 금메달 유력 후보는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랭킹 1, 2, 3위인 카밀 스토흐(폴란드)와 리하르트 프라이탁, 안드레아스 벨링어(이상 독일)다. 카밀 스토흐는 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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