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당근이세요?"…당근, 누적 가입자 4000만명 돌파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00만명에 육박하고,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도 1300만명을 넘어섰다. 당근 측은 이러한 성장 배경에 대해 지역 내 다양한 '연결'을 통해 생활 혁신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당근은 위치정보 시스템(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부터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동네생활',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 등을 운영해 왔다. 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등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연결해 왔다. 숏폼 서비스 '당근스토리'와 동네생활 '모임' 서비스 등이 활발하게 운용되면서 앱 내 체류시간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역 기반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로 동네 생활에 필요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지난해에는 창사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9년 동안 당근이 만들어 낸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들도 주목된다. 이웃 간 나눔과 중고거래를 통해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 친환경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 당근 관계자는 "서비스 시작부터 올해 10월까지 당근에서 이뤄진 중고거래와 나눔의 실천을 식수 효과로 환산하면 약 3억9673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웃끼리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주제별로 이웃과 온·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는 '모임' 등을 비롯해 가까운 먹거리, 생활, 건강, 교육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동네 가게들을 발견하고 추천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했다. 당근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무대로 하는 더 크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1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이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통해 4000만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던 이유는 동네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의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긴밀히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 비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1 10:50:40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수능 대박 기원"… KT, 수험생 맞춤 멤버십 혜택 마련

KT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테마파크, 쇼핑, 롤플레잉 체험 등 맞춤형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KT 멤버십 11월 '달.달.혜택'에서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테마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달.달.혜택이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이다. 11월 달달혜택은 수험생 맞춤 혜택으로 전문 배우와 함께 하는 롤플레잉 체험인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도미노 프리미엄 피자 온라인 주문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권, 이니스프리 할인 등이 마련돼 있다. 수험생 맞춤 혜택은 200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KT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된다. 모든 혜택을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달달초이스'로는 굽네치킨, 샐러디, 피자헛,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달스페셜은 롯데면세점, 아고다, SK렌터카, 원스토어, 스와로브스키 카페, 김캐디, 크록스 할인 등 '나를 위한 선물'로 적합한 쇼핑과 외식 중심의 혜택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2일까지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포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U 탄산음료 50% 할인, 스타벅스 무료 음료, SNOW AI 증명사진 1회 무료 등의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수능 시즌에 맞춰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KT 멤버십 이용 AI 분석을 통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휴 혜택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1 09:46:4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재집권, AI 판도 뒤흔든다... 빅테크 혁신 가속화 전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규제 완화와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의 AI 정책 기조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의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미국 AI 기업들의 혁신 가속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서도 발 빠른 대응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 핵심은 과감한 규제 개혁과 투자 확대, 글로벌 협력 강화다.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 기조는 '규제 완화'와 '민간 주도 혁신'으로 요약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AI 규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며,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발표된 'AI 행정명령'을 "혁신을 저해하는 불법 검열"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취임 즉시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행정명령은 국가 안보와 안전을 위협하는 AI 기술 개발·이용을 규제하는 것이 골자로, AI 안전성 평가 의무화, 딥페이크 콘텐츠에 대한 워터마크 표식 의무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주요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던 반독점법 소송의 접근 방식을 대폭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트럼프 당선 이전부터 미 의회에서 추진되던 빅테크 규제법안 6개 중 5개가 이미 폐기된 상황에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남은 1개 법안의 부활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 온 일부 반독점 정책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분할 문제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규제 완화 방침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도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 "미국의 미래가 다시 밝아졌다"고 기대감을 표했으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역시 "이보다 더 큰 기회를 가진 나라는 없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언급했다. 이외에도 샘 올트먼 오픈 AI CEO, 팀 쿡 애플 CEO 등도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국내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완화가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며 민·관이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삼정KPMG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는 미국 중심의 AI 산업 성장을 목표로 AI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는 완화할 것"이라며 "자국 기업 중심으로 미국 AI 산업 재편을 추진할 경우 한국 기업에 AI 서비스의 시장진입 장벽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경제인협회 관계자는 "AI는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정부는 과감한 규제 개혁과 투자 확대로, 기업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 강화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11-10 15:42:49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카카오 3분기 실적' 중심 플랫폼 이용자 록인이 성과 나눴다

올 3분기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교차했다. 3분기 실적발표 결과 네이버는 자사 플랫폼의 강력한 록인(Lock-In) 전략을 통해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카카오는 비교적 선방했으나 중심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벗어난 서비스들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0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우리나라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은 단일 플랫폼 내에서의 이용자 록인 효과 여부에 큰 영향을 받았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조7156억원, 영업이익은 38.2% 증가한 5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같은 기간 4% 감소한 1조9214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이 건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핵심 서비스인 검색 서비스는 플레이스광고의 성장과 외부매체 상품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했다. 더불어 커머스 또한 광고와 중개 및 판매, 멤버십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 핀테크와 콘텐츠, 클라우드 또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0%, 6.4%, 17.0% 성장했다. 네이버의 고른 성장은 인건비·마케팅 비용을 적정 수준으로 통제한 것과 이른바 '네이버 생태계'로 말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의 이용자 록인 효과로 설명된다. 현재 네이버는 인프라비용에 대해서는 각각 , YoY 13.2% 증가한 반면, 인건비가 포함 된 개발/운영비 영역은 YoY 4.0%로 기술적 성장과 서비스 전반의 재배치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서비스 전반의 성장세를 이끌어낸 록인 효과는 검색, 쇼핑, 콘텐츠(스트리밍/웹툰 등), 커뮤니티(블로그/카페 등) 온라인에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가능했다. 네이버는 네이버 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네이버 쇼핑, 웹툰 등의 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동시에 콘텐츠의 커뮤니티 내 공유를 수월케 했다. 이로써 이용자는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 원하는 것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 구태여 타 서비스 플랫폼을 찾지 않아도 되는 결과를 낳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비교적 무난한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는 3분기 매출액 1조921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고, 영업이익은 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8%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반적인 매출을 견인했다. 플랫폼 부문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435억원이나,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어나며 큰 성장을 이뤘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3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고, 특히 스토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의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구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년 중 출시 예정인 '카나나'가 새로운 중심 플랫폼이 될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카오의 실적 내에서 주요 매출 증가 부문은 카카오톡 내에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내년 중 선보일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카카오의 기타 AI 서비스와 기능들을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서비스를 한 데 모으기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0 14:54:5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스플랩, 지스타 2024서 '우모'로 교류 돕는다

스플랩은 '지스타 2024'의 네트워킹 파티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우모(Umoh)'를 통해 교류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스타 2024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스플랩은 지스타 참가 기업들이 게임 산업 구성원들의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마련된 파티에 우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우모를 통해 장소 및 시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에서도 자유롭게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파티 참여자들은 주최자로부터 받은 URL이나 지스타 행사장의 QR 코드로 우모에 접근할 수 있다. 간단한 키워드로 AI 프로필을 생성해 자신을 알릴 수 있으며, 다른 참여자의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전·후에 대화 신청과 미팅 제안도 할 수 있다. 선민승 스플랩 CEO는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우모를 통해 행사장 밖에서도 더욱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며 "게이밍 생태계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교류 활동은 곧 게임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0 13:06:0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KT 혁신 현실화"…희망퇴직 가닥잡고 신사업 가속도

KT가 경영 쇄신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인 인적개편을 가닥 잡으면서 혁신에 본격 속도를 낸다. 그간 KT는 구조조정 관련 급심한 반발에 부딪히며 김영섭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인력 개편 의지를 이어가면서 결국 본격적인 쇄신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KT에 따르면 내년 출범하는 신설 자회사 전출 신청 인력이 170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까지였던 전출 신청 마감을 지난 4일로 일주일 연장했지만, 전출 신청자는 크게 늘지 않았다. 이날까지 KT 넷코어(전 KT OSP)와 KT P&M에 각각 1483명, 240명이 전출 의사를 밝혔다. 다만 특별희망퇴직 신청자가 2800여 명 수준으로 예상보다 높아 목표했던 인력 재배치 규모를 어느 정도 충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위원회는 전출 지원자들의 직무 전문성과 역량 등을 고려해 적합 인력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통신 네트워크 관리를 맡는 자회사 설립을 결정하고 관련 인력을 전출하는 등 인적 쇄식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KT는 사회를 열어 자회사 KT OSP와 KT P&M(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합의를 거쳐 내년 1월1일 자로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철야 농성을 벌이며 구조조정에 대해 전면 반박에 나선 바 있다. 특히 고위 임원이 전출을 압박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김영섭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기술 전문 자회사 KT OSP와 KT P&M의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CEO 특별 대담을 진행하며 "최근 회자된 불미스러운 사례에 대해 최고경영자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이 전출 대상 직원을 상대로 연 설명회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모멸감과 자괴감이 있고 굉장히 힘들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구성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지난 1일 다수 노조인 KT노동조합은 조합원에 대한 강요와 압박을 중지하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당사자인 안 부사장도 이날 특별 대담에서 "설명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T는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기조를 이어가면서 결국 인적쇄신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이는 탈통신의 기조 아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KT는 인력 개편을 시작으로 신사업 발굴에 가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 쇄신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먼저 KT는 지난 5일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중장지적으로 현재 연결기준 6% 수준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8년까지 최대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위해 해당 기간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A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소각 등 세부 달성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AICT(AI+ICT) 컴퍼니'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향후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IT 등 각 사업의 구조를 혁신해 B2B AX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의 6%를 차지하는 AI와 IT 분야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8년까지 약 3배 수준인 19%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저궤도 위성 사업도 본격 추진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앞서 KT는 이동통신 영역이 지상에서 위성까지 확장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손잡고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에 나섰다.6G 시대에는 지상 통신을 넘어 위성 영역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와 아마존의 카이퍼 시스템즈(Kuiper Systems)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는 "6G 시대에는 지상 네트워크와 위성 네트워크가 함께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T는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을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0 11:49:2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