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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저소득층 통신비 1만1000원 추가 감면…연내 시행

정부가 통신비 절감대책의 일환으로 어르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이동전화 요금 추가 감면 방안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소득층 이동전화 요금감면을 확대하는 내용의 '보편적역무손실보전금 산정방법 등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지난 6월 22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발표한 취약계층 요금감면 확대 방안 중 저소득층 감면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65세 이상 노인 기초연금수급자에 대한 요금감면 시행을 위해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시행을 목표로 제도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기존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요금감면 폭이 현행 2만2500원에서 3만3500원으로 확대된다. 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월 최대 감면혜택은 1만5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늘어난다. 과기정통부는 내달 6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에 수렴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심사를 거쳐 고시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시 계정 완료 이후에는 통신사 전산 반영 작업을 거쳐 기존 요금감면 대상자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요금을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요금 감면을 받지 않고 있던 이용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이통사 대리점을 찾아 감면 신청을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7-08-16 11:12:27 김나인 기자
네이버 창업자, 공정위 '깜짝 방문'…지배구조 문제 논의했나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이 법무실장과 함께 지난 14일 오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과를 찾아 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정위는 현재 네이버가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에 해당하는지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15일 "이해진 전 의장이 네이버 법무실장과 함께 공정위 기업집단과를 찾아 담당 과장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기업집단과는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지정과 관리를 맡는 부서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매년 자산 5조원 이상의 준(準) 대기업을 뽑아 '일감 몰아주기 금지' 등 규제를 하는 제도로, 다음달 첫 지정 업체가 결정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자산 기준으로 5조원에 못 미친 상태지만, 이번에 지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정위는 9월 준대기업집단 지정을 앞두고 네이버 자산과 이해진 전 의장의 총수 지위 등에 대해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 이 경우 이해진 전 의장이 총수 지위에 해당하는지도 관심 사항이다. 총수 지위가 되면, 허위 자료 제출 등 회사의 잘못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현재 네이버에서 이 전 의장의 지분은 4%대에 불과하지만, 네이버 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제 회사를 지배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전체적인 시각이다. 또 실제 이 전 의장은 네이버의 사업 방향과 인사에 대해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전 의장이 공정위를 방문해 실무 미팅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사유로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전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 또한 이 전 의장과의 논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 전 의장이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문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네이버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쪼개지면, 이 전 의장의 지분율이 늘어나 사내 지배력이 강화된다. 그러나 자회사 가치가 일정 액수를 넘어야 하는 등 지주회사 전환의 법적 요건이 까다롭고 분할 과정에서 외부 주주들이 반발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네이버 측은 이에 관해 "지주회사 전환 건은 내부적으로 고려를 하지 않은 사안인 만큼 그런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2017-08-15 21:30: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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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악 어떤가요"…음원에 스며든 AI 서비스

# 월요일 오전, 직장인 A씨는 출근길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A씨는 음악 스트리밍을 켜고 '출근길 지하철' 카테고리에서 '짜증과 우울함을 날려버릴 노래'를 선택한다. 인기곡 차트에서 자동으로 '월요병'을 이겨낼 경쾌한 리듬의 재즈가 흘러나온다. '여름 휴가드라이빙', '열대야 꿀잠 유도송', '외출 준비하며 흥 폭발' 등 상황을 선택하면 이에 맞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음원 플랫폼에 이용자들의 취향과 상황을 분석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스며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뮤직 플랫폼 멜론은 지난 10일 자사가 보유한 음악 데이터와 모회사 카카오의 음성인식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음악검색 서비스 '멜론 스마트 i(아이)'를 공개했다. '멜론 스마트 i'는 멜론의 빅데이터 분류와 '카카오I(아이)'의 음성형 엔진(음성인식·합성 기술)을 통해 정확도 높은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언제든 기분과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 선곡을 제공한다. 멜론 관계자는 "AI의 특성에 따라 멜론 고객의 이용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며 "원하는 노래가 떠오르지 않거나 분위기에 맞는 BGM이 필요할 때,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 등에서 유용하다"고 말했다. 멜론은 비즈니스를 시작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음악 빅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카카오는 2010년부터 다음 애플리케이션(앱)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꾸준히 음성 인식 기술을 발전시켰다. KT의 지니뮤직도 지난 6월 스마트폰 기반의 AI 음성명령 기능인 '지니보이스'를 선보였다. 지니보이스는 지니뮤직의 음성명령 분석기술·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음악추천 엔진이 결합돼 탄생했다. 예를 들어 "톱 100차트 틀어줘", "90년대 음악 추천해줘" 라고 음성명령을 하면, 곧바로 음악재생으로 연결하는 식이다. 기존 텍스트 검색의 음악재생보다 구현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 새로운 음악 소비 행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뮤직도 AI 기반 음악 추천과 음원 소비 패턴에 맞는 이용권 추천을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뮤지션과 곡에 대한 신규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알림 기능도 강화한다. 벅스뮤직은 지난 6월 AI를 활용한 오디오 신호처리 연구 개발 업체 '기븐존미디어'와 머신러닝 기반의 음원 검증 기술 '소나(SONAR)'를 개발했다. 이처럼 음원 시장에서는 AI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AI 스피커와도 연동해 음원 플랫폼 기반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 음악은 AI 스피커의 인기 서비스다. 지난해 9월 AI 스피커 '누구'를 출시한 SK텔레콤에 따르면 ▲음악 감상(멜론) ▲홈IoT(스마트홈) ▲일정관리 ▲날씨알림 등이 AI 스피커의 주요 기능으로 꼽힌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뮤직 무제한 듣기 1년 이용권 구매 이용자들에게 AI 스피커 '웨이브'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가 30여분 만에 준비됐던 물량이 소진되며 마감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의 스피커 '웨이브'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장르와 아티스트의 음악을 지정해서 들을 수 있다. "요새 인기 있는 발라드 틀어줘",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 들려줘" 등의 음성 명령을 통해 취향이나 분위기에 따라 음악을 추천 받고 집 안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KT의 AI서비스 '기가지니' 또한 TV연동을 통한 시청각 기반의 AI 서비스 '기가뮤직'을 제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니야, 이 노래 뭐야?"라고 물어보면 TV화면으로 곡명과 가수명 등 곡 정보를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가사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AI 관련 서비스로 가장 좋은 수단은 가장 대중에게 보편화된 음악 서비스"라며 "향후 AI 스피커 등 관련 디바이스가 늘어남에 따라 음원 서비스를 유치하려는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5 21:29: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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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4차 산업혁명·역사인문' 열공…상생포럼 10기 모집

"조선 왕들은 매일 '경연(經筵)'이라는 일종의 정책세미나를 통해 국가를 경영하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왕들과 같이 공부해야 합니다. 왕들이 매일 성현들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국가의 정사를 살폈듯이 CEO들도 매일 공부하며 기업을 이끌고 나가야 합니다." 연초 이한우 논어등반학교 교장(전 조선일보 문화부장)의 강의를 들은 손종필 가산애드포인트 대표는 "조선왕조 역사와 논어강의 하나만으로 수강료를 다 뽑은 것 같다"며 "상생포럼 강의가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CEO들은 각종 최고경영자과정, 조찬포럼 등을 통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오는 9월 8일 문을 여는 상생포럼 최고경영자과정도 10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사단법인ESC상생포럼이 후원하는 이 포럼은 올해부터 커리큘럼에 역사인문학을 보강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제4차 산업혁명과 역사인문학이며 중국과 일본 시장에 대해서도 다룬다. 강사는 조환익 한전사장을 비롯해 정만기 전 산업부차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이광재 여시재부원장, 조용헌 명리학자 등이 나섰다. 상생포럼 구성은 중견기업 오너, 공기업 임원, 공직자 그룹이 80%를 차지한다. 중견기업 오너로는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겸 코스닥협회회장, 김은선 보령제약부회장, 한상호 글로본 회장, 장경호 이녹스대표, 노시철 인터로조대표, 박재규 동아엘텍회장, 류병훈 emw회장, 조호연 씨티씨바이오회장, 정영배 ISC회장, 이흥복 팅크웨어대표, 박영옥 주식농부 등 30여개 코스닥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기업으로는 한국전력, 도로공사, LH공사, 인천공항공사, 코트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0여개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권이 참여하고 있다. 또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 성용락 전 감사원사무총장이 고문으로, 산업부·국토부·금감원 등 고위공직자 50여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상생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이봉석 대표는 "무서운 속도로 산업 간에 벌어지고 있는 기술의 융·복합화 추세, 기술의 복잡성 확대 등으로 기업들은 이제 더 이상 단일기업 혼자 모든 것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있다"며 "공기업, 중견중소기업 등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움직임들이 많으며 그 중심에 상생포럼 최고경영자과정이 있다"고 말했다. 졸업 이후 활동도 활발하다. 수강생들은 졸업 후에 사단법인ESC상생포럼 활동을 통해 매월 150명 이상이 '비즈니스 포럼', '상생협력포럼' 등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학기는 오는 9월 시작해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50명으로, 이달 말까지 선착순으로 뽑는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저녁 서울반포동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열린다. 입학 상담과 문의는 상생포럼사무국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17-08-15 21:28: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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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서울 이어 부산 상륙…럭키박스 1만원 한정 판매

카카오프렌즈는 부산 중심 상권 광복동 패션 거리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15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이외 지역에 최초로 오픈하는 캐릭터 플래그십 스토어다.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상 1~4층까지 총 4개층 연면적 200평(660㎡) 규모의 단독 건물로, 부산점에서만 경험 가능한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층별로 각기 다른 네 가지 콘셉트의 연출을 통해 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1층은 인기 캐릭터 라이언의 상품으로만 구성한 '라이언 존'을 배치하고, 4층에는 '어피치' 캐릭터를 모티브로한 라운지형 카페를 선보인다. 또 기존 1500여 종의 토이, 리빙, 테크, 문구, 잡화, 의류, 여행, 푸드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1900여 종으로 확대했다. 카카오프렌즈는 플래그십 스토어 부산점 오픈을 기념해 15일 하루 동안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20만원 상당 카카오프렌즈 상품이 구성된 럭키박스를 1만원에 한정 판매 한다. 또 15일, 19일, 20일 3일간 대왕 꿀잠 납작 쿠션 100개를 한정 특가 판매 하며, 15일부터 20일까지 부산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리본 라이언 풍선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는 기존 캐릭터 브랜드들의 비지니스 방식에서 벗어나 이모티콘부터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업계를 리딩하는 차별화된 시도를 지속해왔다"라며, "이번 부산 플래그십 스토어 또한 그 시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현재 서울 강남, 홍대 지역에 메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국내 18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017-08-14 11:12:26 김나인 기자
방통위, 웹하드·SNS상 몰카 집중 단속한다

정부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몰래카메라(몰카), 보복성 성 영상물 등 인권침해 영상물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부터 10일간 인권침해 영상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차단과 유통 방지를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몰카 등 인권침해 영상물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블로그·웹하드사이트 등에 한번 유포되면 일시에 삭제하는 것이 어렵다. 해당 영상물 삭제를 위한 피해자의 경제적인 부담도 크고 정신적인 피해도 심각한 실정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된 몰카 등 영상물의 시정요구 건수는 2015년부터 매년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인권침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015년에는 3636건이던 영상물 시정요구 건수는 지난해 7235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7월까지 2977건이 접수됐다. 이번 집중 점검은 51개 웹하드사업자 63개 사이트와 텀블러 등 SNS 내 불법영상물을 매개하는 주요 유통 채널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결과는 웹하드사업자 등에게 통지해 즉시 삭제·차단 조치하도록 하고, 채증자료는 방심위와 협력해 불법음란정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유통을 차단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주요 포털사업자들과 협력해서 몰카 등 인권침해 영상물에 대해서는 삭제·차단 등 신속한 조치 및 자율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현장조사로 전환하고 주요 유포자 및 방조한 사업자 등에 대해 형사고발 하는 등 엄격하게 조치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몰카 등 인권침해 영상물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14 11:12: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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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성적 양극화…대형사만 '훨훨'

올 상반기 국내 게임사들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국내 '게임 빅5'는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반면, 중견 게임사들은 신작 출시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게임 업계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넥슨과 넷마블게임즈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53억원(엔화 163억엔)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2%(엔화 기준) 증가했다고 지난 10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매출은 4778억원(엔화 471억엔)으로 23% 증가했고, 순이익은 1974억원(엔화 194억엔)으로 15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2348억원이다. 넥슨의 호실적은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실제 2분기 매출의 66%에 달하는 3174억원은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였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PC 게임과 일본에서는 '히트' 등 신작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분기에도 지난 1분기에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넥슨 만의 뛰어난 라이브 게임 개발 및 운영 역량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로 올해 상반기에만 1조2273억원의 매출을 올려 넥슨의 뒤를 바짝 따라갔다. 넷마블게임즈는 2분기 매출 5401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 당기순이익 781억 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5%, 99.7%, 140.5%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 2월 말 100% 지분인수한 북미 개발사 카밤의 실적이 온전하게 반영되고 '리니지2 레볼루션'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52%(2791억원)를 기록, 분기 기준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도 '서머너즈 워'를 필두로 탄탄한 해외 매출을 기반으로 올해 2분기 매출 1294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0.7%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112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했다. 이는 7분기 연속 해외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간편결제 '페이코'의 성과와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역대 분기 매출 최대치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 1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엔터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2249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이는 '콤파스'와 '크루세이더퀘스트'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상승한 738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등 PC 게임 매출이 줄면서 올해 2분기 매출 2586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주요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하반기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국내 빅 5 게임 업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을 합산하면 3조3000억원을 돌파한 규모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견 및 종소형 게임사들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내며 '먹구름'을 띈 형태다. 게임빌은 올해 2분기 실적 매출 302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 등의 확대 등의 영향이다. 위메이드 또한 중국 게임사와의 법률 분쟁 여파가 발목을 잡아 같은 기간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 회사 측은 "중국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와 법률적 분쟁으로 인식하지 못한 매출이 분기 매출 감소에 반영됐다"며 "앞으로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와이디온라인 또한 2분기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 증가와 자체 개발 온라인 게임의 해외 서비스 종료에 따른 관련 무형자산 손상 인식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 게임사와 중견·중소 게임사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흥행을 위해서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개발비 등을 중소업체가 감당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7-08-13 15:31: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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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부담 줄인다"…KT, 10만 와이파이 개방 완료

KT가 와이파이 개방으로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에 동참했다. KT는 11일 전 국민 대상 10만 와이파이(WiFi) 엑세스포인트(AP) 개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KT 스마트폰 전 고객 와이파이 서비스 기본제공, 지하철 객실 와이파이 장비 교체 등 KT 와이파이 서비스 향상에도 나선다. KT는 지난 6월 정부 가계통신비 절감 및 공공 와이파이 2.0 정책에 동참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와이파이 AP개방을 선언하고 8월 중 개방할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 KT는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 생활에 밀접해 실질적 개방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터미널, 주유소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의 와이파이 AP 10만개를 이날 개방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용자도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광고시청(15초)을 거치면 KT 와이파이 서비스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 경과 후에는 재인증 없이 광고시청만으로 이용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KT는 와이파이 개방으로 인한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와이파이 이용 고객이 품질 저하를 느낄 수 없도록 노후 장비 점검과 장비 증설도 병행했다. 전국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장비도 최신 하이브리드 에그 장비로 교체했다. 이 장비는 구형 에그 대비 체감 속도는 5배, 접속자 수는 15배 개선된 모델이다. 또 이달 1일부터 1만원 후반 요금제부터 제공됐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저가요금제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와 스마트폰(패드) 그대로 광고시청 없이 KT의 와이파이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약 55만명의 KT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내다봤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앞으로도 KT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1 15:45: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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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등 글로벌 기업까지 가세…배달 춘추전국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EATS)'가 국내에 상륙, 배달앱 춘추전국시대 막이 올랐다. 우버코리아는 10일부터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우버이츠를 국내 정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알렌 펜 우버이츠 아시아 총괄 대표는 "한국의 훌륭한 전통 음식 문화에 우버의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우버이츠가 200여 개 서울지역 레스토랑 파트너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버이츠는 숨은 맛집과 소문난 레스토랑의 음식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음식 배달앱이다. 서울뿐 아니라 세계 각국 도시에서 사용 가능하다. 201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이번 서울 출시로 통산 112번째 도시 진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세계 28여 개국에서 6만여 레스토랑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메뉴들을 배달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탭 한 번으로 쉽고 편리하게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 예상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앱 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와 이태원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된다. 추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배달 가능 지역은 강남구 전체를 비롯해 이태원 (경리단길, 한남동) 위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배달되며 주문 마감시간은 오후 10시다. 특히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배달을 해주고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론칭 초기 배달원을 경험해보려는 일반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이츠는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배달원으로 동륵할 수 있다. 다만, 우버이츠가 국내 배달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국내 브랜드 파워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할 뿐 아니라 서비스 지역이 일부 지역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재 국내 배달 시장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을 필두로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가세하며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배달앱과의 경쟁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이 5: 3: 2 점유율을 차지하는 구조였지만 지난 3월 카카오가 '카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오픈하고, 네이버도 '네이버 톡톡'으로 배달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 구도가 더욱 복잡해졌다. 우버까지 뛰어들면서 기존 배달 앱과 거대 인터넷 업체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방문자 순 기준으로 배달의민족이 5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요기요, 배달통이 이를 뒤따르고 있는 사실상 '3강 체제'다.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용자 맞춤형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뒤늦게 뛰어든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자사 강점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달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카카오가 지난해 7월 지분 투자를 한 국내 1위의 주문중개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가 운영을 담당한다. 씨엔티테크가 자체 개발한 통합형 포스 (POS)연동 시스템을 접목해 카카오톡으로 접수된 주문 내역을 인근 가맹점에 연결해주는 형태다. 네이버 역시 음식 프랜차이즈들과 챗봇 서비스를 통해 간편 주문 서비스를 하는 형태다. 이처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IT공룡까지 국내 배달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국내 모바일 음식배달 시장은 연간 12조~14조 규모로 추산되지만 아직까지도 일반 전화를 통한 주문이 대부분이다. 앱 등 신규 모바일 채널을 통한 주문은 약 2조 원으로 15% 수준에 불과하다. 때문에 신규 채널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보편화되고, 모바일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 시장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차별성 있는 서비스나 플랫폼 제공해야 배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7-08-10 17:17: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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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약정 두고 줄다리기 하는 이통사vs정부, 소송전 초읽기

이동통신 3사가 선택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상향하는 것에 대한 의견서를 지난 9일 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의 첫 소송전 여부도 다음주께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에 대한 반대 의견을 담은 '25%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에 대한 의견서'를 9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할인율 상향 시 수익 악화로 5세대(5G) 네트워크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할인율 상향 조치의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25% 요금할인'을 시행하기 위해 이르면 내주 이에 대한 협의 과정을 거쳐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동통신 3사는 정부가 25% 요금할인 강행 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비판 여론이 거세고 정권 초기부터 정부와 각을 세우는 구도를 유지하기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의견 수렴 이후 결론이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대응방법이 달라질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가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정부의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의지는 강경하다. 실제 정부는 이동통신사들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모양새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선택약정 혜택 고지 여부에 대한 25일까지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명목 상 가입자가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업자가 충분히 고지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방통위의 실태점검에 대해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을 두고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행되는 조치이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날 오전 이동통신 3사를 찾아 통신 요금제 담합 의혹과 관련해 실무자 면담, 자료 확인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같은 날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만나 "분리공시제 도입 등 통신시장 투명성을 강화해 가계통신비의 부담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통3사 압박에 동참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이통사가 의견을 전달하는 날에 실태조사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전방위 압박을 가하는 분위기로 보고 있다"며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론도 무시할 수 없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60%이상의 국민들이 현재 추진 중인 '선택약정할인율 인상 등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택약정할인율 25% 인상에 대해서도 '매우 부족하다' 17.4%, '다소 부족하다' 42.8%로 60.2%의 국민들이 불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녹소연은 지난 3월 기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1238만명인데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이들에 대해서도 소급적용을 해줘야 통신 소비자들이 2000~3000원의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관건은 이동통신 3사가 정부를 상대로 실제 소송전에 나설 수 있느냐다. SK텔레콤은 태평양, KT는 율촌, LG유플러스는 김앤장 등 대형 로펌과 손잡고 행정소송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전에 돌입하면 소송기간이 보통 2~5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25% 요금할인' 시행은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공정위가 이통3사·제조사를 상대로 지난 2012년 제기한 '휴대폰 단말기 가격부풀리기'에 대한 소송은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소송전에 돌입할 경우 리스크가 클 것으로 전망돼 내부적으로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인하 공약 시행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고 주파수, 규제 등 정부의 권한이 강력한 가운데 소송전이 일어나면 불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의 안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국내외 주주들로부터 회사 손해를 방관했다는 배임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에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정부가 휴대전화 선택약정 할인율을 25%로 올리면 이동통신 3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4700억원 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약정할인율 25% 상향시 이통3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4705억원 감소할 것"이라며 "정부와 이통사가 적정선에서 협의를 하지 못하면 규제 리스크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08-10 17:17:2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