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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대면 접촉 싫어요" 챗봇 통한 디지털 테라피 주목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꺼리는 언택트(Un-tact) 문화의 확산에 따라 일상의 고민과 스트레스도 사람 대신 챗봇으로 해소하는 '디지털 테라피'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젊은층일수록 비대면 서비스가 제공하는 심리적 편안함(20대 56.4%, 30대 45.6%, 40대 41.6%, 50대 37.6%)에 만족하는 태도가 뚜렷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의 조사에서도 20대의 4명 중 1명(26.4%)이 '면대면 대화나 전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를 통한 대화가 더 편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 문화가 점원을 대신한 키오스크 주문이나 무인택배, 무인점포 등 단순한 구매·배송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친구, 가족 등과 나누던 고민상담이나 심리치료 등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역할까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챗봇이 대체한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한 음악추천·타로운세·심리진단 등의 서비스는 비대면의 장점과 함께 물리적 접근의 편의성까지 갖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일상에서 활발히 이용된다. ◆음악으로 힐링, 끼와 센스 겸비한 뮤직봇 '로니' 멜론의 AI 기반 뮤직봇 '로니'는 기분과 상황에 꼭 맞는 음악으로 이용자의 기분전환을 돕는다. 로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악을 검색하고 추천하는 챗봇이다. 예를 들어 채팅창에서 '나 슬퍼'를 입력하면 '오늘 힘든 일 있었나요? 이리로 와요, 위로해줄게요'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아이유 '무릎', 어반자카파 '위로',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등의 곡을 추천한다. 이용자의 멜론 이용패턴을 기반으로 취향에 꼭 맞는 선곡을 제공하는 개인별 큐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로니만의 특별한 서비스인 '뮤직타로'도 눈에 띈다. 로니의 뮤직타로는 타로운세를 제공하고 운세에 어울리는 행운의 음악을 함께 추천해 준다. 이용자가 1에서 78번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카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운세와 어울리는 행운의 추천곡을 골라주는 방식이다. 로니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카카오멜론'을 찾아 '1:1채팅'을 누르면 만날 수 있다. 카카오M 한희원 멜론컴퍼니 본부장은 "카카오톡 채팅으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뮤직봇 로니는 끼와 센스를 겸비한 멘트와 섬세한 큐레이션 기술로, 음악으로 일상의 위안을 전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친구보다 내 마음을 잘 아는 챗봇, '헬로우봇' 친구에게 말 못하는 연애상담이나 고민을 들어주는 챗봇도 있다. 띵스플로우의 '헬로우봇'은 친구이자 심리상담사, 타로리스트로 이용자와 소통하는 챗봇 서비스를 모아 제공한다. 연애 고민을 타로카드로 상담해주는 타로 챗봇 '라마마'부터 심리 상태나 성격을 진단하는 챗봇 '바비', 생년월일시를 통해 사주를 봐주는 챗봇 '판밍밍' 등 다양한 서비스로 이용자의 심리상태를 읽어내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분노치료 챗봇 '새새'는 싫어하는 사람을 대신 욕해주는 재치까지 겸비했다. 헬로우봇 앱은 출시 3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무료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라마마에게 솔로 연애운 타로를 봐달라고 부탁한 건수는 55만 회에 달한다. 헬로우봇 챗봇 중 라마마와 운세챗봇 '풀리피'는 네이버 AI스피커에서도 만날 수 있다.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는 이 서비스를 가상현실 콘텐츠나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링과 재미 넘어 심리치료 영역 넘보는 인공지능 챗봇 '우봇', '카림' 소소한 즐거움을 넘어 전문적인 심리치료에 초점을 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도 등장했다. 미국의 스타트업 '우봇(Woebot)'은 페이스북 메신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지행동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간 심리치료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치료사를 만나기 힘든 야간이나 주말, 휴가철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대화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그 순간 이용자의 기분과 필요에 따라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관계 문제, 습관, 고통 등의 기분 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용자의 정신 상태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이밖에 아예 실제 심리치료를 위해 개발된 챗봇도 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X2AI'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난민들을 위해 인공지능 챗봇 '카림'을 개발했다. 카림에게 아랍어로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면 감정을 분석해 수치화하는 동시에 이용자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2018-08-20 1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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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임이라구요?"…e-스포츠 폭발적 성장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최근 e스포츠 부흥으로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즐기는 콘텐츠에서 '보는 콘텐츠'로 영토를 확장하자 정부도 상설 경기장을 건립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들 역시 e스포츠 중계 비중을 늘리며 '영(Young) 세대' 끌어모으기에 전념하는 추세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역 e스포츠를 진흥하기 위한 상설경기장 구축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키로 했다. e스포츠 경기장이 대부분 서울에 집중돼 있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300석 이상의 경기장도 2곳에 불과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3개 지역에 상설경기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규제에 초점을 맞췄던 게임 산업 진흥에 정부가 나선 것은 e스포츠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콘텐츠 산업의 중요한 주축으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e스포츠는 지난 18일 개막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스포츠 종목으로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e스포츠 산업 또한 호황이다.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830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국내 e스포츠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16년 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는 163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33억원에 달한다. 취업유발효과도 1만173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지도도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일반 국민들의 취미활동 전반과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e스포츠를 매우 잘 알고 있다(13.4%)',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34.8%)'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포털 등 온라인 방송 플랫폼들도 e스포츠 시장에서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아프리카TV, 트위치TV, 카카오TV 등은 e스포츠 중계를 통해 총 136억4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아프리카TV는 지상파 SBS와 손잡고 지난 4월 e스포츠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게임 종류도 다양해졌다. 주로 실시간 전략(RTS) 게임 위주였던 e스포츠는 최근 1인칭 슈팅, 배틀로얄, 적진점령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도 e스포츠 종목으로 추가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e스포츠 대회도 참가율이 높다. 2015년 9월 열린 '제 11회전국장애학생e스포츠 대회'에는 총 733명이 참가했으며, 내달 열릴 제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예선대회에는 30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넥슨은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온 대한장애인e스포츠 연맹에 '카트라이더' 대회 계정을 지원해오고 있고, 지난 4월에는 '메이플스토리' 유저와 함께하는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해 청각장애아동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넷마블은 제주영지학교에 제31호 게임문화체험관을 개관하고,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도 게임방송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공을 들이는 추세"라며 "e스포츠에 대한 인기와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산업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8-08-20 15:31: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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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대전 엑스포공원 '스튜디오큐브' 일부 개방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대전 엑스포공원에 위치한 스튜디오큐브 일부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시설은 ▲법정 ▲교도소 ▲병원 등 특수시설을 갖춘 1000평 규모의 '스튜디오F'다.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대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중·고교 및 대학교 방송영상콘텐츠 관련 학과, 동아리 등에 속한 예비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해당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방송영상 분야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1일 1회 최대 40명 규모로 스튜디오큐브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한콘진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대전광역시 공동주최로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에 스튜디오큐브 시설 일부를 개방하고, 드라마 제작 및 특수분장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개학 시즌에 맞춰 9월 중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센터와 협력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계 투어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스튜디오큐브는 드라마, 영화 등 촬영을 위한 전문 제작시설이라 그동안 일반인 접근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개방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시민들과 예비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참여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9월 개관한 스튜디오큐브는 대형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장, 미술센터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시설이다.

2018-08-20 15:31: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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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마크로젠, AI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위해 '맞손'

SK텔레콤과 마크로젠이 인공지능(AI)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치료 대중화를 위해 나선다. SK텔레콤은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이란 DNA 변이,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알아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암, 희귀병 등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칮을 수 있다. 기존에는 의사가 암 환자에게 통계적으로 가장 효능이 높은 항암제 순으로 약을 투여했다면, 유전체 분석을 할 경우 개별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내 투여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 의학정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 축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머신 러닝 등을 통해 분석 시간도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압축저장기술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병원이나 연구기관 등이 데이터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스토리지를 증설하지 않고도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다. 운영 비용 또한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병원, 기관 등에서도 개개인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질병, 가족력, 생활습관, 환경 데이터 등 통합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조기 개발할 예정이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 데이터 유닛장은 "인공지능(AI)이 의료분야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마크로젠과 협력해 유전체 분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I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은 SK텔레콤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해 사업화가 결정된 첫 '스타트앳' 프로젝트다.

2018-08-20 11:20: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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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규 가입자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내년 2월까지 LG유플러스에 가입하는 이용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가입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서비스의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21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6개월 간 이동통신사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YouTube'(유튜브)의 모든 동영상과 음악을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면 동영상을 보면서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고, 휴대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끊김 없이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휴대폰에 동영상과 음악을 저장해 데이터 사용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아울러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다룬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 인기 미드 '코브라카이' 등 유튜브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이용도 자유롭다. 이번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고객에게 가입한 요금제 종류에 상관없이 신청일로부터 3개월 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3개월 무료 이용 기간 도중에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해지 신청을 하더라도 남은 기간 동안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3개월 후 유료 전환되며, 월 사용료는 8690원(부가세 포함)이다. 프로모션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안드로이드 폰 이용 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한 뒤에 우측 상단의 '프로필' 메뉴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을 누르고 '무료 체험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아이폰 이용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이용권을 문자 메시지로 수신 받아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의 유료 상품을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의 콘텐츠 이용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열었다"며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 유지와 함께 고화질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요금제로의 변경 및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 등을 동반할 것으로 프로모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유튜브 레드 유료 가입자와 무료 체험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2018-08-20 11:06: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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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MMORPG 공세 속 간단한 퍼즐게임 틈새 공략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형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 게임들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에서 짧은 시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퍼즐 게임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캐주얼 게임 부흥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인기 자사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프렌즈타워 포 카카오'를 지난 16일 선보였다. 특수 퍼즐 미션이 있는 '프렌즈젬'과 달리 같은 블록을 최대로 연결해 없애는 방식을 택해 차별화했다. 방문 손님의 주문을 퍼즐로 수행하고 취향에 따라 카페, 레스토랑, 아쿠아리움 등 나만의 타워를 만들 수 있다. 위메이드 계열회사 조이맥스에서는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캔디팡: 쥬시월드 포 카카오'를 선보였다. 캔디팡: 쥬시월드는 원작인 '캔디팡'의 2개 이상의 동일 색상 블록을 터치해 제거하는 방식을 계승했다. 구출 모드, 보스 모드 등의 퍼즐 미션과 단계를 거듭할수록 난이도가 상승하는 스테이지 모드가 특징이다. 이와 함께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를 통해 일정 스테이지 이상에 도달한 이용자들에게 'LG트롬 건조기', '발뮤다 토스트기' 등 경품을 선물한다.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도 눈에 띈다. 네오위즈가 선보이는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라바 매치'는 유명 애니메이션 '라바'의 IP를 활용했다. 같은 이미지의 카드 두 장을 맞춰서 제거하는 매치 형식의 퍼즐 장르로, 360여개의 '스테이지 모드'와 레이드 형식의 '보스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배틀모드'도 추가됐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퍼즐 게임이 단순 기록 경쟁을 넘어 보스 모드 및 꾸미기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더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며 "유명 IP는 물론 새로운 시도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모바일 퍼즐 장르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19 17:20: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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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변화…'갤노트9'부터 밤샘 줄서기 사라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나오면 대리점 앞에서 줄을 서서 개통을 하는 풍경이 사라진다. 1호 개통자에게 경품을 지급하던 행사가 진행되지 않아 첫 개통자가 되기 위해 '노숙'도 꺼리지 않던 대기자도 사라진 셈이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그간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선착순 개통 행사를 유지했던 KT도 '갤럭시노트9' 개통 행사를 론칭 기념 파티로 대체했다. KT는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100명(동반 1인 포함)을 초청해 사전 개통 시작 하루 전인 20일 저녁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갤럭시 노트9 론칭 파티를 진행한다. 노보텔 루프탑 행사장에서는 모바일을 이용한 게임 콘텐츠 체험, 경품 증정행사, 유명 DJ 파티 등 행사가 열린다. 초청고객 100명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최신 삼성전자 게이밍 노트북, 기가지니LTE 등 푸짐한 선물이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출시 때도 선착순 개통 행사를 열었다. 과거에는 프리미엄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하면 수십여 명이 1호 개통자가 되기 위해 밤을 새는 등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1호 개통자가 되는 주인공은 몇 백 만원 상당의 경품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인터넷 상에서는 "저만하면 줄을 설 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도 호화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자급제폰이 활성화되고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며, 이러한 마케팅 효과는 줄어들고 있다. 실제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선착순 개통 행사를 없애고 다른 혜택이나 행사로 대체하거나 아예 행사를 열지 않는다. 특히 스마트폰 혁신이 한계에 다다라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예년과 달리 줄어들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자급제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개통행사가 없어진 이유 중 하나다. 자급제 단말은 이동통신사의 약정을 하지 않아도 알뜰폰의 유심 요금제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도 온라인 직영몰로 예약한 고객은 제품 배송을 이미 받고 있다. 자급제 단말은 유심(USIM)칩만 끼우면 전화로도 개통할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평일 밤낮을 불사하며 줄을 서며 개통을 기다리는 고객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고가 경품만 제공하는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는 분위기도 사전개통 행사가 없어진 계기"라고 말했다.

2018-08-19 14:45:2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