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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힘 빠진 무선수익 메우는 'IPTV'

무선 사업의 악화로 이동통신 3사의 3·4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동통신 3사의 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5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밑돌아 향후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만, 부진한 무선 사업의 빈틈을 인터넷TV(IPTV) 등 미디어 사업이 메우고 있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 3·4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총 9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8.3% 감소한 수치다. 유일하게 선방한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홈미디어 사업 성장세로 인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특히 IPTV 수익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253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31.5% 상승했다. 반면, 시장 1, 2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는 영업이익이 줄었다. SK텔레콤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30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5% 감소했다. KT도 영업이익 36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 빠졌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견해다. 그간 이어진 선택약정 할인율 상승,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과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동통신사는 지난해 9월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을 20%에서 25%로 높였다. 4월부터는 취약계층에 월 1만1000원 요금을 감면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는 3만213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어들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무선매출도 5조596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5.8%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실적에 대한 부담이 벌써부터 일고 있다. 특히 내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투자가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내년 설비투자(CAPEX) 효율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대내외 경쟁환경 고려와 경영환경을 고려해 비용 효율화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무선 사업의 부진을 만회할 새 수익원으로 미디어가 뜨고 있다. 3·4분기 이동통신 3사의 IPTV 매출은 총 9350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특히 유일하게 이번 분기 실적 선방을 한 LG유플러스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홈미디어 매출은 이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보다 15% 증가한 5170억원을 기록했다. 홈미디어 사업의 성장으로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요인을 상쇄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SK텔레콤 또한 IPTV 매출 3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고 KT도 IPTV 매출 3592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15.3% 늘었다. 신사업 포트폴리오 정립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물리보안업체 ADT캡스 인수를 마무리했고, 정보보안업체 SK인포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커머스 플랫폼 11번가를 분사하는 등 '뉴 ICT' 기업 도약을 위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KT는 10기가 인터넷과 5G를 통해 핵심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사업 확대를 위해 케이블TV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2018-11-04 17:41:48 김나인 기자
우표 발행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표위원회 위원 수를 확대하고, 국민들이 우표 발행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국민위원을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우표위원회는 기념우표 발행안건을 심의하고, 우표 발행에 관한 사항을 자문한다.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국민위원은 만 18세 이상(공고일 기준) 대한민국 국민으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결격사유는 ▲정당의 당원 또는 당원의 신분을 상실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사람 ▲공직선거법에 따라 실시하는 선거에 후보자(예비후보자를 포함)로 등록한 사람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다. 신청방법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모원서 등 제출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12일까지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 자체 심사 기준을 통해 선정해 내달 위원으로 위촉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과 우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국민위원 공모는 우표 발행에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우표 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04 17:41: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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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커머스' 사업 강화…첫 화면 개편, 독립 법인 분사

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머스(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노출되는 광고의 힘이 약해지고, 개인화 추천 등 고도화된 쇼핑 서비스의 등장으로 커머스 시장이 IT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공개한 모바일 첫 화면 개편안에서 커머스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첫 화면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뉴스, 검색차트 등 기존 콘텐츠를 담고 왼쪽에 커머스를 담았다. 이용자는 왼쪽으로 한 번만 넘기면 요즘 유행하는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모바일 앱에서는 오른쪽으로 3번 넘겨야 쇼핑 서비스가 나왔었다. '요즘유행', '랭킹템', 'MY 페이', 'MY단골' 등 4개의 탭으로 구성된다. 이르면 올 연말 정식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콘인 인터랙티브 버튼 '그린닷'을 통해서도 커머스와의 연동을 수월하게 했다. 노란 실크 원피스를 보다가 그린닷을 터치하면, 상품 추천 기술을 통해 노란색·실크소재·원피스라는 주제로 더욱 많은 상품을 보여준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개편과 관련해 "네이버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을 직접 연결해 왔다"며 "우리가 기술과 데이터로 만든 공간에서 창작자나 사업자가 사용자와 직접 만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네이버페이'를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재편했다. CIC는 네이버 본사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업 전반을 스스로 결정하는 분사 전단계다. 네이버페이가 쇼핑 간편결제를 담당하는 조직인 만큼 쇼핑과 금융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베타 서비스로 진행하던 '쇼핑하기'를 지난달 24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 1년 4개월간 진행된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일부 업체만 입점이 가능했으나, 정식으로 서비스하게 되면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판매자라면 누구나 입점 가능하다. 따로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상에서 쉽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크게 '추천상품'과 '단골스토어' 탭으로 나뉜다. 추천상품에선 특가, 독점상품을 추천하고 실시간 리뷰를 제공한다. 단골스토어 탭에선 이용자가 원하는 스토어를 추가하면 신상 소식을 볼 수 있다. 카카오톡의 특성에 맞춰 제품을 친구에게 소문내면 할인해주고 판매자와 1:1 상담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는 다음달 1일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가칭)'를 설립한다. 커머스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카카오톡을 넘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카카오커머스 사업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 쇼핑 등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쇼핑 정보와 편의성을, 사업자에게는 상품을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인프라 서비스와 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해외 직구(직접 구매) 배송대행 사이트 1위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 인수도 추진 중이다. 코리아센터는 직구 개념이 생소하던 2009년 직구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매년 국내로 들어오는 전체 직구 물량의 약 80%인 170만건을 처리하고 있다. 카카오가 코리아센터를 인수하게 되면 해외 온라인 쇼핑 사업으로의 진출이 손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에서 손쉽게 해외 직구를 이용할 수 있는 그림도 가능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업체가 커머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커머스 사업을 키우고 있다"며 "쇼핑의 또 다른 편리함과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향후 외부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4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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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2월 1일 5G 전파 쏜다…셀 설계 최적화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 서울과 수도권,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5G 전파 발사를 시작하고 내년 3월 이후 스마트폰을 통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전파 설계 프로그램 전문회사인 프랑스의 포스크와 손 잡고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광역시의 셀(cell) 설계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년여동안의 준비를 통해서다. 셀 설계는 최상의 통화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적의 5G 장비 위치와 안테나 방향 각을 선정하는 작업이다. LG유플러스는 "포스크의 셀 설계 프로그램 에이톨을 결합해 가장 최적화된 5G 셀 설계가 이뤄지도록 했다"며 "레이트래싱 기법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레이트래싱 기법은 전파가 전달되는 경로를 추적, 건물의 높이와 위치, 모양을 고려해 전파의 반사, 굴절, 회절을 계산해 예측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 통신장비사 등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 내년 중 5G 오픈랩을 열 예정이다. 선행 서비스 개발을 통한 5G 영역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산·학·연 협력도 강화한다. 한양대학교와는 자율주행 관련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G 장비도입 초기부터 국내 중·소업체의 장비가 포함될 수 있도록 고객정보와 정책 관리 장비,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백홀 장비 등에 대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또 5G 장비를 개발 중인 전략 협력사에는 100억원 자금을 제공하고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5G추진단장(부사장)은 "첫 전파발사를 목전에 두는 등 5G 시대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며 "5G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4차 산업혁명의 견인차가 되도록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개발, 상생과 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4 13:30: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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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올레tv 본다"…KT, 기가라이브tv 출시로 거실 문화 바꾼다

미래 거실 풍경이 현실화된다. KT가 '올레tv'를 연동한 VR(가상현실) 상품을 내놓으면서다. VR 보급화와 함께 국내 VR 시장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오는 12일 '기가 라이브 TV'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레tv 콘텐츠를 VR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기존 올레tv 콘텐츠를 VR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VR 전용 콘텐츠도 새로 준비했다. 프로농구와 영화 등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라이브 온 360'과, 게임사 드래곤 플라이와 공동 개발한 '스페셜포스 VR' 온라인 버전 등이다. VR콘텐츠를 모은 '원드 VR'과 유튜버 방송도 마련했다. 인디게임 등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단말기 구매 가격은 47만원이다. 예약구매시 50% 할인해준다. 이용요금은 내년 3월까지 일부 영화·게임을 제외하고 무료로 제공된다. 결합 상품 도입 여부는 내년 소비자 반응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KT표 VR', 쓸만할까 일각에서는 VR 서비스가 섣부르다는 우려도 내놓는다. VR가 초고해상도 영상을 필요로 하는 만큼, 5G가 실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느린 전송속도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KT는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자신했다. 국내 유선 인터넷이 이미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기 충분한 속도이며, 콘텐츠도 대부분 UHD급으로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속도 저하로 영상이 끊기는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트래픽에 따라 화질을 잠깐씩 떨어뜨리는 기술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VR 콘텐츠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KT는 기가라이브 TV 콘텐츠 확보를위해 25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대기업뿐 아니라 드래곤플라이, 투토키, 오렌지베리 등 중소 업체들과도 손을 맞잡았다. ◆가볍고 단독으로도 쓸 수 있는 VR단말기 기가라이브 TV는 중국 피코사가 만든 G2로 이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에 3K LCD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출력하는 제품이다. 기기와 컨트롤러에는 9축 센서를 달았다. 고급형 VR 수준 스펙이다. 특히 KT는 기가라이브tv가 무게감을 최소화해 활용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총 중량은268g이지만, 배터리팩을 헤어밴드 뒤편에 삽입하면서 무게를 앞뒤로 양분한 것이다. 컴퓨터나 휴대폰을 함께 써야 하는 다른 VR와 달리 올레tv와 한 번 연동하면 기기를 쉽게 단독으로 쓸 수 있게 했다. 고용량 영상을 옮겨담는 수고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최대 이용 시간은 약 3시간이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 3500mAh를 사용했다. USB-C로 충전할 수 있다. ◆VR 시장 커지나 기가라이브tv는 국내 VR 콘텐츠 업계에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KT는 기가라이브tv 콘텐츠 사용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면서, 중소업체나 인디개발자에도 합리적으로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광과 교육 등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KT는 기가라이브tv를 가정뿐 아니라 호텔이나 교육 시설 등에 보급하는 등 B2B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IPTV 시장 VR 도입이 빨라질 수도 있다. 현재 SKB LG유플러스는 VR 서비스 론칭 계획은 없다. 다만 각각 옥수수와 U플러스 비디오포털에서 VR영상을 서비스하고 있는 만큼, 기가라이브tv 반응에 따라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018-11-04 12:36: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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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진한 무선 대신 IPTV가 실적 견인

KT가 무선 사업 부진에도 인터넷TV(IPTV)와 미디어 성장세를 보였다. KT는 새로운 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9485억원, 영업이익 369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전 회계기준이 적용된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 요금할인(선택약정)과 콘텐츠 서비스 구입비 증가 등으로 2.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유무형 자산손실 감소 영향으로 18.2% 증가한 2395억원을 기록했다. KT 측은 "신시장 환경의 변화로 무선 서비스 매출이 감소했지만, 데이터 요금제 혁신에 따른 무선 가입자 순증세가 이어지고 기가인터넷, IPTV 우량 가입자도 늘어 실적을 떠받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매출을 보면 무선과 유선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미디어·콘텐츠와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선 사업에서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확대,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 통신비 인하 정책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5% 감소한 1조6574억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20만명 이상 순증했다. 신규 요금제(데이터ON·로밍ON)가 가입자 증가의 원동력으로 꼽혔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2372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 전분기보다 1.1% 줄었다. 유선전화와 인터넷사업을 포함한 유선 매출은 1.5% 줄어든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 이용량이 줄면서 전체 유선 매출이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인터넷사업이 성장세를 유지하며 유선전화 부진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3.7% 늘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9.2% 증가한 6253억원을 달성했다. 별도기준 IPTV 매출은 3592억원으로 15.3% 늘었고, IPTV 가입자는 5.1% 증가하며 777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의 국내매입이 늘고 중국 은련카드 매입액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면서 1.0% 증가한 882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사업 호조에 15.2% 증가한 6520억원을 나타냈다. 별도 기준 마케팅 비용은 67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KT는 2020년까지 1000여개 파트너사로 협력을 확대해 5G 서비스를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115만 가입자를 돌파한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를 바탕으로 키즈, 교육, 호텔, 커넥티드카 등 서비스 간 융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KT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 콜을 통해 "5G 이동통신 도입시 유선상에서 기가 단위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설비투자 비용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실감형 미디어 시장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블TV 인수·합병과 관련해서도 "케이블TV M&A에 대해서는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성장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윤경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통신시장 환경 변화로 무선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핵심사업에서 고객기반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5G, 10기가 인터넷과 같은 유무선 인프라 혁신과 AI, 차세대 미디어 등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11-02 16:08: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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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연어 분야 최고 권위 국제 학회서 연구 성과 공유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분야 학회 EMNLP 2018에 참가해, 전 세계 수천 명의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EMNLP은 세계적인 컴퓨터 언어학 전문가 컨퍼런스 ACL과 더불어 자연언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로, 올해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다. 해당 학회에서는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클로바 소속의 서민준 연구원이 워싱턴 대학교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한 논문이 이번 EMNLP 2018의 정규 세션에서 발표되는 성과를 얻었다. 발표 주제는 'Phrase-Indexed Question Answering: A New Challenge for Scalable Document Comprehension'으로, 특정 데이터와 과제(Task)에 종속되고 확장성이 낮은 기존 QA(사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하면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해 적합한 하나의 결과물을 찾아주는 방식) 모델의 단점을 개선한 Phrase Index QA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다양한 QA 모델과 검색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연구한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서민준 연구원은 튜토리얼 세션에서 'Standardized Tests as benchmarks for Artificial Intelligence'를 주제로, QA나 기계 독해 등과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행하는 표준화된 테스트와 관련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로바AI 김성훈 리더는 "네이버 클로바 연구팀은 비전, 딥러닝, 자연어처리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적인 기술 학회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심층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활발히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EMNLP 2018에 라인과 골드 등급으로 참여해 구글,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 및 학계와의 적극적인 교류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18-11-02 14:03: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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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3분기 영업익 30억원…전년比 8%↓

선데이토즈는 올해 3·4분기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8% 늘고, 당기순이익은 1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1% 감소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약 69배(30억원 증가) 가량 늘었다. 3분기 실적은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등의 해외 매출과 광고 수익화 사업 등 신규 매출원이 반영됐다. '위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 '슬롯메이트' 등 해외 신작은 분기 매출 10% 규모의 해외 매출을 견인했다. 광고 수익화 사업 역시 분기 매출의 10% 비중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2배 가량의 성장세를 보인 광고 수익화 사업은 국내외에서 광고 시청만으로 아이템과 게임 머니를 증정하는 구조로 비결제 고객들의 게임 이용과 매출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측은 "3분기는 게임에 대한 꾸준한 호응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 광고 수익화 등의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다양한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과 내수 확대에 사업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슬롯메이트'의 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신규 매출원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2018-11-02 11:24:4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