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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네이버, 7월 '정보보호의 달' 맞아 이용자·스타트업·임직원 대상 정보보호활동 전개

네이버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이용자와 스타트업, 그리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참여할 수 있는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100% 달성 프로젝트' 이벤트를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프라이버시 지식 테스트와 인식향상을 돕는 '스텝1'과 네이버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보호수준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나 제안을 받는 '스텝2'로 이뤄진다.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100% 달성 프로젝트 스텝1'은 이용자들이 '네이버 개인정보 학력고사'에 응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답안을 제출한 이용자 중 30명을 추첨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네이버 개인정보 학력고사' 문제는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100% 달성 프로젝트 스텝2'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네이버 프라이버시 강화 보상제도'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지급하고, 그 중 네이버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의견을 제안한 두 명을 선정하여 '클로바 스마트 스피커 미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타트업을 위한 GDPR 강연도 개최한다. 오는 26일 이진규 최고 개인 정보 책임자(CPO)가 'EU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 시행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내부 임직원의 정보보호 의식 함양을 위해 정기 보안 교육 외에도 다양한 특강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자율주행자동차 및 블록체인 관련 보안 이슈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원의 김용대 교수, 고려대학교의 김승주 교수 등을 초청해 내부 강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20일에는 뇌과학자로 유명한 한국과학기술원의 김대식 교수를 네이버 그린팩토리로 초청해 '뇌도 해킹을 당할 수 있다'는 주제로 내부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8-07-02 15:46: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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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여름 워터파크·테마파크 반값 행사 진행

종합숙박 앱 서비스 여기어때가 액티비티 예약 시작을 기념해 전국 워터파크와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수상레저, 이색카페 이용권 반값 행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8일까지 진행하는 반값 행사에는 우리나라 대표 워터파크로 꼽히는 웅진플레이도시와 롯데김해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설악워터피아, 일산 원마운트, 피크 아일랜드, 천안오션파크, 도고파라다이스, 리솜해브나인, 블루원, 오션베이, 장암아일랜드 캐슬이 포함된다. 이어 서울랜드와 코엑스 아쿠아리움, 일산 아쿠아플라넷 등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30여 개 상품이 정가 대비 반값에 등장한다. 액티비티가 생소한 고객을 위한 기획전인 '8주 완성 액티비티'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8주간 매주 경비행기, 제트보트, 패러글라이딩, 프리다이빙, 짚라인, SUP패들보드, 플라이보드, 열기구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소개하고,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해당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으로, 액티비티 체험 티켓인 '액티비티-켓'을 9월 5일까지 제공한다. 한편, 여기어때는 지난 28일 종합숙박 앱 중 처음으로 600여 개 국내 액티비티의 실시간 예약을 시작했다. 기존 국내 최대 규모의 숙박시설 예약과 함께 워터파크, 테마파크와 같은 대형시설은 물론 경비행기, 제트보트, 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열기구 등 액티비티 예약이 동시에 가능하다. 액티비티 최저가 보상제, 실감나는 동영상 상품 정보, 부분 예약 취소, 유효기간이 지난 티켓 자동 환불, 365일 휴무없이 운영되는 고객행복센터 등이 차별화 요소다.

2018-07-02 15:46: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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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집에 있으면 외로워 무료급식소 찾는 어르신들 보면 어머니 아버지 생각나"

"집에 혼자 있으면 고독하잖아. 여태까지 자녀들 뒷바라지만 하면서 살아왔는데 자식이 결혼하고 손주도 낳고 잘 사는데 날 보러 오지 않아. 허탈하지. 이제는 이런데 찾아와서 밥도 먹고 사람들 만나고 하는 낙으로 살다가 가지 않을까."(76세, 김모씨)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고령 사회에 진입한 나라. 49.6%의 노인 빈곤율로 OECD 회원국 중 1위. 초고령사회를 앞둔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노인들에게 한 끼 식사로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이들이 있다. 지난 30일 종로구에 위치한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았다. 오전 7시30분의 주말 이른 시간에도 점심을 먹기 위해 나온 노인들이 줄을 서 있었다. 박스를 바닥에 깔고 앉아 연신 부채질을 하거나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일주일에 세 번 화·목·토요일에 노인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한다. 식사시간은 총 3차례로 나뉘어 11시에 약 157명, 12시에 약 157명, 그 이후에 오는 30~40명이 이곳에서 한 끼를 해결한다. 1차의 정해진 인원이 다 차면 그 이후에 오는 사람은 노란색 번호표를 받고 2차 시간에 맞춰 입장한다. 1~2차까지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다. 이날 만난 천사무료급식소 종로센터장 정수미 대리는 "출근을 7시 30분에 하는데 그 때부터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아 8시부터는 안에 들어와서 기다리시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식소 안으로 들어가자 '어르신은 우리의 소중한 보물입니다'라는 큰 안내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8시에 안으로 들어와 급식소 테이블에 6~8명씩 옹기종기 자리잡은 어르신들은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웠고 내부는 금세 시끌벅적해졌다. 처음 이곳을 찾았다는 최모(76)씨는 "여긴 토요일에도 밥을 준다고 해서 찾아왔다"며 "주위에 외롭고 불쌍한 노인들이 많은데 이곳에 와서 수다라도 떨면 또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는 사이 급식소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음식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하루에 약 35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종로 급식소의 직원은 단 2명. 부족한 일손은 자원봉사자로 보충하고 있다. 이날은 약 20명의 봉사자가 함께했다. 정수미 대리는 "토요일에는 봉사자가 많은 편이지만 평일 같은 경우엔 봉사자가 많지 않아 적은 인원이 모든 일을 다 처리한다"고 말했다. 식사 준비를 끝낸 정 대리가 마이크를 잡고 "모두 주목해주세요"를 외치자 온 시선이 정대리에게 쏠리며 조용해졌다. 간단한 인사를 건네고 "다 함께 구호를 외치고 시작할까요? 구호 준비!"라고 말하자 노인들은 일제히 손을 들고 "공익성, 자발성, 선행, 선행, 선행합시다!"를 외치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봉사자들이 정 대리의 지휘 하에 음식이 담긴 식판을 테이블로 분주하게 날랐고 트로트 음악과 함께 식사가 시작됐다. 식판을 깨끗하게 비운 어르신들은 나가면서 "잘 먹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등의 인사를 전했다. 이곳을 세 번째 찾았다는 박모(80)씨는 "설렁탕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밥 먹으면서 고생하는 봉사자들을 보면 고마우면서도 기분이 이상하다"며 "모르는 사람들도 날 챙겨주는데 우리 애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나…."라며 말끝을 흐렸다. 직원의 눈을 피해 가져온 반찬통이나 비닐봉지에 남은 밥과 반찬을 싸가는 노인들도 간혹 보였다. 김치통을 들고 있는 기자를 향해 "여기 김치 좀 조금만 담아줘"라고 말하기도 했다. 종로급식소 조재심 주임은 "어르신들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몰래 싸간 반찬을 바로 먹지 않고 오래 지나서 먹는 경우가 있어 탈이 날까 봐 못 가져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식사가 모두 끝나고 청소까지 마친 후 1시가 다 되서야 직원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수저를 들었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분주하게 움직였던 오전 시간을 증명하는 듯했다. 양로원을 운영하는 게 꿈이었다는 정 대리는 "이 일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지 찾아오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모두 제 어머니, 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일하는 내내 "아버지 여기 차례대로 앉으세요" "어머니 꼭꼭 씹어서 드셔"라고 말했던 모습이 떠올랐다. "꾸준히 밥을 드시러 오는 103세 어르신이 항상 생각나는데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정수미 대리는 오늘도 어르신들의 점심을 생각하며 고기를 삶고 청소를 하고 있다.

2018-07-01 16:34: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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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 이달 말까지 연장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 구매 시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최고 수준의 가격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행사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 1000명에게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955명이 만족했다고 대답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사용하던 LG 스마트폰에 대해서 구매 시기, 파손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한다. 또 스마트폰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전문 업체의 솔루션을 도입해 개인 정보 유출 시 고객에게 최대 1억 원까지 보상하는 보험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LG G7 씽큐 출시에 맞춰 재미를 더한 핵심기능과 높은 제품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모션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LG 스마트폰을 구매했던 고객들에게 낮은 중고 가격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신뢰에 대해 보답한다는 의미다.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지 못한 고객들도 이 프로그램으로 LG G7 씽큐를 쉽게 체험하고 달라진 LG 스마트폰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LG 스마트폰의 보상 가격만 보여주던 프로모션 홈페이지 첫 화면을 타사 제품들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주기가 2년 정도인 점을 감안해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정했다. LG 스마트폰으로는 ▲G시리즈의 패밀리 제품(예: G3 Cat6, G3 스크린, G3A 등 포함) ▲G 플렉스 ▲G 프로 ▲Gx ▲뷰 시리즈 등 총 19종이 해당한다. 출고가격과 시기를 고려해 경쟁사 제품이라 하더라도 출시 당시 출고가격이 LG 스마트폰 대비 크게 높은 제품은 높은 보상가격을 받게 된다. 대상 제품과 가격은 프로모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7-01 14:43: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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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IoT 플랫폼 '인피오티' 출시

#. A사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의 센서로 실내온도, 미세먼지 양, 전기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각 데이터의 위험 기준치가 넘어설 경우 A사는 외출 중인 사용자 스마트폰에 실시간 데이터 현황을 띄워주고,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공기청정기 강도를 높인다. 더 나아가 A사는 데이터 AI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복귀 시간이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틀어주고 전력량 통계 데이터로 이번 달 예상 전기요금을 계산해 주기도 한다. LG CNS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를 적용하면 A사와 같은 IoT 기반의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LG CNS는 다양한 산업의 IoT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데이터 수집·전달, 저장, 서비스 역할을 수행하는 IoT 플랫폼 인피오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인피오티는 '무한한(Infinite)'과 'IoT'의 합성어이며, 무한한 가능성과 기술로 산업의 미래가치를 고도화하는 IoT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 CNS 인피오티는 가정용 전자제품 같은 홈 IoT부터 자동차 안의 전자기기, 공장의 제조 설비, 교통수단, 빌딩 등 기업 및 공공 IoT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IoT기기로부터 손쉽게 한번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IoT기기로 수집되는 데이터는 산업별로 표준이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각각 개발해야만 한다. 그러나 인피오티는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LG CNS의 표준화 솔루션을 통해 한번에 수집할 수 있도록 'IoT 기본 프로토콜' 5종과 '산업 특화 프로토콜' 19종 등 총 24종의 표준을 지원한다. 또한 인피오티는 LG CNS의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와 연동돼 지능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피오티로 수집된 데이터는 DAP의 분석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지능형 데이터로 가공돼,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홈Io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G CNS는 ▲가정 내 전기 사용량 · 문 열림 · 화재나 가스 감지 등의 정보를 감지하는 홈IoT ▲데이터센터의 에너지관리시스템 · 서버 · 배터리 등 장비 데이터 수집 ▲대형 선박의 항해 · 장비 데이터 수집 영역에 IoT 플랫폼을 실제 적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최적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피오티는 IoT기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부터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전달, 저장, 서비스 활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피오티는 IoT서비스의 빠른 개발을 위한 '개발자 포털'도 제공한다. IoT서비스 개발자들이 인피오티 개발자 포털 웹페이지에 접속해 다양한 IoT기기를 등록하고 수집할 데이터를 지정하면 바로 정보가 수집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수집한 데이터의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화면도 관리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코딩 없이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다. 또한 IoT기기 안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개발도구를 지원하고, 초보 개발자들을 위한 매뉴얼과 온라인 기술지원으로 서비스 개발 노하우를 제공한다.

2018-07-01 11:35: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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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편의 기능 갖춘 '갤럭시 A6' 출시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특장점을 계승한 '갤럭시 A6'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폰으로 29일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 A6는 142.5mm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카메라뿐 아니라 빅스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 갤럭시 A6는 18.5 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영상과 게임을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으며, 유려하고 매끄러운 곡선의 풀 메탈 바디 디자인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A6는 전후면에 모두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플래시를 탑재해 어두운 실내나 야간에도 사용자가 선호하는 밝기로 선명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은 흐리게 하는 아웃 포커싱 효과를 적용한 '셀피 포커스' 기능도 지원한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잠금 해제 시, 비밀번호나 패턴을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얼굴 인식과 지문 인식만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을 통해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쉽고 편하게 로그인도 가능하다. 또한, 빅스비 텍스트(번역 및 환율), 음식 등 모드를 선택한 후, 피사체에 카메라를 갖다 대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로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일정 관리도 가능하다. '갤럭시 A6'는 블랙, 골드, 라벤더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9만 6000원이다.

2018-06-29 15:51:2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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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렌즈, "음성인식처럼 단기간에 정확도 끌어올리기엔 한계"

구글이 이미지 인식 서비스인 '구글 렌즈'에서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인식 서비스는 아직 초창기에 불과하며 구글 보이스 같은 음성인식처럼 단기간에 정확도를 끌어올리기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렌즈를 담당하는 루 왕 프로덕트 매니저는 28일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에서 미국 구글 본사와 실시간 연결해 진행한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미지가 가진 복잡성과 다양성은 음성보다 훨씬 크다"며 "실생활에서 대화에 쓰는 영어 단어는 18만개 정도인데 이미지 인식 대상이나 사물은 수십억가지에 달하며 항상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실제 인식해야 하는 객체의 개수는 그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루 왕 매니저는 "구글렌즈는 스마트폰 같은 구글의 기존 제품을 통해 이용자에게 가치를 최대한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구글은 구글 렌즈로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개선할 수 있고 앞으로 머신러닝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하드웨어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11월 구글렌즈를 선보인 구글은 지난 5월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I/O)에서 스마트 텍스트 선택, 스타일 매치, 실시간 작동 등 새롭게 추가된 기능 세가지를 발표했다. 스마트 텍스트 선택 기능을 이용해 메뉴판 속의 텍스트를 비추면 해당 음식에 대한 정보와 사진을 제공한다. 명함을 비추면 명함 속 정보를 휴대폰에 저장하며, 요리 레시피나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같은 텍스트를 휴대폰에 바로 복사할 수 있다. 스타일 매치는 상품 등을 구글 렌즈에 비추면 특정 상품에 대한 리뷰와 해당 제품과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을 추천해준다. 실시간 작동은 기기와 클라우드 TPU(AI 전문 칩)를 모두 활용한 최첨단 머신 러닝을 통해 이 모든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수십억 개의 단어, 장소, 사물을 식별하도록 한다. 구글렌즈는 LG전자, 모토로라, 샤오미, 소니 모바일, HMD 노키아, 트랜션, TCL, 원플러스, BQ, 아수스가 제조한 기기와 구글 포토,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렌즈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2018-06-28 15:22: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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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분야의 투자에 힘쓰고 있다.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AI 및 자율주행 분야의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마키나락스 ▲모빌테크 ▲포자랩스다. 마키나락스는 네이버·SK텔레콤·현대차로부터 공동 투자를 유치했고, 모빌테크와 포자랩스는 네이버 D2SF의 대학(원)생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 약 6개월 동안 지원받은 뒤 실제 투자까지 이어진 사례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업에 특화된 AI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제조 장비·공정에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장비 고장 및 품질 이상 예측, 제조 공정 최적화 등으로 공장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에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체결했고 반도체, 자동차, 화학산업 대상의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 풍부한 기술 및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네이버·SK텔레콤·현대차의 공동투자를 이끌어 냈다. 모빌테크는 고정밀3차원 지도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활용해 3차원 지도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을 통해 후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3D지도 제작 및 자율주행에서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자랩스는 딥러닝·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작곡 및 작사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쇼케이스, 2018년 미국 뮤직페스티벌 SXSW 2018에 참가해 현업 뮤지션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연세대 학부생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며,현재 베타 버전을 준비 중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3곳 모두 국내에서는 희소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며 "이들이 기술 및 비즈니스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며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23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네이버 및 라인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2018-06-28 14:32: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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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데이코, 2018 PCBC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대거 공개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27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주택·건축박람회 '2018 PCBC(퍼시픽 코스트 빌더 콘퍼런스)'에 참가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PCBC는 건축가, 디자이너 등 1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주거공간에 대한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 박람회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 '셰프컬렉션'을 데이코는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를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주방가전 패키지는 기획 단계부터 세계적인 셰프들의 영감을 반영해 탄생한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으로 4도어 플렉스 냉장고·더블 월오븐·프로페셔널 레인지·가스 쿡탑·인덕션 쿡탑·식기세척기·후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조리기기 4개 제품은 CES 2018에서 가전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36인치 프로스타일 레인지'와 '프로스타일 후드' 신제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규 프로스타일 레인지는 상단 가스쿡탑에 고화력 듀얼 버너가 적용돼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섬세한 화력조절이 가능하다. 하단의 대용량 오븐에는 듀얼 컨벡션 기능이 탑재돼 조리 공간 내 열기를 고르게 분산시켜 음식의 특정 부분이 타지 않고 골고루 가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듀얼 컨벡션은 대류 열순환을 돕는 2개의 팬을 적용해 음식을 구석까지 골고루 신속하게 조리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프로스타일 후드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강력해진 1,200CFM(분당풍속)의 흡입력으로 주방의 냄새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 또한 블루투스로 연결돼 '프로스타일 레인지'의 작동 상태에 따라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거나 세기가 조절된다. 또한 이 제품들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원격제어·모니터링 등 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가전제품·조명기기·도어벨 등을 연동해 차별화된 '홈IoT'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커넥티드 리빙존'도 운영한다. 데이코는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고루 갖춘 럭셔리 빌트인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4개의 주방 공간을 구현했다. 모더니스트 컬렉션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미국 건축관련 매거진 AD의 '그레이트 디자인 어워드', 독일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업계로부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더니스트 컬렉션으로 북미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부동산 투자·관리업체 코트랜드 파트너스(Cortland Partners), 플로리다 기반의 고급 주택 건축회사 메달리온 홈(Medallion Home)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으며, 향후 이 업체들이 건설하는 신규 주택에 '셰프컬렉션'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공급할 계획이다.

2018-06-28 14:32:2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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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알뜰요금제 전용 스마트폰 LG X2 출시…출고가19만8000원

LG전자가 프리미엄부터 알뜰폰까지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늘린다. LG전자는 28일 알뜰요금제 전용 스마트폰 LG X2를 출시했다. 출고가 19만8000원으로 HD 해상도(1280×720)를 갖춘 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웹서핑, 동영상 등을 즐길 때 선명하고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기능들도 갖췄다. 셀카를 찍을 때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초점을 잡는 '오토샷', 사진을 찍은 후 SNS나 메시지로 바로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데이터 걱정 없이 이어폰만 꽂으면 즐길 수 있는 라디오 기능 등이다. LG X2는 SK텔링크, KTM 모바일, CJ헬로비전, U모비 등 4개 알뜰폰 통신사를 통해 출시한다. LG전자는 최근 LG Q7에 이어 LG X2까지 출시하면서 프리미엄부터 알뜰폰까지 스마트폰 제품군을 촘촘하게 정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제품 완성도와 탄탄한 내구성 등 '달라진 LG 스마트폰'을 알리고 고객 선택의 폭도 함께 늘려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LG G7 씽큐(ThinQ), LG V30S 씽큐 등 고객이 많이 쓰는 핵심기능인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을 강화하고 이를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갖춘 프리미엄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 차별화된 편의기능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실속형 제품 LG X4, LG X4+를 선보인데 이어 이달에는 국내 최대 배터리 용량을 갖춘 LG X5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LG Q7과 Q7+ 출시로 중가대 제품군까지 갖추며 LG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했다. LG전자는 탄탄한 내구성을 갖추고 프리미엄 제품군뿐만 아니라 실속형 제품까지 편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믿고 오래 쓰는 LG 스마트폰'으로서의 달라진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2018-06-28 11:45: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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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규 검색광고 사업자에 최대 10만원 광고비 지원

네이버는 검색광고를 처음 접하는 사업자를 위해 '검색광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색광고를 전문적으로 운영해 본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이 광고비 부담 없이 검색광고를 운영하면서 정확한 광고 효과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사업 현실에 적합한 광고 운영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오는 7월 1일 이후 첫 과금이 발생한 모든 광고주에게 첫 과금일로부터 30일간 발생한 검색 광고 비용을 최대 10만원까지 비즈 쿠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쿠폰은 검색 광고 상품 중 ▲파워링크 ▲쇼핑검색광고 ▲파워컨텐츠 ▲클릭초이스상품광고 ▲클릭초이스플러스와 같은 CPC(클릭당 과금) 상품을 이용하는 광고주를 대상으로 1회 발급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광고주 중 80% 이상이 첫 달 광고비로 10만원 미만을 지출(2018년 3월 기준)하고 있어, 검색광고를 처음 시작하는 대다수 소상공인들이 추가적인 광고비 없이 한 달 간 광고를 운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의 공기중 사업정책 리더는 "네이버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광고를 집행하다 보면 교육 과정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시행착오를 경험하기도 한다"며 "소상공인들이 한 달 동안 무료로 검색광고를 체험해보면서 본인에게 적합한 광고 운영 방안을 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27 16:50: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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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혁신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끈다"

"벤처정신으로 무장한 혁신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한 융복합화, 초연결에 대한 부분에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자 크루셜텍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상생포럼 혁신성장CEO과정 제1기' 강의에서 "4차 산업혁명을 두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말하지만 이 기술들을 특별히 어렵게 바라볼 필요가 없고 각각의 개별 기술은 다양한 성장 수단일 뿐이지, 본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존 제조업도 ICT기술과 융합해 생산과 유통에서 혁명적 진화를 꾀한다면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으며 결국엔 벤처 정신이 핵심이라는 이유에서다. 안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해법으로 '혁신벤처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가까운 나라로 매일 1만5000개 기업이 창업하며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국을 언급하며 "이 상황에서 한국은 벤처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된 지 1년이 조금 지난 그는 "크루셜텍은 한국의 전형적인 혁신 제조 벤처"라고 자부했다. 다만 "지금 한국의 제조업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새롭게 제2의 벤처붐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중 제조업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1차 벤처붐은 1998년부터 2001년 사이를 말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혁신창업의 주체인 청년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 주도의 탁상행정이 아닌 민간 중심의 정책을 실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독창적 기술과 혁신 DNA, 유연성을 가진 중소 벤처기업과 자본력, 제품화 능력,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진 대기업이 결합해 조화롭게 협력하는 한국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2001년 토탈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을 설립했다. 크루셜텍은 작년 35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 생산 인력을 포함해 1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그는 "세상에 없는 제품과 신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무버 정신이 크루셜텍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크루셜텍은 전 세계 최초인 제품을 9개나 만들었고 그중 6개에서 성공을 거뒀다. 다만 그는 "무엇인가를 최초로 만들면 무조건 성공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고 그 제품을 팔아야 돈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존에도 문제가 없던 세상이 굳이 최초의 제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크루셜텍의 대표 제품은 모바일 광마우스 OTP다.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블랙베리에 독점 공급하며 2010년 당시 세계시장의 98%를 점유했다. 회사가 급격히 성장하게 된 계기다. 그 후에도 모바일 지문인식솔루션 BTP와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솔루션 DFS를 개발해 성과를 거뒀다. 안 회장은 "제품이 잘 나갈 때 다른 제품의 개발에 대한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사업 과정에서 굴곡은 있었다. 창업 직후 광통신과 관련해 1400억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000년 전 세계의 IT 전반이 무너지는 IT버블 붕괴를 겪으며 투자가 급감했다. 안 회장은 "사업은 내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환경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런 시기를 겪으며 안 회장은 회사 모습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했다. 그 결과 지문, 홍채, 얼굴, 장정맥을 합친 4중 복합 생체인식시스템을 개발했고 미국 최대 보안전시회인 ISC WEST에서 1등상인 최우수 제품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MWC 2018'에서는 바이오센싱 및 분석 기술을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5G 등 첨단 기술과 융합해 바이오메디컬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도 회사 자체에 벤처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벤처기업도 육성하고 지원하며 혁신적인 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이날 강의를 들은 신향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이자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 이사장은 “벤처에 대한 산증인이자 역사 그자체인 안건준 회장님의 열정적인 강의가 청년CEO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06-27 16:49: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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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국내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시작…저렴하지 않으면 가격 보상

여기어때가 국내 액티비티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숙박과 함께 워터파크, 테마파크와 같은 대형시설은 물론 경비행기, 제트보트, 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열기구 등 600여개에 달하는 액티비티 서비스 동시 예약이 가능해진다. 여기어때 액티비티는 ▲워터파크 ▲수상레저 ▲테마파크 ▲익스트림 ▲실내체험 ▲투어·관람 ▲키즈 ▲축제·공연 ▲스키·리조트 등 9개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여기어때 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는 다양한 안심 정책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우선 '액티비티 최저가 보상제'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인다. 여기어때 액티비티가 타 예약 서비스의 동일 상품과 비교해 가장 저렴하지 않다면, 차액의 2배를 보상한다. 지난 2016년 여기어때는 전국 숙박 제휴점을 대상으로 '최저가 보상제'를 업계에서 가장 앞서 도입한 바 있다. 또 여기어때는 실감 나는 영상으로 액티비티 상품들의 정보를 제공한다. 체험한 고객만 남길 수 있는 액티비티 이용후기 '리얼리뷰'에도 동영상 첨부 기능이 도입됐다. 잡지 형태의 액티비티 소개 페이지 '탐구생활'도 매주 발행한다. 여행 전문 에디터가 체험한 3~6가지 액티비티 영상과 사진을 리뷰 형식으로 소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으로 여기어때 앱 메인화면에서 배너로 만날 수 있다. 여기어때 측은 "액티비티 특성상 글과 사진으로 상품 정보를 모두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10~20초 사이 짧은 클립은 물론, 1분가량의 상세 영상을 게시해 고객이 상품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 부분 예약 취소도 가능하며 쿠폰 유효 기간 지나면 자동으로 전액이 환불된다. 뿐만 아니라 주말과 새벽에도 응대 가능한 고객행복센터 운영해 고객의 편의를 높인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우리는 '일상을 벗어난 휴가와 일상적 여가를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모든 활동'을 액티비티로 정의했다'"면서 "압도적인 혜택과 편의성 확보로 숙박·액티비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8-06-27 15:43: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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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다문화 청소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LG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손잡고 이중언어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LG연암문화재단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남상건 LG연암문화재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다문화 청소년은 약 11만명으로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LG는 교육부와 함께 이중언어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오는 11월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심사 등 대회 운영을 맡는다. 또한 LG연암문화재단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개발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우수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기로 했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진이 중국,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 언어에 대해 학년별 맞춤 수업을 2년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캠프, 해당 언어권 국가 현지 연수, 학교 생활 및 진로선택에 대한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과 이중언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 청소년 2800여명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8-06-27 15:30:4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