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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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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개최…120개 협력사 참여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SDI·전기·SDS 와 함께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협력사 89개를 포함한 총 120개의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1만여 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개막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현석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들이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우수 인재 확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고 사업이 확대된다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일자리 창출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권기홍 위원장은 축사에서 "삼성의 전자계열 5개사가 협력사의 인재채용을 지원하는 것은 진정한 파트너 정신의 실천이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공유할 때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원익아이피에스, 유니셈, 동양이엔피, 알에프텍, 부전전자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같은 기업들은 첫 해 행사부터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반도체 연구개발과 설비분야 신입사원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협의회 회장이자 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는 "삼성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협력사는 회사의 신뢰도를 높여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의 건실한 기업에 취업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는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토탈솔루션관'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의 경력컨설팅센터 소속의 임직원 컨설턴트 20여명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 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한마당을 통해 구직자들은 6개 직무별 채용기업관(연구개발, 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에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8-11-12 10:3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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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미세먼지 기승…실내 미세먼지 잡는 생활 가전 3종 인기

한파와 미세먼지가 함께 찾아오면서 환기에 대한 걱정 없이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3년간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면 본격적으로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고 북서풍이 부는 11월부터 미세먼지 문제가 극심해지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10월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과 '한때 나쁨'을 부지런히 오갔다. 국내 오염물질과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11일 역시 전날에 이어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중국 정부는 석탄 공장 가동 중단 정책을 작년 대비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올겨울 한국의 미세먼지는 사상 최악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일은 한파, 사일은 미세먼지라는 뜻의 신조어 '삼한사미'는 올해도 여지없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비자들은 겨울철 한파와 미세먼지 공습에 대비해 실내에서나마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생활가전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전 업계도 이러한 소비 흐름에 발맞춰 공기 질 향상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실시간 공기 상태 감지… '위니아 공기청정기' 지난달 말 대유위니아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제품의 얼굴인 상단부에 있다. 공기 상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유위니아는 소비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공기 청정기에 디지털 센서를 적용했다. 토출부 상단에 위치한 전면 발광다이오드(LED)로 현재 실내 공기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공기의 상태를 체크해 자동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준다. 섬세한 'PM 0.5디지털 공기청정 센서'는 초미세먼지와 암모니아·아세트알데히드 등의 각종 유해냄새를 세밀하게 감지한다. 이 센서가 오염된 실내공기를 감지하면 공기청정기 전면과 후면으로 공기 흡입 후 3중 필터를 거쳐 깨끗한 공기가 상부 토출구를 통해 360도 전 방향으로 배출된다. 필터를 통해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각종 생활악취 및 새집증후군 유발물질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기관지가 민감한 이들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유해가스 없는 SK매직 '플렉스 하이브리드 레인지'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가스가 배출됨에도 미세먼지 탓에 환기가 어렵다. 이에 소비자들은 음식 조리 시 유해가스 발생이 없는 전기레인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전용 용기 사용이 필수지만 화재의 위험이 덜한 인덕션과 사용 용기 제한이 없지만 비교적 잔열이 오래 남는 하이라이트를 두고 고민한다. SK매직 '플렉스 하이브리드 체인지'는 두 개의 인덕션과 하나의 하이라이트 화구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조리 시간 단축을 위해 3구 모두 동시 사용이 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화력이 자동 구성돼 버너의 사용에 따라 화력이 제한되어 작동한다. 상판에 돌출부가 없어 행주만으로도 간단하고 편리한 청소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튀김 조리엔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기름이 많이 필요한 튀김 요리를 할 경우 유해물질이 평상시 주택 농도보다 약 2배 이상 발생한다. 이에 자취생 및 주부들의 주방 필수품으로 등극한 에어 프라이어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필립스만의 터보스타 기술로 최소한의 기름을 사용한 튀김 요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튀김기 보다 냄새 배출이 적을 뿐 아니라 세척이 간편해 평소 튀김 요리를 하기 부담스러웠던 자취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음식이 겹쳐져 있어도 뒤집을 필요 없이 균일하게 튀겨주며 예열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빠르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단순히 튀김 요리뿐만 아니라 베이킹과 구이 요리까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유례없는 한파 기록이 갱신되는 가운데 미세먼지의 악영향까지 겹쳐 쾌적할 실내생활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떠한 질과 크기의 미세먼지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8-11-11 16:00:00 구서윤 기자
삼성전자, 美 평판 좋은 IT 기업 '2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평판이 좋은 정보기술(IT) 기업' 2위에 올랐다. 인텔·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애플 등 미국의 쟁쟁한 유력 기업들을 모두 제친 성적이다. 특히 다른 기업들의 경우 매년 순위 변동이 심했던 데 비해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톱 5'에 꾸준히 들면서 미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둔 글로벌 컨설팅 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은 IT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평점 78.5점을 얻으며 2위에 자리했다. 이번 순위는 미국 내에서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실적, 제품·서비스, 리더십, 혁신, 시민의식, 업무환경, 지배구조 등 7개 영역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매겨졌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업체인 엔비디아(80.3점)가 유일하게 80점을 넘기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내비게이션 업체인 가민을 비롯해 HP엔터프라이즈, 인텔, 구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어도비, 세일즈포스, HP 등이 '톱 10'에 포함됐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본사가 미국이 아닌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일본 엡손이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1위에 올랐으나 2016년 2위로 밀렸으며,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로 5위까지 떨어진 뒤 올해 2위로 상승했다. RI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로 위기를 겪었지만 공식 사과를 통해 명성을 회복했다"며 "지배구조(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떨어졌으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통 부분에서는 국내의 평가와 상반된다. 앞서 삼성전자 생산라인의 직업병 관련 조사를 진행한 삼성옴부즈만위원회가 올해 초 전국의 성인 3277명을 상대로 실시한 기업 이미지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소통 능력' 부문에서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와 미국 구글 등에 모두 밀리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또 전반적인 국민 신뢰도 평가에서도 3위에 그치면서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18-11-11 11:52: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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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네이버랩스, CES 2019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4개 프로덕트 수상

네이버와 네이버랩스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19 참가를 앞두고, 3D AR HUD 어헤드 등 4개 프로덕트가 'CES 2019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외부 엔지니어, 디자이너 그리고 무역협회 멤버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탁월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총 28개 제품군에 대해 심사 및 선정이 진행된 가운데, 네이버와 네이버랩스는 3개 부문에 4개 프로덕트를 제출, 수상했다. 먼저 ▲차량용 IVI 플랫폼 어웨이가 탑재된 헤드유닛 디스플레이와 ▲3D AR HUD 어헤드는 '차량용 오디오 및 비디오' 부문에서, 코리아텍과 네이버랩스가 공동개발한 ▲로봇팔 앰비덱스는 '로봇 및 드론' 부문에서,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은 '지능형 차량 및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각각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네이버랩스가 지난 10월 데뷰 2018에서 첫 공개한 3D AR HUD 어헤드와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은 출품과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앰비덱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술대회 'IROS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에서 우승했고, 어웨이 또한 9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2018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생활환경지능 구현을 위해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미래 기술들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두루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연결'과 '발견'의 가치를 담아 낼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내년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에 참가하며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앞서 데뷰 2018을 통해 선보인 xDM 플랫폼을 비롯한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플랫폼들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2018-11-09 14:45: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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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국내 민간 기업 최초 OECD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 선정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기업협력이사회는 OECD 국제교통포럼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협의체로 국제교통포럼의 초청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도요타, 포드, 지멘스, 우버, 구글 웨이모 등 교통·운송 관련 약 3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만 자격을 얻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만 가입되어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켰을 뿐 아니라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대비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회원사 초청을 받았다는 평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업협력이사회 초청에 따라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 총회에 참석해 가입식을 진행하고 정식 회원사로 등록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의 회원사로 선정되어, 한국 모빌리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와 글로벌 시장의 모빌리티 혁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통포럼은 OECD의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로 자율주행 기술, 수송 분야 온실가스 감축, 교통 네트워크 연결 등 세계 각국의 교통 정책에 관한 연구와 정책 논의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59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7년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후 올해부터는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다.

2018-11-09 14:45: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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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이베트남 MAU 650만 돌파…BTS는 브이라이브서 인기

브이베트남이 베트남 현지에서 '1524'(15세에서 24세까지) 이용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브이라이브가 베트남 이용자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이베트남이 최근 월간이용자수(MAU) 650만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0개월만에 2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7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베트남 공식 음악 프로그램인 '브이 하트비트'와 글로벌 연예 정보를 제공하는 '브이 투데이' 등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다양한 기술적 실험들이 브이 베트남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이 하트비트는 지금까지 베트남 스타 50여명과 위너, 세븐틴, 몬스타엑스 등 국내 아이돌 등이 매달 함께 무대를 만들며, 베트남 대표 음악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0월에 진행한 브이 하트비트의 라이브 방송은 44만명이 시청했다. 또한 브이베트남은 베트남 가수 수빈과 한국 가수 지연이 함께 한 음원을 발매하는 한편, 브이베트남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및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브이라이브에서는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의 개인영상이 1억 조회수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영상을 감상한 이용자 중 82%가 글로벌 팬이며, 동남아권에서는 베트남 팬들이 가장 많이 시청했다. 브이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네이버 박동진 리더는 "뮤직비디오나 하이라이트 영상이 아닌, 팬들과 대화하며 나눈 개인영상이 1억 재생수가 넘은 것은 이례적"이라며 "베트남에서도 브이라이브가 1524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업계와 계속해서 다양한 협업을 만들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8-11-08 17:40: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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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미래④]바이오, 세계 최고 CMO 기업으로 성장…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주력

삼성이 신성장동력 사업의 하나로 꼽은 '바이오 산업'을 위해 글로벌 CMO(위탁생산) 기업 중 가장 큰 생산규모를 갖추고 바이오시밀러의 개발과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2012년 취임 직후 바이오, 의료 등 신사업 관련 관계사와 협력사를 만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등 바이오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을 발표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2011년 2월 글로벌 제약서비스 기업인 퀸타일즈와 3000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고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국내에서 바이오사업은 생소한 분야였지만 삼성은 바이오 의약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반도체·화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조 경쟁력을 증명해 온 삼성이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톱'에 올라설 수 있다는 점에 집중했다. 글로벌 제약 산업 분석 기업 이벨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세계 제약시장이 2015년 7690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은 합작사 설립 발표 이후 이사회를 통해 회사명을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정했다. 그 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5월, 1공장 착공식을 열고 인천 송도에 3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제약 사업에 대한 경험이 없어 첫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끊임없이 접촉했고, 2013년 7월 당시 글로벌 바이오제약분야의 톱 기업 중 하나였던 미국의 BMS와 첫 생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10월에는 스위스의 로슈와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를 본격화했다.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2공장 착공에 나서 당시 업계 최대 수준인 15만리터로 건설해 2016년 2월부터 시생산을 시작했다. 당시는 단일 공장의 규모가 9만리터를 넘어갈 경우 오히려 생산성과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9만리터가 최대의 규모라고 생각하던 때였다. 삼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15년 11월 18만리터 규모의 3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현재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3공장은 지난달 1일 생산에 들어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36만2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최고 CMO 기업으로 성장했다. 1공장은 규모가 적어 흑자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를 딛고 착공한 지 4년8개월 만인 2016년 1분기 업계 최단기로 흑자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매출 4598억원에 영업흑자 630억원을 달성하며 첫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질적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6년 11월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바이오 분야에서 제넨택에 이은 역대 2위, 2016년 기준 전 세계 기준 6위, 아시아 기준 3위 규모였다. 특히 해외기관투자자 초과청약이 중국의 알리바바를 넘어선 17배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CMO사업에 이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기본 틀이 되는 세포주 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프로세스 등을 개발하는 CDO(위탁개발)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24개 제약사와 총 33종의 제품에 대한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품질경쟁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승인 총 19건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더 빨리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좋은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함으로써 기존 글로벌 제약사들이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을 추가 건설하지 않고 전문 CMO기업에 맡겨 생산토록 하고, 생산 공장이 없는 바이오텍들의 생산을 대행함으로써 현재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25% 수준인 CMO 생산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본격화되며 자산가치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2012년 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이후 인천 송도에 R&D센터를 구축해 독자적 기술 역량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의 머크, 바이오젠과의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로 유럽, 미국 등 선진 의약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현재까지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인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허셉틴'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분기까지(1~9월) 유럽에서 4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플락사비는 유럽에서 3억8910만달러(4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017년 연간매출(3억7980만 달러)를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아시아 최대 다국적 제약회사인 일본 다케다 제약과 급성 췌장염 신약 공동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을 향후 신약 개발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8-11-08 16:3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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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미라콤, 맞춤형 인텔리전트팩토리 플랫폼 발표…대외 사업 강화

삼성SDS와 자회사 미라콤아이앤씨가 대외 사업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8일 '넥스플랜트(Nexplant) 콘퍼런스 2018' 행사에서 고객 맞춤형 제조 지능화를 위한 통합 오퍼링 체계를 발표하고 대외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인텔리전트팩토리 플랫폼에 미라콤의 사업경험이 축적된 제조 솔루션을 탑재해 다양한 제조 고객사의 인텔리전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통합 오퍼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미라콤 MES플러스 솔루션의 ▲제조실행 ▲품질분석 ▲제조현황 ▲설비 모니터링 기능에 넥스플랜트 플랫폼의 제조 물류 자동화, 설비 예측유지보수 기능을 적용한 '넥스플랜트 MES플러스'가 소개 \됐다. 넥스플랜트 MES플러스는 제조 솔루션의 7가지 핵심기능인 기준정보·생산·설비·품질·추적·창고입출고·시스템 관리를 표준화 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구축 기간을 20% 단축해 준다. 또 검사공정에 딥러닝을 적용하여, 불량 검출력과 유형분류 정확도를 기존 육안 방식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킨 솔루션도 발표됐다. 이 솔루션은 검사공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량 이미지 분류와 결과 검증을 자동화하여 수작업 대비 소요시간을 25%까지 단축시켜준다. 또한 제조 공정 빅데이터를 분석해 핵심 공정을 찾아주고, 딥러닝으로 지능화하여 생산 수율을 높인 제조핵심 공정 지능화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삼성SDS 이재철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전무)은"삼성SDS와 미라콤은 인텔리전트팩토리 플랫폼(넥스플랜트)으로 제조 전 영역을 지능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라콤아이앤씨 조항기 대표이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컨설팅에서부터, 기술지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8 15:55: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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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 출시로 IoT 사업 본격 시동

카카오는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을 출시하고 IoT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가 적용된 카카오홈의 전용앱을 출시하고, 카카오톡·카카오미니·카카오내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홈과 제휴된 기기를 카카오홈앱에 등록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카카오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집 안에서 카카오미니를 통해 "헤이카카오, 안방 조명 켜줘"처럼 한마디로 쉽게 조명을 켤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장소에 상관없이 기기 조정이 가능하다. 자동차에서도 카카오내비를 통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건설사, 전자 기기 제조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IoT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 건설 함께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등 각종 아파트 설비를 카카오홈과 연동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미니로 제어 가능한 단지를 선보였으며, 적용되는 아파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GS건설, IoT 전문기업 코맥스 등과의 제휴를 통해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필립스 등 조명 기기와 코웨이 공기청정기 등 주요 생활 가전업체는 물론 가습기, 스마트플러그, 자동 블라인드 등을 생산하는 미로, 브런트, 다원DNS, 나란, 어웨어와 같은 스타트업들과도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삼성SDS, 청호나이스, 한샘, 아이오, 고퀄, 매를로랩, HK 네트웍스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서비스 연동을 준비 중에 있다. 카카오홈은 챗봇, 스피커봇 등 카카오 i 기술을 파트너들이 자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카카오톡과 카카오미니, 카카오내비 등을 통해 손쉽게 제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향후에는 클라우드,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등 간편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등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김병학 AI 랩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홈은 가정 내 기기와 설비를 제어하는 것부터 시작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 패턴을 학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 조명과 냉난방 등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셀프 컨트롤링 홈(자율 제어 집)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11-08 14:13: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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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갓스물 모여라" 프로모션, 파티 등 진행

삼성전자가 2019년에 20대가 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갓스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갓스물 프로모션은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9~21세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갤럭시 노트9', '갤럭시 노트8', '갤럭시 S9·S9+', '갤럭시 S8·S8+'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AKG 헤드폰(19만9000원 상당, 3만명)과 삼성페이 선불카드 5000원권(1만명)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12월에 라뮤끄, 제이블랙&마리 등 스타 유튜버 및 가수들과 600명의 고객이 함께 즐기는 '갓스물 라이브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0명은 동반 1인과 함께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 갓스물 멤버십 회원을 위한 다양한 케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갓스물 멤버십은 19~21세의 갤럭시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밀레니얼 케어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갓스물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갓스물 삼성 1일 체험 행사 참여 기회와 함께 삼성페이 선불카드 5000원권(1만명)을 제공한다. 갓스물 삼성 1일 체험 행사는 2019년 초에 진행할 계획이다.

2018-11-08 14:09: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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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매출 5993억원 6분기 연속↑, 영업익은 전년比 35%↓

카카오가 5993억원의 3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달성과 함께 6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익은 3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감소했다.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 성장에 따른 콘텐츠 수급 비용 증가와 카카오페이의 거래액 성장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등이 원인이다. 부문별로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통적 광고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친구, 알림톡 등 카카오톡 메시지 기반 광고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6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카카오톡 광고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 영향으로 10% 늘어났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067 억원이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모바일 신작 게임 출시 지연과 '검은사막' 해외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 하락했으나,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배틀그라운드' PC방 매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994억원으로 집계됐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 유료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5만명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난 136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713억원이다. 올해 진행된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1%, 픽코마가 165% 늘어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기타 매출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메이커스 등 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의 매출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5%,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125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5686억원이다.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의 성장에 따른 콘텐츠 수급 비용 증가, 카카오페이의 거래액 성장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등이 반영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0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1%다. 카카오는 연말까지 합병, 분사 등을 원활히 마무리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 9월 뮤직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M과 합병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지난 11월 1일 음악 및 영상 사업부문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사시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12월에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본격적인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 부문인 카카오톡과 AI의 성장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9월 전면 개편하며 편의성을 높인 카카오톡은 '#탭'을 통해 이용자들의 검색과 콘텐츠 소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AI 플랫폼 확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공간인 '자동차'와 '집'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사용성을 개선한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C'를 출시한 데 이어, 8일 스마트홈에 최적화된 '카카오홈' 플랫폼을 선보여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손쉽게 조명, 가전 등 집 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신차부터는 차량 내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카카오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연말에는 AI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외부 개발자가 카카오톡 챗봇과 카카오미니용 음성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인 '카카오i 오픈빌더'를 오픈할 예정이다.

2018-11-08 11:11: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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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공개…펼치면 7.3인치, 접으면 주머니에 쏙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을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수개월 내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단에 오른 삼성전자 미국법인 저스틴 데니슨 상무는 직접 재킷 안주머니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꺼내서 접었다 펴는 모습을 선보였다. 디스플레이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며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이날 공개된 것은 폴더블폰 시제품이 아닌 디스플레이로, 작동 시연은 없었지만 삼성전자는 소개 영상을 통해 폴더블폰이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큰 디스플레이에서는 인터넷 브라우징, 멀티미디어, 메시지 등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왼쪽 전체 화면에 앱 하나, 오른쪽 화면을 세로로 분할해서 앱 하나가 동작하는 방식이다. 저스틴 데니슨 상무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 위해 커버 글라스를 대신할 새로운 소재, 수십 만번 접었다 펼쳐도 견디는 새로운 형태의 접착제를 개발했다"며 "접었을 때도 슬림한 두께를 유지하기 위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자체의 두께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폴더블폰에 사용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인 '원(One) UI'도 함께 공개했다. One UI는 화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해 직관적인 사용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 아이콘 디자인이 간결해졌고, 단순한 화면 배치로 한 손 조작이 편하게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달 중 한국과 미국 등에서 갤럭시S9과 S9플러스, 갤럭시노트9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드로이드9.0 파이(Pie) 베타 서비스와 함께 One UI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8-11-08 11:11: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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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LG전자, 방글라데시 저소득층 청년 직업훈련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가 LG전자와 손잡고 방글라데시 저소득층 청년을 위한 직업훈련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취약계층 청년 취업을 독려하기 위해 LG전자, 방글라데시 노동고용훈련청과 특별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했다. 코이카 방글라데시사무소는 7일 수도 다카에 위치한 한-방글라데시 직업훈련원에서 'LG전자 맞춤형 교육과정-LG 인버터 클래스' 개강식을 개최했다. 코이카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하는 '방글라데시 기술교육 및 청년취업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LG 인버터 클래스는 LG전자와 협력해 개설한 취업 연계 교육과정이다. LG 인버터 클래스에서 다룰 교육내용은 에어컨 수리다. 기온이 높고 습한 방글라데시 기후 특성상 에어컨 수요가 높아 방글라데시에서 에어컨은 LG전자의 주력상품이고 이에 대한 서비스 인력들이 많이 필요한 상태다. 해당 과정에 참여하는 22명의 수강생들은 한-방 직업훈련원에서 에어컨 수리 기초과정을 수료한 취약계층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학생들은 2개월간 직업훈련원에 마련된 LG 인버터 클래스에서 LG전자 및 현지 강사들이 함께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에어컨 수리와 관련된 기술을 습득한다. 이후에는 LG전자 현지 서비스센터에서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다. 인턴십까지 수료한 수강생들은 코이카와 LG전자, 방글라데시 노동고용훈련청이 발급하는 자격증을 발급받게 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LG전자 에어컨 수리기사로 취업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이런 시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년실업률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코이카와 국내 기업 간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룰 이슬람 해외이주복지노동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 참가해 코이카와 LG전자가 방글라데시에서 숙련된 인적자원을 개발하는데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2018-11-07 16:19: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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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 10년 만에 디자인·기능 개편

네이버 지식인이 10년 만에 디자인과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네이버는 지식공유 플랫폼 지식인 서비스의 출시 16주년을 맞아 PC버전의 지식인 Q&A페이지를 리뉴얼했다고 7일 밝혔다. 최적화된 화면 배치와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 구성을 통해 지식인 서비스 사용자가 '질문과 답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글 별로 다른 글꼴, 크기, 색깔 등을 깔끔한 스타일로 정리해주는 열람방식 '권장모드'를 추가해 통일된 텍스트 환경에서의 Q&A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원하는 답변을 쉽게 탐색하기 위한 답변 정렬, 필터의 옵션도 추가됐다. 답변 정렬에는 ▲높은등급순 정렬 기능이, 필터에는 ▲지식파트너 ▲전문가답변 조건이 추가돼 질문자는 효율적인 답변 관리 및 열람이 가능해졌다. 또한, 모바일 지식인 환경과 달리, PC를 이용해 답변 작성 시 별도의 탭으로 화면이 전환되던 기능을 개선해 Q&A 페이지 내에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어느 기기에서 답변을 하던지 동일한 사용성을 경험하고 화면 전환으로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질문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 관련 답변을 추천해주는 데 적용됐던 AI추천 기술을 확장해 답변자, 답변을 기다리는 질문자에게 적용했다. 사용자 목적에 따른 AI추천 기능을 통해 답변자는 자신의 답변 분야에 적합한 질문을 추천받고, 답변을 기다리는 질문자는 적합한 지식인 사용자를 추천받아 1:1 Q&A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한층 완성도 높은 지식인 활동이 가능해졌다. 네이버 지식인 강춘식 리더는 "2002년 첫 선을 보인 지식인 서비스는 이후, 하루 7만 건의 질문과 답변이 등록되는 대표적인 지식 기반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아왔다"며 "실시간으로 생겨나는 지식을 소비하고, 생산하는 서비스 사용자들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지식공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지식인 리뉴얼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SNS공유 ▲답변하기 ▲지식인 끝말잇기에 참여한 사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를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소식은 네이버 지식인 공식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1-07 15:38: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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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나델라 CEO "AI시대, 프라이버시, 사이버 보안과 함께 윤리 중요성 강조돼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퓨처 나우' 인공지능(AI) 컨퍼런스에서 AI 기술로 창출되는 비즈니스 기회와 이로 인해 동반되는 책임에 대한 AI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AI 전문가를 비롯한 고객사 및 관계자 등 1500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AI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을 두 번째로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퓨처 나우 AI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나델라 CEO는 "트랜스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도입을 위해서는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기업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프라이버시, 사이버 보안과 함께 윤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나델라 CEO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규모와 상관없이 발전을 가속화하고 보다 많은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도입하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한국의 모든 조직과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룬 삼성전자, 펄어비스, 365mc, 카닥, 메타넷의 사례도 소개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양사 간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는 앞으로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경영진 간 교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와 국내 대학연구진이 함께한 AI 사례도 발표됐다. 고려대학교의 뇌 신호를 기반으로 신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 '로봇 팔 컨트롤' 프로젝트, 카이스트(KAIST)의 애저 AI 기반 교통 예측, 예방 및 지역별 교통 수요 제어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AI 최고설계임원을 맡고 있는 에릭 차란이 AI 기술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글로벌 정책그룹 총괄부사장인 크레이그 샹크가 인간 중심의 마이크로소프트 AI 철학에 대해 발표한 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AI의 기술적 진보로 당면한 사회적과제와 해결책, 기업이 존중해야 할 가치 및 원칙에 대한 심도 있는 AI 윤리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제조, 금융, 헬스케어 업계에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고 있는 시나리오들이 공개됐다. 개발자 세션은 개발자들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 지식과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2018-11-07 14:57:4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