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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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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이유 있는 건재함…취급 제품 다양화 덕택

진마이랑 '라황샹 마라탕면'(왼쪽)과 세븐일레븐 '코코넛소프트'/ D5, 세븐일레븐 제공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오프라인 유통계가 침체된 가운데 편의점업만이 매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직접 장보기나 외식을 피하게 되면서 간편하게 구입하고 바로 취식할 수 있는 편의점 먹거리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을 대표하는 협회를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및 하반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주요 골목상권 업종들의 하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42.0% 줄어들고 코로나19 상황 악화 시에는 52.6% 이상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 업종은 하반기 매출 전망이 작년과 비교해 소폭이지만 2.8%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벼랑 끝에 몰린 골목상권에 활기를 가져올 유일한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 매출 실적은 편의점이 취급하는 제품이 다양화하면서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사태 이전이라면 식당에 방문해 즐기던 이색 메뉴들이 편의점 맞춤형 상품으로 입고되고 있는 것이다. 현지식 본토 제품이나 국내 유명 맛집, 카페 판매 메뉴, 유튜브에서 소문난 해외 디저트가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본토식 이색 컵라면 시리즈 제품으로 중국 최대 라면 브랜드인 진마이랑의 마라탕면과 탄탄면, 우육향면이 있다. 마라탕면은 마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현지식 오리지널 마라 맛을 즐길 수 있는 컵라면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중화권 라면을 대표하는 탄탄면과 우육향면 역시 현지 그대로의 풍미와 국내엔 흔치 않은 건면으로 지난해 9월 수입 이후 100만개가 판매되며 GS25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편의점과 해외 유명 식음료 브랜드의 협업 제품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베트남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인 콩카페의 시그니처 메뉴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코코넛 소프트'를, GS25는 대만의 밀크티 브랜드인 '타이거슈가'와 손잡고 '유어스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를 선보여 시장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코코넛 소프트'의 경우 지난 6월 200개 점포에서 첫선을 보이고 난 뒤 현재 운영 점포수를 600개까지 늘렸을 정도"라고 17일 밝혔다. 또한 전국 맛집과 유명 카페 메뉴도 편의점 제품으로 출시 중이다. GS25의 '강릉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CU의 '호랑이라떼', 세븐일레븐의 '송탄 영빈루 짬뽕' 등은 국내 지역 맛집과 편의점이 협업한 상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매출 상위에 오르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측은 '호랑이라떼'가 냉장커피 약 90가지 중 매출 순위 7위라고 설명했다. 식품업계 또는 개별 브랜드와 연계해 개발한 상품을 자체 브랜드(PB)나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브랜드로 출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CU가 대한제분, 세븐브로이와 협업해 내놓은 '곰표 밀맥주'는 지난 5월 나온 지 일주일 만에 30만 개가 팔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식품 수입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여행을 못가는 상황에서 편의점업계가 현지식 본토메뉴 및 이색 간편식 등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 수입 식품의 국내 출시는 물론 국내외 유명 제품 간의 이색 콜라보나 퓨전 형태 식음료 제품이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9-20 12:27: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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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외국계 기업 부문 '2020 국가브랜드 대상'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가 2020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태현 총장(왼쪽)과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 /세계지식포럼 제공 한국필립모리스가 '2020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외국계 기업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브랜드 진흥원이 주최하고 제21회 세계지식포럼 현장에서 16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비전과 함께 '아이코스'와 '히츠'라는 브랜드가 높은 평가를 받게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는 아직 800만명 이상의 성인 일반담배 흡연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이 비연소 제품으로 완전히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한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외국계 기업으로서 과학과 혁신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상은 전세계 모든 필립모리스 직원들이 함께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17년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회사의 비전으로 선포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한국에서 선보인 뒤, 일반 담배 흡연자들의 비연소 전자담배로의 전환을 목표로 과감한 혁신을 실천해왔다. 과학 기반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해 아이코스와 전용 담배인 히츠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며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특히 한국필립모리스는 2017년에 경남 양산에 있는 담배 생산 공장에 약 3000억원의 투자를 단행,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히츠(전자담배 전용 궐련형 담배)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종류의 히츠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은 "한국필립모리스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 것을 넘어 해당 산업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시장 변화를 선도해온 기업"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 원장은 또 "한국필립모리스는 한국 기업과 조직에게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과 도전이라는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이런 사례를 더 발굴해 한국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 브랜드를 빛낸 개인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0 국가브랜드 대상' 기업부문에서는 한국필립모리스와 함께 미래에셋대우, SM엔터테인먼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맥도날드, 비와이엔블랙야크,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예술부문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스포츠부문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수상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10여년간 비연소 제품 분야에 8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대체 제품 개발을 위해 40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기술자들을 대거 채용한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9-17 16:58: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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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과 랜선팬미팅?…'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라이브 방송 개최

27일까지 SNS에서 비대면 참가자 모집 클라우드 생 라이브 참가자 모집. /롯데칠성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함께하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生라이브' 비대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生라이브' 랜선팬미팅은 코로나19의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교감하고자 준비한 이벤트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모델 박서준이 화상채팅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오는 2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총 49명을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29일에 발표되며 라이브 이벤트는 10월 9일 밤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박서준과 참가자가 함께 퀴즈를 풀고 게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유튜브 채널 '클라우드 비어'와 '맥주클라쓰' 구독 인증화면을 준비한 후 ▲'클라우드(kloudbeer)' 인스타그램 계정에 안내된 설문에 참여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성인인증이 필수고 미성년자는 참가가 불가능하다. 이벤트에 선정되지 못한 고객들은 당일 클라우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팬미팅을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평범한 일상이 절실한 요즘 랜선팬미팅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9-17 10:28:3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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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알볼로, 신규 창업자에 창업 혜택…1천만원 상당 가맹비 면제 등

피자알볼로가 가맹점 300호점을 앞두고 신규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몇 년간 자영업의 불황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자알볼로는 탄탄한 가맹 시스템과 품질 좋은 피자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며 꾸준히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피자알볼로가 창립 이후 첫 창업 혜택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창업 혜택으로 각 1천만원 상당의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 외부 간판 무상 지원 등 창업 비용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어 평소 피자알볼로 창업을 염두에 둔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 프로모션에 따른 혜택은 피자알볼로 신규 매장 계약을 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대상이며, 프로모션 기간은 2020년 12월까지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피자알볼로는 꾸준한 메뉴 개발과 배달 전문 매장을 추구하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르지 않은 매출을 보여주고 있다"며 "피자알볼로 창업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피자알볼로의 가족이 되실 분들을 위한 창업 혜택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피자알볼로는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사용하고 3도 저온에서 72시간 숙성시켜 도우를 제조하고 있다. 개량제를 첨가하거나 고온에서 강제 발효시키지 않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며 일반 밀가루 도우에 비해 편안한 소화감이 장점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9-16 11:24:2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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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음주운전 안하기 약속 캠페인' 서약자 2만명…SNS 확산

똑똑한 약속 캠페인 서약자 2만명 돌파.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음주운전 안 하기 똑똑한 약속 캠페인(Smart Pledge Campaign)' 참여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3주 만에 2만 명 이상이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단 1초도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는 약속에 함께하며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서약자 중 1300여 명이 개인 SNS계정에 서약 참여 화면을 공유하고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도 자발적으로 권유하면서 캠페인이 확산중이다. '음주운전 안 하기 똑똑한 약속 캠페인'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온라인 대국민 서약 캠페인이다. 상습 음주운전 대부분이 단거리 음주운전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단기간에 서약자가 2만 명을 돌파한 것은 공익캠페인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며 "이번 캠페인이 음주운전을 줄이고 뿌리 뽑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안 하기 똑똑한 약속 캠페인'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신규 운전면허증 발급 창구에 비치된 QR 코드를 찍거나 파트너사인 모두의주차장과 카수리 앱에 소개된 '똑똑한 약속 캠페인' 배너를 클릭해 서약에 동참할 수 있다. 똑똑한 약속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OX 퀴즈를 통해 음주운전에 관한 기본 상식을 점검하고 본인의 이름을 적으며 서약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9-16 10:00: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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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사다리차로 불길 속 중학생 구한 진창훈씨에 '히어로상' 수여

지난 15일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왼쪽)이 'bhc히어로'로 선정된 진창훈 씨를 찾아 위험한 상황에서도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보여준 용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hc 제공 bhc치킨이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자신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진창훈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새벽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찬 6층 베란다에서 학생 한 명이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이 장면을 목격한 같은 아파트 주민인 진창훈(47) 씨는 주차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사다리차를 가져왔다. 이후 진 씨는 6층을 향해 사다리차 짐칸을 올렸으며 학생이 가까스로 짐칸으로 이동하자 사다리를 내려 학생을 구조했다. 이에 bhc치킨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용기를 낸 진창훈 씨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므로 'bhc 히어로'로 선정, 지난 15일 울산에 거주하는 진창훈 씨를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진창훈 씨는 "새벽 5시 반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었고 아파트 뒤편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소리를 듣고 빨리 구출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학생도 무사하고 가족분들도 다 무사하다니까 그게 제일 안도감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구조된 학생은 즉시 지역 내 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등에 2도 화상을 입기는 했으나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이 구조된 뒤 구조 대원이 도착해 학생의 부모를 구하고 상황은 종료됐다. 진 씨는 모두가 안전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전달식에 참석한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은 "진창훈 씨가 보여준 용기는 우리에게 감동을 줬으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진창훈 씨는 "당시에는 제가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었다. 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그러한 상황이었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는 주제로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찾아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9-16 09:30: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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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신세계푸드 야심작…노브랜드버거 역삼점을 가보니

로봇이 햄버거 패티와 빵을 굽고 서빙까지 해주는 노브랜드버거 역삼역점이 외식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상상 속에나 있었던 미래의 외식 매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AI로 무장한 노브랜드버거는 무인화, 자동화, 표준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직접 이곳을 방문해 매장 전경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등 노브랜드 버거 홍보의 최전선에 서기도 했다. ◆로봇 앞세워 비대면 강화 지난 14일 점심시간 노브랜드버거 역삼역점은 식사를 하러 온 직장인들로 붐볐다. 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자 명부작성, QR 코드 등록 등을 충실히 이행했다. 명부 작성만을 담당하는 직원 한 명이 입구에 계속 머무르고 있을 정도였다. QR코드 확인을 마치고 나면 직원이 키오스크로 향하는 줄을 안내해줬다. 매장 왼편에는 세 대의 키오스트가 나란히 서있었고, 기기에 따라 줄이 달랐는데 이곳을 픽업존이라 부른다. 안내 직원에게 메뉴를 받기까지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자 "대략 15분"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할 때까지 다른 직원과 마주칠 확률은 없었다. 햄버거를 만들고 건네주는 직원들이 있는 데스크는 아예 매장 안쪽 오른편에 있었기 때문이다. 테이크 아웃을 선택한 고객은 안내 직원을 제외한 직원과의 접촉 없이 음식을 받아갈 수 있다. 키오스크 너머에 서빙 로봇 세 대가 있어서 데스크 끝에 위치한 직원이 포장 메뉴를 올려놓으면 로봇이 움직여 픽업존으로 온다. 서빙 로봇에는 주문 번호가 적혀있고 음식을 전달하며 음성 안내도 하기 때문에 확인한 후 가져가면 된다. 매장에서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사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15분이 지나자 전광판에 알림이 떴다. 로봇 덕분에 언택트와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이 결합돼 포스트 코로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식당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신세계푸드는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역삼역점을 오픈에 맞춰 직접 제작한 서빙로봇 운용을 시작했다"면서 "국내 로봇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하드웨어에 노브랜드버거의 사업 타입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자동화 시스템 구축 노브랜드버거 역삼역점이 타 오프라인 식당과 차별화된 점은 조리도 자동화로 한다는 것이다. 이 시그니처 매장의 자동화 기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번을 데우는 레일과 패티를 굽는 장비다. 빵과 패티는 햄버거의 주축을 이루기 때문에 두 가지를 자동화로 완성하면서 정확하고 빠른 조리 시스템을 상당 부분 구축했다. 직원이 장비 윗부분 재료 투입구에 수십 개의 빵과 패티를 채워놓기만 하면 키오스크가 보내는 디지털 신호에 따라 재료가 조리 라인으로 내려와 구워진다. 매장이 바쁠 때를 제외하면 직원들은 조리의 보조를 맡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요리의 신선도와 더불어 요즘 같은 시기에 조리 안전성까지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기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했다. 신세계푸드 측은 "아직 자동 조리 기구가 테스트 단계"라며 "역삼점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추후 다른 매장 및 영역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가 기계의 성능을 높이고 콤팩트화 하는 작업이 끝나면 패스트푸드 업계에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픈 초기, 개선해야할 점도 눈에 띄어 노브랜드버거 역삼역점은 문을 연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 언택트가 일상화한 시대를 염두에 둔 미래지향적 매장이라고는 하지만, 과도기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사람 손이 닿는 것이 더 익숙한지 지난 11일 한가할 무렵, 번 레일에 빵이 돌아가지 않을 때도 있었다. 이 레일을 외부에 배치해둔 탓에 인테리어 요소가 더 강할 수도 있다는 인상이 들었다. 또한 코로나19를 대비한 매장 설계는 QR코드 기기, 아크릴 가림판 등 잘 되어 있는 편이었지만 관리가 부족하기도 했다. 픽업 존에는 바닥 등 거리두기 표시가 마련돼있지 않아 인구가 밀집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사람이 몰리자 모든 자리가 빽빽하게 채워질만큼 좌석 비우기가 소용 없었다. 노년층 고객의 경우 두 종류의 픽업대 분류와 키오스크 결제가 익숙하지 않아 한참을 우두커니 서있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런 지적에 대해 "타 프랜차이즈 매장에 비해 최대한 강화한 조치를 취했으나, 많은 고객이 찾아주신 덕분에 다소 부족했을 수도 있다"면서 "안내인력을 배치하는 등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푸드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어두운 가운데 노브랜드버거의 포장 및 배달 매출만은 상승하고 있다. 언택트 특화 매장인 역삼점을 계기로 외식사업부가 경쟁력을 회복,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20-09-15 15:05:2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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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텀블러 2030개 경품 증정…청년의 날 기념 이벤트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이 해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한 2030개의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가 준비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 청년재단과 함께 '2020 청년의 날 with Youth' 온라인 이벤트를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청년의 날'은 청년발전 및 지원을 도모하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령을 통해 올해 처음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바 있다. 향후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 청년의 날이 되며, 올해는 9월 19일이 청년의 날이다. 이는 청년기본법 시행의 일환으로, 올해 8월부터 시행된 청년기본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정의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제정됐다. 스타벅스는 법정 기념일로 처음 지정된 청년의 날을 축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 및 청년재단과 손잡고 이번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총 2030개의 스타벅스 텀블러가 경품으로 제공되며,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사전 이벤트부터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메인 퀴즈 이벤트가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의 날 이벤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욱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 단장은 "모든 세대가 청년문제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정책추진단은 청년이 살고 싶은 나라, 청년에게 힘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선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의 날이 청년 권익 향상의 토대가 되어 청년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하며 재단이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사회공헌활동 3대 테마 중 하나가 바로 청년" 이라며 "향후 우리나라의 핵심동력이 될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스타벅스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계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15 13:45:5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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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6년 연속 NBCI 호텔부문 1위…2위는 신라호텔

롯데호텔 서울의 전경 모습. /롯데호텔 제공 토종 브랜드로서는 최다인 31개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호텔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6년 연속 호텔부문 1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5일 전했다. 롯데호텔에 이어 신라호텔이 2위, 인터컨티넨탈 호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는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브랜드 가치 중심 경영 마인드 확산과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내 대표 브랜드경쟁력 측정 지표다. 매년 67개 업종, 24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상반기 제조업, 하반기 서비스업 개별 브랜드의 경쟁력 지수를 발표한다. 롯데호텔이 6년 연속 1위를 수상한 이유는 경쟁사 대비 높은 인지도와 표준화된 서비스, 높은 고객 만족도 등이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 40여 년간의 호텔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고객 중심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한편 롯데호텔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춰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7년에는 국내 대표 랜드마크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을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올해 6월에는 두 번째 시그니엘 브랜드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을 부산 해운대에 오픈했다. 이외에도 어퍼 업스케일 호텔 브랜드 '롯데호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과 테마휴양리조트인 '롯데리조트'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수십 년간 축적한 호텔 운영 노하우와 꾸준한 서비스 품질관리로 해외에서도 세계 유수의 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체인호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9-15 13:41:1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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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살루트, 영국 왕실 가든파티 감성 담은 '21년 에디션' 출시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나 로드리게스와 컬래버 로얄살루트 21년 가든 파티 에디션. /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Royal Salute)'가 영국 왕실의 가든 파티 감성을 그대로 담은 '로얄살루트 21년 가든 파티 에디션(Royal Salute 21YO Garden Party Edition)'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로얄살루트 21년 가든 파티 에디션'은 매년 버킹엄 궁전에서 진행되는 대표 귀족 문화 중 하나인 '로얄 가든 파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에디션으로, 영국 왕실의 유산을 표현했다. 여름마다 버킹엄 궁전에서 열리는 로얄 가든 파티는 빅토리아 여왕 시대 이래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영국 왕실 행사로, 로얄 패밀리 등 엄선된 게스트들만 초대받기로 유명하다. 이번 에디션은 로얄살루트가 동시대 예술가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현대적 예술로 승화시킨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7월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 선보였던 브랜드 세계에 이어, 이번 에디션은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나 로드리게스(Mariana Rodrigues)'와 손잡고 탄생시켰다. 로드리게스는 자연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아티스트이며, 로얄 가든 파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해당 에디션에 담았다. 중절모를 쓴 버킹엄 궁 정원의 새들과 다람쥐, 영국식 티와 케이크, 악기와 우산 등을 아티스트 특유의 스타일을 통해 다채롭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뿐 아니라 21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 원액만을 블렌딩한 21년 시그니처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이 에디션은 로얄살루트가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아트와 예술적 위스키를 함께 즐기는 제품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로얄살루트 관계자는 "럭셔리한 분위기의 홈파티에 영국적 감성을 더해주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로얄 가든 파티의 아름다움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한정판 에디션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9-15 11:17: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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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 홍콩 매장 1·2호점, 상반기 매출 각각 68%·41% 상승

배달 앱 푸드 판다와 제휴 성공적 스쿨푸드, 홍콩에서 배달로 다시 기지개. /에스에프이노베이션 제공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배달 전문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홍콩 매장 상반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은 올해 스쿨푸드 홍콩 매장 1·2호점 매출이 각각 68%, 41%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퍼진 코로나19로 홍콩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쿨푸드는 오픈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홍콩 매장의 경우도 배달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오픈 초기 20% 수준이었던 배달 매출은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하며 최근 50%까지 올랐다. 홍콩 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 '푸드 판다(Food Panda)'와의 제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속한 배달 전략이 주효했다. 스쿨푸드 홍콩 매장에서는 한식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스쿨푸드의 간판 상품인 '마리'를 주력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스쿨푸드의 브랜드 이미지와 더불어 배달 서비스 강화로 20·30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홍콩 주요 상권인 메트로 시티 플라자(MCP Central Mall), 요호몰(YOHO Mall)에 이어 텔포드 플라자(Telford Plaza II)에 새롭게 오픈하며, 홍콩 시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신규 매장이 위치한 주룽(九龍) 지역은 홍콩 내에서 사무실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꼽혀 이전 매장에 비해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 실제로 오픈 직후 평일 매출이 이전 매장에 비해 약 2배 높게 나왔다. 이양열 스쿨푸드 대표는 "스쿨푸드의 홍콩 진출은 몇 년 전부터 이어져 왔지만, 홍콩 시장에서도 언택트 문화와 더불어 배달 시장이 무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배달 시스템과 특유의 빠른 배달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쿨푸드는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9-15 11:17:31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