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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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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추가 가산금리 24일부터 환급

경남은행은 고객 정보를 잘못 입력해 일부 가계대출에 부과된 추가 가산금리를 오는 24일부터 환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급건수(계좌수)는 1만2900여건, 환급액은 31억4000여만원으로 지난달 26일 밝힌 올 3월말 기준 추정액 25억여원에 일수 경과 추가 이자와 지연배상금이 반영됐다. 경남은행은 이번 사태의 중대성을 인식해 담당 임원을 오는 7월말로 예정돼 있는 정기인사에서 직무배제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고객에 신속한 환급과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할 것을 당부했다. 추가 가산금리가 부과된 해당 고객에게는 별도로 SMS와 유선 그리고 DM 등을 통해 환급 여부와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대상 고객과 환급금은 SMSㆍ유선ㆍDM 등 안내는 물론 경남은행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그리고 영업점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환급 대상 고객에게는 추가 부담한 이자와 지연배상금이 본인 계좌로 입금된다. 여신영업본부 김세준 상무는 "이번 사태로 지역민과 고객들께 심려와 피해를 끼친 데 대해 경남은행 임직원 모두는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앞서 공식 사과를 통해 약속한 바와 같이 관련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추가 가산금리 환급과 함께 유사 사례가 추후 발생하지 않게 강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ㆍ관련 내규 정비ㆍ직원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경남은행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하반기 중으로 '(가칭)금융소비자 권익보호위원회'를 발족 운영하는 한편 '경남ㆍ울산지역 금융 취약ㆍ소외계층의 대출채권 소각'을 통해 신용 회복과 금융거래 정상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한시적으로 경남은행 CD공동망ㆍ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ㆍ텔레뱅킹ㆍ창구 등을 이용한 송금수수료, 경남은행 자동화기기(CD·ATM) 마감 후 인출 수수료 등을 우대하는 '고객 우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실추된 신뢰 회복을 위해 '지역민과 서민ㆍ소상공인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확충 실시하기로 했다.

2018-07-23 15:33:2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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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銀, 상반기 당기순익 1640억…작년보다 37% 증가

Sh수협은행의 상반기 세전 당기순이익이 16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견줘 37.1%(444억원) 증가했다. 수협은행은 23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4.2%(452억원) 늘어난 17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30개 영업점에서 개인예금, 소매대출금 등을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하고 신탁, 방카슈랑스, 펀드 등 비이자사업을 확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2%로 지난해 말보다 0.18%포인트(p) 개선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동빈 은행장이 취임한 이후 지속해서 추진해 온 리테일 중심의 고객기반 확대와 내실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앞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제3차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우수 영업점과 직원을 포상했다. 이동빈 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중점추진사항으로 종합마케팅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찾아가는 개인마케팅, 함께 뛰는 기업마케팅,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빈 은행장은 "지난 상반기 고객기반 확대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우리가 가진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는 마케팅으로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2018-07-23 11:40:4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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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슈퍼플랫폼 쏠(SOL) 가입자 600만명 돌파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SOL)' 가입자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기존 S뱅크, 써니뱅크 등 6개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해 올해 2월 말 출시한 슈퍼플랫폼 쏠(SOL)은 출시 후 5개월만에 가입자수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쏠(SOL)은 출시 당시 ▲차별화된 UI/UX, 모션뱅킹 등으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 제공 ▲빅데이터와 개별화 컨텐츠를 통해 한명 한명의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 추천 ▲'나만의 해시태그'를 통해 반복되는 거래를 한번의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비교 분석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선물하는 적금' 출시 등 새로운 컨셉과 사고로 기존 은행 모바일앱을 철저히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이후 모바일뱅킹 이용자 증가 속도가 기존대비 5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쏠(SOL)은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해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을 이뤄가고 있다. 로그인만으로 우리집 최근 실거래가·주변 인기단지 매물·아파트 분양정보·전문가 추천 경매정보를 볼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 '쏠랜드'를 오픈했으며, 프로야구 경기시 응모할 수 있는 쏠타임 이벤트, KBO 월간 MVP 투표, 구단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콜라보 상품 등으로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한분 한분을 위한 초(超)맞춤 서비스를 지향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고 있다"며 "모바일앱을 통한 상품 가입금액이 전년대비 2배로 성장하고 있으며, 트랜드를 선도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7-23 11:18:0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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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올 실적 박빙 승부 예상…영업력 1등 놓치면 안돼"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올해 시중은행 간 치열한 실적 경쟁을 예고하며, 임직원들에게 영업력 향상과 건정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 행장은 시중은행 실적과 관련해 "연말까지 박빙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력은 1등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 하반기에는 공격과 수비 모두가 중요하며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신한은행이 지난 10년을 인천과 함께 해온 시금고 은행으로서 동북아의 미래로 통하는 관문인 인천광역시와 앞으로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날 새로 개관한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 놓인 시중은행을 덩치 큰 코끼리에 비유하고 '코끼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코끼리를 달리게 하자(상반기 성과 공유 및 하반기 중점 전략) ▲코끼리의 저글링(우월적 시장지위 확보를 위한 패널토론) ▲코끼리의 필라테스(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추진사항 발표)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위 행장은 각 부문별 발표에 대한 총평과 함께 현 금융 시장 속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관계를 '코끼리와 그레이하운드'에 비유한 'ING BANK의 보고서'를 인용해 "덩치 큰 시중은행간의 경쟁은 물론 빠르고 유연한 인터넷 은행·핀테크 업체 등 새로운 도전자와의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며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경쟁자가 앞선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계 1차 대전 당시 많은 사람들이 포로 수용소의 열악한 환경에 절망하고 있을 때 요제프 필라테스가 당시 상황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남과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운동법을 만든 것이 오늘날 '필라테스'로 자리잡았다"고 언급하며 "하반기 대내외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도전적 목표를 달성해 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0∼21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열린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제2의 창업에 걸맞은 진정한 변화(Deep Change)를 위해서 아직 많은 과제가 남은 만큼 하반기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 사장은 하반기 핵심 과제로 ▲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과감히 줄일 것 ▲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회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면서 신한카드만의 역량으로 성장시킬 것 ▲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만들 것 등을 제시했다.

2018-07-22 14:43:3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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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BNK경남은행은 지난 20일 본점 대강당에서 황윤철 은행장을 비롯해 전 임원과 부실점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지난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하반기 계획들을 중점 점검하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경영관리그룹 김형동 그룹장은 대내외 경영환경과 이슈들을 설명한 뒤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으로 ▲자산건전성 확보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 제공 ▲우량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확대 등 경영부문과 마케팅 부문 각각 3개 과제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가계대출 추가 가산금리 부과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외부 강연으로 컴플라이언스 전문가인 조창훈 박사를 초청해 정도경영과 내부통제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 그리고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최고경영자의 경영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CEO특강도 신뢰 회복과 고객ㆍ지역ㆍ직원 가치 증진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황윤철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현재를 '경영 위기 상황'이라 진단하며 원인으로 내부통제 소홀, 시스템 개발ㆍ운영ㆍ점검 프로세스 미흡,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감 부족 등을 꼽았다.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이 토론과 소통으로 의견을 내 동참하는 열린 경영, 보상과 책임에 상응하는 신상필벌, 프로페셔널한 자세 고양 등을 주문했다. 이어 황윤철 은행장은 신(新) 경영비전으로 '고객ㆍ지역ㆍ직원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BNK경남은행'을 선포했다. 신 경영비전 구현을 위해 "고객에게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최고의 감동 제공', 지역과는 '함께 성장하는 지역의 동반자', 직원에게는 '꿈과 희망이 있는 최고의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8-07-22 14:42: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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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실업자 14만4000명…외환위기 극복 후 최대

올해 상반기에 장기실업자가 18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14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만7000명가량 많았다. 상반기 기준 구직기간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2000년 14만6000명을 기록한 후 가장 많았다. 1990년대 후반에 닥쳐 온 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 장기실업자 수가 가장 많은 수준에 달한 셈이다. 2018년 6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장기간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상반기 구직단념자는 월평균 50만1000명을 기록해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최다였다. 고용 상황이 극도로 악화한 가운데 정부는 취업자 증가 전망을 기존 발표 보다 대폭 낮췄다. 작년 말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는 올해 취업자가 작년보다 32만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달 18일 공개한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에서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가 18만 명에 그칠 것이라고 하향 조정했다. 애초에 정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구조적 제약요인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정책 등에 힘입어 취업자 증가 폭은 2017년과 유사한 32만 명"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고용 상황 악화가 이어지자 "2018년은 인구감소 본격화·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 폭은 전년보다 감소한 18만 명 수준"이라고 바꾸었다. 정부가 수정한 전망대로라면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남아 있던 2009년 마이너스 8만7000명을 기록한 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 된다. 2010∼2017년 중 월평균 취업자 증가 폭이 가장 적었던 시기는 2016년으로 23만1000명이었고, 가장 많았던 때는 2014년으로 59만8천 명이었다. 작년에는 취업자가 월평균 31만6000명 늘었다.

2018-07-21 17:07:0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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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트리오(휘발유·경유·등유가) 천정부지로 상승…'연중 최고치'

국내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고,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00원에 육박하면서 가계에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7원 오른 1611.6원을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지난달 둘째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1610.1원)를 갈아치웠다. 이는 2014년 12월 넷째주(162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최근 3년간 최저점이었던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와 비교하면 무려 20.2%나 오른 셈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1.8원 오른 1412.6원에 달하면서 역시 2014년 12월 넷째주(1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내 등유도 1.6원 상승한 942.7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상표별로는 가장 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1588.8원으로, 전주보다 1.8원이나 올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1.6원 상승한 1628.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2원 오른 1696.7원으로 17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대구가 0.4원 오른 1587.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1.5원 오른 1530.4원으로 조사됐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10.5원과 3.4원 오른 1345.1원과 835.8원에 공급됐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의 수급 전망이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은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7월 셋째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0.9달러로, 전주보다 3.1달러나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8-07-21 13:25:2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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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동차산업 '적신호'…'국내 판매량 부진'에 '미국發 관세'까지

국내 자동차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내 굴지 자동차회사의 내수판매량이 감소세를 잇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의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이 25% 관세까지 부과할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에 상당한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산차의 내수 판매량은 76만711대로 작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내수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한국지엠(GM) 사태까지 터지면서 판매가 크게 위축된 탓이다. 2014년 이후 이어지던 국산차 내수 증가세는 3년 만인 지난해 꺾인 뒤로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수입차들의 수요는 상승세를 잇고 있다. 국산차가 뒷걸음질 친 것과 달리,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은 14만109대로 1년 전보다 18.6%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수입차의 점유율도 작년 상반기 13.2%에서 올 상반기 15.6%까지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 미국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국내 자동차산업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현재 미국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해 한국이 수출한 자동차 253만194대 중 미국으로 건너간 물량은 84만5319대(33%)에 달했다. 현재 수출가격은 평균 1만4500달러 선으로, 25%의 관세가 붙을 경우 단가가 평균 3000달러 올라 채산성을 맞출 수 없게 된다. 이는 결국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약화로 판매가 감소하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완성차업체들은 장기적으로 국내 생산을 줄이고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려야 하는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자동차산업이 내우외환을 겪다 보니 최근 현대·기아차의 1, 2차 협력사가 부도를 낸 것도 업계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인 리한은 매출 감소에 대규모 리콜 비용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로 지난달 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했고, 2차 협력사인 에나인더스트리도 최근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천 곳에 달하는 1∼3차 협력사 중 2곳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아직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 환경이 악화해 이것이 줄도산으로 이어진다면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7-21 13:08:1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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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안타까운 죽음 잇따라…'야외활동 주의보'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열사병이나 탈진 증세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전국에서 88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전체 환자의 75.1%(667명)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 이달 8일 이후 발생했다. 사망자 7명도 이 시기에 집중됐다. 더위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머리가 아프거나 구토·울렁거림 등의 중상을 보인다. 통증이 나타나는 열경련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열실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보건당국은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옷을 벗거나 느슨하게 하고 물을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활동을 줄여야 하고, 부득이 활동할 경우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음주 또는 과다한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것을 삼가고,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보고된 온열질환자 6천500명 중 40%는 낮 12시∼오후 5시 발생했고, 집안이나 작업장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20%에 달한다"며 "온열질환이 집중되는 8월 중순까지는 폭염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18-07-21 13:07:4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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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통합 모바일웹’ 오픈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두개로 나눠져 있던 모바일 웹기반 뱅킹서비스를 하나로 결합해 개편한 '통합 모바일웹'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통합 모바일웹'은 간편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모바일웹'과 휴대폰본인인증 만으로 각종 상품 가입과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뱅킹 '신한通'을 하나로 통합하였다. 포털사이트에서 '신한은행'을 키워드로 검색하여 누구나 손쉽게 통합된 새로운 '신한모바일웹'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통합 모바일웹'은 간편한 휴대폰 본인인증방법으로 계좌조회, 전세대출 한도조회, 입출금·적금 동시가입 등의 뱅킹서비스를 확대해 통합됐으며, 프로야구 컨텐츠, 재테크 등 고객에게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과 접근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또한 URL 혹은 QR코드를 통해 고객에게 손쉽게 금융상품 모바일 안내장을 전달하고 고객이 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해, 영업점과 신한 쏠(SOL), 신한모바일웹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채널을 구현했다. 특히, '통합 모바일웹'에서는 톡상담, 이메일상담 등 다양한 대고객 상담기능을 강화했고, 톡상담 중 상담원의 도움을 받아 상품을 가입하는 프로세스와 챗봇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통합 앱인 신한 쏠(SOL)출시에 이어 '통합 모바일웹'이 원플랫폼의 웹기반 디지털 금융채널의 표본을 제시했으며, 향후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모바일 앱과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신한 쏠(SOL)을 중심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8-07-20 13:19:0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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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슈퍼맨처럼' 여수 무료공연

광주은행은 창립 50주년과 여름방학을 맞아 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여수 예울마루 소강당에서 제5회 메세나 나눔 어린이 뮤지컬 '슈퍼맨처럼'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슈퍼맨처럼'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슈퍼맨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정호와 축구소년 태민이의 우정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초등학생을 위한 재미있고 똑똑한 눈높이 공연이다. 이번 어린이 뮤지컬 무료 공연은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1일 2회 총 4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관람 신청은 7월 23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은행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광주은행은 지난 3년간 메세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통해 총 1만명이 넘는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무료로 공연을 즐긴 바 있으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은행의 문화 나눔 활동이 우리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번 '슈퍼맨처럼' 뮤지컬 공연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고, 더불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19 15:57:2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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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2018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은행·PB부문' 1위 수상

신한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8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은행부문 1위, 11년 연속 프라이빗 뱅커(PB)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로 매년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인지도, 미래가치 등을 측정하고 종합적인 브랜드 자산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신한은행은 금융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부문 혁신과 관련해 보여준 눈에 띄는 성과들에 대해 높게 인정 받았다. 신한은행은 올해를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한 위성호 행장의 진두지휘 아래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과 디지털 상담시스템 '쏠깃(SOLkit)'을 출시했으며 베트남 1위 SNS 'Zalo'를 기반으로 베트남 모바일 금융시장에도 진출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금융투자의 복합 모델 '신한PWM'을 2011년에 출범한 이후 부동산 투자자문센터 설립, 법인 CEO 및 영리·비영리 법인 대상 자금관리 컨설팅 서비스 시행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확대하고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브랜드 자산가치를 높여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7-19 15:10:0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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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GM 협력업체 금융 지원' 고용·산업위기지역 확대

금융권과 금융당국은 한국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특별상담반을 9개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확대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전남 목포 소재의 지역 조선사를 방문해 어려움을 겪는 기자재 업체 등에 이같은 금융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지역 내 주력산업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지역 내 여타 협력업체와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면서 "일부 민간 금융회사들이 위기 지역 내 산업 및 기업 여신회수에 집중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는 호황 때는 경쟁적으로 대출하면서 비 올 때 우산을 뺏는 행태로 금융권 전체가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과 금융당국은 한국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던 금융지원 특별상담반을 군산은 물론 목포, 영암, 해남, 거제, 울산(동구), 창원(진해구), 통영, 고성 등 9개 고용·산업위기 지역의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가동하기로 했다. 이 경우 고용·산업위기 지역 내 금융 애로를 겪는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은 금감원 지원이나 본원 중소기업 금융 애로 상담센터, 개별 금융기관 중 원하는 곳에 연락하면 금융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신한·농협·KB국민·KEB하나·우리·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등 민간 은행들은 고용·산업위기지역 조선 기자재업체 및 중소기업 등에 기존 대출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납입유예, 대출금리 인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일부 민간 금융회사들이 위기 지역 내 산업 및 기업의 여신 회수에 집중한다는 비판이 있는 만큼 호황 시에는 경쟁적으로 대출하면서 비 올 때는 우산을 뺏는 행태로 금융권 전체가 신뢰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실물경제 회복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대한조선 방문 후 목포 오거리 문화센터를 찾아 지역 청년 스타트업 기업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하고 '청년창업 간담회'도 열었다.

2018-07-19 15:09:2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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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완성형 챗봇 가능할까?

금융권이 인공지능형 챗봇(chatter robot·대화형 메신저)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고객상담·금융상품 추천을 넘어 챗봇을 통한 비대면 금융상품 가입, 인격을 지닌 페르소나(인격) 챗봇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챗봇 상담으로 펀드를 가입하고 환매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KB리브똑똑'은 국민은행의 대화형 뱅킹서비스다. 국민은행은 KB리브똑똑의 서비스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러닝 방식으로 고도화해 메신저를 통한 자산관리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AI와 모바일 상에서 대화를 하면서 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품 가입까지 한 번에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또 계좌 잔액조회나 카드포인트 조회, 퇴직연금 수익률 등 간략한 조회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같은 대중성이 있는 금융플랫폼(금융거래와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한은행도 AI 챗봇 '쏠메이트'에 페르소나를 입히는 기술을 고안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챗봇 페르소나 구축 추진' 사업 공고를 통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페르소나를 통해 고객의 성별과 연령대별로 맞춤형 챗봇 기능을 구현해 나간다는 것. 이 서비스의 주요기능은 ▲챗봇 페르소나 정체성 정립 ▲사용자 맞춤형 답변 개발 ▲페르소나 관련 이모티콘과 액티콘 형상화 등이다. A은행 관계자는 "은행 챗봇은 아직 계속 개발진행형 상태다. 이는 고객에게 보다 친밀한 '금융비서'를 구현해내기 위한 단계적인 과정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학계서는 챗봇이 상담 인력을 대체하기에는 기술적 지지기반이 약해 아직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이경전(후머니타스 빅데이터센터장)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챗봇의 기술적 구조가 완성되지 않아 챗봇이 유인창구나 상담센터 직원과 같은 서비스 효율을 견인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챗봇이 고객에 응대하는 것은 마치 유인창구에서 상담을 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지만 챗봇은 준비된 질문 외에는 대응을 할 수 없다"면서 "빅데이터 수집의 양이 늘어나도 완성형 인공지능의 기술적인 구조가 완성되지 않는 이상 챗봇 구현은 어렵다"고 했다.

2018-07-19 13:48:03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