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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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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클릭만 하면 고수익"…금감원, 유사수신업체 주의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유사수신 업체가 성행하면서 금융감독원이 피해 단속에 나섰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특별한 사업 모델이 없는데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묻지마 투자를 권유하는 유사수신 업체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최근 유사수신업체들은 단순 회원가입, 광고 클릭이나 댓글 작성, 신용카드 사용만으로도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 또 미리 투자한 사람들은 이미 고수익을 달성했으며, 빨리 투자할수록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식으로 투자자의 조급한 심리를 악용해 투자를 유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업체는 인터넷 재택 부업회사로 가장해 단순히 회비를 내고 회원가입만 하면 단기간에 원금이 회복되고, 장기간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자를 현혹했다. 30만원을 투자하면 매일 3만원씩 지급해 10일이면 원금이 회복되고, 2년 동안 계속 동일한 수익을 지급해 최고 73배 이익을 얻게 된다는 식이었다. 또한 광고 서비스 회사로 가장해 회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단순히 광고만 보거나, 광고에 댓글만 달아도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회사도 있었다. 전 세계에 많은 지사를 두고 세계 최초로 광고수입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회사라고 주장하면서 몇만원만 투자해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회원가입 후에는 게재된 광고만 봐도 매일 8%의 이익을 무한대로 얻는다고 속였다. 그러나 금감원은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한다면 업체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일단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즉시 금감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1332)나 경찰(112)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 제도를 통해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신고와 제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07-31 09:00:2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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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2018년 장학증서 수여식' 진행

광주은행은 30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지역 출신의 광주은행장학회 장학생들과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양균 (재)광주은행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재)광주은행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 (재)광주은행장학회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자치단체를 비롯한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해 타의 모범이 되는 우리 지역의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50명 총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총 1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축하 꽃다발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라는 의미로 미니선풍기와 시원한 음료, 그 밖에 학용품 등을 선물하며 뜻깊은 행사를 함께 했다.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광주은행 장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지역을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꿈을 이루기 위한 여러분의 열정을 광주은행이 늘 응원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1981년 11월 재단법인 광주은행장학회를 설립하여 올해까지 37년 동안 4000여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명실상부한 광주·전남 최고의 장학사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07-30 15:43: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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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복날 맞이 사랑의 특식 행사’ 개최

BNK경남은행은 30일 폭염과 무더위에 지친 소외계층을 위해 '복날 맞이 사랑의 특식 행사'를 가졌다. 마산적십자봉사관(창원시 마산합포구 평화동)에서 열린 복날 맞이 사랑의 특식 행사에는 황윤철 은행장과 창원지역봉사대 그리고 창원시 허성무 시장 부인 이미숙 여사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마산적십자봉사관을 찾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250여명에게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을 배식했다. 특히 황윤철 은행장과 이미숙 여사는 삼계탕과 다과(떡ㆍ과일 등)를 식판에 담아 식수자들에게 일일이 가져다 주며 '폭염과 무더위 속 건강 관리 유의'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황윤철 은행장은 "재난수준에 이른 폭염과 무더위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여름 나기를 더욱 고되게 하고 있어 걱정스럽다. 비록 점심 한끼이지만 영양 가득한 보양식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폭염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7월을 '소외계층 집중 구호 기간'으로 정하고 보양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복날 맞이 사랑의 특식 행사(16일 창원의창복지관ㆍ17일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ㆍ18일 김해적십자무료급식소ㆍ26일 진주시장애인복지관)를 잇따라 실시했다.

2018-07-30 15:42:0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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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무더위쉼터 현장방문…"소소한 공헌에 감사"

[!{IMG::20180730000199.jpg::C::480::은행권이 30일부터 전국 6000여개 은행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날 서울 종로구 우리은행 YMCA지점에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무더위 쉼터 운영 첫 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우리은행 YMCA 지점을 방문해 "무더위 쉼터와 같이 소소하지만 국민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추진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30일부터 전국 약 6000여개 은행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최근 장기화되는 무더위로 인해 은행권은 일부 점포에서만 운영되던 무더위 쉼터를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무더위심터는 내달 말까지 영업시간에 한해서 지점 내부의 상담실·고객 대기 장소 등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냉수 등 편의물품도 제공한다. 이날 최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금융 서비스와 함께 쉼터 공간도 함께 제공하는 지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위원장은 "전국 6000여개의 은행 점포가 무더위 쉼터 공간으로 활용된다니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인분들이나 땡볕에서 장시간 일하시던 분들이 눈치보지 않고 은행 점포에 들렀다 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그동안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서민금융,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무더위 쉼터와 같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30 15:32:0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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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인천市 금고지기' 신한銀…'10조 시금고' 유지할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권 규모인 인천시금고 유치를 놓고 시중은행 간의 쟁탈전이 예고된다. 특히 12년 간 인천시금고를 관리해온 신한은행이 금고지기 자리를 지켜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금고를 관리할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30일 시 홈페이지와 시보에 일반 공개경쟁 공고를 낸다고 밝혔다. 시는 9월 초순 차기 시금고 관리 금융기관을 지정·공표한 뒤 선정된 금융기관과 10월쯤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인천시금고를 관리한다. 인천시금고는 9조5000억원 규모로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는 제1금고(8조1000억)와 기타 특별회계를 취급하는 제2금고(1조4000억)로, 2개의 금고로 운영된다. 현재 시금고는 신한은행(1금고)과 농협(2금고)이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시금고 관리 은행은 시의 세금 운영과 더불어 시금고가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만큼 실제 관리 금액은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금고 관리권 유치를 위한 은행간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금고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시금고 입찰을 위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인천시 1금고를 수성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은행점포를 운영하는 등 탄탄한 지역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난 20일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장소로 기존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 대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신관을 선택한 것도 차기 인천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해당지역과 접근성 강화 차원의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 신한은행은 104년간 서울시 1금고 지기를 맡아왔던 우리은행을 제치고, 금고 선정 기관이 돼 기관을 대상으로 강한 영업력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맞수로 떠 오르고 있는 KEB하나은행의 추격도 예사롭지 않다. 최근 KEB하나은행의 그룹사인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천시 금고지기 선정에 유력한 위치에 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8일 시청에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금고지정 제안서 작성 안내 등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시는 시금고 기관 선정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대학 등 관련 기관이 추천한 인사와 민간전문가들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금고 선정시 금융기관의 신용도를 비롯해 대출 금리, 시민이용의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라고 말했다.

2018-07-30 14:50:38 유재희 기자
[금감원 Q&A] 급한 사정으로 연체가 걱정엔 '신용대출 119'

Q: 얼마전 건강문제로 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휴직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다보니 생활비로 활용하기 위해 받았던 대출금을 갚기 어려워졌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복직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일시적으로 수입이 감소해 대출원리금을 갚기 어려워졌다면 거래은행에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지원하세요.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은 은행이 연체우려가 있는 국민들에게 연체하지 않거나 연체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익한 제도를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연체가 발생할 경우 대부업체 등을 통해 더 큰 빚을 내어 기존의 빚을 갚아야 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채무자는 기존 대출을 장기(최장 10년 이내) 원리금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기를 연장해주거나 이자를 유예해 주기도 하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을 안내받거나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이 도입된 2016년 6월 이후 연체가 우려되는 국민 총 38만명 중 35만명(91%)이 만기연장 또는 장기분할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미 대출금을 연체하셨다면 연체초기에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정보 안내"를 이용하세요. 신용정보를 집중하는 기관(신용정보집중기관)에 "장기연체정보(3개월 이상)"로 등록되는 경우 해당 연체자의 신용등급이 크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신용회복위원회의 상담을 받으시고 적합한 지원제도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2018-07-29 13:17:5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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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가맹점의 IC단말기 전환율 97.7%…미전환시 거래 차단

국내 카드 가맹점의 IC단말기 전환율이 9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현재 등록 IC단말기 전환율은 가맹점 기준 97.7%다. 국내서 영업 중인 신용카드가맹점 약 247만개 중 약 241.3만개가 IC단말기로 전환했다. 아직 전환하지 않은 가맹점 중 2.1만 개는 단말기 교체를 신청한 상태로, 해당 가맹점을 포함하면 전환율은 98.5%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2015년 7월 21일 카드복제·정보유출 방지하기 위해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등록 IC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IC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와 달리 결제시 고객의 신용카드정보를 저장되지 않고, 암호화가 돼 보안이 강화된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미 기존 미등록단말기를 사용 중인 가맹점에 대해서는 교체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7월 20일까지 3년간 적용 기간을 부여해 왔다. 이달 20일까지도 교체 신청을 하지 않은 가맹점의 경우 금융당국은 카드거래를 전면 차단해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한다. 현재 미전환 가맹점은 카드거래 실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현금·계좌이체 등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므로, 소비자의 결제 불편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0일까지 교체 신청을 하지 않은 미전환 가맹점의 경우 추후 교체 신청시 조속히 등록 IC단말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IC단말기 설치 즉시 카드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라며 "교체 신청을 한 미전환 가맹점에 대해서는 교체 완료시까지 개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 보안조치를 시행해 보안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2018-07-29 12:56:5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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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송환으로 '신뢰구축'한 北美, 비핵화·종전선언 논의 본격화

미군 유해송환이 이뤄진 가운데 북·미는 6·12 정상회담의 핵심인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미군 유해 송환(55구)가 합의 이행의 실질적인 첫 조치로 이뤄졌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유해송환이 비핵화와는 관련이 없지만 상호 신뢰가 쌓이면 비핵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 북미대화의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관심은 이제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 제공, 새로운 관계 구축, 한반도 평화체제 등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나머지 내용이 언제 어떻게 이행될지에 쏠릴 전망이다. 이달 초에 진행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협의에서 '비핵화 시간표' 등을 요구한 미국과 '선(先) 종전선언'을 주장한 북한 사이에 이견이 확인된 이후 양국은 유해송환을 핵심사안으로 논의했다. 비핵화 등을 논의할 북미 후속 협상은 논의테이블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에 북한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했다는 미사일 엔진 실험장 해체 관련 움직임을 보이는 동시에 관영매체를 통해 연일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미국은 최근 후속 협상에 대비하는 한편 대북제재 위반 관련 '주의보'를 발표하는 등 제재의 유효성을 지켜내는데 신경을 쏟고 있다. 앞으로 관건은 종전선언 등 대북 안전보장 조치와 비핵화 조치의 상호 연결에 대한 북미 간 절충점 찾기, 그리고 그것에 바탕을 둔 포괄적 로드맵 조기 작성 여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북핵 6자회담 참가국(남북한과 미중일러) 외교장관이 모두 초청된 가운데, 내달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북미 대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양자 회담이 ARF 계기에 열린다면 종전선언 등 대북 안전보장 조치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조치의 선후관계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외교가는 보고 있다. 북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향후 협상의 발판이 마련될 경우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방북 협의 후 거론한 양측간 '워킹그룹' 회의가 뒤이어 개최됨으로써 비핵화와 대북 안전보장을 주제로 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계속 실무협상 대표로 나설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미국은 대북 협상에 대비한 범정부 차원 진용 구축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7-28 14:44:1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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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지갑 해외에서 열려…"상위 20%가 해외소비 절반 차지"

소득 상위계층(소득상위 20%·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가 전체 해외소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수 진작을 위해 고소득층의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우리나라 해외소비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2016년 전체 가구의 해외소비 가운데 5분위가 차지하는 비중은 49.6%였다. 같은 해 5분위 가구의 소득 비중은 38.0%, 소비지출 비중은 31.2%였다. 소득, 소비지출 비중보다 5분위의 해외소비 비중이 11.6%포인트, 18.4%포인트 높은 것이다. 시계를 2005∼2015년으로 확대해봐도 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 점유 비중은 큰 차이가 없다. 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 점유 비중은 2005년 52.0%에서 2007년 59.3%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인 2010년 54.4%로 내려앉았으나 2012년 59.8%로 다시 상승했고 2015년 54.0%를 기록했다. 해외소비는 국민이 해외에서 쓴 돈을 의미한다. 민간소비를 계산할 때도 포함되는 항목이다. 국민의 해외소비는 꾸준하게 늘었고 국내 소비의 증가 속도보다 빨랐다. 해외소비는 2000∼2009년 연평균 14.5%, 2010∼2017년 연평균 8.7%씩 늘었다. 반면 국내 소비는 2000∼2009년 연평균 3.6%, 2010∼2017년 연평균 2.1%씩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이 때문에 민간소비 대비 해외소비 비중은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 4.3%에 달했다. 2000년 이후 해외소비가 감소한 때는 카드 사태가 일어난 2003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8∼2009년, 남유럽 재정위기인 2011년뿐이다. 이때를 빼면 해외소비는 매년 0.2∼0.8%포인트가량 민간소비를 끌어올렸다. 해외소비는 소득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 등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측면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이 1% 증가하면 해외소비가 1.47% 늘어난다. 소비 여력이 많은 고소득층의 해외소비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소비에 비해 해외소비만 지나치게 늘어나면 민간소비 증가가 국내 경제 개선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된다. 보고서는 "국내 관광, 교육산업 등 서비스업 경쟁력 확대로 해외소비를 국내 소비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고소득층의 소비가 국내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고급 상품·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8-07-28 14:43:4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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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내주 초 서귀포 동쪽까지 올 듯

태풍인 '종다리'가 토요일인 28일 오전 일본 도쿄 부근까지 이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이 제출한 이름인 '종다리'는 올해 12번째 태풍으로,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도쿄 남동쪽 51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37㎞의 속도로 북서 쪽으로 이동 중이다. 강도는 '강'이고 크기는 중형이다. 강풍 반경은 300㎞다. 이 태풍은 토요일인 29일 오전 9시께 일본 오사카 서쪽 70㎞ 부근 해상을 통과해 월요일인 30일 오전 9시께는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26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것은 29일부터다. '종다리'가 29일 일본 부근에 위치하하면 동풍이 유입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기온은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지만, 태풍이 최근의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를 꺾으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기상청은 "일요일(29일)과 월요일(30일)에는 강한 일사가 내리쬐는 가운데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하겠다"며 "37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태풍으로 인해 동풍이 불면 '푄 현상'과 비슷한 원리로 태백산맥을 넘은 대기가 서쪽 지역에서 더 뜨거워지는 것이다.

2018-07-28 14:43:2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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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4기 수료식

광주은행은 27일 오전 10시 광주은행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4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4기 수료생들은 광주남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추천으로 선정된 2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며, 광주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6월 20일 다문화가정문화교실 개강식을 시작으로 이미지메이킹 수업, 생활 요가교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MBTI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문화강좌를 진행했으며, 나만의 화장대를 만드는 목공예 수업, 전통 한과만들기, 한지 부채만들기 등 여러 분야의 체험프로그램과 광주은행 직원이 직접 재테크강의 및 금융사기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서적인 후원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배로 환원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다문화가정 문화교실은 2016년 8월부터 문을 열어 지금까지 총 80명의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하며 수료생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힘써왔으며, 광주은행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곳곳에 온정을 전파하고 있다.

2018-07-27 14:53:01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