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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금융위, TDF 투자한도 퇴직연금 자산의 70%→100%까지 허용

금융위원회는 31일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출시와 수익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경우 금융감독원장이 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TDF에 자산의 100%까지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준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가입 기간 주식투자 비중 80% 이내, 예상 은퇴 시점 이후 주식투자 비중 40% 이내, 투자부적격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한도 제한 등이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사가 운용 기간 알아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또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리츠의 경우 충분한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 보고 확정급여형(DB형)에 한해 퇴직연금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부동산펀드는 퇴직연금 투자가 가능하지만 리츠 투자는 금지돼 있다. 또 퇴직연금으로 편입 가능한 원리금보상상품 범위에 예금자보호법상 동일한 보호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예금과 적금이 추가된다. 다만 DC형과 IRP는 저축은행별로 예금자보호 한도까지만 편입을 허용한다. 이번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 사항은 관보 게재 등을 통해 고시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18-08-31 14:11:3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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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뱅커 스토리 시즌2] ① 실적 스트레스와 은행원

메트로신문은 지난 2016년 '뱅크&뱅커 스토리'를 연재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는 2016년에 이은 '시즌2'이다. 은행원은 직장인의 부러움을 사는 직업이지만 그들도 나름대로의 애환과 아픔이 존재한다. 은행에서 근무하는 뱅커들의 삶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하루를 들여다 봤다. <편집자주> "거래신청서, 카드신청서 등을 한움큼 안고 퇴근하곤 했다. 은행 밖에서도 영업 업무는 끝나지 않았다…." 1년전 고액연봉을 포기하고 은행을 퇴사한 A 씨는 은행원으로 재직한 2년 5개월의 시간을 이 같이 회상했다. 2년이란 시간이 20년 만큼의 무게로 다가왔을 때 은행원의 선택은 은행 밖이 아니라 세상 밖이 됐다. 지난 5월 지역그룹 영업을 담당하던 모 은행 소속 직원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모 대표와 잘 맞지 않는다. 싫으면 내가 떠나면 된다. 인연에 얽매이지 않는 곳으로…."라는 비망록을 남겼다. 6조6609억원. 올 상반기 6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의 순이익이다. 하지만 정작 '평균 연봉 1억원', '화이트칼라', '귀족노동자'로 채색된 은행원의 삶은 실적·성과주의에 매몰돼 있다. 은행원은 지점 내 영업은 물론, 외부영업, 금융사고 등으로부터 실적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실적 관리에 올인하고 있다. ◆ 실적에 올인하는 은행원 은행원이 실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는 각 지점이 본부로부터 연초에 목표 실적을 할당받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2000장, 청약저축 4000계좌, 펀드 10억원, 보험 10억원…". A씨는 이같은 실적을 나눠받은 은행원은 그 영업지표를 달성하기 초과업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OO씨. 오늘 카드 몇 개했어?". A씨는 창구가 마감되면 매일 상사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많은 행원들의 단골멘트는 '실적을 돈주고 산다', '은행을 돈 주고 다닌다' 등이다. 연봉 또한 지점 실적으로 좌우되기 때문에 커피나 밥을 사는 등 개인 돈을 들여서라도 은행원은 실적을 채울 수밖에 없다"고 고백했다. 은행원 B씨는 "한 후배가 차라리 교통사고로 쉬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최근 3~4년 4000여명 정도가 명예퇴직했고 은행마다 지점이 1000개에 달한다. 은행원 개인에게 가해지는 영업압박이 수치상으로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시중은행 지점은 은행원의 실적을 날마다 공개한다. 이 성적표에는 대출, 신용카드 신규발급, 방카슈랑스 실적 등이 나열돼 있다. 한 은행은 지점 실적 하위 30%가 3년간 지속되면 명예퇴직을 권고받고 지점장은 매년 두 번의 평가에서 하위권에 속하면 인사 대기발령자로 밀려난다. 이같은 은행의 피할 수 없는 성과주의는 은행 임직원의 성과와 인센티브를 평가하는 '핵심성과지표(KPI)'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내놓은 '경영환경 변화와 국내 은행의 평판위험 관리 강화 필요성' 보고서는 "지난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조사 결과 KPI 세부 평가지표 중 소비자보호 등 고객에 관한 사항은 2.7%에 불과했지만 판매 실적 항목은 62.6%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은행원 B씨는 "KPI가 성과급 급여, 승진에 영향이 크다보니 실적 압박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실적 하위 30% 지점장은 인사발령 대기에 들어간다. 지점장에게 가해지는 업무실적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은행원 전해질 수밖에 없는 악순환 구조다"라고 말했다. 접대형 영업도 여전하다. 은행원은 점포영업이 아닌 외부영업에 큰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은행원 C씨는 "은행원은 상품을 끌어와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퇴근 후나 주말에 실적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다. 기업이나 사업자를 만나면 부탁을 해야하는 입장이다"며 "김영란법이 도입되고 관공서 직원이나 많은 직종에 10여년 전에 비해선 접대를 하는 경우가 줄었지만 지점 인근의 사업가와 정기적으로 저녁모임을 갖는다거나 주말에 골프를 나가는 일이 있다"고 했다. ◆ 수당받을 때도 눈치본다 은행원 D씨는 "시간 외 근무 수당도 지점장 승인이 떨어지지 않으면 야근을 하고도 수당을 못받는 경우가 있었다"며 "본부에서 시간 외 근무 수당 지급 비율을 정해놨다며 어쩔 수 없다고 답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한 은행의 경우 개인이 매월 신청할 수 있는 근무 수당 인정 시간이 12시간이었다. C씨는 "월 12시간 이상 근무하고도 수당을 받기 어려운 까닭은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되기 때문이다"며 "지점장들도 시간 외 근무 수당을 올리면 인사상에 불이익이 있다고 눈치를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은행들이 컴퓨터 오프제(PC-OFF제)를 시행하면서 은행원의 근무수당을 승인받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C씨는 "PC-OFF제가 도입된 이후 은행원의 추가 근무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근무수당을 신청할 명목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계산착오나 고객의 금융사고도 은행원 실적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D씨는 "금전실수가 생겼을 때 보통 은행 돈으로 비용처리를 할 수는 있지만 개인과 지점의 인사평가와 직결되기 때문에 그냥 사비로 메운다"고 했다. 그는 또 "해당지점에서 대포통장, 보이스피싱 등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하거나 금융감독원에 고객 민원 등이 들어올 경우 책임이 은행원에게 돌아온다. 또 개인실적은 물론 지점실적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2018-08-27 11:02:3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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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글로벌 순이익 5272억…1兆 돌파 가능성

올해 은행권에서 사상 최고 글로벌 실적이 기대된다. 특히 4대 시중은행의 올 해 글로벌 부문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연합회는 26일 최근 은행권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2018년 은행권의 글로벌 부문 순이익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글로벌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상반기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5272억원으로 올 한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은행들이 정부의 新남방정책에 적극 호응하며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함과 더불어 은행별·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현지화를 통해 지역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17년말 기준 국내은행 해외점포는 185개이며, 현지법인 산하지점(587개)까지 포함하면 국내은행의 전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는 772개에 달한다. 또 최근 3년(2015~2017년)간 4대 시중은행의 글로벌 부문 순이익 7658억원으로, 당기순이익(5조4000억) 대비 1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 기간중 글로벌 부문 순이익의 성장률이 연평균 11.8%에 달해 올해 뿐 아니라 내년 이후의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2018-08-26 13:14:42 유재희 기자
[금감원 Q&A] 자동차 보험사기꾼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Q: 얼마전 소위 '손목치기' 보험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자가용을 운전해 골목길을 조심스럽게 빠져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나가던 행인이 손등을 내밀어 제 차의 사이드미러와 살짝 부딪쳤습니다. 저는 매우 천천히 운행하고 있었고 행인도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고 보였지만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가해자로 몰려 합의금도 내야하고 보험료도 할증된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자동차 보험사기범들의 주된 표적은 법규위반 차량입니다. 법규준수와 안전운전이 피해방지의 지름길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났다면 아래 세가지를 기억하세요. 먼저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보험사기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뺑소니로 몰리거나 다른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속하게 보험사에 사고접수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빠르고 합리적으로 사고를 처리할 수 있고 상대방의 보험사기 전과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사고접수를 하더라도 반드시 보험처리를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할증보험료 등을 감안해 보험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니 사고접수 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 합의는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현장에서 고액의 현금을 요구한다면 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현장에서는 인명구호와 사고처리에 집중하시고, 합의는 지인이나 보험회사 또는 변호사 등으로부터 충분히 의견을 들어보신 뒤에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증거자료와 목격자를 확보하세요. 사고현장을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촬영하시고 블랙박스 영상도 확보하세요. 목격자의 연락처를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탑승자가 있는 경우 탑승자를 확인하세요. 나중에 탑승자를 추가하거나 바꿔서 피해규모를 확대하는 사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8-08-26 11:45:4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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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취업자 수와 고용률, 상용 근로자 증가 등 고용의 양과 질 개선돼"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영상축사를 통해 "취업자 수와 고용률, 상용 근로자 증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증가 등 전체적으로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요즘 들어 우리 경제, 특히 고용에 대한 걱정의 소리가 크지만 성장률도 지난 정부보다 나아졌고 전반적인 가계 소득도 높아졌다"면서 "올 상반기 수출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소득의 양극과 심화, 고령화 시대 속의 노후 빈곤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중·하층 소득자들의 소득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혁신성장과 함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가 더욱 다양한 정책수단으로 강화돼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의 양극화 해소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한반도를 넘어 북방과 남방으로 우리 경제의 영역을 확대하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신이 당 대표로 출마했던 2015년 전대를 언급하고 "(제가) 당을 혁신하고 총선에 승리해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 약속을 지킨 것은 제가 아닌 동지들의 뼈를 깎는 헌신과 단합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서를 한 그 날부터 단 한 순간도 광화문에 가득했던 국민의 명령을 잊은 적이 없다"며 "그 명령에 따라 불의의 시대를 밀어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당원의 뜻이 바로 우리 당의 뜻이 돼야 한다"면서 "안주하지 않는 혁신으로 소통하는 정당, 국민이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정당을 가꿔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이 승리하는 협치의 지혜를 모으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개혁에 앞장서달라"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며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이고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더불어 잘사는 경제가 단숨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늘 선출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가 돼 함께 전진하자"고 덧붙였다.

2018-08-25 15:22:3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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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 1위 지역은 '세종'

올해 상반기 지역별 가계대출 증가율은 세종시가 독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 지역의 가계대출 잔액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을 망라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6월 말 기준 약 998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4조3000억원(2.5%)증가하며 10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은 약 587조7000억원으로 상반기에 9조3000억원(1.6%)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상반기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1위는 세종(7.1%)이다. 주담대(7.7%), 기타대출(5.9%)에서도 증가율이 가장 높다. 세종은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율도 9.2%로 가장 높다. 전국 평균(3.2%)의 3배에 달한다. 예금은행 주담대(8.6%)와 기타대출(12.0%)에서 모두 마찬가지다. 이에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점이 가계대출 증가세 배경으로 풀이된다. 서울과 지방간 집값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서도 세종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들어 7월까지 1.3% 상승했다. 이 기간 서울(4.8%) 등 수도권은 플러스였지만 지방은 평균 1.7%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 보면 7월에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서울(0.4%)과 세종(0.2%), 광주(0.2%), 대구(0.1%) 뿐이다. 세종은 상반기 땅값 상승률(3.49%)에서도 1위였다. 신규 분양도 많이 이뤄지는 편이다. 반면 울산은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0.2%로 가장 낮았다. 3월까진 작년 말 대비 -0.6%까지 축소됐다가 6월 들어서 마이너스를 면했다. 주담대는 상반기에 1.7% 감소했다. 지역 산업 구조조정으로 울산 부동산 시장에 냉기가 가득한 여파로 보인다. 울산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들어 7월까지 4.9% 하락했다. 예금은행에서 보면 주담대 잔액이 2.4% 줄면서 경북(-3.0%)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축소됐다. 그러나 기타대출은 5.7% 증가하며 전국 평균(5.3%) 이상으로 늘었다.

2018-08-25 15:22:2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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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지나고 가을 맞이…전국 각지 나들이객 '인파'

8월의 마지막 주말인 25일 무더위가 한풀 꺾인 가운데 전국의 유명 산과 축제장에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선선한 날씨를 보인 강원도에는 설악산과 오대산에 각각 8000여 명, 5000여 명의 등산객이 몰려 녹음이 우거진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강릉 경포와 속초, 양양 등 동해안 유명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가는 여름을 아쉬워했다. 원주 젊음의 거리에서는 '제19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열려 참가자들이 향긋한 복숭아를 맛보며 여름의 끝자락을 즐겼다. 강릉 경포와 속초, 양양 등 동해안 유명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가는 여름을 아쉬워했다. 원주 젊음의 거리에서는 '제19회 치악산 복숭아 축제'가 열려 참가자들이 향긋한 복숭아를 맛보며 여름의 끝자락을 즐겼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오전부터 관광객 3천여 명이 찾아 전통문화 체험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낮에도 수은주도 27∼29도에 머문 충청지역에서는 속리산에 3천여 명의 등산객이 입장했다. 제주에서는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제16회 쇠소깍축제'가 열려 참가자들이 하천과 바다가 맞닿으면서 형성된 절경을 감상했다. 호남과 서해안고속도로는 오전 한때 나들이 차들로 혼잡했으나 오후 들어 톨게이트와 나들목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구간에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창원분기점∼창원1터널 구간 등 경남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한때 정체를 빚었다. 충북을 경유하는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차량 소통이 원활한 상태다.

2018-08-25 15:22:10 유재희 기자
지역·학교별 '중구난방' 태풍휴업에 학생·학부모들 "혼란스러웠다"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학교 휴업·휴교가 '중구난방'으로 이뤄져 혼란스러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24일 전국적으로 8600곳이 넘는 학교가 휴업 또는 휴교했다. 교육청은 재해 등 긴급한 사유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보이면 학교장에게 휴업을 명령할 수 있다. 또 휴업명령이 이행되지 않거나 '특별히 긴급한 사유'가 있으면 휴교처분을 내릴 수 있다. 휴업과 휴교 구분은 수업일수 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휴업이든 휴교든 최소 수업일수인 연간 190일(유치원은 180일)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로 방학 등을 줄여 수업일수를 추가해야 한다. 다만 천재지변이 발생한 경우 등에는 교장이 10% 범위에서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다. 교육감·교장이 휴교·휴업을 결정하다 보니 지역·학교별 차이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는 혼란스러웠다는 입장이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 않은 지역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에서도 이튿날 학교 휴업·휴교 여부가 지역·학교마다 달랐기 때문이다. 비교적 기상 상황이 비슷한 수도권 교육청들이 휴업을 언제 결정했는지만 살펴도 혼란스러운 모습이 드러난다. 서울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은 24일 관내 모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휴업하도록 23일 오전 휴업령을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이웃한 경기도교육청은 23일 오후까지 휴업령을 검토하다가 솔릭이 수도권을 비껴갈 것으로 전망되자 이날 오후 5시께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솔릭이 애초 예상보다 더 남쪽에서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가면서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은 결과적으로 '틀리지 않은 것'이 됐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휴업령을 내리기로 한 23일 오전 9시께부터 경기도교육청이 휴업을 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결정한 같은 날 오후 5시까지 경기지역 학생과 학부모는 '교육청 입'만 쳐다봐야 했다. 솔릭이 한반도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움직였다는 점에 비춰 상대적으로 태풍이 늦게 오거나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과 인천은 일찌감치 휴업령이 내려졌는데 태풍의 영향을 더 일찍 받을 경기는 휴업 여부가 불명확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명확한 휴업·휴교 기준을 만들거나 최소한 휴업·휴교 여부를 예상할 수는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는 어린이집까지 고려하면 '태풍 휴업'을 두고 학부모들의 혼란은 극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솔릭이 이미 영향을 발휘하기 시작한 23일 오전 '어린이집 등원 자제 권고' 보도자료를 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낸 것도 전날 저녁이었다. '정부→지자체→어린이집→학부모'로 이어지는 전파과정을 고려할 때 등원 자제 권고가 좀 더 신속하게 결정돼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낳기도 했다. 김재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대변인은 "자연재해 등 불가피하게 학교를 쉬어야 하는 경우에 대비한 세밀하고 확실한 기준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특수성을 반영하면서도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이 필요하며 학부모들이 휴업에 대비할 수 있게 신속한 결정도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08-25 15:21:5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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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입채용 63명…블라인드 항목 추가해 공정성 제고

금융감독원은 23일 올해 5급 신입직원 채용 예정 인원을 작년보다 7명 늘어난 63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채용과정에서 블라인드 항목, 내부감사 진행을 확대한다. 올해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으로, 채용분야는 경영학(19명)·법학(14명)·경제학(13명)·정보기술(IT·10명)·통계학(3명)·금융공학(2명)·소비자학(2명) 등 총 7개 분야다. 소비자학 분야는 소비자학을 전공(학사 또는 석사)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으며 그 외 분야는 학력이나 전공 제한이 없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이며 9월 15일에 1차 필기시험, 10월 20일에 2차 필기시험을 보게 된다. 이어 1차 면접(11월 13일)과 2차 면접(11월 28일∼30일) 등을 거쳐 12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 중 임용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채용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일정과 부문별 채용 예정 인원, 전형별 합격배수 등 채용정보 공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입사지원서상 성별, 연령 등 블라인드 항목을 확대하고 채용 계획부터 합격자 결정까지 채용 전 과정에 내부감사를 하기로 했다. 면접 점수를 채점 현장에서 바로 전산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채용에 대한 상세 내용은 금감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8-23 15:14:0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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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2018 추석 특별자금대출' 5000억 지원

DGB대구은행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대금, 직원급여·상여금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10월12일까지 5000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 본부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 뿐 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이내의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도 지원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하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0%p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하였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신용평가 및 전결권을 완화하여 대출취급절차도 간소화 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 특별자금대출로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는 뜻을 밝혔다.

2018-08-22 15:53:2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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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모바일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청년 주택마련과 재산 형성을 동시 지원하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모바일 신규 및 전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만 19세에서 29세 무주택 세대주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이번 출시된 서비스의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실시간 세대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으며, 홈택스를 통해 발급된 소득 확인증명서 발급번호 14자리를 입력하면 소득 증빙이 완료된다. 이번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기존 보유 계좌 전환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신한은행에서 가입했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한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한 청년 고객 전용 상품인 만큼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신한 쏠'을 통해 간편하게 신규 및 전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서 조금더 금융을 편하고 쉽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8월말까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여행상품권, 커피머신 등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2018-08-22 15:20:0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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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두드림 매치메이커스 1기 졸업식

신한은행은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 위치한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스타트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매치메이커스' 1기 128명의 졸업식과 '두드림 잡매칭데이'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기업 인지도가 낮아 구인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와 스타트업에 근무를 희망하는 인재들을 발굴해 구인-구직을 매칭하는 취업 성공 원스톱 솔루션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250여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 향상 및 인식 개선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두드림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참가자 중 128명의 청년을 선발해 5주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능력을 교육하는 '두드림 스킬업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이 날 '두드림 매치메이커스'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취업준비생을 위한 졸업식과 동시에 졸업생들이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두드림 잡매칭데이'를 함께 개최해 스타트업 기업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졸업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성공해 본인과 스타트업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동행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두드림 스페이스'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스타트업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라이프스쿨' 2기 지원자를 모집해 9월 초 교육생을 선발하고 3개월간 ▲창업 역량 교육 ▲브랜드 홍보 및 운영 멘토링 ▲인큐베이션센터 입주를 통한 시장 테스트 등 창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8-08-22 15:19: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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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제주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 체결

제주은행과 ㈜한라산은 21일 제주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 대표 지방은행인 제주은행은 1969년 창립 이래 제주지역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밀착 금융서비스 및 각종 사회 환원활동을 통해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1950년 창립한 ㈜한라산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제주와 함께한 제주 대표 향토기업으로 좋은 술 만들기의 전통을 유지하며 현대의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시킨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제주지역 경제발전 기여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제주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 향토기업의 상생협약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어 제주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겠다는 취지의 협약이다. 동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향토기업들과의 상생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제주 경제가 더욱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2018-08-21 17:37:3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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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남북단일팀 응원하는 ‘원코리아 페스티벌’

신한은행이 공식 후원하는 '2018 아시안게임 원코리아 공동응원단'이 지난 19일 인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남북 단일팀의 선전과 공동응원의 성공을 기원하는 '원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원코리아 페스티벌에는 본 행사를 후원한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김덕룡 수석부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원코리아 조직위원회 이창복 위원장과 현지 교민 및 공동응원단 등 총 60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8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 풍물패 '살판'의 사물놀이와 자카르타 어린이 교민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고 공동응원단은 '이겨라 코리아' 구호와 함께 한반도기를 흔들며 응원을 시연했다. 공동응원단은 단일팀으로 참여하는 여자농구 4강전 및 결승전을 포함한 전 경기와 남북선수가 출전하는 역도, 수영 등에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활기찬 교류를 통해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체제를 만들기 위해 응원단들이 앞장서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도 "남북이 하나된 목소리로 외치는 구호에 가슴 한 켠이 뜨거워진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남북이 하나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18-08-21 13:57:40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