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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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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해빙기 맞아 본사 시설물 안전 점검 진행

한국석유공사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김동섭 사장 주재로 25일 울산 본사 사옥에 대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본사 사옥 주변의 사면, 석축 옹벽 등 주요 시설물과 시민들에게 개방된 산책로 등이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전반의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즉각 조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 시설과 전기차 충전 시설, 사옥 인근 경사면 오솔길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사면의 낙석 위험 상태, 주요 차량 통행로의 노면 상태, 전기 시설물의 결속 상태, 배수 시설 등을 확인했다. 김동섭 사장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개선하도록 했으며 보수 보강이 시급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연이은 건조한 기상으로 인한 산불 사고 등의 자연재난 대비 대응 체계 점검도 당부했다. 김동섭 사장은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나 구조물 균열, 낙석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월 동해 비축 기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 비축 기지 및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발견된 미비 사항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을 마쳤다.

2025-03-26 13:35:36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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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폐수·폐플라스틱으로 암모니아 생산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조승호·송명훈 교수팀은 태양광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폐수 속 질산 오염물을 전기로 반응시켜 암모니아로 바꾸는 기술이다.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폐플라스틱 유래 글리콜산도 만들어진다. 탄소 배출은 줄이고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고부가가치 물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암모니아는 전 세계에서 황산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수요가 큰 무기화합물이지만, 그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4%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100년 묵은 암모니아 생산 공정인 하버·보슈법을 대체할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기술 개발이 필요한 이유다. 공동 연구팀은 양극(cathode)에서는 암모니아를, 음극(anode)에서는 글리콜산을 태양광 전기로 합성하는 광전기화학 시스템을 개발했다. 폐수 속 아질산염(NO2-)이 태양광 전기 에너지를 받아 양극에서 환원돼 암모니아로 바뀌는 원리다. 전기화학 시스템은 짝 반응이 일어나는데, 그 짝 반응으로 음극에서는 에틸렌글리콜이 글리콜산으로 산화된다. 에틸렌글리콜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되는 원료다. 이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은 이제껏 보고된 최고 효율인 52.3%를 기록했다.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속도도 미국 에너지부가 제시한 태양광 암모니아 생산의 상용화 기준인 58.72μmol/㎝2h를 넘어서는 146μmol/㎝2h에 이른다. 기존 최고 기록보다도 46% 넘게 향상된 수치다. 연구팀은 폐수 속 아질산염만을 선택적으로 환원시키는 촉매(RuCo-NT/CF)를 개발해 이 같은 고효율 시스템을 만들었다. 폐수 속에서는 질산염(NO3-)과 아질산염이 섞여 있는데, 아질산염으로 암모니아를 만드는 것이 훨씬 빠르고 에너지가 적게 든다. 또 시스템의 짝 반응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산소 발생 반응이 아닌 글리콜산 발생 반응을 택해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더 줄였다. 전기 에너지를 제공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도 높은 광전류 밀도와 내구성을 갖도록 설계했다. 광전류 밀도가 증가할수록 암모니아 생산 속도가 빨라진다. 송명훈 UNIST 교수는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높은 효율을 보이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전기화학적 암모니아 생산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도 검증했다. 저준위 방사성 폐수를 모사한 전해질과 페트병 추출물을 이용한 전기화학 시스템은 114μmol/㎝2h 수준의 태양광 암모니아 생산 속도를 보였다. 조승호 UNIST 교수는 "태양광과 폐기물로 그린 암모니아와 고부가가치 글리콜산을 동시에 생산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 연구"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원식, 김종경, 김혜승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나노 과학 분야의 저명 국제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2월 19일 자로 출판됐다.

2025-03-26 13:35:16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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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제38기 정기주총서 전 안건 원안 통과…거버넌스 강화

KT&G가 26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주총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의 선임(사내 1명, 사외 2명),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모두 통과됐다. 우선 KT&G는 금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2024년도 결산배당금을 주당 4200원으로 확정했다. 연간 배당금은 지난해 기 지급된 반기배당금 1200원을 포함해 5400원으로 전년대비 200원 증가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관련해서는 이사의 인원수 명확화, 감사위원 선임 관련 조문 정비,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 명확화, 분기배당기준일 변경 건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향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은 주주총회를 통해 전체 주주의 찬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되고, 투자자들이 이사회에서 정한 배당금을 미리 확인하고 주식 보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사내이사로는 KT&G 총괄부문장인 이상학 수석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상학 수석부사장은 총괄부문장으로서 본업 경쟁력에 기반한 수익성 확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선도적 수립 등 기업과 주주 가치를 동반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그룹 미래비전 달성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지난 3년간 KT&G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손관수 전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이지희 현 더블유웍스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손관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KT&G 관계자는 "금번 주총을 통해 정관 개정, 이사 선임 안건 등이 다수 주주의 지지를 얻어 거버넌스 고도화 및 주주가치 증대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중심 축으로 본업 중심의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최고수준의 주주환원 이행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G는 정기주총에 이어 경영진과 임직원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방경만 KT&G 사장은 "수익성 제고와 성장성 가속화가 기업가치 제고의 근간이 되는 최우선 과제"라며 "지난해 글로벌 직접 사업을 확대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해외궐련 부문이 회사의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변모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향후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새로운 개념의 'Modern Products'를 선보임으로써 마켓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13:3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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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9월 중순까지 개장 연장

해운대구는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9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지난 14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해운대해수욕장은 6월 21일~9월 14일, 송정해수욕장은 6월 21일~8월 31일에 개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7~8월 두 달간 개장하던 것을 해운대해수욕장은 24일, 송정해수욕장은 10일 정도 늘였다. 일부 구간만 개방했던 6월 부분개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연장 조치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여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시간 평균 수온이 25.2℃이었는데 9월 평균 수온은 27.9℃로 8월보다 오히려 높았다. 무더위로 9월 피서객이 크게 늘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2019년 7월 '해수욕장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해수욕장이 365일 입수가 가능하지만, 안전 조치는 여름철 개장 기간에만 집중돼 비개장 기간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구는 자체적으로 개장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안전 인력 확보를 위해 소방,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협의한 결과 이번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 9월 중순까지 운영해 본 뒤, 방문객 수나 기후 변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운영 기간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3:32: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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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경제 규모 40조원 돌파···100만 특례시 수준

평택시(시장 정장선)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RDP란 일정 기간 일정 지역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을 뜻하는 경제지표로, 각 도시의 경제구조나 규모를 파악할 때 활용된다. 지난 13일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경기도 시군단위 GRDP 경제활동별 지역내총생산'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의 2022년 명목 GRDP는 총 40조 90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21년도보다 13% 증가한 수치이며, 도내 GRDP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평택시보다 높은 GRDP를 기록한 지자체는 화성시(95조 1507억), 성남시(56조 5855억), 수원시(40조 9588억) 등으로, 3위를 기록한 수원시와 평택시와의 차이는 571억 원에 불과하다. 평택시의 높은 GRDP는 제조업과 건설업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조업에서는 19조 9521억 원, 건설업에서는 6조 6152억 원의 가치가 창출돼 해당 분야에서는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의 경제 규모가 40조를 돌파한 것은 산업현장과 생활 터전에서 땀 흘린 시민과 기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및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제적으로 지역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에 공표된 GRDP를 분석해 경제정책 수립 시 참고하고, 도시 및 산업 경쟁력 연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2025-03-26 13:32: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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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술학교, 중장년 맞춤 일자리 창출 위한 4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위해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를 비롯한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 고용노동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중장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각 기관은 중장년층의 원활한 취업과 직업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발굴 및 직업훈련 협업 ▲직업능력개발 협의체 운영을 통한 기관 간 협력 강화 ▲중장년 직업훈련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상호 홍보 ▲중장년층의 고용 촉진 및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중장년층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장은 "협약을 통해 중장년층의 취업과 직업훈련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각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장년층이 원하는 맞춤형 일자리와 직업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3:31: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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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평가로, 일반 국민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기관의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경기도는 ▲기관장의 적극행정 이행성과 ▲지방공공기관 적극행정 확산 ▲적극행정 지원 제도 운영(적극행정위원회, 사전컨설팅, 적극행정 공무원 소송 등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국민평가단으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키우는 돌봄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공동체에서 재능기부로 공동육아 및 보육을 시행할 경우 실적에 따라 월 10만원에서 2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적극행정 사례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76개 마을공동체가 이 사업에 참여해 600여 명이 기회소득을 지급받았고, 1만1,140여 명의 아동이 돌봄 혜택을 누렸다. 이로 인해 아동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었고, 부모들은 경제활동에 부담을 덜었으며, 공동체 참여자들은 돌봄 활동의 가치를 인정받아 도민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의 돌봄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서갑수 규제개혁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며, 도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실천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하고 창의적인 적극행정 추진으로, 조직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3:31: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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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방성환 위원장, '도시농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25일 성남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도 농업정책과와 성남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와 성남시의 도시농업 공간 조성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확대 및 체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 위원장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교육, 환경, 치유, 공동체 회복 등 도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분야"라며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거점 공간 확대, 실 생활형 텃밭 조성, 전문 인력 양성,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 강화 등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현재 도시농업 박람회 개최, 전문가 양성, 교육센터 운영, 생활형 텃밭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지역 특화형 도시농업 모델을 개발하고, 도민이 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차원에서도 관련 정책과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전했다.

2025-03-26 13:30: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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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을 위한 협의체 출범

"비록 작은 시작이라 할지라도 불공평과 불균형을 바로잡고 '공존공영(共存共榮)'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수원관리구역 피해 대응 협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피해대응 협의체'위촉식에서 협의체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경기 동부권 시.군의회와 피해대응 협의체가 함께 팔당수계 중첩규제 철폐를 위해 앞장설 것을 천명했다.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협의회장 조성대)는 협의회 회장인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평군의회, 하남시의회, 이천시의회,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5일 양평군 양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132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31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차기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 등 3건의 안건이 처리됐으며, 특히, 이날은 정례회의에 이어 지난 회의에서논의된'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피해대응 협의체'위촉식이 개최됐다. 조성대 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함께 살고 함께 번영한다는 '공존공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활동하고자 모였다"고밝히며,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국가적 책무로 경기 동부권 주민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여의도 면적 55배에 달하는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이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해로, 강산이 다섯 번이나 변할 동안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과 달리 우리 한강수계 주변 지역은 여전히 변변한 편의시설 하나 찾기 어렵다"며 규제의 그늘에 가려진 실상을 개탄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열정을 모아 팔당수계의 중첩규제 철폐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면 반드시 뜻한 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또한 주민 여러분과 함께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3:30:0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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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5급 이상 공무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3월 25일, 여유당에서 5급 이상 공무원 13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조직 내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강사인 박홍규 강사가 진행했으며, 리더십 관점에서 고위직 공무원의 성평등 인식 제고와 실천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성범죄와 2차 피해 예방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례분석을 통한 예방 대책 등이 포함됐다. 주광덕 시장은 "조직의 리더와 구성원은 상하관계가 아닌 공동 목표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로,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각 부서의 리더들이 변화를 주도하며 공직사회 내 실질적인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직사회의 올바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성인지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고위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별도 교육을 의무화해 성평등 의식을 강화하고, 올바른 조직문화 정착을 확립하고 있다.

2025-03-26 13:29:3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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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우주항공 분야 中企 추가 지원 모색

대전 소재 스페이스솔루션 방문, 간담회…"앞장서 지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우주항공 분야 중소벤처기업 추가 지원을 위해 나섰다. 중진공은 강석진 이사장이 26일 대전 소재 우주항공 부품 전문기업인 스페이스솔루션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중소벤처기업의 현황을 살피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페이스솔루션은 우주항공 및 정밀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0년부터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관련 밸브 및 탱크, 추력기 자세제어시스템 등을 개발해왔다. 2023년에는 국내 최초 '우주모태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되는 등 주목 받았으며 최근에는 해외 위성 부품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기업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핵심 기술 및 제품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중진공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헌 스페이스솔루션 대표는 "국내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누리호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우주산업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우주항공 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신산업으로 현재 국내 기술 수준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도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2025-03-26 13:23: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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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성비·참여형 제품 러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이 식품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해 대용량 제품이 속속 등장하는가 하면, 소비자의 직접 참여로 탄생한 제품들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hy는 인기 제품인 '호우섬 홍콩밀크티'를 1000㎖ 대용량으로 선보였다.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한 이 제품은 "홍콩식 정통 밀크티를 선호하는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우유도 '아침에주스 유기농레몬즙'을 기존 소포장 대비 넉넉한 30포 구성으로 출시하며,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했다. 프랜차이즈업계 역시 대용량 제품 출시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왕메가 카페라떼' 등 대용량 음료를 포함한 봄 시즌 신메뉴 19종을 내놓았고, 건강 스낵인 '엠지씨네 메가칩'도 한정 수량으로 대용량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넉넉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기획 초기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도미노피자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고객 투표를 통해 가장 먹어보고 싶은 해외 인기 피자를 선정하고,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를 정식 출시했다. 실제로 이 피자는 출시 직후 시그니처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에 이어 판매 2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본죽도 고객 참여형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프리미엄 보양죽 레시피·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를 통해 접수된 576건의 아이디어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5월 신메뉴를 선정할 계획이다. 편의점 GS25는 유튜브 예능 콘텐츠와 협업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은 '위로(UP) 도시락'을 출시했고, 바른치킨 역시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국민치킨' 2종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식품업계가 신제품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비자의 피드백은 단순한 취향의 표현을 넘어서 시장의 흐름과 요구를 가장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의견은 곧 시장의 수요다. 내부 아이디어만으로 기획한 제품은 소비자와의 간극으로 인해 실패할 확률이 크지만, 사전 피드백을 반영한 제품은 초기 반응부터 호의적일 가능성이 크다. 또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제품이라는 것이 알려짐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시도는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맞춤형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6 13:2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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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0세 플러스 포럼] 호지영 세무사 "상속세 개편...절세전략 준비해야"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컨설팅팀 세무사는 "최근 떠오르는 이슈 중 하나는 75년 만에 대수술에 들어가는 상속세"라며 "상속세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둔 만큼, 바뀌는 법안 내용에 적합한 절세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지영 세무사는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 '자산가들의 절세노트 훔쳐보기' 강연에서 "이번 상속세 개편에 따라 유산세가 유산 취득세 방식으로 전환되고, 인적 공제를 상향한다. 상속인들의 납세의무도 따로 부과하게 된다"며 "오는 2028년 예정된 법안 시행을 앞두고 새로운 절세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호 세무사는 ▲상속세 개편 주요 내용 ▲유산 취득세 도입 이후 세금 부담 시뮬레이션 ▲상속 절세 전략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증여 등에 대해 강연했다. 호 세무사는 "물가 상승, 집값 상승으로 상속세의 공제 한도인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분들이 많아졌다"며 "지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상속세를 내는 사람의 비중이 14배 가량 올랐고, 이에 상속세를 개편하자는 움직임이 몇 년 전부터 생겨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가 중산층이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다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상속세 개편안은 18~20억을 기준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자산이 20억이 넘는 분들은 상속법 개편에 따른 새로운 상속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주문했다. 호 세무사는 "상속세가 유산 취득세로 변경되면서 인적 공제가 상향되고, 상속 시 납세의무도 상속분에 따라 별도로 부과하게 된다"며 "최적의 분배 방안을 마련해, 상속 시 절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호 세무사는 생전에 가족에게 증여를 하는 경우에도 절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여 순서에 따라서도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 증여 시에는 증여자와 수증자의 관계, 수증자의 소득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한다. 공제 기준이 지난 10년간이라는 부분도 인지해야 한다"며 "혼인·출산 시에도 증여에 대해 별도의 공제 한도가 제공되는 만큼, 증여 시 최적의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호 세무사는 마지막으로 "향후 개편되는 법안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 각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절세 전략을 세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3-26 13:22:45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