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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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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소재개발 전문기업과 기술이전계약 체결

숙명여대, 소재개발 전문기업과 기술이전계약 체결 아스티스 주식회사에 '금속유기 구조체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흡방출' 기술 이전 기술료 1억3000만원, 제품 판매시 로열티 조건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식품 소재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티스 주식회사와 기술이전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열고 최경민 화공생명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금속유기 구조체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흡방출'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이전 중개를 통해 체결됐으며 기술료 1억3000만원에 더해 제품이 판매될 경우 추가로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최 교수 연구진과 아스티스 주식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산업적으로 유용한 화장품 소재개발과 개발소재의 인체 안전성과 효능 극대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화장품의 주요 기능성 소재의 가장 큰 취약점이던 열과 자외선에 대한 안정성을 원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 교수는 "기초 화장품 뿐만 아니라 헤어 제품, 나아가서는 식품, 제약 등의 폭넓은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고, 특히 적용된 제품 상에서 고유의 항산화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03-24 11:03: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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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임금협약… 기본급 2.6% 인상

서울시교육청,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임금협약… 기본급 2.6% 인상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5일 오후 2018년 임금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서울지부, 서울 일반노동조합이 연대한 노동자 단체다. 이번 임금협약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간 교섭한 결과로, △기본급 인상 2.6% 인상 △근속수당 근속 1년당 월 3만원에서 3만2500원으로 인상 △상여금 연 60만원에서 연 90만원으로 인상에 합의했다. 또 자체 개별교섭을 통해 △영어회화전문강사의 기본급 월 13만원 인상 △스포츠강사의 기본급 인상 및 자녀학비보조수당과 가족수당 신설·지급 △다문화언어강사의 급식비 월 13만원 신설 △영양사의 면허수당 가산금을 월 8만3500원에서 월 9만2000원으로 인상 △전일제 돌봄전담사의 행정업무 책임수당 월 3만원 신설 △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교통비 6만원으로 인상 등에도 합의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협력하고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해나가고 교육공무직원의 임금 등 처우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며 "교육공무직원이 교육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4 10:56: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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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동차대, 드론전문업체 유콘시스템과 산학협력 협약

아주자동차대, 드론전문업체 유콘시스템과 산학협력 협약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지난 20일 드론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주)(대표 송재근)과 드론 등 무인항공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창출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콘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 배치된 군단급 군용 무인항공기 개발자들이 모여 2001년 창업한 이후 무인항공기 장비 국산화를 선도해 온 무인항공기 분야 강소기업이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레이트(UAE) 공군에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비 수출, 2013년 자체 개발 생산한 육군 정찰용 무인항공기에 대한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측량회사에 공간 정보용 드론을 수출하기도 했다. 박병완 아주자동차대 총장은 "무인항공기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유콘시스템과 자동차 특성화대학에서 스마트 운송기 분야 선도대학을 추구하는 아주자동차대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개발과 교육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미래 자동차 개발과 관련 교육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콘시스템 조기동 전무는 "결국 드론 시장은 자동차와 항공기가 결합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가게 될 것"이라며 "이미 1인승 드론 개발을 위한 세부기술을 보유한 유콘시스템과 아주자동차대학이 손잡고 인적 물적 자원의 융합과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면 드론과 무인 항공기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3-24 10:47: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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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사립대학에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도입해야"

박용진 의원 "사립대학에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도입해야" 사립대 회계 비리 방지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 대표 발의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유치원3법'(박용진3법)을 발의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대 재정·회계 비리 방지를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이 지난 22일 발의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대학교육기관을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의 외부감사인(공인회계사나 회계법인)을 교육부장관이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박 의원은 "현행법에서는 사립대학법인들이 자유롭게 외부감사인을 선임할 수 있어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회계법인에 의한 외부회계감사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그마저도 부실하게 운영되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외부회계감사가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2014회계연도 기준 평균 감사기간은 사립대학은 5.7일, 사립전문대는 4.9일이었고, 평균 감사비용은 사립대학 1715만원, 사립전문대는 1301만원이었다. 이에 사학진흥재단 등이 사립대학의 외부회계감사가 기준에 따라 적정하고 공정하게 수행됐는지 감리한 결과, 최근 3년간 50개 대학법인에서 법령위반 153건을 포함해 총 1106건이 지적된 바 있다. 외부회계감사의 낮은 실효성은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에서도 나타난다. 2018년 8월 권익위에 따르면 교육부감사(2017년 1월~2018년 7월)를 통해 공개된 30개 사립대의 지적건수는 총 350건이었지만 외부회계감사 지적은 4개 대학, 7건에 불과했다. 이에 최근 권익위는 교비횡령, 채용·학사비리 등 각종 부패행위에도 대학의 자율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의 재정·회계 부정 등 방지방안'을 마련해 교육부 등에 제도 개선을 권고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사립대학법인이 3년간 연속 외부감사인을 직접 선임해 회계감사를 받은 경우에는 그 다음 회계연도부터 2년간 교육부장관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도록 하는 '주기적 지정감사인 제도'를 도입토록 했다. 아울러 회계규칙을 위반했거나 회계의 집행에 있어 부정 등이 발생한 학교법인에 대해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2년 이내의 기간에 대하여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직권 지정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립대학법인들의 외부감사인제도를 개혁하는 것은 사학개혁의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사학의 고질적인 재정 · 회계비리를 방지하고, 사립학교의 여러 문제점 개선을 통해 하나씩 국민 신뢰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3-24 10:31: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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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日 니시테츠그룹 호텔 계열사와 MOU 체결

삼육대, 日 니시테츠그룹 호텔 계열사와 MOU 체결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재학생의 해외진출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일본 규슈 지역 최대기업인 니시테츠그룹의 호텔 계열사와 손을 잡았다. 삼육대는 지난 22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엔엔알호텔즈인터내셔널코리아(NNR Hotels International Korea)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엔알호텔즈인터내셔널코리아는 니시테츠그룹(서일본철도그룹) 호텔 계열사의 한국지사로, 서울 명동과 부산 서면에 플래그십 호텔인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재학생의 현장실습(인턴십) 및 취업지원활동을 비롯해 △교육 및 홍보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강의, 인프라 공유 △각종 교류와 정보교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익 총장은 "훌륭한 회사와 MOU를 맺고 학생들을 인턴과 취업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상호간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삼육대가 가장 믿고 보낼 수 있는 회사가 되고, 니시테츠가 학생들을 가장 믿고 받을 수 있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요후쿠 타츠야 대표이사는 "삼육대는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생을 기르는 학교로 알고 있다. 인턴십을 시작으로 향후 그룹회사 취업까지 넓혀가는 첫 발자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삼육대 김성익 총장, 신성례 대외협력처장, 유예진 일본어학과장과 엔엔알호텔즈인터내셔널코리아의 토요후쿠 타츠야 대표이사, 타카시 요시카와 총지배인, 박종열 주임 등이 참석했다.

2019-03-24 10:16: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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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일자리, 지도에서 찾는다"… 인크루트·통계청 '일자리맵' 서비스

"내 주변 일자리, 지도에서 찾는다"… 인크루트·통계청 '일자리맵' 서비스 앞으로 내 주변에 생기는 일자리 정보를 지도를 보며 찾을 수 있게 된다. 인크루트는 통계청의 '일자리맵'서비스에 인크루트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일자리맵 서비스는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정보를 지도기반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인크루트는 작년 20주년을 맞아 '좋은 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통계청과 일자리통계지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 결과물이 일자리맵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작년 정부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이 시작돼 통계청 국민디자인단이 참여, 국민의 아이디어와 목소리도 반영됐다. 하반기부터는 지자체 맞춤형 지역 일자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도 개편돼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의 개방형 플랫폼이 구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끌어 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도 "통계청의 일자리맵 서비스에 인크루트의 데이터와 노하우가 매일같이 전해지는 만큼 책임감 있는 정보전달과 구직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2019-03-21 13:50: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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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부모 학력·소득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에 제동,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신고 창구 개설

'학교서 부모 학력·소득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에 제동,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신고 창구 개설 # 서울시교육청 민원실에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학부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 학부모는 학교에서 부모의 학력, 직업, 소득, 자가, 전세 등은 물론 조부모 학력 등을 조사한다고 항의했다. 민원실 담당자는 해당 학교가 어느학교인지 물었지만 이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인데 이 일이 알려지게 되면 감당이 될 것 같지 않다'면서 그냥 전화를 끊었다. 앞으로 서울 학교에서 학부모의 학력이나 소득 수준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학부모나 학생이 이를 교육청에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과도한 개인정보수집 신고 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기 초마다 각종 조사서식을 이용해 학부모의 직업이나 직장명, 학력, 가정형편 등 신상정보와 학생정보를 관행적으로 수집해 학부모 불편은 물론, 학생들 간 위화감이 조성된다는 문제 제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학생이나 학부모 교직원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으로 여겨지는 사례를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10일~30일 이내 그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 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개인정보 보호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각급학교의 개인정보처리자(학교장)가 개인정보처리방침과 개인정보 보호 계획을 교직원이 잘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학교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문화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있어서 필요 최소한으로 적법하고 정당하게 수집해 이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의 일부 교사는 이를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개인정보 수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3-21 13:36: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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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실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영어 회화 & 이메일' 도서 출간

시원스쿨, '실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영어 회화 & 이메일' 도서 출간 시원스쿨은 비즈니스 영어 회화 표현과 상황별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작성법을 담은 '실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영어 회화 & 이메일' 도서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책은 패턴 위주의 표현을 학습하는 기존의 비즈니스 영어 회화 도서들과 달리 삽회를 이용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대화 연습을 통해 말하기는 물론 듣기 능력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실 투어 컨셉트로 동료와의 간단한 이야기 나누기부터 프레젠테이션, 컨퍼런스 콜, 업무 보고 등 고난도 표현을 장소별, 상황별 실제 사용되는 비즈니스 영어 회화로 다룬다. 또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법 무료 특강'도 제공, 비즈니스 영어에서 중요한 상황별 이메일 작성법과 노하우도 알려준다. 책은 크게 '비즈니스 영어 회화 & 이메일 상황별 필수 패턴 50', '상황별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 '롤플레잉 연습 영상 QR 코드'로 구성되어 있고, 추가로 원어민 성우가 직접 녹음한 MP3 음원과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법 특강까지 다양한 학습자료를 무료 제공한다. 시원스쿨닷컴 관계자는 "이 책의 저자인 조앤박 강사가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며 직접 겪고 검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영어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패턴이나 어휘를 단순 반복 암기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이미지를 통한 단어 학습, 역할극을 통한 말하기 연습 등을 통해 재밌고 능동적인 비즈니스 영어 회화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21 13:12: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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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참가비 6억 뒷돈, 짝퉁 스케이트 납품 등… '비리 온상 한국체육대학교'

- 교육부 한체대 종합감사, 빙상부 전명규 교수 중징계 등 35명 징계 요구 - 횡령·납품비리·금품수수 등 12명 검찰 고발·수사 의뢰 - 빙상장사용료 등 5억2000만원 회수 심석희 선수 성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한국체육대학교(한체대)에 대한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성폭행을 비롯해 교수들의 횡령, 납품비리, 금품수수 등 각종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빙상계 대부로 불렸던 빙상부 전명규 교수의 각종 비리 혐의도 확인됐다. 교육부는 21일 세종청사에서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제5차 회의를 열고, 한체대에 대해 지난 2월 11일~3월12일까지 총 17일간 진행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체대에 대한 종합감사는 앞서 심석희 선수 성폭행 사건으로 불거진 빙상계 성폭력 등 비리의혹과 함께 그동안 제기된 각종 제보 등 대학 운영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감사결과 한체대 체육학과 빙상부 전명규 교수는 실내 빙상장 락커룸에서 사설강습팀 A코치가 강습생을 폭행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합의를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전 교수는 피해자 동생이 한체대 쇼트트랙 선수라는 점을 이용 피해자 학부모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하고, 피해자의 지인들을 동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교수는 사후 대학 측이 피해 학생과의 격리조치를 통보했음에도 제3자를 통해 피해 학생들을 만나 졸업 후 거취문제를 거론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단 관계자는 "전 교수는 지난해 4월 빙상연맹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 직전에는 폭행 피해 학생의 아버지를 만나 감사장에 출석하지 말도록 회유하는 등 교수로서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빙상부 학생이 훈련용도로 협찬받은 4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자전거 2대를 넘겨받았고, 스케이트 구두 24컬레를 가품으로 납품받는 방법으로 특정업체가 대학으로부터 정품 가액 5100만원을 지급받도록 했다. 또 최근 15년간 부양가족 변동신고를 하지 않고 가족수당과 맞춤형 복지비 총 1252만원을 부당 수령한 사실도 확인됐다. 대학 측이 국가소유 빙상장 등 시설을 사적으로 이용토록 한 사실도 드러났다. 실내 빙상장과 수영장을 국유재산법에 따른 경쟁입찰 등 정상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용신청서만 받아 영리 사설 강습팀에 대관해 소수의 단체들만 장기간 독저적으로 사용하게 했다. 특히 2011년 이전부터 실내 빙상장 내 2개의 락커룸과 이에 딸린 샤워실과 화장실을 전 교수의 제자들이 운영하는 쇼트트랙 사설강습팀 전용공간으로 무상 제공했고, 이 락커룸과 잠금장치를 설치해 코치실로 사용한 사워실에서 사설강습팀 A코치가 강습생들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피해를 당해 A코치를 고소한 강습생이 피해를 당한 장소로 지목한 곳도 해당 코치실이었다. 전 교수는 대관허가와 사용료 징수 없이 2015년부터 약 40개월간 제자인 B 코치가 운영하는 사설강습팀 20여명에게 재학생들과 함께 훈련하도록 하는 등 특헤를 제공했다. 이밖에 일부 교수들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른 사실도 확인됐다. 사이클부 C교수는 추석명절과 스승의날 즈음 학부모 대표로부터 2회에 걸쳐 120만원을 받았고, 볼링부 D교수는 스승의날에 학부모로부터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수했다. 특히 C 교수는 국내외 대회와 훈련에 수차례 참가하면서 대학의 지원금과 별도로 학생들로부터 소요경비 명목으로 함계 5억8920만원(국내 1인당 25만원 내외, 해외 1인당 150만원 내외)을 현금으로 걷었다. D 교수는 이번 감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에게 실제 낸 돈보다 적게 냈고, 그 돈도 주장학생이 관리한 것처럼 허위 진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또 C 교수를 포함해 6개 종목 교수 6명은 해외전지훈련 후 허위영수증 등을 정산자료로 제출해 2905만원 상당의 학교 지원금을 횡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를 포함해 총 82건의 비위행위가 적발됐다. 입시·학사 분야에서는 입시요강에 체육특기자 선발 상세 심사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고, '지도교수 변경원'만 제출하면 수업을 한 것으로 인정한 사례, 최근 10년간 체육학과 교직이수 승인정원 대비 1468명을 초과해 교직이수예정자를 선발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인사·복무 분야에서도 생활무용학과 E 교수가 실기특강과정을 임의로 개설·운영하면서 배우자와 조카를 강사로 위촉한 뒤 학생들로부터 별도의 특강비를 걷어 강사료 1775만원을 지급하거나, 조교 등이 석·박사과정 수업을 들으려고 근무시간 중 무단으로 자리를 비운 사례도 적발됐다. 교육부는 전 교수에 대해 중징계 등 교직원 35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9명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관련자 12명에 대해 고발과 수사의뢰했다. 또 빙상장 사용료 등 5억2000만원을 회수 조치하고, 대학측에는 체육시설 사용과 학생 별도부담경비 등 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2019-03-21 12:31: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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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렵지만 잠재력 있는' 중·고생에 월 30~40만원 장학금

- 교육부·한국장학재단,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올해 시범 도입, 중·고생 1500명 선발 생활비가 없어 학업을 소홀히 할 수 있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에게 월 30~40만원의 장학금을 주는 국가 장학사업이 시범 도입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잠정)'을 올해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장학 사업에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법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 중2~고3 학생을 학교별 1명씩 추천받아 15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중학생은 월 30만원, 고등학생은 월 40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교재 구입이나 진로 탐색 등 자신이 제출한 학업 계획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월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대 1 지도, 진로 체험 활동, 진로 상담 등 경제적 지원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이 교육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장학생 규모를 연간 5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은 내달 1일~2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별 1명씩을 추천 받아 5~6월 서류심사와 심층평가를 거친 뒤 7월 최종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장은 평소 학교 생활 태도 등을 고려, 성장 가능성과 인성, 지원 필요성 등을 판단해 학생을 추천하게 되고, 한국장학재단은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학생이 제출한 '나의 꿈, 도전 계획서' 등에 대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장학생을 선정한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해 8월 계층 간 교육 격차 심화에 따라,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본인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계층이동 희망사다리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장학사업이 가정 형편이라는 장애물 없이 우리 아이들의 역량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교육의 희망사다리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21 12: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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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선호 외국계기업' 1위는 구글코리아

- 스타벅스코리아>BMW코리아>애플코리아>한국코카콜라 순 - 사람인, 구직자 1194명 대상 설문조사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구글코리아가가 꼽혔다. 21일 사람인이 구직자 1194명을 대상으로 '입사선호 외국계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코리아(27%)가 1위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는 이 조사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구글코리아에 이어 ▲ 스타벅스코리아(6%), ▲ BMW코리아(4.9%), ▲ 애플코리아(4.9%), ▲ 한국코카콜라(4.3%), ▲ 넷플릭스코리아(3.9%), ▲ GE코리아(3.2%), ▲한국마이크로소프트(2.8%), ▲나이키코리아(2.3%), ▲ 지멘스코리아(2.3%)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입사 선호 상위권 외국계 기업에 대한 지난해 조사에선 패션, 유통 기업들이 다수 있던 것에 반해 올해는 'IT/웹/통신' 분야의 기업 선호도가 뚜렷했다. 구직자들이 이들 기업 입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높은 연봉'(17.3%)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내복지제도'(16.1%), '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14.6%),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10.5%),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9.4%), '정시퇴근 등 워라밸 중시 근무환경'(8.1%), '국내외 기업 인지도'(6.4%), '업계 기술력, 전문성'(6.1%) 등이 있었다. 실제 이들 기업의 연봉은 어떨까. 사람인 연봉정보에 따르면, 이들 10개 기업의 평균 연봉은 5017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기준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 한국마이크로소프트(6259만원)였고, 다음으로 ▲ 구글코리아(6162만원), ▲ BMW코리아(5757만원), ▲ 지멘스코리아(5563만원), ▲ 넷플릭스코리아(5106만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계 기업 연봉은 매년 개인 역량에 따라 급여가 협상을 통해 정해지기 때문에 동일한 직무와 연차여도 연봉 차이가 있고, 산업이나 직종에 따른 격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응답자들은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필요한 것(복수응답)으로 '외국어 능력'(6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어학 성적'(35.3%), '인턴 등 실무 경력'(33.5%), '학력'(27.6%), '전공'(25.2%), '자격증'(25.1%)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계 기업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상시채용이 많다. 결원이나 필요 직무에서 인력수요가 발생하면 채용하는 것. 이에 따라 외국계 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구직자는 원하는 기업과 직무 관련 채용공고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외국계 기업은 통상적으로 해당 직무에 필요한 능력과 성과 위주로 채용하기 때문에 출신학교, 학점, 연령 등을 크게 보지 않는다"며 "또 계약직 입사 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 정식 입사 기회를 얻는 경우가 많아 직무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9-03-21 11:14: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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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이상신 교수 연구진, '다기능 나노 광학 디바이스' 개발

광운대 이상신 교수 연구진, '다기능 나노 광학 디바이스' 개발 증강현실·홀로그램 기기 개발에 응용 가능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전자공학과 이상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호주국립대 최덕용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다기능 나노 광학 디바이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광학 기술은 다양한 기능들이 접적돼 소형화되는 고성능, 초소형 시스템 구현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으나, 기존 광학 소자들은 크기가 크거나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형집적화에 대한 제약이 있었다. 이에 메타표면(metasurface)이라는 나노 광학 디바이스에 대한 연구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 메타표면은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공의 광학 평면을 구현하는 소자 기술로, 나노미터 급의 작은 크기의 금속, 유전체 물질의 조합을 통해 구현된다. 빛의 위상, 크기, 편광 등의 응답특성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광학 소자들을 획기적으로 작은 크기로 구현하는 게 가능하다. 성능은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면서도 하나의 구조에 다양한 기능의 광학 소자를 집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게 된 것. 이 교수 연구진은 이러한 메타표면 기술을 응용해 하나의 소자로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갖는 신개념의 다기능 나노 광학 디바이스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메타표면을 응용한 연구 결과로서 두 가지 소자 기술을 선보였다. 하나는 입사되는 빛의 방향, 즉 편광에 따라 빔 조향기와 렌즈의 기능을 각각 수행할 수 있는 광학소자다. 편광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응용 분야에 따라 광학 소자의 집적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 이런 기능을 적용해 라이다(LiDAR)나 현미경 등 다양한 광자기술에 접목할 수 있다. 또 메타렌즈 응용 기술을 선보였다. 반파장판(half-wave plate)과 렌즈를 결합함으로써, 광학 장치에 필수적인 요소인 편광과 포커싱 기능을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기존의 반파장판과 렌즈의 기능을 하나로 합치면서도 매우 얇은 두께(수백 나노미터)로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여러 광학 소자를 사용할 때처럼 정밀하게 정렬하는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타렌즈는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의 기술을 간소화하는 데 쓰이거나, 광 암호화, 보안, 라이다, 초박형 카메라 모듈 등의 응용 분야로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메타표면 기반 소자들은 기존 반도체 산업에 많이 사용되는 실리콘을 적용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주도한 이 교수는 "나노 소자를 이용한 기술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소자 기술의 연구 개발을 통해 차세대 ICT 기술이나 국내 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광운대 나노소자응용연구소 연구소장을 맡아 나노 기술 응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핵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지난 2월 미국 윌리(Wiley)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옵티컬 머티어리얼스(Advanced Optical Materials)와 영국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스케일(Nanoscale) 온라인판에 각각 게재됐다.

2019-03-21 10:00: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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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시공미디어 박기석 회장 초청 특강·대토론회

한국외대, 시공미디어 박기석 회장 초청 특강·대토론회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아카이브가 기업의 생존이다' 주제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대학원 정보·기록학과가 22일 오후 6시 30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박기석 시공데크/시공미디어 그룹 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관련 대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년간 각종 데이터와 교육콘텐츠를 축적하고 디지털 아카이브화해 시공미디어를 국내 1위 디지털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만든 인물이다. 그는 이날 '4차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아카이브가 기업의 생존이다'를 주제로 특강하면서 시공미디어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으로 자리 잡은 데이터와 데이터 관리, 데이터 콘텐츠, 아카이브 구축과 비즈니스 활용 등 생생한 현장 경험도 소개한다. 또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의 방향을 위해 아카이브 및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박 회장은 디지털(데이터) 아카이브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시스템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는 오는 6월 독일 포츠담 융합학문대학교의 정보·기록학과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 국가의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박기석 회장의 이번 특별 강의와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한국외대는 물론 국가 전체의 방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03-20 16:52:4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