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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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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위한 우수논문을 찾습니다"

제8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 포스터 일하는 사람의 안전과 건강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는 논문경진대회가 열린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8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연구원에서 생산·배포하는 국가승인통계인 근로환경조사와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 중 1종 이상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한 논문이다. 국적 제한 없이 학생 및 일반인,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6월 13일까지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최종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6월 30일 연구원 누리집에 공지한 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7월 예정)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9편에는 상장 및 부상으로 총 1150만원을 수여한다. 한편, 지난해 최우수상 논문은 '일-생활 균형 관점에서 본 남성 돌봄시간 비교연구: 한국 및 유럽의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가 차지했다. 이 논문은 한국 및 유럽을 대상으로 부성휴가제도와 남성 돌봄시간이 노동시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남성 근로자의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제도 및 정책의 기초자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논문경진대회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분야에 대한 예비연구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신규 연구주제 발굴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근로환경조사와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를 더욱 발전시켜 실증적 정책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21 12:48: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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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산업기술협력 대폭 확대… 819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2021년 산업기술국제협력 추진사업 유형 /산업부 정부가 올해 글로벌 산업기술협력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산·학·연과 해외 우수 R&D 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는 '2021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22일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전 세계적인 기술혁신의 가속화와 글로벌가치사슬(GVC)의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전년(630억원) 대비 30% 증액한 81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책정했다. 이 중 신규예산은 268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또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사업 유형을 신설했다. 그간 중점 추진한 정부 간 양자·다자 협력사업과 더불어 한국의 전략적 기술확보나 우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거점형 공동 R&D'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신설했다. 구체적으로, 독일과 영국 등 그린·디지털 강국을 중심으로 협력채널을 구축한 14개국과 탄소중립 등 친환경, 디지털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선도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과 덴마크가 주도해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 10개국과 추진에 합의한 그린분야 다자협력도 유럽 최대의 공동연구 플랫폼인 '유레카'를 통해 지원한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협력거점으로 활용해 국내 산업체 등과의 중대형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거점형 사업'을 처음 도입한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5개 내외 연구기관을 선정해 국내 산학연과의 중장기 공동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기반해 국내 수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의 국제공동 R&D를 지원, 소부장 기업의 GVC 진입을 촉진하는 '글로벌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예를들면, 한국의 서울로보틱스와 독일의 BMW가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시스템'을 개발·지원(2020~2022년)해 기술개발 성공시 BMW 생산 공장에 적용된다. 이밖에도 해외 우수 기술도입이나 M&A 등 조기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기술 확보 시 해외기관과의 후속기술 개발을 신규로 지원하고, 아세안과의 호혜적인 산업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플랫폼인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을 위한 아세안국들과의 시범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이번 통합공고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절차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희망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유튜브에서 사업 안내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는 시대에 더 이상 인하우스(in-house) 방식의 자체개발로는 국제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며 "산업부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 기업들이 신속하게 기술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21 12:4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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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스티로폼부표 사용금지 법령 개정 추진… 올해 친환경부표 5711만개 보급

해수부가 친환경부표 보급을 확대한다. /해수부 해양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올해 친환경부표 5711만개를 보급한다. 또 올해 안에 양식장에서 스티로폼부표 사용을 금지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총 398개 제품에 대한 친환경부표 인증과 단가계약을 완료하고 2021년 친환경부표 보급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부표는 스티로폼 부표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해수부는 쉽게 부스러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전국 양식장 부표 5500만개 중 스티로폼 재질 부표는 3941만개로 약 72%를 차지한다. 해수부는 올해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해 작년보다 3배 많은 친환경부표를 보급하기로 했고, 사업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 친환경부표 인증과 수협 단가계약을 완료했다. 어업인들은 친환경부표 중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해당 지역수협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비용의 70%(중앙정부 35%, 지자체 35%)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2025년까지 친환경부표로의 완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금지하는 법령을 개정해 단계적으로 친환경부표 사용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 허만욱 양식산업과장은 "친환경부표의 품질 향상과 지원 강화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2024년까지 양식장 내 스티로폼 부표 사용 제로화를 달성하고, 새롭게 설치되는 부표의 경우 스티로폼 사용을 금지하는 법제화를 발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21 12:03: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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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서 443개 업체 적발… 비대면 거래 적발 증가

통신판매 원산지 적발실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로 가공·통신판매업체의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 기간이었던 지난 1월18일~2월10일까지 1만892개업체를 대상으로 유통량이 급증하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 결과 443개 위반업체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발 업체 중 209개소는 원산지 거짓표시, 원산지 미표시 업체는 234개소였다. 전체 적발 건수는 전년 642개소 대비 31.0% 감소했으나 비대면 판매업체의 적발 건수는 증가했다. 업태별 적발 비율은 음식점(32.9%), 가공업체(21.2%), 식육판매업(13.5%), 통신판매업체(6.1%), 중소형마트(2.5%) 순으 나타났다. 음식점 적발 비율은 전년 54.8%에서 올해 32.9%로 21.9% 감소한 반면, 가공·통신판매업체 적발 비율은 전년 14.7%에서 올해 27.3%로 12.6% 증가했다. 원산지 위반품목은 돼지고기 88건(17.5%), 쇠고기 67건(13.4%), 배추김치 63건(12.6%), 두부류 33건(6.6%), 떡류 23건(4.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울산 소재 식육점은 한우와 미국산 갈비살을 혼합한 선물세트를 통신판매하면서 국내산 한우로 거짓표시해 2800만원 상당을 판매했고, 광주 소재 육가공업체는 호주산 쇠고기 목심을 양념육으로 가공해 마트에 납품하면서 쇠고기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거짓표시하고 인터넷 통신판매시 국내산 한우로 거짓 표시했다. 아산 소재 한 뷔페식당은 미국산 칼로스 쌀을 약 9.2톤 구입해 밥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국산으로 거짓표시했고, 춘천 소재 한 반찬가게는 중국산 김치로 묵은지 등갈비찜을 제조해 판매하면서 김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표시했다. 농관원은 원산지 거짓 표시업체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이들 업체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가될 수 있다. 원산지 미표시 업체에는 과태료(1000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비해 전국 단위 농식품 부정유통 단속반을 가동하는 등 건전한 농식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21 11:22: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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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새 총장에 '벤처창업 대부' 이광형 교수 선임… 넥슨 김정주 스승

KAIST 이광형 신임 총장 /KAIST KAIST 신임 총장에 이광형(67) 바이오및뇌공학과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이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 거쳐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월23일부터 4년이다. KAIST 이사회(이사장 김우식)는 18일 오전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제27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KAIST 제17대 총장에 이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총장은 1985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2월 현재 바이오및뇌공학과와 문순미래전략대학원 미래산업 초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국제협력처장,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비전2031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교내외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다. 1990년대 전산학과 교수 시절 김정주(넥슨)·김영달(아이디스)·신승우(네오위즈)·김준환(올라웍스) 등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배출해 'KAIST 벤처 창업의 대부'로도 불린다. 외부 활동 경력 또한 매우 화려하다. 미국 스탠포드 연구소 및 일본 동경공대 초빙교수를 지낸 경력의 소유자인 이 신임 총장은 퍼지지능시스템학회장, 한국생물정보학회장, (사)미래학회장, 국회사무처 과학기술정책연구회장, 미국 전기전자학회 산하 인공지능학회(IEEE Computational Intelligence Society) 한국분과 의장, 국회 국가미래전략최고위과정 책임교수로 활동했다. 2001년 바이오와 ICT 융합을 주장하며 바이오및뇌공학과를 설립하고 2009년엔 각각 지식재산대학원과 과학저널리즘대학원을, 2013년엔 우리나라 최초의 미래학 연구기관인 문순미래전략대학원 설립을 주도했다. 이 같은 관련 연구 분야,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백암학술상(기술부문, 1990)을 시작으로 1999년에는 정보문화진흥상 국무총리상과 신지식인상을 비롯해 프랑스정부 훈장(Chevalier, 2003),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상(2012), KAIST 발전공적상(2018),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2016),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2020), 국회의장상(2020)을 수상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18 16:30: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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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등 긴급자동차 교통안전교육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 메인화면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올해부터 긴급자동차 교통안전교육을 기존 오프라인 집체 교육에서 공단 이러닝센터를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긴급자동차는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로 소방자동차, 구급자동차와 그 밖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동차다. 긴급자동차 교통안전교육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2018년 4월25일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해 1월까지 전국 도로교통공단 교육장에서 오프라인교육을 실시했으나, 코로나19로 집체교육이 잠정 중단된 이후 이번에 온라인교육 전환이 결정됐다. 신규 교통안전교육은 공단에서 처음 긴급자동차 교육을 받는 사람을 대상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정기 교통안전교육은 긴급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에게 3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방법은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https://trafficedu.koroad.or.kr) 내 긴급자동차 교육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원가입 후 인터넷결제를 해야 하며, 수강료는 신규 교통안전교육 1만8000원, 정기 교통안전교육 1만2000원이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2018년에 신규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운전자의 정기교육연도(3년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교육 미이수에 따른 불이익(20만 원 이하의 과태료)을 받지 않도록 교육이수를 독려하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18 15:53: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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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효율적·체계적 관리 위해 '바닷가등록제' 도입

바닷가등록정보 예시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연안 공간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안재해위험평가와 바닷가등록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연안관리법'이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바닷가에 대한 위치, 면적, 경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적 정보체계가 없어 바닷가의 불법 또는 무단 점용·사용에 대한 관리가 어려웠다.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전국 바닷가의 정확한 위치, 면적, 경계 등을 조사해 고유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연안정보 체계에 등록해 관리하는 '바닷가등록제'가 도입된다. 이에 각 시·군·구(공유수면관리청)는 바닷가에서의 불법 이용 개선 등 바닷가 관리를 위해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국민 누구나 인터넷 지도서비스 등을 통해 바닷가 현황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그간 명확한 정의 없이 불분명한 의미로 사용됐던 '연안재해'의 개념이 '연안에서 해일, 파랑, 조수, 태풍, 강풍, 해수면 상승 등 해양의 자연현상 또는 급격한 연안침식으로 발생하는 재해'로 명확히 규정된다. 또 연안 배후지가 연안재해로부터 위험한 정도를 조사·진단하는 '연안재해위험평가'를 해수부가 매년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활용해 연안재해 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항만건설, 해안도로 설치 등 연안 개발·이용행위에 대한 계획을 승인·수립할 때 이 평가 결과를 고려하도록 해 제도의 실효성도 높였다. 해수부 윤현수 해양환경정책관은 "연안은 주거·관광·산업 등 다양한 사회·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연안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18 14:57: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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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감, 동남아서 한국산으로 오인 판매… 농식품부 '한국산 구별법' 홍보 나서

'한국배'라고 적혀있는 중국산 배 박스 /농식품부 한국산처럼 개별포장 디자인이 된 중국산 배 /농식품부 한국산 농산물 인기가 높은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산 농산물이 교묘하게 한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중국산 과실류 기피현상이 심화하면서 중국산의 한국어 불법표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중국산 배가 겉 박스에 '한국배'라고 표기돼 있고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까지 도용돼 유통되고 있고, 베트남에선 중국산 배 박스에 '프로듀스 오브 차이나(produce of China)'라고 아주 작은 글씨로 인쇄하고, '한국 신고' 또는 '한국배'라고 한글로 표기해 유통되고 있다. 또 태국 재래시장에서는 한글로 '달콤한감'이는 큼지막한 글씨가 박스에 적힌 중국산 단감이 판매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처럼 중국산 농산물 판매업체의 한글 표시 행위가 사실상 소비자들을 속이는 행위로 봤으나 태국 소비자보호원에 문의한 결과 한글 표기는 단순한 디자인이며 법규 위반도 아니라는 입장을 전해들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같으면 당연히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지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해외 시장에서 중국산 농산물의 한글 표기로 인한 소비자 혼란과 한국산 수출 농산물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태국과 베트남 등 한국산 식품의 인기가 높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유력TV와 식품전문지, SNS 등을 통해 이러한 오인 표기 사례와 공동브랜드 확인 등을 통해 한국산 구별 방법을 홍보키로 했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진열대 태극기와 공동브랜드 부착, QR코드 배너를 비치해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보호를 위해 추진중인 공동브랜드 상표권 출원은 수출통합조직별로 올해도 지속 확대하고, 레시피 중심의 기존 QR코드에는 한국산 확인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가 쉽게 원산지를 호가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군 속에서도 한국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통일감 있는 스티커와 띠지 디자인을 개발해 부착토록 하고, QR코드가 포함돼 위조가 어려운 식별마크(홀로그램 방식 등)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농산물 품질관리와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농가 중심 학습조직을 운영해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등 품질과 안전을 관리하고, 생산자와 수출업체간 수출최저가격(check-price) 자율 운영을 통해 품질이 검증된 농산물만 수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 고품질 농산물 수출을 확대해 수출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해외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이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18 14:36: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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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FTA활용, 지역FTA활용센터 역할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중소·중견기업의 FTA(자유무역협정)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FTA활용센터의 역할이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중소중견기업의 FTA활용 촉진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FTA종합지원센터,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와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역기업의 FTA활용 여건개선과 지역특성에 맞는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16개 광역시도에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간 4000여개사에 대한 원산지 증명, 상담·컨설팅, 1만5000여명에 대한 FTA 실무교육·CEO 대상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평균 FTA수출활용률은 2018년 60.1%에서 2019년 60.3%, 2020년 62.1%로 높아지는 추세다. 정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FTA활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서울 소재 FTA종합지원센터 주도로 진행됐던 중소중견기업의 FTA협정 특혜관세 적용을 위한 원산지관리 지원 대표 컨설팅 사업인 12억원 규모 'OK FTA 컨설팅'을 올해부터 지역센터 주도로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내 수출기업·수출협력기업·영세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기업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신설하고,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기존 센터별 상이한 지원기준을 지원대상과 난이도 등으로 유형화해 지원기준을 통일했다. 특히, 지역FTA활용지원센터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FTA 수출활용률 목표를 지역별로 설정한 후 달성 여부를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특혜 수출규모가 큰 업종을 중점업종으로 선정해 전략적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은 "새롭게 바뀌는 FTA활용정책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마무리돼 지역센터가 지역현장 수출중소중견기업에게 믿음주는 든든한 FTA지원 첨병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18 13:20: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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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 드렁방동사니, 피부보호 화장품으로 변신"

드렁방동사니 /환경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드렁방동사니 추출물이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피부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을 최근 확인하고 관련 기술을 국내 화장품 기업에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초과, 방동사니 속에 속하는 드렁방동사니는 주로 남부지방의 논 근처나 습한 경작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식물이다. 논두렁에서 잘 자라는 방동사니라는 뜻으로 꽃과 열매 외형을 확인해야만 종 동정이 가능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자생식물 50종을 대상으로 알데히드화합물 등 환경유해물질로부터 피부 보호 효과(안티폴루션 효과)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알데히드화합물은 미세먼지 구성성분을 비롯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환경부 규제대상물질 다수를 포함하는 환경유해물질이다. 드렁방동사니 추출물은 피부세포 실험에서 알데히드화합물에 의한 세포 독성을 절반 이하로 감소시키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히스타민 분비 역시 63% 이상 줄어들게 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국내특허 2건을 등록하고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몰레큘스(Biomolecules)에 투고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화장품 중소기업인 청담씨디씨제이앤팜, 제이시아, 헤르바바이오 등과 18일 드렁방동사니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이들 화장품기업들은 올해 4월 내로 상용 제품을 출시하고 미국, 일본, 브라질 등으로도 수출할 예정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가 세계시장에서 자생생물이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아 자생생물을 활용한 한국산 화장품 원료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산업 지원을 위한 소재 발굴과 활용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2-17 15:15:0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