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대한민국 100대 CEO' 14번째 선정

한미글로벌은 김종훈 회장이 '2019 대한민국 100대 CEO(최고경영자)'에 14번째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로 선진 건설관리기법인 건설사업관리(PM·Program Management)를 도입, 지난 1996년 미국 파슨스과 한미파슨스(현 한미글로벌)를 설립해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그는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콜라보(Collaboration)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건설 산업의 명성을 높인 것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 CEO'에 선정됐다. 김 회장은 콜라보 전략의 일환으로 합작법인 아카리아한미를 설립해 사우디 현지 기업으로써의 이점과 한미글로벌의 기술적 감정을 모두 취하는 전략으로 현지에 진출, 중동지역 공략의 실질적인 베이스 캠프를 마련했다.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콜라보 전략을 진행하면서 컨트리 마케팅(Country Marketing)을 통한 차별화된 사업경쟁력 제고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인 수익만 보고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면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종훈 회장은 "협력하는 현지 기업과 상호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해외진출과 매출확대를 통해 글로벌 TOP PM/CM 전문기업의 목표에 한 발 더 나아감과 동시에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9-04-01 10:41:2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삼성물산, 래미안 입주민 대상 체험프로그램 진행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총 26개 래미안 단지 2만4000여 입주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입주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래미안은 지난 2005년부터 입주고객 대상 서비스 '헤스티아'를 운영해 오고 있다. 헤스티아는 입주 전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입주 후에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래미안의 고객만족 서비스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도움마당 ▲배움마당 ▲나눔마당 등 3가지로 이뤄진다. 도움마당은 에어컨 및 전열교환기 필터청소, 렌지후드 청소 등 세대 내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활동이다. 배움마당은 미니정원, 소이캔들(향초) 만들기 등 입주민들의 취미활동 관련 교육 서비스다. 나눔마당은 입주민 물품 기증 등 입주민과 래미안이 함께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기존 서비스에 '공감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공감마당은 배움과 나눔마당의 특징을 결합, 입주민들에게 취미활동 경험과 기부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활동이다.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에서는 지난달 23일 공감마당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입주민들과 함께 공기청정 화분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입주민들은 당일 화분 2개를 제작해 1개는 강동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상반기 중 11개 래미안 단지에서 공감마당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9-04-01 09:57:1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대림산업, 순천~광양 '세풍대표' 준공…"국내 최초 곡선 사장교"

대림산업이 광양서천을 횡단하는 세풍대교를 준공했다. 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세풍대교는 전라남도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광양시 우회도로 사업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2943억원이다. 세풍대교는 총 길이 875m, 왕복 4차선 규모의 사장교다. 사장교란 탑에서 비스듬히 친 케이블로 거더를 매단 다리로 국내엔 올림픽대교, 서해대교, 인천대교 등이 있다. 세풍대교는 3개의 주탑으로 구성된 3주탑 사장교다. 가운데 주탑을 중심으로 양쪽이 대칭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주경간장은 220m에 이른다. 가운데 주탑 높이는 71m, 나머지 주탑 높이는 57m다. 주탑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대림산업 측은 기대했다. 특히 세풍대교는 곡선 도로를 구현한 국내 최초의 곡선 사장교다. 대림산업은 광양 단층대와 광양서천 제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설계와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해 세풍대교를 곡선형 사장교로 설계했다. 일주식 교각계획으로 하천 내 교각 설치를 최소화해 해양생태계 훼손을 줄였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세풍대교 준공에 따라 광양시가지의 상습정체구간을 우회해서 광양과 순천을 오갈 수 있게 됐다"라며 "기존 국도 2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10분 이상 단축되고, 광양제철소를 출퇴근 하는 차량들의 신설구간 이용으로 인근지역 교통 혼잡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04-01 09:43:3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GS건설 노량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수상

GS건설은 지난 29일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하는 '2019년 토목의 날 기념행사'에서 노량대교가 '올해의 토목 구조물' 공모전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노량대교는 세계 최초 경사 주탑 현수교다. 노량대교가 지나는 노량해협은 노량대첩이 벌어진 곳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승리(Victory)의 의미를 상징해 세계 최초로 V자 모양의 경사 주탑을 만들었다. 또 이순신 장군의 전술인 학익진을 모티브로 학이 날개를 활짝 핀 이미지를 형상화한 주탑과 케이블을 적용했고, 바닷물에 비친 주케이블은 학익진의 전투 대형을 표현했다. 이처럼 노량대교는 역사적 의의를 담은 수려한 경관성과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는다. 아울러 주탑을 육상에 둔 현수교로 설계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인접한 청정해역의 해양 생태계 파괴 문제를 차단한 친환경적인 교량이기도 하다. 주탑 높이는 148.6m로 건물 50층 높이이다. 주탑에 8도의 경사각을 적용해 기존 수직 주탑 대비 측경 간 주케이블의 장력을 줄여 케이블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앵커리지 크기를 11% 감소했다. 케이블과 앵커리지까지 거리도 15m 줄여 공사비를 절감, 경관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경사 주탑과 3차원 케이블을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완공하면서, 노르웨이 등 해외 선진국에서 기술 공유를 요청받을 만큼 노량대교는 국내 토목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9-04-01 09:43:2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국민주택형 꺾었다…'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 전성기

주택시장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아파트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중소형 이상 타입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대출 규제를 받기 때문에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용 60㎡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47.6%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전체 아파트 거래량 중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월 37.2%에서 10월 39%, 12월 40%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소형아파트의 거래량이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는 중소형아파트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전국의 전용 60㎡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은 총 2774건으로, 전용 60~85㎡ 아파트 거래량인 총 2403건 보다 371건 더 많다. 소형아파트가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2년여 만이다. 가격 증가세도 눈에 띈다. 서울의 전용 60㎡이하 아파트는 지난 1년간 15.5% 올라 전용 60~85㎡(13.1%), 전용 85㎡초과 타입(11%)의 상승세를 웃돌았다. 청약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수도권 분양 아파트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지난 1월 평균 279.5대 1을 기록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전용 51㎡ 타입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홍제 해링턴 플레이스' 전용 39㎡타입(57.14대 1) 등 소형 타입이 선전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의 여파로 중·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 봄에도 전국에서 소형 타입을 선보이는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이 4월 사당3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일반분양가구 153가구(전용 41~84㎡) 중 117가구가 전용 60㎡ 이하 물량이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분양하는 주상복합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아파트 220가구(전용 59~150㎡) 중 22가구가 전용 59㎡타입 물량이다. 포스코건설이 남양주 진접읍 부평2지구에 공급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총 1153가구(전용 59~84㎡) 중 285가구가 전용 59㎡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이 5월 부산진구 연지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래미안 연지2구역'도 일반분양 1360가구(전용 51~126㎡ TH) 중 전용 60㎡ 이하 물량이 186가구다.

2019-04-01 09:32:2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4월 아파트 분양 3만7373가구…수도권 재개발·재건축 多

분양가 등의 이슈로 연기됐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4월 봄 성수기에 맞춰 분양을 시작한다. 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44개 단지, 총 3만7373가구 중 2만 770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4월 33개 단지, 총 2만6059가구 중 2만974가구가 일반분양 된 것과 비교하면 각각 11개 단지, 1만1314가구(43%↑), 6394가구(32%↑)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이달 분양하는 단지 중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32%(14개 단지)를 차지한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재건축, 재개발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의 공급비중은 사업유형별로 재건축 83%, 재개발 75%, 지역주택조합 33%, 일반사업분양 59% 등이다. 전국에서 3만7373가구가 4월 분양을 준비 중이며 수도권에서 2만5071가구, 지방에서 1만2302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 중 67%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9개 단지, 723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7개 단지가 재개발·재건축 단지다. 경기도에서는 16개 단지, 1만586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양주 옥정신도시,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 입지 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에서는 '검단파라곤',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 등 3개 단지, 1969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에서는 2998가구, 대구에서는 2074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 4개 단지, 310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이 중 3개 단지가 전주시에서 분양된다. 지난 3월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43%는 청약 미달됐으며, 두 자릿수 이상의 평균청약경쟁률을 보인 아파트는 28%에 그쳤다. 직방 임일해 매니저는 "분양시장의 주된 수요층이 무주택자 위주로 재편되고, 보다 까다로워진 청약조건 하에서 청약대기 수요자는 청약통장 사용에 상당히 신중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경기도에서 분양한 '수원역푸르지오자이'는 평균청약경쟁률이 37.25대 1, 대전에서 분양한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가 56.66대 1,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가 86.45 대 1을 나타냈다. 임 매니저는 "4월에도 개별사업장의 입지조건과 분양가 등의 컨디션에 따른 옥석 고르기와 인기 지역의 청약 쏠림, 청약경쟁률의 양극화는 극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9-04-01 09:32:1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사막에 핀 장미'…현대건설, 카타르 국립박물관 준공

현대건설이 시공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정식 준공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 지역에서 '카타르 국립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카타르 국립박물관 공사는 도하 중심부에 국립박물관으로 사용되던 옛 왕궁의 남쪽과 북쪽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4만6596㎡ 규모의 박물관을 짓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 9월 현대건설이 카타르 박물관청으로부터 4억34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원)에 수주해 설계변경까지 공사 기간만 7년 반이 넘게 걸렸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장 누벨이 중동 사막에서 발생하는 모래 덩어리를 상징하는 '사막 장미(Desert Rose)'를 모티브로 설계했다. 건물의 외관은 316개의 원형 패널이 뒤섞여 서로 맞물려 건물 전체가 곡선의 기하학적 형상을 이룬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7만6000여장의 섬유 보강 콘크리트(FRC)를 조합해 각각 크기가 다른 316장의 원형 패널(Disk)을 만들었다. 꽃잎 형상을 완성하기 위해 최초로 패널 한 장을 설치하는 데 4개월이 걸릴 만큼 정교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작업이었다. 내부는 보통 건축물을 지탱하는 기둥 대신 얼기설기 꼬인 각양각색의 패널과 계단이 활용됐다. 현대건설은 디자인의 시공 오차를 줄이기 위해 본 공사 착수 전 두바이에 실제 건축물의 3분의 1에 달하는 'Mock-up(사전 건축물)'을 제작한 후, 4개월간의 난도 높은 품질 테스트를 거쳐 사전에 기술적·구조적 문제를 해결했다. 세계 최초로 건축의 전 과정에 3차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진행하는 최신 공사관리 기법도 도입했다. 이 첨단기법 적용으로 가상의 공사 환경에서 도면상의 오류나 설계상 간섭 및 누락 요소 등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었고, 실제 시공 과정에서의 분쟁·재시공 등을 방지해 원가 상승이나 공사기간 지연을 막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시공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타르를 넘어 세계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라며 "특히 시공이 까다로운 비정형 건축물의 완성도 높은 시공으로 발주처의 신임을 얻게 됐고 향후에도 지역 사회 기반시설, 대규모 상업시설, 의료·교육 인프라 등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3-31 14:30:4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대세는 청량리'…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시작

"올해 서울 투자는 청량리 만한 곳이 없어요. 저평가 우량주라고 보시면 돼요."(청량리역 인근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올해 청량리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의 막을 올렸다. 청량리는 80여년 동안 홍등을 켠 청량리588이 지난해 철거되면서 본격적으로 주택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올 상반기 청량리역 인근으로 3개 건설사가 고층 주상복합건물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3월 29일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을 열었다. 용두동 청량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들어서는 40층 높이의 주거복합단지다. 지난 20년간 사업시행자 변경 등의 이유로 미뤄지던 청량리 재개발 사업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으로 물꼬를 트는 모양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가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52㎡, 총 34실로 조성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단지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대형 면적인 150㎡ 4가구를 제외한 216가구가 59㎡와 84㎡로 이뤄진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편이다. 일반분양분 203가구 중 특별공급 86가구(기관추천 20가구, 신혼부부 40가구, 다자녀가구 20가구, 노부모부양 6가구)를 제외하면 실제 일반분양 물량은 117가구에 불과하다. 전농동에 거주하는 정 모씨(37)는 "일반 공급분이 너무 적어서 청약 당첨 확률이 낮을 것 같다"며 "그래도 청량리는 입지가 워낙 좋고 꾸준히 개발되는 지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KTX, 분당선,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청량리역이 지나는 다중초역세권 단지다. 지난해 사업이 확정 된 GTX C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B노선이 청량리역을 경유하며, 왕십리 및 노원구를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도 제기동역에 신설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의 핵심 수혜지이기도 하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북횡단선 역시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청량리역을 지나가는 노선이 1개 더 생기는 셈이다. 이 밖에 생활 인프라와 학교도 갖췄다. 단지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경동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제기동 약령시장, 동대문구청, 시립동부병원, 서울성심병원도 근처에 있다. 신답초, 홍파초, 숭인중, 동대문중, 청량고, 고려대, 성신여대, 서울시립대 등도 인근에 있다. '청량리역 3대장'으로 불리는 주거복합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서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올 상반기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포함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59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등이 공급된다. 단지가 완성되면 청량리역 일대는 홍등가·슬럼가 이미지에서 탈피,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자리하는 곳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들 중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가가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463만원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8억2000만~8억7800만원에 책정됐다. 150㎡(분양가 13억8500만원)를 제외하면 모든 주택형이 9억원 미만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정해졌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84㎡ 기준 1144만원이다. 인근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 84㎡의 시세가 10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 단지의 프리미엄이 1억~2억원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청량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중도금 대출이 60%가 아닌 40%밖에 되지 않는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박 모씨(45)는 "청량리역 일대는 그동안 홍등가 이미지 때문에 너무 저평가 됐었다"며 "교통 호재가 꾸준히 있고 대단지가 분양되면 일대 분위기가 확 바뀔 것이기 때문에 청약 당첨만 되면 로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3-31 14:30:3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새뜰마을사업업' 대상지 102개소 선정

정부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조하는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102개소를 선정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는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와 함께 농어촌지역 및 도시지역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사업대상 지구로 농어촌 72개소, 도시 30개소 등 총 102개소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슬레이트 지붕 개량, 재래식 화장실 개선, 소방도로·상하수도 설치 등과 같은 생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복지 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총 175개 마을(신규 102개소)에 국비 983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사업대상 지구는 ▲전남21개소 ▲경북 16개소 ▲경남 14개소 ▲충북 10개소 ▲전북 9개소 ▲경기 8개소 ▲강원 6개소 ▲충남 5개소 등이다. 균형위는 '지역과 주민이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을 수립하고,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사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2월 말까지 119개 지역의 사업신청을 받고,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서면·대면·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102개소 지역을 선정했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지리적 여건이 불합리한 지역과 중심지에 위치하면서도 개발에 소외돼 생활 격차가 발생한 마을들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자연재해가 잦은 지역이나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은 지역도 포함했다. 도시지역에서는 기존 인구밀집 지역이었으나 상권이 쇠퇴하고 거점시설 등이 철수돼 도사공동화현상이 나타난 지역이 뽑혔다. 인접한 지역의 개발사업 또는 해당지역 개발 취소로 공간적인 단절이 발생한 곳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붕괴위험이 높은 지역과 공가, 폐가로 인해 범죄발생 우려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도 다수 선정됐다. 균형위는 이들 지역에 대해 취약요소와 우선순위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일례로 서천군 화양면 하리와 같이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높은 마을은 주택 수리와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우선 추진한다. 영양군 청기면 상청리와 같이 마을 안길 폭이 매우 좁아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고 차량의 교행이 안 되는 마을은 마을 안길 도로 정비가 최우선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균형위는 오는 5~6월중 신규 사업대상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합동워크숍을 시작으로, 해당 지자체가 주관해 최종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마련·추진될 수 있도록 균형위, 관계부처, 관련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31 12:35:2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전자발찌 끊고 도주, 주변 CCTV로 잡는다

4월 1일부터 전자발찌 착용자가 접근금지·출입금지 등을 위반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는 피해자 구조를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위반자 추적에 즉시 활용된다. 이 시스템 연계는 대전에서부터 시작돼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대전시 스마트시티센터와 법무부 위치추적센터 간 CCTV 영상정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4월 1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31일 법무부와 성 범죄·강력 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영상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국토부는 대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광역센터 체계가 구축된 광주시와 서울시에 각각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전국 지자체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전자발찌 부착자가 전자장치를 훼손하거나 준수사항을 위반 경우 위치추적관제센터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만 활용할 수 있고 현장 상황은 볼 수 없어 피해자 보호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국 207곳의 스마트시티센터에서 보내주는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현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위치추적센터에 대한 CCTV 영상정보 제공은 개인정보보호법에서 허용되는 전자장치 훼손, 야간 등 특정 시간대의 외출 제한 위반, 출입금지 구역 진입, 피해자 등 특정인에게 접근한 경우 등으로 한정된다. 국토부는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국가 재난안전체계를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한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오는 2023년까지 전국 108개 지자체에 구축할 계획이다. 배성호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자발찌 업무수행에 새로운 '눈(CCTV)'이 생기는 것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전자발찌 부착자의 주요 범죄대상이 되는 미성년자와 여성에 대한 보호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31 12:24:5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작년 건설공사 계약액 219조원…전년比 4.3% 증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보다 4.3% 늘어난 219조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49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민간공사는 169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어났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강릉·삼척 등 대형 발전소 공사계약에 따라 전년대비 19.9% 증가한 58조5000억원을 나타냈다. 건축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인해 전년보다 0.4% 감소한 15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순위별로 상위 1~50위 기업이 전년보다 5.2% 늘어난 90조7000억원을 계약했다. 51~100위 기업은 전년보다 15.6% 줄어든 12조6000억원, 101~300위 기업은 4.4% 감소한 18조3000억원을 계약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을 보면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10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15조5000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비수도권이 92조3000억원으로 7.6%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0.6% 하락한 5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민간부문과 건축공종 공사가 감소한 영향이다. 공종별로 건축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4분기 계약액이 전년 동기보다 6.1% 줄어든 44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토목은 전년 4분기보다 22.5% 늘어난 13조7000억원이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보다 7.5% 늘어난 29조5000억원, 비수도권이 7.9% 줄어든 28조7000억원이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비수도권은 24조6000억원으로 2.5% 감소했다.

2019-03-31 12:15:0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LH, 일자리 종합계획 'LH 굿잡 플랜 시즌3'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9년 일자리 종합계획인 'LH Good Job Plan(굿잡 플랜) 시즌3'를 통해 올해 18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6대 일자리 사업유형'을 설정하고 150개 단위과제 발굴 및 실행한다. 6대 일자리 사업유형은 그동안 LH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경험과 지원성과를 집대성 및 정형화한 것이다. 유형별로 ▲경영혁신형 ▲사업개선형 ▲고용창출형 ▲고용유발형 ▲공간지원형 ▲자원지원형 등이다. 이를 통해 LH사업 전반으로 일자리 창출을 확산하고 그에 따른 성과를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최대 SOC(사회간접자본) 공기업으로서 공공기관 최대인 10조7000억원의 재정집행을 통해 17만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어르신·경력단절여성·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도 1만 여개를 마련한다. 청년을 위해서는 신입사원 450명 및 인턴사원 1000명을 채용하고,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임대주택 돌봄사원' 일자리 2000개를 제공한다. 특히 인구의 1/4을 차지하는 50·60 新(신)중년층을 위해 '예비창업학교'를 새롭게 운영하고 전세임대주택 실태조사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60여개를 발굴하여 시범 추진한다. 민간 일자리 생태계 개선도 지속한다. 적정임금제 적용대상 지구 확대, 입찰제도 개선을 통한 건설사 정규직 채용 유도, 건설근로자용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근로자 친화적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그동안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내부적인 일자리 개선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국내 최대 SOC 투자기관으로서 고용취약계층인 청년·新중년·노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더욱 확충하고 건설현장 등 민간 일자리 생태계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2019-03-31 11:0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