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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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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투부장관 후보 "3주택, 부동산 투기 아닌 실거주 목적"

-분당·세종·잠실 등 매입주택 모두 실거주 목적 해명…"심려끼쳐 죄송"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잠실·분당·세종 등 주요 지역에서 주택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저의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해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서울 송파, 경기도 분당 등에서 아파트 2채와 세종시에 펜트하우스 분양권 1개를 보유한 사실이 알려져 다주택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최 후보자가 보유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59㎡)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84㎡) ▲세종시 반곡동에 건설 중인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팬트하우스(155㎡) 분양권 등이다.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세종에서 펜트하우스 특별공급 당첨 당시 최 후보자가 국토부 2차관이었는데, 당시 이미 2주택자였고 퇴직을 앞둔 시점이었다"라며 "투기의 목적으로 청약한게 아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세종에 거주할 목적으로 분양받은 것"이라며 "올해 8월 준공되면 바로 입주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후보자가 1996년에 분당 아파트를 매입해 살다가 2003년에 잠실 재건축 아파트를 사면서 2주택자가 됐다"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최 후보자는 "당시 자녀들이 중학생이었는데 장래 통학 등을 감안해서 서울로 이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주택자가 되지 않기 위해 2008년에 분당 아파트를 팔고 잠실로 이사하려고 했다"라며 "그런데 매각이 안 돼서 계속 부담이 됐다. 사려 깊지 못했던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주승용 의원은 "잠실 재건축 아파트를 15년 보유했지만 한 번도 그 곳에서 살지 않았고, 그동안 시세가 10억원 뛰었다"라며 "자식들 교육 때문이라고 했는데 당시 미국에 있을때다. 재산 증식의 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귀국 후 잠실로 들어가려고 했다"고 답했다. 분당 아파트를 딸과 사위에게 증여한 것에 대한 '절세 꼼수' 의혹도 제기됐다. 황희 의원의 "세금을 줄이기 위해 딸과 사위에게 나눠서 증여한 것 아니느냐"는 질문에 최 후보자는 "사위도 자식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답했다. 박덕흠 의원이 "청문회 인사 검증 서류 제출 전 증여를 한 것이냐"고 묻자 최 후보자는 "비슷한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라며 "전후 관계를 따져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주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5대 원칙이 거의 안 지켜지고 있다"며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지만 이대로 임명을 강행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최 후보자는 "주택 보유 등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겸허히 받아드린다. 제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이번 일을) 거울삼아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책, 서민정책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겠다"라고 말했다.

2019-03-25 11:45: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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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릴때도 미세먼지 걱정없어'…SK건설, 'SK뷰 클린에어 8' 개발

SK건설이 아파트 공기질 개선 토탈 패키지인 'SK뷰 클린에어 8(SK VIEW Clean Air 8)'을 개발, SK뷰 단지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25일 SK건설에 따르면 'SK뷰 클린에어 8'은 버스 승·하차 대기 공간,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 내부 등 단지 내 주요 이동 동선 모든 곳에서 가동되는 공기청정시스템이다. 버스 탑승 대기공간에 공기청정시스템을 도입한 건 SK건설이 업계 최초다. '클린에어 스테이션'에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H13급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어린이와 보호자를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해준다. SK건설은 이 시스템을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 입주중인 'SK뷰파크 3차'와 오는 5월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입주예정인 '수영 SK뷰'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또 올해 분양예정인 대전 '신흥3구역'과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재개발 현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또 단지 내에 입주민이 365일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주차장과 엘리베이터도 환기시스템을 가동하며, 동 출입구에는 에어커튼을 설치해 미세먼지나 벌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시공하고 센서형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한다. 각 세대에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환기시스템'을 설치, 가습기·공기청정기·에어컨 등의 가전기기를 연동해 최적의 실내 공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별 세대에는 '창호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창문을 열어 환기할 수 있게 했다. 김희삼 SK건설 건축테크본부장은 "SK건설은 SK뷰의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5 09:56:04 채신화 기자
한국주거복지포럼, 27일 주거복지서비스 토론회 개최

(사)한국주거복지포럼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주거, 복지 그리고 서비스'라는 주제로 주거복지포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지영 대우건설 부장의 '민간 임대주택의 주거서비스' ▲김경철 LH주거복지사업처장의 '공공임대주택의 주거서비스' ▲박경옥 충북대 교수의 '공유형 주택의 주거서비스'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또 정부 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는 백원국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 등이 토론자로 나서 공공, 민간, 공유형 주택의 주거서비스에 대한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복지포럼은 지난 2013년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체계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주거복지 관련 사단법인이다. 현재 관련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부처,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4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설립 후 52차례에 걸쳐 주거복지와 연관된 다양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했다. 주거복지포럼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복지 정책의 수혜자인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주거복지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25 09:28: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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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아파트 1만2760가구 입주예정

내달 전국 아파트 1만276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25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주)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는 전년 동기(2만3980가구) 대비 46.79% 감소한 1만2760가구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56.44% 감소한 4918가구, 지방은 38.21% 줄어든 784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4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106가구(32.17%)로 가장 많고 이어 경상북도 1788가구(14.01%), 대구 1602가구(12.55%), 경상남도 1511가구(11.84%), 충청북도 905가구(7.09%), 울산시 659가구(5.16%) 등의 비중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단지는 총 25개 중 수도권에 9개, 지방에 16개가 분포해 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3개로 경기도 용인시에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 경상북도 구미시에 '도량롯데캐슬골드파크', 경상남도 진주시에 '힐스테이트초전'이 입주할 예정이다.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478가구)는 효창5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13-2번지에 위치한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13억원~13억5000만원, 전세가격은 6억원~6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1597가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417-2번지에 위치한다. 전용 84㎡ 기준 시세를 보면 매매가는 4억3000만원~4억6000만원, 전셋값은 2억8000만원~3억2000만원 수준이다. '시흥목감호반베르디움5차'(968가구)는 경기도 시흥시 산현동 520번지에 위치한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3억9000만원~4억3000만원, 전세가격은 2억2000만원~2억6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대구한신더휴1·2단지'(919가구·683가구)는 대구시 북구 매천동 365번지와 286번지에 위치한다. 전용 84㎡ 매매가격 3억8000만원~4억2000만원, 전세가격 2억4000만원~2억8000만원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청주가경아이파크'(905가구)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에 위치한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2억7000만원~3억1000만원, 전세가격은 2억4000만원~2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도량롯데캐슬골드파크'(1260가구)는 도량주공1,2단지 재건축사업으로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에 위치한다. 전용 84㎡ 기준 시세를 보면 매매가격은 2억7000만원~3억1000만원, 전세가격은 1억8000만원~2억2000만원이다. '힐스테이트초전'(1070가구)은 경상남도 진주시 초전동 1665번지에 위치한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2억7000만원~3억1000만원, 전세가격은 1억6000만원~1억8000만원의 시세를 보인다.

2019-03-25 08:35: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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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전국서 10만여 가구 분양 쏟아진다

올 2분기(4~6월)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공급,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전국 총 154곳 13만9306가구(오피스텔 제외, 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공급 물량은 9만9186가구로, 전분기 일반공급 물량(3월 예정 포함) 5만6414가구 대비 75.8%(4만2772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 분양실적(4만4861가구)과 비교하면 121.1%(5만4325가구) 증가했다. 시·도별로 물량을 살펴보면 ▲경기 48곳 3만5803가구(36.1%) ▲부산 11곳 1만554가구(10.6%) ▲대구 14곳 9310가구(9.4%) ▲서울 26곳 8781가구(8.9%) ▲인천 11곳 8323가구(8.4%) ▲세종 5곳 4039가구(4.1%) ▲대전 4곳 3792가구(3.8%)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에는 청약시스템 개편과 지방선거 등의 이슈로 분양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하반기로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 올해는 지난해 청약제도 개편과 주택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연기 등으로 연기됐던 물량이 공급되고, 분양 시기가 미뤄지던 지방에서 분양이 재개되면서 작년 대비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 2분기 경기·인천에서는 신도시와 도시개발구역 등에서 분양 물량이 나올 전망이며,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위주로 공급 물량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대형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위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03-25 08:22:54 채신화 기자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정부-건설인 협력 다짐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5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건설기술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83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다. 매년 3월 개최되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토부 김정렬 제2차관은 "우리 건설 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신성장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건설기술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건설 산업은 기술력 부족, 청년층의 기피 및 후진국형 안전사고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함께 해외사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러한 난관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건설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건설 산업 구조와 생산체계 혁신 속도를 높이고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지난 43년 동안 지속돼온 종합과 전문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시공역량을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하겠다"라며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스마트턴키 사업을 도입하고, 공공설계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노후 SOC(사회간접자본) 보강하고 공공 건설공사에 일체형 작업발판(스템 비계) 사용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아울러 기존 글로벌 인프라 펀드 외에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를 추가 조성하겠다"라며 "중동 국가에 편중돼 있던 인프라 협력을 신남방·북방 국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0인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40여 년간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몸담아온 곽홍길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이 받았다.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이사 등 2명이 산업포장을, 송남종 한국지역난방기술㈜ 전무 등 3명이 대통령 표창, 고정완 포엠㈜ 대표이사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부 장관 표창은 대상자 20명 중 ㈜대우건설 김경민 연구원과 ㈜홍익기술단 윤일중 이사가 각각 시공사 대표와 용역사 대표로 받았다.

2019-03-25 08:06: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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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항아리 상권일수록 투자수익률 높아

항아리 상권에 들어서는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항아리 상권은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돼 있어 소비자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곳을 말한다. 부동산 규제 여파로 주택시장 투자가 어려워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수요 이탈이 적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항아리 상권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항아리 상권에 위치한 상가들이 전통적인 구도심 상권에 위치한 상가들보다 투자수익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상업용부동산(집합매장용 기준)의 지역별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2018년 1분기 대비 4분기 기준)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 상승률은 0.02%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 파주시청 ▲대구 칠곡 ▲광주 첨단1지구 ▲충북 청주지방법원 ▲전남 조례 등 고정 배후수요가 탄탄한 항아리 상권에 위치한 상업용부동산은 투자수익률이 1%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유동인구가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홍대 합정(-2.85) ▲용인 수지(-1.03) ▲부산 해운대(-0.93) ▲대구 동성로(-0.76) 등은 오히려 투자수익률이 하락했다. 실제로 대규모 주거시설이 밀집해 항아리 상권으로 꼽히는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33㎡의 1층 상가 매매가는 5억7000만원이다. 이 상가는 현재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75만원에 거래돼 수익률은 6.3%에 달한다. 반면 지나쳐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통로상권인 김포 구도심 북변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37㎡의 1층 상가는 매매가 3억3000만원에 보증금 2000만원, 월세 110만원에 거래돼 4.3%의 수익률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항아리 상권엔 3000세대 이상의 주거시설이 있거나 기업, 관공서, 학교 등 고정 배후수요가 풍부해 높은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 자조경 도시를 중심으로 발달하는 항아리 상권은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진입할 수 있다. 올 봄에도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 '분당 지웰 애비뉴' 등이 분양된다.

2019-03-24 12:52: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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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보유세를'…공시가격 오를수록 반기는 재건축아파트

'재초환 폭탄 맞느니 차라리 보유세를 더 내지.' 공시가격 인상으로 주택 보유자들의 보유세 증가 부담이 커지며 곳곳에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재건축 단지들은 공시가격 인상을 반기며, 오히려 추가 상향되길 원하는 분위기다. 재건축 추진의 최대 장애물로 꼽히는 '재초환(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금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일부 초기 단계 재건축(추진위원회 구성 전) 단지 주민들은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안) 발표 후 오히려 한시름 놨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시가격이 높아져야 재초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재초환은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 1인당 평균 3000만원 이상 개발 이익을 얻으면 정부가 이익의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해당 단지의 준공시점 주택가격 총액에서 개시시점 주택가액 총액, 정상주택가격상승분 총액, 개발비용 등을 제한 다음 부과율을 곱해 계산한다. 쉽게 말해 준공시점 주택가격에서 조합 추진위 설립 시점의 주택가격을 비교, 그 사이 가격이 오른 만큼 부담금을 내는 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은 16.7%나 올랐다. 집값이 급등하기 전 재건축 추진위를 설립한 단지들은 재초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반면 집값 상승, 공시가격 인상 후 추진위를 설립한 단지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 개시시점 주택가액이 산정돼 향후 사업 종료 시 주택가액과의 차이가 줄어들게 된다. 지난해 서울 주요 지역 재건축 단지들이 추진위 설립을 올해 이후로 미룬 이유다. 가령 재건축 단지인 A아파트가 지난해 공시가격이 9억원일 때 추진위 설립 승인을 받은 경우, 재건축 준공 시점 가격이 20억원으로 오르면 초과이익이 11억원이 된다. 그러나 시세가 비슷한 인근 B아파트의 경우 공시가격이 15억원으로 오른 올해 추진위를 설립하고, 준공 시점 가격이 20억원으로 오르면 초과이익은 5억원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로 초기 단계 재건축 단지들은 이번 공시가격 인상에 환영하고 있다. 재건축 첫 단계(정밀안전진단 준비단계)인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 주민들이 이용하는 한 채팅방에서는 공시가격 인상 전후로 "재초환 때문에 공시가격이 충분히 오른 후에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 "공시가격이 올라서 재초환 폭탄 맞을 일이 없어졌다" 등의 대화가 오갔다. 또 다른 재건축 단지에선 오히려 공시가격이 추가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5단지, 6·7단지가 대표적이다. 이들 단지는 올해 공시가격이 20% 중반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서울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14.1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주민들 사이에선 공시가격을 더 올려야 재초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공시가격 이의신청 기간(3월 15일~4월 4일)에 공시가격 인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들 단지는 지난해 4월에도 공시지가 인상을 요청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한국감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단체 행동에 나선 바 있다. 광진구 워커힐아파트 주민들도 공시가격 추가 인상 요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도 지난해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주민들에게 공시가격 이의신청을 하라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 절감 방안 안내' 홍보를 하기도 했다. 일부 주민들이 민원을 넣은 결과 공시가격이 당초 실거래가의 55% 수준에서 60%로 높아졌다. 업계에선 재초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공시가격 추가 인상 요구를 준비하는 재건축 단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인상분보다 재초환 부담금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유세 인상분은 수십~수백만원 선이지만 재초환 부담금은 수천~수억원이 될 수 있어 재건축 단지들 사이에선 '재초환 폭탄', '재초환 공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재초환은 시세 인상분에 대한 반영이기 때문에 기준값이 초반에 오르면 나중에 덜 청구되는 효과가 있다"라며 "재산세, 종부세보다는 재초환이 재건축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거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4 11:29: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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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용산기지 버스투어' 확대 시행…'벚꽃 길 투어'도

지난해 11월부터 개방한 금단의 땅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확대 시행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산미군기지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보는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4~6월 총 14차례로 늘어난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을 많은 국민과 교환하기 위해 미군 측과 협조·지원 체계를 유지해 3개월간 총 14차례 버스투어를 시행하기로 했다. 버스투어가 있는 날짜는 ▲4월 5, 9, 12, 19, 26일 ▲5월 2, 9, 16, 23, 30일 ▲6월 7, 14, 21, 28일 등이다. 매월 마지막 주는 관계기관이 단체투어를 할 예정이다. 이 투어는 지난해 정부 및 지자체 등 주요인사와 일반 국민이 총 6차례에 걸쳐 330명 참여했고, 올해는 이달 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230여 명의 일반국민이 경험했다. 국토부가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14년 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장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가 컸다', '앞으로 투어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체험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4월부터 버스를 기존 1대에서 2대로 증편하기로 했다. 또 봄·가을에 특별투어를 각 1회씩 증회한다. 특히 4월에는 용산미군기지 내 벚꽃나무가 많은 것을 활용해 4월 9일 '벚꽃 길 투어'를 별도 1회 추가한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단풍투어도 계획 중이다. 투어참가는 투어 실시 전달 15일경에 접수받을 예정이다. 4월 투어 신청은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용산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고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투어 참가자를 선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초기 버스투어는 금단의 땅을 처음으로 개방해 들어갔다는 의미가 있다면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용산국가공원을 어떤 방식으로 조성해 할 것인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론화장으로 활용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미군, 서울시, 용산구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24 11:05: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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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23일까지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참여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일자리를 탐색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이달 21~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D홀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마련됐다. 이 자리는 공공기관의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공공 발주처와 민간 기업이 직접 만나는 자리로 꾸려졌다. LX는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통해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한 창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채용설명회 등을 제공한다. 3D 엔진기술 전문기업 '이지스', 드론 개발·DB 구축 기업 '공간정보'는 국토교통부와 LX가 마련한 '해외진출지원센터'를 통해 캄보디아에 진출해 농지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농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AR·VR 등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제이토드'도 'LX공간드림센터'를 통해 인터랙티브 키즈파크 '플레이티카'를 2곳에 마련한데 이어 전국 4개 지역에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최창학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라며 "새로운 영역에서 세계를 매혹시키는 공간정보 분야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정부가 강조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LX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2 11:59: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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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대표 "사업 다각화해 주주가치 증대할 것"

-GS건설, 제5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스마트팜 신사업 등 부의안건 모두 가결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가 22일 "올해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많은 사업을 다각화해 주주가치를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그동안 대외사업 수행 축적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설계·시공 등 모든 부문의 수익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표는 "지난해 쉽지 않은 경영여건 하에서도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원칙에 충실한 활동에 매진했다"라며 "그 결과 해외에서는 현안 프로젝트 대부분 마무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국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GS건설의 연결 매출액은 13조1394억원, 영업이익은 1조64489억원, 순이익은 5874억원이다. 임 대표는 "앞으로도 기존 사업에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변화하는 건설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는 GS건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 방향으로 ▲계약 관리 및 선제적 리스크 강화 ▲다양한 신사업 발굴 및 상품 스마트화 ▲클린 경쟁 등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올해는 취약 부분으로 지적된 계약 관리와 선제적 리스크에 대한 서포트 강화에 집중하겠다"라며 "또한 변동성 높은 단순 시공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장기적·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사업 발굴을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내세웠다. GS건설은 올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이날 주총에도 '스마트팜(Smart farm)' 설치 및 운영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올렸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전반에 접목해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농장이다. 기존 전력부문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수행 중인데 관련 시너지를 내기 위한 사업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온실 및 부대시설 등 농업시설물의 설치, 운영 및 농작물의 생산, 유통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임 대표는 "특히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겠다"라며 "검증된 사업은 과감한 투자와 기획·운영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신시장을 선도하고, 다양한 기술을 활용·접목해 전 상품을 스마트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클린경쟁을 선언하고, 외주 업체와의 관계도 적시에 정확한 포맷으로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했다"라며 "이 기조 그대로 공정·투명·상생하는 경영을 지속하고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창립 50주년인 뜻깊은 2019년을 맞이해 더 새롭게 도약하는 GS건설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림산업 주총엔 주주와 위임장에 의한 대리출석을 포함해 1213명이 참석, 의결권 있는 주식수의 68.49%에 해당됐다. 이날 부의된 안건은 ▲제5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임병용 사내이사, 김경식·김진배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김진배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다. 이들 안건 모두 25분여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2019-03-22 10:41:39 채신화 기자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 "GTX 조기 확충해 수도권 출퇴근시간 줄일것"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수도권 교통대책에 대해 출퇴근 시간은 반으로, 교통비 부담은 30% 낮춰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도구을) 의원이 21일 최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급행버스를 조기 확충해 수도권 출근 시간을 45분대로 단축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GTX A·B·C노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등), 신안산선 등 주요사업 중 착공된 사업은 신속히 건설하고 착공 전 사업은 조기에 착수하도록 할 것"이라며 "광역철도를 급행화하고 주요 간선도로축을 복층화해 교통 용량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역버스에 대해서는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와 급행철도를 주간선으로, 광역 M버스를 보조간선으로 배치, 환승·연계를 강화해 효율적인 광역 대중교통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며 "우선 대용량 차량을 활용한 Super-BRT 기준을 마련하고 기존 BRT 노선(청라∼강서)을 S-BRT로 고급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최 후보자는 "M버스 운영범위를 기존 수도권에서 타 대도시권으로 확대하고 올해 10개의 노선을 신설하겠다"며 "광역버스 노선 효율화 계획을 올해 수립·시행하고 인·면허권의 국가일원화를 2020년까지 추진, 안정적 운행을 위한 준공영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광역알뜰카드(대중교통 마일리지 카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교통비 절감효과가 큰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도를 수도권에서 대도시권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윤관석 의원은 "하루에 2시간가량을 출퇴근 시간으로 쓰며 많은 국민들이 만성적 교통난에 시달리는 상황"이라며 "최 후보자가 교통난 해소를 위해 GTX 노선을 조기 착수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21 15:12:1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