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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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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쉼터로 변신한 서울역고가 '첫 공개'

시민의 쉼터로 변신한 서울역고가 '첫 공개' 산업화 유산인 '서울역고가'가 시민의 쉼터인 '서울로 7017'(건설된 1970년과 개장한 2017년 합성)로 환골탈태한 모습이 25일 첫 공개됐다. '서울로 7017'는 5월 20일 정식 개장한다. 우리나라 첫 고가 보행길의 탄생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공정률 93%로 차질 없는 마무리 공사에 한창인 '서울로 7017' 상부를 이날 첫 공개했다. 동시에 안전·방범계획부터 자연재해, 재난대응, 식물관리, 관광·편의시설, 문화·축제 프로그램까지 향후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개장과 동시에 '서울로 7017'은 차·마 통행이 불가한 '보행자전용길'로 전환된다. 또 회현역, 남산육교, 서울역광장, 청파동, 중림동 등을 17개 연결로로 잇고, 주변 500m 이내에는 4개 국어(한·중·영·일) 안내사인을 구축해 끊어졌던 도시의 맥락을 회복했다. 시는 '서울로 7017'이 서울을 사통팔달 보행천국으로 탈바꿈시킬 티핑포인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푸른도시국에 전담조직(서울로 7017 운영단)을 두고 '서울로 7017'에 대한 안전, 청소, 식물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직영관리한다. 또, 경찰, 소방, 코레일, 노숙인지원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시위, 물건투척 등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3단계(예상→발생→사후관리) 관리 매뉴얼을 수립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로 7017' 개장을 두고 일각서 제기됐던 안전성 우려를 의식한 듯 서울시는 "안전이 전제가 되는 키워드"라며 안전성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했다. 전체 사업비 597억 원 중 40% 이상을 고가 안전보강에 투입할 정도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내진1등급, 안전 B등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규모 6.3~6.5 지진에도 견딜 수 있고, 적정 수용인원 5000명의 10배 수준인 5만 명(체중 70㎏ 성인 기준) 하중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또한 안전난간은 해외 주요 보행길 난간 설치 사례(최대 1.2m)보다 높은 1.4m 규정을 적용했으며 CCTV 29개를 설치해 관리사무소에서 상시 모니터링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볼거리와 관련해서는 인형극장(담쟁이극장), 정원관리 체험(정원교실), 거리무대(장미·목련무대)부터 방방놀이터, 호기심화분까지, 645개 원형화분 사이사이에 설치되는 8개소의 문화콘텐츠시설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보행로에는 상업시설도 있다. 개별관광객을 위한 종합관광정보센터 '서울로여행자카페'(퇴계로 교통섬), 20여 종의 공식기념품을 판매하는 '서울로가게'(퇴계로 초입), 비빔밥·꼬마김밥·한국식 철판 토스트·한국식 디저트 및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식당 및 카페(고가 상부 및 만리동광장, 총 5개소) 등 관광편의시설도 문을 연다. 이들 시설은 서울시 자회사인 서울관광마케팅(주)에서 직접 운영한다. 서울시는 고가 상부 및 만리동광장서 연중 축제를 벌일 계획이다. 만리동광장은 과거 중구청의 청소차고지였던 공간을 폭 40~50m, 길이 200m에 달하는 장방형 녹지광장으로 재탄생, 지역활력을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광장 북측에서는 사계절 축제(연 4회), 농부의 시장(둘째·넷째 토요일), 서울거리예술축제(10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남측에는 노천극장 형태의 공공미술작품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 우리말)에서 댄스공연,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울로 7017'은 개장일 당일 오전 10시부터 시민에게 전면개방되며, 밤 10시까지 다양한 개장행사가 열린다. 그랜드오픈을 알리는 개장식(19시~21시30분)은 서울시 홍보대사 박수홍의 사회로 장미마당, 윤슬, 만리동광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서울로, 별 헤는 밤' 퍼포먼스와 점등쇼를 시작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주민을 포함한 시민 40여 명으로 구성된 '서울로 7017' 시민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로 7017은 서울의 역사를 지우고 새로 쓰는 전면철거형 개발 중심도시에서 고쳐 쓰고 다시 쓰는 지속가능한 재생의 도시로 전환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로 7017을 기폭제로 해 서울 사대문 안을 20분 내에 걸어 다닐 수 있는 세계적인 보행친화도시로 조성해 나감으로써 환경개선, 대기질 개선, 에너지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의 1석5조 미래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4-25 16:37: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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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리셋] 전문가에게 듣는다(8) "중국 취업 유망직종? 이미 레드오션"

지난 대입 정시모집에서 중국 관련 학과들에는 지원자가 몰렸다. 3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대학이 있는가하면 지방대까지도 중국 관련 학과는 10대 1을 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무려 140여 개 대학에서 중국어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이 우리에게 블루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는 어학교육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중국어 학습 열풍은 영어를 위협할 정도다.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인은 이미 지난 2013년 14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중국어능력시험(HSK) 응시자는 한국 응시자가 전세계 응시자의 70%에 달했다. 대학 가운데는 졸업 조건으로 일정 수준의 영어와 중국어 실력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그저 취미로 중국 관련 학문을 전공하거나 많은 돈을 들여 중국어를 공부할리는 만무하다. 블루오션인 중국을 통해 일자리와 같은 반대급부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과연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 중국은 기회의 땅일까. 한중 관계의 여명기인 90년대부터 중국을 누벼온 손성가(57) 중국 추싱그룹 부사장은 중국 취업 유망직종을 묻는 질문에 "이미 10년 전부터 중국의 인력시장은 '차이나 드림'을 꿈꾸는 한국인에게 레드오션이 됐다"며 "장밋빛 기대가 아닌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을 3개 등급을 나눠 차등적으로 취업 허가증을 발급하는 제도를 새로 도입, 능력있는 전문직 외국인을 우대하는 동시에 다른 외국인 취업자의 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손 부사장은 기업 현장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했다. 다음은 최근 사업차 한국을 방문한 손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의 외국인 일자리 사정은? "얼마 전까지 한국인들에게 중국하면 값싼 노동력으로 물건을 만드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중국에서는 값싼 노동력이 필요한 자리를 동남아 등지의 외국인들이 대체하기 시작했다. 다른 일자리의 경우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얼마 전부터 대만인의 진출이 활발하다. 상대적으로 임금도 싼 데다 언어의 장벽도 없다. 한국인들이 몇 년 배운 중국어 실력과는 비교가 안된다. 폭스콘과 같은 ODM(하청업체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모두 담당하는 방식) 업체들이 대만인의 중국 진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본사는 대만에 있지만 생산기지는 중국에 있다. 제조업에서는 상명하달의 군대문화가 통하는데 아시다시피 일본은 한국보다 더 긴 50년의 세월을 일본의 식민지로 보냈다. 일본이 전한 군대문화가 한국보다 진하다." -한국인들의 경우는 어떤가? "한중 양국이 수교한 지 이미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수많은 유학생들이 배출됐다. 이미 상당 수준 한국인이 필요한 일자리는 채워졌다. 여기에 대만인에 비해 더 나은 점도 없다. 요즘은 중국 젊은이들도 한국 젊은이들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 이들이 많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현지인을 채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상대적으로 더 임금이 높은 한국인을 굳이 채용하겠는가. 중국 기업들이 한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찾을 때도 중국어를 배운 한국인이 아니라 한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현지인을 찾는다. 이런 현상은 이미 10년전부터 시작됐다. 중국 진출을 생각하는 한국 젊은이들로서는 더 힘든 환경이 됐다. 과거에 10명하고 경쟁을 해야 했다면 이제는 100명하고 경쟁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중국 현지에서 유학한 한국 젊은이들도 마찬가지다. 중국 기업들은 한국 유학생에 대해 특별한 매력을 못 느낀다." -그래도 유망직종이 있지 않겠나? "상황이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아직 중국이 한국보다 떨어지는 산업에서는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있다. 통신장비, 휴대폰, 자동차, 반도체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 분야에서도 한국의 대기업에서 어느 정도 일을 해 본 사람이나 수요가 있다. 이들에게 있어 중국어 실력은 문제가 안 된다. 그 사람의 해당 분야 전문성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들 첨단산업들은 공정이 세분화돼 있어 기술유출을 막는 효과가 있는데 요새는 헤드헨터들이 각 공정별로 한 명씩 사람들을 모아 턴키로 협상을 한다.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다." -그렇다면 한국인에게 중국어 학습은 무슨 의미인가? "이제 중국어 학습은 기존 영어를 배우는 이유가 같다고 생각해야 한다. 영어를 할 줄 아는 것이 경쟁력이 아닌 것처럼 중국어를 할 줄 안다고 해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제 중국어는 그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을 가리킨다고 생각해야 한다. 인터넷의 수많은 영어 논문을 통해 정보력을 얻는 것처럼 G2시대 들어 중국어도 그런 효용이 있다고 본다. 앞으로는 인터넷 번역기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손성가 부사장은 화교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뒤 한국 대기업에 입사, 한중 수교 직후 회사의 중국 진출에 앞장섰다. 현재도 중국 기업에서 일하면서 한국 대기업과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2017-04-25 16:36: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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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학자금어드바이저 정부3.0 서비스 개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어드바이저 정부3.0 서비스 개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맞춤형 학자금 재정설계 서비스인 학자금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이 희망 대학·학과에 진학시 필요한 총 교육비 소요 금액 정보를 제공받고, 국가와 민간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아 소요되는 예상 교육비 마련방안을 시뮬레이션해봄으로써 학생 개인별로 맞춤형 고등교육비 재정 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재단에서는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민간 장학재단 등 흩어져 있는 2200여 종의 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정보를 수집하여 통합된 '학생지원정보' 서비스를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해 왔다. 학자금 재정설계 서비스는 '학생지원정보'와 대학정보공시 등록금 통계 정보를 결합하여 진학 희망대학별로 소요되는 재학기간 중 필요 총 교육비 정보를 제공한다. 재단은 이번 학자금 재정설계 서비스를 통해 학생 중심의 원스톱 종합지원 서비스 제공하게 된다. 대학생들은 소득에 따라 수혜 가능한 국가와 민간의 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게 되었고, 초·중·고학생에게는 스스로 교육비 재정계획을 미리 설계할 수 있게 하여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안양옥 이사장은"재단은 앞으로도 대학생뿐만 아니라 초·중·고 단계부터 장학금 지원 제도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활용하여 계획적으로 재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종합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25 16:36: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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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 차단 앱 개발한 국민대 신입생 화제

비속어 차단 앱 개발한 국민대 신입생 화제 비속어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이모티콘으로 대체하는 앱을 개발한 대학 신입생이 있다. 올해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에 입학한 안서현(사진) 씨다. 그가 대표로 있는 '비트바이트'팀은 '바른말 키패드' 앱을 개발, 비속어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고등학교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트바이트는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비속어의 빈도 수가 높은 것을 재미있는 요소를 활용하여 개선해보자는 취지에서 이 앱을 개발했다. 현재 다운로드 약 12만 건과 월평균 약 4000명의 사용자를 기록할 정도로 크게 발전했다. '바른말 키패드' 앱을 휴대폰 내에 설치하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가 비트바이트 팀이 자체 제작한 키보드로 변경된다. 키보드에 입력하여 사용한 비속어는 이모티콘 처리되며, 비속어 사용을 얼마나 줄였는지 그래프로 도식화·체계화하여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비트바이트는 이 앱을 학교와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축적한 비속어 데이터는 신조어 번역이나 유아용 교육 로봇 제작에 활용할 장기적인 계획 또한 갖고 있다. 안 씨는 "국민대가 학생들의 창업 지원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입학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며 "최종목표는 이번 앱 개발을 계기로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방면에 활용하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5 16:36: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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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나긴 황금연휴, 가족 나들이 미리 준비하세요

5월 기나긴 황금연휴, 가족 나들이 미리 준비하세요 가정의달인 5월은 어느 가정이나 가족 나들이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5월의 시작과 함께 최대 11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져 일회성 생색내기 나들이에 그쳤다가는 아이들의 원성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메트로신문이 서울에서 가족 나들이로 좋을 실내, 실외 행사들을 지역별로 정리했다. ◆도심 세종문화회관 무용극·클래식·뮤지컬 접근성이 좋은 서울 도심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삼청각, 돈화문국악당 등에서 무용극,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어린 자녀와 함께 보기 좋은 코믹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3~7일) ▲클래식 연주회 '와우! 클래식 앙상블'(5~6일) 공연이 열리는데 만4세부터 관람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춤추는 허수아비'는 강렬한 비트와 춤이 주를 이루는 신개념 공연으로 코미디 요소까지 가미돼 있어 인기가 높다. '와우! 클래식 앙상블'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아이들이 좋아할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청소년 자녀들을 위한 공연으로는 ▲역사적 소재의 창작 뮤지컬 '밀사'(5월 19일~6월 11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25일)이 준비돼 있다. '밀사'는 헤이그 특사를 소재로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온 몸으로 저항한 청년열사의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프랑스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은 시벨리우스, 라벨의 곡을 연주한다. 30대 젊은 나이로 예술감독 자리에 오른 미코 프랑크가 지휘하는 데다 '클래식의 여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거쉬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국악공연도 있다.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 '세종음악기행'은 우리나라 궁중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세종시대의 궁중음악 원곡을 감상하면서 현대적인 해석까지 느낄 수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김철호 예술감독과 수많은 연극 무대의 메가폰을 잡은 김석만 연출, 그리고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의 작곡가 김백찬 등 막강한 제작진이 함께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공연으로 또래 아이끼리 또는 아이와 부모끼리 6명이 함께 티켓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과 특별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하는 '세종또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앞서 소개된 공연들을 세종또래 프로그램으로 구입하면 25%에서 최대 55%까지 할인된다. 그 외에도 공연별 가족할인, 특별 패키지도 있다. 상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에서 멀지 않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프리앤프리' 공연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공연 '달방울'(2~3일)과 '어린왕자의 지구보고서'(4~6일) ▲주부관객들이 관람하면 좋을 창작 판소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9~11일) 등이다. 5000원이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 알뜰 나들이에 제격이다. ◆도심 벗어나면 야외행사 풍성 실내 공연 위주의 도심과 달리 서울 각지에서는 아이들이 뛰놀만한 야외행사가 많다. 우선 야외공연을 원하는 가정이라면 ▲서울숲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을 추천한다. 서울숲(5월 13~21일)과 보라매공원(5월 27~6월 4일 )에서는 '거리예술시즌제(봄)'가 열린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 단체가 총 78회의 공연을 선보이는데 거리극, 거리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광대마임극, 오브제 퍼포먼스, 로봇인형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도시 재개발, 비정규직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어린이날 당일 가족음악극 '작은악사', 교육뮤지컬 '튼튼이vs세균킹', 리얼브로의 비보잉 축하공연 등 가족 관객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다.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삐에로, 게임존 운영과 소방서 협조로 진행되는 어린이 대상 화재대피 및 지진구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북서울꿈의숲 외 다른 공원에서도 행사를 여는데 특히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에서는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대규모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놀이한마당',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움직이는 창의놀이터', 월드컵공원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반면 가족 단위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원하는 가정이라면 앞서 소개한 북서울꿈의숲 외에 남산공원에서 열리는 '날아라 새들아 푸른 남산아' 행사가 가봄직하다.

2017-04-24 17:35: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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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1)'철저한 실무중심 취업지원' 국민대 코렙 프로그램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1)'철저한 실무중심 취업지원' 국민대 코렙 프로그램 '대졸 실업자 50만 명 시대, 실업자의 절반이 대졸자인 시대(2017년 1분기 통계청)'는 우리 사회 고학력 실업자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구절이다. 이처럼 대졸 실업자가 양산되는 상황에서 '취업'은 국내 대학들의 최우선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실제 각 대학들은 보다 나은 취업 지원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취업률 제고는 대학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만큼 쉬운 문제가 아니다. 당국과 기업 등 관련 사회 구성원들이 대학과 힘을 합쳐야 할 중대사안이다. 이에 따라 메트로신문은 각 대학의 취업지원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보다 나은 지원책을 강구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대학의 우수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주 > "기회만 주었을 뿐인데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갔다." 국민대학교의 독특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코렙(CoREP)을 기획하고 운영해 온 김태완 겸임교수는 지난 2년 반 동안의 성과를 한 마디로 이같이 표현했다. 지난 2014년 겨울부터 시작, 올해 초 5기 수료생을 배출한 코렙 프로그램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과를 자랑한다. 졸업생들이 중심이 된 1기 수료생들은 6개월 내 90%가 취업에 성공했고, 2기부터 재학생 위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70~80%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실제 기업들이 신입사원들에게 원하는 것과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것과의 간극을 좁혔다는 데에서 먼저 성공요인을 찾았다. 그는 20년을 기업에서 인사 등을 담당했고, 5년 정도 대학에서 학생들의 취업 문제를 상담했다. 그래선지 기업과 학생들 간 커다란 간극이 눈에 보였다. 그는 "짧은 시간에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고 판단, 국민대 경력개발센터랑 협업해서 철저히 기업 실무를 다루는 코렙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김 교수의 판단대로 철저한 실무 중심 교육은 빛을 발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성공 요인이 있었다. 바로 참여 학생들의 '절실함'이다. 김 교수는 "학생들과 이야기해보면 '취업에서만 아니라 취업 프로그램 지원에서도 스펙을 본다'고 하소연한다. 코렙은 스펙을 보지 않고 절실함을 가진 학생들을 뽑는다"고 했다. 학생들의 절실함은 어떤 효과를 낼까. 김 교수는 "우리 학생들은 여전히 주입식으로 시켜야 하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구직 활동도 자기 주도적으로 하지 못한다. 그런데 코렙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며 "학생들에게 능력이 없거나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단지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코렙은 단지 학생들에게 기회만을 주었을 뿐 학생들 스스로가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100% 자기주도+철저한 실무교육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절실함은 100% 자기주도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한다. 코렙이 초기 인문대생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인문대생의 취업 문제가 훨씬 심각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되면 참가 학생들은 먼저 사전삼당을 통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직무를 선택한다. 인문대생이 대부분일 때는 해외영업팀, 마케팅팀, 영업1팀, 영업2팀, 영업3팀, 영업4팀 식으로 6개 팀을 만들었다. 공대생들의 참여가 늘면서는 영업팀이 줄고, 공대팀을 2팀 정도 만들었다. 한 번에 50명을 뽑으니 한 팀당 8~10명이다. 전문가 멘토 3명이 2팀씩을 맡아 총 8주 간 기업의 팀장 역할을 한다. 4주의 공동교육 기간에는 대기업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신입사원 교육이나 직장 생활에 필수적인 기초 소양을 알려준다. 남은 4주는 공모전 기간이다. 이 교육은 전 과정이 100% 학생 주도다. 팀별로 학생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짜내고 실제 기업들과 접촉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 멘토들은 일주일마다 팀 회의를 주관한다. 학생의 시각과 기업의 시각 간 차이를 해결하는 회의다. 여기서는 기업의 팀에서 이루어지는 성과 평가나 비판이 실제 그대로 재현된다. 8주 간의 교육 이후 대부분의 학생이 취업전선에 나선다. 1기 때는 졸업생이 다수, 2기 이후는 80%는 4학년, 10% 정도가 졸업생이기 때문이다. 취업 과정에 어려움이 있으면 학생들은 바로 멘토에게 도움을 청한다. 학생 개개인을 잘 아는 취업 전문가가 도와주니 취업률이 좋을 수밖에 없다. 보통 6개월 이내 50명 중 35~40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한다. ◆교육 도중 실무능력 인정받아 채용되기도 코렙 프로그램의 강점은 실제 학생팀들의 활동을 디테일하게 살펴볼 때 더욱 두드러진다. 2015년 겨울방학 때 참여한 3기 영업팀 중에는 백화점 취직을 원하는 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팀은 H백화점 서울M점을 선택해 매출증대 기획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해당 백화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학생은 백화점 현장 채용을 통해 입사, 같은 기수 인턴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뛰어난 학생에게 코렙이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다른 경우도 있다. 5기 영업3팀은 초반 접근을 잘못해 중간 쯤 실패 판정을 받았다. 이 실패를 발판으로 '콘택트 치아'(별도의 치료 없이 탈부착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인공치아) 마케팅으로 방향을 선회, 성과를 냈다. 아직도 페이스북에는 이 학생들이 시장조사를 위해 올린 설문내용이 남아 있다. 국민대는 올해 여름방학 때 코렙 6기를 모집한다. 김 교수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입사를 하는 기업 팀장급인 40~50대와 너무 세대 차이가 난다. 심지어 기수별로도 세대 차이가 난다"며 "젊은층의 변화 속도가 무섭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렙이 그 격차를 좁혀주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2017-04-24 17:34: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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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장학생(한국공항공사)' 175명 모집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장학생(한국공항공사)' 175명 모집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에 거주 중인 대학생 175명이 한국공항공사의 기부금으로 장학 혜택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24일 한국공항공사 기부금으로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175명을 신규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중 형편이 어려움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대학생을 지원해달라고 재단에 3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175명을 선발하여 생활비 장학금 100만 원(2개 학기)씩 지원할 예정이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4월 24일(월)부터 5월 10일(수) 18시까지이고, 선발결과는 6월에 발표된다. 안양옥 이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한국공항공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재단과 기업, 국민이 한마음 되어 대학생의 꿈을 지원하고, 수혜를 받은 장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이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법정기부금 단체인 재단은 개인·기업의 기부금을 모금하여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기부금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교육지원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모아, 기부금처별 지원분야에 따라 저소득층 성적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기부를 원하는 법인이나 개인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2017-04-24 17:34: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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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대학원, 스마트운행체 등 4개학과 신설

건국대 대학원, 스마트운행체 등 4개학과 신설 건국대학교 대학원(원장 임융호)이 문학· 예술치료학과(학과 간 협동과정), 환경보건과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화장품공학과 등 4개 학과를 신설하고, 5월 1일부터 12일까지 2017학년도 후기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후기모집에서 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신설학과를 포함해 석·박사과정 68개 일반학과와 학·연·산 협동과정 27개 학과, 학과간 협동과정 8개 학과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석사과정 신입생 중 학부성적우수자에게 1개 학기 수업료의 50%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특히 석·박사급 '창의인재'와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되는 'BK21플러스사업' 사업에 따라 10개 사업단(팀)이 선정돼 각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BK21플러스 선정학과는 ▲문화콘텐츠·커뮤니케이션학과(융합커뮤니케이션 및 문화콘텐츠 특화 전문인재양성 사업단) ▲영어영문학과(다언어-다문화주의) ▲화학공학과(NT-BT 공정 기반의 차세대 에너지 기술 사업팀) ▲소프트웨어학과(미래 인터넷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미디어 처리 기술 사업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축산식품 사업단) ▲수의학과(질병제어 수의과학 창의 인재 양성) ▲특성화학부(응용생명공학사업단) ▲물리학과(양자 미래 기술 연구단) ▲식량자원과학과(미래 대응 작물 유전자원 융복합 연구 사업팀) ▲동물자원과학과(글로벌 축산전문인력 양성팀) 등 10개다. 건국대 대학원은 또 ▲인프라시스템공학과에서 U-City 프로그램 ▲환경공학과의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 프로그램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의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프로그램 등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7-04-24 17:33: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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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 한성대 찾아 '사서 직무' 직접 체험

중고생들. 한성대 찾아 '사서 직무' 직접 체험 의정부고와 녹양중 학생들이 지난 21일 한성대 학술정보관을 찾아 사서 직무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 학교들은 평소 문헌정보학과 사서 직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신해 한성대에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요청, 총 27명의 학생들이 체험 기회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도서관 업무 소개와, 사서 업무 체험으로 구성됐다. 열람실과 멀티미디어 자료 이용실 등 학술정보관의 첨단 시설을 둘러보고 각 시설별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설명한 뒤, 사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공과 진로, 자격증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했다. 특히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기업체도서관 등 사서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에 대해 설명하고, 인터넷 포털 등 정보검색 제공업체와 도서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구독 대행업체, 기록물 관리 등도 다뤄, 학생들이 사서의 역할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문헌정보학 십진분류법과 도서 청구기호 부여, 데이터베이스 구축, 홈페이지 검색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RFID(무선인식기술)장비 실습 등 사서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의정부고 차진미 교사는 "도서관 업무를 막연하게 꿈꾸던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진로를 찾아갈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7-04-23 16:23: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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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학재단협의회 두번째 이사회 '중복지원 방지 강화' 논의

전국장학재단협의회 두번째 이사회 '중복지원 방지 강화' 논의 민간 장학사업 활성화와 장학금의 중복지원 방지를 목표로 지난해말 출범한 전국장학재단협의회(회장 안양옥)가 지난 21일 두 번째 이사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원용 의왕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류진호 인천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김홍성 충북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김도진 포항시 장학회 사무국장, 주상봉 용인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최종규 재경달성군장학재단 상임이사, 류경화 신라대학교총동창회 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하여 이사회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 하였다. 이날 논의된 안건으로는 협의회 정관 변경(안), 올해 협의회 운영계획(안)과 정책연구 추진계획(안), 협의회 이사 구성방안(안) 등이다. 이사회는 특히 내실 있는 협의회의 운영을 위해 ▲장학정보집 발간 ▲중복지원 방지체계 강화 ▲장학사업 담당자 교육연수 강화와 컨설팅 제공 등을 올해 주요사업으로 선정했다. 중장기적으로 장학사업인증제 도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초대 협의회장인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이날 국내 대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협의회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국가 인재양성을 위한 민관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하며 "협의회 조직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하고 참여 재단들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장학재단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명망 있는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4-23 16:23: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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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금호여중 찾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교육

동국대, 금호여중 찾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교육 금호여자중학교 학생 133명이 자신들의 학교에서 동국대가 제공하는 방송 관련 진로직업체험을 가졌다. 23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국대 중앙도서관이 지난해 8월 금호여자중학교와 체결한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방송, 말해 줄까'의 공동저자이자 아나운서 이채은씨가 '꿈은 항상 ON AIR' 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금호여중 김가람 학생은 "평소 방송과 아나운서 직종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발성연습도 해보고 아나운서 채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직접 일선 중등 교육현장을 방문해 자유학기제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중연 동국대 중앙도서관장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의 실현을 돕겠다"며 "특히 올해는 협약을 체결한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신원중, 무악중, 용강중, 한양대사범대부속중 등 4개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대학도서관 방문 사서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7-04-23 16:22: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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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뽑은 최우수 대학' 기계·건축·토목 분야는 건국대

'기업이 뽑은 최우수 대학' 기계·건축·토목 분야는 건국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17 산업체관점 대학평가'에서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건축·토목·기계 3개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 졸업자의 역량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의 질적 일치를 위해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대학 교육과정의 부합 정도를 평가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경제5단체 등과 함께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건축·토목·기계·자동차·조선해양 등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67개 대학(166개 학과)을 대상으로, 삼성물산, 건화, 에프엠솔루션,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총 30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 5인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평가에는 2991개 기업이 협조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업체 경력교수 비율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산업계 요구 교과목 개설 비율 ▲졸업생의 교육과정 운영 평가 ▲대졸 직원의 직무역량 평가 등이다. 평가는 산업계 기반 관점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성과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고, 평가 분야 관련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와 기업체 부서장 대상의 직원 직무역량 평가는 전문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경제5단체는 이들 대학 졸업생이 입사지원을 할 경우 회원 기업들이 인센티브를 주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 대학, 정부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3 16:01: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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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1000원의 행복 미용봉사'

한성대 '1000원의 행복 미용봉사'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매달 셋째 주 교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기적' 미용봉사를 진행한다. '천원의 기적'은 한성대가 시설을, 비아이티살롱이 전문 인력을 지원해 저렴한 가격에 헤어 커트와 펌, 염색, 네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그 수익금을 성북구에 제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지역 봉사 프로그램이다. 현장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 2명과 초급디자이너 1명, 3년차 스텝 2명 등 총 5명의 전문가와 평생교육원 미용과 학생들이 최신식 시설을 갖춘 뷰티센터에서 브랜드 미용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1000원 이상의 기부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일 열린 첫 행사엔 지역 주민 10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한성대는 지역 주민들에게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홍보를 통해 참가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한성대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 조중집 팀장은 "할머니들의 푸석푸석한 머리가 헤어디자이너들의 손길을 통해 젊은 시절처럼 화사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이웃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4-23 16:01:00 송병형 기자